대한병원협회는 11일 유럽연합(EU)상공회의소와 보건복지가족부가 공동주최하는 의약품리베이트 근절선언에 병원계가 불참하는 것을 마치 리베이트 근절을 반대하는 것으로 호도되고 있다며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다.병협은 불참이유를 소상히 밝혔다.이번 리베이트 근절선언이 EU상공회의소가 다국적제약업체들의 이익을 위해 개최하는 것이라는 판단이다.특히 EU와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앞두고 있는 현시점에서는 다국적제약업체 이익을 대변하는 EU상공회의소와 의약품을 구매하는 의료단체 대표들이 의약품거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윤리경영(리베이트 근절)선언에 공동서명하는 것은 매우 신중하지 못한 처사라는 것.즉 혹시라도 의약품거래와 관련해 국제분쟁이 발생할 경우 윤리서약서는 거래당사자의 발목을 잡는 족쇄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부연이다. 병협은 리베이트 수수에 반대하며 리베이트 근절을 위한 논의는 언제든지 환영하지만 이러한 논의는 당자자인 ‘갑’과 ‘을’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신중히 논의해야할 일이지 양업계가 어느날 갑자기 공개된 장소에서 서약서에 서명을 한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문서화된 서명은 추후 의약품 거래와 관련하여 양자간에 이견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중국산 검정참깨에서 먹어서는 안 되는 공업용 타르색소가 검출돼 먹을거리 안전이 다시 위협받고 있다. 이는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검정참깨 타르색소 검출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식약청은 5월13일 부산으로 들어오던 중국산 검정참깨에서 타르색소(오렌지Ⅱ)가 검출됐음을 확인했으며, 7만2800㎏ 전량을 반송 조치했다. 타르색소는 식용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합성착색료이지만, 이번에 검출된 ‘오렌지Ⅱ’는 공업용 색소로 전 세계적으로 첨가물로 지정되지 않아 식품과 의약품에는 사용이 금지된 인체 유해물질이다.한편, 동일한 제조사에서 수입된 검정참깨는 2008년에만 5차례에 걸쳐 무려 126톤이 국내로 수입됐으며, 시중에 전량 유통·소비된 것으로 조사됐다. 임두성 의원은, “중국산 검정참깨에서 타르색소가 검출된 사건은 2000년과 2006년도에도 발생했던 만큼, 관리대상품목으로 지정해 통관검사 단계에서 뿐만 아니라 시중 유통단계에서도 수시로 점검하는 등 특별한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현재 서류검사와 관능검사가 80%에 달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불량 수입식품을 제대로 걸러내는 데는 한계가 있다. 무작위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인체조직기증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기증·관리·이식 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들을 규정한 ‘인체조직안전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전부개정법률안’ 대표발의했다.인체조직의 기증과 이식은 사람의 신체적 완전성을 기하고 생리적 기능회복을 위한 핵심적이고 중요한 사안이다.하지만 현행 인체조직안전및관리등에관한법률은 인체조직의 기증과 관리의 체계화를 도모하지 못하고, 기증정신이 가지는 숭고한 의미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에 개정안은 각막을 인체조직의 하나로 규율하는 등 인체조직의 정의를 확대하고, 인체조직안전관리자문위원회를 강화했다.또 조직기증안전관리기관·인체조직구득전문기관·은행 등을 신설함으로써 기증 및 기증조직의 관리와 유통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손숙미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인체조직 기증이 보다 활성화되고 체계적으로 관리, 국민보건향상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산중앙병원은 10일 야외음악당에서 안산브라보팝스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했다.300여명의 지역주민 및 환자가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이번 음악회는 경제위기로부터, 병고로부터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여름의 길목에서 시원한 선율의 음악선물을 하고자 마련돼 안산중앙병원 발전자문위원회가 주관을 했다.경기대학교 다중매체학과 김호석 교수의 피리독주, 안산브라보팝스(김용석 단장)의 팝오케스트라 공연, 김남순 경기민요단 민요공연 등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대구가톨릭의과대학 박정한 교수가 한국의학교육학회 제25차 학술대회·정기총회에서 제13회 인당의학교육대상 수상했다. 인당의학교육대상은 한국의 의학교육발전에 공이 크거나, 의학교육 학술업적이 뛰어난 의학교육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박정한 교수는 1992년 대구가톨릭의대 초대 학장으로 취임한 이래 10여년(1992~7, 2001~7)간 학장으로 재직하면서 통합교육과정, 문제중심학습(PBL), 임상수기실습교육 등 새로운 의학교육과정과 방법의 도입과 인성교육의 정착에 공헌했다. 특히 선진 의학교육과정 도입을 위해 대구가톨릭의대 교수뿐만 아니라 1993년과 1995년 2차에 걸쳐 호주 뉴 사우스 웨일스 대학교 의학교육 연수원에 영·호남지역 10개 의대 교수를 위한 4주간의 특별연수과정에 연수단 지도교수로 참여해 효과적인 연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국의학교육학회 내에 PBL연구회를 발족시켜 PBL발전을 도모했고, 대구·경북지역 5개 의과대학 학장협의회에서는 매년 각 대학에서 실시하는 의사국가고시 대비 모의고사를 공동으로 실시토록 해 시험의 질 향상과 교수들의 출제부담을 경감시켰다. 박정한 교수는 “큰 상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은 의학교육계의 훌륭한 선배님들의
외국인과 재외국민의 건강보험 급여비 지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일부에서 의도적으로 우리나라 건강보험을 이용하려는 계층이 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제도개선이 요구되고 있다.지난해 국감때 손숙미 의원(한나라당)은 외국동포에 대한 건강보험 혜택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으며 우리나라 체납자들의 급여제한 등과 비교할 때 형평성이 어긋난다고 문제를 제기한 바 있다.외국동포는 외국의 시민권을 가진 재외동포(비자코드 F4)와 우리나라 국민으로 외국의 영주권을 가지고 있는 재외국민(건강보험 자격 분류코드 C0)을 포괄한다.손의원에 따르면 외국동포의 진료인원은 2003년 9563명에서 2005년 1만4549명, 2007년 1만9666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진료건수도 10만9833건에서 35만5300건으로 3배 증가했다.특히 이들이 의료기관을 이용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의료기관에 지급한 부담액도 2003년 37억7000만원에서 2007년 140억6400만원으로 무려 4배 가까이 큰 폭으로 증가한 실정.이런 상황에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외국인 지역가입자 건강보험 제도 개선방안(건보공단 용역)’보고서를 통해 외국인 및 재외국민의 건강보험 관리체계 개선책을 제시하고
기업체가 부담하는 산재보험료는 ‘보유장비’가 아닌 장비를 이용한 사업장의 ‘실제 작업내용’을 기준으로 부과돼야 한다는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국무총리행정심판위원회는 근로복지공단(경인지역본부)이 A사의 산재보험 사업종류를 실제 작업내용인 ‘고철 등의 상차(上車)작업’에 적용되는 사업종류로 판단하지 않고, 보유하고 있는 장비 등을 기준으로 판단해 산재보험료를 부과한 처분은 위법·부당하다고 밝혔다. 산재보험료는 임금총액에 사업종류별 산재보험료율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되는데, 사업종류에 따라 산재보험료율(2009년 기준)이 최대 36%(광업)에서 최소 0.7%(금융보험업 등)까지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인천시 북항부두 내에서 굴삭기 등을 이용, 고철 등의 상차 업무만을 담당하는 A사는 근로복지공단(경인지역본부)에 고철 등의 상차업무만을 수행하므로 산재보험 사업종류를 ‘육상화물취급업(보험료율 3.8%)’으로 변경해 줄 것을 신청했다.하지만 공단(경인지역본부)은 A사의 경우, 건설기계를 보유하고 이를 운영·관리하며 사업자등록증에도 ‘중기수리 및 관리업’으로 기재돼 있어 ‘건설기계관리사업(보험료율 11%)’에 해당한다며 산재보험료를 부과했다. 이에 A사가 행정심
최근 들어 빈번해지고 있는 임의비급여 진료비 환수와 관련해 진료비 환수의 기준이 되는 복지부 고시나 국민건강보험법 관련규정에 위헌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대외법률사무소 현두륜 변호사는 최근 자신이 수임 맡은 임의비급여 진료비 환수 규정에 대한 위헌법률심판제정 신청사건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환자에게 투약한 의약품이나 치료재료 등의 사용을 복지부 고시나 국민건강보험법에서 규정하고 있으나, 임상에서 고시나 법규정보다 많은 양을 사용할 수밖에 없고 이에 따라 공단에 청구할 수 있는 비용 이외의 비용은 환자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다는 것.환자 진료를 위해 불가피하게 고시나 규정보다 많은 양의 약품이나 재료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데 이런 경우에도 무조건 ‘사위 기타 부당한 방법’에 해당된다고 보고 요양기관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내리고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고 있다는 부연이다.현변호사는 “의학적 필요성이 있었거나 수진자의 동의 또는 요구에 의해 실시된 경우 단순히 요양급여기준에 위반해 수진자로부터 진료비를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그 비용을 환수한다면 이는 의사의 직업수행의 자유와 진료비 청구권을 부당하게 침해하는 것이고 또한 그 규정이 너무 불명확해 행정기
이진복 의원(한나라당)은 10일 국회 도서관 대강당에서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 위한 여신전문금융법 개정 법률안’ 공청회를 개최했다.공청회에서는 중소상공인들의 지위 신장을 위해 대표단체 구성 및 가맹점 수수료율 협상력 부여를 골자로 한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방향에 대해 집중 토론했다.이진복 의원은 “그동안 카드사들은 독점적 지위를 이용, 대형가맹점에 비해 협상력이 떨어지는 중소가맹점들에게 고율로 부과해온 가맹점 수수료 산정체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선 소상공인들이 대표단체를 구성해 카드사와 동등한 위치에서 시장 자율원칙에 따라 수수료를 협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와이즈황병원은 6월15일부터 신생아 카시트 무료 대여서비스를 실시한다. 신생아용 카시트는 출생 직후 병원에서 퇴원할 때 사용하는 카시트로 유아용 카시트 전 단계에 필요하다. 김한겸 더와이즈황병원 홍보본부장은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 경기 불황으로 카시트를 쉽게 구입하지 못하는 환자들의 사정을 고려해 이 같은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무료건강검진 및 세미나가 6월12일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국립의료원 9층 강당에서 개최된다.국립의료원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개소 3주년을 기념해 개원 10주년을 맞이한 통일부 하나원, (사)새롭고 하나된 조국을 위한 모임, (사)열린치과의사회가 공동으로 북한이탈주민 중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노인성 치매·우울증·골다공증·고혈압·당뇨 등의 무료검진이 진행될 예정이다.또한 ‘북한 이탈주민 건강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북한이탈주민 건강증진 방안에 관한 세미나가 병행된다.한편, 국립의료원 내 북한이탈주민진료센터가 2006년 개소한 이래 방문 환자 수는 2006년 1630명, 2007년 3800명, 2008년 6186명으로 매년 2배 이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3년 간 주로 이용하는 진료는 산부인과, 내과, 정형외과, 신경과 순으로 나타났다.
CHA 의과학대학교 차병원 피부성형센터는 오는 6월17일 오후3시부터 서울 역삼동 차바이오메디컬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아름다운 몸매·동안 만들기’를 주제로 무료공개강좌를 개최한다.이번 강좌에서는 진석인 교수가 지방의 증가로 인해 피부가 울퉁불퉁해지고 쉽게 붓는 현상인 셀룰라이트의 관리와 지방흡입 등 예쁜 몸매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최근 많은 여성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미용 성형에 관한 다양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어줄 예정이다.
보건복지가족부와 주한EU상공회의소는 6월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의약품업계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이번 세미나는 국내 처음으로 국내외 의약품 관련 협회와 시민단체 및 정부가 함께 모여 윤리경영에 대해 논의하고, 각 단체의 윤리서약식을 통해 자정(自淨) 의지를 공고히 다지는 장이 될 예정이라는 점에서 그간 각 단체별로 이뤄진 자체 자정행사와 차이점이 있다.전재희 장관은 이 날 서약식 행사에 직접 참석, 의약품 관련 산업은 미래의 핵심 성장 전략 산업으로 대두되고 있음을 강조하고 유통 투명화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리베이트 제공 등 비도덕적인 의약품 영업 형태가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는 메시지를 강력히 전달할 계획이다.또한 전장관은 이번 세미나와 서약식이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업계 스스로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지속적인 실천 과정을 보여줘야 한다고 당부할 예정.한편, 참석 단체는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의약품 업계에 대한 그간의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소비자와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윤리강령을 공유·조율하고 환자를 최우선시하는 투명하고 올바른 거래 환경을 조성하기로 다짐할 예정이다.아울러, 의약관련 단체
보건복지가족부와 주한EU상공회의소는 6월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의약품업계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시행 이후 급여비용 산정과 관련해 나타난 문제점을 개선·보완키 위해 ‘장기요양급여비용 등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6월18일까지 의견을 접수받는다.개정안의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의료인력 가산을 신설해 의료인력(의사, 간호사, 물리치료사 등)을 기준보다 많이 채용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급여비용의 5%~10%를 가산토록 했다.정원초과 및 인력배치기준 위반 시 급여비용 산정기준도 마련했다.정원초과의 경우 초과비율에 따라 감산하는 등 감산비율을 세분화하고(당초 30% 감산→5~30% 단계별 감산), 인력배치기준 위반의 경우 직종별(요양보호사와 간호사·물리치료사), 결원비율 등에 따라 감산비율을 세분화했다.또 좋은 서비스 제공으로 수급자의 상태가 개선(등급 하향 조정)될 수 있도록 유인하기 위해 입소시설(단기보호 제외)의 ‘180일 이상’ 요양급여로 인해 수급자의 등급이 하향 조정된 경우 등급간 차액 범위내에서 급여비용 가산을 지급토록 명시했다. 현재 말벗·생활상담 등과 같은 정서지원은 급여제공시간의 1/3을 인정하고 있으나 산정기준을 단순화해 1회 방문당 최대 60분 범위내에서 인정토록 했다.아울러 급여비용 산정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