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진료가격에 대한 체계가 명확히 설정돼 있지 않다”(정기택 경희대 의료경영학부 교수)“진료비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것은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 시키는데 저해요소로 밖에 작용하지 않는다”(이송 대한병원협회 정책위원장)해외환자 유치시 진료가격을 놓고 서로 다른 관점이 제시돼 눈길을 모았다.9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한국의료의 국제화 그 현황과 전망’ 토론회에서 정기택 경희대교수는 “국제행사 참가 외국 바이어가 계약 체결을 위해 진료가격표를 요청했으나 의료기관에 외국인 진료가격이 책정돼 있지 않아 계약이 무산된 사례가 있다”며 진료가격에 대한 정보제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그는 “보험가입 외국 환자들의 방한이 본격화되는 경우 가격책정 및 협상의 필요성이 폭증할 것으로 예상되나 이와 관련한 정부·관련 협회의 노력은 전무하다”고 평가했다.이에 행위별 수가체계를 채택하는 경우 장·단점을 분석해 포괄수가제 채택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고 경쟁국인 싱가포르·일본 등과의 가격 비교를 홍보에 활용하는 방안이 고려돼야 한다고 제안했다.하지만 이송 병협 정책위원장은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는 해당 의료기관의 경쟁력에 따라 제공되는 의료서비스의 투입 요소 및 가격
2017년까지 세계 7위권의 뇌연구 선진강국 진입을 위해 정부는 연구개발·인프라·인력양성 등 분야에 올해 총 610억원의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교육과학기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도 뇌연구촉진시행계획’이 뇌연구촉진심의회에서 확정됐다고 밝혔다. 시행계획은 ‘제2기 뇌연구촉진 기본계획(2008년~2017년)’에 따라 2008년 투자 및 성과를 점검하고, 2009년 각부처 및 연구기관의 투자계획을 종합해 수립됐다.2008년 추진실적을 보면, 3개 부처 및 출연연(5개)이 뇌연구 분야에 총 493억 원을 투자했다.부처별로는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가 72.2%(493억원중 356억원)를, 분야별로는 뇌신경계질환과 뇌신경생물연구가 51.9%(493억원중 256억원)를 차지하고 있다.2009년에는 뇌연구 촉진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3대 중점과제, 7대 세부과제를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뇌기능제어 조절기술 등 뇌연구 전략적 연구개발지원, 뇌프론티어 사업단 3단계 사업출범, 뇌연구 전문기관 설립 추진, 글로벌경쟁력을 보유한 연구인력 양성 등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2009년 3개 부처와 출연연에서는 연구개발, 인프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6월19일 센터 국제학술회의장에서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국가로의 도약’이란 주제로 제3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립암센터는 우리나라의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을 추진하는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6월19일 센터 국제학술회의장에서 ‘글로벌 항암신약 개발 국가로의 도약’이란 주제로 제3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이번 심포지엄에는 노바티스에서 백혈병 치료제인 ‘글리벡’의 개발을 주도한 Alex Matter 박사, 화이자에서 신장암·위암 치료제인 ‘수텐트’ 개발을 주도한 Darrel Cohen 박사 등 블록버스터급 항암제를 개발한 제약업계 전문가가 참석해 자신들의 항암신약 개발 경험 및 향후 전망을 발표한다.또한 △임클론에서 항암신약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Eric Rowinsky 박사 △염증과 암전이의 관계 규명 등 분자생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디에고 캠퍼스(UCSD) Michael Karin 교수 △국내 표적 신약 개발의 선구자인 서울대 김성훈 교수 △크리스탈 지노믹스 조중명 사장 등이 국내외 신약 개발의 현황 및 문제점을, 영국 워익이펙트 폴리머스의 Thomas Neeman 박사가 생명공학 벤처기업을 위한 자금지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국립암센터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항암신약 개발 전문가, 표적 도출 과학자, 생명공학 벤처 캐피털 전문가 등 국
‘보건복지가족부장관 외에 장기요양기관에 대한 행정처분청인 특별자치도지사·시장·군수·구청장도 과태료를 부과·징수할 수 있도록 한다’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개정안은 이밖에도 장기요양기본계획을 그 내용과 목적이 유사한 저출산·고령사회기본계획과 통합해 수립·운영토록해 계획의 중복 수립에 따른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부담을 완화했다.아울러 현행 보건복지가족부령에서 규정하고 있는 장기요양급여비용 등의 지자체 간 분담비율에 관한 조례 제정의 근거를 마련했다.
곽정숙 의원(민주노동당)과 민주노동당 장애인위원회는 6월9일 오후1시 대한문 앞에서 ‘이명박 정부 장애인정책 국정기조 전환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곽정숙 의원은 “정부는 부유층에 대한 감세는 그토록 신속하게, 강력하게 추진하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은 제대로 내놓고 있지 않다”며 “장애인정책은 장애인 당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정책에 반영해야 하는데 정부는 다른 의견은 무시하고 들으려 하지 않고 있다”고 장애인정책의 문제점을 꼬집었다.아울러 정부는 국가 역할의 최소화와 시장 자율을 통한 능동적 복지가 아니라 ‘국가 책임을 높이고 공공성을 확충하는 보편적 복지’를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은 오는 6월10일 오전11시 본관동 소회의장에서 제2호 연구소기업인 ‘(주)미코바이오메드’의 설립기념식을 갖는다. 생명연이 개발한 ‘나노갭 센서 및 글루코즈 옥시다제 변형제를 이용한 혈당센서 제조기술’과 (주)코미코의 자본투자로 사업화를 추진하는 연구소기업 미코바이오메드는 생명연 바이오벤처동 2층(201호, 면적 66㎡)에 연구시설 등 기반 시설구축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기술사업화를 추진할 계획이다.생명연 정봉현 박사 연구팀이 개발한 ‘나노갭 센서 및 글루코즈 옥시다제 변형제를 이용한 혈당센서 제조기술’은 안정적인 혈당 측정 효소를 이용한 스트립 및 휴대용 혈당 측정 기기다.한 방울의 혈액이나 뇨에서 질병 및 건강 관련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고감도 감지기 제조 기술로, 향후 휴대폰과의 결합으로 환자 및 독거노인 등의 혈당관리가 가능하다.생명연은 미코바이오메드를 통해 그동안 개발된 진단 및 측정에 관련된 바이오센서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한편, 생명연은 2008년 1월 제1호 연구소기업인 (주)메디셀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CHA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은 9일 지하 2층 대강당에서 개원 14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CHA 의과학대학교 박명재 총장을 비롯해 300여명의 주요인사 및 임직원이 참석했다.최중언 분당차병원장은 “국내 최고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첨단 의료시설과 훌륭한 의료진, 뛰어난 연구업적, 차별화된 의료서비스가 잘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특히 “분당차병원은 친절, 신속, 편리의 3가지 요소를 내세워 기존 병원과 차별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과 의료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최중언 병원장은 장기근속 직원 30여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며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분당차병원의 발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 10명 중 1명은 경제적 부담 등을 이유로 출산을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국민의 절반은 정부의 임신 및 출산대책에 대해 모르고 있어 실효성 있는 저출산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이는 임두성 의원(한나라당)원이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제출받은 ‘저출산·고령화관련 국민인식조사 결과보고서(2008년 12월)’를 분석한 결과다. 이번 조사는 복지부가 (주)월드리서치에 의뢰해 2008년 11월5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다.조사결과에 따르면, ‘본인 인생에서 자녀가 필요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1.8%는 ‘필요하다’고 응답한 반면, 8.2%는 ‘필요 없다’고 응답해 정부의 출산율 제고를 위한 국민 인식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현실적으로 계획하고 있는 자녀수는 몇 명인가?’라는 질문에 ‘2명’이라는 대답이 전체 응답자 가운데 56.5%로 가장 많았으며, ‘3명(14.9%)’, ‘1명(14.9%)’ 순이었다.응답자가 계획하고 있는 자녀수를 평균으로 계산하면 1.86명인데, 이 수치는 현재의 인구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최소 출산율인(대체출산율) 2.1명에 못 미치는 숫자다.임두성 의원은 “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6월12일 오후4시 일산병원 지하1층 대강당에서 ‘건강한 체중조절’ 이라는 주제로 무료건강 강좌를 실시한다. 이번 공개강좌에서는 가정의학과 최영은 교수와 영양사 및 운동처방사가 공동으로 안전하고 과학적인 방법을 사용해 요요현상 없이 효과적으로 체중을 조절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최영은 교수는 “건강하게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나이, 성별, 생활환경 등을 고려해 개개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차별화된 방법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이번 강좌가 이러한 방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은 6월10일 오전 9시30분부터 국회도서관 대회의실에서 ‘건강보험약가제도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이번 토론회는 끊임없이 논란이 되고 있는 약품 리베이트나 원외처방약제비환수 등의 문제들이 실거래가상한제와 같은 건강보험약가제도 자체가 가지는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판단, 본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나아가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1부에서는 한국개발연구원의 윤희숙 박사가 ‘건강보험약가제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의 주제발표를 통해 우리나라 보험약가정책의 문제점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약가인하 방안 등 관련제도의 개선방안을 제시한다. 2부 토론회는 조재국 한국보건행정학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하며, 이택근 보건복지가족부의 약제급여과장, 정연심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 아스트라 제네카 상무, 갈원일 한국제약협회 상무이사, 신광식 대한약사회 보험이사, 우봉식 대한의사협회 연구조정실장, 권용준 서울대학교 교수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석한다.심의원은 “토론회를 통해 현 약가제도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돼 우리나라 제약산업이 세계수준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대학교병원은 6월11일 오후2시 병원 서관 3층 회의실에서 당뇨교실을 연다. 지난 4일에 이은 이번 달 교실 두 번째 시간의 주제는 ‘당뇨병의 일상생활 관리와 식사요법’으로 당뇨인 또는 당뇨병에 관심이 있는 분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하면 된다. 내분비·대사내과는 약제부, 영양팀과 함께 매주 목요일 당뇨 질환자와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당뇨교실을 정기 개최하고 있다.
아이꿈터아동병원은 지난 8일 병원 구성원들의 가능성을 키우고 행복한 직장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전직원 멘토링 결연식’을 가졌다.김명성 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들과 각 부서의 팀장들, 부서에서 삶의 경륜과 지혜가 있는 직원들을 중심으로 멘토가 구성, 모든 직원들과 1대1로 결연을 맺었다.멘토로 선정된 임직원들은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삶을 이끌어 주고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학습과 성장을 기꺼이 도와주는 좋은 친구가 될 것을 약속하는 사명선언문을 낭독했다.
안산중앙병원은 6월10일 오후4시 강당에서 사랑의 음악회를 개최한다.경기대학교 다중매체학과 김호석 교수의 피리독주, 안산브라보팝스(김용석 단장)의 팝오케스트라 공연, 김남순 경기민요단 민요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심재철 의원(한나라당)과 대한병원협회는 9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한국의료의 국제화 그 현황과 전망’ 대토론회를 공동개최했다.태국의 경우 지난해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이 100만명을 넘었고 싱가포르는 35만명을 넘었으나, 우리는 2만5000명에 그쳤다. 이에 심재철 의원은 학계, 관계, 의료계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정책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토론회를 준비했다고 밝혔다.지훈상 대한병원협회장은 “의료선진화는 그 두 중심축이 의료의 질 향상과 건강보험 고도화이며, 전 세계적을 이 두 과제를 성공시킨 나라는 없으며 이제 한국이 그 성공모델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의원은 “의료산업은 새로운 블루오션이며, 그 광범위한 글로벌 시장을 효율적으로 개척해 나가기 위해서는 좀 더 멀리 내다보는 청사진을 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한편, 의원회관 1층 로비에서는 가톨릭대학교·서울성모병원·삼성서울병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의료관광 전시회’가 병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