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암학회(회장 임현철)는 2월 2일 제7회 간암의 날을 맞아,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고령화 시대의 적정 간암 치료’라는 제목으로 간암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간암의 날은 간암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예방법을 전달하기 위해 간암학회에서 제정한 날이다. 대한간암학회가 2월 2일을 간암의 날로 선정한 이유는 대표적인 암 검사인 복부 초음파검사, 암 표지자 검사(알파태아단백검사) 2가지를 꼭 기억하라는 의미이다. 이번 간암의 날은 ‘고령의 간암 환자에서도 적절한 치료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주제로 진행됐다. 행사는 대한간암학회 임현철 회장,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대한내과학회 박중원 이사장, 대한간학회 배시현 이사장의 개회사 및 축사로 시작됐다. 발표를 맡은 대한간암학회 기획의원 이한아 교수는 ‘고령화시대에서의 적정 간암 치료’라는 제목으로 고령의 간암치료가 과연 필요한지,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지, 부작용은 없는지, 그리고 최신 치료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순서로 발표했다. 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이용한 대규모 연구에 따르면, 80세 이상의 간암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예측 조발생률이 점차 증가해 2028년에는 2008년 대비
서울대병원이 유동인구 일 10000명이 넘는 대한외래 대규모 멀티시네마월에 게시할 미디어아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CONNECT’로, 대한민국 의료사의 명맥을 잇고 나아가 세계 의학을 선도하는 서울대병원의 끝없는 도전을 의미한다. 참여를 원하는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민속화 활용 ▲현대 미술 활용 ▲어린이 환자를 위한 주제 중 1개의 세부 주제를 선택해 영상을 제작하고 응모하면 된다. 개인 또는 팀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최대 2가지 작품까지 제출 가능하다. 주제와 관련된 설명은 필수적으로 첨부해야 한다. 작품은 컴퓨터 그래픽 영상물에 한하며, 단순히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물은 제외된다. 사운드 작업은 불필요하며, 규격은 5760px*1792px에 최대 용량은 5GB 미만이어야 한다. 수상 작품이 게시될 대한외래 멀티시네마월의 크기는 가로 36m*세로 11.2m이며, 영상 길이는 1~2분 이내로 반복 재생이 가능한 영상(Loop)이어야 한다. 또, 실제 시청 가능 거리는 7.6m이므로, 원근감과 구현 속도를 고려해야 한다. 서류 마감은 오는 3월 10일(금) 18시까지 온라인 접수(snuhart@naver.com)된 작품에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2023년 1월부터 3년간 근로자건강센터 5회차 운영에 착수한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한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위탁사업으로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시흥시에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개설해 2011년부터 12년간(4회차) 직업병 예방활동을 수행해 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관리 등 직업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사업 기관으로 현재 1호점인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23개소의 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 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군포시 IT 밸리 내 분소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근로자건강센터 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개설해 대형산업재해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근로자가 불안장애 등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소암감염면역과 안종균·백지연 교수와 소아신경과 강훈철·김세희 교수, 연세대 의과대학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정인경·한민경 교수 연구팀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우리나라 뇌염 발병률이 감소했으며 특히 9세 이하의 소아에서 뇌염 발병률이 약 70%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의학 바이러스학 저널(Journal of Medical Virology, IF 20.693) 최신호에 게재했다. 뇌염은 뇌 실질의 염증성 질환을 의미한다. 원인에 따라 감염성, 혈관염성, 종양성, 화학성 뇌염 등으로 구분한다. 그중 발병 빈도가 가장 높은 뇌염은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감염성 뇌염이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와 같은 생활 방역과 감염성 질환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가 많이 진행됐다. 특히 호흡기 바이러스나 독감과 같은 질환들은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방역 등으로 인해 발병률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하지만 팬데믹 기간의 뇌염 발병률 변화는 밝혀진 바 없다. 연구팀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중 ICD-10 진단체계에 따라 뇌염 관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가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 엠베이스(대표이사 유진호)를 인수하며 에스테틱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나섰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엠베이스의 지분 90%를 취득하는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시지바이오는 그동안 바이오 소재 기술력을 활용한 메디컬 에스테틱 사업을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활발히 전개해 왔다. 대표적인 품목으로 히알루론산(HA) 필러 지젤리뉴(GISELLELIGNE)와 VOM필러(수출명 에일린(Aileene)), 칼슘 필러 페이스템(Facetem), 가슴마사지기 벨루나(BELUNA), SVF 전자동 추출기기 셀유닛(Cellunit) 등이 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엠베이스 인수를 계기로 리프팅실 자체 생산 역량과 개발 노하우를 확보해, 에스테틱 연관 사업 포트폴리오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게 됐다. 엠베이스는 2017년 설립된 리프팅실 제조 및 개발 전문 기업으로, 리프팅실 완제품 제조 시설에 대한 GMP 인증 및 의료기기 품질경영시스템(ISO 13485)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리프팅실 브랜드 ‘럭스(LUXX)’ 시리즈를 출시하고 20여 개 국에 수출을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2월 1일(수)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이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신기술 연구협력을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지난 2019년 두경부종양 등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세 차례의 공동연구 기술교류를 수행해 가속기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20여년 간 원자로 기반 중성자포획치료 연구를 수행중이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암환자에게 중성자와 잘 반응해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의약품을 주입하고 입자(중성자) 빔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 기술’을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사절단 방문은 201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입자치료(중성자) 가속기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연구, 연구실적 및 기술전수 등 양국 기관의 연구협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헨티나의 다니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아드리아나 국립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은 희귀난치암 입자치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중동 및 아프리카 의료기기·영상진단기기 무역협회(Mecomed)’(회장 라미 라자브 Rami Rajab)와 어제 31일(화) 두바이 헬스케어시티에 소재한 사무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UAE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 및 상호 무역을 강화하고 상호 회원사 간 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위해 체결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철욱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장, 김명정 상근부회장, 허민행 국제교류위원장(보스톤사이티픽코리아 대표), 강성지 혁신산업위원회 디지털치료기기 분과장(웰트 대표), 우선형 국제교류 TF 팀장 등 협회 임직원이 참석했으며, Mecomed에서는 라미 라자브(Rami Rajab) 회장, 이나 나델와이즈(Inna Nadelwais) 상무 이사, 라나 샬홉(Rana Chalhoub) RA 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 외빈으로는 백종헌 국회의원, 서영석 국회의원, 두바이사이언스파크 마르완 압둘아지즈 자나히 대표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양단체간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행사를 축하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한국·UAE·MENA(중동·북아프리카)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 백신혁신센터가 2월 10일(금)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 국제원격회의실에서 ‘백신 바로 알기 시리즈 - 코로나19 백신의 이론에서 정책까지’라는 제목으로 백신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백신 관련 전문가(의료인, 연구자, 정책가 등)을 대상으로 현장 교육으로 진행되며, 코로나19 백신의 최신 이론 및 임상부터 정책까지 아우르는 백신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려대 의과대학 김기순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백신의 개발 패러다임’, 김철우 교수의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면역학’, 노지윤 교수의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최영준 교수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코로나19 백신의 효과평가’, 천병철교수의 ‘코로나19 이상반응 : 근거와 루머’, 최원석 교수의 ‘코로나19 전망 및 향후 백신 접종 정책’ 교육이 준비돼 있다. 이외에도 국립보건원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 김도근 연구원의 ‘코로나19 mRNA 백신의 이론과 국내외 연구개발 현황’, SK바이오사이언스 박용욱 팀장의 ‘코로나19 재조합 단백질 소단위 백신공정 개발 사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교 유명순 교수의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2023년은 전반적으로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측된다. 한국금융연구원은 지난해 2.6%보다 낮은 1.7%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했고, 각종 금리와 함께 물가 상승으로 인한 소비 축소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병원 개원에 대한 고민으로 연결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요양기관 개·폐업 현황에 따르면, 2021년에는 4169개의 요양기관(치과의원, 한의원, 약국 등 포함)이 개업을 했고, 3872개의 기관이 폐업을 했다. 개업하는 요양기관만큼 폐업하는 요양기관이 생긴다는 것은 경영이 쉽지 않으며, 개원에 더 신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준다. 아라메디컬그룹 윤성민 대표는 병원 컨설팅 17년 경력의 전문가다. 그는 개원은 하나의 창업과 같으며, 개원하는 의사는 경영자의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한다. 또한 개원이 예전만큼 쉽지 않아졌기 때문에, 병원에 경쟁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한다. 그에게 2023년 개원에 대한 전망을 물었다. Q, 2023년 개원 환경을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언론이라든지 모든 지표에서 불경기가 왔다고 인정하고 있습니다. 피부과라든지 치과의 비급여 지표들을 보면 매출이 20% 줄었습니다. 모든 자산들의 가격이 폭락하고 이자가 올라가 쓸
어린 자녀가 백반증이 있는 부모님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나왔다. 아주대병원 피부과 강희영 교수팀(김진철 임상강사)과 유레카피부과의원 김동석 원장 연구팀이 피부과학 영역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미국피부과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IF : 15.487) 2월호에 소아 백반증 환자에서 일명 ‘피부 모내기 이식술(SST)’에 대한 치료 효과와 예후인자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난치성 소아 백반증 환자 83명을 대상으로 피부 모내기 이식술을 시행한 결과, 10명 중 8명에서 백반증 병변의 75% 이상이 색소 침착, 즉 피부색을 회복하는 치료 효과를 얻었다. 특히 얼굴·목 부위에 위치하고, 1년 이상 번지지 않는 병변일수록 치료에 대한 예후가 더 좋았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백반증은 멜라닌색소를 만드는 색소세포가 없어져 피부색이 하얗게 탈색되면서 백색 반점으로 나타나는 피부질환이다. 특히 이번에 시행한 피부 모내기 이식술은 기존의 전통적인 흡입표피이식수술과 비교해 수술시간이 30분 이내로 매우 짧고, 통증이 거의 없어 소아 환자도 어렵지 않게 받을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무엇보다 관절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는 마이랩 플랫폼(miLabTM Platform)과 세이프픽스(SafeFixTM) 등 플랫폼 구성 제품 2종에 대해 유럽체외진단의료기기인증(CE-IVDR)을 획득했다. 노을은 이번 플랫폼 제품의 CE-IVDR 인증 획득을 시작으로 유럽시장 내 강화된 체외진단의료기기규정(IVDR)에 발맞춰 나갈 계획이다. 유럽연합(EU)이 2022년 5월부터 시행한 새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정인 CE-IVDR은 ▲문서 및 임상적 증거에 대한 엄격한 요구사항 ▲인증기관의 사후심사 강화 등을 통해 체외진단기기(IVD)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골자로, 제품에 대한 기술과 관리, 임상적 성능에 대한 최신 규격 반영을 요구한다. 기존 권고 수준의 지침(Directive)에서 법적 구속력을 가지는 규정(Regulation)으로 규제 요건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유럽연합 국가에서 판매되는 IVD는 제품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CE마크 인증 획득이 필수 요구 조건이다. 이번 CE-IVDR 인증을 획득한 노을의 마이랩 플랫폼은 자동화된 슬라이드 프렙, 통합된 디지털 이미징이 가능한 장비로 마이랩 카트리지(miLab™ Cartridges)와 함께 사용시 다양한 임상적 적
올해는 한국 근대의학의 선구자 올리버 R. 에비슨 박사의 내한 130주년이다. 에비슨 박사는 국내 의료 및 의학교육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로 독립운동가 부상자 치료, 일제강점기 당시 한국 상황을 담은 책자 발행 등을 통해 독립운동가의 역할도 도맡아 해 국가보훈처가 선정하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소개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2월 1일부터 에비슨 박사 내한 130주년을 맞아 ‘오늘도 우리와 함께’라는 주제로 에비슨 동상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전시회는 5월까지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4층 아트리움에서 열린다. 에비슨 박사 동상의 연혁을 알 수 있는 사진은 물론 세브란스 구성원이 동상과 함께한 추억이 담긴 사진도 관람할 수 있다. 에비슨 동상은 세브란스연합전문의학교 동창회에서 건립비용을 모금해 1928년에 처음 세워졌다. 1941년 태평양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1942년 에비슨 동상을 녹여 군수물자로 사용했다. 연세대학교 의료원 교직원들과 학생들은 40년 넘게 한국을 위해 헌신하고 한국의학과 고등교육 성장을 주도한 에비슨 박사를 기리기 위해 1966년 다시 동상을 세웠다. 에비슨 박사는 1860년 6월 영국 요크셔주에서 출생했다. 6세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서울의대 배희준)는 1월 31일 발표된 보건복지부의 ‘필수의료 지원 대책’ 발표 내용에서 심뇌혈관질환 치료를 위한 전국적 네트워크 구축 목표와 일부 대책은 지지하나, 뇌졸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뇌경색 치료에 대한 대책이 부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학회는 2월 1일 성명서를 통해 “중앙응급의료센터를 기반으로 심뇌혈관질환의 필수 진료를 제공해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응급 이송체계를 개편하고자 하는 정부 대책은 필요한 부분이나, 현재 작동하고 있는 전국 200여 개 급성기 뇌졸중 진료병원을 심뇌혈관질환 치료의 근간이 되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와 연계하는 방안, 권역심뇌혈관센터의 확충, 권역센터의 부담을 덜어줄 지역센터 설치 방안 등이 추가적으로 필요하다. 무엇보다 뇌졸중의 80%를 차지하는 뇌경색의 급성기 치료에 대한 대책 및 내용 보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 대책안에는 ▲중증응급의료센터 확충 및 질환별 전문센터 지정 ▲골든타임 내 고난도 수술이 가능하도록 권역심뇌혈관센터를 전문치료 중심으로 개편 ▲ 병원 간 순환당직제 도입 ▲ 응급의료정보시스템을 강화해 이송체계 개편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한뇌졸중학
고려대학교 의과대학(학장 윤영욱)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김재수, 이하 KISTI)이 지난 1월 30~31일 양일간 고려대의료원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두 기관이 지난 해 8월에 맺은 의과학 데이터 사이언스 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파트너십의 첫 행보로, KISTI 이경하 박사(KISTI 국가과학기술데이터본부 전략팀장)가 고려대 의과대학 대학원생 및 학부생 25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머신러닝·딥러닝의 이해, 인공지능 원리, 의료데이터 분석 실습 등을 주제로 교육했다. 강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의료정보학을 전공하며 임상 의료데이터를 주로 연구하고 있는데, 이번 데이터 분석 실습을 통해 데이터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고, 향후 의료융합연구를 수행할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KISTI 이경하 박사는 “지난해 업무협약 이후, 이번 데이터 사이언스 교육을 진행하게 돼 뜻깊다”라며 “KISTI의 3대 강점인 데이터, 슈퍼컴퓨팅, 지능형 분석을 바탕으로 디지털 플랫폼 시대가 필요로 하는 현장형 미래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고대 의대와 다각적인 교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재)라파엘나눔(이사장 김전)은 미얀마 장기이식 환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을 현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라파엘나눔과 라파엘인터내셔널 미얀마 지부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사업으로, 이번 필수 의약품 지원은 작년 11월 서울에서 개최된 대한이식학회(ATW)에 참가한 미얀마 의료진들이 현지 상황을 공유하고 도움을 요청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미얀마 의료진들에 의하면 미얀마에서는 장기이식을 받은 환자들에게 투여될 면역억제제가 부족해 국립의대병원 등에서는 이식 받은 환자들이 치료를 포기하고 있으며, 또한 복막투석액과 투석기가 부족해 환자들이 사망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며 안타까운 현지 상황을 전했다. 마침 같은 학회에 참석했던 안규리 라파엘나눔 상임이사가 이런 미얀마의 실정을 듣고 (사)생명잇기, 아시아이식학회, (사)라파엘인터내셔널 등과 협력해서 적극적으로 후원처를 물색한 결과,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과 ㈜종근당(대표이사 김영주)에서 미얀마 장기이식 환자들을 위한 필수 의약품을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라파엘나눔에서 후원 받은 한미약품㈜과 ㈜종근당의 약품(면역억제제)은 라파엘인터내셔널 미얀마 현지사무소를 통해서 미얀마 보건부와 현지 국립병원인 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