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은 코로나19로 답답함과 외로움을 느꼈을 환자들을 위로하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의료진을 비롯한 병원 직원들의 의료현장에서의 진심 어린 경험을 담은 수기를 모아 책으로 출간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수많은 환자들과 부대끼며 좌절과 분노, 소통과 공감, 그리고 보람으로 가득 채워진 의료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선보였다. ‘세상 모든 근심을 우리가 다 짐질 수 없지만’이라는 수기집의 긴 제목은 명지병원의 설립정신과 병원가 가사 일부로 명지병원 구성원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진심을 세상에 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6개월여 제작기간이 소요된 수기집 발간에는 의사와 간호사, 일반직 직원 등 24명이 참여했으며, 이왕준 이사장과 홍성화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도 기꺼이 참여했다. 수기집은 ▲환자와 함께 울고 웃었던 에피소드를 담은 ‘환자와의 동행’ ▲일상에서 경험한 신앙고백을 담은 ‘하나님과의 동행’ ▲해외의료봉사 및 해외아동 초청진료, 원격진료 등을 다룬 ‘세계 이웃과의 동행’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돼 있다. 코로나19 확진된 할아버지와 MZ세대 간호사 간에 ‘쓰봉’에 대한 개념차이에서 일어난 격리병실에서의 에피소드를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지난 17일 한종섭 여사로부터 2억 5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고려대 안암병원 노블레스 라운지에서 열린 이날 기부식은 한종섭 여사와 조카 강인주 씨를 비롯해 김영훈 의무부총장, 윤을식 안암병원장, 김신곤 기금사업본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전쟁으로 가족을 여의고 18세 나이로 월남해 동대문구 용두동에서 남편과 실공장을 운영하며 일평생을 성실함으로 이어온 한종섭 여사는 이미 지난 2021년 고대의료원에 의학발전기금 5억 원을 전달했으며, 현재 거주 중인 성북구 소재 주택에 대해서도 사후 의료원에 기부를 약정했을 정도로 의학발전과 나눔에 대한 큰 뜻을 실천한 바 있다. 이번 기부 역시 여력이 있을 때 더욱 아낌없이 나누고 싶다는 한 여사의 의지에 따라 이뤄졌으며, 전달된 기금은 안암병원의 진료와 연구 분야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식에서 한종섭 여사는 “한평생 고려대 주변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기부를 한다면 늘 고대병원에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의료를 위해 힘을 보탤 수 있어서 보람을 느끼며, 많은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요긴하게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훈 의무부
헬스 테크놀로지 선도 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가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연수)과 데이터 중심의 스마트 응급의료를 구축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늘날 전 세계 헬스케어 산업의 화두는 의료 데이터를 수집하고 가치를 발굴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이 보유한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은 필수적인 요소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이 질환별, 환자군별로 특화된 데이터를 형성해 보다 효과적이며 정밀한 의료 실현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병원에서 환자 모니터는 환자의 수십 가지 생체 신호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이러한 환자 모니터링은 상태가 급격히 변화할 수 있는 응급 환자나 중환자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이다. 또한, 모니터링으로 수집된 데이터는 환자 개개인의 생체에 대한 방대한 양의 정보를 담고 있기에 유의미하다. 그러나 현재는 환자 모니터로 측정되는 수많은 환자 생체 데이터들이 온전히 수집 및 저장되지 못하는 실정이다. 이에 필립스코리아와 서울대병원은 필립스 환자 모니터를 통해 응급환자의 초기 대응부터 중증 치료, 회복의 전 과정에서 데이터를 끊김없이 수집하고, 필립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지난 1월 11일 캄보디아 밧티에이 병원(Batheay Hospital)을 방문해 양 병원의 국제협력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캄보디아 보건 의료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라매병원은 2011년 한국 국제협력단(KOICA)와의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 강화사업 협약’ 이후로 지난 10년간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서 캄보디아 밧티에이 병원에 의료기술 전수와 첨단 의료장비 지원, 현지 의료진 초청 연수 및 교육 등을 주최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협력 1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이재협 진료부원장, 송경준 대외협력실장(응급의학과)을 비롯한 집행부가 현지 행사에 참석했으며 지금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아 밧티에이 병원에서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한 TOUCH HUOT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장, 노현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사무소 소장, KIM SUORPHIRUN 캄보디아 보건국장 등이 참석해 그 의미가 컸다.이번 행사에서 정승용 원장은 “양 병원의 국제 협력 10주년을 기념하고 밧티에이 병원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기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은 노벨티노빌리티(대표 박상규)와 신규 항체 기반의 탈모 치료제 발굴 및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에피바이오텍은 탈모 치료제 전문 바이오텍으로, 자체 개발한 모유두세포 분리/배양 기술과 오가노이드 기반 모낭 세포 분화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세포치료제 외에도 항체를 이용한 혁신적인 탈모 신약 개발에 뛰어들 계획이다. 노벨티노빌리티는 항체 신약개발 전문 기업으로, 안질환과 암 등의 분야에서 항체, 이중항체 및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2월 미국 바이오텍 발렌자바이오(ValenzaBio)에게 자가면역 항체치료제 NN2802를 기술이전하는 성과를 거뒀고, 23년 중으로 안질환 파이프라인 NN2101의 글로벌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다. 에피바이오텍은 본 협약을 통해 자체 개발중인 탈모치료제 아이템에 노벨티노빌리티가 발굴하는 신규 항체를 추가해 탈모치료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는 에피바이오텍의 인공지능 탈모 표적 유전자 탐색 플랫폼 기술인 ‘헤어아이(Hair I)’와 노벨티노빌리티의 인간화마우스(humice) 기반 신규 항체 발굴 플랫폼 ‘PREXI
경희대학교치과병원(원장 황의환)은 경희기독치과학생봉사단 CDSA와 함께 명절을 앞두고 지난 12일부터 3일간 충북 천안시 입장면 입장농협 대강당에서 치과 진료봉사를 진행했다. CDSA회원 70명을 비롯해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박준봉 명예교수, CDSA 지도교수인 경희대치과병원 김성훈 교수(바이오급속교정센터장), CDSA 출신 손유탁·성기원·임현우 치과의사가 함께 참여했다. 진료학술봉사동아리 ‘기독치과학생봉사단 CDSA(Christian Dental Student Association)’는 1974년 경희대학교 치과대학 박준봉 교수에 의해 설립된 진료봉사동아리로 매년 치과진료를 받기 힘든 농어촌을 찾아 치과진료와 구강교육을 통해 의료인으로서 사회적 소임을 하고 있다. 현재 졸업생과 재학생을 포함 약 50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진료봉사 기간 동안 입장농협에서 마련해준 대강당에서 어르신 90여 명을 대상으로 스케일링, 발치, 보존치료 등의 치과치료를 수행했다. 일회성 진료에 그치지 않고 구강건강을 유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강병 예방과 칫솔질, 틀니관리에 대한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입장농협과 함께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의 경희대치과 선배들의 멘토링,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는 개원 43주년을 맞아 설 명절을 앞두고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지난 18일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행사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나눔봉사단을 중심으로 1월 4일부터 10일간 전 교직원이 ‘사랑의 쌀독 모금함‘에 자발적으로 기부해 총 475만원 상당의 성금을 모았다. 모인 성금은 떡국떡 1㎏·쌀 10㎏·라면 1박스로 구성해 총 220박스 물품을 준비됐다. 나눔봉사단은 준비한 물품을 18일 인근 지역구 내 영등포구 도림동·대림1동·동작구 신대방1동 총 3개 동 저소득층 이웃에게 전달했다. 나눔봉사단장 신경과 민양기 교수는 “고물가, 불경기 등으로 많은 분이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다. 설 명절을 앞두고 작은 정성이라도 함께 나누면 따뜻한 명절이 되지 않을까 싶어 전 교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성금을 모금했다“며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2009년부터 14년째 해마다 ‘사랑의 쌀 나눔‘ 위로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고려대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서원희 교수는 지난 1월 12일(목)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위한 어린이 건강캠프 1기’를 개최하며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한 소아청소년 비만 자가 건강관리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어린이 건강캠프는 소아청소년들이 올바른 생활습관을 익히도록 해 건강한 성장을 돕고 향후 메타버스를 활용한 건강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 데이터 수집을 목표로 진행된다. 겨울 방학 동안 진행하는 1기와 2기 어린이 건강캠프는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각각 2주간 진행된다. 캠프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스마트 밴드를 착용하는데, 이를 통해 아이들의 기상 시간, 일일 활동량, 취침 시간 등 생활습관과 관련된 정보들이 스마트 밴드에 기록된다. 또한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을 통해 식사 전, 후 사진을 업로드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채소와 고기의 섭취량을 스스로 기록하며 앱과 연동된 디지털 체중계로 매일 몸무게를 측정하고 기록한다. 연구팀은 건강캠프 활동을 통해 바른 생활습관을 경험하고 유지하도록 돕는 것을 목적으로, 캠프 기간 동안 수집된 아이들의 생활습관, 신체활동, 수면패턴 등에 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 데이터들을 인공지능을 활용해
간호법 제정과 관련된 보건의료단체들의 대립이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간호법을 제정하려는 간호협회를 상대로 나머지 의사협회, 간호조무사협회, 치과의사협회 등 보건의료단체들이 대립한 모양새다. 간호협회는 매주 수요일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집회를 열며 간호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고,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국회 앞에서 연일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각각 간호법 제정과 철폐를 향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행위이지만, 보건의료 문제의 본질을 해결한다기보다는 의견 관철만을 위한 행동으로 비춰져 아쉬움이 남는다. 간호협회의 간호법 제정 노력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과거에도 여러 번 간호법 제정이 좌절된 바 있다. 그래서 여·야가 모두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던 것을 근거로 이번 기회에 법제사법위원회에 올라와 있는 간호법의 제정을 강력하게 촉구하는 것으로 보인다. 간호법 제정의 타당성 또는 불합리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기보다,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간호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하는 간호인력 문제와 보건의료직역 간 직무 설정 문제는 당장 법이 제정된다고 바로 해결되지 않으며, 향후 지속적인 대화와 합의를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32대 집행부가 지난해 11월 개원가 구인난 문제 해결 일환으로 개설한 구인구직 사이트 ‘치과인’이 오픈 3개월을 맞이한 가운데, 사이트 활성화를 위한 가입자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 사이트 회원가입 5만명 돌파를 목표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간호조무사 등 실제 사이트를 이용할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광고와 홍보를 꾸준히 전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치과인’은 네이버 또는 구글에서 검색해 홈페이지를 통해 회원가입할 수 있다. 무료 구인구직 사이트로,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겸비하고 있다는 점이 여타 구인구직 사이트와의 차별점이다. ‘구인구직부터 온라인교육까지, 치과인’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구인구직 서비스는 물론이고, 치과의사 및 치과 종사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온라인 교육 컨텐츠를 제공한다. 현재 ▲법정의무교육을 비롯해 ▲치과인 교육 강좌 ▲구강보건교육 등의 자료가 등재돼 있으며 계속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2023년 1월 17일 기준, 가입 및 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① 구인글 1,604개 등재 ② 개인회원(치과의사 1,759명, 치과위생사 1,709명, 간호조무사 596명 등) 4,580명 가입 ③
시니어 돌봄 플랫폼 케어닥(대표 박재병)이 2022년에 전년 대비 200% 이상의 매출 상승의 성과를 이뤄내며, 올해 비즈니스 고도화를 통해 수익 향상을 본격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케어닥은 지난 한 해 동안 200%가 넘는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돌봄 서비스로 첫발을 내디딘 2020년과 비교하면 100배 이상의 매출이 상승해 3년 새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와 같은 성장에는 작년에 시작한 생활돌봄, 방문재활운동, 방문요양돌봄센터 등 ‘집’에서도 전문적인 돌봄 서비스를 가능케 한 케어닥의 ‘홈케어 인프라 구축’ 전략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힘입어 케어닥의 월 돌봄 고객도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앱 다운로드 수 역시 누적 25만 건을 달성했다. 특히 케어닥 플랫폼의 경우 ▲일정 ▲장소 ▲병력 등의 기본 정보만 입력하면 맞춤 케어코디(요양보호사, 간병사)가 매칭되고 보호자가 간편하게 돌봄일지로 어르신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실제로 작년 한 해 동안 플랫폼 내 돌봄 신청 건수는 매월 평균 60% 이상 늘어나 지표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돌봄 서비스 공급의 안정화도 눈길을 끄는 요소 중 하나다. 케어코디를 위
만성 염증성 자가면역질환인 전신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를 보다 쉽게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렸다. 아주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교수팀(김지원·정주양·김현아 교수)은 루푸스를 간편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로서 S100A8의 유용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루푸스 환자 249명을 대상으로 혈청(혈액), 소변, 타액 내 S100A8의 농도를 항체반응검사(ELISA)를 이용해 분석했다. 또 분석결과를 나이와 성별이 일치한 건강 대조군 52명과 비교했다. 그 결과 루푸스 환자군과 건강 대조군의 각각의 평균 S100A8 농도(pg/㎖)는 혈청 1,890.6 vs. 709, 소변 2,029.4 vs. 1,096.7, 타액 290,496.3 vs. 47,742로, 루푸스 환자군에서 S100A8의 농도가 유의하게 높고, 그 중 소변의 민감도가 가장 높았다. 루푸스의 진단능력 지표인 ROC 곡선 분석은 1을 만점으로 볼 때, 혈청의 곡선아래영역(AUC) 값이 0.831, 소변 0.751, 타액 0.729로 우수한 분류 능력을 보여줬다. 즉 두 그룹의 값 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고, 이를 통해 루푸스 환자군인지, 건강 대조군인지 분류할 수 있음을 확인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7일 SRT 수서역에서 ‘2023 건강기부계단 제막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송영구 병원장과 SR 이종국 대표이사, 문제홍 수서역장 등이 참석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과 SR은 철도 이용 고객의 건강을 위해 2019년 9월 SRT 수서역에 건강기부계단을 설치해 공동 운영해왔다. 고객 1명이 계단을 이용할 때마다 양 기관에서 각각 10원을 기부해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형태다. 연간 적립된 약 2천만 원의 기부금은 메이크어위시 한국지부에 전달해, 지금까지 총 8명의 난치성 환아의 소원을 이뤄주는 ‘소원 성취 사업’에 사용됐다. 이번 제막식은 COVID-19 대유행으로 출입이 제한됐던 계단 운영을 재개함에 따라 이뤄졌다. 계단 또한 새로운 디자인으로 단장해 철도 이용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으며, 환아들의 소원 성취 스토리를 일러스트로 담은 전시 공간도 마련됐다. 전시에는 갖고 싶던 개인 컴퓨터를 지원받은 아이, 가족들과 코스요리를 먹은 아이 등 소원 성취 당일 아이들의 행복한 하루가 담겼다. 송영구 병원장은 “2017년 수서역 고객건강라운지 개소 이래, 철도 이용객들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를 들을 때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영상의학과 이시은, 김은경 교수팀이 인공지능 판독 보조프로그램을 활용한 유방암 위험도 분석의 효용성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문의가 악성 종양일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하거나, 침윤암 또는 높은 병기의 유방암일수록 인공지능이 판단한 위험도 또한 높아진다는 내용이다. 인공지능 판독 보조프로그램을 활용한 유방촬영술이 유방암 진단의 정확도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결과가 발표되면서 그 활용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연구팀은 인공지능 판독 보조프로그램이 나타내는 위험도와 유방암의 영상, 병리, 임상적 특징이 어떤 연관성을 보이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를 위해 2017년 한해 세브란스병원에서 양측 유방암을 포함해 총 930개 암으로 진단된 환자 896명에 대해 인공지능 판독 보조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를 살폈다. 또한, 유방치밀도, 영상 소견, 분자 아형, 병기 등에 따라 결과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했다. 연구 결과, 종괴와 미세석회가 혼재된 소견과 같이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악성일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병변에서 인공지능 판독 보조프로그램 또한 높은 위험도를 나타냈다. 병리적으로는 침윤암, 높은 병기의 암에서도 높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20년 3월 개원 후 첫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지 약 2년 8개월 만의 성과다. 유방암 수술은 크게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부분절제술과 유방전절제술로 구분된다. 최근의 유방절제술은 유두를 보존하면서 전절제술과 동시재건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종양학적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심미적인 부분도 고려해 상실감을 최소화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유방암 클리닉을 통한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개원 초부터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젊은 유방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유방외과 이준상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후 3년이 채 안 된 짧은 기간에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세브란스의 전통을 계승해 더 많은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