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은 지난 16일 ‘환자 안전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적용과 환자 중심 교육상담의 방향’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현재 서울대병원에서 수행하고 있는 현장 수요 대응형 환자안전 연구과제인 ‘고위험 의약품 처방 오류 예방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CDSS)과 트리거 도구 전산 개발 및 다기관 검증’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료혁신실 및 약제부가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크게 두 가지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인공 지능 기반 CDSS 개발’을 주제로 ▲고위험 의약품의 잠재적 위해 규모(이주연 서울대 약학대학 교수) ▲고위험 의약품 처방 검토 CDSS 개발(김아정 약제부 파트장) 등으로 진행됐다. 이후 패널토의에서는 약물이상반응, 협진프로그램, 환자안전기술과 관련한 의견들이 공유됐다. 이어 ‘환자를 위한 마음 처방사’를 주제로 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멘토클라스&환자상담위원회(약제부 백진희 파트장·서성연 소아조제과장)와 약제부 직원들의 환자 맞춤형 교육상담 사례 등이 공유됐다. 이후 진행된 패널토의에서는 환자 중심의 교육상담 및 의사소통 실천, 환자의 일상 복귀 지원 방안, 다학제 팀의료 중요성
대한의료정보학회(이사장 이재호)와 의학정보 콘텐츠 플랫폼 기업 ‘위뉴(대표 황보율)’가 국민들의 의료정보 리터러시(literacy, 읽고 쓰는 능력) 향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의료정보학회는 1987년 창설돼 의학, 간호학, 보건학, 컴퓨터공학, 정보통신공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하며 정부 산하기관과의 상호 협력 및 산업계와의 밀접한 학술 교류를 통해 헬스케어 국가 정책 수립 및 산업 발전에 기반이 되는 정책 연구를 수행해 왔다. ‘위뉴’는 국내 의사들의 의학지식을 데이터베이스화해 국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지식과 의료데이터를 통합하는 의학지식 플랫폼 기업이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대국민 건강정보 이해능력 향상을 위한 사업 공동추진 ▲ 인터넷상 잘못된 의학 데이터 해석을 찾아 개선하는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국민들에게 의학 데이터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콘텐츠를 확산해 국민들의 의학정보 리터러시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대한의료정보학회 이재호 이사장은 “인터넷상에는 의료데이터 분석결과에 대한 잘못된 해석이 넘쳐나고 있다. 의료데이터는 그 의미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으
한림화상재단(이사장 윤현숙)이 23일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에서 ㈜닥터솔루션(대표 오다정)으로부터 1050만원 상당의 화상환자를 위한 보습제 ‘더마앤 닥터 카밍 젤크림’ 300개를 기부받았다. 닥터솔루션은 2021년부터 4회에 걸쳐 총 7000만원 상당의 보습제 및 선크림 1800여 개를 기부한 바 있다. 이번 보습제는 화상환자의 상처 부위 가려움 등 후유증 완화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최종길 사무국장은 “닥터솔루션의 지속적인 지원이 화상환자의 치료와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성원에 힘입어 화상환자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오다정 대표는 “닥터솔루션의 기술을 바탕으로 선한 나눔을 통해 화상환자를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암은 환자에게 육체적으로뿐만 아니라 심리적으로도 큰 부담을 주지만, 심리적인 지원은 거의 전무했다. 이에 암환자들의 심리를 가장 잘 아는 암 생존자들이 동료 지원가로서 다른 암환자들의 심리를 지원하는 ‘환자간 지지프로그램’의 적용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올캔코리아(대표 최경철)가 주관하는 암환자 심리적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 ‘암 관리 사각지대 체크포인트 : 암환자 심리에서 길을 찾다 2’가 국회 ‘존엄한 삶을 위한 웰다잉 연구회(대표의원 김상훈, 인재근)’의 주최로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주제 발표 후 패널 토론의 순서로 진행됐다. 유은승 교수의 ‘암환자 심리지원을 위한 환자간 지지프로그램 개발 연구’, 양현정 올캔코리아 전문위원의 ‘암환자 동료지원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제언’ 발표 후 암환자 동료지원 서비스의 정책 접목 방안에 대한 패널들의 토론이 이어졌다. 먼저 연구를 진행한 고려사이버대 유은승 상담심리학과 교수의 발표가 있었다. 유은승 교수는 “암 환자가 삶의 여러 영역에서 겪는 정신적 고통을 ‘디스트레스’라고 하며, 암환자의 약 20~40%가 디스트레스를 경험한다. 디스트레스는 치료가 끝난 이후에도 오래 영향을
인하대병원 외과 이진욱 교수(로봇수술센터장)가 지난 22일 세계 최초의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활용한 갑상샘암 수술(SPRA)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SPRA 수술’은 ‘Single Port Robotic Areolar approach thyroidectomy’의 약자로 단일공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환자의 한쪽 유륜 절개를 통해서만 갑상샘암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 방법이다. 현재 갑상샘암 로봇수술 중 가장 보편화된 수술 방법 중 하나인 ‘BABA 수술’(양쪽 겨드랑이와 유륜에 절개 창을 내고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에 비해 피부 아래 박리 범위가 50% 이상 줄어들게 되는 최소침습적인 수술이다. 이 교수는 “SPRA 수술은 기존의 BABA 수술에 비해 수술 시간이 짧고, 수술 후 환자의 통증과 절제 부위 빈 공간에 물이 차는 장액종 등 합병증 발생률을 감소시킬 것”이라며 “다른 로봇수술 방법과 비교했을 때, 양측 갑상샘에 수술도구가 비교적 수월하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고 설명했다. 다빈치SP의 제조사인 인튜이티브서지컬 측은 이번 SPRA 수술에 대해 갑상샘암 로봇수술 분야의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했다. 고사양의 단일공 수술기가 출시됐지만 갑상샘암 치료에 B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는 지난 16일 광현지역아동센터에서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이 필요한 의료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보존식 냉장고’ 10대 및 ‘건강지킴키트’ 10세트를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이사장 남세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달된 ‘보존식 냉장고’와 ‘건강지킴 키트’는 의료기기 업계와 단체들의 나눔 실천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진행된 ‘KMDIA 자선골프대회’ 행사의 후원금을 통해 마련됐다. 협회와 회원사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보존식 냉장고와 건강지킴키트는 전국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철욱 협회장은 “코로나 19의 지속화로 아동들의 급식 및 건강권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질 높고 안전한 급식환경 조성 및 아동의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보존식 냉장고와 건강지킴키트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직접 만나는 무료 이동 건강검진 활동을 펼쳐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협회는 회원사와 함께 2012년부터 의료사각지대 아동들을 위한 ‘찾아가는 무료 이동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는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의료 소외계층을 위한 비대면
칼로스메디칼(대표이사 김철준, 장석주)이 개발 중인 국내 최초 고혈압 치료 의료기기 ‘디넥스 (DENEX™)’의 유럽 4개국 탐색적 임상시험의 첫 환자가 그리스에서 등록돼 시술을 완료했다. 이번 탐색적 임상시험은 그리스,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4개국의 20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지난 9월 환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2024년 1분기까지 총 100명의 환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만 18세 이상부터 80세 미만의 성인으로 항고혈압제를 복용하지 않거나 연구 기간 동안 항고혈압제 복용을 중단할 수 있는 고혈압 환자가 등록 대상이다. 디넥스를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술(Renal Denervation, RDN) 시술군과 가짜 시술군인 샴(sham) 시술 대조군을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 정보를 수집한다. 디넥스는 고혈압 치료를 위한 신장신경차단술 의료기기로 전극이 부착된 가는 관(카테터)을 신장 동맥에 삽입한다. 고주파 에너지로 신장 동맥의 교감신경을 불활성화시켜서 혈압을 낮춘다. 디넥스와 같이 카테터를 이용한 신장신경차단술은 최소 침습적인 중재적 시술로 복강경을 사용한 외과 수술과 달리 시술시간이 비교적 짧고 안전하며 전신마취에 따른 부작용 우려가 없다. 칼로스메디칼의 최
경희의료원 간호본부 간호교육전담팀은 지난 11월 29일, 12월 15일 2회에 걸쳐 입사 백일이 지난 신입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서현기 간호본부장, 간호교육행정팀 최인숙 팀장, 최연수 수간호사, 프리셉터(신규간호사 임상교육) 간호사 등이 함께 참석했다. 간호사 이직률은 전체 산업군 이직률의 3배 이상으로 대부분의 간호사들이 이직을 고려한 적이 있다고 한다. 특히 신입간호사들은 임상 업무에 대한 부담과 직장문화, 인관관계에 대한 어려움으로 이직률이 더욱 높다. 경희의료원 간호본부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병원생활 100일을 보낸 신입간호사를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성장플러스 워크숍을 마련했다. 이 날 신입간호사들은 ▲1년 후 나에게 쓰는 편지 ▲내가 요즘 잘하고 있는 것 ▲나의 소확행 리스트 등을 작성하며 나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고민상담 채팅방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공유하고 위로하며 해결책을 함께 찾아봤다. 동기들과의 힘을 합쳐 팀 미션 게임을 진행하고 경희대학교 캠퍼스를 산책하며 모처럼 업무에서 벗어나 친목을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또 팀별 환자안전 사례에 대한 역할극(Role play)을 통해 임상 업무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이 최근 국내 단일병원 최초로 ‘모즈(Mohs) 미세도식수술(모즈수술)’ 4000례를 돌파했다. 4000번째 환자 66세(여성) A씨는 오른쪽 눈 내측 안각부위에 기저세포암 진단을 받았다. 광범위 절제술을 받으면 눈의 기능적인 부분과 미용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을 찾았다. A씨는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정기양 교수에게 모즈미세도식수술을 받아 암을 완전히 제거 후 눈의 기능적·미용상의 문제 없이 건강히 퇴원했다. 모즈수술은 피부암의 잔존여부를 현미경으로 암세포가 완전히 제거된 것을 확인한 뒤 봉합하는 수술로 피부암 완치율이 가장 높은 수술법이다. 세브란스병원 피부과 피부암클리닉은 2000년 7월 첫 모즈수술을 시작해 2013년 1000례, 2017년 2000례, 2020년 3000례를 달성한 이후 2년 만에 4000례를 돌파하며 피부암클리닉의 세계적 선두로서 입지를 굳건히 했다. 세브란스병원 피부암클리닉은 모즈수술의 세계적인 선도기관으로서 보다 발전된 피부암 치료방법을 제시하며 피부암 치료 분야를 이끌고 있다. 기저세포암과 피부편평세포암에 주로 적용하던 모즈수술을 국내 최초로 피부흑색종에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은 의류 쇼핑몰 PVCS(대표 백종민)으로부터 기부 전시회 GWOT展 굿즈 판매 수익금 5,23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12월 26일(월)에 밝혔다. 기부 전시회 GWOT(Goodness Will make Our life True)展은 지난 11월 24일(목)부터 26일(토)까지 3일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PVCS 쇼룸에서 오프라인으로,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12월 9일(금)부터 11일(일)까지 3일간 온라인으로 전시 관람이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는 PVCS와 고객, 팔로워들이 2020년부터 진행해 온 기부 프로젝트의 과정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기부를 진행하면서 제작된 홍보 사진들과 기부 내역, 기타 사진과 전시회 굿즈 등을 보여주는 아카이브 전시회로 진행됐다. 전시회에서 판매된 패브릭 포스터, 배지 등 굿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된 5,230만원의 기부금은 소아암 어린이 및 이에 준하는 희귀난치질환 환자의 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PVCS 백종민 대표는 ”올 한 해도 많은 고객님의 관심과 사랑을 받은 덕분에 작년 12월에 이어 다시 소아암 어린이와 인연을 맺을 수 있어 기쁜 마음이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의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냉각풍선도자절제술’ 1000례를 돌파했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심방세동을 치료하는 최신 시술법이다. 그동안 심방세동 환자 중 약물치료 효과가 낮거나 구조적 심장질환이 있는 환자를 시술로 치료할 때는 대게 고주파를 이용한 전극도자절제술을 시행했다. 2018년부터는 폐정맥 입구를 특수 고안된 풍선으로 막고 영하 80~90℃까지 얼려 조직을 괴사시키는 방식의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이 도입돼 심방세동 환자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기존과 비교해 시술 시간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고 부작용이 상대적으로 적은 것이 큰 장점이다. 게다가 고주파를 활용한 절제술보다 일관된 치료 결과를 낼 수 있고, 심장 부위를 치료하는 데 있어서 냉각 에너지가 레이저, 고주파 대비 안전성이 뛰어나다. 심방세동을 수술로 치료한다면 입원에서 일상 회복까지 한 달가량 필요하다. 반면 냉각풍선도자절제술은 전날 입원한 뒤 1시간 내외로 받고 다음 날 퇴원해 바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올해 유럽 심장학회 학술지 ‘유로페이스(Europace)’에 임홍의 교수팀이 발표한 연구논문 ‘지속성 심방세동 환자에서 냉각풍선도자 절제술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팀(순환기내과 주형준 교수, 김종호 교수, 언어학과 송상헌 교수, 한양대학교 김영민 교수, 가톨릭대학교 김유중 교수)이 인공지능으로 한국어 의료 자연어 처리기술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몇 문장만 입력하면 적절한 진료과를 추천해주는 인공지능 기반의 기술이다. 연구팀은 올해 초 26,986개의 의학용어를 정리하고, 한국어 일반 자연어처리 모델인 KR-BERT를 기반으로 의학관련 지식(논문 및 기사 등) 통해 약 6백만 개의 문장과 약 1억 1천 6백만개의 단어를 학습시켜서 의료분야에 특화된 자연어처리 모델인 KM(Korean Medical)-BERT를 개발했다. KM-BERT는 기존 일반 자연어처리 모델인 M-BERT, KR-BERT에 비해 의료분야 한국어 자연어처리 성능에 있어서 월등한 성능을 보여 국제학술지에 소개되면서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연구는 KM-BERT에 대한 후속 연구로서 실제 의료 및 헬스케어에 활용해봄직한 실질적인 업무에 KM-BERT를 적용했다. 질문자가 몇 문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질문자의 문장에서 핵심단어를 찾고 가장 적합한 진료과 3곳을 추천한다. 예를 들어, “중앙
아이도트(대표 정재훈)가 12월 16일 강원테크노파크 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아이도트는 의료 인공지능(AI) 제품을 개발, 꾸준한 기업 성장 및 수출 증대로 국내 인공지능 기술의 해외 경쟁력 강화, 해외 시장 개척 및 강원도 지사 설립 추진으로 고용 창출에 적극적으로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아이도트는 현재 ‘만성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 예측 AI 솔루션 개발 및 실증’이라는 연구 주제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강원 춘천에 지사를 설립해 서비스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환자 대변을 통해 만성 알코올성 간질환인 지방간, 간염, 간경변 이상 및 간암 의심별 조기 진단에 활용할 수 있다. 기존 만성 알코올성 간질환의 검사 방식의 경우 침습적 방식은 통증과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었으며, CT·MRI 활용을 통한 비침습적 방식도 최대 50만원에 이르는 비용적인 부담이 있고 시간이 오래 걸리며, 간조직 검사에 맞는 민감도·특이도가 낮다는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아이도트가 개발하고 있는 만성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 예측 AI 솔루션은 간조직 검사가 필요 없어 통증 없이 진단이 가능하고, 1~3차 병원에서 CT·MRI 등 추가 검사 없이 간단하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AITRICS, 대표이사 김광준, 유진규)는 자사의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인 AITRICS-VC(이하 바이탈케어)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제27호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고 26일 밝혔다. 혁신의료기기는 기술집약도가 높고 혁신 속도가 빠른 분야에서 기존의 의료기기나 치료법에 비하여 안전성‧유효성을 현저히 개선한 제품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장으로부터 지정받은 의료기기다.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되면 의료기기 우선심사와 단계별심사의 인허가 특례 및 의료기기산업법에 따른 향후 정부의 지원 사업이나 정책적 지원 등에 있어서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바이탈케어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을 통해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로서 중환자실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일반 병동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및 4시간 이내 패혈증 발생 위험도를 예측한다. 바이탈케어는 지난 7월 수행한 확증 임상시험 3건에 대한 결과와 다수의 연구 논문, 특허 등을 바탕으로 혁신성을 인정받아 혁신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해당 솔루션은 지난 10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국내 병원에 도입되고 있다. 그간 의료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배웅진, 김세웅(㈜그린메디신) 교수팀이 12월 11일 개최된 제2회 Haihe 국제 생식 및 성의학 포럼에서 국내에서 제조된 저강도 체외충격파(Li-ESWT, low intensity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 HNT MEDICAL Co.)를 이용한 성기능 장애 및 만성전립선염 치료에 대한 발표로 국제적인 관심을 받았다. Haihe 국제 생식 및 성의학 포럼은 세계적인 의학도들이 연구와 진료를 행하는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UCSF, university of San Francisco)과 중국의 텐진 대학(The second hospital of Tianjin medical university)가 참가하는 학술대회이다. 연구팀은 노화 쥐를 이용한 발기부전 동물모델에서 체외충격파 치료가 성기의 미세 혈관의 혈류(microvascular perfusion)를 상승시켜 발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질소 산화물 경로(nitric oxide pathway)를 활성화시킬 뿐 아니라, 세포 재생을 통해 저산소증과 섬유화로 손상된 성기 조직의 수복을 도와줄 수 있는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 기존의 체외충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