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부인암센터 장석준 교수,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이용재 교수 연구팀이 지난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국제부인암학회(International Gynecologic Cancer Society, IGCS)에서 대표 발표(plenary session)로 선정돼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이 이번에 발표한 내용은 대한부인종양연구회 난소암 분과 주도로 이뤄진 KGOG 3042 연구(연구책임자 장석준·이정윤 교수)로 국내 7개 병원에서 전향적, 다기관으로 진행된 간격 종양감축술 후 복강 내 온열항암화학요법(HIPEC, 이하 하이펙)의 효과와 안전성을 연구한 임상연구다. 난소암은 우리나라에서 부인암 중 사망률 1위인 치명적인 암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환자의 60-80%는 재발을 경험한다. 난소암 치료법 중 하나인 하이펙은 약 42℃로 데운 항암제를 복강 안에서 90분 정도 순환시키는 치료법으로, 수술 후에 복강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종양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이 연구는 3기, 4기의 상피성 난소암 환자 총 196명을 대상으로 선행항암치료 후 간격 종양감축술에 이어 하이펙을 받은 환자와 받지 않은 환자를 비교했다. 그 결
강원대학교병원은 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센터장 남우동)가 개소 10주년을 맞아 14일에 강원대병원 암노인센터 6층 대강당에서 기념식과 함께 “성폭력 2차 피해 예방”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의 주요 외빈으로는 정광열 강원도 경제부지사, 한형우 강원경찰청 자치부장, 장현경 여성가족부 권익지원과장, 김미순 한국여성인권진흥원 여성폭력방지본부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공감적 이해를 높이고 현실적 문제에 대해 인식함으로써 성폭력 피해자 지원을 위한 협력 강화를 한층 더 도모하고자 했다. 세미나 발표는 수사기관에 의한 2차 피해 (한국형사 법무정책연구원 선임위원 강은영), 법원에 의한 2차 피해 (한국여성변호사회 인권이사 서혜진), 성폭력 피해자 2차 피해 실태조사(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의 순으로 진행됐다. 남우동 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장은 “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는 도내 통합적인 서비스를 지원하는 중심기관으로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협업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성폭력 피해자들이 고통과 위기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조속히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원서부해바라기센터는 강원도 영서 지역의 성폭력, 가정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 치료 센터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센터장·단장 황종윤)은 ‘2022 분만취약지 강원맘 행복 페스티벌’을 14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부터 시작한 ‘분만취약지 강원맘 행복 페스티벌’은 분만취약지 임산부가 사업단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에 대해 기록하고 함께 나누는 축하행사이며, 이번 페스티벌은 ▲공모전 응모작 영상 감상 ▲공모전 수상작 시상식 ▲육아 강좌 등으로 이뤄졌다. 이 중 ‘함께여서 고마운 마음들 사진·편지 공모전’은 분만취약지인 화천, 홍천, 양구, 인제, 철원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이 ‘임신·출산·가족·사업단과 함께한 감동이 있는 사진’과 ‘사랑하는 아이, 가족, 나에게 쓰는 편지’를 주제로 총 163점이 접수돼 최종 선정된 60점의 작품에 대해 시상이 진행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0년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로서 그 의미를 더했는데 임산부와 가족들을 만나 직접 시상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페스티벌 개최 후, 공모전 수상작들은 강원대병원, 응급산모 안심스테이, 춘천역(예정) 등에 전시돼 더욱 많은 사람들과 함께 임신,
인바디 혈압계사업부문이 인재 단독 채용을 통해 혈압계 사업 성장 견인에 나선다. ㈜인바디 혈압계사업부문은 2022년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서류 접수가 진행된 본사 및 천안 제1공장 등의 채용과는 별개로, 혈압계사업부문에서 단독 진행되는 첫 번째 채용이다. 채용 분야는 ▲개발(기구설계, 전자개발, 생체신호처리) ▲품질(국내CS, 해외CS, 연구관리) ▲영업(Sales&Marketing) ▲관리(전략구매) 등 총 8개 직무로 구성됐다. 관리 직무는 천안 제2공장에서, 그 외 모든 직무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인바디 벤처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10월 17일 오전 10시부터 31일까지 인바디 공식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서류전형 이후 필기시험(IBAT, 수리/직무),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 시 2개월의 신입교육 및 인턴 평가 기간을 거치게 된다. 인턴 평가 기간 중 과제업무 수행 등을 통한 종합평가를 진행하며, 인턴평가 합격 유무에 따라 최종 정규직 사원으로 전환된다. 인바디 혈압계사업부문은 혈압계의 전문적인 개발, 생산, 판매 등을 담당하며, 국내 혈압계 최초 유럽고혈압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 이아진 전임의는 가임력 보존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시행한 환자에서 암이 재발한 경우에도, 호르몬 재치료로 완전 관해가 가능하다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심승혁 교수, 이아진 전임의 연구팀은 초기 자궁내막암으로 가임력 보존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시행받은 환자 중 자궁 내 암이 재발한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호르몬 치료를 재적용했다. 그 결과, 환자의 78%(39명)에서 자궁내막암병변이 소실되는 완전 관해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이는 자궁내막암 호르몬치료시 완전 관해율에 도달하는 비율인 80%와 유사하다. 또 이 중 임신을 시도한 26명의 환자 중 10명이 임신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연구를 주도한 산부인과 심승혁 교수는 “연구 결과, 호르몬 치료 이후 암이 재발한 기간이 6개월 이상으로 긴 경우, 호르몬 치료로 암이 완전 관해된 이후 임신을 한 경우가 호르몬 재치료 이후 재발률을 낮추는 요인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심승혁 교수는 “최근 출산 연령이 증가하고 자궁내막암의 발생이 가임기 여성에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연구는 가임력 보존을 원하는 자궁내막암환자들에게 호르몬 치료 이후 자궁 내 암이 재발한 경우라도, 자궁적출술
대한스트레스학회(회장: 조정진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10월 23일(일) 서울대학교병원 우덕윤덕병홀에서 ‘세대 간 스트레스, 갈등을 넘어 이해와 통합으로’라는 주제로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지난 몇 년간 학술대회의 주요 주제였던 코로나19를 벗어나 우리 사회에 새롭게 대두되는 스트레스의 요인을 탐구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세대 갈등의 해법으로 세대 간 상호 이해와 소통하는 방법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첫 번째 순서인 ‘스트레스의 진화와 변천’ 심포지엄에서는 과거에는 없었으나 사회의 변화와 함께 새롭게 탄생한 ‘소셜미디어 스트레스’와 ‘1인가구 스트레스’에 대한 강좌가 열린다. 이어 진행되는 ‘세대공감, 세대를 잇다’ 세미나 세션에서는 모두의 뜨거운 관심사인 ‘투자중독’과 ‘MZ세대를 이해하기’, 그와 대치되는 기성세대의 스트레스를 다루는 강좌가 준비된다. 또한 ‘의학역사를 통해 들여다 본 인류의 질병공동체 - 페스트에서 코로나까지’를 주제로 한성구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의 초청 강의도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화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될 예정으로 대한스트레스학회 홈페이지에서 온·오프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가 10월 16일 개최한 제 14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사의 과실과 상관없이 의사에게 책임을 묻는 관련 제도의 개선 없이는 산부인과 기피 현상이 계속 이어져, 현재도 그렇지만 머지 않아 심각한 의사 부족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부인과는 분만 등 언제나 의료사고의 위험성을 안고 있는 진료과이다. 이에 대해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아무리 조심을 해도, 10만 명 중 1명 꼴로 사망이 발생하지만, 현재 법으로는 사망시 의사에게 책임을 묻고 기본적으로 형사처벌로 대응하려고 하기 때문에 젊은 의사들은 물론, 오래 분만을 한 의사들도 분만을 하지 않으려 한다고 말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이러한 산부인과 기피 현상을 막기 위해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제도 분담금 100% 국가 부담,▲의료사고처리특례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불가항력 의료사고 보상 제도는 2013년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의료인의 충분한 주의 의무를 다했음에도 어쩔 수 없이 발생한 분만 과정에서의 불가항적인 의료사고 피해에 대한 보상 제도로, 현재는 보상 재원의 30%를 분만 의료기관이 강제로 분담하도록 돼 있다. 분만 비용의 일부를 바로 국가에서
국내 의료기관들 중 2022년 3분기에는 서울대병원이 7건으로 가장 많은 임상연구를 의뢰했고, 그 중 소아 신증후군 환자 관련 연구가 3건이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통합정보시스템에 공개된 임상시험 정보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승인된 전체 26개의 임상시험 중 서울대병원이 7건(성분명 ▲타크로리무스, ▲Mycophenolate acid, ▲Olaparib(AZD2281), ▲Fulvestrant, ▲니트로글리세린, ▲카모스타트메실산염, ▲보르테조밉삼합체, ▲프레드니솔론)으로 가장 많은 임상연구를 의뢰했다. 이중 ▲타크로리무스와 ▲Mycophenolate acid, ▲프레드니슬론을 다룬 연구가 소아 신증후군 환자와 관련된 다기관-무작위 배정 연구로서 22개 의료기관이 참여한 임상시험으로 진행됐다. 각각 소아 스테로이드 불응성 신증후군 환자에서 칼시뉴린억제제와 마이코페놀레이트의 치료 효과 및 부작용을 비교하고(타크로리무스와Mycophenolate acid), 소아 스테로이드 반응성 신증후군 환자에서 첫 관해까지의 기간에 따른 스테로이드 투여 방법의 적용에 관한 연구(프레드니슬론)였다. 프레드니슬론 연구는 4상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다음으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그리고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닥터헬기의 활성화를 위해 힘을 합친다. 보건복지부 및 국립중앙의료원 관계자들은 13일 국내 최초로 2011년 닥터헬기를 도입, 운영한 가천대 길병원에 방문, 닥터헬기 운영 현황을 보고받는 등 국내 응급의료 및 필수의료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가천대 길병원을 방문한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 김은영 응급의료과장, 국립중앙의료원 김성중 응급의료센터장 등은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조용균 제1진료부원장, 박흥규 제2진료부원장, 박현미 제3진료부원장, 양혁준 권역응급의료센터장 등과 함께 닥터헬기 현황 보고와 활성화 방안에 대한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주요 인사들은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료회의실에 모여 오진규 홍보실장의 가천대 길병원 소개와 현황 보고를 받고, 우재혁 항공의료팀장의 닥터헬기 운영 현황을 설명 받았다. 이후 응급의료 활성화 및 닥터헬기 운용 현황 점검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 운항통제실 등 관련 시설을 안내받고, 김우경 병원장, 양혁준 센터장 등과 함께 직접 닥터헬기에 탑승해 관내 주요 인계점인 자월도 등을 시찰했다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지역 의료 및 병원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2022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이하 ‘KIMES Busan 2022’)가 10월 28일(금)부터 30일(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2전시장 1층 전관에서 개최된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한국이앤엑스와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부산경남대표방송 KNN이 공동주최하는 KIMES Busan 2022는 올해로 5회를 맞은 영남권 최대규모의 지역특화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관련 전시회이다. 매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KIMES 전시회를 매년 10월, 부산에서도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의료시혜 확대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의료산업을 한눈에 보여주며 B2B, B2C, C2C 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고객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기회를 제공한다. 코로나19 이전엔 의료인, 의료산업관계자, 바이어, 딜러 등 매년 10,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8,077명이 방문했고 특히 올해는 부울경 가정의학회, 부산시 물리치료사회, 부산시 임상병리사회, 대
헬스케어 데이터 양방향 플랫폼 기업 레몬헬스케어(대표 홍병진)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개최되는 ‘GITEX 2022 (두바이 국제 정보통신 전시회 2022)’에 참석해 ‘레몬케어 플랫폼’ 등 원스톱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의 중동 시장 진출을 위한 상담과 협의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은 중동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전시회 ‘GITEX 2022’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4,500개 이상의 기업과 1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참가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레몬헬스케어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주관으로 한국관에 부스를 선보였으며, 국내 병원의 중동 진출 사례를 토대로 스마트병원 모바일 앱의 국내 활용 현황과 의료 마이데이터 기술 등을 소개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의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서울대병원과 관련, 레몬헬스케어는 서울대병원의 국내 모바일 스마트병원 앱을 구축 및 운영 중인 회사로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레몬헬스케어의 모바일 스마트병원 앱 ‘레몬케어’는 서울대병원을 비롯, 한국 상급종합병원의 80% 이상에서 사용 중으로 국내 최고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갖춘 헬스케어 플랫폼이
아주대병원 경기지역암센터가 최근 키즈리본 캠페인 주간을 맞아 소아 청소년 암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키즈리본 캠페인은 소아 청소년 시기부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해 성인이 됐을 때 10명 중 5명이 암을 예방할 수 있게 한다는 의미를 담아 매년 10월 5일이 포함된 주간에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지역암센터가 진행하는 전국 단위 공동 캠페인이다. 경기지역암센터는 경기 북부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6~13세 소아 320명에게 암 예방 꾸러미와 국민 암 예방 10대 수칙 교육 영상을 전달했다. 암 예방 꾸러미는 유‧소아 눈높이에 맞춘 암 예방 7대 수칙 리플릿과 컬러링북, 야채 만들기 클레이 등 체험활동 교구로 구성해 일상에서 암 예방 생활습관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수아미 캐릭터를 활용해 제작한 교육 영상은 경기지역암센터 공식 온라인 채널(홈페이지,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장석준 경기지역암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소아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식생활 관리와 암 예방을 위한 건강한 생활습관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하겠다”며 “이번 캠페인이 소아 청소년의 건강증진과 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우요관암은 2019년 전체 암 발생 중 단 0.6%(1,444건)에 해당할 만큼 국내 발생이 드문 암이다. 타 조직으로 빨리 전이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한 암이지만, 희귀하기 때문에 알려진 바도 적다. 3기까지 진행된 환자의 절반이 5년 이내 사망하는 신우요관암, 증상부터 치료법까지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육형동 교수와 알아봤다. 1. 신우요관암이란? 신장에서 만들어진 소변은 일시적으로 신우에 모여있다가 요관을 타고 방광으로 흘러간다. 이렇게 소변이 흐르는 부위를 ‘요로’라고 하며 그 상피에 생긴 암종을 요로상피암이라고 부른다. 암종이 방광에 생기면 방광암, 신우나 요관에 생기면 신우요관암이 되는데, 대부분의 요로상피암은 방광에서 발생하고 5~10%만 신우와 요관에 생긴다. 신우요관암은 70대 이후에서 자주 발생하며, 여성에 비해 남성에게 2배 더 흔하게 발생한다. 암세포가 주변 조직을 침입한 정도에 따라 표재성 질환과 침습성 질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점막에만 나타나는 표재성 질환에 비해 근육층까지 침범함 침습성 질환일 때 더욱 예후가 나쁘다. 신우요관암은 진단 시 66%는 침습성 질환, 10~20%는 전이가 있는 상태로 발견된다. 2. 신우요관암의 위험인
서울대병원은 지난 12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간호사 교육연수기금 10억원을 전달받았다. 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의료교육 발전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비롯해 외과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故김용칠 어워드 우수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내과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64억원을 후원했다. 서울대병원은 환자 간호에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독려하고 간호인재 양성에 힘쓰기 위해 후원금을 활용해 매년 우수 간호사를 선발, 국내·외 교육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그동안 코로나 최전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을 위한 의미 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간호리더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술 후원인은 “의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서울대병원 간호인력들이 앞으로 성장해나감에 있어서 이번 교육연수 기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5년 창립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회는 모집된 후원금을 각종 건립사업과 국내외 공공의료사업, 환자지원 등에 활용해오고 있다.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 로드쇼 ‘머스트 커넥트 싱가포르’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싱가포르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이 한국 바이오 스타트업과 글로벌 바이오회사 및 투자자들 간의 협력 구축을 위해 주관한 행사로,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빅뱅엔젤스 등도 싱가포르와 한국간 스타트업 네트워크 지원을 위해 참여했다. 행사에는 존슨앤존슨, 닥퀴티(Docquity), APACMed 등을 비롯한 주요 글로벌 바이오테크(Bio-tech) 및 메드테크(Med-tech) 기업들과 싱가포르 벤처캐피탈, 싱가포르 바이오협회 등 관련 기관과 연구소, 대학, 병원 등이 핵심 파트너로 초청됐다. 국내에서는 인공지능 플랫폼 기업 ‘프로메디우스’와 AI 기반 의료 동영상데이터 아카이빙 솔루션을 제공하는 ‘MTEG(엠티이지)’를 비롯해 ▲팬토믹스 ▲포트래이 ▲바이오디자인랩 ▲뉴라이브 ▲셀키 등 총 7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이들은 존슨앤존슨, 닥퀴티 등의 기업들과 투자사 등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IR)와 1:1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제품과 서비스 전시를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기회를 갖게 된다. 특히, 참가 스타트업 중 ‘프로메디우스’와 ‘M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