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이 전국 병원 330곳 중 환자들이 가장 만족하는 병원 1위에 선정됐다.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1년(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 평가에서 인하대병원이 환자 중심의 의료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자경험평가는 환자 개인의 선호와 필요가 존중되고 병원이 이에 상응하는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확인하는 평가다. 심평원은 2017년 처음 환자경험평가를 도입해 2년 주기로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3차 평가는 2021년 5~11월까지 약 6개월간 전화로 물은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했다. 평가대상기관은 상급종합병원 45개소와 종합병원 314개소를 더한 전체 종합병원 359개소이며, 설문참여자는 1일 이상 입원했던 만 19세 이상 성인환자 5만 8,297명이다. 3차 환자경험평가 결과, 인하대병원은 6개 평가영역 종합 평균 점수 90.48점을 기록하며 전국 병원 중 환자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병원이 됐다. 특히 평가영역 중 종합평가 및 타인에게 추천할 만한 병원인지를 묻는 ‘전반적 평가’에서 전체 평균인 81.86점을 훨씬 웃도는 93.28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다른 영역별 점수는 간호사 영역 92.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7월 28~29일, 1차 온라인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1차 의료부터 법률, 개원, 미용, 및 비대면 의료 등다채로운 분야에서 열띤 학문 교류가 이뤄졌다. 이번 학술대회는 농어촌 등 보건의료 취약지역 또는 보건의료시설에서 복무하는 공중보건의사(이하 공보의) 특성상 참석의 편의를 위해서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이번에 열린 1차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8월까지 총 3차에 걸쳐서 진행된다. 학술대회 내용은 1~3차가 동일하며,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정회원만 사전등록 및 수강 가능하다. 1차 400명, 2차 300명, 3차 400명 정도가 사전 등록해 총 1,100여 명이 수강하게 됐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신정환 회장은 개회사에서 “회원분들이 희망하는 주제를 선별하는 과정을 통해 예년보다 다채로운 주제의 연자를 섭외했다”며, “1차 의료부터 법률, 개원, 미용, 및 비대면 의료 등과 관련한 다양한 강연이 있으니 끝까지 참석해 좋은 학문 교류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 구성은 ▲ 지역사회 노인 환자 대상 약제 처방 및 관리, ▲ 당뇨병 진료 업데이트, ▲ 지역사회 노인 만성통증의 관리와 기능장애 개선 등 공보의 복무에 필
거동이 불편하고 부양가족이 없는 환자에게 퇴원 이후의 삶은 또 다른 난관이다. 위급상황에 도움을 요청할 수 없고, 의식주 해결이 되지 않는 등 돌봄 사각지대로 몰리는 경우가 잦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서울특별시와 ‘병원 퇴원환자 돌봄 SOS센터 연계서비스’ MOU를 체결, 내달 1일부터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해당 서비스는 퇴원 이후 즉시 사회 복귀가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시민을 발굴, 맞춤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업무협약은 자치구에서 시행하던 돌봄 사각지대 지원을 서울시 전체로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강남세브란스는 11개 상급종합병원과 함께 퇴원환자 연계 서비스를 지원한다. 병원은 퇴원 전 환자 상태, 서비스 욕구 등을 확인해 서울시 돌봄SOS센터로 서비스를 의뢰하고 돌봄이 필요하다고 판단된 환자는 센터를 통해 일시재가·동행지원·주거편의 등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중장년, 65세 이상 어르신, 6세 이상 장애인이다. 기준중위소득 100%(1인 가구 기준 월 소득 194만 4,812원) 이하일 경우 서울시에서 연계 서비스 이용금액 전액을 지원하고, 그 외에는 본인 부담이다.
차세대 헬스케어 의료기술 기업인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대표이사 이명균)이 지난 27일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 지원을 위한 ‘물품 기부 캠페인‘을 진행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임직원들이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장애인 직업재활시설 '굿윌스토어'에 기부한 물품들은 장애직원들이 자립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자원순환을 통한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증된 의류 및 서적부터 소형가전에 이르는 다양한 물품들은 굿윌스토어를 통해 판매되고 수익금은 장애인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고용을 위한 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장애인 자립 프로젝트인 ‘행복한 출근길‘ 후원을 통해 장애인 일터 건립을 위한 기부에도 동참했다. 밀알복지재단은 다양한 국내전문복지사업과 지속 가능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며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와 인간다운 삶을 지원하고 있다. 지멘스 헬시니어스와는 2019년부터 인연을 맺고 더 많은 이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함께할 수 있도록 협력하고 있다. 밀알복지재단 한상욱 굿윌 본부장은 “올해에도 장애인분들의
간호법 제정과 관련해 여러 직역 단체의 대립 구도가 세워진 이때, 간호사 직역만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닌 당면한 의료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서 간호법을 바라봤으면 한다. 의료 행위에는 치료뿐 아니라 간호의 과정도 포함된다. 특히 엔데믹시대이자 초고령화시대로 돌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때, 현재의 의료법으로는 다 다룰 수 없는 간호의 부분을 법제화할 필요성이 있다. 현 의료법에는 간호사의 역할이 의사의 진료 보조로만 나와 있는데, 이 때문에 간호사들의 업무가 포괄적이고 과다하게 다뤄지는 부분이 있다. 또 간호사 1인당 담당 환자 수를 제한하는 간호인력인권법의 내용도 간호법 제정 이후 추가될 필요가 있다. 7월 초, 서울대병원에서 주최한 중환자실 완화의료 심포지엄에서 간호사 분들의 발제를 들으며 의료 현장이 얼마나 급박하게 돌아가는지 느꼈다. 심포지엄의 주제처럼 환자의 의사를 듣고, 환자가 원하는 편안한 죽음을 맞을 수 있게 돕는 완화의료가 필요하다는 것에는 공감하지만, 수많은 환자들을 돌봐야 하는 의료진의 입장에서는 과연 머리로는 알아도 실천하는 것은 어렵겠다고 생각했다. 당장 환자는 넘쳐나는데, 중환자실의 한정된 인력으로 많은 환자들을 돌보다
최근 발표된 결핵예방법 개정령을 바탕으로 보건당국과 대한결핵협회가 함께 결핵퇴치에 나선다. 지난 7월 1일 보건복지부령 제898호를 통해 공포된 ‘결핵예방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이하 개정령)’에 의해 의료기관, 어린이집 등에 신규 채용된 사람은 종전과 달리, 1개월 이내에 결핵검진(흉부 X-선) 및 잠복결핵감염검진을 실시해야 한다. 특히 잠복결핵감염검진까지를 결핵검진의 범주로 포함시킨 개정령을 통해 우리나라 결핵퇴치 정책의 지향점이 환자발견 중심에서 예방 및 관리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김민석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하 김민석 위원장) 역시 지난해 제명 변경, 결핵전문위원회 신설, 민관협력 강화 등을 골자로, 체계적인 결핵관리의 중요성을 명시한 결핵예방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정부에서는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국내 결핵신(新)환자수에 힘 입어 취약계층 검진, 발병 가능성 높은 접촉자 관리 강화 등에 집중하며 2030년까지 결핵퇴치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 이하 협회)에서도 개정령 공포를 계기로 출장검진 전담팀을 구성해 잠복결핵감염검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결핵검진등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협회는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대한민국사진대전 초대작가 전종권이 사진작품 40여 점을 전북대병원에 기증했다고 27일 밝혔다. 전종권 작가는 지난 18일부터 28일까지 전북대병원 어린이병원 복도와 본관 2층 정신건강의학과 복도에서 현대의 풍경전 ‘빛 그리다’를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전종권 작가는 전북대병원에서 전시중인 작품 40여 점을 병마와 싸우는 환우와 내방객, 직원들의 문화적 향유를 고취하고 희망과 힐링을 선사하기 위해 기증했다. 전종권 작가는 “이번에 기증한 작품들은 사진과 그림의 경계를 넘어서며 삶의 이야기와 생명의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다”며 “이 작품들이 병원을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기증해주신 소중한 사진작품은 병원의 문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병원을 방문하는 내방객과 직원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내방객은 물론 직원들이 잘 볼 수 있도록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종권 작가는 1992년부터 전북사진작가협회에서 활동을 시작해 전라북도 사진대전 초대작가와 한국사진작가협회 본부이사,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제32회 전라북도 사진대전 대상, 제33회
조선대병원(병원장 김경종) 안과 고재웅 교수가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조선대학교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단(이하 안광학사업단)이 2022년 4차연도 사업 시작을 알렸다. 안광학사업단은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안과광학의료기기글로벌화지원사업' 일반공모에 최종 선정돼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로부터 총 180억원의 지원비를 확보했고, 2019년 1차연도 사업을 시작으로 2022년 현재 4차연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에는 주관기관인 안광학사업단과 참여기관인 전남대학교병원, 광주보건대학교, 광주테크노파크,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 참여해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한 사업화부터 마케팅까지 산·학·연·병원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안광학사업단은 ‘국내 안과광학의료기기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한 국산화 기반’을 목표로 기업지원을 위한 전주기 사업을 주관기관과 참여기관이 함께 수행하고 있다. 특히 조선대학교는 주관기관으로 센터 구축, 장비 구축, 실험 및 보고서 발간을 하고 있다. 현재, 안광학사업단은 4차연도 사업화지원 및 기술지원사업 통합공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공고문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사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최근 ㈜엠이티라이프사이언스(대표이사 육종인)와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이사 강덕영, 강원호)과 함께 ‘난치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나노메디슨 플랫폼 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연구개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정부 및 민간 지원으로 2026년까지 5년간 약 82억 원의 연구개발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박무석 교수(주관연구책임자)와 연세대 치과대학 구강병리학교실 김현실 교수가 참여한 연세의료원 산학협력단과 연세의료원 교원창업기업인 엠이티라이프사이언스(공동연구책임자 육종인 대표이사) 및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공동연구책임자 최영웅 전무)이 연구개발을 주도한다.현재 임상에서는 폐섬유증 치료에 경구용 약제가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경구용 약제는 치료 효과가 낮고 전신 부작용 등 단점이 있다. 폐섬유증은 병변이 폐에 국한되는 질병이기 때문에 호흡장치를 통한 경폐 약물전달은 폐에만 국소적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고 부작용을 최소화해 치료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으나 아직 승인받은 흡입치료제는 없다. 이번 공동연구개발은 흡입약물과 흡입장치를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이비인후과 최준 교수팀이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치료를 통해 주관적 만성 이명의 증상을 완화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명은 외부 청각 자극이 없을 때 귀에서 나오는 소음이 주관적으로 느껴지는 것을 말하는데 전 세계 인구의 10%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심한 이명은 집중력 저하와 함께 기분장애로까지 이어져 환자의 삶의 질 하락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나아가서 사회·경제적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 최 교수 연구팀은 ‘이명에 대한 환자 맞춤형 가상현실 중재의 임상 시험’(A clinical trial of a patient‑customized virtual reality intervention for tinnitus)을 주제로 한 논문에서 가상현실을 활용한 이명 치료의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해 3개월 이상 만성 주관적 이명 증세를 호소하는 19명의 환자(33~64세)를 가상현실 치료 프로그램에 참여시켰다. 환자들은 1~2주의 간격을 두고 침실, 거실, 식당 등 총 4개의 다른 환경으로 구성된 가상현실에서 이명 소리를 내는 아바타를 잡아 지정된 장소로 옮겨 제거하는 것을 반복했다. 그 결과 19명의 환자 중 12명의 환자에서 THI(
석회성건염은 힘줄에 칼슘 퇴적물이 쌓이며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어느 관절 부위에나 생길 수 있지만 유난히 어깨관절에 많이 생기는데, 발병원인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어깨에 생기는 석회성건염은 회전근개 힘줄 속에 석회가 침착되며 염증반응을 일으켜 참을 수 없는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석회성건염 환자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빅데이터 개방시스템을 보면 석회성건염(코드 M753) 환자수는 2017년 13만2272명에서 2021년 17만815명으로 최근 5년간 29% 증가했다. 지금까지 치료법은 석회에 따른 만성 염증으로 인한 힘줄 손상과 유착 등의 정도에 따라서 보존적 치료 혹은 관절내시경 수술을 해왔다. 기존의 보존적 치료 중에 폭넓게 사용되는 체외충격파 치료는 치료기간이 길어 환자들에게 심리적 및 경제적인 부담이 컸다. 하지만 최근엔 초음파를 이용한 석회쇄석 시술이 도입되면서 이런 부담들이 해소됐다. 초음파로 석회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미세한 주사바늘로 석회를 잘게 부숴 체내에 흡수되도록 하는 방법으로, 별도의 입원치료 없이 외래 진료실에서 국소 마취 하에 이뤄진다. 힘줄 내에서 통증을 유발하던 석회는 기본적으로 칼슘성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이 지난 25일 로봇수술 5천례를 달성하고 병원 대강당에서 기념 행사를 가졌다. 연세의료원은 지난 2005년 국내 최초로 로봇 내시경 수술기를 신촌 지역에 도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역시 2007년 3월 다빈치S 장비 가동을 시작하며 강남 지역의 로봇수술 시대를 열었다. 2019년에는 다빈치 XI 모델을 추가로 도입하며 연간 1천여건 가량의 수술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전국 10위권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특히 최근 3개년 사이에는 수술건수가 두배 이상 비약적으로 늘었다. 진료과로는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을 가장 많이 시행했으며, 산부인과, 갑상선내분비외과, 간담췌외과가 뒤를 이었다. 수술 질환으로는 전립선 관련 질환이 가장 많았고, 요관암, 방광암, 자궁 질환, 갑상선 질환 등에서 로봇수술을 찾는 경우가 많았다. 그 밖에도 위암이나 대장암, 폐암, 심장 질환, 간 이식 등에도 활용되는 등 점차 적용 질환과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송영구 병원장은 “연세 의학이 국민 건강 증진과 우리나라 의학발전의 큰 뜻을 담아 시작한 로봇수술이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수술 적용 분야도 확대되는 등 점차 보편적인 치료 방식으로
한국뇌전증협회(회장 김흥동,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소아신경과 교수)는 소아청소년 뇌전증환자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제12회 부모교육’ 을 7월 26일(화) 오후 4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날 부모교육은 ‘양성뇌전증과 일상생활관리 A to Z’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 소아청소년과 나지훈 교수와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류선애 코디네이터가 각각 맡아 진행했다. 강의 후 질의응답은 김흥동 회장이 직접 진행했다. ‘부모교육’ 은 한국뇌전증협회가 뇌전증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질환의 원인과 치료방법을 전달하고자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매회 수준 높은 강의로 정확한 정보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환자 보호자들이 자녀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하고,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가이드라인를 제공하여 삶의 질을 높이고 있다. 부모교육에 참여한 환자 보호자는 “평소 병원에 가서 약 처방을 받고 짧은 진료를 받는 것에 급급하여 궁금한 것이 있어도 질문을 이어가기가 힘들었는데, 오늘 교육을 통해 궁금했던 부분이 매우 많이 해결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교육에서는 뇌전증환자가 일상생활에서 많이 접하는 약 복용법, 운동의 필요성, 여행할 때 주의할 점 등을 알려 환자와 환자 보호자의
봉직의 10명 중 7명은 현재 이직을 고민하고 있으며, 이직의 가장 큰 이유는 보수 및 수입 증가를 원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최근 의사 회원 260명을 대상으로 이직에 관한 인식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조사에서 ‘현재 이직을 고려 중인가’(참여자 중 봉직의 200명 결과)를 묻는 물음에 봉직의의 약 71%(143명)가 ‘이직에 관심이 있다’고 답해 상당수의 봉직의가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는 응답자 중 16%(32명)가 ‘현재 적극적으로 이직 기회를 찾고 있다’는 의사를 나타냈고, 55%(111명)는 ‘기회가 오면 이직하겠다’고 답했다. 이밖에 ‘당장은 없지만 경력이 쌓이면 고민해 볼 계획’이라는 대답이 15%(30명), ‘이직 계획은 전혀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라는 답은 각각 7.5%(15명)와 6%(12명)를 차지했다. 이어 개원의와 봉직의 등을 포함해 ‘이직을 원하는 주된 이유’ (복수 응답, 전체 참여자 260명 대상)를 물었다. 그러자 ‘보수 및 수입 증가’라고 답한 비율이 전체의 73%로 다른 대답에 비해 높았다. 이어 ‘자기개발, 개원을 위해’ 30%, ‘과중한 업무량’ 28%, ‘열악한 근무
소병철 국회의원이 주관한 ‘전라남도 의료사각지대를 위한 위대유치 방안’ 포럼이 지난 27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렸다. 포럼을 공동주최한 전라남도, 순천시, 국립순천대학교 의원 및 관계자들도 자리를 찾았다. 이번 포럼은 전라남도의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의과대학 설치의 필요성과 방법에 대해 이야기하기 위해 열렸다. 전라남도는 노인 인구가 많고 도서 지역 등 의료 취약 지역이 많으면서도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의과대학이 없어, 전남 지역 의대 설치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환영사 및 축사, 2부는 전라남도 의대 설치와 관련한 2개의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포럼을 주관한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갑)은 환영사에서 “이번 포럼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첫 번째는 전남 도민의 의료 차별화에 대한 실증적인 내용을 다룬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전남에 의과대학 설립을 추진하는 방법론에 대한 부분을 다룬다는 것이다. 전남 의과대학 설립을 위해 전라도 동부·서부·중부의 경쟁, 여·야 구분을 탈피해 실질적으로 행동하자”고 말했다. 포럼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