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10월 5일 심장질환에 대한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 위한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열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사업’의 31개 과제 중 2개 과제를 진행하며, 먼저 비대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심장질환에 대한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에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미팅은 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선정된 플랫폼 개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연구책임자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비뇨의학과 이성호 교수, 공동연구개발기관인 ㈜씨어스테크놀로지 강대엽 전문이사, 위탁연구개발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이천·안성병원, 충청남도 서산의료원 의료진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 과제를 통해 의료 소외지역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심장질환 환자들의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씨어스테크놀로지와 공동연구팀을 구성해 ▲심장질환 환자에 대한 원격협진서비스 모델의 실증 ▲H-Conn
현대 사회에서 정신질환은 감춰야 할 것, 문제점인 것처럼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자신의 정신질환 병력을 공개적으로 드러내기 쉽지 않다. 특히 최근 발생된 일련의 사건에 대한 언론 보도를 통해 정신질환과 범죄의 연관성이 높은 것처럼 다뤄져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강화되기도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다수의 국민이 정신질환을 인식하는 통로인 ‘정신질환 언론보도 가이드라인’의 적용을 통해 정신질환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는 방법이 논의됐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단장 이해우)이 주관하고, 서울특별시, 서울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서울의료원 공동 주최로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언론보도 가이드라인의 방향성’ 심포지엄이 10월 12일(목) 13시,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한국의학바이오기자단과 공동 제작한 ‘정신건강 보도 가이드라인 1.0’을 작년 4월 배포했으며, 이날 심포지엄은 그 경과와 발전 방향을 점검하기 위해 열렸다. 축사에서 중앙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 기선완 단장은 “매년 꾸준하게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서울시정신건강복지사업지원단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정신질환의 사회적 낙인과 차별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편견과 낙인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은 10월 12일(목) 오후 1시부터 정부세종컨벤션센터 회의·전시동 4층 중연회장에서 2023년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종시 보건의료 수요·인프라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세종시 보건의료 수요와 인프라에 대한 지역사회 진단, 현재와 미래, 향후 연계 협력을 통한 의료복지 발전 방향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이날 심포지엄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이미지(정신건강의학과 교수) 공공보건의료사업실장의 사회로 서제희 세종권역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사업 총괄교수가 세종시 인구 특성 및 건강 수준, 보건의료서비스 이용 경험 및 요구도 현황 등의 내용이 담긴 ‘세종시 보건·의료·복지 수요 및 인프라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기조 발제를 했다. 이어 유승 국립중앙의료원 세종응급의료지원센터장(세종시 응급의료 현황), 한지연 세종시사회서비스원 정책연구부 연구위원(세종시 노인 지역사회 통합돌봄을 위한 지역진단), 원근희 세종학생정신건강센터장(세종시 아동 청소년 정신건강 현황)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충남대학교병원 안순기
대한안과학회(이사장 이종수)가 오는 10월 12일 ‘제53회 눈의 날’을 맞아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한 올바른 인공 눈물 사용법을 안내한다.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은 대한안과학회가 지정한 눈의 날이다. 대한안과학회는 국민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 눈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10월 9~15일을 눈 사랑 주간으로 지정하고 ‘안구건조증, 평생 눈 관리가 필요합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안구건조증의 치료와 예방을 위해 올바른 인공 눈물 사용을 장려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이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발생하는 안질환이다. 최근 휴대전화, 컴퓨터와 같은 잦은 전자기기 사용, 레이저각막굴절교정수술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으로 의료기관을 찾은 국내 환자는 2019년 기준 268만 명에 달한다. 안구건조증은 많은 현대인이 앓고 있어 가볍게 여기기 쉽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각막염과 같은 2차성 안질환과 실명까지 야기할 수 있어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인공 눈물은 눈물 보충과 함께 치료 효과까지 가져 안구건조증의 보편적인 치료법으로 활용된다.
의료·산업용 영상 솔루션 전문기업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화성사업장의 생산 시설을 새롭게 증축해, 현재 생산 능력을 두 배로 확대한다. 뷰웍스는 2025년 2월까지 235억원을 신규 투자해 경기도 화성에 위치한 생산시설 ‘화성사업장’을 2배 규모로 증축하기로 결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사업장 증축 규모는 기존 면적(지하 1층 지상 6층, 연면적 8,333㎡)에서 생산시설이 6,319㎡(1,914평) 증축되며, 전체 연면적은 17,330㎡(5,242평)로 2.1배 정도 늘어난다. 이번 증축은 지난 2020년 화성 정남일반산업단지에 화성사업장을 준공한 지 약 2년 10개월 만에 착수되는 확장 공사다. 증축이 완료되면 의료용 영상 솔루션(엑스레이 디텍터, 인비보 영상장비)과 산업용 카메라의 연간 생산능력이 현재보다 2배 이상 대폭 확대된다. 뷰웍스는 이번 화성사업장 증축을 통해 주력 제품의 생산 능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난 5개년 동안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한 동영상 디텍터, 산업용 디텍터의 수요 증가에 대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슬라이드 스캐너, 양성자 디텍터 등 신제품 양산을 위한 확장 대비 공간 또한 추가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김
방사성의약품으로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혁신적인 암 치료법 ‘테라노스틱스’가 최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방사성의약품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암병원은 테라노스틱스의 임상 적용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국내 처음으로 테라노스틱스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테라노스틱스(Theranostics)는 ‘치료(Therapy)’와 ‘진단(Diagnostics)’의 영어 합성어로, 환자에게 방사성의약품을 주입해 암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기술이다. 방사성의약품은 방사선을 방출하는 방사성동위원소와 특정 암세포를 표적하는 화학 물질이 결합된 의약품이다. 즉 테라노스틱스는 특정 암세포를 표적하는 진단용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영상 검사로 암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에 맞는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을 주사해 암을 치료하는 기술이다. 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은 표적 물질을 통해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달라붙기 때문에, 정상 세포 손상은 최소화하면서 암 세포를 선택적으로 사멸시켜 치료 효과 대비 부작용이 적다. 그동안 방사성의약품으로 갑상선암 등을 치료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치료가 매우 어렵다고 알려진 전이성 신경내분비종양을 치료하는 방사성
보행 재활 로봇∙기기 전문 제조기업 휴카시스템(대표 김형식)은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재활 로봇 공학 기술 기업인 푸리에인텔리전스(Fourier Intelligence, 대표 젠 코 Zen Koh)와 양사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MOU 체결식은 재활 기술과 관련한 글로벌 컨퍼런스인 ‘리햅위크(RehabWeek) 2023’이 열린 싱가포르 리조트 월드 컨벤션센터에서 지난달 26일 진행됐다. 푸리에인텔리전스는 휴카시스템이 보유한 제품군을 자사 포트폴리오로 도입하면 높은 수준의 전 주기 재활 치료에 로봇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휴카시스템의 글로벌 총판 대리점 계약을 준비하고 있다. 휴카시스템은 푸리에인텔리전스를 통해 직접 개발한 재활 시스템 로봇을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로 보고 있다. 휴카시스템은 보행 재활을 위한 로봇을 개발하고 생산한다. 재활 로봇 ‘GTR 시리즈’는 환자가 정상 보행할 수 있도록 상체와 하체를 동시에 재활하며 정상 동작을 유도한다. GTR 로봇은 자동/수동/보조 등 다양한 보행 시스템을 바탕으로 몸의 밸런스 발달과 유산소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주목받았다. 기술력
매년 10월 29일은 세계뇌졸중기구(WSO, World Stroke Organization)에서 지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뇌졸중의 위험성과 높은 발생률을 경고하고, 예방과 치료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만들어졌다. 세계뇌졸중기구가 발행한 2022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뇌졸중은 세계 사망원인 2위로, 매년 1,220만 건의 새로운 뇌졸중이 발생하며, 25세 이상 4명 중 1명은 살면서 뇌졸중을 경험하게 된다고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에 따르면 뇌졸중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의 수는 2017년 약 57만명 대비 2021년 62만 명으로 5년간 8% 증가했다. 뇌졸중은 뇌혈관에 문제가 갑자기 발생해 뇌가 손상되는 질환을 말하며, 뇌의 혈관에 피가 제대로 통하지 않는 뇌경색과 혈관이 터지는 뇌출혈을 함께 아우르는 말이다. 뇌졸중의 원인은 다양한데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부정맥을 포함한 심장병 등이 있으며, 흡연이나 음주, 비만 등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특히, 고혈압의 경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되는 경우 여러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뇌졸중도 고혈압의 주요 합병증 중 하나이다. 일반적으로 고혈압이 있으면 다른 건강한 사람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2배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아크릴(이하 아크릴)은 말레이시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인 Passbot과 파트너십 합의서(Teaming Agreement)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식은 아크릴 박외진 대표, Passbot Kong Chia-Hing 대표 등의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Passbot은 전염병 예방을 위한 자가진단키트, 디지털 방역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바이오-테크 기업이다. 2028년까지 말레이시아 3800여 개의 진료소에 클라우드 전자의무기록 및 의약품 추적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염병 통합 관리 체계와 연계하는 ‘디지털 기반 전염병, 질병 관리의 혁신’을 계획하고 있다. 아크릴은 인공지능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의료정보시스템인 나디아(NADIA)를 2022년에 출시,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글로벌 인공지능 해외 병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모바일 감염병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 감염병 임상의사결정시스템 (Clinical Decision Support System, CDSS) 개발 등 IT 인프라가 부족한 의료 환경에 최적화된 ‘적정 의료 AI 서비스’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국내외 의료
탈모치료제 전문 연구개발 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2023 KoNECT 국제 콘퍼런스(2023 KoNECT-MOHW-MFDS International Conference, 이하 KIC)’에서 발모 효력 시험 CRO(임상시험 수탁기관) 서비스를 소개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KIC는 ‘신약 개발의 새로운 방향과 미래’를 주제로 8개 기조 강연과 22개 컨퍼런스 세션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중 두 번째 세션은 ‘다양한 질병 영역이나 양식에 따른 다양한 기술, 도구, 질병 모델을 활용해 신약 후보물질의 메커니즘을 실증하고, 임상 유효성 예측을 위한 가장 적합한 실험 모델을 설계하는 방법’을 논의하는 자리로 국내 비임상 시험 모델을 보유한 에피바이오텍을 포함한 4개사가 발표했다. 에피바이오텍은 국내 최대 규모의 탈모 연구소를 확보, 발모 효력 시험 CRO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탈모치료제 신약 파이프라인 개발 및 위탁 연구의 효능 평가 시스템을 확립하고, 다양한 발모 시험 모델 및 원형탈모 모델을 자체 개발해 대형 제약회사 위탁 연구를 수행한 시험 모델 및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에피바이오텍 최나현 연구이사는 “탈모 관련된 의약품, 화장품, 건강기능식품이
혁신의료기술을 통한 발전을 도모하는 충북 지역 기관들의 기대와 역량이 엿보였다. 베스티안재단은 제17회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 ‘충주방문세미나’를 10월 11일, 충주시청 남한강 회의실과 줌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했다. 의료기기 혁신 세미나는 충북지역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교육부 지역혁신사업(RIS) 재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제17회 세미나는 충주시와 충북바이오헬스산업혁신센터, 정밀의료·의료기기 사업단(교통대) 공동 주최로 이뤄졌다. 고려대학교 강태건 교수가 좌장을 맡고, 충주 소재의 의료, 산업, 연구기관을 대표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고순영 병원장, 한국교통대학교 3D프린팅센터 박성준 교수,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정재욱 단장이 발표를 진행했다. 건국대학교 충주병원 고순영 병원장(소화기내과 전문의)은 ‘의료 혁신 기술에 대한 이해’ 발표에서 “의료 혁신 기술은 환자 치료 및 생존율 향상, 업무 효율성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개인적으로 혁신적인 의료기기 도입을 위한 절차에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고 병원장은 핵심적인 의료 혁신 기술로 전자건강기록, 원격의료, 첨단의료영상, 헬스케어 AI, 3D 프린팅, 로봇, 웨어러블 장치 및 원격 모니터링, 사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동아시아지역과 아프리카 등 26개국 보건의료관계자 8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2023년 ISSA(국제사회보장협회)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전문가 세미나는 공단과 ISSA가 공동 개최한 것으로, 건강보험제도의 보장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과 도전과제 도출을 위해 ISSA의 세계 주요 회원기관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공단은 ISSA의 한국 대표기관(대의원, 집행이사(2016~))이며 동아시아지역사무소로서 3일간 세션별 주제에 따른 국내외 보건정책관련 공공기관 고위관계자의 발표와 토론 등을 주관하고 회원기관 간 사회보장 분야의 혁신사례와 제도 공유를 통해 상호 발전을 논의한다. ISSA 건강전문위원장 Ali Ghufron Mukti(인도네시아 건강보험청장)은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K-건강보험의 경험과 성과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 한국의 건강보험공단에 매우 감사하게 생각하며 이번에 참석한 ISSA의 회원 기관과 열띤 토론을 바탕으로 향후 보건정책을 수립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단 이해종 건강보험연구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보편적 건
차 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이 로봇수술 2,000례를 달성했다. 작년 5월, 부인과 로봇수술 1천례를 돌파하며 국내 최단 기록을 세운지 약 1년 3개월 만의 성과다. 일산차병원은 최근 로봇수술 2,000례 기념식을 진행했다. 일산차병원은 2020년 1월 첫 로봇수술을 시행했고, 이후 2년 5개월 만에 1,000례를 기록, 올해 2,000례를 달성했다. 매년 약 550건에 이르는 수술을 집도한 셈이다. 일산차병원은 올해 하반기에도 약 500여 건의 수술이 예정돼 있다. 전국 로봇 수술 시행 의료기관 중 대당 평균 수술 건수 1위에 해당한다. 일산차병원은 산부인과∙부인종양은 물론, 갑상선암과 간담췌외과 등 폭넓은 로봇수술 스펙트럼을 갖추고 있다. 특히, 국내 최단기간 최다 로봇수술 건수의 기록이 있는 부인과의 경우, 단 한 건의 합병증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부인과 수술에서 많이 활용하는 단일공 로봇 수술은 배꼽에 한 개에 구멍을 뚫어 수술하므로 흉터와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빨라 높은 환자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부인종양센터팀은 “로봇수술의 정밀함과 세밀함이 부인종양 질환 수술에 큰 도움이 되며, 효과적이고 안전하다”고 전했다. 로봇수술을 500
경희대치과병원이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외래 내원 당일 교정장치 시술까지 가능한 치과 교정과 ‘디지털 원데이 교정 클리닉’을 지난 2일(월) 개소했다. 통상 치과 교정과 치료는 방문 첫날에 문진, 인상채득, 영상 검사 등을 시행하고 다음 방문 시에 진단과 치료계획에 대한 상담을 받은 후 치료를 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는 최신 3차원 이미징 기술과 3D프린팅을 활용하는 ‘디지털 원데이 교정 클리닉’을 통해 경우에 따라 내원 당일 교정장치의 제공과 부착이 가능하도록 했다. ‘디지털 원데이 교정 클리닉’은 석고 모형으로 인상을 채득하고 얼굴 사진을 찍었던 과거와는 달리 환자의 자료 채득과 분석 과정이 모두 디지털 스캐너를 이용해 이뤄진다. 환자들의 치료에 대한 이해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디지털 스캐너와 콘빔 전산화단층촬영(CBCT)으로 획득한 환자의 데이터를 종합해 환자 고유의 치아-악골-안면 복합 디지털 데이터로 재구성하고 교정치료 진행 과정과 최종 결과를 디지털 이미지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교정과 진료과장 박기호 교수는 “디지털 원데이 교정 클리닉을 통해 교정치료 환자들이 여러 번 내원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신속하고 정
고려대안산병원 유방내분비외과 장영우 교수 연구팀이 기존 겨드랑이 접근법과 차별화된 가스 주입 원스텝 단일공 겨드랑이 접근법(gas-insufflation one-step single-port transaxillary approach, GOSTA)을 이용한 로봇 갑상선 수술법을 고안했다. GOSTA 로봇수술은 겨드랑이 주름을 따라 약 2~2.5cm 정도의 단일 절개창을 내고 가스를 주입한 후, ‘다빈치SP’ 로봇수술기를 넣어 시행하는데, 기존 수술법에 비해 여러 장점이 있다. 일단, 환자의 팔을 치켜 올린 상태로 수술했던 기존의 겨드랑이 접근법과는 달리 양팔을 자연스럽게 내린 상태에서 수술을 시행하기에 수술 후 팔의 불편감이 없다. 무엇보다, 수술 과정에서 정상 신경을 보존하는 데에 탁월하다. 겨드랑이의 절개창에서 갑상선까지 수술 시야 확보와 정교한 수술이 가능한 로봇을 사용해 진입하기 때문에 피부 아래 감각신경인 쇄골상신경(supraclavicular nerve)을 보존할 수 있어 수술 후 통증이 적다. 성대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되돌이후두신경(recurrent laryngeal nerve, RLN)과 상후두신경(superior laryngeal ner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