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망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들을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기관, 투자사 등과 연결해 해외 진출을 도와주는 ‘머스트 커넥트 2023 싱가포르’가 11~12일 이틀간 싱가포르 사이언스 파크에서 열린다. ‘머스트 커넥트’는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머스트액셀러레이터(대표 이지선)가 글로벌 제약사들의 아시아·태평양 지사가 밀집한 싱가포르에서 주요 제약사와 병원, 연구기관, 투자사 등을 초청해 한국의 바이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글로벌 이노베이션 로드쇼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사람마다 다른 뇌 구조를 AI 기반으로 분석하는 뉴로핏과 ▲우울증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전자약을 개발하는 뉴라이브 ▲자가면역치료제로 내년 미국 임상 2상을 앞두고 있는 이뮨앱스 ▲바이오 실험 액체 핸들링 로봇 생산업체로 지난달 보스턴 RESI 컨퍼런스 혁신 피치 챌린지에서 2위에 오른 에이블랩스 등 12곳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머스트 커넥트 2023 싱가포르’는 바이오 및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지원해 온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이 후원했다. 선발된 12개 기업 중에는 서울바이오허브에서 진행하는 ‘글
2-3기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보조항암화학요법)를 받은 경우, 특히 70대 이상 고령 환자들에서 혈전색전증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혈전색전증은 혈전(혈관 내 혈액 일부가 굳어 생긴 피떡)이 혈관을 따라 떠돌다 뇌 혹은 폐 등 주요 장기의 혈관을 막아 자칫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혈전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위험인자는 암이며, 또 이 혈전이 주요 암 사망원인이기도 하다. 아주대병원 종양혈액내과 안미선 교수팀(최진혁·김태환 교수)은 2013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근치적 수술 후 위암 2기 또는 3기 진단을 받고 CAPOX(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 또는 S-1(에스원)으로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은 환자 611명(S-1: 444명, CAPOX: 167명)을 대상으로 치료 중 또는 종료 후 1년 이내의 혈전색전증 발생 빈도와 위험인자를 분석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국가의 경우, 2-3기의 위암은 위절제술 후 1년간 S-1 또는 6개월 동안 CAPOX 보조항암화학요법이 표준 치료다. 연구결과 전체 대상자 중 20명(3.3%)에서 혈전색전증이 발생했으며, 그 중 19명이 S-1 치료 환자군이었고, 가장 많
어느덧 가을에 접어들면서 무더운 낮을 제외한 아침, 저녁에는 선선한 바람이 불곤 한다. 하지만 일교차가 커지면서 아이들 건강 걱정에 부모님들은 가을이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것이다. 일교차가 크면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어렵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 및 청소년은 감기에 걸리기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더욱 주의해야 하는 것은 소아독감이다. ◆ 매년 추운 계절 유행하는 독감, 올해는 여름에도 지속적으로 유행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Influenza virus)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바이러스가 코나 목, 폐를 침범하는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고 소아, 노인 및 기저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서 계절 독감은 춥고 건조한 11~2월 사이에 발병률이 가장 높고, 새 학기가 시작되는 그 다음 해 3~4월에 다시 유행하고 자연스레 발병률이 감소하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계절과 상관없이 독감이 지속적으로 유행하는 독특한 양상을 보였고 여름에도 독감이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유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그 동안 독감이 크게 유행하지 않아 낮은 독감 예방접종률로 인한 인구 집단 내 자연 면역의 감소와 함께, 대면활동이 증가하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센터장 황종윤)와 안전한 출산 인프라 구축 사업단은 인구보건복지협회 강원도지회(지회장 장시택)와 10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8회 임산부의 날을 맞아 ‘강원도 임산부들을 위한 육아 강좌 및 힐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강원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는 지역사회의 출산 친화적인 환경 조성과 임신·출산의 중요성을 재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1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강원 맘스클라스’와 2부 ‘강원맘 힐링 태교 콘서트’로 나눠 진행됐다. 1부에서는 ▲강원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전문의 황종윤 교수의 ‘닥터황과 함께하는 임신과 출산’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최치현 박사의 ‘최치현 박사가 들려주는 예민한 아이 잘 키우는 특급 비법’ 특강을 진행했고, 2부에서는 ▲강원맘을 위한 힐링 교감 콘서트를 통해 임신과 출산으로 지친 임산부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강원대학교병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장 황종윤 교수는 “올해 두 번째를 맞이하는 강원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가 임산부의 일상에 활기를 더하고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에 대한 배려문화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8월 3일~4일, 9월 21일~22일 두 차례에 걸쳐 공공의료기관 간호사를 대상으로 ‘욕창, 상처, 장루관리 간호과정’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대장질환(대장암, 크론병 등)의 유병률이 높아져 장루 보유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욕창·상처 및 장루에 대한 전문간호역량 강화를 위해 기획됐다. 교육에는 서울시 어린이병원, 진안군의료원 등 27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 중인 간호사 45명이 참여했다. 주요 내용은 ▲욕창 발생기전 및 예방 ▲피부의 해부생리 및 욕창 사정 기록 ▲욕창 간호의 최신지견 및 관리제품 특성과 선택 ▲사례기반 욕창 단계별 제품적용 실습 ▲장루 개요 및 간호, 합병증 관리 ▲다양한 상처관리(MASD, MARSI, 암성 피부 등) ▲장루 및 상처관리 제품소개 및 제품적용 실습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은 1박 2일 집합 교육과 이러닝 시뮬레이션 교육을 혼합한 블랜디드 러닝(Blended Learning)으로 구성해 학습효과를 높였으며, 임상현장의 최신 지견과 근거중심 간호 교육을 위해 ‘병원상처장루실금간호사회’와 공동으로 과정을 개발했다. 교육을 수료한 한 교육생은 “평소 접해보지 못한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여성병원(원장 차동현), 분당차여성병원(원장 김영탁), 일산차병원(원장 송재만), 구미차병원(원장 김재화)이 오늘 10월 10일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산부의 날’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늘 행사는 출산의 소중함을 나누고 임산부 배려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남차여성병원은 내원하는 임산부를 대상으로 태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강남차여성병원 1층 로비에서 하프연주회를 진행한다. 또한, 선착순 200명에게 음료와 무릎담요 파우치, 물티슈, 손수건, 세제, 크림, 립밤 등 임산부와 아기를 위한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강남차여성병원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임산부 배려 캠페인 퀴즈 이벤트를 실시해 상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분당차여성병원은 임산부 고객들의 편안한 심신을 위한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된다. 외래진료실 앞에서는 ‘아기를 위한 DIY 키트’ 증정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여하는 임산부들은 신생아를 위한 짱구베개, 아기신발, 애착인형, 딸랑이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태담나무 이벤트를 개최해 예비엄마, 아빠들이 처음으로 아기에게 편지를 작성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태담나무에 카드를 걸어준 고객에게는 추첨을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더 나은 환자 경험과 편의성 제공을 위해 무인수납기(KIOSK)및 지능형 순번대기 시스템을 통합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9월부터 운영하며 10월 초 제증명 출력기능까지 추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환자 및 보호자들은 수납대기 시간 감소와 더불어 지능적인 순번대기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도 무인수납기(KIOSK)와 순번대기 시스템을 각각 운영했으나 이번에 최신 기기로 교체(추가 설치)해 통합 운영함으로써 이용객 동선 축소 및 업무 효율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신규 설치되는 시스템은 중앙진료동, 외래진료동, 재활병원, 어린이병원 등 모든 접수/수납 창구에 적용되며 총 KIOSK 30대, 창구 표시기 38대, TV 현황판 11대로 운영된다. 외래진료동 1층에는 별도의 ‘무인수납기(KIOSK) 존’을 마련해 수납 및 처방전과 제증명(서류)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으며 시스템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전담 인력을 배치, 안내하고 있다. 특히, 제증명 발행기의 경우 출력 가능한 서류를 기존 ‘연말정산용 납입확인서’에서 실손 청구 등 수요가 많은 ‘진료비계산서영수증’, ‘진료비세부내역서’, ‘보험사 제출용 납입확인서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 연구팀이 최근 심한 석회화를 동반한 심장혈관 치료 시 심장혈관 광간섭단층촬영(OCT)이 유용하다는 것을 밝힌 연구를 국제학술지에 게재했다. OCT는 협심증 및 급성심근경색이 의심될 때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관상동맥 조영술과 비교해 혈관 내부의 병변을 더욱 자세히 확인할 수 있고, 이를 3차원적으로 재구성해 직관적으로 혈관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정확한 병변의 평가로 불필요한 시술을 피할 수 있으며, 시술 후 합병증도 최소화해 환자 안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연구팀은 용인세브란스병원에 내원한 환자 사례를 통해 OCT의 유용성을 입증했다. 김용철 교수는 2021년 12월 높은 석회화 수치를 보이고 흉통을 호소하는 78세 여성 환자에게 최소 절개 접근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이용해 심장혈관조영술 및 OCT를 시행했다. 그 결과 심장혈관 석회화 검사 및 심장혈관 조영술에서 확인한 것보다 더 심한 석회화 동반 협착 소견이 관찰됐다. 이후 OCT를 기반으로 회전 죽종절제술 시스템을 이용해 혈관 내 석회화 덩어리를 제거하는 스텐트 시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를 통해 석회화가 심한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권계철)이 위탁 운영하는 세종특별자치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정훈,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지난달 2회에 걸쳐 자살예방사업 전담인력 소진방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0월 10일(화)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마음이 건강한 심플, 함께하는 쉼+’를 주제로 세종특별자치시 자살예방사업 전담인력의 직무 스트레스 해소와 심리적 외상 회복을 위해 마련됐으며 세종경찰청, 세종특별자치시 소방본부 및 관내 소방서, 세종특별자치시 보건소 등 모두 8개 기관, 55명이 참여했다. 1박 2일간 진행된 워크숍에서는 자기이해 프로그램(버크만 성격유형진단검사), 정서 힐링 프로그램(티 블렌딩 클래스), 팀 빌딩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레크레이션 등의 프로그램과 자연 속 휴식을 통한 재충전의 시간이 마련됐다. 양정훈 센터장은 “심리적,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만나는 자살예방사업 실무자들은 현장에서 경험하는 불안과 긴장으로 인해 업무 스트레스 강도가 높을 수 있다”며 “워크숍을 통해 온전한 쉼과 소진된 마음이 회복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개소한 세종특별자치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심플’이라는 정신건강 브랜드를 만
학교법인 가톨릭학원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공동 운영하는 겨자씨키움센터(센터장 정신건강의학과 김대진 교수)가 지난 6일 오후 설립 3주년을 기념하며 ‘2023 겨자씨키움센터 데모데이3’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겨자씨키움센터는 2020년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설립돼 2021년 ‘제1회 혁신·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작으로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가진 미래위원을 선발하고, 약 6개월간의 연구활동을 거쳐 우수한 프로젝트 팀을 선정하는 ‘데모데이’를 매년 10월 개최해왔다. 이번 ‘데모데이3’는 겨자씨키움센터 설립 3주년을 기념해 예년보다 큰 규모의 행사로 진행됐다. 기존의 서초평화빌딩이 아닌 가톨릭대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가로 13m의 초대형 미디어월과 무대, 약 300석 규모의 컨벤션홀에서 진행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예년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행사가 팬데믹 종식으로 올해는 오프라인으로 개최됨에 따라 기관 내부 보직자 및 각 기관 기획, 인사, 홍보팀 부서장뿐만 아니라 각 팀 발표자를 위한 가족 및 지인 응원석, 누구나 현장 참관이 가능토록 준비한 자유석으로 행사 내부장을 구성했다
국민보건 향상과 의학술 발전 및 지역 의료 및 병원 관련 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부산 의료기기 전시회 ‘키메스 부산 2023(KIMES Busan 2023)’이 오는 10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1홀과 2A홀에서 열린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키메스 부산 2023’은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재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유철욱), KNN(대표 이오상)이 공동주최한다. ◆ 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규모와 내실 모두 갖춰 영남권 최대규모의 지역특화 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관련 전시회인 ‘키메스 부산 2023’은 코로나19 이전엔 의료인, 의료산업관계자, 바이어, 딜러 등 매년 10,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했으며 2021년과 2022년에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평균 8,200명의 방문객이 찾았다. 특히 올해는 엔데믹 전환 후 맞는 전시회로서 대규모 학술대회와 의료정보 세미나가 다수 개최돼 더 많은 의료인의 방문이 예상된다. 매년 3월, 서울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의 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인 키메스는 매년 10월 부산에서도 전시회를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센터장 천근아)는 6일 서울특별시발달장애인지원센터와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보장 및 의료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인 발달장애인에 대한 의료지원을 강화하고 치료적 개입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의 도전적 행동 치료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중증 발달장애인을 위한 통합적 의료 및 복지 서비스를 구축해 병원을 방문하기 어려운 중증 발달장애인의 건강권 보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외에도 협약기관과 지역사회시설 종사자 교육, 발달장애인 가족 교육, 문제행동 자문컨설팅 교육 등 교육적 지원도 확대해 갈 예정이다.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센터장은 “이번 협약이 발달장애인의 생애주기별 통합적 케어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중점적인 역할을 하고 발달장애인 삶의 질이 더 나아지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간 발달장애인의 의료와 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상호협력 관계를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2023년 3월 보건복지부로부터 발달장애인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국가의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하태경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가 공동 주관한 ‘우리 아이 알레르기, 이제 국가가 나설 때’ 토론회가 10월 6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열렸다. 토론회를 주최한 하태경 의원은 “알레르기 문제에 대해 국가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 알레르기 문제는 당장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지만 고통의 크기가 크고, 일상적이다. 완치가 되지 않는 알레르기에 대해 선진적인 치료법 개발 및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향후 알레르기관리법 발의를 위해 법 조항으로서 포함될 내용을 다루고자 열렸으며, 국립암센터처럼 국립알레르기센터를 건립하는 방안이 제시되기도 했다. 새로운 미래를 위한 청년변호사 모임 백대용 이사장은 “알레르기 문제 대응 필요성에 공감해 의료 분야의 첫 주제로 토론회를 공동 주관하게 됐다. 단적으로 국립알레르기센터가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알레르기 관리에 대한 사회적, 국가적인 관심과 함께 알레르기 관리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의 좌장은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이사 김태범 교수가 맡았으며, 분당서울대병원 장윤
대한한의약해외의료봉사단(단장 이승언·이하 KOMSTA)이 지난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에서 ‘제169차 해외의료봉사’를 진행한 가운데 부하라 국립의과대학과의 MOU 체결을 통해 우즈벡 현지에서의 한국 한의학 확산의 토대를 마련했다. 16명의 봉사단원이 파견된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오전에만 300여 명이 넘는 환자들을 진료한 가운데서도 현지 국립의과대학 의대생과 의사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교육이 함께 진행됐다다. 현지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 메디컬 아카데미 ▲페르가나 국립의과대학 등 3곳에서 진행된 임상 강의에 참여한 의과대학 학생 및 교수진들은 한국 한의학의 최신 연구 동향 및 임상사례 등을 중심으로 한 강의를 경청했고, 많은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특히 부하라 국립의과대학의 요청으로 체결된 MOU 체결식에는 의과대학 교수 대부분이 모인 자리에서 진행될 만큼 한국 한의학에 대한 현지 의료진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부하라 국립의과대학 측에서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앞으로 초음파를 이용한 한의학적 진단 및 치료, 당뇨 등 대사증후군 및 암 환자에 대한 한의학적 치료에 대한 교육을 진행해 줄 것을 KOMSTA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4일 인천광역시가 개최하는 ‘2023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서 인천시민들과 만났다. 오는 10월 10일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인천시청 앞 광장 ‘인천애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시민이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내 마음의 힐링’을 주제로 정신건강 증진 사업에 기여한 유공자를 격려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마음건강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 하에 인천지역 20여 개 관련 기관들이 참여했다.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가천대 길병원이 인천시로부터 위탁받아 정신건강의학과 나경세 교수가 센터장을 맡아 운영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위탁 인천광역시자살예방센터와 가천대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사업실, 인천지역암센터 등도 시민 참여 부스를 설치하고 다양한 힐링체험 기회와 캠페인을 시행했다. 공공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시민들에게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홍보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컬러링북과 채색도구, 가천대 길병원 바람개비 퍼즐 등을 제공했다. 인천지역암센터는 암환자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국가암검진 OX퀴즈 등 암예방 캠페인을 실시하고 부스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