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협상에서 재정소위원회가 처음 제시한 값이 공급자 단체의 기댓값과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월 31일, 건보공단 영등포지사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최종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은 재정소위원회 3차 회의가 종료된 19시 이후부터 시작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순으로 협상장에 입장했고, 협상 시간은 각 10분 내외로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협상장에서 나온 이후 수가협상단장들은 말을 아꼈다.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제시된 값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 김봉천 부회장은 “제시했던 수준과 차이가 크다”며 “조금 더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은 “재정소위원회 측에 이는 의료체계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값이라고 전달했다. 제시한 값에 턱 없이 못 미치는 수치”라고 말했다. 공급자 단체는 이후 추가적인 협상에 임하며, 협상은 모든 단체가 타결 또는 결렬될 때까지 진행된다. 미리 공급자-가입자 간담회를 진행한 만큼 오늘1차 제시값이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는데, 차이가 크게 나와 협상은 길어질 전망이다.
헬스 테크놀로지 분야 선도기업 ㈜필립스코리아(대표 박재인)의 프리미엄 구강 헬스케어 브랜드 ‘소닉케어(Sonicare)’가 대한구강보건협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2023 대한민국 양치혁신’ 캠페인의 일환으로, 26일 경북 김천동신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양치 교실을 개최했다. 이번 양치 교실에서는 대한구강보건협회 조민정 이사(김천대학교 치위생학과 교수)가 김천대학교 치위생학과 3학년 학생들과 함께 김천동신초등학교 1학년과 2학년 학생 175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올바른 양치습관에 대해 교육하고, 잇몸 중심으로 양치하는 ‘표준잇몸양치법’을 소개했다. ‘표준잇몸양치법’은 칫솔모를 잇몸선에 45도 각도로 위치시키고, 제자리에서 5~10회 미세한 진동을 준 뒤 손목을 사용해 잇몸에서 치아 방향으로 회전시켜 쓸어내듯이 양치하는 방법이다. 필립스 소닉케어는 김천동신초등학교 학생들이 양치질에 흥미를 갖고, 올바른 양치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사 어린이용 음파전동칫솔 ‘필립스 소닉케어 키즈 블루투스 에디션’ 총 96개(940여만원 상당)를 2학년 학생 전원에게 선물했다. 대한구강보건협회는 필립스 소닉케어 키즈 제품을 교구재로 활용해 ‘표준잇몸양
의료 데이터 플랫폼 기업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는 의약품 안전성 관리 솔루션 ‘메이븐 세이프티(Maven Safety)’를 새롭게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약물 이상 반응을 보고하기 위한 국제 표준 서식인 E2B(R3) 적용 의무화가 2021년 도입되고, 임상시험 의약품의 안전성 관리 정기보고 제도(Development Safety Update Report, DSUR) 의무화가 2022년부터 시행되면서 의약품 안전성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그러나 기존의 세이프티 DB 관리(안전성 자료 관리) 소프트웨어의 경우 초기 구축 및 유지 비용이 높아 많은 기업들이 도입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제이앤피메디는 별도의 제품 설치 없이도 프로젝트 규모에 맞춰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 사용하는 구독형 SaaS 솔루션을 구현, 합리적인 비용으로 업무 효율화를 극대화할 수 있는 메이븐 세이프티를 선보이게 됐다. 이를 통해 고가의 소프트웨어 도입이 어려웠던 중소 규모의 기업들도 간편하고 손쉽게 국제 표준 서식에 맞춰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게 됐다. 메이븐 세이프티는 ▲규제기관 보고 최적화, ▲협업 기반 세이프티 데이터 관리, ▲임상연구 생산성 확대 등 크게 3가지 부분
난소암 표적치료제 PARP 억제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의 특징이 밝혀졌다. 연세암병원 부인암센터 이정윤 교수, 김유나 강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교실 이승태 교수, 심예은 연구원 연구팀은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난소암 환자 혈액에서 추출한 순환종양 DNA를 분석해 PARP 억제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 기전을 확인했다고 31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IF 13.801)에 게재됐다. 난소암 원인 중 하나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다. BRCA 유전자는 종양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만 돌연변이가 생기면 난소암을 유발한다. 올라파립은 BRCA 돌연변이 난소암을 조준하는 PARP 단백질 억제 표적치료제다. 치료 성적을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올라파립은 난소암 5년 생존율을 38.1%에서 73.1%까지 끌어올렸다. 올라파립이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이유다. 올라파립을 사용하더라도 일정 기간 사용 후 내성이 생긴다. 초기 치료로 올라파립을 사용한 환자 반 정도가 5년 내에 내성을 갖는다. 정상 DNA 정보를 기반으로 고장난 DNA를 회복하는 상동재조합, DNA의 새로운 이중
한국원자력의학원 이진경 신임 원장의 취임식이 5월31일(수)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 1층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취임식에는 문애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 이사장 등 의학원 이사진들을 비롯해 신준호 한국원자력협력재단 사무총장, 박미정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기획부총장 등 내외빈 100여 명이 참석했다. 취임사에서 이진경 원장은 “지난 60년간 방사선의학 분야에서 축적해온 기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혁신 원동력을 발굴해 의학원이 모두에게 인정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분야의 첨단 의과학기술이 실용화 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 역할을 수행해 최첨단 기술이 도전적으로 구현되는 과학기술특성화병원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혁신의 주체인 구성원들이 혁신 의지를 높일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소통해 혁신을 일으키는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진단검사의학과 전문의로 활동해 온 이진경 원장은 전략기획실장, 국가방사선혈액자원은행장, 비상진료부장 등 주요 보직을 지냈으며, 유엔방사선영향 과학위원회(UNSCEAR, The United
한림대학교와 의료원을 경영하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스웨덴 웁살라대학교가 주관하는 ‘린네 메달(Linnaeus Medal)’ 금메달을 받았다. 윤대원 이사장은 5월 30일 강원도 춘천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 ‘웁살라대 린네 메달 수여식’에서 웁살라대학교로부터 메달을 받았다. 행사에는 다니엘 볼벤 주한스웨덴대사, 안데스 하그펠트 웁살라대학교 총장, 로버트 켈리 전 뉴욕 프레스비테리언 병원장,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상임이사, 김용선 한림대학교 석좌교수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웁살라대학교 주관으로 개최된 이 행사는 ▲1477년 설립된 종합대학이자 1000여 개 병상의 부속병원을 둔 웁살라대학교 역사 소개 ▲학자 린네의 업적과 생애 소개 ▲웁살라대학교 의약학부 소개 ▲한림대학교 및 의료원과 웁살라대학교의 교류협력 역사 및 업적 소개 ▲린네 메달 시상 등으로 이뤄졌다. 린네 메달은 식물학 시조로 불리는 생물학자 ‘칼 폰 린네(Carl Linnaeus)’ 탄생 300주년을 기리는 의미로 웁살라대학교가 제정, 2007년부터 수여해오고 있다. 린네는 약 4000종의 동물, 5000종의 식물을 관찰하고 연구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5월 31일 새로운 홈페이지를 선보였다. 사용자 중심의 환경구축에 따른 편의성 향상, 독보적인 디자인, 강력한 보안으로 눈길을 끈다. 이번 홈페이지 오픈으로 고려대의료원은 디지털 헬스케어 변화를 선도하고 미래 의료 빅데이터의 허브로 도약하는 큰 한 걸음을 내딛게 됐다. 새 홈페이지는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EMR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기반 병원정보시스템(PHIS) 및 ‘고대병원’ 앱(APP) 등과 상호 연계해 안전하면서도 편리한 스마트 진료환경을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안암·구로·안산 3개 병원의 홈페이지는 환자 중심 시스템을 구축해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진료예약 기능을 간소화해 보다 쉽고 빠른 예약이 가능해졌으며, 통합 솔루션 도입을 통해 의료진 및 각종 질환이나 정보를 쉽게 검색하게 했다. 의료진 소개 페이지도 크게 개편돼 의료진에 대한 환자 접근성도 한결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병원 내 길 찾기와 마이페이지를 통해 다채로운 기능을 부가 제공한다. 마이페이지에서는 진료내역 및 검사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진료비 결제와 차량번호 등록 등 다양한 기능으로 고객을 배려했다. 고려대의료원과 의과대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2023 환자안전의 날’을 맞아 지난 24~26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 의료질관리실(실장 정인석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정확하고 올바른 약 복용’이라는 주제로 환자·보호자·내원객에게 투약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에 지난 24일 병원 1동 1층 로비에서 안영근 병원장을 비롯해 박창환 진료부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주재균 교육수련실장, 정인석 의료질관리실장 등 의료진들이 400여 명의 환자·보호자·내원객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투약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캠페인을 열었다. 이후 26일에도 6동과 8동 입원 환자 및 보호자들에게 환자안전관리에 대해 설명하고 기념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환자안전 교육 및 의료 질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고 지식을 전달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과 ‘도전! CNUH 환자안전 골든벨’ 행사도 개최했다. 지난 25일 오후 6동 8층 백년홀에서 개최된 환자안전의 날 행사는 정인석 의료질관리실장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 강연을 시작으로 열렸다. 이후 병원 20개 팀 40명이 참석한 ‘도전! CNUH 환자안전 골든벨’ 행사에서 9층A병동,
고려대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로부터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스마트병원 선도모델 개발 지원사업’은 첨단 기술을 활용해 의료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환자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보건복지부는 2020년부터 매년 3개 분야의 사업수행 의료기관을 선정해 지원해 왔다. 올해는 ▲의료진 교육 및 훈련 ▲ 스마트 투약안전 환경 조성 ▲ 스마트병원 환경 관리 분야를 선도할 의료기관을 공모했으며, 고려대 구로병원은 ‘의료진 교육 및 훈련’ 분야 사업 주관기관으로서 스마트병원 선도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주도하게 됐다. 고려대 구로병원은 중증 외과계 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치료를 위한 의료 인력 양성을 목표로 국군수도병원, ㈜시안솔루션, ㈜블루비커와 연합해 메타버스 3D 환경을 기반으로 한 ‘멀티유저 외과계 교육훈련 VR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비수도권 의료격차 해소 ▲ 중증외상수련을 위한 교육 훈련 시스템 제공 ▲국군 의료 현장의 교육훈련 애로사항 해결 ▲병원 내에서의 환자 안전 환경 개선 등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
고(故) 이건희 회장 기부금으로 운영 중인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한석 교수)은 5월부터 전국의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결정 및 예후 예측에 필요한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검사’를 무상 지원하는 정밀의료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유전체분석 검사를 통해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는 예후 및 초기 치료 반응에 따라 치료 전략을 수립해 항암제의 독성을 최소화하며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정밀의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소아청소년 암은 국내에서 연간 약 1,000~1,200명 발생한다. 이중 약 30%가 급성백혈병 환자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소아청소년 암은 소아기의 가장 흔한 사망 원인으로 꼽히지만 최근에는 유전체분석을 통한 정밀의료로 치료 성적이 점차 높아져 약 80% 이상의 환자가 완치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기반 유전체 검사를 통해 백혈병 세포의 DNA, RNA 등의 유전 물질을 통합적·다각적으로 분석해 종양 세포의 특징 파악이 가능해져 더 세밀한 분류와 치료 반응 예측 및 예후 평가 등을 할 수 있게 돼 치료 성적이 향상됐다.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 검사는 골수 또는 혈액 등
글로벌 의료기업 올림푸스한국(대표 오카다 나오키)은 5월 30일 대한암협회(회장 이민혁)가 주최한 환경 및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플로깅 활동인 ‘고잉 온 워크(Going-on Walk)’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올림푸스한국이 북한산국립공원에서 암 경험자와 함께한 플로깅 활동이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가운데, 올해는 일반 대중과 함께 해변에서 확대 운영됐다. 인천 영종도 마시안 해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과 암 경험자 주간(6월 첫째 주)을 맞아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환기하고자 마련됐다. 암 경험자 및 일반 대중, 올림푸스한국 임직원 자원봉사자 100여 명이 참여해 해변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통해 해양 환경 정화에 기여했다. 참가자들은 인천 마시안 해변 주위를 걸으며 총 993kg의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으며, 해당 수거량은 해양 쓰레기 전문 데이터 수집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산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해양 환경 정화 활동 외에도 해양 환경과 암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퀴즈를 함께 풀며 환경 보호 중요성과 필요성에 대한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적극적 치료를 마친 암환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재능을 발굴해 창작물을 만들어 내는 ‘니팅 공예’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니팅 공예’ 프로그램은 적극적 치료를 마친 암환자의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암환자가 자신의 재능을 발굴 및 발휘해 창작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적 성취를 통해 일상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회복귀 및 경제활동 의지를 독려하고자 기획됐다. ‘니팅 공예’는 실이나 끈 등을 엮거나 뜨는 작업을 통해 결과물을 만드는 공예로서 간단한 재료와 손쉬운 제작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 작가의 지도로 필요한 지식과 기술을 습득하는 프로그램이다. 개개인의 감각이 담긴 공예 결과물을 비교적 빠르게 얻을 수 있으며, 상품력 있는 제품 제작, 판매 등이 용이해 수업 중 제작한 작품은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지원하는 ‘리본(ReːBorn)마켓’에서 판매돼 사회경제적 활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2022년도 국립암센터 사회복귀 프로그램 참여자가 보조강사로 함께하며 직접적인 사회복귀의 발판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 또한, 국립암센터 강연자 육성 프로그램의 참여자가 강연에 나서 신규 교육 참여자들을
수가협상을 최종 중재하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올해 도입된 가입자-공급자 간담회의 효과는 내일 1차 밴드 제시값을 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건보공단은 5월 30일 건보공단 영등포지사에서 가입자-공급자 간담회 이후 재정소위원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가 끝난 후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가 기자단의 질문에 답했다. 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오늘 간담회에서 구체적인 수치가 많이 오고 가지는 않았다.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한 곳은 약사회 뿐이었고, 가입자 측에서는 이에 대한 특별한 언급이 없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 공식적으로 진행된 가입자-공급자 간담회는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양측 의견의 간극을 줄이는 데 기여하기를 기대하지만, 결과는 내일 밴드 값이 나와봐야 안다고 말했다. 간담회 이후 열린 재정소위원회 2차 회의에서는 환산지수 모형 관련 SGR 모형 외 5가지 모형 산출값을 재정소위원회 위원들에게 제시하고, 자료에 대한 설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수가협상에 참여하는 9명의 재정소위원회 위원 중 수가협상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사람이 3명으로, 자료에 대한 추가 설명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내일
연세의료원(이하 연세의료원)이 25일 병원계 최초로 OTT에 ‘고품격 의학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연세의료원 미디어홍보센터는 다큐멘터리 전문 마인드앳플레이와 함께 제작한 의학 다큐멘터리 ‘휴먼 크로니클’을 티빙에 오픈했다. 다큐멘터리 제작에 직접 참여하며 결과물을 OTT에 공개한 의료기관은 연세의료원이 최초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이식외과, 심장내과, 간담췌외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의료 현장을 담았다. 수술 장면 등 그간 접하기 어려웠던 모습을 함께해 실체감을 더했다. 또 영양팀, 시설관리팀 등 지원부서를 화면에 넣어 병원 전체를 보여준다. 약 1년 동안 수백명의 인원을 촬영했다. 기존 의료 다큐멘터리와 구별하는 가장 큰 차별점은 ‘병원’을 뛰어넘었다는 것이다. 의료 지식을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의학’ 콘텐츠를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병원을 넘어 연세의료원을 구성하는 교육기관 등을 함께 담았다. 지금까지 촬영 금기 공간이었던 해부학교실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또 의학 박물관을 통해서는 우리나라 서양 의학 역사에 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휴먼 크로니클은 25일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2편씩 총 6편이 공개된다. 연세의료원과 함께 제작에 참여한 마인
공급자 단체는 첫 가입자와 공급자 간담회에서 발견한 서로의 간극은 크지만, 의미있는 소통이었다고 평가했다. 작년 수가협상 후 제기된 일방적인 소통의 문제를 개선하고자 올해는 재정소위원회 2차 회의 전 가입자와 공급자의 간담회가 진행됐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공급자 단체 5곳과 가입자를 대표하는 재정소위원회는 5월 30일, 건보공단 영등포지사에서 오후 2시부터 1시간 30분 가량 간담회를 진행했다. 간담회 후 대한의사협회 김봉천 부회장과 대한약사회 박영달 부회장이 대표로 기자단에게 간담회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대한의사협회 김봉천 부회장은 “이런 자리가 처음이었던 것 같고, 공급자의 입장을 설명하고 가입자 단체의 어려움을 듣는 소통의 기회였다. 간담회에서 의료계 거대 담론들이 많이 나왔는데, 내일 환산지수를 결정하는 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한다. 이런 소통의 기회가 앞으로 한국 의료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것이라고는 생각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서는 필수의료체계 개선과 저수가 정책, 의료 현장에서 벌어지는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한 건의들이 오고 갔으며, 공급자 측은 한국 의료 수가가 OECD 평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