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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단체

최종 수가협상 시작, 1차 제시값 공급자 기대수준 못 미쳐

치협, 약사회, 병협, 의협, 한의협 순 협상 진행… 짧은 협상 후 일제히 퇴장

최종 협상에서 재정소위원회가 처음 제시한 값이 공급자 단체의 기댓값과 차이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5월 31일, 건보공단 영등포지사에서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최종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은 재정소위원회 3차 회의가 종료된 19시 이후부터 시작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순으로 협상장에 입장했고, 협상 시간은 각 10분 내외로 오래 걸리지 않았다.

협상장에서 나온 이후 수가협상단장들은 말을 아꼈다. 구체적인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제시된 값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한의사협회 김봉천 부회장은 “제시했던 수준과 차이가 크다”며 “조금 더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다.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부회장은 “재정소위원회 측에 이는 의료체계 변화를 반영하지 못한 값이라고 전달했다. 제시한 값에 턱 없이 못 미치는 수치”라고 말했다. 

공급자 단체는 이후 추가적인 협상에 임하며, 협상은 모든 단체가 타결 또는 결렬될 때까지 진행된다. 미리 공급자-가입자 간담회를 진행한 만큼 오늘 1차 제시값이 중요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었는데, 차이가 크게 나와 협상은 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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