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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난치성 어지럼증 환자를 대상으로 머리를 흔들어 치료하는 ‘두진법(Head-Shaking Maneuver)’의 효과가 입증됐다. 부산대병원 신경과 최광동 교수 연구팀은 국내 6개 병원과 함께 진행한 다기관 무작위 임상시험을 통해 두진법이 후반고리관 마루 양성돌발성두위현훈(BPPV, 이석증) 환자의 단기 치료에 효과적임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석증은 귓속 전정 기관에 있는 이석(칼슘 결정체)이 세반고리관으로 잘못 들어가 발생하는 어지럼증으로, 특히 이석이 마루(cupula)에 부착된 후반고리관 마루 양성돌발성두위현훈은 일반적인 치료법이 잘 듣지 않아 치료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수평반고리관 마루 이석증에는 다양한 치료법이 개발되었으나, 후반고리관 마루 이석증에 대한 확립된 치료법은 없는 상태이다. 이번 연구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으로, 159명의 후반고리관 마루 이석증 환자를 △두진법(head-shaking) △유양돌기 진동(mastoid oscillation) △대조군(sham maneuver) 세 그룹으로 무작위 배정하여 치료 효과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두진법 치료를 받은 그룹에서 37.7%의 유
올해 실손보험 개혁 방안이 발표돼 의료계를 비롯해 국민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민들을 위한 개혁 방법 중 하나로 ‘입원여부’가 아닌 ‘치료 적정성’으로 보험금을 지급하는 방향으로 개혁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30일 롯데호텔에서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기자간담회의 가장 큰 화두는 실손보험이었다. 김준배 보험부회장은 실손보험 문제를 ‘트롤리 딜레마’에 빗대어 설명했다. 트롤리 딜레마란 달리는 기차가 두 갈래 길을 만났을 때, 한 쪽으로 가면 한 명이, 다른 한 쪽으로 가면 다섯명이 죽게 되는 경우 어느 쪽을 선택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고실험이다.김 부회장은 “지금의 현실은 트롤리 딜레마와 같다. 기차는 정부의 무모한 정책 추진을, 왼쪽 레일은 환자와 의료계를, 오른쪽 레일은 보험회사를 의미하는데, 여러 정황을 살펴보면 정부는 왼쪽으로 가려고 한다”며 “이 딜레마를 해결하는 방법은 ‘기차를 멈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손보험회사와 환자, 의료계 모두 피해를 피할 수 있도록 대화를 해야 한다”면서도 “부득이하게 기차를 멈출 수 없을 경우에는 오른쪽으로 가야 한다. 실손보험사가 만
지난해 한국의 전 세계 임상시험 점유율은 6위, 서울은 도시 순위 2위를 기록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운영하는 ClinicalTrials.gov에 2024년 신규 등록된 제약사 주도 의약품 임상시험 현황을 분석해 발표했다. 2024년 전체 글로벌 임상시험은 전년 대비 4.4% 증가한 4667건이 수행됐으나, 한국은 전년대비 임상시험 수행 건수와 점유율이 모두 감소하며 3.46%의 점유율로 6위를 기록했다. 1위는 미국(21.15%)이었으며, 2위는 중국(14.59%), 3위는 호주(4.24%), 4위 스페인(3.81%), 5위 독일(3.61%) 순으로 나타났다. 단일국가 임상시험에서 한국은 임상시험 수행 건수와 점유율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국가 순위는 3위를 유지했다.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한국의 임상시험 수행 건수는 지난해와 같았지만, 점유율이 0.26%p 감소하며 국가 순위는 11위를 기록했다. 도시 순위에서 서울은 임상시험 수행 건수와 점유율(0.23%p)이 모두 전년대비 감소하며 글로벌 2위를 기록했다. 보다 자세한 현황분석 자료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윤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비례대표)이 의료대란으로 인한 환자피해 실태조사를 체계적으로 실시하기 위한 ‘보건의료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윤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주요 암 7종(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폐암, 췌장암, 두경부암)에 대한 진단일부터 수술일까지 대기기간(이하 대기기간)을 분석한 결과, 2024년 암수술 환자 수는 2만 5680명으로 전년 대비 7.3%(2022명)감소했고, 평균 대기기간은 37.9일에서 43.2일로 5.3일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기기간이 31일 이상 지연된 환자의 비율 2023년 40.7%에서 2024년 49.6%로 8.9%p 증가했다. 의료기관 종별로 보면 상급종합병원의 암수술 환자는 2023 년 2만 1013명에서 2024년 1만 6742명으로 4271명 (20.3%) 급감했고, 평균 대기기간도 40.2일에서 46.4일로 6.2일 늘었다. 특히 빅 5 병원 의 환자 수는 4242명 (51.48%) 감소했다. 서울대 윤영호 교수의 연구(2012)에 따르면, 수술건수가 적은 병원에서 수술이 1개월 이상 지연될 경우 위암, 대장암, 췌장암, 폐암, 유방암,
• APHM 콘퍼런스•전시회와 동시에 열리며 200개 이상의 참가업체와 5천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 쿠알라룸푸르, 말레이시아 2025년 3월 30일 /PRNewswire/ -- 아세안 지역 최대 의료 및 헬스케어 전시회 중 하나인 2025년 아세안 의료 산업 시리즈(The Health Industry Series - ASEAN, tHIS ASEAN)가 6월 9일부터 1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5000제곱미터 이상 면적에서 진행될 이 행사에는 200개 이상의 선도 기업들이 참여해 동남아시아의 5천명 이상의 의료 전문가들에게 의료 기술 분야의 최신 혁신을 선보일 예정이다. 리드 시노팜 엑시비션즈(Reed Sinopharm Exhibitions)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말레이시아 사립병원협회(APHM)의 연례 콘퍼런스•전시회와 동시에 개최되어 병원 구매 관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3월 28일(금) 서울시 서대문구에 있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방문해 희귀질환자 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희귀질환자와 가족이 겪는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질병관리청은 ’06년부터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를 희귀질환자 쉼터 운영 사업수행자로 지정해, 비수도권에 거주하는 희귀질환자와 가족들이 진료 등을 위해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의료기관 방문 시 무료로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22년부터는 희귀질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전문가 심리상담 및 미술치료 등 정서적 지지 프로그램을 지원해 희귀질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방문 현장에서 지영미 청장은 “희귀질환자 쉼터 운영이 희귀질환의 진료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가족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쉼터 운영에 힘쓰고 있는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격려금 및 쉼터(5실) 비치용 응급키트를 전달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희귀질환 환자분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치료받고 생활하실 수 있도록 환자 단체와의 지속적인 협력과 소통을 통해 환자와 가족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한국간담췌외과학회(회장 최진섭, 이사장 김기훈)가 주최하는 2025년 한국간담췌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및 제62차 정기학술대회 (HBP Surgery Week 2025 & The 62nd Annual Congress of the Korean Association of HBP Surgery, HBP Surgery Week 2025)가 3월 27일(목)부터 29일(토)까지 3일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Harmony of Tradition and Innovation in HBP Surgery’슬로건 아래, 237개의 초청 강연과 구연 발표, 105개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간담췌학 분야를 심도 있게 논의 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한다. Invited Lecture, Debate Session, Liver-Biliary-Pancreatic ymposium, Chairman Lecture, Senior Professor Lecture, President Lecture, Meet the Professor Session 등 다양한 세션을 통해 국내외 210여명의 초청 연사가 간담췌외과 분야의 최신 지견을 공유한다. 또한 Pl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3월 27일 저녁 7시 호텔라온제나 6층 레이시떼 홀에서 제4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5개 의안 채택했다. 김영우 총무이사의 사회로 국민의례와 정홍수 윤리위원장의 의사윤리강령 낭독과 김석준 의장의 내빈소개에 이은 개회인사, 민복기 회장의 인사, 대한의사협회 김택우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김교웅 의장의 격려사, 김승수 국회의원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 곽지연 회장의 축사, 시상 순으로 회의를 진행했다. 김석준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해 2월 정부의 의대정원 증원 정책으로 인해 의대생이 휴학하고 전공의가 사직하는 불행한 사태로 고통 받고 있으며, 해결의 실마리없이 해가 바뀌었다. 세계인이 부러워 하던 의료시스템은 시간이 흐를수록 무너지고, 응급진료와 중증·암 환자 치료 분야에 적신호가 켜진 지 오래다. 상황이 어렵고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의료시스템이 무너지는 것을 보고만 있을순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의협은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필수의료패키지 등의 문제점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붕괴돼가는 대한민국 의료의 정상화를 위해 전공의와 학생들의 요구를 정부가 수용할 수 있도록 또한 그들이 복귀할 수 있는 명분을 얻어낼수
한림대학교 임상치의학대학원 치과인공지능로보틱스학과 연구팀은 특별히 설계된 새로운 임플란트 연결 부품(어버트먼트)과 나사가 기존 방식보다 뛰어난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내부 연결형 임플란트 두 가지 시스템(블루다이아몬드, 애니원)을 비교하여 비결합형(non-engaging) 어버트먼트(지대주)의 내구성을 평가했는데, 그 결과 새롭게 디자인된 블루다이아몬드 시스템은 기존 애니원 시스템에 비해 정적 압축 하중 시험에서 41% 더 높은 압축 강도를 보였다. 또한, 실제 사용 환경을 반영한 피로 테스트에서도 23.4% 더 높은 피로 강도를 기록해 반복적인 저작 압력에 대한 저항성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연구에서 블루다이아몬드 시스템은 어버트먼트 연결 부위 길이를 축소하는 대신 나사의 길이와 두께를 증가시켜 강도를 유지했으며, 이는 임플란트의 기계적 성능을 향상시키면서도 보철물을 탈부착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적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설계적 개선이었다. 양병은 교수(한림대학교성심병원 치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롭게 설계된 나사와 어버트먼트가 기존 방식보다 더 강한 내구성을 제공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며 “
메디컬 코리아(Medical Korea) 2025가 콘퍼런스를 통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의 혁신 전략을 논의하고, 보건산업과 글로벌 의료관광 진흥을 위한 다양한 의제를 공유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주관한 「메디컬 코리아 2025」가 지난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메디컬 코리아 2025는 개막식, 학술대회(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G2G(정부간) 회담, 전시홍보관 등에 52개국 6381명의 글로벌 헬스케어 관계자가 참여했다. 축사, 유공포상, 기조연설 등으로 진행된 메디컬코리아 2025 개막식에는 300여명의 참가자들이 행사장을 가득 채워 인공지능과 헬스케어의 융합을 주제로 한 이번 콘퍼런스에 갖는 보건의료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포럼은 특별세션 2개를 포함해 8개 세션으로 구성돼, 50명의 연사가 강연과 패널토론이 펼쳐졌으며, 보건의료관계자, 학생 등 총 3415명이 참석했다.(현장 1688명, 온라인 1727명) 특히, 기조강연에서는 에모리 헬스케어의 CIO(Chief Information Officer)인 알리스테어 어스킨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의 대도약을 위해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휴온스그룹 지주사인 ㈜휴온스글로벌은 28일 성남 판교 사옥에서 정기 주주총회(제38기)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휴온스글로벌 주주총회에서는 상정된 ▲재무제표 및 배당(현금배당 1주당 배당금 250원) 승인 ▲정관변경 ▲자본준비금 감소 ▲사내이사 송수영 선임 ▲사외이사 한승범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이규연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한승범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모든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이어 휴온스글로벌 이사회에서는 윤성태 회장의 대표이사 선임이 가결됐다. 이로써 휴온스글로벌은 윤성태·송수영 각자대표 체제를 갖추게 됐다. 윤성태 회장은 지난 2022년 휴온스글로벌 대표직을 사임하며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이후 3년만에 휴온스그룹의 지주회사 대표로 그룹 전사의 미래 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다. 특히, 경제 위기 극복,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 육성, 글로벌 시장 확대, 경쟁력 있는 신약후보물질(파이프라인) 확보 등에 집중해 그룹 대도약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방침이다.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은 “대내외적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로
다국적 진단기업 세비아코리아는 3월 30일 ‘세계 골수종의 날’을 맞아 다발골수증 조기 진단과 치료 모니터링을 위한 FLC(Free Light Chain: 자유 경쇄) 검사법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발 골수종은 백혈구의 일종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며 발생하는 질환으로, 주요 증상으로는 골다공증 및 골절, 빈혈, 신장 기능 저하, 반복적인 감염, 극심한 피로감 등이 있다. 특히 고령층에서 발병률이 높으며, 증상이 나타난 후 진단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경향이 있어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발 골수종 진단에는 혈액 및 소변 검사를 비롯한 다양한 검사 방법이 사용된다. 주요 진단법으로는 혈청 단백 전기영동(SPE), 면역고정 전기영동(Immunofixation, Immunotyping), 그리고 자유 경쇄(FLC, Free Light Chain) 검사가 있으며, 이러한 검사들은 다발 골수종의 조기 발견과 질병 진행 상태 모니터링에 필수적인 역할을 한다. 세비아코리아의 FLC 검사는 혈액 속에서 비정상적으로 증가하는 자유 경쇄의 양을 측정해 다발 골수종의 진행 여부를 평가하는 검사다. 민감하게 단백 이상을 감지할 수 있어
제40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 ‘키메스 2025(KIMES 2025)’가 역대 최대 규모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국이앤엑스(대표 김정조)와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이사장 이영규),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이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됐다.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는 코엑스 전시장 전관과 그랜드볼룸, The Platz, 로비에서 총 4만 3500㎡ 규모로 열렸다. 전시회에는 국내·외 1450여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 7000여점을 소개했다. 이번 전시회는 참가기업 및 참관객 수치, 내수·수출 상담 규모 등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AI 기술이 적용된 융합 의료기기, 미래 의료산업 트렌드를 선보이며 전시와 컨퍼런스, 수출 상담회 등 다양한 행사가 내실 있게 운영돼 글로벌 의료기기 전시회로 한 단계 더 도약했다는 평가다. ■ 참관객 7만 2507명 운집, 2조 1000억원 규모의 내수·수출 상담 및 수출 계약 체결 등 유의미한 성과 올해 ‘키메스 2025(KIMES 2025)’ 현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3월 27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열린 ‘2025 대한혈액학회 국제학술대회(ICKSH 2025)’에서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치료의 최신 지견과 새로운 치료제 엠파벨리의 임상적 효과를 공유하는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엠파벨리 새틀라이트 심포지엄은 ‘PNH 치료의 새로운 지평: 근위억제제 페그세타코플란(Expanding horizons in PNH treatment: Pegcetacoplan in proximal inhibition)’을 주제로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혈액종양내과 이제환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박실비아 교수가 연자로 참여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현재 PNH 치료 현황과 미충족 의료수요, 국내 최초의 근위억제제(Proximal inhibitor)인 엠파벨리(성분명: 페그세타코플란) 관련 임상 데이터가 공유됐다. 박실비아 교수는 “첫 번째 치료제로 C5 억제제가 개발되며 PNH 치료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지만, 혈관 외 용혈에 대한 미충족 의료수요가 있어왔다”며 “C5 억제제가 혈관 내 용혈에만 작용하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최근 영남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성금 1억 5천만원과 5천만원 상당의 의약품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사와 삼양패키징, 삼양엔씨켐이 성금을 마련했으며, 삼양홀딩스 바이오팜그룹은 붙이는 골관절염 치료제 ‘류마스탑파워 플라스타’를 지원했다. 이번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된 성금과 의약품은 경남 산청과 하동,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남 김해 등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물품 지원, 건강관리 등에 쓰일 예정이다. 삼양그룹 관계자는 “최근 화재 발생으로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피해 지역이 하루 빨리 복구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00년 기업 삼양그룹은 산불, 수해 등 국가적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과 의약품을 기부하고, 매년 연말에는 이웃사랑성금을 기탁하는 등 도움이 필요한 우리 사회의 이웃들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베이진코리아(대표 양지혜)는 4월 1일부터 면역항암제 테빔브라(성분명: 티슬렐리주맙)가 식도편평세포암 환자의 2차 이상 요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27일에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암환자에게 처방투〮여하는 약제에 대한 공고 개정’에 따라, 이전 백금 기반 화학요법 치료 도중 또는 이후에 재발 또는 진행된 절제 불가능, 재발성,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식도편평세포암(Esophageal squamous cell carcinoma, ESCC)의 2차 이상 치료제로 테빔브라의 급여 처방이 가능하며, 선행화학요법 또는 수술후보조요법 치료 도중 재발하거나 종료 후 6개월 이내 재발한 경우도 포함된다. 식도암 치료 영역에서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는 면역항암제 치료 옵션으로는 테빔브라가 유일하다. 국내 식도암 환자 수는 최근 5년간 23% 증가했으며, 원격 단계에서 5년 생존율은 약 7%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식도는 대부분의 복강 내 장기와 달리 장막이 없고, 주변에 심장, 기관지, 폐 등 주요 장기가 밀접해 있어 수술이 어렵고 합병증 발생 위험도 높다. 지금까지 수술적 절제가 불가능한 환자의 1차 치료로는 항암화학요법이나 항암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는 같은 나이의 일반인보다 뇌졸중 발생 위험이 약 1.9배 높다는 대규모 분석 결과가 나왔다. 특히 외상성 뇌손상 후 1년이 지나도 뇌졸중 위험이 크게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외상성 뇌손상을 경험한 청장년층은 혈당·혈압·콜레스테롤 등 뇌졸중 위험 요인을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국립교통재활병원 연구소) 이자호 교수·최윤정 연구교수팀이 전국 50세 미만 외상성 뇌손상 환자와 일반인 대조군 총 104만명의 뇌졸중 발생 위험을 후향적으로 비교한 연구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외상성 뇌손상은 교통사고와 낙상 등 외부 충격으로 인해 뇌에 발생하는 손상이다. 비교적 경미한 뇌진탕부터 심한 경우 뇌부종, 지속적 혼수, 뇌출혈, 두개골 골절 등을 포함한다. 이는 전 세계적으로 청장년층의 대표적인 사망 원인이자 뇌졸중의 주요 위험 요인 중 하나이다. 뇌졸중은 고령층의 질환으로 인식되지만, 최근 청장년층에서도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50대 미만의 외상성 뇌손상 경험자를 대상으로 뇌졸중 위험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연구는 없었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18-49세 인구 104만명의
(사)한국독성학회/한국환경성돌연변이발암원학회(회장 최경철)는 창립 40년을 거치면서 질적·양적으로 크게 발전하였고 학술행사 참가 규모가 6백명 이상으로 성장한 것에 맞추어 금번 춘계 학술대회는 5월 15~16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개최한다. 독성학의 세계적인 발전 방향을 살펴보면서 한국 독성 연구의 새로운 도약을 모색하는 기회로 삼아 “첨단의약품의 안전성평가 및 최신 독성평가법 개발”의 워크샵 주제와 “차세대 질병 예방: 미래 독성학 기술로부터(Next-Generation Disease Prevention: Insights from Future Toxicology Technologies)”의 국제심포지움 주제를 연계하여 진행한다. 이번 춘계 국제심포지움의 기조강연으로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Daniel Drucker 교수와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이병훈 교수의 최신 지견에 관한 강연이 예정되어 있다. 또한 3개 세션의 9명의 연자가 최신 연구결과들을 발표하게 된다. 춘계 워크샵에서는 2개 세션에서 8명의 독성학 전문가들이 흥미로운 연구 주제들을 발표하며, 산·학·연의 다양한 연구자들이 모여 오가노이드 기반 독성평가법과 첨단의약품 안전성평가 관련 사례들을 토론할
대한혈액학회가 27일부터 29일까지 국제학술대회 ICKSH 2025를 서울 그랜드 워커힐에서 개최한 가운데, 2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혈액암 혁신신약의 급여 지연에 대한 문제와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지적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대한혈액학회 임호영 학술이사는 신속허가된 신약들이 기존의 경직된 급여평가 기준으로 인해 실제 치료에 적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호영 학술이사는 “혈액암 환자들은 치료 접근성이 더욱 제한적인 환경에 놓여 있다”며 “치료에 불응하는 상황에서는 생존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아 효과적인 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급여 문제로 인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계속 생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건강보험 급여를 받기 위해서는 3상 임상시험을 통해 표준 치료와 직접 비교한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며, 장기추적 데이터도 요구된다. 그러나 최근 개발된 혈액암 치료제들은 2상 시험만으로도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효과를 입증해 미국 FDA와 우리나라 식약처에서 신속 승인된 상태다. 임 학술이사는 “이미 2상 시험만으로도 기존 치료제 대비 월등한 성적을 보여 신속 허가를 받은 약들이 많다”며 “하지만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과 사회복지법인 한림화상재단이 최근 경상권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기 위해 나선다.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최근 경북, 경남, 울산 등 경상권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화상환자 수술 및 재활치료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 ▲생계·주거비 등 1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화상을 입은 환자 1명이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화상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며, 한림대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이 환자에게 수술·재활에 대한 치료비와 생계비, 화재로 인한 트라우마 전문 심리치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피해 주민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 절차는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에서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를 충족하는 대상자를 사회경제적 평가를 통해 선정한 뒤, 한림화상재단에서 최종적으로 지원한다. 아울러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전국단위 의료비 지원사업을 시행해 산불로 인해 손해를 입은 타 의료기관의 환자와 소방관에게도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허준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