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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국내 연구진이 조현병 전단계 및 초기 조현병 환자의 미세한 뇌조직 변화를 질감 분석을 통해 포착했다. 일반 뇌영상 분석으로는 확인할 수 없었던 이 미세한 변화는 조현병 조기 진단의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분당서울대병원 문선영 교수팀이 뇌자기공명(MRI) 질감 분석을 조기 조현병 환자들에게 최초로 적용해 뇌조직을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과거 정신분열병으로도 불렸던 ‘조현병’은 망상, 환청, 와해된 언어 및 행동과 같은 증상과 사회적 기능 장애를 동반하는 대표적인 중증 정신질환이다. 발병과 함께 회백질 감소 등 다양한 뇌조직의 변화가 발견된다. 시간이 갈수록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어서 조기 발견과 발병 직후 4~5년간 치료가 매우 중요한데, 조현병 전단계에서 초기에 일어나는 뇌 변화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연구팀은 ▲초발정신증군(조현병 초기 단계, 101명) ▲정신증 고위험군(조현병 전단계, 85명) ▲대조군(147명)의 MRI 영상을 바탕으로 조현병과 관련된 뇌 영역에 대한 질감 분석을 실시해 영역별 회색질 부피·두께와 질감 특성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질감 분석(Texture analysis)이란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의 올인원 멀티비타민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128’이, 지난 5월 출시 이후 5개월 만에 누적 150만병 판매를 돌파했다. 빠른 흡수를 위한 액상비타민과 정제&캡슐을 동시에 복용하는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128은, 동국제약이 직접 맞춤 설계한 12종의 비타민과 8종의 미네랄 성분을 담고 있다. 에너지 생성에 꼭 필요한 비타민 B군은 1일 영양성분기준 대비 4,000% 고함량으로, 정상적인 면역 기능에 필요한 아연은 150%로 배합해 스트레스가 많고 피로도가 높은 직장인과 수험생에게 적합하다. 이와 함께 카무트를 포함한 100% 식물유래 효소인 ‘마이핏S 고소한 카무트 효소’도 출시 3개월만에 150만포가 판매됐다. 이를 환산하면 5초에 1포씩 판매된 셈이다. 탄수화물 분해에 집중한 제품의 특징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의 홍수 속에서 동국제약의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128과 마이핏S 고소한 카무트 효소는 출시 후 단시간 내에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며, “환절기 가족들의 건강 관리뿐만 아니라 수능을 앞두고 활력이 필요한 수험생들을 위한 선물로 추천한다”고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은 DPP-4 억제제의 시타글립틴 성분과 biguanide계의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자누아린듀오 정’ 당뇨병치료제 3종을 출시했다. ‘자누아린듀오 정’의 주성분인 시타글립틴으로 DPP-4를 억제해 GLP-1, GIP의 지속시간을 늘려 혈당을 감소시키는 작용을 하며, 메트포르민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충분한 혈당 조절에 주로 사용하는 성분 중 하나다. 당뇨병치료제 ‘자누아린듀오 정’은 ‘시타글립틴(50)/메트포르민염(1000), 50/850, 50/500’으로 용량별로 총 3종이 출시됐으며, 식사와 관계없이 1일 2회, 1회 1정을 복용한다. 최근 시타글립틴과 다파글리플로진 복합제인 자누가 정을 발매했던 일양약품은 3종의 당뇨병 치료제를 추가함으로 당뇨병 치료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이뤄 가고 있으며, 다양한 당뇨병 치료 옵션을 통해 당뇨 시장매출 확대와 입지를 강화애 나갈 예정이다.
뷰웍스(대표 김후식)가 세계 최고 수준의 국산 슬라이드 스캐너 ‘루체온(LUCEON)’을 공개하면서 진단장비 시장에서의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뷰웍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 참가해 디지털 병리진단 시스템의 핵심 장비인 슬라이드 스캐너 ‘루체온(LUCEON)’ 시제품과 관련 특허 기술들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슬라이드 스캐너는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디지털 병리 진단의 핵심장비로, 지난 2017년 처음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체외진단장비로서 인증을 획득하며 새로운 시장이 열렸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외산 체외진단장비의 사용을 승인하며 국내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이 도입되기 시작했다. 하지만 현재 국내 병원은 모두 외산 슬라이드 스캐너를 수입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국산 슬라이드 스캐너를 도입해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구축한 병원은 전무한 상태다. 이러한 배경에서 뷰웍스는 의료·바이오 영상 분야에서 광학 기술력을 선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디지털 병리 시스템의 보급에 앞장서고자 지난 2021년 슬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주 더메이호텔에서 전라북도 아동학대 유관기관 연계 협력을 위한 ‘2023년 전라북도 아동학대 유관기관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라북도 새싹지킴이병원, 전담 공무원, 경찰청, 교육청, 아동보호전문기관 등 관계자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라북도 아동학대 유관기관 연계 협력을 위한 발전 방안’을 주제로 전라북도 아동보호의 원활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전북대학교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정신건강의학과 박태원 교수의 ‘소아청소년 심리발달 및 자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진행된 두 번째 세션에서는 전북대병원 박지현 공공의료부원장이 좌장으로 진행됐으며 ▲전라북도 여성가족과 박은아 주무관의 ‘전라북도 아동학대 현황과 아동보호 체계의 향후 발전 방안’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사회복지팀 정대희 팀장의 ‘서울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사례의 실제’ ▲전북대병원 아동보호위원회 정태오 위원장의 ‘광역새싹지킴이병원과 유관기관 연계 사례’ 발표와 논의 시간을 가졌다. 유희철 병원장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전라북도 14개 시군구와 전라북도 경찰청, 전라북도내 아동보호전문기
칠곡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하대룡 교수가 지난 10월 21~22일 2일간 코엑스 서울에서 개최된 2023년 제75차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남송정태안학술상’을 수상했다. ‘남송정태안학술상’은 우리나라 피부과학의 기틀을 이룩한 피부과학의 선구자인 남송 정태안 전 부산대학교 의과대 교수의 학문적 정신과 업적을 기리기 위해 대한피부과학회가 제정한 상이다. 매년 학문적으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피부과학회 회원 1명을 선정해 시상하며, 전문의 이후의 발표 논문 업적을 검토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하대룡 교수는 2020년부터 피부암 및 피부 병리 분야에 대한 17여편의 SCI(E) 주저자 논문을 게재하는 등의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수여받았다. 한편, 하대룡 교수는 대한피부과학회 정회원, 대한피부과학회 기획정책위원, 대한피부과학회 의무위원, 대한피부병리학회 간행간사, 한국피부장벽학회 재무실무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연세암병원이 최근 세계 최초로 로봇유방수술 500례를 돌파했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박형석·김지예·안지현 교수(유방외과팀)가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로봇유방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201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방암 치료에 로봇수술을 도입한 후 7년 만에 세계 최다 시행 기록을 세웠다. 2020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유방암은 여성 1위 암으로 국내 여성에게서 발생하는 암의 20.6%(2만 4,923명)를 차지한다. 유방암 치료는 외과 수술로 암을 제거한 후에 항암 및 기타 보조 치료를 시행하는 순으로 진행된다. 유방암 수술에는 유방을 모두 제거하는 전(全)절제술과 종양과 종양 근처 일부만 없애는 부분 절제술(유방보존술)이 있다. 로봇수술 도입 이전의 기존 수술은 유방을 직접 절개해 정면에서 보면 수술 흉터가 남는다. 하지만 로봇유방수술은 유방이 아닌 팔에 의해 가려지는 겨드랑이나 옆구리에 2~6㎝ 정도 창을 내고 로봇 내시경 장비를 넣어 암세포를 제거한다. 이때 로봇유방수술은 얇은 로봇 팔을 겨드랑이 또는 옆구리로 집어넣어 가슴 안쪽을 수술해 유방 자체에 남는 흉터가 거의 없다. 또한, 예방적 수술에도 로봇수술의 적용이 용이하다. 유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웰스바이오㈜(대표 최영호, 이민전)는 배란테스트기인 ‘케어어스™ 배란체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케어어스™ 배란체크(체외 제인 23-5151호)’는 여성의 소변에서 황체형성호르몬(Luteinizing hormone, LH)을 면역크로마토그래피법으로 검사해 배란일 진단에 도움을 주는 체외진단 의료기기다. 황체형성호르몬은 뇌하수체전엽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중의 하나로 여성에게 배란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웰스바이오가 출시한 제품은 WHO 국제표준물질을 사용하여 검증 시, 분별력이 우수한 최소검출한계 25mIU/ml의 농도로 개발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배란예상일 3~4일 전후의 기간 동안 정기적인 모니터링으로 배란 시점에 대해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본 제품은 결과 확인이 빠르고(5분), 부피가 적게 설계돼 휴대성을 높이고자 했다. 기존에 출시했던 조기 임신진단테스트기 ‘케어어스™ 베베체크’에서 호평을 받은 제품 외형 설계의 장점을 계승한 것이다. 황체형성호르몬은 여성의 월경주기 대부분의 기간 동안 낮은 농도로 유지되다가 배란이 임박하면서 분비량이 급속도로 증가한다. 분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ISO 14001 인증 및 온실가스 배출량 검증에 대한 환경경영 인증 통합 수여식을 본사에서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6일 개최된 수여식에는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한국경영인증원(KMR) 황은주 대표이사가 참석해 인증서를 교부하고 환경경영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동제약은 지난 7월 국제표준화기구가 제정한 환경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14001 인증을 한국경영인증원으로부터 획득한 바 있다. 최근에는 광동제약 본사와 공장, 연구소 등 사업장을 대상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약 4년간의 온실가스 배출량(SCOPE1,2)을 국제표준 ISO 14064 기준에 따라 검증 받았다. 이를 통해 광동제약은 탄소 배출량에 대한 신뢰성 있는 수치를 확보했으며, 온실가스 배출원 및 배출량 현황을 파악해 감축계획 수립 기반을 마련했다. 광동제약은 ‘가산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제주지역 환경정화(플로깅)’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다회용 컵 사용 캠페인’, 자원순환 캠페인 ‘KD굿사이클링’을 펼치며 임직원들의 친환경 활동 동참을 유도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결핵관리 성과 공유 및 결핵 증가세를 극복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질병관리청은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와 함께 27일 ‘2023년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민간·공공협력 결핵관리사업(PPM 사업)은 정부와 민간 의료기관이 협력해 결핵환자를 치료종료까지 관리하는 사업으로, 결핵환자의 80% 이상이 PPM 참여 의료기관(2023년 기준 187개소)에서 치료받고 있다.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수행돼 온 PPM 사업의 성과에 힘입어, 우리나라 결핵 발생은 2022년까지 지난 11년 동안 60%가량 대폭 감소했으며, 결핵환자의 치료 측면에서도 PPM 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받은 환자가 사업에 참여하지 않은 기관 환자보다 치료성공률이 8.4%p 높았다. 특히,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결핵의 치료성공률은 신약 사용 확대와 전문가 컨소시엄 운영 등 다양한 정책 추진을 통해 75.5%를 기록했는데,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 65.1%에 비해 10.4%p 높은 수치다. 그러나 최근 2023년 3분기까지 결핵환자 신고 건수는 전년도 동 기간 대비 오히려 0.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이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독감 유행 시즌을 맞아 프리베나13의 광고 모델인 배우 지진희와 함께 전국민 대상 폐렴구균과 독감 백신의 접종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통상 11월부터 4월이 독감 유행철로 알려졌으나 올해는 여름철 들어서도 독감이 기승을 부렸다. 이에 지난 9월 질병관리청에서 발령한 2023-24절기 독감 유행주의보는 지난해 발령된 2022-23절기 유행주의보가 해제되지 않은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연달아 발령됐다.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은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6.5명이지만, 최근 41주차(10월 8~14일) 기준 의사환자분율은 기준치 두배에 달하는 15.5명이었다.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은 폐렴, 즉 이차적인 세균 감염이다. 폐렴까지 감염된 독감 환자 중 최대 75%는 세균성 동시감염이 확인됐으며, 세균성 동시감염은 인플루엔자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의 이환율과 사망률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50세 이상부터 폐렴구균 감염의 발생 및 사망률이 크게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공개한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인 폐렴 환자수는 202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CPHI Worldwide 2023’에서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총력을 기울였다고 27일 밝혔다. CPHI는 매년 유럽 주요 국가에서 개최되며 완제의약품, 원료의약품, 의약품위탁생산(CMO), 임상시험수탁(CRO) 등 제약∙바이오 전 분야의 기업들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바이오 박람회다. 지난해 170여 개국, 2,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한 가운데 4만명 이상이 박람회장을 방문했다. 올해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현지 시각 10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3일간 진행됐다. 동아에스티는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년, 2021년 행사를 제외하고 2011년부터 매년 참가했다. 2013년부터 에스티팜과 공동 부스를 마련해 참가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도 참가해 △동아에스티 R&D 및 생산 역량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 △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 등 자체 개발 신약과 개량신약 등의 제품을 홍보했다. 53개 국가 150여개 업체 제약∙바이오 관계자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하며, 기술수출 및 도입, 공동연구, 판권 수출 및 현지 생산 등 다양한 협업 기회를 모색했다. 이번 CPHI에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암병원이 오는 11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병원 본관 지하 1층 대강당과 세미나실에서 치료 중인 암 환우와 가족, 내원객을 대상으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암 환우와 가족에게 질환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치료로 지친 심신의 회복을 돕기 위해 ‘아로마 원데이클래스’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1일차에는 ▲암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정신건강의학과 김남우 교수) ▲암성통증, 바로알기(마취통증의학과 박휴정 교수) 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이어서 2일차에는 ▲유전체 기반 암 정밀치료란?(종양내과 김인호 교수) ▲암을 이기는 생활 습관(암병원운영팀 김혜단 간호사)의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강강좌는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체험 프로그램인 ‘아로마 원데이클래스’는 행사 전 사전 접수 신청을 통해 참여자를 모집해 2일간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5,60대 중년에서 발생하는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의 정확한 진단 가능성이 열렸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조한나 교수 연구팀이 미국 UCSF((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를 아밀로이드와 타우 PET 영상으로 초기 진단 정확성을 높이고 발병 기전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AD) 환자는 대부분 65세 이후인 노년기에 증상이 발생한다. 예외로 약 10%의 환자는 이보다 더 일찍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병(EOAD)’이라고 한다.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는 5,60대에 증상이 시작돼 환자 대다수가 사회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속한다. 때문에 환자의 직업, 가족, 그리고 사회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사회적 및 가족적 부담이 일반적인 노인성 알츠하이머병보다 큰 편이다. 그러나 조기 발병 알츠하이머는 일반적인 환자보다 수가 적고, 비전형적인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아 초기 진단이 복잡해 대규모 임상시험이나 연구를 진행하기 어렵다. 조한나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전세계 여러 기관이 협력해 조기
운동 중 가장 쉽게 할 수 있는 것이 ‘걷기’이지만, 꾸준히 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 어려운 일을 12년째 꾸준히 해내는 의사 부부가 있다. 그 주인공은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유경 교수와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다. 김진국 교수가 최근 ‘걷기 좋은 길’ 70코스를 소개하는 여행 에세이집 ‘행복한 걷기예찬’을 출간했다. ‘행복한 걷기예찬’은 행복한 걷기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부부의 사랑을 키워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진국 교수는 2010년부터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 ‘순천향 의료원보’, 투석 관련 잡지 ‘투석과 생활’, 의사신문, 신장학회 잡지 ‘KSN NEWS’ 등 다양한 매체에 걷기 칼럼을 연재해 왔다. 이번 책은 그간 연재한 칼럼에 소개한 전국 120개 걷기 코스 중에서 70개 코스를 엄선해 엮어냈다. 책은 전국 서울‧인천, 경기, 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 등 7개 지역별 10개 코스를 소개한다. 코스별로 총거리, 소요 시간, 난이도, 교통편, 가는 길, 볼거리 등을 자세히 안내한다. 특히 직접 촬영한 사진과 손수 그린 지도, 재미있는 꽃과 나무 이야기, 신장내과 의사로서 유익한 건강 상식 등 알찬 정보를 담았다. 김진국 교수
“과연 월매출 42여만원 상승 효과로 소아의료붕괴 막을 수 있을까요?” 대한아동병원협회는 지난 26일에 개최된 2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한 소아필수의료 지원 대책은 생색내기 불과하다는 입장을 27일 발표했다. 우선 아동병원협회는 “이번에 소아필수의료 지원대책 예산으로 책정된 300억원은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 인프라 유지를 위한 정책가산 연간 약 300억원은 2021년 기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등록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6000명을 대입해 계산해 보면 월매출 41만7000원의 상승 효과를 보일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과연 이 예산으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기피 문제 해결을 비롯해 붕괴된 소아의료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되는지 정부에 묻고 싶다”라고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표했다. 한마디로 생색내기에 불과한 지원 대책이라는 것이다. 특히 아동병원협회는 “올해 초부터 소아청소년과 진료 체계의 근본이 무너지기 시작하면서 지속적인 대책들이 발표되고는 있지만, 젊은 의사들이 소청과를 지원하게 만드는 동기를 전혀 마련해 주지 못하고 있다”라면서 “소아청소년과 지원 동기 부여를 할 수 있는 선택과 집중이 어느때보다도 절실하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엔케이맥스가 알츠하이머병에서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하며 임상 1상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미국 알츠하이머병 임상시험 컨퍼런스(CTAD)에 참가해 SNK01(자가 NK세포치료제) 알츠하이머 임상1상 최종 데이터를 발표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CTAD 학회는 알츠하이머 임상 결과를 공유하는 저명한 학회로 이달 24일부터 27일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된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이번 학회에서 알츠하이머 임상1상에서 총 10명(경증=5명, 중등증~중증=5명)의 알츠하이머 환자대상 임상 1상 최종결과를 포스터를 통해 공개했다. 엔케이젠바이오텍은 SNK01 마지막 투약 1주(11주차) 및 12주(22주차) 경과 후 인지능력 평가(CDR-SB, ADAS-COG, MMSE, ADCOMS)를 진행하고 뇌척수액(CSF) 바이오마커(Aβ42/40, pTau181) 및 신경염증 마커(GFAP, NfL) 지표를 확인했다. 환자들은 SNK01 저용량(10억개), 중간용량(20억개), 고용량(40억개) 투여군으로 나눠 3주마다 1번, 총 4회 정맥 투여 받았다. 이번 임상은 멕시코에서 진행됐다. 임상 1상 진행결과 SNK01 투여군에서 안전성과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유욱준, 이하 한림원)은 지난 26일(목) 한림원회관에서 진행된 제3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에서 세 명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상금 총 6천만 원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차세대과학자 부문’에는 강찬희 교수(서울대 생명과학부)가, ‘박사후연구원 부문’에는 민성진 박사(연세대 생명공학과)와 이유진 박사(울산과학기술원 생명과학과)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최고 과학기술 석학단체인 한림원이 주관하고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더 암젠코리아가 제정한 상이다. 국내 생명과학·생물공학 발전 및 경쟁력 제고와 더불어 해당 분야에 역량 있는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포상하기 위해 지난 2021년 시작됐으며, 현재까지 총 8인의 연구자가 수상했다. 양 기관은 시상을 통해 기초과학 분야 중 생명과학 관련 연구자들의 업적을 인정하고 연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인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강찬희 교수는 노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스트레스 반응인 세포 노화(Cellular senescence)와 오토파지(Autophagy)에 대한 연구의 독창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 심장내과 안수연 전임의가 최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2023년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젊은연구자상’은 대한심장학회가 기초의학과 임상의학에서 우수 연구자를 발굴하고 순환기학 발전에 이바지할 젊은 연구자의 주도적인 연구를 격려하는 취지로 제정한 상이다. 공모전을 통해 순환기학 관련 연구 중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둔 젊은 연구자에게 수여한다. 심부전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6400만 명 이상이 있으며 고혈압, 당뇨, 비만, 고지혈증 등 동반 질환을 가진 경우에 유병률이 높다. 심부전은 유전적 변이와 환경 요인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으로 인해 다양한 임상적 경과를 나타내지만, 심부전 발병과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과 형질이 어떻게 환자의 임상 경과와 예후에 기여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아직 부족하다. 안수연 전임의는 ‘심장자기공명영상을 이용한 APE/Ref-1 유전자조작 헤테로 마우스의 심장 스트레인 분석’ 연구에서 APEX1 유전자의 일부분을 제거한 쥐와 대조군을 사용해 심장자기공명영상의 기능적 분석 및 변형(Strain) 분석을 AI를 이용한 방법으로 진행했고 그 결과 APEX1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안영근)이 차세대 통합데이터 플랫폼인 ‘rSMART’를 구축해 미래형 뉴스마트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전남대병원 K-Health사업단(단장 김주한 순환기내과 교수)은 최근(9월 25일) 의생명연구지원센터 1층 대회의실에서 AI기반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Data Lakehouse)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대표이사 안동욱)과 함께 ‘통합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었다고 10월 2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전남대병원 차세대 통합데이터 플랫폼인 ‘rSMART’에 대해 설명하고 협업사항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rSMART’은 미소정보기술의 ‘스마트빅’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전남대병원 맞춤형 의료통합 데이터플랫폼이다. 병원 내부에 프라이빗(폐쇄형) 클라우드 기반 AI학습 데이터 수집·전처리·가공과 빅데이터 분석, 보건의료 데이터 임상연구 분석 시스템, AI개발 환경부터 최신 딥러닝 모델의 학습과 개발·배포, 그리고 AI 인퍼런스(Inference·추론) 서비스를 원클릭으로 제공하게 된다. 전남대병원은 ‘rSMART’를 통해 정형·비정형 데이터 구분 없이 의료 임상 데이터와 영상정보 실시간 추출, 의료 연구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