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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플로우가 유럽인증 획득을 통해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웨어러블 약물전달 솔루션 전문기업 이오플로우(김재진 대표이사)는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이오패치’가 유럽인증(CE)을 획득했다고 2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오플로우가 획득한 CE인증은 이오패치와 이오패치 스마트폰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에 대한 유럽 의료기기 승인이다. 지난 3월 국내 최초 웨어러블 인슐린 펌프 출시에 이어 유럽 CE 인증까지 완료함에 따라 국내외로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오패치는 제1형 및 제2형 당뇨인들이 사용하는 제품으로 이오플로우가 자체 개발해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일회용 웨어러블 인슐린 주입 솔루션이다. 기존 인슐린 펌프와 달리 주입선이 없어 활동이 자유롭고, 작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한 번 부착하면 최대 3.5일(84시간)까지 인슐린 주입이 가능해 주 2회 정기적인 교체를 통한 순응도 제고가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오패치는 정확한 용량의 인슐린 주입, 최소의 고통으로 주입 오차를 최소화해 기존 제품 대비 사용 편의성 뿐 아니라 부작용, 합병증, 저혈당 가능성의 개선 등 다방면으로 강점을 확보했다. 앞서 이오플로우는 2019년 이탈리아 메나리니
현재 의약품 처방전은 직접 진찰을 받은 환자나 환자가 의식이 없는 경우 또는 거동이 현저히 곤란하고 장기간 동일한 처방이 이뤄지는 경우에는 배우자나 직계 존·비속 등 처방전 대리수령이 가능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실제 환자를 돌보고 있는 직접적인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는 처방전 대리수령이 불가능해 대리수령권자에 대한 범위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양정숙 의원은 실제로 환자를 보호하고 있는 사실혼 배우자와 환자의 자택으로 방문해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도 환자를 대리해 처방전을 수령 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5일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처방전 대리수령권자 중 배우자에 사실혼 관계에 있는 사람도 포함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환자에게 방문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요양보호사로서 환자가 지정하는 사람을 처방전 대리수령권자로 규정함으로써 처방전 대리수령권자의 범위를 합리적으로 조정해 환자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전체 가구 10가구 중 3가구(30.2%)가 1인 가구이고, 만성질환 (12개질환) 진료
바이엘은 제70회 미국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제2형 당뇨병을 동반한 비판막성 심방세동(NVAF, nonvalvular atrial fibrillation) 환자에서 와파린 대비 자렐토®의 이점을 확인한 대규모 리얼월드연구인 RIVA-DM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실제 임상 환경에서 제2형 당뇨병 동반 NVAF 환자를 대상으로 와파린 대비 리바록사반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연구는 수년간 미국에서 당뇨병을 동반한 심방세동 환자 약 11만 6000명의 대규모 전자 의료 기록을 분석해 진행됐다. 주요 평가변수(key endpoints)로는 혈관계 사망, 출혈 관련 입원, 뇌졸중, 신기능 이상, 사지 관련 합병증 등 다양한 변수를 측정했다. RIVA-DM 연구에 따르면 자렐토®는 해당 환자군에서 와파린 대비 혈관계 사망률을 거의 10% 감소시켰으며, 출혈 관련 입원율도 낮았다.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NVAF 발생 위험이 49% 증가하며, 실제로 NVAF 환자 3명 중 1명은 당뇨병을 동반하고 있다. 당뇨병을 동반한 NVAF 환자는 당뇨병을 동반하지 않은 환자에 비해 뇌졸중 및 전신색전증 또는 혈
보령제약(대표 안재현 이삼수)이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와 바이오시밀러 ‘온베브지주(ONBEVZITM, 성분명 베바시주맙)’에 대한 국내판권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 항암제부분 점유율 1위 기업인 보령제약은 ‘온베브지주 100mg 및 400mg’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는 한편, 바이오시밀러 항암제를 포트폴리오에 추가하며 항암제부문 경쟁력을 더욱 높이게 됐다. 온베브지주는 종양질환치료제인 ‘아바스틴(AVASTIN®)’의 바이오시밀러로 지난 3월 식약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을 적응증으로 보유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019년 유럽종양학회(ESMO)에서 발표한 임상3상시험 결과를 통해 온베브지(프로젝트명 SB8)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 763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환자 리스크 반응 비율 측면의 동등성을 입증한 바 있다. 보령제약 Onco부문 김영석 부문장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온베브지주 판권계약 체결로 보다 많은 환자들의 치료성과 향
GSK가 자사의 팬데믹 항원보강제와 메디카고(Medicago)의 식물 유래(plant-derived)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을 병용투여 하는 2상 임상시험에서 긍정적인 안전성 및 면역원성 중간 결과를 확인했다고 지난 18일(본사 기준)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GSK와 메디카고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에 대한 2/3상 임상시험의 일부로, 1상 임상시험에서 확인된 후보 물질의 유망한 프로파일을 재확인시켰다. 중화항체 역가로 측정된 면역원성이 코로나19 회복기 환자들의 혈청 패널에서 확인된 면역원성 수치보다 약 10배 높았다. 시험 과정에서 백신과 관련된 중증 이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으며, 반응원성은 대부분 경증에서 중등증 수준으로 지속 기간이 짧았다. 메디카고 과학 및 의학부 총괄 부사장 나탈리 란드리(Nathalie Landry)는 “임상 2상에서 긍정적인 데이터를 확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2차 접종 후, 항원보강 백신 후보물질은 연령과 관계없이 모든 참가자에서 강력한 중화항체 반응 및 세포성 면역 반응을 유도했다”고 말했다. 이어 “3상 임상시험을 이어 진행하는 데 자신감을 얻었다. 전세계적 백신 접종 노력에서 교차방어(cross-prot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사장: 라나 아즈파 자파)은 지난 11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자사의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와 GLP-1 RA 빅토자®의 고정비율 복합제 줄토피® 플렉스터치®주(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 리라글루티드) 런칭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줄토피® 런칭 심포지엄은 줄토피® 국내 출시를 기념함과 동시에 국내 당뇨병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줄토피® 임상 연구 소개와 환자 접근성 확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이번 심포지엄은 온라인으로도 동시 생중계해 현장 참석이 어려운 당뇨병 전문가들에게도 강연과 토론의 기회를 제공했다.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의 혁신의 가치’를 주제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강북삼성병원의 이은정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조영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줄토피® 제품 소개와 줄토피®의 과학적 근거가 되는 임상 연구들을 소개했다. 또한 영국 리스터병원(Lister Hospital) 에디 빌조엔(Adie Viljoen) 교수의 ▲실제 임상에서의 케이스 발표가 이어졌다. 조영민 교수는 줄토피®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한 DUAL Ⅴ와 Ⅶ 임상
국제제약·화장품위크(2021 ICPI WEEK)가 일산 KINTEX 제1전시장에서 25일 개막했다. 이번 행사는 28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오프라인에서는 의약품·원료, 바이오의약, 제약·바이오 신기술, 바이오·의약품 제조설비, 공급 및 이송장치, 멸균장비/클린룸 등 다양한 전시회가 구성됐으며 바이어들의 1:1 매칭 프로그램을 통해 관심있는 참가업체와 사전 비즈니스 미팅 신청도 가능하다. 오후 프로그램으로는 관련 업계의 트렌드 파악, 정보 제공을 위한 다양한 컨퍼런스와 세미나가 마련됐다. 온라인에서는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전시관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유튜브 Live Streaming을 통해 25일에는 전시장 및 Hall 2·3이, 26일에는 혁신스타트업관과 Hall 4·5가 소개된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째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 대비 16명 증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81명, 해외유입 사례는 3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983명(해외유입 894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91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87건(확진자 60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6272건(확진자 9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77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1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66명으로 총 12만 6993명(92.71%)이 격리해제돼, 현재 805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60명이며, 사망자는 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38명(치명률 1.41%)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7명, 경기 132명, 대구 27명, 광주 21명, 강원·충남 각각 20명, 제주 17명, 부산 16명, 대전 15명, 세종 14명, 경남 13명, 인천·경북 각각 11명, 충북 8명, 울산·전남 각각 7명, 전북 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대한요양병원협회(회장 기평석)는 의료기관 인증평가에서 불인증 등을 받은 요양병원을 업무정지 처분하도록 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요양병협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종성(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국회,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에 전달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은 요양병원이 인증평가에서 조건부인증, 불인증, 인증 취소를 받았음에도 재인증 신청을 하지 않거나, 재인증 평가에서 불인증 받은 경우 업무정지처분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대해 요양병협은 “요양병원은 세계적으로 유래가 없는 의무인증을 받고 있지만 인센티브가 전무할 뿐만 아니라 정부는 3주기 인증평가부터 소요 비용의 20%를 요양병원에 일방적으로 전가했다”면서 “이런 불합리한 상황에서 불인증 받았다는 이유만으로 업무정지처분을 하겠다는 것은 가혹하고 과도한 규제”라고 밝혔다. 현재 병원, 정신병원, 종합병원 등은 의료기관의 자율적인 신청에 따라 인증을 받고 있지만 요양병원은 의료법에 따라 의무적으로 인증을 받아야 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런 점을 감안해 인증을 받은 요양병원에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지만 아직 답보
내년 요양기관의 환산지수 인상률을 가늠할 수 있는 건보공단 재정위의 첫 번째 밴드가 결정된 가운데, 그 규모에 대해 가입자 간 이견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2차 재정소위에서 결정되는 첫 번째 밴드는 통상 보험자와 공급자 간 2차 협상 후 어느정도 조정이 이뤄진다. 24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열린 건보공단 재정운영위원회 2차 재정소위 회의는 정회를 갖는 등 마라톤 회의를 진행했다. 회의를 마치고 만난 윤석준 위원장은 “굉장히 진통이 컸다”며 이날 회의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이하 윤 위원장과의 주요 일문일답. ◇밴드 윤곽은 나왔나? 내일(25일)부터 협상에서 제시하려면 어느 정도 나왔을 것 같다. 회의 분위기와 정회 이유를 설명해 달라. 우선 정회 배경을 말씀드리면 짐작하겠지만 코로나19 변수가 가입자, 공급자 다 어렵다지만 어떻게 풀어야 할지 시각차가 굉장히 컸다. 가입자 위원들 간 시각차가 컸다. 좁혀지는데 애를 먹었다. 실제로 잘 좁혀진 것 같지도 않다. 굉장히 진통이 있었고 정회 과정도 의견 일치가 어려워 시간이 많이 걸렸다. ◇오늘 밴딩은 구체적으로 안나왔나? 진통이 조금 심해서 그 부분을 제가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2차협상이 시작되는데 공급자 단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식서비스 산업 핵심기술 개발 연구의 일환으로 에듀테크 기술을 활용한 아동 행동분석 기반 서비스 플랫폼 개발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 사업은 3년간 영남대의료원을 포함한 5개 기관에 약 43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로, 사진 및 영상 데이터를 활용해 아동 행동과 학습 활동을 분석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는 동시에, ADHD 등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조기 판별해 케어할 수 있는 통합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이를 위해 영남대의료원은 지난달 (주)우경정보기술,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경북 ICT융합 산업진흥협회, (주)맘편한 세상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통합서비스 플랫폼 설계 ▲아동 행동분석을 위한 데이터 추출 및 변환 기술 지원 ▲단일·다중 영상에서 상황 인지를 통한 아동 행동분석 및 인지기술 개발 지원 ▲실시간 사고 예방·대처 및 맞춤형 교육을 위한 API 및 프레임워크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이 포함됐다. 영남대의료원은 행동 및 정서 장애가 있는 아동의 행동 패턴·얼굴 표정 등의 다양한 지표를 바탕으로 증상별 객체 검출과 관련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진행되는 연구
학교법인 동은학원(이사장 서교일)이 24일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에 건립하는 새병원의 기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새병원 건설부지에서 열린 기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경과 보고, 동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시삽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공식에는 병원 임직원들 외에도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박상돈 천안시장, 이명수·문진석·이정문 천안아산지역 국회의원 등 많은 지역 인사들도 참석해 새병원 건설공사 착수를 축하했다. 새병원은 현병원의 북쪽 인접 부지인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261-8번지 일원(45,300,10㎡)에 지하5층, 지상15층, 1000병상 규모로 세워진다. 2024년 중 완공될 예정이며, 새병원이 완공되면 현병원의 거의 모든 시설과 기능이 이전하게 된다. 현병원은 리모델링을 거쳐 아트리움을 통해 새병원과 연결되며, 교수연구실, 회의실 등의 부속공간과 푸드코트 등 다양한 편의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병원은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병원, 연령 및 질병별 의료공백 없는 토탈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으로 지어진다. 완공 후 새병원은 또한 지근거리에 위치한 순천향대의대와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은 지난 21일 류마티스병원 2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제23주년 개원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태환 병원장은 기념사에서 “역대 병원장과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과 헌신으로 코로나19 대확산에도 본원의 위상을 유지하고 고객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면서 “지금까지 보여준 저력과 진료, 교육, 연구 모두 최상의 결과를 이뤄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의 선도적 병원이라는 위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축사에서 “류마티스병원은 아시아 의료허브를 넘어 글로벌 류마티스질환 치료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개원 2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앞으로도 세계적인 류마티즘 전문병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양대류마티스병원의 개원 23주년을 맞이해 미션과 3대 비전, 핵심가치를 소개했다. 또한, 올해의 ‘한류인상’에는 남춘옥 계장, 정미영 계장, 최윤정 계장 등 3명의 모범직원에게 돌아갔다.
만 35세 이상의 고령 산모가 3명 중 1명을 차지할 만큼 고령 산모가 늘고 있는 가운데, 건강한 분만을 준비하려면 병원을 찾아 임신 계획을 상담하고 지속적으로 산모와 태아의 건강을 관리하는 게 필수다. 특히 고령 산모는 상대적으로 유산율이 높은 편이라 원인 분석이 중요한데, 임신 초기 유산의 약 절반에서 발견되는 태아의 염색체 이상을 유전자 정밀검사로 분석한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교수(유전진단검사센터장), 이종미 임상강사, 산부인과 박인양 교수 연구팀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7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신 초기(18주 이전)에 유산 진단을 받은 환자의 수태산물을 대상으로 유전체 이상을 검출하는 검사법 3가지를 비교 연구한 결과, 마이크로어레이 기법 중 SNP어레이 검사 결과에서 유전체 이상이 93.5% 검출돼 가장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산모의 평균 연령은 만 36.6세였으며, 평균 재태기간은 약 9주로 나타났다. 염색체 마이크로어레이(Chromosomal Microarray Analysis, CMA) 검사는 DNA를 추출해 유전체의 미세한 양적 변화를 검출할 수 있는 검사로 염색체의
씨젠이 유럽에서 열린 ‘2021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한국의 성공적인 방역 사례와 함께, 씨젠의 독자적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진단 솔루션을 선보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2021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는 코로나19로 5월 5일 온라인을 통해 사전 발표가 진행됐으며, 7월 9일부터 12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개최된다. 발표에 나선 씨젠 마케팅전략실 이기윌렘(Lee Guy Wilhem) 이사는 “한국이 초기 방역에 성공한 것은 대용량 검사가 가능한 원플랫폼(one-platform) 진단 시스템을 기반으로, 정부의 빠른 판단과 국내 기업들의 기술력이 시너지를 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검사를 위한 검체 추출부터 PCR 분석까지 한 번에 가능하도록 한 원플랫폼 진단 시스템은 국내 코로나19 발생 초기 빠른 감염자 선별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특히 자동화 제품개발 시스템을 보유한 씨젠이 2주 만에 개발한 코로나19 진단키트는 ‘K-방역’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선도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등장으로 새로운 팬데믹 우려가 커지고 있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5월 2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13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6467명(해외유입 890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7314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4116건(확진자 62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002건(확진자 1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3만 5432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3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46명으로 총 12만 6427명(92.64%)이 격리해제돼, 현재 810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4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934명(치명률 1.42%)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6명, 경기 120명, 대구 48명, 충남 28명, 제주 19명, 인천·강원 각각 18명, 경남 17명, 광주 15명, 부산·세종 각각 14명, 울산·전북·전남·경북 각각 12명, 대전 11명, 충북 7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4명 확인됐고,
바이엘은 정밀 종양 치료제 비트락비® (라로트렉티닙)가 4건의 새로운 데이터 분석을 통해, 연령 및 암종과 관계없이TRK 융합 종양에 대한 빠른 반응과 긴 반응지속기간, 안전성 등 일관적이며 장기적인 임상적 혜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에는 뉴로트로핀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이하 NTRK, Neurotrophic Tyrosine Receptor Kinase) 유전자 융합을 가진 비원발성 중추신경계(이하 CNS, Central Nervous System) 고형암, 원발성 CNS 종양, 폐암에 대한 장기적인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가 포함됐다. 또한 환자내 통합 후향적 분석 결과, TRK 융합 종양 환자의 상당수가 비트락비® 치료로 유의미한 임상적 이점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의 추적기간 중앙값은 22.3개월로 TRK 억제제 중 가장 광범위한 데이터와 가장 긴 추적기간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비트락비는 소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range: 0.1-84 years)에서 암종을 불문하고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종양을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일관적으로 높은 반응률과 4년 이상의 반응지속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을 확인했
“이젠 1000병상이다.”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21일 개원 2주년 온라인 기념식을 열고 이 같이 선포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장명수 이화학당 이사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 외빈들과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재진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원기념식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이대서울병원 모든 구성원은 맡은 바 소명을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추진하고자 했던 최고의 의료시설 조성과 다학제 진료 시스템 강화, 신의료 기술 개발 등이 가능토록 도와주신 교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 병원장은 1000병상 시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해 ▲진료 시스템 효율화 및 혁신 ▲연구지원 시스템 선진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국제진료 활성화 등의 주요 중점 사업을 언급하며 이대서울병원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일 것을 강조했다. 현재 이대서울병원은 747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
SK바이오사이언스가 현재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임상3상 진입을 앞두고 수천 억원 규모의 추가 지원금을 확보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미국 워싱턴대학 항원디자인연구소(Institute for Protein Design, IPD)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3상 등에 활용될 연구개발비로 최대 1억 7340만 US달러(한화 약 2천억원)를 국제민간기구인 CEPI(전염병대비혁신연합)로부터 추가 지원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금에 앞서 CEPI로부터 임상 1/2상 진행, 공정개발 및 변이주 관련 연구 비용 등을 지원받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GBP510 관련 개발비로만 총 2억 1010만 US달러(약 2369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국내 단일 백신 개발 국제 지원금으로는 최대 규모다. CEPI의 GBP510에 대한 대규모 지원은 임상1/2상을 통해 가능성을 확인한 안정성과 면역원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에 추가 확보된 자금을 GBP510의 △다국가 임상3상 진행 및 인허가 △연간 수억 회분 생산 규모의 상업 공정 개발 및 관련 원자재 도입 △변이주에 대비한 추가 연구개발 등에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의 당뇨병성 신경병증(DPN)에 대한 미국 임상 3-2상에서 첫 환자의 6개월간 치료 및 관찰을 완료했다. 이와 함께 3-2상의 연장추적 연구인 3-2b상을 개시, 엔젠시스(VM202)의 효능 및 장기 안전성을 평가한다. DPN 3-2상 임상시험은 지난해 3월 미국 FDA에 최초 프로토콜을 제출하고 미국 국립보건원(NIH)의 임상 정보 사이트인 클리니컬트라이얼즈(clinicaltrials.gov)에 시험계획을 등록하며 개시됐다. 같은해 11월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Innovative Research에서 첫 환자에 대한 투약을 실시했고 이후 6개월간 관찰했다. 이번 DPN 임상 3-2상은 미국에서 환자 152명을 대상으로 15개의 임상시험센터에서 진행된다. 5월 20일 기준, 총 163명이 임상참여에 동의해 24명이 투약됐다. 87명은 스크리닝 과정에서 탈락됐으며, 52명은 아직 스크리닝 중이다. 3-2상에서 6개월 치료 및 관찰을 완료한 환자는 연장추적 연구인 3-2b상으로 등록해 6개월간 추가적으로 엔젠시스(VM202)의 효능 및 장기 안전성을 평가한다. 3-2상은 152명 환자의 6개월 치료 및 관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