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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은 정연경 박사 연구팀이 국내 최초로 중저선량 방사선이 파킨슨병의 신경염증을 감소시키는 것을 규명하고 새로운 파킨슨병 치료법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해당 연구에서 사용한 0.6Gy(600mGy)의 방사선량을 ‘중저선량 방사선’이라 명명했는데, 현재 다수의 저선량 방사선에 관한 생물학적 연구논문에서 저선량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아, 유엔방사선영향과학위원회(UNSCEAR)의 정의로는 중간선량에 해당되지만, 발표된 관련 연구논문들에서는 저선량의 범위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파킨슨병은 중뇌의 흑질부에서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 손상으로 발생해 운동기능 장애를 일으키며, 현재 치료법은 진행을 멈추는 근본적 치료가 아닌 증상 완화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저선량, 중저선량 방사선이 퇴행성 뇌질환의 염증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중저선량 방사선과 대표적인 퇴행성 뇌질환인 파킨슨병의 연관성을 규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연구팀은 파킨슨병의 주요 원인이 신경염증으로 인한 도파민 신경세포 손상에 착안해 파킨슨병을 일으킨 실험쥐의 뇌에 중저선량 방사선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성중)는 응급의료 자원 및 이용현황을 통계에 관한 ‘2022 응급의료 통계연보’를 발간했다. 통계연보는 응급의료통계포털 홈페이지 ‘e-MEDIS(https://e-medis.nemc.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MEDIS는 중앙응급의료센터가 생산한 응급의료통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통계포털로, 연도별 응급의료 관련 통계를 수록해 이용자들이 간편하게 통계를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응급의료 통계연보’는 2002년부터 발간됐으며, ‘응급의료 조사통계’와 ‘국가응급진료정보망(NEDIS) 통계’로 구성돼 있다. 주요 내용은 ▲응급의료자원(시설, 인력, 장비, 교육), ▲전국 및 지역별 응급실 이용 현황 ▲4대 중증응급질환(심근경색, 허혈성 뇌졸중, 출혈성 뇌졸중, 중증외상) 응급실 이용 현황 등이다. 2022년 응급의료 통계연보의 ‘응급의료기관 및 응급의료시설 현황’에 따르면 응급의료 기관 수는 410개소, 응급의료시설 수는 114개소로 응급실 운영 기관은 총 524개소로 집계됐다. ‘전국 응급실 이용 현황’은 8,874,564건으로 조사됐으며, 전년(8,155,437건) 대비 719,127건
바른의료연구소는 지난 10월 14일 제7회 정기총회를 개최해 지난 1년간의 활동을 정리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2년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백서를 발간했는데, 이번 백서는 바른의료연구소에서 발간한 세 번째 활동 백서다. 이번 총회에서는 2대와 3대 소장을 역임했던 정인석 전 소장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신임 소장 선출 과정이 진행됐고, 이 과정을 통해 윤용선 전 고문이 바른의료연구소 제4대 소장으로 선출됐다. 그리고 정인석 전 소장은 소장 임기 종료와 함께 고문으로 추대됐다. 윤용선 신임 소장은 내과 전문의이자 개원의로서 지금까지 의료계 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고, 특히 대한의원협회 초대 회장직을 수행하면서 조직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경험이 있어 바른의료연구소를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아 소장으로 선출됐다. 윤용선 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재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 의료계 현실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바른의료연구소가 올바른 논리를 바탕으로한 주장을 펼쳐야하며, 보다 창의적인 활동을 통해 의료 정책적인 측면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달 13일부터 16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미국골대사학회(이하 ASBMR)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Prolia, 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CT-P41’의 임상 1상 결과를 발표했다. 프롤리아는 다국적 제약사 암젠(Amgen)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지난해 아이큐비아 기준 58억 300만달러(약 7조 5,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오는 2025년 특허가 만료될 예정이다. 셀트리온은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을 위해 지난 2021년 임상 1상과 3상을 동시에 돌입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발표한 임상 1상에서 건강한 피험자 154명을 대상으로 9개월간 CT-P41의 약동학(PK)과 안전성을 평가했다. 1차 평가변수에서 대조군인 프롤리아와 약동학적 동등성을 입증했으며, 골대사 주요 지표인 ‘s-CTX’와 ‘P1NP’의 감소 및 유사한 안전성을 확인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1상 결과에 이어 빠른 시일 내에 골다공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글로벌 3상 임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더불어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 국가 규제기관에 허가를 제출한다는 목표로 CT-P41 상업화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대한약사회가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약사의 면허범위 이외의 의약품 취급 문제 및 한약제제 구분에 대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이 문제 해결 의지를 표명하는 모습에 환영의 입장을 표한다고 밝혔다. 약사회는 “이 문제 해결을 시작으로 법에 정해 놓은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범위도 명확히 밝혀 국민들의 약국 이용에 혼동을 없애고 안전한 의약품 사용의 지침이 될 수 있는 조치가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 명 서 올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한약사의 면허범위 이외의 의약품 취급 문제 및 한약제제의 구분에 대해 국민의힘 서정숙 의원의 시의적절한 문제지적과 질의가 있었다. 질의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기존과 다르게 모호한 입장을 버리고 “식약처 등과 진전이 있는 방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문제점을 인정해 문제의 해결을 위한 의지를 표명하는 진일보한 모습을 보여줬다. 대한약사회는 무려 30여년간 계속된 미루기식 답답한 소극행정에서 미미하나마 정부의 입장 변화를 보여준 것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표한다. 약사법과 판례에 따르면 허가받은 한약제제는 약사·한약사의 개봉판매 대상이며 한의사의 직접조제 대상이고, 이들 중 보험
필리핀에서 괴사성 장염으로 생사의 기로에 놓였던 이른둥이가 국내로 긴급이송돼 치료를 받고 건강을 되찾아 퇴원했다. 16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필리핀에 거주 중인 한국인 A씨 부부로부터 태어난 이른둥이가 지난 5일 기준으로 마닐라 인근 대학병원 신생아중환자실에 3주째 입원 중이었다. 2㎏의 체중으로 일반 신생아보다 2개월 일찍 태어난 아이는 괴사성 장염으로 금식했고, 입을 통한 수유와 중심정맥관 삽입 등도 불가능해 체중 감소, 탈수, 영양불량이 진행되고 있었다. 현지 의료기관에서는 특별한 치료법을 찾지 못해 그대로 시간이 흐른다면 생명이 위태로웠다. A씨 부부는 현지에서 아이의 호전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한응급의학회 재외국민보호연구회 해외환자이송팀을 통해 인하대병원에 이송 및 입원치료를 요청했다. 이에 응답한 인하대병원은 5일 저녁 응급의학 전문의(응급의학과 서영호 교수), 신생아 전문의(소아청소년과 이주영 교수)로 구성된 의료팀을 현지에 급파했다. 의료팀은 자정께 필리핀에 도착해 아이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곧바로 이동해 상태를 살폈고, 곁을 지키며 6일 낮 인천행 비행기에 함께 올랐다. 비행기 안에서 실시간 모니터링과 이송 중 치료를 진행했으며, 그날 오후
지역의료 붕괴, 소아과의 오픈 런, 응급실 뺑뺑이 등등 필수 의료의 위기 문제가 나올 때마다 정부나 정치권은 의사 증원이 해결할 것처럼 호도하고 있다.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고 2020년 9.4 의정 합의에 따라 의료현안협의체를 구성해 논의하는 와중에 합의도 없이 대폭적인 의대 증원을 폭탄 선언하듯 발표해 코로나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헌신한 의료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 이에 대한개원의협의회는 작금의 의료현안에 대한 진정한 해결책을 외면한 정부의 포퓰리즘적 의대정원 확대는 의료 붕괴를 재촉할 뿐이며, 대한민국의 발전 주축인 기술 분야의 공동화라는 재앙을 가져올 것임을 경고한다. 정부는 의료현장 활동 의사 숫자가 OECD 평균 3.7명에 비해 인구 1000명 당 2.6명으로 부족하므로 의사를 늘려야 한다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의사 교육, 의료 체계, 수가 구조 등 의료시스템 자체가 완전히 다른 우리나라 의료와 OECD 국가의 의료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하다. 무상으로 의사 교육을 지원하고 국가가 완전히 통제하는 유럽 의료시스템에서의 공무원인 의사와 우리나라 의사의 근무 시간, 휴가 일수, 업무 강도 자체를 수치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요 눈속임이다. 외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장기 지속 치매치료제 개발을 통해 장기 성장 모멘텀 확보에 나섰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치매치료제 GB-5001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지투지바이오, 한국파마와 1개월 약효 지속 치매치료제 GB-5001을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지투지바이오의 플랫폼 기술을 높이 평가해 전략적 투자를 통해 지분을 취득했다. GB-5001은 도네페질 성분의 알츠하이머병 치료제로 지투지바이오의 플랫폼 기술 이노램프를 적용한 주사제다. 이번 임상1상 IND 승인에 따라 3사(휴메딕스·지투지바이오·한국파마)는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GB-5001의 두 제제(피하주사 및 근육주사)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을 대조약과 비교 평가할 계획이다. 이후 치료제의 임상 개발 진행 상황에 따라 차기 임상 진입과 품목 허가를 취득해 상용화한다는 목표다. 휴메딕스는 완제품 생산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임상용 및 완제 의약품을 생산, 공급할 예정이다. 휴메딕스 관계자는 "이번 임상을 통해 도네페질 1개월 약효 지속성 주사제의 안전성, 약동학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라며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에게 편의성이 확보된
에임메드는 지난 13일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보의연)으로부터 불면증 디지털 치료기기 ‘Somzz’의 혁신의료기술실시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3월 30일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 고시 이후 약 6개월 여만이다. 에임메드 임진환 대표이사는 “Somzz 혁신의료기술실시’ 신청에서 승인까지 참으로 긴 시간이 흘렀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치료기기 제품을 의료 환경에 도입하는 과정이 쉽지 않으리라는 것은 익히 짐작하던 바이지만 생각보다도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가 너무 많이 남아 있었다”고 말했다. 첫 디지털 의료기기 허가였던만큼 정부 기관 및 의료기관도 연구수행 기관 선정 및 협의, 제품 처방 및 유통 방법, 적정 수가 산정, 그리고 RWD 수집 및 검증 방법 확정 등 여러 부분에서 이해당사자들과 치열하게 논의하고 오랜 기간 숙고의 시간을 거쳤다는 설명이다. 임진환 대표이사는 “고민의 목적은 어떻게 표준 프로세스를 확립해야 앞으로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고, 보다 많은 의료기관과 환자가 사용할 수 있을까였다. 우리가 만든 첫 제품이 성공하지 못했을 때 디지털 치료기기 산업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클 수밖에 없어서 신중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
▲ 경희대학교의료원(4명)- 미래문명원장 우정택- 미래문명원 전환기획팀장 김성수- 미래문명원 글로벌공공협력팀장 박형경- 미래문명원 교육기획팀장 김왕미 ▲경희의료원(3명)- 행정처 인력관리본부 인사교육팀장 최정림- 행정처 물류팀장 김희송- 의료협력본부 홍보실 홍보팀장 김지현 ▲경희대학교병원(2명)- 교육수련팀장 곽승배- 동서건강증진센터 업무지원팀장 하헌관
정부와 의료계가 만나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에 대해 논의했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제5차 의사인력 전문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의사인력 전문위원회’는 의사 인력 확대 등을 논의하기 위해 의료계, 소비자단체, 환자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산하에 구성된 전문위원회로, 지난 8월 31일 1차 회의 이후 5번째 회의를 맞이했다. 이번에 개최된 제5차 의사인력 전문위원회는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위원장인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참석·모두발언으로 시작해, 양은배 위원(연세대 의대 교수)의 의과대학 교육역량과 평가 인증에 대한 발제와 위원별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 규모 논의가 이어졌다.
퀴아젠코리아 유한회사(대표 윌리엄 린)는 10월 17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에서 잠복결핵 진단 검사 제품 국내 출시 10주년을 맞아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와 국내 결핵 퇴치를 위한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STOP-TB 파트너십 코리아 장승준 사무국장이 환영사를 통해 결핵 발병률을 낮추기 위한 노력과 잠복결핵 진단 검사의 중요성을 소개하고, 퀴아젠코리아와 함께 앞으로도 결핵 퇴치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임을 설명했다. 간담회 첫 번째 세션을 연 퀴아젠코리아 송구현 파트너는 잠복결핵 선별을 위한 혈액 검사인 ‘퀀티페론-TB 골드 플러스(QuantiFERON-TB Gold Plus)‘ 소개 및 퀴아젠이 국내에 결핵 진단 검사 제품을 공급한 10년 동안 ‘결핵 없는 대한민국을 위한 캠페인(TB Free Campaign)’을 통해 결핵 예방 및 검진 중요성을 알렸다. 특히 퀴아젠의 결핵 검사 지침 정립의 기여 등 병무청 병역판정검사 혈액검사 항목에 잠복결핵 검사가 추가된 이후, 의료기관 종사자, 교직원 등 집단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잠복결핵감염 검진 제도가 정착하게 된 과정도 공유했다. 더불어 CD8 및
한국과 일본의 의료진이 참여한 해외 유방암 환자에 대한 임상 유효성 논문이 국제 학술지 Breast Cancer(PMID: 37812303)에 게재됐다. 젠큐릭스는 한국 서울아산병원과 일본 사가라 병원 임상의들이 양국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을 통해 자사의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의 ‘진스웰 BCT(GenesWell BCT)’의 우수한 예후예측 성능을 확인한 연구라고 밝혔다. 논문 제목은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음성 아시아 조기 유방암 환자 대상 진스웰BCT의 장기 예후예측 가치(Long-term prognostic value of the GenesWell BCT score in Asian women with hormone receptor-positive/HER2-negative early breast cancer)’이다. 그동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국가에서도 미국, 유럽에서 개발된 서양 유방암 예후진단 검사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서양 검사들은 주로 북미, 유럽에서 다수를 차지하는 고령의 백인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돼 아시아 환자에 대한 임상적 유효성이 정식 임상을 통해 제대로 검증된 바가 없다. 최근에는 미국에서도 유색인종이나 폐경 전
전장유전체 염기서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일반인에서도 3.75% 빈도로 병인성 유전변이가 확인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바이오빅데이터 시범사업에 참여한 대상자들에게서 병인성 유전변이 빈도를 분석해 지난 전문학술지에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유전체 분석이 본래 목적은 아니었으나, 유전질환이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 이차발견이라고 하며, 전장유전체를 활용한 분석이 증가하면서 질병 발생 전에 조기진단이 가능해졌다. 미국의학유전학회는 이차발견에 대해서 임상지침을 제시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관련 빈도 등 정보가 부족하다. 이에 연구진은 7000명 이상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이차발견에 대해 분석했다. 그 결과, 3.75%에서 이차발견에 해당하는 병인성 유전변이를 확인했으며, 이 중 심혈관질환이 2.17%, 암 질환이 1.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인간유전체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인간 유전학(Human Genetics)’에 9월 온라인판에 게재됐으며, 본 결과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이차발견과 관련된 유전자 진단 임상 진료지침 개발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임상의, 임상유전학자 및 법윤리 전문가로
담도암은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높음에도 불구하고 조기 발견이 어렵고 재발이 많아 예후가 좋지 않다. 2020년 사망원인 통계에 전체 암종 중 담도암의 발생순위는 9위(7,452명, 3.0%)를 차지하고 있으며, 5년 암 상대생존율도 폐암(36.8%)이나 간암(38.7%)보다 낮은 수준(29%)이다. 담도암은 상당히 진행되기 전에는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담도를 따라 자라는 특성 때문에 진단 민감도가 낮아 조기 발견이 매우 어렵다. 근치적 절제술만이 완치를 기대할 수 있는 유일한 치료법이지만, 진단 당시 수술이 가능한 상태로 발견되는 환자는 약 20~30%에 불과하다.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고려할 수 있으며 항암화학요법으로는 지난 10년 간 젬시타빈과 시스플라틴을 병용하는 항암화학요법이 우선적으로 권고돼 왔다. 하지만 재발률이 60~70%에 달하고, 잦은 국소 재발과 원격 전이 때문에 장기 생존을 기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치료 사각지대로 남겨져 왔다. 최근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담도암 치료에 대해 허가받은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는 TOPAZ-1 연구를 통해 항암화학요법과의
보건복지부의 지원으로 2020년 8월에 시작한 “뇌전증도움전화 (1670-5775)”는 1년에 5000건 이상의 뇌전증 관련 상담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뇌전증도움전화는 뇌전증의 정보, 치료, 약 부작용, 응급 처치, 사회복지, 심리 상담, 법률 상담 등 뇌전증에 관한 모든 것을 상담하고 지원하는 체계로, 세계 최고 수준의 뇌전증 상담을 위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및 의대교수들이 열심히 뛰고 있다. 그 결과, 일본의 뇌전증 상담 건수가 연간 1004건 대비 우리나라는 인구 수 대비 10배 이상의 뇌전증 상담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의 “뇌전증도움전화”는 매우 성공적이며 뇌전증 환자들과 가족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있다. 뇌전증 환자들 중 70%에 해당하는 24만명은 약물로 발작이 완전히 조절되고 사망률과 심리적인 문제의 발생 빈도가 건강한 일반인과 비슷하다. 하지만 나머지 30%의 약물 난치성 뇌전증 환자 12만명은 언제 어디서 경련 발작이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신체 손상과 돌연사의 위험이 15배 이상 높고, 우울증, 불안증, 자살생각 등 심리사회적인 문제가 50%에서 동반된다. 더욱이 뇌전증은 10대, 20대, 30
서울대병원이 법인화 45주년을 맞아 ‘서울대병원 그룹’으로서 함께 공유할 공통의 미션·비전을 최초로 수립하고 공유했다. 서울대병원은 지난 13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병원은 지난2006년 ‘대한민국 의료를 세계로’라는 비전을 선포한 이래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이루며 대한민국 의료 수준을 세계적으로 높이는 데 기여했다. 이날 행사는 제중원 138주년 및 법인화 45주년을 맞아 유홍림 서울대병원 이사장(서울대 총장)을 비롯해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이재협 서울시보라매병원장, 조정연 강남센터원장, 신형익 국립교통재활병원부원장 등 서울대병원 그룹 교직원 약 2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간 우수한 양적, 질적 발전을 이뤄온 서울대병원은 국가와 국민이 바라는 기대에 부응하고 미래의료를 선도하기 위해 그룹 내 모든 병원들이 힘을 합쳐 시너지를 발휘하고자 ‘서울대병원 그룹 미션·비전’을 선포하고, 그 내용을 알렸다. 서울대병원 그룹은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 국립교통재활병원, SKSH를 비롯한 국립소방병원, 배곧서울대병원,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등 개원 예정 및
대한종합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종합병원의 기능과 역할에 맞는 지원 정책을 요구하기로 결의했다. 17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대한종합병원협의회가 지난 16일 제1차 이사회 및 가을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8월 협의회 창립 후 개최된 첫 이사회로 20여 임원 병원에서 병원장 및 이사장, 행정책임자가 참여했다. 정영진 회장은 “국민건강 및 보건의료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전국 종합병원들의 건강한 운영과 활동을 도모하고 지원하고자 협의회를 창립한 만큼 기능과 역할에 충실할 수 있는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설과 장비 등에서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종합병원이 필수의료를 해결하는 해법이 될 수 있다”라고 평가하고 “경쟁력을 갖춘 양질의 의료장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 수급에 정부가 전향적으로 나서 지원을 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환자 쏠림과 양극화를 해소하고 환자안전과 의료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360여 종합병원을 잘 활용하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정책 당국과 긴밀한 대화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서 진행된 이사회에는 김병근 수석부회장의 진행으로 ▲의료전달체계 및 필수의료 해법 제
사노피의 한국법인 (이하 사노피)가 홈리스(노숙인) 지원 비영리단체인 달팽이소원(이하 달팽이소원)과 함께 홈리스 자활을 돕는다. 사노피는 17일 서울시 성수동에서 열린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Dream)’의 창단식에서 사노피 임직원으로 구성된 축구동아리와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의 친선경기로 창단을 알리는 첫 경기를 가졌다. 이번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의 창단은 사노피의 사회적 책임 활동인 헬핑핸즈(Helping Hands) 프로그램 중 임직원자원봉사 참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헬핑핸즈는 사노피가 노숙인 및 주거취약계층의 의료사각지대를 찾아 서울시와 나눔진료봉사단 그리고 다양한 노숙인 시설단체와 함께 진행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무료 독감 예방접종 프로그램으로, 2011년부터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주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2년 넘게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풋살클럽 창단은 사노피의 헬핑핸즈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스포츠를 통한 노숙인의 사회활동을 지원하고 노숙인 인식 개선 및 자활을 돕고자 마련됐다. 창단식 이후 홈리스 풋살클럽 ‘드림’은 한국 풋살연맹에 정식으로 풋살클럽 등록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며, 이후 사회인과의 다양한 경기
녹십자수의약품은 국경없는 수의사회(VWB, Veterinarians without borders)의 베트남 하노이 해외 동물의료봉사 활동에 자사 ‘지백스 DHPP 주’ 등 의약품을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국경없는 수의사회는 유기동물보호소 동물의료봉사, 섬·시골 등 동물의료 사각지대 동물 돌봄 활동, 길고양이 TNR, 마당개(시골개) 중성화수술, 동물복지정책 제안 등의 활동은 물론, 인수공통감염병인 ‘광견병’ 퇴치를 포함한 해외 동물의료봉사를 진행 중이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이번 의료봉사에 반려견의 디스템퍼, 전염성 간염(아데노바이러스), 파보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 감염증 예방효과가 있는 ‘지백스 DHPP 주’와 지속성 광범위 항생제 ‘듀라벳25-주’, 외부 기생충 구제 및 예방효과가 있는 ‘스팟라인’을 후원했다. 후원한 약품은 장애가 있는 동물을 보호하는 보호소 내 동물들의 중성화 수술 및 치료, 예방 접종에 사용됐다. 녹십자수의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아 경영에서 강조되고 있는 ESG 관점에서 미션을 ‘Better life with healthy animals’로 변경, 건강한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