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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지난 5일 나보타(Prabotulinumtoxin A, 미국명 JEUVEAU)의 유럽 및 캐나다 3상 임상결과가 국제학술지 ‘에스테틱 서저리 저널(Aesthetic Surgery Journal)’에게재됐다고 12일 밝혔다. 나보타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지난 2월 미간주름 적응증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판매허가를획득했다. 국내에서는 미간주름 개선, 눈가주름 개선, 뇌줄중 후 상지근육경직 적응증으로 승인 받았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는 유럽 및 캐나다에서 시행한 3상 임상(EVB-003)으로, 나보타와 엘러간의 보톡스를 직접 비교한 비열등임상이다. 미간주름 척도인 GLS(Glabellar LineScale, 0=주름없음, 1=경증, 2=중등증, 3=중증) 2~3단계인 18세이상의 540명을 대상으로 나보타와 보톡스를 동일 용량으로 1회투여하고, 일정시점 이후 연구자가 피험자의 주름개선 효과를 확인하는 이중맹검 방법으로 진행됐다.1차 유효성 평가는 시술 후 30일째측정했다. 그 결과미간주름이GLS 0또는1단계로 개선된 정도는나보타 투약군87.2%, 보톡스 투약군82.8%였다.이는 보톡스 대비 나보타의 비열등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김선민 기획상임이사가 11일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인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임직원 모금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심평원이 전했다. 이번 나눔은 심평원 임직원 모두가 지역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구호 물품으로 진행됐다. 구호 물품은 산불 피해 지역 업체에서 직접 구매한 장조림 및 깻잎 통조림 5천여 개로 피해를 본 이재민이 별도 조리 없이 바로 섭취 가능한 품목으로 구성됐다. 김선민 기획상임이사는 성금 전달 후 속초의료원을 방문해 "심평원이 지원 방안을 모색해 지원하기로 했다. 이후 피해 규모 파악 등 실태 조사 후 직원 봉사단을 꾸려 피해지역 복구에 힘을 보탤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깨 · 팔꿈치 통증 감소에서 경피적 혈관 색전술의 효과가 입증됐다.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상우 교수팀은 "어깨 · 팔꿈치 통증 환자 대상으로 경피적 혈관 색전술을 시행해 효과적으로 통증이 줄었다는 연구 결과를 인터벤션 영상의학 분야 학술지 북미인터벤션영상의학회학술지(Journal of Vascular and Interventional Radiology, JVIR)에 게재했다."고 12일 전했다. 경피적 색전술은 염증 주위에서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 주변에 생겨난 신생혈관을 색전물질을 이용해 차단하여 통증을 줄이는 시술이다. 교수팀은 어깨 6명 · 팔꿈치 7명 대상으로 경피적 색전술을 시행한 후 시술 1일, 1주일, 1달, 4달 후의 통증평가지수(Visual Analog Scale, 이하 VAS)를 측정했다. 대상 환자는 기존 치료 방법인 약물 복용, 주사, 수술 등으로는 치료가 어렵거나 통증 완화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로 구성했다. 연구 결과, 15케이스 중 12케이스에서 VAS가 낮아졌으며, 시술 전 기준치(6.1)에 비해 △1일 후는 5.8 △1주일 후는 5.1 △1달 후는 4.3 △4달 후는 2.5까지 통증 지수가 낮아졌다. 박 교수는 "일상생활에서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가 아동환자 1인실 입원은 감염예방조치라면서 급여 제외는 안된다는 입장을 12일 밝혔다. 아동병원협회는 “최근 대전의 아동병원과 안양 소재 대학병원에서 홍역 환자가 진단되면서 같은 병실 환자 모두가 감염되고 심지어 병원 직원도 감염된 점을 살펴본다면 감염에 취약한 소아 청소년 입원 환자의 유일한 격리 방법인 1인실 입원의 보장성 강화는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아동병원협회는 “정부의 올해 7월 병원과 한방병원의 2.3인실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하위법령 개정으로 인해 소아아동 입원 환자의 1인실 입원 본인 부담금이 100%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개선이 시급하다.”고 했다. 이는 국민건강보험법 하위법령의 개정으로 기존 15세 이하 입원 환자 본인부담금 5% 규정이 사실상 삭제, 1인실 병실료가 급여에서 제외되기 때문이다. 아동병원협회는 “소아청소년과병원에 입원한 환자는 90% 이상이 폐렴, 장염, 바이러스 원인균에 의한 고열질환으로 전염력이 매우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 1인실 입원이 불가피하다. 그런데도 보건당국은 이를 간과한 법 개정을 통해 정부의 정책 기조인 보장성 강화에 역행하는 법령을 입법예고한
대법원이 ‘솔리페나신 판결’을통해 개량신약의 특허권 분쟁에 대한 확고한 기준점을 제시한 것일까. 여러 전문가들은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오히려 열린 결말에 가까웠다. 지난 1월 대법원은 다국적 제약사 아스텔라스가 개발한 과민성 방광치료제 ‘베시케어정’(성분명: 솔리페나신숙신산염)의 염 변경 약 '에이케어정'(솔리페나신푸마르산염, 코아팜바이오)에 대해 특허권 회피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러자국내 염변경 개량신약 개발사들은 대법원이 이런 판단을 향후 일관되게 적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하지만 판결문을 살펴보면 다행히 탈출구는 존재한다. ‘통상의 기술자가쉽게 선택할 수 있는 염변경이고, 유효성분의 약리작용에 의해 나타나는 치료효과나 용도가 실질적으로 동일하다면존속기간이 연장된 특허권의 효력이 침해제품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결의 핵심 문장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기때문이다. 이를 두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준석 교수는 “대법원이 신축적인판결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다양한 해석이 가능한 부분으로는‘실질적 동일(성)’을꼽았다. 대법원은 실질적으로 동일하다는 요건에 유효성분, 치료효과, 용도 등 3가지를 고려하도록 예시했다. 이 가운데 용도는 약사법에서도 정의하지 않
국립암센터 · 대한암협회가 '암 진단 후 경제활동을 하며 일상으로 복귀해 가는 여정' 주제로 '암 진단 후 사회 복귀 수기 공모전'에 참여할 환우를 이번 달 30일까지 모집한다고 전했다. 공모 자격은 암을 진단받고 경제활동에 복귀하거나 복귀 중인 '암 환우'다. 응모는 △암 진단 후 직장 ·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한 노하우, 극복 방법, 주위 도움 사례 △암 진단 후 직장 · 사회로 복귀하면서 겪은 차별 · 편견, 사회적 시선, 제도적 문제 등의 주제로 가능하며, 분량은 A4용지 2~3장 이내 또는 200자 원고지 20~25매 이내다. 합격자는 5월 20일 이후 개별 통보 또는 대한암협회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대상 1명에게는 1백만 원 △우수상 2명에게는 50만 원 △특별상 5명에게는 3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참가 방법은 대한암협회 홈페이지(http://kcscancer.org)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은 후 이메일(kcs@kcscancer.org)로 접수하면 된다.
달라진 외부감사법(외감법)의감사인 선임 등과 관련, 제약업계의 전략 수립을 돕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방배동 협회 4층 대강당에서 회원사 회계 담당 임직원을 대상으로 ‘개정 외부감사법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11월 개정·시행한외감법은 대표이사와 감사인의 책임 등을 대폭 강화하면서 엄격한 회계 감사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외감법에따르면 대표이사는 내부회계 관리제도를 자체 점검한 운영실태보고서를 작성해 이사회·감사 등에 보고하고, 감사는 내부회계 관리제도의 평가를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 또 감사인의 책임을 강화해 과징금은 감사보수의 최대 5배를 부과하고, 분식회계를 묵인할 경우 최고 10년 이하의 형사 처벌을 받을 수있다. 매출규모와 업종에 따라 매년 받아야 할 외부감사 시간을 정하는 표준감사시간제도 도입으로 감사시간도늘어나 기업의 부담도 커졌다. 이에 협회는 이번 개정 외부감사법 설명회를 통해 회원사 회계 담당 임직원의 이해도를 제고하고, 업계 대응 능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설명회는 △개정 외부감사법 총론(서용범삼일회계법인 상무) △내부회계관리제도 설명 및 사례(삼
JW그룹이 산불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에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JW그룹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강원도 동해안 일대의 산불 피해복구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6천만원 상당의 성금과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11일 밝혔다. JW그룹은 지주회사 JW홀딩스를비롯해 JW중외제약, JW신약, JW생명과학, JW메디칼, JW바이오사이언스등 주요 사업회사로부터 총 5천만 원의 성금을 모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지정 기탁했다. 성금은 복구사업과 구호물품 지원, 피해주민들의 주거와 생계를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와 함께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통해 1천만원 상당의 화상용 스프레이, 습윤밴드, 진통제, 인공눈물등 긴급 구호의약품을 이재민에게 신속히 전달할 방침이다. JW그룹 관계자는 “강원도산불 피해로 큰 상처를 입은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고 보금자리를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JW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사회공헌 커미티(위원회)’를신설하고 기존 중외학술복지재단 중심으로 진행되던 공헌 활동을 보다 체계화하고, 그룹 차원의 활동으로확대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병원 앞 교통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광역시에 야외주차장 일부를 버스 회차지로 무상 제공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10일 병원 앞을 종점으로 하는 시내버스에 의한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인천시(시장 박남춘)와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서에는 홍승모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장을 비롯해 박남춘 인천시장, 차준택 부평구청장, 버스업체 이용성 신동아교통 대표이사, 김해숙 청룡교통 대표이사 등 5명이 서명했다. 인천성모병원 앞 도로인 부평구 동수로는 이곳을 종점으로 하는 시내버스(1번·43번 버스) 3~4대가 편도 1차로인 좁은 도로에 10분 이상 상시 정차해 수년간 교통체증 민원이 제기됐던 곳이다. 인천성모병원은 뇌병원 뒤편 1,290㎡(390평)의 야외주차장 중 490㎡(150평)을 할애해 시내버스 5~6대가 상시 주차할 수 있는 버스 회차지로 무상 제공한다. 또한 추후 회차지 내에 쉼터(휴게시설)도 조성할 계획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이번 버스회차지 조성에 적극 협조해준 인천성모병원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날 사례는 민·관, 지역기업이 다자간 상생협력으로 지역문
가천대 길병원은 “중앙아시아 국가에 한국의 의학 교육 시스템을 수출하는 ‘가천의대-우즈베키스탄 아크파메드라인(AKFA Medline) 병원 부속 의대 건립 사업’이 4월 본격화됐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40개 의과대학 중 의학 교육을 해외에 수출하는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최근 현지 복지부 차관에 한국 복지부 공무원 출신 관료를 임명하는 등 한국의 보건복지 시스템 전반에 큰 관심을 갖고 있어 이번 의학 교육 수출 사업이 국격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학교 의과대학 소속 정명희 이길여암당뇨연구원장 등 일행은 지난 1일 우즈베키스탄 현지로 출국했다. 정 연구원장 등은 한달간 머물며 AKFA 병원 부속 의대 설립 관련 건축, 입시, 교수 선발, 교육 과정 및 일정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5월부터는 가천의대 전교 교수가 파견학장으로 현지에서 체류하며 실질적인 의대 설립 작업을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가천의대와 협조하며 의대 교육 프로그램 및 의료진 연수, 수련 등에 관한 사항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에 설립되는 의과대학은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사립 의과대학으로 2019년 9월 1일 개교할 예정이다. 앞
국내 연구팀이 'nc886'이라는 비번역 RNA를 통해 항암제가 세포를 사멸하고 부작용을 일으키는 원리를 규명했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의생명과학과 이용선 교수 · 김인후 교수팀은 11일 "항암제 처리 시 정상세포에서 nc886이 감소하고 PKR 단백질이 활성화되면서 세포 사멸이 유도된다. 이로 인해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손상되면서 항암제 부작용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항암화학요법은 일반적인 암 치료에 널리 사용되지만,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손상되기 때문에 환자는 탈모나 혈구세포가 줄어드는 등 여러 부작용에 시달린다. 항암제는 DNA에 손상을 주는 화합물이다. 이러한 화합물은 활발하게 분열해 DNA 복제가 필요한 암세포뿐 아니라 모공세포 · 피부세포와 같이 지속적으로 분열하는 정상세포와 분열하지 않는 정상세포에도 손상을 가한다. 이에 연구팀은 비번역 RNA인 nc886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강력한 원동력임을 규명했다. 항암제는 nc886의 발현을 단시간에 감소시키며, PKR이라는 단백질을 활성화한다. 이렇게 활성화된 PKR은 세포 내 다른 단백질 생성을 억제하면서 세포증식을 막고 세포를 사멸시킨다. nc886과 PKR의 기작은 암세포
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의대 소아과학교실 신희영 교수(서울대 어린이병원학교장,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소장)가 보건복지부가 지난 5일 주최한 제47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에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신 교수는 소아암 치료의 표준화에 기여한 것을 비롯해 소아암 환자를 위한 병원학교 도입, 통일을 대비한 남북 보건의료 통합, 국제 보건의료 인력의 역량강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신희영 교수는 소아암을 치료한 후의 삶까지 책임지는 토탈케어를 구상해 서울대어린이병원에 학교를 설립했다. 어린이병원학교가 1999년 개교한 이래 신 교수는 20년째 교장을 역임하고 있다. 특히 효율적인 학생 관리를 위해 상담 및 교육전공 교사를 채용해 1:1 개별로 수업을 진행하는 교육개발 시스템을 구축했다. 올해는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어린이날 행사와 개교기념 세미나가 예정돼 있다. 또한, 신 교수는 2016년부터 올해 2월까지 서울대 연구부총장을 역임하며 미래사회의 주요 변화에 따른 분석을 토대로 미래 연구 방향 및 정책 어젠다를 설정했다. 아울러 남북한 보건의료 협력이 ‘공멸이 아닌 상생’으로 나아가기 위해 통일을 대비한 보건의료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트룩시마(Truxima)가리툭산(Rituxan,성분명: 리툭시맙, 제약사:로슈)’ 바이오시밀러로는 최초로캐나다 시장에 진출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캐나다 보건복지부(Health Canada)로부터혈액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의 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트룩시마는 비호지킨림프종(NHL),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및 류마티스 관절염(RA)을 포함한 적응증으로 판매가 허가됐다. 리툭산은 캐나다에서 연간 약 2,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유통 및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북미 유통 파트너사인 테바(TEVA)와 대외 비즈니스 상황을 고려해 전략적 론칭 시점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지난 해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트룩시마 미국 판매 허가를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캐나다허가를 계기로 전체 5조원에 달하는 오리지널의약품 북미시장에 퍼스트무버로 진입할 준비를 완료했다. 한편 캐나다 정부는 최근 의료비 절감과 바이오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정책을 발표하는 등 건강보험재정 절감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일례로 바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76개 의료기관과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조사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전했다. 건강보험 환자 진료비 실태조사는 건강보험 보장률 산출 등 보장성 강화정책을 수립 · 평가하는데 사용되는 국가승인통계 조사로, 2005년부터 매년 실시되고 있다. 공단은 "2월 중순부터 추진된 본 협약을 통해 5년간 요양기관의 지속적인 조사 참여, 자료 구축 · 작성 등 공단의 조사 지원, 양 기관의 상호 발전 · 협력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면서, "종합병원급 이상 요양기관의 안정적인 자료 확보 및 통계 신뢰성이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공단은 4월 9일 울산병원과 부산 좋은강안병원에서 업무 협약식을 개최했다. 4월 10일 기준 협약 기관은 상급종합병원 6개소, 종합병원급 기관 70개소다. 공단 관계자는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정책 개발을 위해 협력하는 요양기관 덕분에 건강보험 제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의 소통 · 협력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연간 5,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11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항생제 내성균 감염에 대한 질병 부담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매년 9천여 명의 슈퍼박테리아 환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약 3,900여 명이 조기 사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이들에 대한 의료비 · 간병비 · 조기 사망에 따른 생산성 손실을 감안할 경우 최소 3,313억 원 내지 최대 7,523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추산됐다."며, "내성이 생기지 않은 균에 감염될 때보다 2,673억 원의 사회적 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것"이라고 했다. 최 의원에 따르면, 사회적 비용이 가장 높은 질병은 △MDRA(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폐렴으로, 매년 1,36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그 뒤를 이어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알균) 균열증은 1,128억 원 △MDRA(다제내성 아시네토박터 바우마니균) 균열증은 1,026억 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환자 1인당 의료비 부담이 가장 큰 질병은 △CRE(카바페넴내성 장내세균) 균열증으로 1인당 1억 4,130만 원
국내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이 36.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11일 "천식 5차 적정성 평가 결과, 평가 양호기관은 지속적으로 증가해 1,667개소로 나타났으나 폐기능 검사 시행률 및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 비율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5차 천식 적정성 평가 등'). 흡입스테로이드는 약제가 직접 기도점막으로 투여돼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약제로, 매일 저용량 흡입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천식과 관련된 급성 악화, 입원, 사망의 위험성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반면, 국내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환자비율은 2019년 기준 36.6%로, 싱가폴 88%, 대만 55%, 인도 44% 등 아시아권 타 국가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심사평가원은 "효과적인 항염증 천식 치료 약제인 흡입스테로이드는 일시적인 증상 완화로 중단할 경우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충분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2019년 기준 양호기관은 전년 대비 120개소 증가한 1,667개소로, 전국적으로 골고루 분포돼 있다. 2년 연속 양호한 의원은 844개소로, 전체 양호기관의 50.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위한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공단이 보유한 건강보험 데이터는 보건의료 정책 발전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이를 이용한 공익 목적의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과 공단 일산병원 연구소는 10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그간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연구는 다음과 같다. '류마티스 질환을 가진 가임기 여성의 임신율, 임신 결과 및 임신 중 약물 이용 형태와 동반 질환에 관한 연구'는 류마티스 질환자의 출산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기 위해 수행됐다. 연구 결과, 류마티스 질환자는 임신율 및 출산율, 정상분만 등에서 대조군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했으며, 임신합병증과 저체중아 출산율은 더 높게 나타났다. '한국인 치매 환자의 암 발생에 관한 연구'는 알츠하이머와 암 발생의 역관계를 임상적으로 확인했다. 연구에 따르면, 알츠하이머군의 암 발생 비율 및 위험률은 대조군보다 현저히 낮았으며 폐암 · 위암 · 직결정암에서 역관계성이 더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여성보다 역관계성이 더 높으
서울아산병원은 “소아종양혈액과 임호준 · 고경남 · 김혜리 교수팀이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소아 환자들에게 ‘반(半)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한 결과 이식 성공률이 약 93%로 나타나, 조직적합성항원이 완전 일치하는 이식법과 치료 효과가 대등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이식된 조혈모세포의 생착 기간은 의료 선진국인 미국이나 영국의 유명 병원과 비교하면 절반 정도밖에 걸리지 않았다. 생착이 늦을수록 감염 위험이 크기 때문에, 조혈모세포이식에서 생착 기간은 매우 중요하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종양혈액과는 2013년 세계 최초로 10명 이상의 중증 재생불량성빈혈 환자에게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성공한 이래 치료 노하우를 쌓으며 이식 성공률을 높여왔다. 재생불량성빈혈은 골수 안에서 혈구 세포를 만들어내는 조혈모세포에 이상이 생겨 골수 조직이 지방으로 대체되면서 백혈구, 적혈구, 혈소판이 줄어드는 희귀성 질환이다. 중증 환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수혈을 받아도 조혈모세포가 제대로 기능하지 않아 폐렴과 같은 심한 감염과 갑작스러운 뇌출혈이 발생할 가능성도 커, 최대한 빠르게 조혈모세포를 이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완전일치 조혈모세포이식을 할 때 조혈모세포의 조직적합성이 완전히
메디게이트뉴스가 “제약회사와 연구자들에게 신약개발에 도움을 주고 환자들에게도 희망을 주는 취지의 신간 ‘사람을 살리는 신약개발, Back to BASIC‘를 출간했다.”고 10일 밝혔다. 배진건 박사는 ‘Biology, Analysis, Science, Innovation, Chemistry’의 첫 글자인 ‘BASIC’이 신약개발의 기본이라고 말한다. 신약개발을 하려면 생물(Biology)과 화학(Chemistry)의 양대 축이 기둥으로 버텨주어야 한다. 무엇보다 그 기둥의 밑바닥은 과학(Science)이 든든하게 받쳐줘야 한다. 연구 개발의 동향이나 현재의 상황과 데이터를 정확하게 분석(Analysis)해야 하고 창의(Innovation)가 이 곳 저 곳의 과정에 꼭 들어가야 한다. 배 박사는 2017년 6월 2일을 시작으로 2년 가까이 매주 금요일마다 신약개발과 관련한 메디게이트뉴스에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배 박사는 생화학을 전공하고 24년간 미국 쉐링푸라우 연구소에서 신약개발을 연구해왔다. 한국으로 돌아온 다음에는 한독 상임고문, 한국아브노아 연구소장, JW 중외제약 연구총괄 전무, 쉐링푸라우 연구위원을 맡은 이후 현재는 퍼스트바이오테라퓨틱스 상임고문
"과거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에서는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사유물처럼 여겨 제공하지 않았다." 10일 오후 1시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1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학술대회'에서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 주제로 특강에 나선 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 박병주 교수가 이 같이 지적했다. 박 교수는 "이 말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공단보다 먼저 연구자에게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에 공단에서는 '왜 우리는 심평원보다 뒤처지지?'라고 의식한 듯 적극적인 자세로 빅데이터운영실을 신설했다. 지금은 두 기관이 상당히 포지티브한 경쟁 관계인 것처럼 보인다. 국가적으로는 고무적인 현상이다."라고 했다. 이날 박 교수는 보건의료 분야 빅데이터 활용을 통해 국민은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의료 만족도가 향상되고, 의료기관은 의료 질 제고로 의료비를 절감할 수 있으며, 정부는 질병 관리 · 예방 등에서 의료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익적 의학연구 활성화를 위한 개인정보보호법 및 관련 특별법 개정을 촉구했다. 박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데이터를 쓰지 말라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