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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1971년 4월 15일 개원한 조선대병원이 개원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병원 10층 회의실에서 외부인사 초청 없이 각 부문별 대표 수상자만 참석해 간소하게 표창장 시상식만 가졌다. 조선대병원은 최근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700명대를 넘어서는 등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환자 및 보호자, 교직원의 안전을 위한 예방 차원으로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30년 장기근속 마취통증의학과 임경준 교수 외 21명 ▲20년 장기근속 순환기내과 고영엽 교수 외 19명 ▲10년 장기근속 내과계중환자실 안영준 교수 외 44명 ▲공로상 마취통증의학과 조수연 전공의 외 3명 ▲모범상 정주희 간호사 외 24명 등 병원의 발전과 명예를 드높인 교직원에게 상장이 수여됐다. 정종훈 병원장은 “유례없는 감염병으로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노력과 철저한 개인 방역 준수로 잘 이겨내고 있어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개원 50주년을 맞아 병원 신축 및 첨단 지능형 스마트병원 구축에 힘써 미래 100년을 위한 초석을 만들고, 앞으로도 끊임없는 연구와 발전으로 지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어르신들의 예방접종센터 접근성 제고와 신속한 예방접종을 위해 4월 말까지 전국 264개 예방접종센터(전국 250개 행정구에 1개소 이상)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국 시군구마다 예방접종센터 설치로 접종대상자들은 주소지 예방접종센터에서 예약일정에 맞춰 안전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전국 인프라 구축으로 접종센터를 통한 접종규모도 확대된다. 또한, 1차 예방접종을 인근 시군구 예방접종센터에서 받았더라도 2차 접종은 주소지 소재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주소지 변경(이사) 등이 발생한 경우에도 예방접종센터를 변경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설치된 175개 예방접종센터는 2분기에 75세 이상 어르신, 노인시설(주거, 주·야간, 또는 단기보호)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14일 0시 기준 24만 1732명을 접종했다. 예방접종센터의 2분기 접종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에서 접종 동의를 받고, 대상자 명단 등록 및 접종일시를 지정해야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지역별 인구 수, 연령별 분포 등의 차이로 지자체별 접종대상자 규모나 접종속도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어서 지자체 읍면동 담당자가 확정된 접종
보통 혈관이 완전히 막힌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 중 증상 발현 후 병원까지의 도착 시간이 12시간이 지난 환자가 12시간 이내 도착한 환자 보다 사망률이 1.5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병원도착시간이 12시간이 넘는 경우는 나이가 많고 여성이면서 당뇨병을 앓고 있거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을 적게 받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경훈 교수와 정명호 교수가 ‘늦게 도착한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의 장기 예후(Long-Term Outcomes of Patients With Late Presentation of ST-Segment Elevation Myocardial Infarction)’라는 제목으로 국제학술지에 발표한 연구논문에서 밝혀졌다. 이번 연구는 한국인 급성심근경색증 등록연구사업(주관연구자 정명호 교수)을 통해 국내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 5800여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이번 논문은 지금까지 ST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가 증상 발생 이후 12시간 이내 병원에 왔을 경우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이 주효하다는 연구결과는 많이 있었지만, 12시간 이후 도착한 환자들에 대한
휴톡스가 세계 최대 보툴리눔 톡신 시장인 미국 등 북미 진출을 위한 첫발을 내딛었다. ㈜휴온스글로벌(대표 윤성태)의 보툴리눔 톡신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대표 김영목)는 미국 아쿠아빗홀딩스(AQUAVIT HOLDINGS LLC.)와 휴톡스(국내명: 리즈톡스)에 대한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계약 규모는 로열티, 마일스톤을 포함해 10년간 총 4천억원 규모다. 현지 임상 및 허가, 마케팅, 영업은 아쿠아빗이 담당하게 된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생산한 휴톡스 완제품을 공급한다. 아쿠아빗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등 에스테틱 시술에 특화된 마이크로 인젝터 ‘아쿠아골드’를 보유하고 있는 바이오테크놀로지 전문 기업이다. 미국 등 전세계 약 2만여 의료진에 대한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수십 년간 미국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종사해온 전문가들과 엘러간에서 보톡스 마케팅을 담당했던 이들이 핵심 경영진에 포함돼 있어 휴톡스의 미국 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스테틱 품목 외에도 의약품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확보하고 있어 치료 영역 시장이 큰 미국 등 북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휴톡스와의 시너지를 증폭시킬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약 1년 동안 시행한 병동 리모델링 공사를 마침으로써 환자 안전과 쾌적한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를 달성했다. 14일 강남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치러진 봉헌식에는 윤동섭 연세대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을 포함한 주요보직자, 박말이 세브란스병원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주요 방역 조치에 따라 행사는 온라인으로 원내에 중계됐다. 임범진 기획부실장이 사회를 맡은 봉헌식은 이영목 기획관리실장의 경과보고, 동영상 상영, 인사말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리모델링 사업에 성심을 다한 ㈜영신과 ㈜이가디자인에 대한 감사패도 전해졌다.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병동 리모델링 공사는 병동·중환자실(ICU)과 신생아중환자실(NICU)을 대상으로 삼았으며, 앞서 완료된 병원 로비 및 1동 리모델링 공사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번 병동 리모델링 공사 완료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내부 전체 환경개선 작업을 마무리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병동 리모델링 공사의 무게중심은 ‘환자 안전’에 맞춰졌다. 우선,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비 시설이 눈에 띄게 늘었다. 중환자실에는 폐쇄구역을 신설했다. 전실과 격실 등을 갖춰 단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를 구축해 19일부터 조기접종 대상자를 상대로 백신 예방접종 업무를 수행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의정부시에서 해당 업무를 위탁받아 14일까지 접종센터 구축에 전념했으며, 16일 모의 접종훈련을 거쳐, 오는 19일부터 본격적인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조기접종 대상자 중, 장애인·노인 돌봄 종사자와 항공승무원이 4월 19일 접종을 시작해 23일까지 진행하며, 다음으로 의료기관 및 약국 종사자가 26일부터 30일까지, 투석환자는 5월 3일부터 7일까지 접종을 시행한다. 조기접종 대상자들은 지자체에서 별도 연락을 받고 의정부시 위탁 기관인 9개 기관 중 하나를 선택해 예약, 접종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예방접종센터를 병원 신관건물 앞인 마리아 홀 건물에 준비했으며, 병원 밖의 별도 공간으로 위치를 선정해서 동선 분리를 통한 감염관리 체계 완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위탁의료기관에 배정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접종할 예정이며, 1일 기준 최대 200명 규모의 접종 수행이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아울러 의정부성모병원은 응급상황 발생 시에도 접종 대상자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도록 응급상황 대비에
이틀째 서울과 경기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 규모가 심상치 않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670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2117명(해외유입 7910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573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192건(확진자 134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5930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698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30명으로 총 10만 2513명(91.43%)이 격리해제돼, 현재 781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99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88명(치명률 1.5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222명, 서울 216명, 부산 54명, 경남 22명, 울산 21명, 충북·경북 각각 19명, 강원 18명, 대구·인천 각각 16명, 전북 15명, 전남 11명, 대전 10명, 충남 4명, 광주·세종 각각 3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20명이다
GC녹십자웰빙(대표 김상현)은 지난 9일 ‘태반가수분해물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 유래 물질을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 ‘태반추출물 유래 miRNA를 포함하는 항바이러스 조성물’에 대한 국제특허(PCT) 3건을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출원한 특허는 태반 유래 물질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시험관 내(in vitro)’ 실험으로 확인한 결과와 라이넥에 존재하는 엑소좀의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데이터 분석을 통해서 얻어진 다양한 마이크로 RNA를 분석한 결과를 포함한다. 연구팀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RNA와 태반 유래 마이크로 RNA(miRNA)가 결합하는 위치를 ‘타깃스캔(TargetScan)’ 프로그램을 통해 예측함으로써 항바이러스 활성성분으로 가능성이 높은 5종의 miRNA 후보물질을 도출했다. 타깃스캔 알고리즘은 현재 마이크로RNA 분야에서 가장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이는 ‘마이크로RNA 표적 예측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9월 GC녹십자웰빙은 페렛(족제비) 동물모델에서 코로나 19에 대한 태반가수분해물 라이넥의 항바이러스 효능이 램데시비르와 거의 동등한 수준임을 확인한 바 있
대학생인 A씨는 어느 날부터 문손잡이가 더럽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다가 점점 세균에 감염되어 죽을지도 모른다는 심한 공포감에 시달렸다. 하루에 몇 시간씩 손을 씻느라 피부가 상했고, 학교생활과 대인관계에도 문제가 생겨 정신건강의학과에 방문 후 ‘강박장애’ 진단을 받았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라는 정신적 침체기를 겪는 요즘, 공황장애나 강박장애 등 불안장애를 호소하며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는 강박장애와 공황장애 환자들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 환자들을 증상 발생 상황에 노출시키고, 반복적인 연습을 통해 불안을 감소시키는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 운영을 최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강박장애와 공황장애의 경우, 약물치료와 인지행동치료를 병행했을 때 그 효과가 가장 좋다고 보고되어 있다. 최근 미국정신의학회와 대한불안의학회의 가이드라인에서도 1차 치료로서 두 가지 방법을 병행할 것을 제시하고 있다. 두 치료법을 병행한 강박장애 환자들은 증상이 크게 호전되었고 건강하게 일상생활을 유지하고 있으며, 공황장애 환자들은 증상이 재발하는 비율이 낮아졌고 약물 치료를 중단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강박
전방십자인대 복합파열 및 재파열 등 심각한 수준의 전방십자인대 손상 환자를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이 제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정형외과 안지현 교수 연구팀은 전방십자인대 복합파열이나 재파열에 대한 수술 시 이중다발 재건술과 더불어 전외측인대 보강술을 동시에 시행하면 슬관절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수술 후 재파열, 전외측인대 혹은 반월연골판도 함께 손상되는 복합파열은 일반적인 전방십자인대 파열보다 수술 후 결과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팀은 사체 슬관절에서 반월연골판 및 전외측인대 손상을 유도해 복합파열 및 재파열에 해당하는 슬관절 손상 모델을 만들었다. 복합 손상 모델은 단순 전방십자인대 파열보다 심한 슬관절 전방 불안정성과 회전 불안전성이 나타났다. 정상적인 사체 슬관절의 0도, 30도, 60도, 90도 굴곡 각도에서 각각 7.2도, 13.2도, 13.3도, 12.3도였던 회전 불안정성이 복합 손상 모델에서는 10.9도, 19.4도, 21.2도, 19.4도로 현저하게 증가했다. 이어 연구팀은 슬관절 전방십자인대 ▲단일다발 재건술 ▲이중다발 재건술 ▲단일다발 재건술과 부가적인 전외측인대 보강술 ▲이중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중국 상하이에 해외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Hugel Shanghai Aesthetics Co., Ltd’)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중국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휴젤은 작년 10월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수출명) 100유닛(Unit)에 이어 지난 2월 5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하면서 국내 기업 최초,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중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세 차례에 걸쳐 100유닛 제품의 수출 물량을 선적했으며 온라인 론칭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면서 현지 시장 공략을 위한 채비를 마쳤다. 초대 법인장에는 현지 제약 시장에 능통한 지승욱 법인장이 선임됐다. 중국 의사 출신으로 종근당과 CJ헬스케어에서 중국 사업 및 글로벌 라이선스아웃을 주도한 그는 제약업계에서 손에 꼽히는 ‘중국통’이다. 지승욱 법인장은 “글로벌 빅마켓 중 하나인 중국 비즈니스는 글로벌 톡신 시장 제패의 포석이 될 것”이라면서 “중국 법인을 통한 현지화 전략에 박차를 가해 3년 내 현지 시장점유율 30%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휴젤은 중국 법인을 통해 현지 파트너사와의 밀착 협력은 물론 국내 시장
신신제약은 촉촉한 카타플라스마 제형의 ‘신신파스 아렉스 마일드’와 바르는 ‘신신 아렉스 로션’을 연달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로써 기존 출시한 ‘신신 아렉스 정’까지 포함해 붙이고(신신파스 아렉스, 신신파스 아렉스 마일드), 바르고(신신 아렉스 로션), 먹는(신신 아렉스 정) 다양한 제형의 아렉스 라인업을 구축했다. 신신파스 아렉스 마일드와 신신 아렉스 로션은 신신제약의 62년 파스 제조 노하우가 집약된 신신파스 아렉스의 유산을 그대로 이어가는 제품이다. 신신파스 아렉스 마일드는 신신파스 아렉스와 동일한 강력한 냉온찜질 이중 효과를 제공함과 동시에 카타플라스마 제형으로 촉촉한 수분감으로 보다 부드러운 느낌을 제공한다. 기존 카타플라스마 제형은 일반 플라스타 제형의 파스에 비해 접착력이 떨어져 별도의 밀착포를 함께 붙여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아렉스 마일드는 이런 부분을 보완해 별도의 밀착포 없이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다. 또한 카타플라스마 제품 중 유일하게 살구색의 4방향 신축 원단을 사용해 피부 부착 시 외관상 두드러짐을 최소화하면서도 신체의 다양한 굴곡진 부위에 부착이 가능하고, 알로에베라겔을 함유해 피부 자극과 트러블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의료진의 정신적, 육체적 부담을 줄이고 나아가 의료현장의 진료 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한 ‘레벨D 방호복 벗기 캠페인’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현재까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대응현장 일선에서 근무하는 의료진의 피로도 또한 누적되고 있다. 특히, 감염 예방을 위해 전신 보호복과 덧신 등 온몸을 감싸는 형태로 이루어진 레벨D 방호복은 무게와 호흡의 어려움 등의 문제로 의료진의 체력소진을 더욱 가중시켜왔으며 방호복을 입고 벗는 과정에서의 오염 가능성 또한 지적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를 포함한 주요 지침에 따르면, 환자와 접촉하더라도 에어로졸 및 고농도 호흡기분비물이 생성되지 않는 상황에서는 진료 시 개인보호구 수준을 4종(고글 또는 페이스쉴드와 N95마스크, 1회용 긴소매 가운, 장갑)으로 권고하고 있으나,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과도한 불안감으로 인해 지금까지도 많은 의료진이 불필요한 상황에서도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보라매병원은 레벨D 방호복 착용이 요구되는 필수적인 상황 외에는 4종 보호세트 착용을 권장하는 레벨D 방호복 벗기 캠페인 시행에 적극 나
한국메나리니㈜(대표 박혜영)가 판매하고 있는 베타차단제 계열의 고혈압 치료제 ‘네비레트(성분명: 네비보롤)’의 BENEFIT(BEnefits after 24 weeks of Nebivolol administration For essential hypertensIon patients wiTh various comorbidities and treatment environments in Korea) 서브 그룹 연구 결과가 세계고혈압학회(ISH)∙유럽고혈압학회(ESH) 통합학술대회(Hypertension 2021)에서 공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전 세계 의사∙제약산업 관계자가 참석하는 대규모 학회로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스트리밍 형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메나리니는 신진호 한양대학교 심장내과 교수가 제1저자로 참여한 ‘고혈압 환자의 기존 맥박수가 네비보롤 효능에 미치는 영향’을 포스터로 발표했다. 신진호 교수는 “전체 3250명의 한국인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네비보롤을 사용한 실제 임상 연구를 진행한 결과, 연령, 성별, 비만, 당뇨병 및 심혈관 질환 여부 등을 고려 분석한 데이터에서 베이스라
비보존(회장 이두현)은 최근 성균관대와 진행한 동물 실험에서 신규 혁신신약 후보물질인 VVZ-2471의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VVZ-2471의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비보존은 비임상시험을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안에 임상허가신청(IND)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VVZ-2471은 비보존의 핵심 기술인 다중-타깃 신약 플랫폼을 통해 개발한 혁신 신약(First-in-class) 신규 후보물질로, 신경병증성 통증 제어에 탁월한 효과를 확인한 후 비임상 단계를 진행 중이다. 비마약성 진통제 오피란제린(VVZ-149)에 이은 비보존의 두번째 파이프라인으로 지난해 7월 국내 특허를 출원했다. 비보존과 성균관대는 VVZ-2471의 약물 중독 예방 및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쥐를 이용한 두 가지 동물 실험을 진행했다. 첫 번째 실험은 약물 중독 예방 및 억제 관련 실험으로, 실험군에는 VVZ-2471과 강력한 마약성 진통제인 모르핀을 병용 투여했으며, 양성대조군에는 모르핀만 투여했다. 위약대조군에는 어떠한 약물도 투여하지 않았다. 그 결과 VVZ-2471과 모르핀을 병용 투여한 실험군의 모르핀 추가 투여 요청
상위 다국적제약사 25곳의 광고선전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25곳의 총 광고선전비는 2019년1705억원으로, 전체 매출 대비 3.81%를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2020년 들어 광고선전비가 1611억원으로 감소하면서 매출 대비 비중도3.38%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다. 25개 제약사의 평균 광고선전비 비중이 3.38%인데, GSK컨슈머헬스케어코리아는 19.10%로 약 6배나 높다. 2019년에도 광고선전비의 비중은 18.9%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실제 작년 광고선전비에 사용된 비용은약 247억원이었다. 한국메나리니 역시 14.04%로 매출액 대비 광고선전비의 비중이 압도적으로높았다. 2019년의 17.34%에 비하면 다소 줄어들었지만작년 한 해 광고선전비에 80억원을 지출하면서 타 제약사보다 광고선전비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있다. 메나리니는 광고가 제약된 전문의약품을 주력으로 하는 타 제약사와 달리 일반의약품이 주력 분야인데, 이런 특징이 광고선전 투자에 대해 원활하게 한 것으로 보인다. 메나리니는 올해도 흉터치료제 ‘더마틱스’, 무좀치료제 ‘풀
의약품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의 실시기간 연장이 최대 2년으로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14일 행정예고 한 ‘의약품 재평가 실시에 관한 규정(식약처 고시)’은 의약품 품목허가를 받은 자가 재평가를 위한 임상시험을 기한 내에 완료하기 어려운 경우, 임상시험 실시기간의 연장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의약품 재평가 제도를 개선·보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고안에 따르면 우선 임상시험성적에 관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 임상시험 계획서를 우선 제출하고, 그 계획서에 따라 실시한 임상시험성적에 관한 자료 등을 추후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임상시험계획의 검토 결과를 받은 자가 제출기한 내에 임상시험성적에 관한 자료를 제출할 수 없는 경우에는 제출 기한으로부터 3개월 전까지 ▲임상시험 중간 분석 결과 ▲임상시험실시기관 및 시험대상자 등록 현황 ▲요청 연장 기간(자료 제출 기한으로부터 최대 2년) 등 자료를 첨부, 식약처장에게 자료 제출 기한의 연장을 1회 요청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식약처는 의약품 시판 후 안전관리 정책설명회를 통해 이번 행정예고 내용을 설명했었다. 설명회에서 식약처 의약품안전평가과 신경승 사무관은 “임상 재평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4월 13일(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주최하는 ‘2021년 코로나19 대응 유공 정부 포상’ 단체 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코로나 대응 1년이 경과한(‘20.1.20.) 상황에서, 그간 코로나19 대응에 헌신한 유공자(개인, 단체)를 발굴해 격려 및 사기 진작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심평원은 전담 조직을 구성해 코로나19 확산 방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한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 의약품 유통현황 제공 등으로 의료현장 일선을 지원했다. 코로나19 대책추진단(1단 18부)은 중앙사고수습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등의 정부기관과 의약단체, 국민건강보험공단 등과의 유기적 협력관계를 통해 코로나19 총력 대응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시스템 운영=공적 공급 마스크(이하 ‘마스크 5부제’) 시행 당시 긴급예산 29억원을 투입해 단 5일 만에 마스크 중복구매시스템을 개발하여 마스크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소했다.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과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를 활용한 전세계 입국자(방문) 해외여행력 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요양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은 14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초대 이사장으로 황태연 대한사회정신의학회 회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황태연 신임 이사장은 2024년 4월 13일까지 3년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은 기존의 1년 단위 업무위탁을 통해 정책 지원기능을 하고 있던 중앙자살예방센터와 중앙심리부검센터를 통합해 설립된 재단법인으로, 올해 1월에 출범했다. 황 이사장은 최일선 현장에서 자살예방, 정신건강과 관련된 풍부한 경험 및 깊은 전문성을 쌓아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초대 정신건강사업부장으로 재직 시에는 현장을 투영한 국가정신건강정책 수립을 지원했으며, 정신질환자 인권보호를 위해 입원적합성 심사위원회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등 다양한 정신건강 사업을 수행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초대 원장 임명은 관련 규정(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정관 제6조)에 따라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임원추천위원회의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보건복지부장관이 임명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정신건강정책관은 “신임 이사장이 풍부한 경륜을 바탕으로,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 ‘예방-개입-사후관리’의 연계 관점에서 자살예방정책을 지원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수
내일(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전자예방접종증명서가 발급된다. 질병관리청은 14일 이 같이 밝히며 그간 예방접종도우미, 정부24 누리집에서 출력 또는 전자문서 지갑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를 통해 ▲증명서의 위·변조를 원천적으로 방지하고 ▲최소의 개인정보를 활용해 코로나19 접종사실을 인증하는 등 종이증명서의 단점을 보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통되는 코로나19 전자 예방접종증명서의 위·변조 방지 및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해 블록체인과 분산신원인증(DID) 기술이 적용된다. 질병청이 직접 운영하는 블록체인에는 전자 예방접종증명서의 진위 여부 확인을 위한 공개키(Public Key) 정보만 기록되고,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는 보관하지 않도록 구현됐으며, 블록체인에는 가상화폐를 활용하지 않는 방식으로 정보 저장소(노드) 간 합의 알고리즘을 구현, 블록체인 사용 시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블록체인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질병관리청, 보건복지부,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및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등 4개 기관에 블록체인의 정보 저장소 5식을 분산·설치했다. 질병청은 또 전자 예방접종증명서에 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