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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난 1주일(8~14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4376명, 1일 평균 환자 수는 625.1명에 달해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병상 여력은 아직까지 안정적이라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4일 권덕철 1차장 주재로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음식점 방역관리 강화방안 ▲코로나19 병상 현황 점검 및 향후 대응방향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기 위한 병상을 확보한 결과, 병상 여력은 안정적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발표에 따르면, 생활치료센터의 경우 총 32개소 5663병상을 확보(4월 13일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4.3%로 2586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4713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56.8%로 2034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같은 기준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680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6.5%로 5511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470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4.9%로 236
코로나19 변이주까지 억제할 수 있는 치료 물질의 효과를 연구한 결과가 최근 발표돼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IPK)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약물의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약효를 연구한 결과, 세포실험에서 카모스타트와 니클로사마이드 등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를 확인했다.카모스타트는 초기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와 변이 바이러스인 영국 변이바이러스주 B.1.1.7, 남아공 변이바이러스주 B.1.351 모두 유사한 수준으로 세포 감염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기존에 카모스타트가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하는 효과가 확인된 것과 마찬가지로 두 가지 변이주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감염 억제함을 의미한다.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을 타겟하는 기존 항체 치료제와 달리 카모스타트가 현재까지 밝혀진 스파이크 단백질의 변이 여부와 상관없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을 억제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카모스타트는 TMPRSS2 억제제로, 바이러스가 세포에 진입하는 데에 필요한 TMPRSS2의 활성을 억제해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까지 억제할 수 있다.체내 세포에서 발현하는 TMPRSS2는 바이러스
재발이 잦고 치료가 어려워 산부인과 의사들조차 어려운 암으로 여기는 자궁육종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기준이 연이어 제시돼 자궁육종암 치료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부인암센터 이용석 교수팀(1저자 산부인과 정민진 교수, 교신저자 이용석 교수)은 최근 초기 자궁육종암 환자의 항암 치료를 진행하는 데 있어 환자의 수술 전 혈액 내 호중구/림프구 비율이 치료 예후를 판단하는 주요 인자이며, 자궁육종암이 림프절에서 재발 시 경피적 고주파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자궁육종암은 자궁의 근육층에 생기는 매우 희귀한 암으로 발생 위치와 모양이 자궁근종과 비슷해 진단이 어려우며 수술 전까지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이 거의 없는 암이다. 또, 악성도와 재발률이 높고 생존율이 매우 낮으며 명확한 치료 지침이 없어 아직까지 치료를 위해 풀어야 할 숙제가 많이 남아있는 암으로 알려져 있다. 이용석 교수팀은 주치의에 따라 시행 여부에 대한 판단이 엇갈리고 있는 초기 자궁육종암 환자의 항암 치료 지침을 찾기 위해 가톨릭중앙의료원 8개 병원이 쌓은 임상 빅데이터(Clinical Data Warehouse, CDW)를 활용해 2000년 1월부터 2
잠복결핵감염 검진을 받은 112만명을 약 3년 2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잠복결핵감염 양성률은 15.6%이며, 연령이 높을수록 여성보다 남성에서 양성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잠복결핵감염자 중 미치료자의 결핵 발생률은 치료한 사람보다 5.7배 높았고, 잠복결핵감염 음성자에 비하면 17.2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질병관리청은 2017~2019년도에 실시된 집단시설 종사자 대상 국가 잠보결핵감염 검진 사업의 중기 효과를 14일 발표하고, 결핵 예방을 위해 잠복결핵감염 검진 및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질병청은 조사 결과에 대해 잠복결핵감염 양성자가 잠복결핵 치료를 완료하면 약 83%의 활동성 결핵 예방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잠복결핵감염 치료와 관련해, 잠복결핵감염자 17만 5000명 중 약 10만 6000명(59%)이 의료기관을 방문했고, 이 중 약 6만 6000명(37%)이 치료를 시작해 최종 5만 4000여명(30%)이 치료를 완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사례는 고령, 저소득층(의료급여수급권자) 및 평소 동반질환이 없는 경우에서 많았고, 치료를 시작하지 않은 사례는 남성, 고령 및 대도시 거주에서 높았으며, 젊은 연령층 및
서울과 경기에서만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700명대로 올라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4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714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1419명(해외유입 7882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869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1808건(확진자 14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667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73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51명으로 총 10만 1983명(91.55%)이 격리해제돼, 현재 7654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0명이며, 사망자는 7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82명(치명률 1.60%)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45명, 경기 238명, 부산 48명, 울산 30명, 충북 29명, 경남 27명, 인천 26명, 경북 14명, 대구·대전 각각 11명, 충남·전북 각각 10명, 강원 6명, 광주 5명, 세종 2명, 전남·제주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2명, 지역사회단계에서 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4명, 외국인 13명이다.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 ‘습성 황반변성’) 질환 및 치료 정보를 제공하는 ‘황반변성 웹사이트(See What’s Next)’를 14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황반변성 웹사이트(See What’s Next)’는 대표적인 고령 안질환인 습성 황반변성에 대한 질환 인지도를 높이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개설됐다. 웹사이트는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정보 ▲치료 계획 세우기 ▲더 나은 생활을 위한 조언 ▲황반변성 환자들 돌보는 사람들 등의 카테고리로 구성돼 환자와 보호자가 진단과 실제 치료 계획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게 했다. 또한 자가 검진방법(암슬러 격자), 의료진과의 대화 가이드라인, 보호자를 위한 체크리스트 등 황반변성과 함께 살아 가는데 필요한 실질적인 팁을 제공한다. 웹사이트 내에는 각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습성 황반변성 환자들은 신생혈관과 망막 삼출물로 인해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이 유발돼 중심시력이 감소하기 때문에 시각 정보를 보는 데 불편을 겪을 수 있기
고지혈증 진단과 즉시 스타틴을 사용하는 것이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타틴 복용을 중단하면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했지만 다시 복용하면 그 위험도가 떨어졌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유인선 교수와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공동 1저자 장주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활용해 2004년부터 2012년까지 9년간 국가 검진 후 총 콜레스테롤 240mg/dL 이상으로 고지혈증 진단을 받은 40~79세 성인 1만 1320명을 대상으로 고지혈증 사용 시기와 복약태도가 심뇌혈관 질환 발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 의학저널인 영국의학저널(BMJ open) 최신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모든 대상자들을 유럽의 ‘SCORE(Systematic Coronary Risk Evaluation)’라는 심뇌혈관 질환 위험척도에 따라 분류해 중간 위험도를 기준으로 2개 군으로 분류해 비교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고지혈증을 처음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진단 6개월 후부터 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가 6개월 전 복용한 환자보다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1.2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9일 고양시 장항동 호수초등학교에 세치실을 설치하고 기증식을 가졌다. 앞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19년 7월 경기도 고양교육지원청과 ‘학생 건강증진 및 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고양시 관내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통해 학생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협의한 바 있다. 이에 2019년 9월 강선초등학교에 첫 세치실을 설치한 이후 지난 3월 낙민초등학교에 이어 호수초등학교까지 총 세 곳에 세치실 설치를 완료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앞으로도 초등학교 건강증진 통합교육 지원뿐 아니라 위기학생 및 취약계층에 대한 정신건강 상담 및 치료 등 고양 관내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유치와 영구치의 이갈이 시기인 초등학생들에게 조기 치아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스스로 구강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도록 세치실 설치 및 구강보건교육 등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자라나는 어린이들의 올바른 건강관리 습관 형성으로 치아 건강 증진은 물론 전신 건강 증진을 도모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14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이사 이승우)는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가 3월 31일부터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와 말기 신장애 환자에서도 사용이 허가돼 보다 많은 환자에게 치료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변경된 허가 사항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간장애 환자에 대한 베믈리디의 ‘용법∙용량’항에서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에게 권장하지 않았던 기존 문구가 삭제돼 비대상성 간경변 환자에서도 베믈리디로 치료를 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에는 경증 간장애 환자에서만 용량 조절 없이 사용 가능했으나, 이번 개정으로 간장애 단계와 관계없이 용량 조절이 요구되지 않는 것으로 허가 사항이 변경됐다. 이로써 베믈리디는 기존의 경증 간장애 환자뿐만 아니라 중등증 내지 중증 간장애 환자까지 용량 조절없이 사용 가능하다. 또한 신장애 환자에 대한 ‘용법∙용량’항에서는 말기 신장애(크레아티닌 청소율 추정치 15 mL/min 미만) 환자에게 권장하지 않는다는 문구가 삭제되고, 만성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의 경우 투석 당일에는 투석 완료 후에 이 약을 복용해야 한다는 문구가 신설돼 신장애 환자에 대해서도 베믈리디 사용폭
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이 오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서 한미의 혁신 항암신약 ‘포지오티닙’ 추가 임상 데이터를 발표했다. 이번 발표에서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돌연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닙 1일 2회 용법(BID) 투여시 1일 1회 용법(QD) 대비 우수한 안정성 및 내약성에 관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이 데이터는 ZENITH 20으로 명명된 글로벌 임상의 ‘코호트 5’ 예비 데이터로, ‘과거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EGFR 또는 HER2 Exon 20 삽입 변이를 동반한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의 포지오티닙 투여에 관한 연구’이다. 발표 내용에 따르면, 1일 2회 용법으로 포지오티닙을 투여한 결과, 내약성이 개선됐고 1일 1회 용법(QD)과 비교해 복용 중단률이 감소했다. 또한 3등급 이상의 부작용이 지속적으로 감소됐으며, 항종양 효과 활성화도 확인됐다. 이 연구에 관한 상세한 데이터는 스펙트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스펙트럼 최고의료책임자(CMO) 프랑수아 레벨(Francois Lebel)은 “다양한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최근 투석이 필요한 인근 직장인들을 위한 야간투석을 시작했다. 1985년부터 투석실을 운영하고 있는 서울백병원은 3월 15일부터 3부(1부(06:30~11:30), 2부(12:00~16:00), 3부(17:00~21:00, 월수금 운영))로 운영시간을 나눠 투석진료를 시행해 투석환자들이 퇴근 후에도 투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서울백병원 인공신장실은 대한신장학회 우수인공신장실 인증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대학병원으로 신장내과 전문의 2명이 전문적으로 진료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응급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응급 및 중환자는 중환자실에서 24시간 투석이 가능하며, 응급상황이나 다른 질환 발생시 신속하게 진료가 가능하다. 구호석 병원장(신장내과)은 “서울백병원 인공신장실은 최신 혈액투석 장비로 체계적이고 철저한 치료계획으로 환자중심의 편안하고 안전한 맞춤 투석을 실시하고 있다”며 “이번 야간투석 운영으로 투석이 필요한 인근 직장인 환자분들이 직장생활에 지장 없이 편하게 투석치료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우리나라 전자의무기록시스템(EMR) 도입률은 높지만, 표준화와 상호운용성 측면에서는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기관 종별로 차별화된 진료정보시스템 구축 및 고도화 필요성과 함께 상호운용성이 보장되는 진료정보교류사업의 추진 필요성이 제시됐다. 보건복지부는 대한의료정보학회, 한국보건의료정보원과 함께 13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0년 보건의료 정보화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전국 574개소 병원을 대상으로 정보화 현황 및 수준을 전반적으로 심층 조사해 근거 기반 의료정보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실시했다. 조사문항은 ▲정보화 기반 ▲정보화 현황 ▲진료 활용체계 ▲연구 활용체계로 해서 의료기관 종별에 따라 조사했다. 조사결과,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정보화 운영비는 28억 8000만원, 정보화 투자비는 41억 4000만원으로 조사됐고, 의료기관의 규모가 작을수록 정보화 관련 비용도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정보시스템 중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 처방전달시스템 도입률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의료기관 종별로 검사정보시스템(LIS) 적용과 검사결과의 전산화 수준의 격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보였다. 실태조사 연구
다국적제약사 상위 26곳의 2020년 판매비 및 관리비(이하 판관비)가 증가했다. 국내 제약사들의 판관비 비중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든 것과는 대조되는 행보다. 13일까지 전자공시를 통해 확인한 결과, 다국적제약사 상위 26곳의 2020년 판관비가 총 1조 2899억원으로 확인됐다. 작년보다 약 200억원 지출이 확대되면서 판관비 지출액은 7.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판관비를 지출했던 다국적제약사는 사노피-아벤티스다. 지난 2019년에는 1249억원에 그쳤으나 2020년 1339억원이나 지출한 만큼, 1년 사이에 판관비 지출액도 7.5% 늘었다. 2위는 아스트라제네카였다. 사노피-아벤티스에 비하면 1년새 3.57% 밖에 증가하지 않았지만 2020년에만 판관비로 총 1122억원을 사용했다. 3위 화이자도 2020년 판관비 지출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2019년 993억원에서 2020년 1053억원으로로 1000억원을 돌파했는데, 지출액이 무려 5.97%나 상승했다. ◆판관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26개 다국적제약사 중 절반 이상에 해당하는 14개 다국적제약사가 판관비 지출액이 줄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7.2%나 성장할
의료연대본부가 간호인력 확충과 감염병동 배치기준이 없는 정부의 4차 대유행 대응을 규탄하고 나섰다. 또한 백신 이상반응 모니터링, 접종 후 유급휴가 보장, 노동·시민사회 단체와 함께 코로나19 대응 거버넌스 마련 등을 함께 요구했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4차 대유행과 백신 접종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의료연대본부는 “지난 9일 중앙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에서 4차 유행에 진입하는 초기 양상을 인정하면서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격상하지 않았다”며 “또한 새로 당선된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12일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희생을 강요하는 일률적인 ‘규제 방역’을 비판하며 ‘상생 방역’을 하겠다고 밝혔다”며 “코로나19 1년, 확진자 증가 추세에도 오히려 정치적·경제적 이유가 방역에 개입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대본은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는 이유로 ‘3차 대유행 때와 달리 병상 여유가 있어 의료대응 역량이 확보’돼 있음을 꼽았다. 이에 대해 의료연대본부는 “코로나 치료병상이 늘어나 단기적으로 여유가 생긴 건 사실이지만 ‘의료대응 역량’의 핵심인 인력에 여유가 생긴 것은 아니다”라며 “이번 정부와 지자체의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12일 충북 오송에 위치한 결핵연구원에 ‘미래감염병 신속진단센터’를 개소, 향후 신종 호흡기감염병에 대비해 검사시스템 및 인프라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개소식에는 협회 경만호 회장, 오양섭 사무총장, 김천태 결핵연구원장을 비롯해 국제결핵연구소 송선대 이사장, 라디안큐바이오 구광철 회장, ㈜큐라티스 조관구 대표, SD바이오센서 이효근 대표, 바이오파크진단(주) 박정호 대표, KDMC 김기대 회장, 신영에어텍 김용희 대표, 세종보건환경연구원 박미선 원장, SPL 남철홍 부사장, 씨젠의료재단 성낙문 소장 등이 참석했다. 2003년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A(H1N1),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까지, 3~5년 주기로 신종 호흡기감염병이 지속적으로 출현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해외 여행객 증가로 인한 감염병 국내 유입 등 앞으로 이러한 전염병 주기는 갈수록 짧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코로나19 발생 이후 1년 넘게 전 세계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월부터 백신접종을 시작했지만 최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난치성 소아뇌전증 환자에게 탁월한 항경련 효과가 있다고 보고된 에피디올렉스에 대해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된다고 13일 밝혔다.천연 대마에서 추출한 항경련제 에피디올렉스는 2018년 미국 FDA에서 허가돼 2019년 3월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수입약 형태로 사용이 가능해지며 난치성 소아뇌전증 환자 치료에 희망이 됐다. 하지만 월 1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치료비용 탓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들이 많았다. 올해 4월부터는 에피디올렉스에 대한 의료보험 혜택이 적용돼 난치성 소아뇌전증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치료제 사용 대상에 모든 뇌전증 환자가 해당되는 것은 아니지만, 난치성 뇌전증 중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드라베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는 처방이 허용되고 있다. 다만 졸림, 식육감퇴, 간염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고, 투약 중인 기존 항경련제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투약 전후 철저한 혈액검사 및 기존 항경련제 용량 조절 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며, 식약처 마약정책의 허가를 받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처방 시 담당의사로부터 대마액 처방전과 치료계획서, 난치성 뇌전증 진단서 등 서류 발급이 선행돼야 한다. 한편, 천연 대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서울·경기 수도권을 비롯한 부산·울산 등에서도 지역사회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120만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4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28명, 해외유입 사례는 14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1만 688명(해외유입 7865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7736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4만 3733건(확진자 8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1469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4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28명으로 총 10만 1332명(91.55%)이 격리해제돼, 현재 758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01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775명(치명률 1.60%)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3명, 서울 156명, 부산 39명, 울산 32명, 전북 25명, 인천 16명, 경남 15명, 충남 14명, 대전 13명, 강원 12명, 경북 10명, 대구·광주 각각 9명, 충북 7명, 전남 6명, 세종 2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4월 12일 ㈜녹십자가 미국 모더나社 코로나19 백신의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백신중 하나로 2회 투여 용법(28일 간격)으로 개발됐으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항원 유전자를 mRNA 형태로 주입해 체내에서 항원 단백질을 생성함으로써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mRNA백신’으로 국내 허가된 ‘화이자社 코미나티주’와 동일한 플랫폼이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해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참고로, 이 백신은 미국, 영국 등에서 긴급사용을 승인했으며, 유럽연합(EU), 캐나다, 스위스에서 허가 후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도록 조건부 허가했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티센스(대표 정종욱)가 국내 첫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기인 에이티패치(AT-Patch)의 사용기간을 기존의 최대 11일에서 최대 14일로 늘렸다. 에이티센스는 에이티패치의 사용기간을 14일로 연장해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변경을 통해 에이티패치의 모델명이 ATP-C120(11일 모델)에서 ATP-C130(14일 모델)으로 바뀐다. 에이티센스는 변경이 승인된 유럽 CE 의료기기 인증 외에도 현재 미국 FDA 인허가 심사와 브라질 ANVISA 인허가 접수를 14일 모델로 진행하고 있으며, 기존에 11일 모델로 완료된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품목허가와 영국 MHRA(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의 의료기기 등록도 14일 모델로 변경할 예정이다. 에이티센스는 미국의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에 대한 보험수가 구분이 올해부터 2일 초과 7일 이하, 7일 초과 15일 이하로 세분화됐고, 현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산정하고 있는 국내 장기 연속 심전도 검사의 보험수가 구분이 글로벌 사례를 참고할 것으로 보여 이에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에이티센스 영업마케팅본부장 김훈 전무는 “글로벌 스탠다드가 전세계 1위 사업자인 미국 아이리듬의 최대
셀트리온은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아이큐어㈜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용 도네페질(Donepezil) 패취제 ‘도네리온패취’의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2017년 6월 아이큐어가 개발하고 비임상 및 임상 1상을 마친 도네페질 패취제에 대해 국내 공동 판권 계약을 체결하고, 아이큐어와 함께 한국, 대만, 호주, 말레이시아 등 4개국 약 400명의 경증 및 중등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3상을 진행해왔다. 이번 임상 3상은 경증 및 중등증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총 24주 동안 진행됐으며, 경구용 도네페질 5㎎ 또는 10㎎을 복용 중인 그룹과 도네페질을 복용해 본적이 없는 그룹으로 구분해 경구용 도네페질 또는 도네리온패취를 투여했다. 우선, 경증 및 중등증의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들에게서 기억, 언어, 재구성, 행동, 지남력 등을 다루는 대표적 표준 도구인 ADAS-cog(Alzheimer's Disease Assessment Scale–Cognitive Subscale)를 1차 유효성 평가변수로 설정해 경구용 도네페질 대비 도네리온패취의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또한 약물의 효과를 인지 및 기능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