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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제주대학교병원 송병철 병원장이 지난달 31일 2020년 혁신행정 업무 장애인 고용 확대 분야 유공자로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2019년 10월부터 병원장으로 재직해오며 장애인의 근무 적합 직위 발굴 등을 통해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한 문제 해결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혁신행정 업무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특히 코로나19로 열악한 상황 속에서도 장애인 고용 확대 등에 선도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고용기회를 넓히기 위한 장애인 법정 의무고용비율 3.4%를 달성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완수에 노력했으며, 2020년 7월 제주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지정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송병철 병원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이렇게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쁨과 동시에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에 필요한 새로운 직무 선정 등 개선사항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지역 최초이자 유일하게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재보험 재활인증 의료기관으로 인증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인증 기간은 2023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재활인증 의료기관 제도는 산재 노동자에게 요양 초기부터 체계적인 집중 재활치료를 제공해 노동능력 상실률 최소화 및 직업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인력, 시설, 장비, 재활의료서비스 체계 등 전문적인 의료재활 기반을 갖춘 의료기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인증 평가는 현장 방문과 서류심사 등 2단계로 진행됐으며 세종충남대병원은 필수 인증기준과 추가적인 우대 권고 부분을 모두 충족했다. 황창호 재활의학과장은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재활인증 의료기관은 150여 곳으로 세종충남대병원은 재활이 필요한 지역 근로자 뿐 아니라 지역사회 환자들에게 질 높은 재활 전문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축기혈압이 높을수록 만성콩팥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가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이용한 국내연구를 통해 최근 제시됐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신장내과 장태익 교수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중 만성콩팥병이 없었던 1050만 명을 평균 4.7년간 추적관찰하며 수축기혈압에 따른 만성콩팥병 발생위험을 분석했다. 수축기혈압이 정상(120~129 mmHg)인 사람에 비해 수축기혈압이 130~139 mmHg와 140 mmHg이상으로 높게 유지된 사람은 만성콩팥병의 위험이 각각 1.6배, 2.5배 증가했다. 반대로 수축기혈압이 110~119 mmHg와 110 mmHg 미만인 사람은 그 위험이 21%와 43% 감소했다. 만성콩팥병은 고혈압이나 당뇨병같은 만성질환의 대표적인 합병증으로 콩팥기능의 저하나 단백뇨 등의 콩팥 기능이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는 질환이다. 조기에 발견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지속적으로 진행하면 투석이나 이식 치료를 필요로 하는 말기신부전증으로 진행하거나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우리나라에서도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만성콩팥병의 유병률이 급격히 높아지는 추세이
대한의학회와 부채표 가송재단은 제7회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 수상자에 이종욱 서울의대 명예교수와 이무상 연세의대 명예교수, 제12회 윤광열 의학상 수상자에 박상준 명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채표 가송재단이 후원하는 대한의학회 의학공헌상은 우리나라 의학 발전 기반 조성에 헌신적으로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인 이종욱 명예교수는 의학교육 사업 전반을 관장하는 한국의학교육평가원 초대 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의학교육 평가인증제도 초석 마련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또한 한국의과대학장협의회장(KAMC),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사시험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직속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회 위원 및 의료정책전문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의료와 의학교육의 발전을 선도해왔다는 평가다. 공동 수상자인 이무상 명예교수는 의학교육체계의 개발과 관리를 전담하는 의학교육학교실의 국내 설치를 비롯해, 의학교육학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발기위원으로서 의평원의 창립에 기여하였고, 실행위원, 인정평가단장 등 여러 직책을 역임하며 의학교육 평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혈액제제 등의 안정적인 수급을 지원하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생물학적제제 기준 및 시험방법’ 개정안을 1월 12일 행정예고 하고 3월 12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알부민·면역글로불린 제조용 원료혈장 유효기간 연장 ▲성분 채혈 혈소판제제*의 혈소판 수 기준 완화 등이다. 알부민·면역글로불린 제조에 사용되는 원료혈장의 수급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유효기간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연장한다. 다만, 혈액응고인자에 사용되는 원료혈장의 경우는 역가(유효성분함량)가 떨어질 우려가 있어 이번 개정 대상에서 제외했다. 성분 채혈 혈소판제제의 ‘혈소판 수’ 시험기준을 현행 3×1011개/단위(Unit)에서 2×1011개/단위(Unit)로 완화해 의료기관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 상태(연령, 체중, 치료목표)에 따라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전한 혈액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품질관리 수준을 높이고 원활한 공급을 위해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정예고는 식약처 대표 누리집(mfds.go.kr) > 법령/자료 >
고려대의료원이 임상연구 분야 국제 인증기관인 국제 연구대상자 보호 프로그램 인증협회(AAHRPP, Association for the Accreditation of Human Research Protection Programs)로부터 의료원 산하 3개 병원 통합으로 전면 재인증(Full Reaccreditation)을 획득했다. AAHRPP은 2001년 미국 정부 산하 임상시험 안전·윤리 관련 7개 부처의 후원으로 설립된 독립적 비영리 민간 인증 협회로, 기관과 연구진이 윤리적이고 과학적인 연구를 수행하고 연구에 참여하는 연구대상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호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려대의료원은 지난 2017년 12월에 AAHRPP 최초 전면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2차례에 걸친 서류 심사와 코로나19 상황 속에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현장 조사를 무사히 마치며, 최초 인증 이후 3년만인 2020년 12월에 다시 전면 인증을 획득하였다. 이번 AAHRPP 재인증 준비과정을 총괄 감독한 고려대의료원 연구보호자센터장 진윤태 교수는 “이번 고려대의료원이 받은 전면 인증은 AAHRPP이 부여하는 인증의 최상위 등급으로서 인증 기준을 모두 충족했음을 의미하며, 이로써 고려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500명대를 기록했다. 서울·경기에 집중된 환자 발생은 여전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8명, 해외유입 사례는 29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9651명(해외유입 5788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6만 240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2137건(확진자 6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453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37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17명으로 총 5만 3569명(76.91%)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491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90명이며, 사망자는 2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65명(치명률 1.6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경기 각각 163명, 경남 55명, 부산 21명, 인천 20명, 대구 17명, 충북 16명, 전북 11명, 경북 8명, 광주·대전·울산·강원 각각 7명, 전남·제주 각각 2명, 세종·충남 각각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8명, 외국인 21명이다. 누적 검사자 481만 4085명
국동(대표 변상기, 오창규) 바이오사업본부는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물질을 발굴해 이에 대한 특허를 출원(출원번호 : 10-2021-0001665)했다고 12일 밝혔다. 국동은 앞서 지난해 하반기 바이오 벤처기업인 휴맵, 쎌트로이와 함께 바이오 신약 공동연구와 임상개발을 위한 3사간 협약을 맺고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T/F를 출범시켰다. 이후 국동 생명과학연구소를 중심으로 관련 연구개발에 착수, 코로나19 치료 뿐만 아니라 감염 예방에 효과적인 물질을 지난 6일 특허 출원했다. 이번 특허 출원은 국동이 3사 공동연구로 이뤄낸 첫 성과이다. 국동 바이오사업본부에 따르면, 해당 특허 물질의 코로나19 예방 효과를 입증하기 위해원숭이 신장세포인 Vero 세포에 특허 물질을 투여하고,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시켜 항바이러스 효과 및 세포독성을 관찰했다. 실험 결과 관련 특허 물질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감염을 효과적으로 저해하며,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음을 확인했다. 이 물질은 천연물에서 유래한 것으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낸 농도 대비 100배에 가까운 농도에서도 세포독성을 나타내지 않아서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한국얀센은 보건복지부 개정 고시에 따라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 Ustekinumab)가 2021년 1월 1일부터 1종 이상의 종양괴사인자알파저해제(TNF-α inhibitor) 또는 인테그린 저해제 치료에 반응을 나타내지 않거나, 내약성이 없는 경우 또는 이러한 치료방법이 금기인 중등도-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에 대해 건강보험급여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스텔라라®는 2019년 11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중등도 및 중증의 성인 활성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로 허가 받았다. 궤양성 대장염 환자들은 체중에 따라 스텔라라® 정맥 주사 260mg, 390mg 또는 520mg을 최초 1회 유도 투여 후 8주 후에 스텔라라® 피하주사 90mg을 첫 투여하고 이후 12주 간격으로 피하주사 90mg을 투여해 치료를 유지한다. 다만, 첫 피하 투여로부터 8주 이후 충분한 반응을 보이지 않거나, 반응이 소실된 경우 투여 간격을 매 8주로 단축해 치료할 수 있다. 스텔라라®는 인터루킨(IL)-12와 IL-23의 신호전달 경로를 동시에 차단하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생물학제제로 사이토카인 IL-12와 IL-23은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면역 매개 장질환의 특징인 만성
‘제약강국을 위한 끝없는 도전, 새로운 다짐’을 새해 경영 슬로건으로 선포한 한미약품이 2021년 한 해를 이끌어 갈 사업 방향을 온라인 개최 중인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발표했다. 한미약품은 발표에서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의 구체적 비전 제시와 함께,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글로벌 전략과 로드맵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전략에는 평택 바이오플랜트를 중심으로 DNA, mRNA 백신 생산,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등을 통해 코로나 팬데믹 종식에 기여할 수 있다는 비전이 포함됐다. 평택 바이오플랜트는 대장균 발효 정제 의약품 생산 설비를 통해 코로나 plasmid DNA 백신, mRNA 백신, mRNA 합성에 필요한 효소 생산이 가능한 GMP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또 계열사 한미정밀화학은 뉴클레오타이드는 물론, 합성원료의약품(APIs), 중간체(intermediate), 펩타이드, 리피드(mRNA 백신의 제제 원료) 등 다양한 원료 생산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내용도 소개했다. 한미약품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예방부터 진단 그리고 치료에 이르는 전 주기 라인업을 개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차단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람다카라
작년 질병관리본부가 청으로 승격함에 따라 일반감염병과 코로나19와 같은 신종감염병에 더 선제적이고 명확히 대응하기 위한 방안이 올해 개정된 감염병관리사업지침에 담겼다. 질병관리청은 11일 ‘2021년도 감염병 관리 사업 안내’ 지침을 발간했다. 주요 개정사항을 살펴보면 우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기본계획 중 주요 계획 및 대책에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관리 대책’이 포함됐다. 후천성면역결핍증(AIDS) 예방관리 대책은 지난 2019년 대한에이즈학회, 한국에이즈퇴치연맹, 대한에이즈예방협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당시 질병관리본부)이 ‘신규 감염 제로, 사망 제로, 차별 제로’를 비전으로 ▲2023년(1단계)까지 감염인지 90%, 치료율 90%, 치료효과 90% ▲2030년(2단계)까지 감염인지 95%, 치료율 95%, 치료효과 95%를 목표로 설정한 바 있다. 청 승격에 따라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의 ‘감염병의 법인 및 단체 지원’ 역할을 질병관리청이 수행하게 되면서 이 내용이 개정 지침에 포함됐다. 또 복지부 질병정책과의 ‘감염병에 관한 정책의 통합 및 조정’ 역할이 ‘감염병 위기관리 대책 및 감염질환 정책 관련 협의 및 지원’으로
1주일에 두 번 선제적 코로나19 PCR 검사, 하루 3번 이상 병동 소독, 1시간 단위 병실 환기, 보호자 영상통화, 직원 동선 관리 등 전국의 요양병원들이 코로나19로부터 입원환자들을 지키기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또 대한요양병원협회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요양병원들을 돕기 위해 방역용품 지원에 나섰다. 전국 요양병원들이 11일부터 1주일에 두 번 코로나19 선제적 PCR 검사를 받는다.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의료기관들이 이틀에 한 번 PCR 검사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전국의 요양병원 종사자들이 코호트 격리에 버금갈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셈이다. 요양병원은 감염에 취약한 와상, 노인 환자 등이 다수 입원해 있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급성기병원보다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방역과 소독에 투입하고 있다. 전 직원들은 하루에 3번 이상 발열 체크를 하고, 매일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발열 체크 결과와 발열자 발생 여부를 보고하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람이 드나들거나 손이 닿는 곳을 수시로 소독하고, 자주 병실을 환기시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하루 일과 중 하나다. 요양병원들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통상
대한병원협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50분까지 2021년 상반기 건강보험 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2021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계획(전은정 보건복지부 예비급여과 사무관) ▲2021년 상반기 건강보험 의료행위 수가 주요 개정사항(권성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개발부장) ▲안초음파 검사 등 급여기준 주요 개정사항(이은주 건강보험심가평가원 급여관리부장) ▲항암요법 보조약제 등 급여기준 주요 개정사항(하성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장) ▲환자경험 적정성 평가(김지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1부 팀장)가 각각 발표될 예정이다. 등록은 11일부터 22일까지 본회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하면 되고, 온라인 교육수강 방법은 사전에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병원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http://edu.kha.or.kr)→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근 비만인구의 가파른 증가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환자가 덩달아 급증하면서 치료제 개발이 절실해진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의 진행 기전을 처음으로 규명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열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은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고지방 위주의 식사와 운동부족 등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간에 지방이 쌓이고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환자 5명 중 1명은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화(섬유화)나 간암을 앓게 되는데 B형과 C형 간염과 달리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간이식만이 유일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 고은희·이기업 교수팀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이 있는 쥐의 간세포에서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SMS1·sphingomyelin synthase 1)’의 발현이 증가했으며, 이로 인해 간 조직에 염증과 섬유화가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고 교수팀이 동물실험을 통해 밝힌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의 역할은 사람 대상의 임상시험에서도 재확인됐다. 공동연구팀인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립연구소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에서 간암으로 발전해 간이식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간 조직을 분석한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스핑고미엘린 합성효소 발현이 증가한
명지병원은 지난 8일 의료의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의식 고취, 업무 효율성 극대 등을 목적으로 ‘2021 Hi-First Symposium’(QI경진대회)을 개최했다.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최소한의 진행요원과 발표자만 병원 농천홀에 참석한 가운데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을 통한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Hi-First 심포지엄의 주제는 ▲환자안전 ▲진료표준화 ▲업무프로세스 개선 등이다. 병원혁신을 통한 의료의 질 향상을 성취한다는 의미에서 지난 2016년부터 기존의 QI경진대회를 한 차원 격상시킨 ‘Hi-FIRST 심포지엄’의 ‘Hi’는 병원혁신(Hospital Innovation), ‘FIRST’의 F는 ‘focus on quality and safety’, I는 ‘innovative way’, R은 ‘research’, S는 ‘sustainability’, T는 ‘team building’을 의미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임상과와 간호부, 진료지원부 등에서 구연 7팀, 포스터 15개 팀이 참여, 지난 1년간의 QI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3개의 주제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최우수상은 구연부문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병동 욕창관리’를 발표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8일 ‘2021학년도 화이트코트 세리머니(White Coat Ceremon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병원으로 첫 임상실습을 나가는 의학과 3학년생에게 의사의 상징인 흰 가운을 입혀주고 의사로서 갖춰야할 전문성, 사명감, 생명존중의 정신을 다짐하는 전통 있는 행사다. 올해 화이트코트 세리머니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한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개회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의과대학장 축사 ▲화이트코트 착복식 ▲학생대표 학생선서 ▲폐회 순으로 열렸다. 윤영욱 의과대학장은 “오늘 처음으로 흰 가운을 입는 순간의 설렘과 기쁨을 잊지 말고 강의실에서 배운 지식을 병원에서 확인하고 익히며 본인의 것으로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 어떠한 의사가 될 것인가 스스로 성찰하고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고 두려움을 같이 나누어 짊어질 줄 아는 의사로 성장하는 여러분의 희망찬 미래를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임상실습 전 학생 선서문을 낭독한 강현우 학생대표는 “환자에 대한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에 봉사하는 의사가 되기 위해 임상실습 교육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엄숙히 서약했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기업이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해 안전성 검사와 허가, 사용과 효과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1일 신년사를 통해 “자체적인 백신 개발도 계속 독려할 것”이라며 “백신 자주권을 확보해, 우리 국민의 안전과 국제 보건 협력을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하 신년사 전문. “국민이 만든 희망 : 회복, 포용, 도약”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신축년 새해를 맞았습니다. 희망을 기원하면서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새해가 새해 같지 않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코로나와의 기나긴 전쟁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생명과 안전이 여전히 위협받고,유례없는 민생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일상의 상실로 겪는 아픔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난의 시기를 건너고 계신 국민들께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새해는 분명히 다른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함께 코로나를 이겨낼 것입니다. 2021년은 우리 국민에게 ‘회복의 해’, ‘포용의 해’, ‘도약의 해’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2020년, 신종감염병이 인류의 생명을 위협했고, 일상은 송두리째 바뀌었습니다. 우리 또한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400명대로 내려섰다. 위중증 환자도 400명대에서 300명대로 줄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9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만 9114명(해외유입 575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2만 8222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3821건(확진자 78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4만 204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51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143명으로 총 5만 2552명(76.04%)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542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95명이며, 사망자는 1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40명(치명률 1.6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42명, 서울 137명, 광주 24명, 인천 18명, 부산 16명, 울산 14명, 경남 13명, 대구·강원·충남 각각 10명, 충북 9명, 전북 6명, 경북 4명, 전남 3명, 제주 2명, 대전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7명, 외국인 15명이다. 누적 검사자 475
대한치매학회(이사장박건우)는 치매 질환의 이해를 돕고 의료진이 실제 치료에 적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치매 교과서‘치매 임상적 접근’ 3판을 발행했다고 밝혔다. 대한치매학회에서 이번에 발행한 치매 교과서 개정판은치매 분야의 발전과 함께 의료 환경의 급속한 변화에 따라 치매 질환의 기본부터 최신 지견까지의 내용을 담았으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집필에 참여했다. 특히 노인장기요양보험, 치매성년후견인 및 공공후견인제도, 말기치매, 치매와 관련된 법적·윤리적문제가 쟁점 파트로 추가됐고 치매예방, 인지중재치료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면서 지난 10년간의 다양한 임상 연구의 성과와 변화된 의료 환경을 반영했다. 대한치매학회 박건우 이사장(고려대병원 신경과)은 ”치매교육과 진료 현장에서 시금석 역할을 해온 치매 교과서 ‘치매 임상적 접근’이 개정판을 발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교과서 개편을통해 치매로 고통받는 환자와 가족에게 더 나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치매 분야에 종사하고 학업에정진하는 모든 사람에게 올바르고 신뢰할 만한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개정판 편찬위원회 위원장인 이애영 교수(충남대병원 신경과)는 “치매분야의 눈부
한국페링제약(대표 최용범)과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야간뇨 치료제 ‘녹더나설하정(성분명: 데스모프레신아세트산염, 이하 녹더나)’의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월 11일 밝혔다. 녹더나는 야간뇨의 원인 중 최대 88%를 차지하는 야간에 소변을 과잉 생산하는 ‘야간다뇨’로 인한 야간뇨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인다. 성인에서 야간다뇨로 인한 야간뇨 증상의 치료에 사용되며, 많은 야간뇨 환자들의 야간뇨 횟수를 줄이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전성을 높인 새로운 치료제로 남성은 1일 1회 50μg, 여성은 1일 1회 25μg을 투여한다. 한국페링제약과 종근당은 지난 2019년부터 야간뇨∙야뇨증 치료제 ‘미니린’의 공동판매를 진행해왔다. 이번에 추가 계약을 체결한 녹더나는 미니린의 저용량 제품으로 고령의 환자에서 우려됐던 저나트륨혈증에 대한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이번 공동판매 계약 체결에 따라 1월 18일부터 한국페링제약은 종합병원에 집중하고, 종근당은 병∙의원을 중심으로 녹더나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녹더나의 임상 3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녹더나 25μg 및 50μg는 각각 여성과 남성의 야간뇨 관련 증상 조절에 효과적인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