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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멘스 헬시니어스가 지난 11일, 서울의과학연구소(Seoul Clinical Laboratories, SCL)와 산학 분야 전반에 걸친 유대강화를 위해‚ 진단검사 분야의 ‘공동 교육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서울의과학연구소는 상호 교육 인력 지원은 물론, 제품 교육 및 진단검사 전반 교육 지원과 새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개발하며 상호 간 우호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류할 계획이다. 서울의과학연구소는 국내 최초의 검사 전문기관으로, 체계적인 정도관리 시스템과 지속적인 연구 기술력 향상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검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한, 300여 종의 최신 장비를 활용한 진단검사를 비롯해 기능의학, 분자진단, 병리검사 등 3000여 개 검사 항목을 시행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국내 검사 기관 최초의 교육 기관인 ‘SCL 아카데미‘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코로나 검사 키트 개발 기술 등을 비롯한 자사 진단검사 분야의 뛰어난 전문성을 바탕으로 관련 분야의 교육을 지원하고, SCL아카데미는 국내외 의료기관 및 관련 업계 종사자를 위한 맞춤형
삼양바이오팜은 최초의 국산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 ‘네오소브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생분해성 봉합사는 일정 시간이 지나면 체내에서 분해되는 수술용 실이며,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는 생분해성 봉합사에 항균력을 갖는 물질인 클로르헥시딘을 코팅한 실이다. 봉합사에 항균 물질이 코팅돼 있으면 균이 봉합사에 닿더라도 증식되지 않아 수술 부위의 감염 위험을 줄인다. 삼양바이오팜의 네오소브플러스는 국제표준시험을 통해 항균력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사용 편의성과 치료 효과면에서도 일반 생분해성 봉합사 대비 동등성을 임상 시험으로 입증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사용 용도에 맞춰 일반형, 제거가능형(RM, Removable), 무침(바늘없는 실) 등 3가지 타입을 출시한다. 특히 제거가능형 타입은 가위 없이 손의 힘으로 빠르게 바늘을 제거하는 제품으로 수술 시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다. 그동안 항균 생분해성 봉합사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이번 삼양바이오팜의 네오소브플러스 출시로 국산화가 이뤄졌다. 삼양바이오팜은 11월 중순부터 국내 공급업체로 선정한 업체인 비티케이를 통해 제품 공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프리미엄 봉합사 제품으로 국
코로나19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5일연속 세 자릿수대로 발생했다. 검사 중 환자는 3만명에 근접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2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8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7942명(해외유입 4036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38명으로 총 2만 5404명(90.92%)이 격리해제 돼, 현재 205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7명(치명률 1.74%)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2명, 경기 34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88명이 발생했다. 이밖에 충남 9명, 전남 8명, 광주·강원 각 6명씩, 경남 3명, 부산·대구·대전 각 2명씩, 경북·제주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6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4명, 외국인 11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74만 9772명 중 269만 254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9284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와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와 ‘이베니티™’(성분명: 로모소주맙)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11월 11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젠코리아와 종근당은 지난 2017년부터 3년간 프롤리아® 국내 공동판매를 진행해 왔다. 올해는 프롤리아® 재계약과 함께 이베니티™도 공동판매하기로 결정했다. 암젠이 보유한 모든 골 질환 치료제를 종근당과 협업하면서, 양사는 골 질환 치료 분야에서 탄탄한 파트너십에 기반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암젠코리아는 종합병원에 집중하고, 종근당은 준종합병원과 의원을 중심으로 프롤리아®, 이베니티™의 영업∙마케팅을 담당할 예정이다. 프롤리아®는 파골세포의 생존과 형성 기능에 핵심적인 단백질인 RANKL을 표적해 강력한 골흡수 억제 효과를 보이는 골다공증 치료제로 2016년 11월 국내 출시됐다. 프롤리아®는 또한 6개월에 1회 투여로 척추∙비척추∙고관절 등 주요 골격 부위에서 골절 감소 효과를 확인했으며, 골다공증 치료제 중 가장 긴 10년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장기적인 골밀도 증가, 골절 감소 효과를 보여준 바 있다. 이베니티™는 골형성을 저해하는
국립암센터와 암정복추진기획단은 ‘희귀암 임상연구 및 치료의 현황과 개선방안’이라는 주제로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제72회 ‘암정복 포럼’을 개최한다. 희귀암은 환자 수가 적고 임상연구가 활발하지 않아 호발암(발생 빈도가 높은 암)에 비해 진단과 치료에 어려움이 많다. 이번 포럼은 희귀암에 대한 관심을 고취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새로운 치료 및 연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희귀암에 대한 정의, 치료현황 및 사례 등 다양한 주제발표와 희귀암 임상연구 활성화를 위한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제1부는 희귀암 정의 및 미충족 수요라는 주제로 ▲희귀암을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국립암센터 홍세리 선임연구원) ▲국내 희귀암의 미충족 수요를 말한다(세브란스병원 김효송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제2부는 희귀암 치료 및 연구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희귀암 치료의 고가항암제 접근성 및 정밀의료의 역할(고대안암병원 박경화 교수) ▲희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암제 off-label 사용 실태(국립암센터 윤탁 교수) ▲희귀암 임상연구 수행 사례: 진행 과정에서의 어려움 극복(서울대병원 김범석 교수) ▲희귀암 임상연구 설계(㈜헤링스 남병호 대표) ▲희귀암 연
국립암센터가 암빅데이터 연구자를 위한 분석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빅데이터 활용 지원에 나선다. 국립암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진행하는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컨소시엄 기관으로서 연구자들에게 안전한 분석환경 공간을 제공하는 ‘암빅데이터분석실’을 11일 국립암센터 내에 열었다. 암빅데이터분석실은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인터넷에서 분리된 별도의 망을 활용한다. 또한, 개인정보가 포함되지 않은 연구결과만 반출 가능한 폐쇄 연구공간이다. 분석실에서는 국립암센터가 보유한 다양한 암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국립암센터는 국가 단위의 암 데이터(임상, 영상, 유전체, 공공데이터)를 통합 구축하고, 공익적 암 연구를 위한 데이터 분석·활용 지원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은숙 원장은 “최근 데이터 3법 및 암관리법 개정을 계기로 빅데이터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며 “이번 개소를 계기로 암빅데이터 기반의 새로운 공익적 가치를 창출하도록 국가 단위 암 데이터 구축 및 연구 분석지원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정기국회에서 우리 의료계는 큰 홍역을 치른 기억이 있다. 보험업계는 ‘실손 보험 청구 간소화법’ 이라 부르고 우리 의료계는 ‘실손 보험 청구 대행법’ 혹은 ‘실손 보험 지금거절 꼼수법’ 이라 불렀던 보험업법 개정 추진 때문이다. 물론 당시 의료계와 시민단체, 국민들의 저항으로 해당 개정안은 결국 통과되지 않고 폐기되었지만, 1년 남짓한 시간이 지난 현재 해당 개정안은 다시 한 번 여의도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필자는 지난 가을 큰 홍역을 치르고도 또 다시 개정안이 발의되고 추진되고 있다는 것에 우려를 표하며, 해당 개정안의 문제점을 몇 가지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이 개정안은 민간보험사와 계약자, 즉 소비자의 관계에 아무 관련이 없는 의료기관을 개입시킨다는 것으로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는 발상이다. 실손 의료보험은 미래 의료비 지출을 대비하고자 하는 사람(보험계약자)이 민간보험사(보험자)가 판매하는 상품에 사적으로 가입, 계약하는 민간보험으로 제 3자인 의료기관은 민간보험과 그 어떠한 구속이나 법률적 관계가 없다. 하지만 동 법안은 의료기관을 개입시킴으로써 상기 관계 사이에 특정한 역할을 주문하는 것인데 그 발상이 맞는 것인지 의문을 품지 않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2주일간 스마트 캠퍼스를 통해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20 온라인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매년 11월 중 개최되는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전국 병원약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 동안 갈고 닦은 학술적 역량과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장인 동시에 회원간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의미 깊은 축제의 장이 되어왔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병원약사대회와 추계학술대회를 분리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즉, 추계학술대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병원약사대회는 지난 7일 대한약사회관 강당에서 상별 대표수상자만 참석토록 하고 내빈 축사는 영상으로 대체하는 등 최소한의 인원으로 진행했다. 병원약사대회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 채널로 실시간 생중계를 진행했고, 추계학술대회 웹사이트에 병원약사대회 녹화영상을 업로드해 유튜브 실시간 시청을 못 한 회원들도 내용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추계학술대회는 ‘환자안전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주간 진행되는 온라인 심포지엄과 ‘전문역량강화를 통한 약물치료효과 향상’을 주제로 14일 오후 1
보건복지부가 보건의료발전협의체는 의협도 참여한 6개 의약단체 실무협의를 거쳐 구성·운영한 것임을 밝히며, 의정합의 이행을 위한 의정협의체는 별도 운영 예정으로 의협이 의정협의체에 조속히 참여·논의하기를 촉구한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오늘(11일) 의협은 보건복지부의 일방적인 보건의료발전협의체 구성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밝히며 참여를 거부한 바 있다. 복지부는 “코로나19 대응을 포함해 보건의료체계 발전을 위해 수시로 제기되는 다양한 보건의료 현안과 직역 간 조정이 필요한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보건의료발전협의체를 구성·운영했다”며 “이를 위해 복지부는 6개 의약단체와 실무협의를 2회(10.27, 11.9) 개최해 ▲협의체 구성·운영 방안, ▲논의 의제 및 ▲향후계획에 대해 협의했고, 의협은 10월 27일 실무협의에 참여해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으며, 11월 9일 실무협의에는 참여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취지에 대해11월 3일 의협에 공문을 발송해 설명·안내한 바 있다”며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 의협이 참석하지 않은 점에 대해 아쉬움을 밝힌다. 앞으로 의협도 참여해 함께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대서울병원은 본관 4층 2병동에 별도로 마련된 혈액병동에 조혈모세포이식실(무균병실) 4병상을 오픈, 개소식을 가지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11일 본관 4층 조혈모세포이식실 앞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등 경영진과 혈액종양내과 남은미, 문영철, 김대영 교수 등 담당 의료진이 참석해 조혈모세포이식실 개소를 축하했다. 조혈모세포이식실은 전 병상 1인실로 구성됐으며, 격리병상 시설 기준 15㎡ 이상으로 쾌적한 병실 환경을 구축했다. 아울러 최첨단 양압 격리시설과 헤파필터를 설치해 환자들을 공기 중 감염으로부터 철저히 보호하는 것은 물론, 환자들이 사용하는 모든 물도 필터를 통해 정수돼 안전하게 공급된다. 아울러 조혈모세포냉동기, 혈액제제에 대한 체외조사 장비인 혈액 방사선 조사기, 전신조사에 필요한 선형 가속기 등의 최신 특수 장비를 구비해 조혈모세포이식을 위한 시설 및 장비 세팅을 완료했다. 특히 주목받는 점은 환자들이 3~4주 간 혼자 생활해야 하는 특수한 상황에서 환자들의 상태를 고려, 입원해 있는 기간 동안 매일 보호자들이 면회를 하고 대화를 할 수 있는 면회복도를 설치
국내 연구진이 소아청소년 골관절 감염에서 기존보다 더 빠르고 효과적인 감염균 동정(Identification)법을 발표했다. 감염이 발생했을 때 원인균을 파악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원인균에 따라 치료에 적합한 항생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렇게 감염을 유발한 균을 찾아내는 작업을 균 동정이라 한다. 균 동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거나 지체되면 적절한 치료가 늦어지기 때문에 신속하고 정확한 동정이 필요하다. 서울대병원 소아정형외과 유원준·신창호 교수팀은 골관절 감염을 앓는 소아청소년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새로운 동정법과 기존 동정법을 비교한 연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새로운 혈액배양용기 동정법을 고안했다. 주사바늘 표면에 묻힌 소량의 검체를 용기에 접종해 배양하는 방식이다. 연구에 따르면, 기존의 면봉, 조직배양 방식보다 여러 측면에서 우수했다. 먼저 동정률이 우수했다. 동정률은 원인균을 찾아낸 비율이다. 전체 40명의 골관절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혈액배양용기 방식의 동정률은 약 68%(27명)이었다. 이는 면봉배양(45%(18명))과 조직배양(38%(15명))의 동정률보다 더 높았다. 9명의 검체는 혈액배양용기 방식으로만 동정이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의 애뉴얼리포트(Progress & Integrity)가 국제경연대회에서 2020년 국내 최고의 애뉴얼리포트로 선정됐다. 2020 ARC 어워즈에서 유한양행은 Best of South Korea 부문 대상(Grand Award Winners)을 수상했다.ARC(Annual Report Competition)어워즈는 미국 머콤(MerComm)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국제경연대회로 1987년 우수한 애뉴얼리포트를 발굴하기 위해 제정됐다. 특히 기업의 광고 및 후원 없이 대회가 진행돼 공정성 및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29개국에서 1690개의 애뉴얼리포트가 출품된 이번 대회에서 유한양행은 제약부문(Traditional Annual Report - Pharmaceuticals)에 출품해 글로벌 1위인 금상(Gold)을 차지했고, 이후 금상 수상작 중 각 부문별 Grand Award winners를 뽑는 본선에서 Best of South Korea 대상에 선정됐다. 전세계 50개 이상의 기관 및 기업임원, 디자이너,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으로부터 표지 및 내부디자인, CEO 메시지, 내용 등에서 창의성 및 독창성
목소리만으로 후두암 여부를 선별할 수 있게 됐다. 가톨릭의대와 포항공대 연구진은 AI를 활용한 음성 기반 후두암 진단 관련 논문을 ‘Journal of Clinical Medicine’ 학술지에 발표하며 목소리를 활용한 디지털 헬스 기술에 대한 가능성을 시사했다. 가톨릭의대 김현범, 임선, 주영훈 교수팀과 포항공대 전주형 학생 및 이승철 교수팀은 자동 음성 신호 분석이 후두암 환자와 건강한 피험자를 구별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음성 분석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특징을 추출해 정확성, 감도, 특이성 측면에서 평가했다. 그 결과 AI가 음성 분석을 통해 건강한 사람과 후두암에 걸린 환자를 구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의료분야에 있어 기존 인공지능 연구가 영상 자료 판독에 치중되어 있었다면, 음성 신호 기반으로 인공지능을 처음 활용했다는 점에서 학계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로 평가되고 있다. 후두암은 두경부(머리와 목)에서 중요 기관 중 하나인 후두에 발생하는 악성 종양으로, 우리나라에서 매년 새로 발생하는 전체 암의 1.1%를 차지하고, 전체 두경부암 환자의 약 1/3에 해당하는 암이다. 해마다 증가하는 발병률에도 불구하고 조기 진단이 어려워 증상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생활방역이 주요 예방법으로 강조됐는데, 이로 인해 주요 법정 감염병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소아감염면역과 강지만 교수 연구팀(삼성서울병원 허경민·김종헌 교수팀과 길병원 정재훈 교수팀 공동연구)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기침예절, 손위생 등으로 법정 감염병을 비롯해 호흡기 바이러스 검출률이 대폭 낮아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적인 감염병 전문학술지 ‘임상 감염병(Clinical Infectious Disease, IF 8.313)’ 최신호에 게재됐다. 그동안 병원단위나 지역단위를 대상으로 하거나 인플루엔자 유사 증상이나 폐렴 등 비특이적 임상 진단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진행된 바 있지만, 전국 단위로 발생률 추이를 정확하게 비교 분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감염병 5종(수두, 볼거리,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성홍열, 백일해)과 표본감시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발생 양상을 확인했다. 2016년부터 2019년 2월부터 7월까지 질병관리청으로 신고된 수두와 볼거리,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 성홍열, 백일해 5가지 법정
KMI한국의학연구소(이하 KMI, 이사장 김순이)의 대규모 사회공헌사업인 ‘은둔환자 지원사업’이 올해 시행 3년차를 맞은 가운데, 11월 11일 기준 40여명의 은둔환자가 이 사업을 통해 다시 세상 속에서 더불어 생활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은둔환자 지원사업은 화상, 흉터, 고도비만, 안면기형, 치아질환 등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은둔환자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의료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이다. KMI는 은둔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치유를 돕고 이들에 대한 편향된 인식과 시선을 바꿔 이들이 세상 속에서 ‘함께 하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5년간(2018~2022년) 총 1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바탕으로 화상, 흉터, 고도비만, 안면기형, 치아질환 등 각 분야의 전문병원에서 직접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이들을 ‘엔젤병원’이라 부르고 있으며 현재는 총 8개의 엔젤병원이 함께하고 있다. 또한 한국자원봉사협의회와 헬스경향, 한국사회복지관협회,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사회보장정보원 등이 환자 발굴과 안내 등을 수행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외형적인 신체질환으로 인해 사회생활을 기피하게 된 사람이며,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저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지난 10일 중국 항서제약(Jiangsu Hengrui Medicine Co., Ltd, 회장 저우윤슈)과 차세대 면역항암제인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 ‘SHR-1701’의 도입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항서제약은 1970년 설립된 중국 장수성 소재의 혁신제약사로, 항암제와 마취, 진통제 부문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국 대표 제약기업이다. 지난해 매출 3조 9000억원을 달성했고, R&D에 매출의 16%인 6200억원을 투자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동아에스티는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개발 중인 SHR-1701의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확보했다. 항서제약은 동아에스티로부터 계약금과 마일스톤, 상업화 후 판매 로열티 등을 받고, 완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현재 비소세포폐암, 췌장암, 담도암, 자궁경부암 등 고형암에 대해 임상 1상과 2상이 진행 중이다. SHR-1701은 PD-L1과 TGF-βRII 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전의 이중 표적 융합단백질로, 다양한 암종에 항암 효능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 기전 상 암세포의 면역회피 및 전이를 억제하며, 특히 종양 미세환경에서 암세포의 섬유화(fibrosis)를 억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나흘째 세 자릿수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만 81명이 발생한 가운데 현재 검사 중인 건수는 2만 8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1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13명, 해외유입 사례는 33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만 7799명(해외유입 402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명으로 총 2만 5266명(90.89%)이 격리해제돼, 현재 2046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49명이며, 사망자는 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87명(치명률 1.75%)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42명, 서울 39명, 경남 10명, 강원 8명, 충남 6명, 부산 3명, 광주 2명, 대전·충북·전북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8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8명, 외국인 1788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73만 6534명 중 268만 47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8688명이 검사 중에 있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12~13일 양일간 국제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2020, KATRD)를 버추얼 컨퍼런스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본 컨퍼런스는 학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첫 국제 컨퍼런스이지만 아쉽게도 금년에는 코로나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부득이하게 비대면 방식(Virtual Conference)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는 지난 7월 온라인으로 진행된 춘계학술대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KATRD 국제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버추얼 컨퍼런스임에도 불구하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으로 벌써 1200여명의 인원이 사전등록을 마쳤다. ‘Breath Together, Think Together’를 주제로 Asthma, ILD, Lung Cancer, Tuberculosis, Pulmonary Rehabilitation 등 다양하고 심층적인 분야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관련 분야의 세계적으로 저명한 해외 연자들의 입국이 제한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원 초청을 수락해 VOD 강연을 통해 공간적인 제약을 뛰어넘어 결핵 및 호흡기 분야 지식 교류의 장을 마
지난 여름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 정책의 추진,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통한 첩약의 급여화 강행으로 코로나 19 방역 및 치료의 최전선에 서있던 의료계는 큰 충격을 받았다. 이에 8월 7일 대한전공의협의회의 대규모 집회 및 단체행동을 시작으로 하여 8월 14일 전국의사총파업이 시작되었다. 대한의사협회는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를 ‘4대악 의료정책’으로 지칭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이어나갔다. 8월 23일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발족하고 의료계 각 직역의 대표자들이 모여 향후 투쟁에 대한 의견과 대책을 논의하기 시작하였다. 9월 3일 3차 회의를 개최하여 정부 및 민주당과의 합의안을 마련하고 협의에 나서기로 하였다. 다음날인 9월 4일 위 합의안을 기초로 하여 보건복지부-대한의사협회, 더불어민주당-대한의사협회 각각의 합의문을 체결하고 발표하였다. 이후 9월 15일 4차 회의에서 범의료계 투쟁 경과와 의·여·정 협상 결과 등을 공유하고, 9.4 의·여·정 합의사항의 추진, 정부·여당의 합의사항 이행 감시, 조직 및 전문성을 강화하며, 합의사항 불이행시 더욱
코로나19 국가재난 위기를 의약품 강국 도약의 계기로 삼기 위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제언이 쏟아졌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과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이 주관한 ‘한국 제약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위한 토론회’가 10일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개최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국경없는의사회 대외협력부 하신혜 보좌관은 코로나19 펜데믹 시대에서 의약품 개발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하신혜 보좌관은 “개발의 속도만이 아닌 접근성, 가격, 연구개발의 투평성에 대한 조명이 필요하다”며 “안전성·효과성, 제조 물량 확대, 저소득국가에서의 활용 적합성, 가격 정정성 등 공익적 목적에 부합하는 R&D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백신·의약품의 안전성 및 효과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투명성 제고, 통합 실험 네트워크 구축, 연대 임상시험 장려 등이 필요하다고 봤다. 제조 물량 확대를 위해 지리적으로 다양한 제조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투자 확대와 함께, 지적재산권, 노하우, 데이터 공유 등을 제시했다. DCVMN 등에 기술이전도 언급했다. 저소득 국가에서의 활용 적합성과 관련해서는 임상 2단계 우선 지원, 활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