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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한국로슈의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희귀의약품 ‘오크레부스주(오크렐리주맙)’을 5월 13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시신경으로 구성된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질환으로, 환자의 면역체계가 건강한 세포와 조직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오크레부스주(오크렐리주맙)’는 선택적으로 CD20을 발현하는 B세포를 표적으로 하는 재조합 인간화 단클론항체(mAb, IgG1)로 B세포의 수를 줄이고 기능을 감소시켜 다발성 경화증을 억제한다. 초회 투여 시 600mg을 2회에 나누어 정맥 주입으로 분할투여, 후속 투여 시 600mg을 6개월마다 정맥 주입으로 단회투여 한다. 식약처는 “이 약이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과 일차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규제과학 전문성을 기반으로 안전성·효과성이 충분히 확인된 치료제가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뉴아인이 미국 컨설팅 기관 브랜드키와 한국소비자포럼이 발표한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 전자약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5월 9일 콘래드 서울에서 진행된 2024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미국 10대 조사∙컨설팅 기관 브랜드키와 한국소비자포럼이 한국 상황에 맞춰 공동 개발한 BCLI조사 모델을 통해 브랜드에 대한 고객 충성도를 조사하고, 각 부문별 1위 브랜드 및 인물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행사이다. 2024년 조사는 3월 1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됐으며, 약 12만명의 소비자가 참여한 130만건가량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순위가 집계됐다. 뉴아인은 BCLI의 조사항목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 추천 의도’, ‘전환의도’에서 경쟁사 대비 각 항목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전자약 부문 브랜드 고객충성도 1위에 올랐다. 이번 조사에서 뉴아인은 총점 26.53점을 기록했으며 함께 후보에 오른 동종 업계 2개 브랜드 중 A사는 20.57점, B사는 18.49점을 받았다. 뉴아인은 올해로 7년째 전자약을 연구해왔으며, 끊임없는 개발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전자약 최다 파이프라인 보유 회사로 성장했다.
일상생활에 장애를 유발하는 원인 2위로 보고될 만큼 직장, 인간관계, 정신건강 등 개인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편두통에 새 예방치료 옵션이 등장했다. 그간 사용된 예방치료 중 비특이약물은 항우울제, 항경련제, 항고혈압제 등으로 효과가 제한적이었고, CGRP 단클론항체는 부작용으로 인해 환자의 50~60%가 6개월 이내에 치료를 중단해왔던 만큼 편두통 예방치료 미충족 수요가 항상 존재해왔다. 그러나 1일 1회 복용 경구제, 짧은 반감기, 편의성 등의 이점을 보유하고 있는 편두통 예방 약제인 한국애브비의 ‘아큅타’(성분명 아토제판트)’가 드디어 국내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아큅타는 편두통 발생에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CGRP 수용체를 타겟하는 1일 1회 경구용 CGRP 수용체 길항제로, 편두통 발생 빈도에 관계없이 만성 및 삽화성 편두통 환자의 예방 치료제로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아시아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출시돼 의미를 더했다. 한국애브비는 10일 아큅타의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질환의 현황 및 약물의 임상적 혜택을 공유했다. 먼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주민경 교수(대한두통학회 회장)가 편두통 질환
첩약 건강보험 적용 2단계 시범사업에 추가로 참여할 한방의료기관들이 정해졌다. 보건복지부는 5월 10일 1850개 한방의료기관이 ‘첩약 건강보험적용 2단계 시범사업’의 참여기관으로 추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가 선정된 한방의료기관들은 시범사업 참여 신청(4월 8~12일) 시 탕전실의 운영기준 또는 인력 현황 입력 미비로‘선정 보류’판정을 받았던 2086개 기관 중 일부이다. 보건복지부는 이들 기관에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신청 보완 기간을 부여했고, 5월 9일에 개최된 선정위원회에서 보완 완료된 1850개 기관을 사업 참여기관으로 추가 선정했다. 이에 따라 이들 기관은 5월 13일부터 시범사업 대상 환자에게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첩약을 처방할 수 있게 됐고, 전체 시범사업 참여기관은 7805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됐다. 국민들은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첩약 건강보험 적용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참여기관은 보건복지부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국민들의 시범사업 참여 활성화 및 접근성 확대를 위해 시범사업 참여기관 2차 모집을 5월 20일부터 5월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참여 신청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겨우 20여 일 남은 21대 국회에 AI법안 처리를 요구하는 정부와 업계의 압박이 거세다. 인공지능산업 육성 및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법률안은 지난해 2월 14일 국회 상임위원회인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위원회에서 통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도 일반에 공개돼 있지 않다. 그러나 ‘우선 허용 사후규제’ 원칙은 물론 고위험 인공지능에 대해 아무런 금지나 처벌 조항이 없다는 사실이 알려져 시민사회의 비판은 물론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개선 의견을 받은 상황이다. AI시대 국민의 안전과 인권에 아랑곳없이 산업 진흥에 치우친 AI법안 졸속 통과를 압박하는 정부의 행태를 규탄한다. 그럼에도 지난 8일 취임 2주기를 맞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AI법안 통과를 국회에 요구했다. 2일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번 회기 내 AI법안 처리를 요청한 데 이어 또다시 정부가 막바지 21대 국회에 AI법안 통과를 주문한 것이다. 한덕수 총리는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AI법안이 이용자 보호를 위한 ‘규제’와 ‘의무’를 담고 있다고 주장했으며, 이종호 장관은 시민사회가 우려했던 “우선허용 사후규제” 조항이 수정안에서 삭제돼 시민사회가
정부가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병원 이송 및 병원 간 전원 지원을 위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기능 강화를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정부가 5월 1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한덕수 본부장 주재로 개최해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주요 내용으로는 현재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4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광역상황실이 인구가 많은 수도권과 경상권에 7월 말 추가 개소한다. 또한, 상황의사 근무수당이 12시간당 기존 4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인상하며, 현행 수도권 20명과 비수도권 15명으로 규정된 상황요원을 각각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30명 수준으로 채용을 확대한다. 더불어 최중증응급환자인 Pre-KTAS 1 환자에 대해 광역상황실과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간 협력을 강화한다. Pre-KTAS 1 환자의 이송이 지연되는 경우 구급상황관리센터는 광역상황실로 공동대응을 요청하고, 요청받은 광역상황실은 환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받아 병원 선정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와 소방청은 기관 간 공동대응 프로토콜(안)을 마련했으며, 5월 중 현장에 조속히 적용할 예정이다. 의과대학 교수의 겸직근무도
화순전남대병원에서 임상간호연구 논문들이 잇따라 발표됐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은 개원 20주년을 맞아 최근 병원 여미홀에서 ‘2024년 제12기 임상간호연구 논문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5월 10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양현주 전남대학교 간호대학 교수의 ‘임상간호 연구와 간호 질 향상’ 특강과 논문발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논문발표는 ▲‘임상간호사의 윤리적 민감성, 사회적 책임 및 감염관리 조직문화가 COVID-19 관련 감염관리 수행에 미치는 영향’(나경혜 응급센터) ▲‘간호사의 임상 경력, 부서 이동 태도, 직무스트레스, 셀프리더십이 재직 의도에 미치는 영향’(조송희 내과계중환자실) 등의 주제로 펼쳐졌다. 또한, ▲‘혈액암 환자의 외상 후 성장 영향요인’(오는정 혈액내과) ▲‘폐경 여부에 따른 커피 섭취와 골밀도의 연관성 분석’(음희명 중앙주사실) ▲‘상급종합병원 간호사의 경력 수준별 간호 관리 역량 개발 우선 순의 요구분석’(유보현 빛고을 진료비심사팀) 등의 주제의 논문 발표도 이어졌다. 이애경 간호부장은 “개원 20주년을 맞이해 임상간호연구 논문 발표회를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면서 “이 자리가 간호사 여러분의 연구 활동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임
정부는 보건의료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일 경우 외국의사들도 국내에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 위해 복지부, 8~20일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안 입법예고 한다고 발표했다. 복지부가 오는 20일까지 입법예고한 시행규칙 개정안은 예외규정을 한가지 추가한 것으로,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보건의료위기 ‘심각’ 단계의 위기 경보가 발령된 경우에도 외국면허 소지자가 국내에서 의료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심각 단계라는 전제가 있기 때문에 외국의사 수입과는 개념이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복지부는 시행규칙 개정안이 전공의 집단사직에 따른 보건의료재난 위기상황 심각 단계 대응책 중 하나라는 점을 인정한 것으로 보아 의대 정원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사직한 것에 대한 보복성 조치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다. 사라진 전공의들의 업무를 대체하기 위한 것이라는 점이다. 지난 3월 17일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의 언론 인터뷰에서 의대 교수들의 집단 사직 움직임에 대해 ‘대단한 겁박’이라며 “현장에 의사가 한 명도 남지 않으면 전세기를 내서라도 환자를 외국으로 보내 치료하겠다.”고 말했다. 그런데 이번엔 전세기 대신 외국의사 수입으로 정책
입셀이 핵심 파이프라인인 골관절염 세포치료제 ‘뮤콘(MIUChon)’의 일본 진출을 위한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입셀은 지난 9일 일본 쇼난 아이파크(Shonan iPark) 주최로 카마쿠라(Kamakura) 종합병원과 함께 일본 내 골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뮤콘 임상시험 진행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일본은 세계 최초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개발한 국가이자 다양한 iPSC 유래 세포치료제에 대한 20건 이상의 임상시험이 진행된 곳이기도 하다. 현재 입셀은 뮤콘의 국내 임상 진입과 함께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셀의 기술력과 제품에 대한 임상 결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날 논의 자리에서 카마쿠라 종합병원장 고바야시(Kobayashi)는 “골관절염 시장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시장이며, 한국의 대표 유도만능줄기세포 기업인 입셀의 뮤콘 임상시험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입셀 주지현 대표는 “입셀은 쇼난 아이파크와 카마쿠라 종합병원을 중심으로 일본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나가자”고 강조했다. 또한 입셀은 지난 8일에도 중소벤처기업부와 쇼난 아이파크가 공동 주최한 ‘한일 바
대한민국이 2023년도 전 세계 의약품 임상시험 4위를 기록했으며, 서울은 2017년 이후 7년째 도시 점유율 1위를 지켰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은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운영하는 ClinicalTrials.gov에 2023년 신규 등록된 제약사 주도 의약품 임상시험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전년도 공동 5위였던 호주를 제치고 역대 최고 순위인 4위로 반등한 한국은, 3위 스페인과의 점유율 차이를 0.05%p로 줄이며 2018년 이후 가장 근소한 차이로 따라잡았다. 특히 전체 글로벌 임상시험 건수가 2022년 4,729건에서 2023년 4,470건으로 5.48%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한국의 임상시험 건수는 전년 대비 9.03% 증가하며 점유율을 끌어올렸다. 또한 한국의 다국가 임상시험 글로벌 순위는 2022년 11위에서 한 단계 상승한 10위를 기록하며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임상시험 단계별로는 다국가 1상 임상시험 점유율이 2022년 3.37%에서 2023년 3.92%로 증가하며 역대 최고 순위인 7위를 기록했으며, 2상 및 3상 임상시험 점유율은 3%대를 유지했다. 한국은 단일국가 임상시험에서도 2019년부터
휴온스가 올해 1분기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기록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냈다. ㈜휴온스(대표 송수영∙윤상배)는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47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순이익 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15.5%, -4.4%, -29.3% 증감했다고 10일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액 1,323억원,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 10.8%, 3.9%, -20.2% 증감했다.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점안제 CMO,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에 힘입어 매분기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전문의약품사업은 641억원(YoY +12.0%)의 매출을 기록했다. 미국 마취제 수출은 공급난이 일부 해소되며 전년 대비 감소했지만 국내 처방 매출이 전반적으로 늘어나며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뷰티∙웰빙사업은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7’과 건강기능식품 신제품 출시 효과가 더해져 매출액 487억원(YoY +5.2%)을 달성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의료기기 매출은 지난 2월 국내 출시한 ‘덱스콤 G7’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하며 당뇨 의료기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10일부터 오는 20일까지 11일간 을지로 3가역 인근에 위치한 뉴스뮤지엄 을지로점에서 숙취해소 브랜드 상쾌환의 팝업스토어 ‘블루 익스프레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상쾌환 블루 익스프레스는 ‘상쾌환을 선물해 마음을 전하세요’라는 콘셉트 아래 방문객들이 자신의 가족과 친구, 직장 동료 등 소중한 사람에게 상쾌환을 선물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마음을 전하다’는 콘셉트를 강조하기 위해 4층 높이의 건물 외벽을 포장지로 둘러싼 선물처럼 꾸미고 택배 운송장, 취급주의 문구 등의 디자인적 요소를 가미해 팝업스토어 전체가 거대한 상쾌환 선물 패키지처럼 보이도록 설계했다. 상쾌환 팝업스토어 내부는 2층 규모로 넓은 공간감을 느낄 수 있고, 상쾌환의 대표 컬러인 ‘블루’ 색상의 소품을 곳곳에 배치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팝업스토어 1층의 ‘오더 존’에서는 우체국을 연상케 하는 주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안내 데스크에서 팝업스토어에 대한 소개와 참여 방법을 알려주고, ‘블루 데스크’에서 상쾌환 선물 제품 주문서(하트페이퍼)를 작성해 접수처에 제출하는 방식이다. 같은 층에 위치한 ‘플레이 존’에는 자
셀트리온이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의 ‘이중가격’ 정책을 도입하며 처방 확대에 본격 나섰다. 셀트리온은 최근 오리지널 제품의 도매가격(Wholesale Acquisition Cost, 이하 WAC)에서 85% 할인된 1,038달러(2회 투여분 기준)의 낮은 도매가격(이하 Low WAC) 버전의 유플라이마를 미국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보험사, PBM(Pharmacy Benefit Manager), 시장 유형마다 선호하는 의약품 가격이나 리베이트 전략을 다르게 적용하기 때문에 이들의 니즈를 포괄적으로 수용하기 위해 같은 제품이지만 가격을 이원화해 별도 제품으로 승인받아 출시하는 전략을 취하기도 한다. 이번 Low WAC 제품의 출시로 셀트리온은 지난해 7월 오리지널 제품 도매가격 대비 5% 할인된 6,576.5달러(2회 투여분 기준)의 가격으로 먼저 출시한 High WAC 제품과 함께 미국에서 유플라이마의 이중가격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기존의 High WAC 제품은 리베이트 비중이 낮은 공보험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리베이트 수준이 높은 사보험 시장에는 Low WAC
정부가 전공의·교수 사직과 집단 휴진 등 장기화 되는 의료대란을 해소하고자 외국 의사를 도입하는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환자단체는 현재 정상진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찬성하는 입장을 보인 반면, 의료계는 그나마 버티고 있는 의료를 무너뜨리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보건복지부가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행위를 할 수 있는 업무를 추가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5월 8일 입법 예고했다. 개정 이유는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에서 의료인 부족으로 인한 의료공백 대응을 위해 외국 의료인 면허를 가진 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여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이번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은 보건의료와 관련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38조제2항에 따른 심각 단계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경우 보건복지부 장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의료 지원 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집단행동에 따른 보건의료재난위기상황 ‘심각’ 단계가 장기화되면서 국민에게 실질적인 위해가 발생
셀트리온은 9일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매출액 7,37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3.3% 증가한 수치로 창사 이래 분기 매출 7천억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영업이익은 재고 합산에 따른 원가율 상승, 무형자산 상각 등 이미 예상된 합병 관련 일시적 요인을 반영해 154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합병 법인으로서 맞이한 첫 분기에도 기존의 강력한 성장세를 유지했다. 특히 주력사업 부문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57.8% 성장한 매출 6,512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대비해서는 228.7% 증가한 괄목할 수치다. 바이오시밀러 주요 품목들이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향후 신규제품 중심의 출시 효과는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되면서 매출 성장과 이익 회복도 빨라질 전망이다. ▲ 램시마SC 유럽 시장 중심 고성장… 美 출시 짐펜트라 기대감 ↑ 주력 제품군인 램시마 라인은 두 제품 모두 유럽 시장에서 선전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정맥주사(IV) 제형 ‘램시마’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61%로 집계됐으며, 유럽 주요
임상 및 유전 위험도를 통합해 심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이 매우 높은 고위험군을 효과적으로 선별하는 방법이 개발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기존에 임상진단을 위해 활용되고 있는 심혈관질환 위험도 예측 방법을 개선해, 새로운 한국인 맞춤형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예측한 연구 결과를 전문 학술지(Frontiers in Genetics)에 발표했다고 5월 9일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은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중 지역사회 코호트 남자 3675명과 여자 3937명으로 이뤄진 총 7612명을 대상으로 임상 자료와 유전 정보 및 17년간 추적 조사 결과를 분석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유전적 위험도는 심혈관질환과 관련된 유전정보를 이용해 계산했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계산된 유전적 위험도 중 심혈관질환 발생을 가장 잘 설명하는 유전적 위험도를 선택하했다. 또한, 임상 위험도의 경우 기존에 한국인에 맞춰 개발된 Pooled Cohort Equation을 사용했으며, ▲나이 ▲콜레스테롤 ▲수축기혈압 ▲당뇨 ▲흡연 여부 등 다양한 요인을 이용해 개인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를 계산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유전적 위험도 상위 20%의 고위험군은
2013년 이후 선천적인 담도폐쇄증 때문에 간이식을 받은 소아환자의 이식 생존율이 그 전에 이식을 받은 환자들보다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인하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권이영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미진 교수(교신저자), 삼성서울병원 외과 이상훈 교수(교신저자) 등의 국내 연구진이 이 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연구진은 1996년 6월부터 2020년 6월까지 담도폐쇄증 진단 후 간이식을 받은 소아 환자 145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해 환자 및 이식 생존율, 합병증의 누적 발생률, 위험 요인 및 정책 변경 결과를 평가했다. 연구에 따르면 간이식 후 20년 이상 경과한 환자들의 생존율은 95.8%이며, 이식된 간의 생존율은 91.0%이다. 분석 결과, 이식을 받은 시점에 따라 생존율에 차이가 있었는데, 2013년 이후에 이식을 받은 환자들의 생존율이 2013년 이전에 이식을 받은 환자들에 비해 낮게 나타났다. 2013년은 국내에서 정책 변경으로 인해 분할 간이식의 적응증이 확대된 시기다. 또한, 간이식 후 일부 합병증은 초기에 더 자주 발생하며, 반복적인 담관염을 일으키는 인자에 대한 평가에서 수혜자의 체중과 기증자의 간문맥(
LG화학이 턱밑지방 개선 주사제 ‘벨라콜린’의 경쟁력 알리기에 본격 나선다. LG화학은 국내 미용성형 의료진 70여명을 대상으로 ‘벨라콜린(Bellacholine)’ 출시 기념 ABC(Assured Beautification Credibl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벨라콜린은 대표적 지방 분해 성분인 데옥시콜산(Deoxycholic acid) 제제로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성인 중등증-중증의 돌출되거나 과도한 턱밑지방을 개선하는 전문의약품으로 판매허가를 받았다. 이날 LG화학 CMC연구소장 소진언 상무가 첫 발표자로 나서 제품의 품질요소가 시술 후 통증 정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벨라콜린은 ▲인체와 유사한 산성도(pH) 적용, ▲차별화된 제조공정을 통한 침전물 발생 가능성 최소화 등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데옥시콜산 동일성분 제제의 해외 임상결과도 공유했다. 임상결과 최종 투여 3개월 후 데옥시콜산 투여군 68.2%에서 한 단계 이상의 턱밑지방 개선 효과(데옥시콜산 투여군 68.2% vs 위약군 20.5%, P < 0.001)가 나타났으며, 또 다른 임상 문헌을 근거로 1년 후에도 턱밑지방 감소효과가 지
“치과 방문 시 반드시 신분증을 소지해 진료받는데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오는 5월 20일부터 모든 치과를 포함한 의료기관에서 환자 본인 확인 절차가 의무화된다고 5월 8일 안내했다. 이번 환자 본인 확인 절차 의무화는 건강보험 자격이 없거나 타인 명의로 건강보험증 등을 도용하는 부정수급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이를 방지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이 개정되면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환자들이 치과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주민등록증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치과 의료기관은 반드시 확인 절차를 거쳐 진료를 진행해야 한다. 본인 확인 신분증은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등과 같이 사진이 있고. 주민등록번호 또는 외국인등록번호가 있어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면 가능하다. 만약 소지한 신분증이 없다면 모바일 신분증이나 온라인에서 모바일 건강보험증을 내려받아 건강보험 자격 여부를 인증받으면 된다. 다만, 19세 미만의 환자와 응급 환자, 해당 의료기관에서 6개월 이내 본인 확인 기록이 있는 환자 등은 신분증 확인을 받지 않아도 된다. 한편, 신분증 미지참 환자의 경우는 전액 환자가 본인부담으로 진료를 받은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7일 서울 충정로 본사에서 김영주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83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기원 낭독, 83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포상, 외부강사 초청 특강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장한 회장은 김영주 대표가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종근당의 83년이 있기까지 창업주 이종근 회장님과 종근당의 토대를 곧게 세우고 발전에 많은 공헌을 해주신 선배 제약인들에게 존경과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창업 이래 종근당은 인류의 삶의 질을 높이는 신약개발과, 정확하고 신속한 연구개발을 위해 효율적 조직을 갖추는 두 가지 사명에 집중해 왔다”며, “끈기와 열정의 DNA를 바탕으로 두 개의 신약과 두 개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역대 최대 규모로 기술을 수출하는 등 연구개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했다. 또한 “제약업의 본질을 생각한다면 미래의 성패는 글로벌 혁신 신약개발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며, “발상의 전환을 통해 전통적인 합성신약 분야뿐만 아니라 ADC와 같은 새로운 융합영역을 개척하고, 종근당만의 유전자치료제와 재생의학 기술 플랫폼을 구축하여 인류의 삶을 본질적으로 개선하는 신약을 완성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