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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은 산부인과 차선희 교수팀이 국내 최초로 영구 피임목적으로 난관결찰술을 받은 환자에게 단일공 로봇수술로 난관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첫 출산과 동시에 자녀 계획이 없어 영구 피임을 위해 난관결찰수술을 받은 A씨는 둘째 아이를 갖고 싶은 마음에 병원을 찾았다. 자연임신을 원하는 A씨에게 차선희 교수는 상처가 적은 단일공 로봇 난관복원수술을 권했고,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은 A씨는 현재 임신을 시도하며 아이를 기다리고 있다. 난관복원술은 막히거나 끊어진 난관을 복원하는 수술이다. 난관은 난소에서 나온 난자가 자궁으로 들어가는 통로다. 출산 후 피임을 위해 난관을 묶거나 막는 수술(난관결찰술)을 받은 여성이 다시 임신을 원할 때 난관복원수술을 받는다. 또한, 난관에 물이 차는 난관 수종이나 난관 내부가 막혀 있어 임신이 어려울 때도 난관복원수술로 임신을 돕는다. 난관복원술은 묶여 있거나 임신을 방해하는 난관 부위를 절개해 제거하고, 난관을 다시 이어 붙인다. 지름이 1㎜ 정도인 난관보다 더 가느다란 실(봉합사)을 사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매우 섬세한 기술이 필요하며 로봇수술 중 가장 어려운 수술로 손꼽힌다. 단일공 로봇 난관
영남대병원 재활의학과 장민철 교수와 핵의학과 공은정 교수의 ‘단일광자단층활영(SPECT) 소견에 따른 천장관절 스테로이드 주사치료 결과’ 연구논문이 통증 분야의 대표적 국제 학술지인 ‘Pain Medicine(통증의학)’의 2023년 8월호 표지 논문으로 채택됐다. ‘Pain Medicine’은 세계척추중재시술학회의 공식 저널로서 통증 분야에서 영향력 지수가 높은 세계적인 의학저널 중 하나이다. 장민철·공은정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 단일광자단층활영(SPECT)이 천장관절통증을 진단하고 주사치료의 결과를 예측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밝혔다. 한편, 장 교수는 이번 논문 외에도 현재까지 330편 이상의 SCI(E) 논문을 주저자로 발표하며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등 통증치료의 세계적인 전문가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또한, 공 교수는 SPECT와 양전자단층촬영술(PET)을 활용하여 다학제 진료 및 의학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명선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3D 금속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3D-금속프린팅 환자 맞춤형 인공 팔꿈치관절 부분 치환술’ 임상 수술에 성공했다. 김명선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월 26일 팔꿈치 구상돌기 분쇄 골절 환자 김모(59)씨에게 ‘CT 기반 금속 프린팅으로 만든 환자 맞춤형 보철(patient-specific prosthesis)을 사용한 표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실시했다. 이 수술에는 김 교수 연구팀과 ㈜커스메디가 지난 2019년부터 개발한 인공관절이 사용됐다. 김 교수 연구팀의 ‘인공관절 치료 솔루션’은 먼저 환자의 CT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수술 전에 미리 심각한 결손 부위의 치료 방안을 시뮬레이션한다. 이 과정에서 3D 금속 프린팅 기술로 환자에게 필요한 맞춤 인공관절 견본을 제작하고 재차 컴퓨터 시뮬레이션 수술을 진행, 철저한 검증 이후 환자에게 맞춤형 인공관절 치환 수술을 적용하게 된다. 김 교수 연구팀은 지난 5월 환자 김씨에게 진행한 첫 임상수술로 기술 검증의 첫발을 뗐다. 연구팀은 앞으로 1년간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안전성 검증과 치료 효과를 축적한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제품화·사업화 단계에 돌입할 계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 전문기업 파로스아이바이오(Pharos iBio, 대표 윤정혁)는 차바이오텍 계열사 차백신연구소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차세대 면역 항암제 발굴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토대로 면역 항암제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와 차백신연구소의 면역증강 플랫폼 기술의 시너지를 통해 면역 항암제 후보 물질을 공동 연구·개발할 계획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신약 개발 플랫폼 케미버스를 활용해 희귀난치성 신약을 개발하는 바이오벤처다. 케미버스는 약 62억 건의 단백질 3차원 구조 및 화합물 빅데이터와 최신 알고리즘을 탑재해 후보 물질 신규 타깃 예측, 적응증 확장 등 기초 연구 개발 전 분야에 활용이 가능하다.파로스아이바이오의 대표 파이프라인으론 다국적 임상 1상을 진행 중인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이 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올해 초 SCI급 국제 학술지인 파마슈티컬스 저널(Pharmaceuticals Journal)에서 임상 시험에 진입한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갖춘 글로벌 AI 신약 개발사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치료실 병상 8개가 추가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혈액병원이 중증혈액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한 조혈모세포이식 전용 무균치료실을 확충했다고 3일 밝혔다. 연간 500례 이상의 조혈모세포이식이 가능한 본원 혈액병원은 기존 총 39병상의 무균치료실을 총 47병상으로 확보했다. 또한, 무균치료실에는 첨단 공조 시스템을 통해 외부의 오염된 공기가 병실로 들어오지 않게 하는 양압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0.3㎛ 이상의 입자를 99.97% 제거할 수 있는 HEPA 필터와 양압이 유지될 수 있게 하는 전실이 설치됐다. 한편, 이번 무균치료실 증설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7월 3일에서 7월 10일까지 약 8일간 서류 심사가 진행됐고, 14일에는 실사를 위해 총 4명의 평가위원이 현장을 방문했으며, 28일 최종 승인됐다.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인도네시아에서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Botulax Master Class)’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보툴렉스 마스터 클래스’는 세계 각국 의료 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이하 HCPs)을 대상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이자 50개국 이상에서 허가를 획득한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의 특장점을 소개하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시술법을 공유하는 세미나다. 이번 마스터 클래스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및 수라바야 지역에서 현지 HCPs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All about Toxin in Aesthetic Field’를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KOL(Key Opinion Leader)이 연자로 함께 참여, 다양하고 심도 깊은 강연으로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한국 연자로 나선 Kangjin Aesthetic Clinic 김지수 원장은 제품 선택 기준ㆍ시술을 위한 해부학적 접근법ㆍ각 부위별 시술 테크닉 등 보툴리눔 톡신에 대한 기초 강연과 더불어 보툴렉스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했다. 보툴렉스는 미국·유럽 미간주름 환자 1200명 이상을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 3
엔케이맥스가 종양 분야 글로벌 학회에 연이어 채택됐다. 글로벌 암 학회 참여는 지난 6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 이어 올해 2번째다. 엔케이맥스는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이 오는 11월 개최되는 미국면역항암학회(SITC)에서 연구 초록의 포스터 발표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SITC학회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다. 이번에 채택된 초록은 HER2 발현 종양에 대한 ‘HER2-CAR SNK02’의 항종양효과(제목: HER2-specific highly scalable CAR NK cell (anti-HER2-CAR SNK02) exhibits a significantly enhanced antitumor activity against HER2-expressing tumors as an off-the-shelf allogeneic immune cell therapy)에 대한 연구결과다. ‘HER2-CAR SNK02’는 건강한 타인의 NK세포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HER2)를 넣은 세포치료제로, 발병률이 높은 유방암, 위암 등 HER2 과발현 고형암을 타겟한다. 암세포에서 HER2가 과발현 되면 성장인자를 많이 받아들여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요법이 LDL 콜레스테롤 조절에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이승준 교수, 고려대 안암병원 순환기내과 홍순준·차정준 교수 연구팀은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에서 중등도 스타틴·에제티마이브 병용 치료가 기존 고용량 스타틴 단독 치료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조절하고, 약제를 지속적으로 투약할 수 있는 순응도가 높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미국 의학협회 저널 심장학’(JAMA Cardiology, IF 24.0)에 게재됐다. 초고령사회에 접어들고 서구화 식단의 확대로 심근경색, 뇌경색과 같은 중증 질환을 앓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기저 질환과 인체 전반에 걸친 동맥경화로 중증 혈관폐쇄질환의 발생 위험이 높은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의 비율이 점차 늘고 있다. 동맥경화 초고위험군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의 재발, 심인성 사망을 막기 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적정 수준(55mg/dL 또는 70mg/dL 이하)으로 낮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기 위해 간에서 LDL 콜레스테롤 합성을 저해하는 스타틴 약물요법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
인제의대 백병원 소속 의료진들이 모여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연구과제로 선정된 ‘당뇨병성 심근병증 조기 진단 및 치료 전략’에 대해 연구한다. 인제대학교는 ‘얼리버드(Early bird) 연구실(연구책임자 한진 교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2023년도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심화형)’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소규모 집단연구 지원을 통해 차세대 창의·융합인재 양성 및 지역대학의 공동연구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각 연구팀의 특성에 따라 심화형, 개척형, 돌파형 3개 분야로 과제를 선정했다. Early Bird 연구실은 이중 심화형 사업에 기초 및 임상의과학을 융합한 ‘세레블론 기반 당뇨병성 심근병증의 조기 진단 및 치료 전략’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인제대학교 심혈관대사질환센터와 일산백병원 및 상계백병원 연구진으로 구성된 연구팀은 향후 3년간 13억원의 국가사업비와 함께 교비 1억5000만원을 추가 확보하게 됐으며, 김해시도 경남김해강소특구의 수요핵심 의료기술 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1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대한응급의학회 류현호 공보이사
허리 통증의 흔한 원인인 추간판(디스크) 탈출증의 비수술적 치료법인 ‘경피적 추간판 감압술’을 시행시, 적은 비용을 들여 실시간으로 간편하게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방법이 소개됐다. 아주대병원 신경통증클리닉 최종범·길호영 교수(마취통증의학과)는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60명에서 ‘경피적 플라스마 추간판 감압술’을 시행 후 바로 ‘경막외강 조영술’을 통해 치료효과를 확인했다. 척추는 33개의 뼈로 연결돼 있는데 척추의 뼈와 뼈 사이에 몸의 충격을 흡수하는 추간판이 있다. 이러한 추간판이 자체의 변성 혹은 외부 충격이나 노화로 밖으로 튀어나오면 척추 신경을 자극해 허리나 다리 통증을 일으킨다. 이때 최소침습적 시술로 경피적 추간판 감압술을 시행할 수 있는데, 이는 방사선 영상(c-arm)을 보면서 문제가 되는 추간판 안으로 특수한 바늘을 넣은 후 고주파 플라스마 열에너지를 방출해 변성된 추간판을 치료하고, 높아진 추간판의 압력을 낮추는 치료법이다. 감압술 후 치료효과는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는 정도와 CT, MRI 등의 검사를 통해 확인한다. 다만 이러한 영상학적 검사는 정확한 치료결과를 확인할 수 있지만, 다소 높은 비용이 발생
희귀병이 어려운 점은 이름 그대로 ‘희귀’해서만은 아니다. 유전질환의 비중이 적지 않은 데에다, 진단 자체에서도 난항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파브리병도 마찬가지다. 다양한 증상으로 인해 의료진이 진단에 어려움을 겪기도 하지만, 유전질환인 만큼 가족 단위의 검사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인식’이 중요하게 작용하는 우리나라 정서상 가족 스크리닝조차 쉽지 않다. 한편 치료의 측면에서는 ‘파브라자임’으로 대표되는 효소대체요법이 기본적인 치료로 자리잡았다. 특히 환자의 예후 개선은 물론 추적 검사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파브리병 석학인 환 마누엘 폴리테이 교수와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홍그루 교수는 최근 메디포뉴스를 만나 파브리병 치료를 목표로 조기진단을 위해 나아갈 길과 ‘효소대체요법’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Q.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환 마누엘 폴리테이 교수(이하 폴리테이 교수)]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신경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다. 신경 및 대사 관련 질환과 유전성, 퇴행성 질환들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으며, 여러 전문 센터 및 대학교와 함께 다양한 콜라보 연구들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파브리병에 대한 신규 치료제 관련 연구도
*2일, *빈소 삼성서울병원, *발인 8월4일, *(02)3410-3151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 이하 ‘재단’)은 분산형 임상시험 활성화를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재단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백선우, 이하 ‘사업단’) 주관연구기관으로 지정되어, 스마트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 중에 있다. 이에 사업단은 정부와 여러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조율을 통한 중장기적 제도개선 방안을 도출하고자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함께하는 민·관 협력의 ‘분산형 임상시험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여 오늘부터 가동한다. 본 협의체는 차의과학대학교 조혜영 교수와 서울대학교병원 유경상 교수를 공동 위원장으로 위촉했다. 복지부·식약처 관계자를 비롯해 분산형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연구 및 임상시험 규제개선 과제 주관연구책임자와 대한기관윤리기구심의위원회, 대한임상약리학회, 한국임상개발연구회, 국내외 제약사 및 CRO 등의 유관기관 관계자 총 13인이 참여한다. 협의체는 앞으로 분산형 임상시험 도입 및 활성화를 위해 산업계 및 학계(의료계)의 애로사항 해결해나갈 예정이다. 현재로서는 제도개선이 필요한 상황으로, ▲비대면 진료의 임상시험 적용 ▲시험약 배송 ▲원격 모니터링 등에 대해 집중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가 비만대사수술 300례를 달성했다. 비만대사수술은 내과적 방법으로는 잘 치료되지 않는 고도비만 환자나 고도비만을 동반한 제2형 당뇨병이나 비만에 따른 각종 합병증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을 수술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체중 감량뿐만 아니라, 고혈압·당뇨·수면 무호흡증 등 고도비만과 관련된 각종 질환들의 치료에도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비만대사수술센터는 여러 진료과의 전문 교수들이 다학제 진료를 통해 비만대사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비만전문코디네이터와 전문 영양사가 환자 맞춤형으로 수술 전 상담부터 식이요법, 체중조절 교육 등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2019년 4월에는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에서 주관하는 비만대사수술기관 인증을 받으며, 대구·경북 지역 비만대사 수술분야의 선두 주자로 평가받았으며, 이러한 성과들로 2020년 11월에 100례를 기록한 이후 ▲2022년 6월 200례 ▲2023년 7월 300례를 달성할 수 있었다.
젠큐릭스는 폐암 동반진단 키트 신제품 드롭플렉스 EGFR 뮤테이션 테스트 V2(Droplex EGFR Mutation Test V2)가 이달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고 2일 밝혔다. 젠큐릭스 측은 이번 건강보험 적용에 대해 “기존 RT-PCR 방식의 검사보다 성능이 월등한 진단키트를 건강보험 급여 100% 적용을 받아 환자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시장점유율 확대를 기대했다. 폐암은 매년 전세계에서 2백만 명 이상의 신규환자가 발생하는 남성 1위 암종이다. 그 중 EGFR 변이는 폐암 환자 중 다수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된다.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EGFR 돌연변이 검사를 진행한 뒤, 결과에 따라 표적항암제를 선택하기 때문에 EGFR 검사는 암 동반진단 분야에서 핵심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중요하다. 드롭플렉스는 EGFR 변이를 검출해 환자에게 가장 적합한 표적치료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동반진단 검사 키트다. 기존 제품 대비 2배 이상 많은 107개의 EGFR 돌연변이를 검출할 수 있고, RT-PCR 방식보다 민감도가 50배 이상 높은 디지털PCR 방식이라는 게 젠큐릭스 측의 설명이다. 조직뿐만 아니라 혈액을 검체로 사용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자회사 ㈜뉴라이브(대표이사 송재준·이비인후과 교수)가 보건복지부 주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 지원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사업은 디지털치료기기 등 혁신형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군에 대해 의료기관을 포함한 다기관 임상 실증 지원을 통해 의료서비스 진입 및 확산에 필요한 실사용 근거 생산 추진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번 사업선정을 통해 ㈜뉴라이브는 실증 지원 분야의 디지털 치료기기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이를 통해 2025년 말까지 16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다. ㈜뉴라이브가 개발한 소리클리어는 이명 치료 목적의 디지털 치료기기다. 인지행동치료(CBT)와 소리치료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기존 이명 치료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송재준 대표는 “정부 기관이 국내 디지털 치료기기를 육성하기 위한 과제를 선보이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소리클리어는 최근 GMP를 획득했으며, 허가를 받기 위한 확증 임상시험을 서울대병원, 고려대 안암병원, 고려대 구로병원, 이대목동병원, 전남대병원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뉴라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피부과 김지희·조미연 교수, 병리과 최윤정 교수 연구팀이 피부암 수술인 모즈미세도식수술(이하 모즈수술)에 디지털 병리를 적용 시 수술 시간 단축과 정확성 향상에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모즈수술은 암 조직과 정상 피부의 경계를 현미경으로 확인해 이를 지도화하고 암 조직만을 정밀히 추적해 절제하는 수술이다. 암 조직 주변 정상 피부의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얼굴 부위 피부암 치료에 큰 장점을 지닌다. 완치율이 높아 현존하는 가장 효과적인 피부암 제거술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용인세브란스병원 피부과는 병리과와 협업해 수술 중 병리 결과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병리를 국내 최초로 모즈수술에 도입했다. 그 결과 종양 위치를 정밀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수술 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연구팀은 2020년 3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모즈수술을 받은 80명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기존의 동결절편 분석과 디지털 병리 시스템을 사용한 경우를 비교해 절제면에 대한 동결절편 검사 수, 수술 단계 수, 수술 시간, 재발률 등에서 어떤 차이가 나타나는지 분석했다. 모즈수술은 피부
65세 이상 노인들의 건강 추세에 따르면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은 늘었지만, 적절하게 관리해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비율이 향상된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아산병원은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 빛고을 전남대학교병원 노년내과 강민구 교수팀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만7000여명을 대상으로 연도별 노인의 건강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2008년부터 2020년까지 65세 이상 노인 1만 7784명의 연도별 노쇠 지수를 분석했다. 노쇠 지수는 ▲동반질환 ▲기능적 수행능력 ▲징후 및 증상 ▲검사 수치 등 4개 영역의 30여 가지 항목을 평가해 측정했으며, 노쇠 지수에 따라 ▲건강 단계 ▲노쇠 전 단계 ▲노쇠 단계로 분류했다. 연구 결과, 지난 12년간 만성질환 유병률이 약 2배 증가했지만 노쇠한 비율은 절반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먼저 연도별 평균 노쇠 지수는 2008년 0.23점에서 2020년 0.18점까지 감소했다. 노쇠 지수가 0.2점 이상이면 노쇠 전 단계로 보며, 노화와 만성질환이 겹쳐 걷는 속도가 다소 느려지며 허리가 약간 굽고 근육이 다소 빠진 상태로
강원대병원과 제주대병원을 비롯한 9개 종합병원이 신규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총 54개 의료기관이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제4기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된 45개 의료기관 외 가톨릭대성빈센트병원, 강원대병원, 건양대병원, 고신대복음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인제대해운대백병원, 제주대병원, 중앙보훈병원, 창원경상대병원이 신규 지정을 위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다. 보건복지부는 지정 신청서를 제출한 의료기관의 제출자료 및 건강보험청구실적을 토대로 지정기준 충족 여부를 평가하고, 올해 12월 말 제5기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관을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