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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충북대병원의 가퇴원 발생건수(2017~2019년)는 연평균 약 1만 건으로, 평균 5천 건이었던 2014~2016년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가퇴원 환자수를 최소화해 가퇴원 미수금 및 환불금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 충북대병원 제8차 내부감사결과 문건에 따르면 충북대병원의 2017년부터 2020년 8월까지 발생한 환자의 가퇴원 발생건수는 총 3만 6721건, 연평균 1만 293건(2020년 건수 제외)이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평균 5130건이었던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가퇴원은 공휴일이나 정상근무 이외의 시간 등 정상적인 입원진료비 계산이 불가능해 추정 진료비를 납부한 후 퇴원수속 하는 방법이다. 즉 입원기간에 대한 진료비심사가 이루어지지 않고 퇴원하기 때문에 퇴원 이후 가퇴원 처리된 환자의 진료비심사가 끝나면 환불금 또는 미수금을 환자에게 전화나 문자로 통보해 환불금을 수령하도록 안내하고, 발생한 미수금에 대한 납부를 안내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해 충북대병원 내부감사팀은 직원들의 고충과 대민업무 피로도 및 행정업무가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감사
유비스트가 3분기 원외처방액을 발표함에 따라 DPP-4 억제제 원외처방 매출 현황이 파악됐다. DPP-4 억제제 시장 전체의 매출 상승률을 기준으로 지난 2분기에 비해 3분기 매출이 상승한 곳과 하락한 곳을 알아보고, SGLT-2 시장의 매출과도 비교하며 4분기의 DPP-4 시장에 대해 예측해본다. ◆동아에스티, 작지만 빠른 속도로 성장해 DPP-4 억제제 원외처방액의 전체 매출은 1482억원에서 1560억원으로 5.3%로 상승했다. 매출이 가장 많이 상승한 곳은 동아에스티로 매출 자체는 높지 않지만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 상승률이 가장 높다. 전체 시장 중 3.9%의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2분기 56억원에서 3분기 67억원으로 총 18.9%의 매출이 상승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슈가논은 24억원에서 28억원으로 14.5%, 슈가메트는 31억원에서 38억원으로 22.3% 상승했다. 7.0%의 점유율인 한독은 102억원에서 111억원으로 8.4%로 올랐다. 제품별 현황을 살펴보면 테넬리아는 47억원에서 7.8% 오른 51억원, 테넬리아 엠은 55억원에서 8.8% 오른 60억원을 달성했다. LG화학은 283억원에서 306억원으로 총 7.9% 올랐다. 점유율은 1
대한신경과학회가 의사 국가고시 미응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앞으로 5~6년 동안 연쇄적인 인턴, 레지던트, 전임의 전체 의사 수련과정 시스템이 망가진다고 지적했다. 대한신경과학회는 26일 성명서를 내고 국시 미응시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학회는 “의사고시 실기시험 미응시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내년 3월에 인턴과 레지던트들 25%가 갑자기 없어진다”며 “이는 긴급한 치료가 늦어지고 중증질환 환자들의 치료, 수술이 지연되면서 많은 응급·중증 환자가 생명을 잃게 된다”고 꼬집었다. 이어 “병원에 입원하거나 수술을 받아보지 않은 사람은 이런 내용을 모르고 있다”며 “의사시험 재응시에 찬성한 국민의 37.5%는 대부분 병원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이거나 가족들로 생각된다. 국민 보건에 관련된 중용한 결정을 할 때 정부와 국회는 병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학회는 이번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의사시험 사태 해결 대책을 질문했을 때 답한 박 장관의 답변에 대해 “병원 현장을 너무나 모르고 있다”고 일갈했다. 당시 박 장관은 “인턴들이 하던 역할을 레지던트, 전문간호사, 입원전담전문의가 대
JW홀딩스(대표 한성권)는 중국 뤄신제약그룹(Luoxin Pharmaceutical Group Stock Co., Ltd)의 자회사 산둥뤄신제약그룹(Shandong Luoxin Pharmaceutical Group Stock Co., Ltd, 이하 산둥뤄신)과 3체임버 종합영양수액제 위너프에 대한 ‘기술수출 및 공급 계약(Exclusive License and Distribu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산둥뤄신은 이번 계약을 통해 위너프에 대한 중국(홍콩, 마카오 포함) 시장에서의 독점적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획득하게 됐다. 이번 기술수출 계약에 따라 JW홀딩스는 산둥뤄신으로부터 반환 조건 없는 선(先) 계약금 500만 달러(약 56억 원)와 개발, 허가 및 매출에 따른 마일스톤으로 최대 3400만 달러(약 384억원) 등 총 3900만 달러(약 440억원)를 순차적으로 받게 된다. 또 허가 이후에는 산둥뤄신의 중국 내 순 매출액에 따라 로열티도 추가로 받게 된다. 완제품 공급 계약과 관련된 사항은 양사 합의에 따라 비공개다. 위너프의 생산과 공급은 JW생명과학이 담당한다. 위너프는 3세대 종합영영수액으로 정제어유(20%),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최근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동성제약 본사에서 하우스 부띠끄 인도(House Boutique India)와 화장품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13억 인구 대국인 인도는 최근 소득 수준 향상과 함께 온라인 판매 증가로 뷰티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성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인도 시장에 ‘이지엔(eZn)’과 ‘허브스피디’ 등 헤어 품목 12종, ‘동성 랑스크림’, ‘에이씨케어’ ‘아토24’, ‘블링데이’ 등 스킨케어 4종까지 총 16개 품목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동성제약은 하우스 부띠끄 인도와 CDSCO(인도 중앙 의약품 표준 통제국) 인증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증 이후에는 아마존 인도와 플립카트(FlipKart), 나이카(Nykka) 등 인도의 주요 온라인 쇼핑 플랫폼에 입점해높은 품질의 제품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으로 시장 내 입지를 다진다는 포부다. 동성제약은 인도 시장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중국 등 유럽, 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진출 또한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유니크한 제형과 개성 넘치는 컬러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이지엔(eZn)의 활약이 특히 눈에 띈다. 최근 동성제약은
유비스트가 제약사 별 취급제품의 원외처방액 결과를 발표했다. 급격히 매출이 감소했던 지난 2분기의 C형 간염 DAA 원외처방액과 이번 3분기를 비교해보고, C형 간염 치료제 시장의 미래에 대해 전망해 본다. ◆ ’마비렛’ 점유율 75.1%로 1위 지켜내 애브비의 ‘마비렛’은 75.1%의 점유율로 C형 간염 DAA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glecapregle, pibrentasvir 성분으로 지난 2분기 76억원에서 3분기 91억원을 달성해 19.8% 올랐다. 길리어드는 ‘소발디’와 ‘하보니’를 판매하고 있다. 그 중 ‘소발디’는 sofosbuvir 성분으로, 지난 2분기 1억 4100만원에서 3분기 1억 3400만원으로 5% 매출이 하락했다. 점유율은 1.9%에 불과하지만 지속적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있어, 대책 강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보디’는 ledipasvir, sovosbuvir의 성분으로 2분기 21억 1400만원에서 100만원 오른 21억 1500만원을 달성하게 되먼서 3분기, 점유율이 19.9%였다. 길리어드 전체 처방액을 따져보면 2분기 22억 5500만원에서 3분기 22억 4900만원으로 하락했다. C형 간염 DAA 전체
포항공대 조동우 교수와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장내과 김용균 교수팀이 3D 바이오 프린팅 기술로 신장에서도 고난도로 꼽히는 근위 세뇨관과 혈관이 결합된 관상 구조체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인간의 신장은 모세혈관 덩어리인 사구체와 보먼주머니, 세뇨관이 연결된 네프론이라는 조직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사구체에서 여과된 모세혈관 내 노폐물은 세뇨관을 지나며 재흡수와 분비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소변으로 배출되게 된다. 이때 세뇨관은 세뇨관을 둘러싼 혈관과 지속적인 상호 작용을 하며, 사구체에서 여과된 필수적인 물질들을 재흡수하고, 독성 물질 등은 밖으로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조동우·김용균 교수팀이 성공한 3D 신장 세뇨관-혈관 관상 구조체는 실제 인간의 신장처럼 미세 혈류가 흐를 수 있고 신장의 필수 기능인 근위 세뇨관과 혈관 사이의 재흡수 및 분비 기능을 정밀하게 구현했다. 또한 이 구조체를 실험용 쥐의 신장에 이식했을 때 성공적으로 생착 되었으며, 신장 질환이 있는 실험용 쥐에 이식했을 때 질환 일부가 호전되는 모습을 확인했다. 3D 신장 세뇨관-혈관 관상 구조체는 기존의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드는 동물 실험을 대체해 시험관 내에서 신장 약물 독성 실험, 신장
서울대학교병원의 일일 외래환자수와 입원환자수가 지난 8~9월 전공의 파업기간 동안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현영 의원실(더불어민주당)이 26일 서울대병원에서 받은 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공의 파업기간(총 13일) 동안 서울대병원 일일 외래환자수는 평균 7431명, 일일 입원환자수는 평균 1057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 일일 외래환자수(9391명) 대비 21% 감소, 일일 입원환자수(1576명) 대비 33%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진료 감소폭과 비교해도, 올해 코로나19 기간(3~7월) 일일 외래환자수(8502명)와 입원환자수(1522명) 평균과 비교해도 파업 기간 동안 각각 14%, 31% 더 감소한 것을 알 수 있다. 실제 서울대병원 측은 전공의 집단행동 기간 동안 8월 31일부터 외래 진료를 축소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전공의가 담당하던 입원환자 케어를 파업 기간 전문의들이 직접 수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자 외래를 줄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신현영 의원은 “전공의 파업기간 동안 전문의들이 외래와 입원을 모두 감당해야 하는 힘든 상황이 벌어지자, 실제 외래진료가 축소되고 입원장 발부가 지연되는 일 등이 벌어져 환자들
우리나라보다 앞서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양성자치료를 적용한 미국·유럽이나 일본도 입증하지 못한 양성자치료의 효과와 안전성을 국립암센터 의료진들이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국립암센터 소화기내과 박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태현, 영상의학과 고영환 교수 연구팀은 2013년부터 7년간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3상 연구자 주도 임상연구를 수행해 이같이 밝히고, 간장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유럽간학회지(Journal of Hepatology, IF 20.582)’ 최신호에 연구성과를 게재했다. 3cm 이하 크기의 간세포암종은 완치를 위해 우선적으로 절제술 또는 고주파열치료(Radiofrequency Ablation, RFA)가 권장된다. 고주파열치료는 간암을 고주파로 태워서 치료하는 국소치료법이다. 양성자치료(Proton Beam Radiotherapy, PBT)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많은 간세포암종 환자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치료법이지만, 현재까지 절제술이나 고주파열치료술과 같은 완치를 위한 표준치료와 효과를 비교하는 무작위 대조군 3상 임상연구가 없었다. 연구팀은 간세포암종 환자 144명을 간기능등급과 병기에 따라 각각 양성자치료군 72명과 고주파열치료군 72명으로 무작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비대면 선호도로 자동이체 신청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4대 사회보험료(건강보험·국민연금·고용보험·산재보험)자동이체 납부율이 73.3%로 국민 10명 중 7명이 자동이체로 납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4대 사회보험료는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이나 건강보험 모바일앱, 인터넷(모바일)지로, 가상계좌 등 납부방법도 있으나, 자동이체 납부는 납부기한을 놓쳐 연체금을 부담하지 않아도 되며, 전월에 정상 납부가 되면 당월 보험료에서 200원에서 250원의 보험료 감액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자동이체일은 ‘매월 말일‘과 ’10일(보험료 납부마감일)로 지정할 수 있으며, 말일의 경우 잔고부족으로 보험료가 미출금 되더라도 익월 10일(보험료 납부마감일)에 다시 인출을 시도해 연체금 없이 납기 내에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 4대 사회보험료 자동이체는 가입자 편의에 따라 계좌 또는 신용카드 중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전자고지는 매월 종이고지서의 우편 미도달·분실의 염려가 없으며, 민감한 개인정보도 보호된다. 전자고지는 이메일, 휴대전화, EDI,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을 통해 고지내역을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한 고지방법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만에 세 자릿수를 다시 넘어섰다. 경기 65명 등 수도권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격리 환자는 1600명에 육박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2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94명, 해외유입 사례는 25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5955명(해외유입 3663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6명으로 총 2만 3905명(92.10%)이 격리해제 돼, 현재 159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7명(치명률 1.76%)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65명, 서울 20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만 88명이 발생했고, 경남 3명, 대전·충북·충남 각 1명씩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8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15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55만 2264명 중 250만 554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63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이 의대생 국시 응시문제와 의정협의체 운영을 최대 현안으로 꼽으며, 남은 임기동한 사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 대의원회 정족수를 250명에서 270명으로 늘려 이를 전공의·전임의 등 협의회 배정을 늘리는 안건은 부결됐고, 대신 대의원회 개혁 TF 구성하는 안이 통과돼 정족수 변경 논의를 하기로 했다.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5일 스위스그랜드호텔서울에서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대집 회장의 인사와 이철호 의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본회의, 결의문 채택 및 낭독 등 순으로 진행됐다. 최대집 회장은 “의료계는 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면서 많은 희생과 손실을 감내해가며 헌신해 왔다. 그로 인해 대한민국이 방역을 선방하게 된 견인차 역할을 하고 국민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기도 했다”며 “그러나 정부가 의대정원 확대를 비롯한 4대악 의료정책을 의료계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하면서, 우리는 코로나전사에 이어 의료투사로 거듭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최 회장은 “전공의, 전임의, 교수, 개원의, 의대생 등 의료계 전 직역이 연대해 총파업 투쟁을 단행해 우리의 강경한 의지를 분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연속 두 자릿수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0월 2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0명, 해외유입 사례는 11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5836명(해외유입 363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5명으로 총 2만 3869명(92.39%)이 격리해제 돼, 현재 1510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53명이며,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457명(치명률 1.77%)이다. 국내 발생 현황을 보면 경기 27명, 서울 17명, 충남 2명, 부산·대전·울산·경남 각 1명씩 발생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9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3명, 외국인 8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254만 6146명 중 249만 8628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1682명이 검사 중에 있다.
의료기기들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또 많아지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표준’을 준수해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23일,제 4회 스마트 의료기기 표준 전문가 포럼 세미나에서는 각 분야전문가들이 의료기기의 발전과 표준 준수를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제언했다. ◆의료기기제품 설계의 핵심은 ‘신뢰성 제고’ 위한 표준 준수 의료기기제품을 설계할 때 많은 기능과 좋은 성능을 고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lifecycle 동안의 고장률 등 ‘신뢰성’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위해 ‘기대서비스기간’을 설정해 제조자가 ME기기·ME시스템이사용 안전을 지속, 즉 기본 안전과 필수성능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되는 기간을 규정해왔다. FDA 의료기기 recall 통계에 따르면,2010~2014년의 리콜 사유 중 절대적·상대적 비중 모두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은 ‘소프트웨어설계(IEC 62304)’와 위험관리와 usability를위한 ‘process 설계’가 있다. 건양대학교 의공학부 김영모 교수는 이처럼 불량의 사유 대부분이 표준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ISTA Pr
심평원이 우리나라 어린이병원의 비전과 목적 설정,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연구를 추진한다. 아울러 어느덧 3기에 접어든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시범사업의 효과평가를 진행, 수가체계, 재정지원 등 향후 발전방향을 제시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어린이 의료서비스 국·내외 현황분석 및 어린이병원 발전방안 위탁 연구’ 용역을 발주하고 연구자 모집에 나섰다. 우리나라 어린이 환자수는 매년 감소 추세이지만 다태아, 조산아, 저체중아 발생비율 증가로 신생아 및 중증소아 환자의 전문적 치료요구는 증가하고 있다. 희귀질환 5500여종 중 50%~70%가 소아에서 발병하고 있지만, 각 질환별 환자 수는 매우 적어 희귀질환 진단 및 치료의 전문성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정부는 중증 소아환자의 진단, 신생아·소아 진료특성 및 난이도를 고려해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전문병원, 재택의료서비스 시범사업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이다. 하지만 제2기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의 경우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있으며, 제3기 전문병원 107기관 중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은 부재해 운영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더불
코로나19는 우리의 삶에 있어서 생활습관이나 트렌드 등 많은 부분을 바꾸어놓았지만 팬데믹 상황이 언제쯤 끝날지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 속에서 이에 가만히 순응하기보단 변화와 대응방법 마련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고 보건정책 전문가는 말한다. 특히 그동안 유지해온 기존 병원행정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환자의 정보를 포괄하는 의료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원무, 홍보, 교육, 노무를 아우르는 모든 면에서 변화가 이뤄져 ‘에프터 코로나(After Corona) 시대’에 대비해야 할 필요성이 강조됐다. 23일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마주하다’라는 주제로 코로나19 시대 병원행정의 변화와 방향을 논하는 종합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 자리서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 박병태 국장은 에프터 코로나 시대의 대한민국 의료시스템 변화와 전망에 대해 “우리가 전혀 예상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에프터 코로나 시대의 병원행정을 ‘3.3.7 프레임’으로 소개했다. ‘3.3.7 프레임’은 3가지 진실, 3가지 변화, 7가지 예측사항을 의미한다. 박 국장은 “코로나19로 활성화된 원격진료는 단지 빙산의 일각일 뿐이고 디지털 콘텍트가 점점 이루어질수록 모든 패턴이
전남대학교병원이 대한심장학회에서 18년 연속 최다 논문 발표를 기록하며 탁월한 연구실적을 거두고 있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와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는 지난 16일부터 3일간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심장학회 제64차 추계 학술대회에서 구연 35편, 구연 포스터 13편, e-포스터 28편, 공동연구 37편 등 총 113편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는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총 506편 논문의 22%에 달하는 것으로, 지난 2003년부터 18년 연속 최다 논문 발표라는 놀라운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연구성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진료와 심장중재술 시행에 따른 탄탄한 연구기반에서 비롯됐으며, 의료진과 연구진 모두 전국 최고의 자부심으로 수준 높은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다. 또 전남대병원의 위상을 지속적으로 국내·외에 드높이고 있으며, 향후 국립심혈관센터 설립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학회에서 전남대병원은 순환기내과 교수를 비롯해 간호사와 의료기사들의 활약이 눈에 띄었다. 정명호 심혈관계 융합연구센터장과 안영근 순환기내과 교수는 일본·중국·싱가포르와 함께 급성 심근경색증 연구에 대한 국제 심포지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가 23일 대웅제약㈜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DWP16001’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제1형 신경섬유종증 치료제 ‘셀루메티닙’을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으로 최초 지정했다. 신속심사대상 의약품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의 치료제 ▲신종 감염병 예방 또는 치료제 ▲혁신의료기기 등 공중보건 위기 대응 또는 질병 치료에 혁신적 기여를 하는 제품이 해당된다. ‘신속심사제도’는 신속심사 대상이 되는 의료제품의 허가 신청시 다른 의료제품보다 우선적으로 신속하게 심사해 환자의 치료기회를 신속하게 보장하기 위한 제도로,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되면 다른 의약품에 비해 우선적으로 신속히 품목허가 심사를 받을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120일이 걸리는 심사기간을 90일로 단축할 수 있다. 식약처는 업체가 제출한 신속심사 지정 신청서 및 제출자료를 검토해 신속심사대상 해당여부를 판단했다. 대웅제약㈜ ‘DWP16001’은 ‘제2형 당뇨병’ 치료에 사용되는 ‘국내개발 신약’에 해당해, 신속심사대상으로 지정받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셀루메티닙’은 ‘3세 이상 소아의 수술이 불가능한 제1형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 치료에 사용되는 신물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과 한국암연구재단(이사장 방영주)이 제19회 보령암학술상 수상자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임석아 교수를 선정했다. 임 교수는 유방암 국제 임상 시험과 바이오마커 연구 개발을 선도하고, 이를 통해 많은 유방암환자들의 새로운 삶을 가능케 하는 것은 물론 국내 의학계의 국제적 위상 향상에도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임 교수는 현재 대한종양내과학회 학술위원장, 대한암학회 국제위원장, 서울대 암연구소 소장 등을 역임하고 있다. 임 교수는 최근 3년간 국내외 유수의 의학저널에 총117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특히 ‘폐경 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에서 ‘난소기능 억제제와 아로마타아제 억제제’에 세포주기를 조절하는 표적치료제인 ‘CDK4/6 억제제’를 추가해 해당 질환에 대한 치료효과를 확인하는 글로벌 임상시험을 주도했으며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시키고 삶의 질을 향상시킨 연구성과를 거뒀다. 또한 이 임상시험 결과를 NEJM(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 발표해 ‘폐경전 호르몬 수용체 양성 전이성 유방암환자’의 표준 치료 패러다임을 바꾸며 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전인적 건강(신체적·사회적·정신적·영적 건강)과 소득, 직업유무가 우울증과 자살 충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팀(김서우, 후카이 미나)은 전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전인적 건강과 소득, 직업유무가 우울증·자살 충동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9년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대한민국의 연령표준화자살률은 24.6명으로 OECD 회원국 중 1위이다. 또한 국내 10~30대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인 것으로 밝혀졌다. 윤영호 교수팀의 이번 연구에 따르면, 신체적·영적 건강이 나쁘다고 평가한 남성은 좋다고 생각한 남성보다 우울 위험이 각각 약 4.7배, 5.5배 높았다. 직업이 없는 남성은 있는 남성에 비해 우울 위험이 약 2.2배 높았다. 여성의 경우, 신체적·정신적 건강이 나쁘다고 평가한 여성은 좋다고 평가한 여성보다 우울 위험이 각각 약 2.1배, 3.9배 높았다. 월 소득이 200만원 미만일 때 200만원 이상인 여성에 비해 우울 위험이 약 4.2배 높았다. 전인적 건강, 소득, 직업유무는 남녀의 자살 충동과도 관계가 있었다. 사회적 건강이 나쁜 남성은 좋다고 평가한 것에 비해 자살 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