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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019년 국가감염병감시시스템(National Infectious Disease Surveillance System)을 통해 신고된 법정감염병 현황을 분석·정리해 ‘2019 감염병 감시연보’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연보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명시된 80종의 법정감염병 통계가 수록돼 있으며, 2019년에는 전수감시 대상 감염병 59종 중 41종의 감염병이 신고됐고, 18종은 신고 건이 없었다. 2019년 법정감염병 신고 환자 수는 15만 9496명(인구 10만 명당 308명)으로 2018년 17만 499명(인구 10만 명당 329명) 대비 6.5% 감소했다. 신고 건수가 증가한 주요 감염병은 A형간염, 홍역, 레지오넬라증,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속균종(CRE) 감염증, 뎅기열 등이며, 장티푸스, 백일해, 유행성이하선염, 수두, 성홍열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다. 2019년 감염병 군별 주요 감염병 신고 현황을 보면 제1군감염병은 오염된 조개젓 섭취로 인한 A형간염 급증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499.3% 증가했다(’18년 3011명 → ’19년 1만 8045명). A형간염은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했고(’18년 2
JW생활건강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마이코드(mychord)’가 신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JW홀딩스의 자회사인 JW생활건강은 건기식 브랜드 ‘마이코드’의 신제품 3종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마이코드 제품 패키지에는 ‘나에게 딱 맞는 균형을 잡아준다’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고려해 ‘화음’을 모티브로 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특히 제품 정보를 기본·균형·기능·편리 등 4개의 키워드로 구분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건기식의 ‘기본’인 정직한 원료 사용과 엄격한 품질관리를 비롯해 ‘균형’ 잡힌 레시피, 건강 증진 ‘기능’, ‘편리’한 제형 등의 내용이 패키지에 담겨있다. 이번에 출시한 신제품 3종은 최근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은 장과 눈 건강을 비롯해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장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마이코드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100억’은 세계 3대 유산균 메이커인 ‘듀폰 다니스코사’가 제조한 프로바이오틱스를 사용했다. 1포당 100억 CFU의 균수를 보장한다. 이와 함께 유익균 증식 기능을 인정받은 락추로스파우더 650㎎을 첨가했으며, 부원료로 생균의 영양공급원이 되는 사균체 50억 C
경동제약(회장 류덕희)은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해 (재)바보의나눔(이사장 손희송 주교)에 6억 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6월 24일 서울대교구청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경동제약의 류기성 대표, (재)바보의나눔 이사장 손희송 주교와 상임이사 정영진 신부, 사무총장 우창원 신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손희송 주교는 이 자리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전해준 성금은 더욱더 빛이 나는 것처럼 여겨져 감사의 마음이 배가된다. 귀한 기부인 만큼 필요한 곳에 소중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경동제약 류기성 대표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기부를 하겠다는 마음만 있으면 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라고 말하며, "기업이 국민으로부터 받은 이익을 사회에 돌려줘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사회를 살아가는 데 도리라고 여겨진 기부를 시작한 이후로 소외된 이웃을 생각하는 책임감이 더 커지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경동제약은 지난 2010년 5천만 원을 시작으로 (재)바보의나눔에 지속적으로 성금을 기부해 왔으며 현재까지 전달한 기부금은 총 28억 3천만 원이다. 매년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적극적
동아에스티(대표이사 회장 엄대식)는 24일 오후 본사 7층 대강당에서,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의사협의기구 ‘사회적가치위원회’의 출범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가치위원회는 동아에스티가 매출, 이익 같은 경제적 가치와 환경보호, 사회적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결합한 공유가치(CSV, Creating Shared Value)를 창출하는 활동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들에게 기여하고, 이것이 브랜드 및 기업평판의 제고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설립됐다. 출범식에는 사회적가치위원회의 위원장 엄대식 회장과 부위원장, 7개 분과의 위원장 및 산하 사무국 위원들이 참석했다. 분과는 ▲공정거래자율준수협의회 ▲부패방지위원회 ▲CCM(소비자중심경영)위원회 ▲HSE(산업안전보건)위원회 ▲정보보호위원회 ▲조직문화위원회 ▲CSV위원회로 구성됐다. 위원회의 위원장과 각 분과의 위원장들은 지속가능경영 전략의 수립과 의사결정, 추진 현황들의 체계적인 관리 및 감독을 담당하며, 각 분과 산하의 사무국은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제약업, 공동체, 조직문화 3가지 관점에서 미션을 집중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제약업 관점에서는 항암, 치매 등 난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이 사립대의료원협의회 신임 회장에 오른다. 김 원장은 다음달 1일부터 3년 동안 회장직을 수행하며 협의회를 이끌 예정이다.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웨스턴조선호텔에서 2020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 날 정기총회는 신임 회장 선출 등 총회와 초청강연, 만찬으로 진행됐다. 제14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현재 협의회 사업이사로 활동 중이며, 오는 7월부터는 윤도흠 현 협의회장(연세의료원장)의 바톤을 이어 받는다. 김영모 인하대병원 의료원장은 “협의회를 중심으로 사립대의료원들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 적절한 방향을 제시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 코로나19 상황으로 국민들께서 걱정스러운 마음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계신 줄로 안다”며 “사립대의료원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모든 의료진이 여러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서로 격려하고 기운 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사립대의료원협의회는 사립대의료원의 건전한 발전으로 국민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992년 설립됐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센터장 배지숙)로 지정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24일 오후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자리에는 송재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장, 최정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장, 배지숙 센터장, 김경찬 부센터장, 김은진 성인검진팀장, 장윤영 소아검진팀장을 비롯해 주요 연구원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등에 대한 건강 모니터링과 건강 피해의 조사·연구 등을 전문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전국 11개 기관을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9일 가습기살균제보건센터로 지정되었고, 대구권역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노출확인자들을 대상으로 건강 모니터링 및 의료지원을 실시하게 된다. 현재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는 폐질환, 천식, 태아피해, 간질성폐질환, 기관지확장증, 폐렴 등 대상질환에 대한 구제급여 및 특별구제계정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배지숙 센터장은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건강 모니터링은 가습기살균제 피해구제를 위한 적극적이고 사전예방적인 조치이며, 향후 더 포괄적인 구제기준
대한병원협회가 향후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비해 오는 7월 14일 오후 5시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코로나19 위기극복 위한 병원인 및 병원계 결의대회’를 갖는다.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을 겪었던 우리나라에서 2차 대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2월과 3월 대유행 당시 의료인력과 병상 부족 등으로 의료체계 붕괴 직전까지 내몰렸던 경험을 살려 2차 대유행에 적절히 대비하지 않으면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것으로 우려되는 상황. 이에 대해 대한병원협회는 예방적 접근을 통한 코로나19 선제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음달 14일 결의대회를 갖고 병원에서 종사하는 직종을 대표하는 직능단체 대표들과 병원협회 산하 시도 및 직능병원회장들이 함께 코로나19 위기극복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한편, 상호 공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지혜를 모을 계획이다. 1차 대유행 당시 의사와 간호사와 같은 의료인들의 역할이 두드러졌다면, 2차 대유행에서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모든 직종의 병원인들이 역량을 결집해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에 대처할 필요가 있다는 데 따른 것이다. 병원협회는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향후 예상되는 코로나19의 대유행 사태를 효과적으로 억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과 국세청 홈텍스, 각 대학 홈페이지에 공개된 전국 대학병원의 ‘2018년~2019년 의료비용-진료재료비’ 현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순서는 가나다 순이며, 의료기관 회계정보공시에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2019년 자료가 공개되지 않아 제외했다.[편집자주] 2018년 대비 2019년 진료재료비는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상위 5곳은 ▲이화여대의료원(이대목동병원, 이대서울병원) ▲계명대 동산의료원(동산병원, 대구동산병원, 경주동산병원) ▲가톨릭중앙의료원(서울성모·여의도성모·의정부성모·부천성모·은평성모·인천성모·대전성모병원, 성빈센트병원) ▲충남대병원 ▲원광대병원이다. 이화여대의료원의 진료재료비는 이대서울병원의 개원 영향으로 66.2%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계명대 동산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763억원으로 2018년(632억원) 대비 20.9% 증가했다. 전체 의료비용 중 진료재료비 점유율은 19.1%에서 18.4%로 줄었다. 가톨릭중앙의료원과 충남대병원의 진료재료비 증가율은 17%로 같았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의 2019년 진료재료비는 4734억원, 충남대병원은 773억원이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 한의사 회원들이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첩약 건강보험 급여화 시범사업’에 참여키로 뜻을 모았다. 대한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박인규, 한의협 대의원총회 의장)는 지난 6월 22일 오전 9시부터 6월 24일 오후 6시까지 전 회원 온라인 투표를 통해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것에 대한 찬성 여부 투표’를 실시했다. 개표 결과, 총 2만 3094명의 한의사 회원 중 1만 6885명이 투표에 참여(투표율 73.11%)해 1만 682명이 찬성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찬성률 63.26%). 이번 투표는 지난 6월 9일, 보건복지부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소위원회에 제출한 안을 가지고 찬성과 반대를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건정심 소위원회에 제출된 안에는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 알러지 비염, 무릎관절염 등 총 5개 질환 중 1단계 시범사업에서는 뇌혈관질환 후유증, 안면신경마비, 월경통을 대상으로 한다 △수가는 월경통 약재비 상한금액 기준 10일분 15만원 이상으로 정한다 △환자 당 1년에 1회, 10일분을 건강보험에 적용한다 △한약사 및 한약조제약사의 직접조제는 급여에서 배제한다 △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질병관리본부의 응급용 선별검사 목적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요청에 대해 적합한 3개 제품을 승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질병관리본부가 코로나19 응급용 선별검사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신청 공고를 통해 신청 받은 13개 제품에 대해 검토한 1차 결과다. ‘긴급사용 승인제도’는 감염병 대유행이 우려돼 긴급히 진단시약이 필요하나 국내에 허가제품이 없는 경우 또는 제조‧허가 등을 받고 사용되는 의료기기의 공급이 부족허가나 부족할 것으로 예측되는 경우 중앙행정기관이 요청한 진단시약을 식약처장이 승인해 한시적으로 제조·판매·사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이번 긴급사용승인 제품이 응급환자의 처치가 지연되는 것을 방지하는 등 신속진단 체계를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질병관리본부가 승인을 요청한 나머지 10개 제품은 현재 신속하게 자료를 평가해 적합한 제품에 대해 긴급사용(허가면제)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 분야에서 최초, 주요 우울장애 분야에서는 30여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기전의 비강 분무용 치료제가 허가를 받았다 존슨앤드존슨의 제약부문 법인 얀센은 6월 23일자로 ‘스프라바토 나잘스프레이(Spravato Nasal Spray, 성분명 에스케타민 하이드로클로라이드)’를 최소 2개 이상의 다른 경구용 항우울제에 적절히 반응하지 않는 성인의 중등도에서 중증의 주요 우울장애(치료 저항성 우울증) 치료로 경구용 항우울제와 병용하여 사용하는 용법으로 허가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치료 저항성 우울증이란 현재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를 겪고 있는 환자 중에서도 충분한 기간 동안 적절한 용량의 다른 항우울제를 두 가지 이상 복용했으나 적절한 반응이 나타나지 않아 증세가 개선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우울장애 환자 중 약 3분의 1 정도가 치료 저항성 우울증에 해당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프라바토’는 비강내 혈류로 흡수되어 빠르게 우울 증상을 개선한다. 스프라바토의 주 성분인 에스케타민은 뇌에서 NMDA 수용체로 불리는 글루탐산 수용체의 활동을 조절함으로써 시냅스 연결을 회복시키고 신경 영양
영진약품은 자체 개발중인 CDK7 표적항암제인 ‘YPN-005’의 임상이행 연구 결과를 지난 22일부터 3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미국암연구학회(AACR) 연례 행사에서 포스터발표를 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AACR 2020'에서는 CDK7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YPN-005’의 주요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 영진약품은 지난해 4월 이미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구연발표(oral presentation)로 초청받아 발암유전자 Myc과 MCL-1을 조절하는 CDK7 표적항암제의 항암활성 결과를 발표했었다. CDK7 표적항암제 프로젝트는 전임상 후보물질 도출을 목표로 2019년 3월에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후보물질 도출연구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후보물질 'YPN-005'는 항암 표적인 CDK7을 선택적으로 저해함으로써, 다양한 고형암 및 혈액암 세포에서 암세포 성장억제 효과가 매우 우수했고, 이들 암종에서 발암유전자인 Myc과 MCL-1을 효과적으로 억제함을 기전연구를 통해 확인하였다. 또한 급성백혈병(AML) 동소이식 모델에서도 항암활성을 확인하였다. 아직까지 발암유전자 Myc과 MCL-1을 조절하는 표적항암제는 개발되어 있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 연구팀이 소아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코속(비인두), 타액보다 분변에서 오랜 기간 많은 양으로 검출이 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보라매병원에 입원한 18세 미만(생후 27일~16세로 평균나이 6.5세) 환자 12명(9명 경증, 3명 무증상)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12명의 검사 결과, 92%는 분변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타났고, 타액에서는 73%로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연구팀은 코속과 타액, 분변에서의 바이러스 검출량을 시기별로 측정해 비교분석했다. 분변에서는 경증과 무증상의 환자 모두에서 초기 바이러스 양이 가장 많았고, 2~3주 후에도 꾸준히 높은 수준을 보였지만, 코속과 타액 검사에서의 바이러스 양은 시간이 지날수록 감소했다. 분변에서 채취한 검체 검사결과 초기 바이러스 양은 7.68 log10 copies/mL이었고, 장기간 많은 양을 유지했다. 샘플에서의 양성반응 비율은 전 기간에 80%를 넘었다. 반면, 코 속에서 채취한 검체에서 확인한 초기 바이러스 양은 초기에 7.56 log10 copies/mL
부산항 러시아 선박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 확진자가 23일 30명에 이어 24일 20명으로 집계됐다. 격리환자는 1300명대로 진입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24일 0시 현재, 지역사회 31명, 해외유입 20명 등 총 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2535명(해외유입 149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2명으로 총 1만 930명(87.2%)이 격리해제 돼, 현재 1324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81명(치명률 2.24%)이다. 지역별로는 검역 12명, 서울 11명, 대전 8명, 경기 7명, 인천 3명, 부산·대구·울산 2명, 강원·충남·전북·경북 1명씩 발생했다. 누적 의사환자 120만 8597명 중 117만 581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245명이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급성관동맥증후군(ACS)에서 약물용출스텐트 시술 후 단기간 이중항혈소판제제 요법(DAPT) 후 티카그렐러 단독 요법이 허혈성 위험률은 늘리지 않고, 주요출혈 부작용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ACS 치료에서 효능은 유지하면서 안전성을 높이는 치료법 개발 가능성이 높아졌다. 연세대 의대 심장내과 장양수·김병극·홍성진 교수 연구팀은 약물용출스텐트 시술을 받은 ACS 환자에서 DAPT(아스피린+P2Y12억제제)를 조기 중단하고 티카그렐러 단일 요법으로 전환하는 치료전략이 허혈성 위험률은 높이지 않고 주요출혈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고 밝혔다. ACS는 관상동맥이 혈전 또는 혈전에서 분비되는 혈관 수축성 물질로 관상동맥이 심하게 막혀 심장에 혈류 공급이 부족해지는 질환이다.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ACS 환자 대상 약물용출스텐트를 이용한 치료는 기존 비약품 금속 스텐트를 사용했을 때보다 재발률이 현저히 낮다. 비약품 금속 스텐트의 경우 재발률이 20~30%였지만 약물 용출 스텐트 삽입술의 경우 스텐트의 종류, 길이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6개월~1년간 평균 5~10% 정도다. 스텐트 삽입 후 치명적인 스텐트 혈전증이 발
전북대학교병원의 코로나19 재양성을 막은 다학제 진료연구가 유럽방사선학저널(European Journal of Radiology) 최신호에 게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연구는 전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를 치료중인 의료진들(중환자실, 감염내과, 예방의학, 영상의학과)이 다학제 진료를 통해 서로 의견을 공유해 재양성을 막은 사례로, 코로나19 다학제진료팀인 영상의학과 채금주·진공용 교수와,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 중환자의학센터 이흥범 교수, 예방의학 이주형·권근상 교수가 함께 보고했다. 전북대병원은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환자의 치료 후 퇴원은 ▲3일 이상 열이 없고 ▲증상이 호전되면서 ▲RT PCR(real-time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결과가 2번 연속 음성으로 나올 때를 기준으로 하고 있다. 코로나19 다학제진료팀이 이번 증례에서 제시한 환자의 경우 코로나19로 입원 치료 후 모든 조건이 퇴원할 수 있는 여건을 충족했지만, 마지막에 촬영한 저선량 CT상에서 새로운 병변들이 보여서 이에 대해 함께 토론했던 케이스이다. 당시 의료진들은 환자의 증상이 호전되었고 PCR결과가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정부가 승인한 독립의료심사기구를 만들어 의료자문을 의뢰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의료자문의 공정성 향상 및 비용 절감, 법정소송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보험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미국 의료자문제도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를 발간했다. 우리나라와 미국은 보험의 보장 여부에 대한 보험회사와 보험계약자 사이의 이견이 있을 경우 자율조정을 위한 근거자료 확보 방법으로 이용되는 의료자문 방식이 매우 다르다. 우리나라는 보험약관에서 외부 의료자문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있고, 미국은 연방정부 규정에서 정하고 있다. 연구자는 우리나라 보험회사가 주도적으로 의료자문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어 보험계약자로부터 공정성을 의심받고 있다는 지적이다. 공정성 향상 외에도 독립의료심사기구 설립은 다양한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다. 우선 우리나라는 의료자문을 각 보험회사가 정보 공유 없이 각각 수행하고 있어 유사 자문 내용의 활용이 어려워 비용이 크게 발생하고 있다. 미국은 독립의료심사기구가 정보를 집적하고 기존 유사사건을 신규 자문의뢰 건에 적용하도록 해 자문 건수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보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데이터포털에 공개된 2019년 치료재료 중분류별 건강보험 청구현황을 정리해 독자들에게 제공한다. 건강보험 청구금액이 높은 순서대로 63개 항목을 정리했으며, 별도로 청구량이 많은 20개 항목을 따로 뽑았다.[편집자주] 2019년 기준 재료대 시장은 3조 1650억원으로 해마다 꾸준히 증가해 왔다. 건강보험에 등재된 치료재료(인체조직 포함)는 2019년 9월 기준 3만 1,156개(급여 2만 7,669개, 비급여 3,487개)로, 이 중 일반재료군(Ⅰ) 거즈류(5,234개)와 골유합 및 골절고정용군(4,281개) 치료재료가 가장 많이 포함돼 있다. 2019년 건강보험 청구금액이 가장 높은 5개 치료재료는 ▲약물방출스텐트(Drug eluting coronary stent) ▲내시경하 시술용 기구 ▲슬관절치환용 대퇴부 구성요소(Femoral component) 일반형 ▲1회용 수술팩 ▲슬관절전치환용 경골 구성요소(Tibial component) 일반형이다. ‘Drug eluting coronary stent’의 건강보험 청구금액은 1,907억원으로 한 해에 9만 9,675개가 청구됐다. 스텐트는 혈관 흐름에 장애가 발생했을 때 좁아지거나
“한방의료 전반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즉각 마련하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는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올해 10월부터 월경통, 안면신경마비, 뇌혈관질환 후유관리 등 3개 질환에 대해 한방 첩약을 건강보험에서 지원하는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시행하겠다는 것과 관련, “건강보험 급여화 원칙을 무시하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서울시의사회는 23일 오후 ‘국민은 마루타가 아니다! 한방첩약 급여화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한방의료 전반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즉각 마련하라”고 강조했다. 서울시의사회는 “국민건강에 앞장서야 할 보건복지부가 자칫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 수도 있는 한방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을 무리하게 진행하려는 데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며, 건강보험 급여화 원칙을 무시하는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엄중 경고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성 명 서 국민은 마루타가 아니다! 한방첩약 급여화 시도를 즉각 철회하라! 보건복지부가 지난 9일 건
GSK가 차세대 HIV 치료제 ‘도바토(Dovato, 돌루테그라비르 50mg, 라미부딘 300mg)’의 론칭 기자간담회를 23일 개최하고, 국내 첫 2제요법 단일정 치료제를 본격 소개했다. GSK의 HIV 전문기업 비브 헬스케어(ViiV Healthcare)가 개발한 도바토는 돌루테그라비르(dolutegravir, DTG)와 라미부딘(lamivudine, 3TC) 등 두 성분의 단일정으로, 1일 1회 1정 복용하며, 신규 감염인 및 기존 치료제 경험 감염인을 위한 첫 2제요법 단일정이다. 국내에는 지난 3월 국내 허가되었고 6월부로 건강보험 급여 목록에 등재되어 약가는 1 타블렛 기준 1만 8,528원으로 정해졌다. 이날 기자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생활 속 거리두기’ 준칙을 준수하였으며, 동시에 업계 최초로 홀로그램 영상 송출 방식을 도입해 영국 런던 내 연자의 강연과 질의응답 세션을 생중계했다. 연자로 나선 비브 헬스케어의 잔 반 바이크(Jean Van Wyk)는 돌루테그라비르 부문을 담당하는 글로벌 메디컬 디렉터로 HIV/AIDS 치료의 최신 지견과 함께 도바토의 개발 배경이 된 주요 임상 결과를 설명했다. 잔 반 바이크는 “HIV 치료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