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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응급 신경계 증상은 다양한 진료과 입원환자들에게 예고 없이 빈번히 발생되므로 모든 병원에서 급성신경계 증상 발현 환자에 대해 신속한 대처는 물론 체계적인 추적 관리도 중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아산병원 신경비상팀(NAT)으로 활동중인 신경과 전상범 교수팀은 최근 급성신경계 증상이 발생한 입원환자들의 임상결과를 국내 처음으로 분석하고, 병원내 급성신경계 증상 발생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는 환자안전 시스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병원에 입원중인 환자에게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의식장애, 언어장애, 마비, 뇌전증발작 등의 급성신경계 증상은 조기에 발견해 적절하게 치료하지 않으면 급격히 진행되고 심각한 후유장애가 남거나 사망에 이를 수 있다. 2017년 3월 21일부터 1년간 비신경계질환으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한 성인 환자 85,507명 중 급성신경계 증상이 발생해 신경비상팀을 호출했던 591(0.7%)명의 임상결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신경비상팀이 호출된 이유로 ▲뇌졸중 의심 37.6% ▲뇌전증발작 의심 28.6% ▲원인불명 의식저하 24% ▲신경계 기타 증상 9.8%로 뇌졸중 의심 증상이 가장 많았다. 또한 환자에게서 확인된 주요 임상징후로는 ▲의식 변화
국내 대표 포털인 네이버 온라인 자료 분석 결과, 코로나19와 관련해 일반인들이 온라인 상에서 가장 활발히 나눈 질문과 답변은 ‘신체적 의심 증상’에 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김열 교수팀은 포항공대 사회문화데이터사이언스연구소 조원광 교수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국내 유행 초기에 온라인을 통한 일반인들의 정보 교환과 심리적 불안과의 연계성을 분석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저널인 Journal of Medical Internet Research 최신호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코로나19 유행 초기인 올해 1월 10일부터 3월 2일까지의 온라인 자료를 활용해 일반인들 사이에 일어난 정서적 감정과 정보교환의 특징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네이버 지식iN에서 코로나19 관련 질문 1만3천여 개와 질문에 달린 2만9천여 개의 답변을 수집했다. 그리고 구조화된 토픽모델 기법과 네트워크 분석을 활용해 사람들이 온라인상에서 어떤 이야기를 주고받는지, 사람들의 공포와 불안의 대상은 무엇인지 분석했다. 그 결과 ‘어떤 신체 증상이 발생했을 때 코로나19를 의심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 집합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을 모두 바꾼 임핀지’를 주제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업데이트 된 범 아시아(Pan-Asia) ESMO 가이드라인과 PACIFIC 임상 3상 연구의 하위분석 결과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는 PACIFIC 3상 임상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항암화학방사선요법으로 치료 받은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제이며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옵션 가운데 20년만에 유의미한 생존개선을 입증했다. 미국(NCCN)과 유럽(ESMO) 가이드라인에 이어 아시아 환자를 위한(Pan-Asia ESMO) 진료지침에서 표준요법으로 권고되고 있다. 지난 4월 1일부터는 국내 출시된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의 ‘관해공고요법’으로 건강보험을 적용 받으며 완치(cure)를 목적으로 하는 폐암 치료 시대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범 아시아(Pan-Asia) ESMO 가이드라인의 집필위원장을 맡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박근칠 교수가 첫 번째 연자로 나서 지난 20여년간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영역에서 지적돼 온 임상적 미충족 수요 및 PACIFIC 연구 결과로 인한 국
GC녹십자엠에스(대표 안은억)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GENEDIA W COVID-19 Real-Time RT-PCR Kit’의 수출 허가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GENEDIA W COVID-19 Real-Time RT-PCR Kit는 유전자증폭 검사법 기반의 분자진단키트로 기존 대부분 업체들이 3가지 유전자(E gene, N gene, RdRP gene)를 타깃하는 데 반해 S 유전자를 추가해 총 4가지 유전자 검사가 가능하도록 성능을 개선시킨 제품이다. 회사 측은 “당사는 코로나19 항체진단키트와 분자진단키트 모두를 아우르는 코로나19 진단 분야의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으며 지난달 28일에는 항체진단키트 2종의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며 “이달부터 코로나19 진단키트의 본격적인 수출에 나설 계획으로 6월 중 시약의 색상변화를 통해 1시간 안에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현장진단(POCT) 분자진단키트의 수출 허가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아시아, 유럽을 비롯해 여러 국가들을 대상으로 이번 달부터 진단키트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이미 논의 중인 계약과 앞으로의 국내외 수요에
전북대학교병원이 코로나19 이후 첫 신규채용 작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6일 전북대학교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 건물에서 응시생 300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정직과 시설기술직 의공직 무기계약직 등의 신규채용을 위한 첫 관문인 대규모 필기시험 과정을 완료했다. 전북대병원은 당초 3월에 신규채용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신규채용을 연기해오다 지난달부터 채용과정을 준비해왔다. 올해 처음 실시된 신규채용에서는 23명 채용에 총 530명이 지원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모았으며 당일 응시생 295명이 참여해 시험을 치렀다. 병원 측에서는 채용시험에 앞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대응 시험관리계획’을 마련하고 관리체계 및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구성해 방역대책에 만전을 기했다. 시험장에서는 전북대병원 총무과장이 직접 시험관리 및 감염관리총괄을 맡고 △감염관리책임자 △감염병관리전담자 △출입통제요원 △소독 및 방역담당요원 △운영요원 등 16명의 인력이 배치돼 철저한 방역 환경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전주시 보건소에 시험 시행을 사전 보고하고 전주시보건소 보건행정과 및 덕진소방서 방호구조과와
SK플라즈마(대표 김윤호)는 NATO 조달청이 주관한 2020년 혈액제제 입찰에서 ‘알부민(Albumin 20% Inj.)’의 최종공급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SK플라즈마의 알부민은 상실(화상, 신증후군 등) 및 알부민 합성저하(간경변증 등)에 의한 저알부민혈증, 출혈성 쇼크 등의 적응증을 가지고 있는 국내의 대표적인 혈액제제이며 지난 1984년부터 SK플라즈마가 생산해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다. NATO 조달청은 우방국의 물류 및 시스템 지원 등의 구매활동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됐으며 국내 제약 바이오 기업이 NATO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플라즈마는 지난해 NATO 조달청의 ‘아프간 군 신탁기금(ANATF) 의약품 조달사업’에 입찰해 10개월 만에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이번에 공급이 확정된 SK알부민은 오랜 내전으로 절대적인 필수의약품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군과 경찰에 제공될 것으로 알려졌다. SK플라즈마는 이르면 금년 3분기부터 NATO에 알부민을 공급할 예정이며 수주 금액은 미화로 약 90만 달러 규모이다. 회사 측은 “국제 기구 대상의 첫 사업성과로는 적지 않은 성과라는 것이 업계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대장암(7차)·폐암(5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1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 앱(건강정보)을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대장암(7차), 폐암(5차) 평가 대상은 2018년 입원 진료분으로, 해당 암수술 등 치료를 하고 심평원에 청구한 병원(대장암 232기관, 폐암 113기관)이다. 평가결과는 지표별 종합점수에 따라 1~5등급으로 구분해 공개했고, 종합점수 미 산출기관은 ‘등급제외’로 공개했다. 1등급을 받은 기관은 대장암 103기관, 폐암 84기관으로 전국 모든 권역에 분포했으며, 대장암·폐암 모두 1등급을 받은 기관도 제주 2기관을 포함한 전체 81기관으로, 국민들이 암 치료 잘하는 병원을 거주 지역 가까운 곳에서도 선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점수 전체 평균은 대장암이 전 차수 대비 0.35점 상승한 97.11점, 폐암의 경우 1.63점 상승한 99.30점으로 나타났다. 1차 평가 대비로는 대장암은 14.41점, 폐암은 4.65점 상승됐고, 대장암은 5차, 폐암은 2차 평가부터 1등급 기준점수인 95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유지했다. 대장암·폐암 평가는 관련 진료지침에 따라 수술이나 항암화학요법,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의협, 병협, 치협의 2021년도 수가협상 결렬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0일 여의도 서울강원지역본부에서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조산협회와 2021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의협·병협·치협을 제외한 4개 단체 타결이 됐다. 처음부터 예상을 했다시피 금년은 코로나19 때문에 여러 변수가 많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 예상했다”며 “합의를 해준 단체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는 의료계에서 많은 인상 요구가 있었지만 가입자인 국민들도 여러 상황이 어렵다는 입장이라 공단도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 “자리에 같이하지 못한 단체들이 있는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김 이사장은 “여러 가지 건보재정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건전하게 운영해 나가도록 여러 의약기관 단체들과 노력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가 쉽게 종식되기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공단은 국민 건강 유지와 보장성 강화 정책을 계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공급자 단체들도 건보재정이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생각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올해는 12시쯤 잘 수 있으려나 했는데 새
GSK(한국법인 사장 줄리엔 샘슨)는 지난 4월부터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 On-AIR 국제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IR는 아노로(Anoro), 인크루즈(Incruse), 렐바(Relvar)로 이뤄진 GSK의 호흡기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의미한다. 이번 On- AIR 웨비나는 국내 최고 전문가로 손꼽히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이진국 교수의 강연을 통해 아시아 호흡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4월에 열린 첫번째 웨비나는 ‘COPD 관리에 있어 폐기능 개선의 중요성’을 주제로 COPD 환자의 최대 기관지 확장 효과의 중요성 및 이를 통한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5월에 개최된 두번째, 세번째 웨비나는 ‘천식 치료에 있어 ICS/LABA의 효능연구 및 리얼월드 임상연구 리뷰’ 및 ‘악화 위험이 있는 COPD 환자 관리’를 주제로 천식과 COPD 등 호흡기질환의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관리 방안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으며 강연 후 질의응답 세션을 통해 참여한 의료진의 질문과 활발한 토의가 이뤄졌다. 이진국 교수는 강연을 통해 “호흡기 질환의 경우 환자의 증상에 맞는 맞춤 치료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예방해 삶
코로나19 거점병원과 AI 기업, 그리고 소형 CT 개발 전문 업체가 힘을 합쳐 코로나19 조기진단이 가능한 AI를 탑재한 모바일 CT 공동개발에 나선다. 명지병원과 주식회사 피노맥스, 주식회사 바텍은 지난 9일 오전 명지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 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전용 이동형 CT 및 AI 솔루션 공동연구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이 날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각자가 보유한 노하우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AI 탑재형 모바일 CT 개발을 비롯한 관련 연구와 기술교류 등에 상호 협력하게 된다. 명지병원은 코로나19 확진환자 진료 및 연구경험과 임상시험 인프라, 바텍은 바이러스성 폐렴 전문 진단이 가능한 저선량, 고해상도 이동형 CT 관련 기술, 피노맥스는 폐CT와 X-ray 영상 데이터를 통한 코로나19의 진단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줄 AI인공지능 서비스 등의 고유 영역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바텍이 개발한 이동형 모바일 CT를 명지병원에 설치해, 폐 CT의 데이터와 피노맥스의 AI 알고리즘 최적화 기술을 접목한 IRB 기반의 연구와 현장 테스트에 본격 착수하게 된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과 피노맥
입원전담전문의가 지속적으로 병동에 상주하면 주중에만 진료하는 것보다 환자의 중환자실 입원을 줄일 수 있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해 병동에 입원한 환자의 임상결과가 더 우수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서울대병원 입원의학센터 내과 교수진(한승준, 정희원, 이재현, 문성도, 임진)은 내과병동을 입원한 환자 513명을 조사해 입원전담전문의가 상주하는 ‘24시간-7일’ 진료모델과 ‘주중’에만 진료하는 모델을 비교했다. 그 결과, 입원전담전문의 서비스가 급성 및 중증 환자의 치료 계획 결정에 기여하고, 적시에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는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대한의학회 국제학술지(JKMS, 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입원전담전문의란 병동에 상주하며 입원환자의 진료를 책임지는 전문의를 말한다. 전공의 특별법, 입원환자 안전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에서는 2016년부터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이 중 주말이나 야간근무를 포함하는 입원전담전문의 모델은 소수의 병원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현재 서울대병원은 다섯 명의 입원의학센터 전담교수진이 내과병동에서 ‘24시간-7일’ 진료를 시행 중이다. 연구팀
애브비는 지난 4일 SELECT-COMPARE(유파다시티닙 15mg, 메토트렉세이트와 병용요법)와 SELECT-MONOTHERAPY(유파다시티닙 15mg, 30mg, 단독요법) 임상 시험에서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1일 1회 유파다시티닙을 각각 72주, 82주간 투여했을 때 질병의 징후와 증상이 지속적으로 개선됨을 입증하는 장기간의 연구 결과를 2020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 연례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 애브비가 발견하고 개발한 선택적·가역적 JAK 억제제 '린버크'는 중등도에서 중증의 활성 류마티스 관절염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15mg을 경구 복용하는 치료법으로 승인 받았다. 유파다시티닙(15 mg 및 30 mg) 단독 요법 및 유파다시티닙(15 mg)과 메토트렉세이트 병용요법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전에 보고된 통합 3상 임상연구의 안전성 분석 결과에서 관찰된 것과 동일하며 새로운 안전성 위험은 관찰되지 않았다. SELECT-EARLY(유파다시티닙, 15 mg 및 30 mg)와 SELECT-COMPARE 임상 시험의 약 2년간 데이터(96주)에서 유파다시티닙 단독요법 또는 메토트렉세이트와의 병용요법이 류
GSK는 지난 27일(본사 기준)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 치료를 위한 B세포 성숙화 항원(BCMA) 신약후보물질 ‘벨란타맙 마포도틴’의 단독 및 병용 투여 잠재력을 추가적으로 조명하는 DREAMM(DRving Excellence in Approaches to Multiple Myeloma) 임상 프로그램의 새로운 데이터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의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DREAMM-2 연구의 13개월 추적관찰 데이터에서(abstract #8536) 벨란타맙 마포도틴 용량 2.5mg/kg을 3주마다 1회 단독 투여한 치료군의 반응지속기간(DoR) 중앙값은 11개월(95% CI, 4.2–미도달)이었으며 전체 생존(OS) 중앙값은 14.9개월(95% CI, 9.9–미도달)로 확인됐다. 해당 환자들은 중앙값 7회의 선행 치료 경험이 있으며 면역조절제인 프로테아좀 억제제와 항-CD38 항체 치료에 반응하지 않거나 불내성이 있는 환자군이었다. 전체 반응률(ORR) 또한 6개월 추적 관찰 시점과 일관되게 32%(97명 중 31명)로 나타났다. 해당 환자 중 과반수(58%)는 매우 좋은 부분 관해(PR, partial response) 또는 그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9일 중국 정부가 공식 발표한 ‘코로나19 중의약 치료백서’를 소개하고, 우리나라도 국가적 차원에서 적극적인 한의약 치료 시행을 거듭 촉구했다. 또한 ‘청’으로 격상되는 ‘질병관리본부’의 감염병 관리에 한의약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활용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마련을 주문했다. 중국 정부(국무원 신문판공실)는 지난 7일, 방역 전 과정에 참여한 중의약이 코로나19 환자들의 사망률은 낮추고 치료율과 회복속도는 높였다는 내용의 ‘코로나19에 맞서는 중국의 행동’ 백서를 발표했다. 백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사태 시, 중서의결합(한양방협진)과 중서약병용투여를 유지하고, 중의약 관점에서 병인과 치료법을 연구하여 관찰기와 경증기, 보통기, 중증기, 회복기 등 전 과정에 널리 사용되는 중의진단 및 치료표준을 수립해 적극 활용했다. 중국 정부가 조직한 중의의료팀은 지정병원의 일부 중증병동과 긴급 설치된 간이병원(방창병원)에 투입돼 코로나19 치료에 중의약의 조기개입과 치료 전 과정에의 참여, 분류별 구조와 치료업무 등을 수행했다. 아울러,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경증환자에게는 초기에 중의약 치료법을, 중증과 위중형 환자에게는 중서의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 KoNECT)은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한 국내외 임상시험 동향 정보를 업데이트했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6월 8일 기준 미국국립보건원(NIH)의 ClinicalTrials.gov에 신규 등록된 코로나19 관련 약물 중재 임상시험은 858건으로 전체 임상시험이 3월 11일 기준 56건에서 15.3배 증가했다. 특히 연구자 임상시험은 32건에서 565건으로 17.7배 증가함으로 국가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공익 목적의 연구자 임상시험이 임상연구 활성화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임상시험 858건 중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33건,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825건으로 확인됐다.치료제 관련 임상시험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546건, 제약사 임상시험은 264건, NIH 및 U.S. Fed 후원 임상시험은 15건으로 연구자 임상연구의 비중이 66.2%로 가장 활발하게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승인한 코로나19 관련 임상시험계획은 2020년 6월 8일 기준 전체 13건이다. 치료제 관련 임상시험은 12건, 백신 관련 임상시험은 1건이었으며 이 중 연구자 임상시험은 7건(53.8%)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다양한 융합기술에 대한 투자 및 집중도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가 나와 관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난 8일 ‘바이오헬스 분야 융합기술 R&D 투자 동향 및 활용 실태 분석’을 주제로 보건산업브리프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전 세계적인 인구 고령화와 건강수요 증가로 주요 선진국들의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선점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 확대 및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한 주요 융합 신기술이 접목·활용된 제품의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바이오헬스 분야 융합기술 활용 동향 전반을 파악해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작성됐다. 보고서를 작성한 보건산업혁신기획단 김영식 산업통계팀 팀원은 “’지능정보사회 종합대책(2016년)’,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2017년)’ 등의 내용이 발표된 해를 기점으로 4차 산업혁명 주요 신기술 이용률이 대규모 사업체(250인 이상)에서 대폭 증가했다”며 “바이오헬스 산업에서도 융합 신기술 활용을 적극적으로 사업화하려는 움직임을 본 분석을 통해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동 조사 기준 융합기술 적용 프로세스는 대다수 기초연구단계(31.5%), 실험단계(21.1%) 등 보건산업브리프 18 초기
가천대 길병원이 위암, 대장암, 간암, 췌담도암 등 소화기암을 특화해 치료할 수 있는 ‘소화기암센터’를 본관 2층에 개소했다. 소화기암센터는 주축이 되는 소화기내과·외과의 효과적인 협진을 통해 암 진단 후 치료까지 환자 기다림을 최소화한 진료를 선보일 계획이다. 8일 오후 소화기암센터 입구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김양우 병원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환자중심의 암 치료’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소화기암센터의 가장 큰 특징은 예약부터 검사, 치료까지 지체되는 시간을 줄였다는 점이다. 암 의심 소견으로 상급종합병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이 예약과 검사, 결과 상담, 치료 계획 수립, 입원, 수술 등 과정에서 소중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진료 절차를 최대한 단축하고 환자 위주의 컨설팅을 하는 것이 소화기암센터의 목표다. 이운기 소화기암센터장은 “암이 의심되는 단계에서부터 환자와 가족들의 불안과 고통이 시작되는 만큼 진료 예약과 검사, 치료를 결정하는데 허비하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결과적으로 치료 성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러기위해 소화기암센터는 소화기내과와 외과 등 진료과로 나눠져 있던 진료 프로세스를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 양정현 교수팀은 로봇수술을 이용해 유방암 환자의 유방 절제와 성형 수술을 동시에 시행했다. 그 결과 치료와 미용적 측면 모두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유방암은 여성암 중 발병률 1위(2019년 기준)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유방암 환자는 22만명으로 2015년에 비해 41.8% 증가했다.특히 환자의 30~40%가 유방에 넓게 암이 퍼져있는 경우로 유방을 전절제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는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가능한 경우 유방보존술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전절제의 경우 유두를 제거하고 10cm 이상의 수술 흉터가 남는 등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건국대병원 유방암센터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조기 유방암 환자 6례, 수술 전 항암 2례의 진행암을 포함해 총 8례에서 유방암 수술과 동시에 성형수술을 로봇(Da Vinci Xi system)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수술과 달리 유방을 전절제 하면서도 유두는 보존하고, 절개부위도 기존에 10cm 이상에서 절반인 4~6cm로 줄었다.또 수술 시간 단축과 출혈량 감소, 평균 입원 기간도 9일로 나타났다. 수술 상처도 적어 환자 만족도도 높게 나타났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의 연구지원사업에 총 6개의 과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선정된 6개 과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기본연구사업’ 1개와 교육부의 ‘지역대학우수과학자지원사업’ 5개다. 과기부의 기본연구사업 과제는 ‘대사성 혈관성 치매의 ROCK 의존성 발병 기전과 치료 기술 개발(신경외과 오재상 교수)’이며, 최대 3년간 연 5천만원 이내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교육부 지역대학우수과학자사업에 선정된 5개 연구과제는 ▲미세먼지에 의해 악화되는 알레르기 비염에서 해당과정 조절을 통한 염증 억제 효과에 관한 연구(이비인후과 류광희 교수) ▲자살위험 예측을 위한 반응억제 ERP와 LDAEP의 활용 모델 개발(정신건강의학과 심세훈 교수) ▲PD-L1 의존적 종양대식세포 제어 기반 난소암 치료 기술개발(산부인과 전섭 교수) ▲소음성 난청에서 NOX4 유도 네크롭토시스 기전 연구(이비인후과 최성준 교수) ▲유년기 트라우마가 우울증 치료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기계학습 연구(이비인후과 김지선 교수) 등이다. 이들 과제는 최대 10년간 연 5천만원 이내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백무준 연구부원장은 “매년 정부지원 연구사업에 많은
코로나19 지역감염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서울은 대구·경북에 이어 세 번째로 확진자 10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6월 9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가 38명 발생해 총 누적 확진자수는 1만 1852명(해외유입 1300명(내국인 87.1%))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26명으로 총 1만 589명(89.3%)이 격리해제 돼, 현재 989명이 격리 중이다. 사망자는 1명이 추가돼 누적 사망자는 274명(치명률 2.31%)이다. 유형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35명, 해외유입이 3명이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명, 경기 13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 집중됐고, 충남 2명, 경남 1명 등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103만 5997명 중 99만 668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2만 7459명이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