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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비강 및 부비동 기원 편평세포암에 대해 선행화학효법이 효과가 있다는 근거가 마련됐다.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특수암센터 두경부암팀 종양내과 안호정 교수‧이비인후과 조정해 교수팀이 절제불가의 국소진행성 비강‧비인두암 환자에서 선행화학요법의 효과를 검증한 다기관 2상 임상 연구결과를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했다고 7월 16일 밝혔다. 연구팀은 절제불가‧국소진행성 비강‧부비동 편평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도세탁셀‧시스플라틴‧5-에프유 선행화학요법의 효과를 전향적으로 검증하는 2상 단일군‧다기관 연구를 진행했다. 선행화학요법 후 수술 또는 항암방사선 동시 요법을 시행한 결과, 전체 반응율이 72%로 나타났으며, 추적관찰을 통해 환자 62.9%의 2년 무진행 생존기간(PFS)과 안구 보존율 100%를 확인했다. 안정성 평가에서는 예방적 페그테오그라스팀(pegteograstim, 뉴라팩)을 함께 투약하면, 암이 완전히 진행된 3~4단계(grade 3~4)의 호중구감소증이 48.1%, 발열성 호중구감소증이 14.8%인 것으로 관찰됐다. 안호정‧조정해 교수는 “그동안 전향적 연구가 거의 없었던 절제불가‧국소진행성 비강‧부비동 편평상피세포암 환자에서 도세탁셀‧시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대표 김미영, 이하 환우회)가 7월 15일부터 한 달간 1형당뇨병의 인식 개선을 위한 수기 공모전 ‘당찬 인생 이야기’를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5월 환우회와 메드트로닉코리아가 체결한 1형당뇨병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사)한국1형당뇨병환우회가 주최하며 메드트로닉코리아가 후원한다. 환우회는 1형당뇨병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바로잡고 당당하게 살아가는 환우와 가족들의 삶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 1형당뇨병은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질환이다. 이에 환우들은 하루에도 여러 차례 혈당을 측정하고 인슐린을 주사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1형당뇨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전 연령층에서 갑자기 발병하며, 서서히 진행되는 2형당뇨병과 발병 원인에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질환에 대한 대중의 인식이 낮아 여러 사회적 오해와 편견으로 인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당찬 인생 이야기’ 수기 공모전은 7월 15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 달 간 진행되며, 1형당뇨병 환우 및 가족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주제는 △1형당뇨병에 대한 오해로 인해 발생한 일화 및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필요한 사
주요 항응고제들의 상반기 원외처방액 올 1분기와 비슷한 양상을 나타내는 가운데, 오는 9월 엘리퀴스의 특허 만료가 시장에 가져올 변화가 주목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상반기 주요 항응고제의 원외처방액은 총 1146억원 규모로 2023년 하반기 1130억원 대비 1.4% 증가한 모습이었다. 특히 올해 각 분기별로도 569억원에서 577억원으로 점점 증가했다. 선두를 유지하는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성분명 에독사반)’는 2023년 하반기 538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557억원으로 3.5% 확대됐으며 점유율은 48.5%에 달했다. 올 상반기에는 1분기데 277억원, 2분기에 280억원을 기록하면서 꾸준한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비엠에스의 ‘엘리퀴스(아픽사반)’은 원외처방액이 2023년 하반기 389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388억원으로 0.4% 감소했다. 그러나 올해 1분기에는 192억원, 2분기에는 195억원으로 나타나면서 적은 폭이지만 점점 원외처방액이 증가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변수는 올해 4분기다. 지난 2021년 물질특허 무효 소송의 승리로 특허 방어에 성공하며 제네릭 제품들의 철수는 물론 손해배상까지
-- 새로운 연구 결과, 신체 자신감, ADHD, 일반적인 목적의식 결여로 고통받는 청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시드니 2024년 7월 9일 /PRNewswire=연합뉴스/ -- 디지털 청년 참여 플랫폼인 Year13과 호주 최대 '학생 전용 숙박시설(purpose-build student accommodation·PBSA) 소유 및 운영사인 스케이프가 협력해 지난 5월 실시한 전국 청년 웰빙 연구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90년대 중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걸쳐 태어난 젊은 세대인 Z세대의 절반 이상이 더 정신건강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결과는 불안과 우울증을 앓는 호주의 모든 세대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또한 호주 청년 사이에서 신체 기형(21%)과 ADHD(27%)를 앓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고, 65%는 아무런 목표가 없이 살면서 미래에 대해 전반적으로 환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18~24세 청년의 53%가 정신건강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해 청년들이 자신의 정신건강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이었
2024년 상반기 주요 DPP-4 억제제들에 대한 원외처방액이 감소세를 그대로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은 2023년 하반기 2897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2589억원으로 10.6% 감소했다. 올 상반기를 분기별로 나눠보더라도 2024년 1분기 1300억원에서 2024년 2분기 1288억원으로 줄어들었다. 27%로 주요 DPP-4 억제제 시장에서 1위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LG화학은 재미글립틴 성분을중심으로 하는 제품들을 판매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 719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702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2.3% 줄어들었다. 단일제인 ‘제미글로’가 2023년 하반기 209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203억원으로, 복합제인 ‘제미메트’가 291억원에서 284억원으로 줄어들며 모두 원외처방액이 2.5% 감소했다. 또한 ‘제미메트 서방정’이 2023년 하반기 215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212억원으로 1.5%, ‘제미로우’가 억 7400만원에서 2억 3600만원으로 13.9% 하락했다. 리나글립틴 성분의 제품들을 판매하는 베링거인겔하임은 시장 점유율 22.4%를 차지
상위 제약사 5곳 중 4곳의 2024년 상반기 원외처방액이 증가했다. 특히 HK이노엔이 상위 5위권 이내 진입에 성공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통해 2024년 상반기 상위 제약사들의 원외처방 현황이 확인됐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상반기 원외처방 5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제약사들이 6조 776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2023년 상반기 6조 5293억원 대비 3.8% 증가한 모습을 보였지만 전년도 대비 달성률은 49.2%로 다소 저조한 모습이었다. 이는 266개 전체 회사에서도 비슷한 추세로 드러났다. 이 중 상위 5개사 모두 원외처방액이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지만 달성률은 아쉽게 50%를 목전에 두고 결국 넘기지 못한 모습이었다. 한미약품은 2023년 상반기 4488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4813억원으로 원외처방액이 7.2% 증가했으며, 전년도 원외처방액인 9294억원 대비 올 상반기 48.3%를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종근당의 원외처방액은 2023년 상반기 3501억원에서 2024년 상반기 3563억원으로 1.8% 증가했으며, 전년 대비 달성률은 49.1%로 상위 5개사 중에는 가장 전년도 매출에 근접했다. 또 대웅제약은
국내외 가이드라인을 통해 아토피 치료에 있어 JAK 억제제 사용이 권고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를 위해 교체 투여를 통한 치료가 급여적용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지적과 급여화를 촉구하는 의료진들의 목소리가 나왔다. 최근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허가와 급여 적용 소식을 전해오고 있는 한국애브비가, 린버크의 아토피 최신치료지견을 살펴보는 기자간담회를 3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국내외 가이드라인 업데이트 현황과 린버크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첫 순서로 노원을지대병원 피부과 한태영 교수가 아토피 최신 치료지견에 대해 전했다. 한태영 교수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는 아토피에 대해 EASI 16점 미만은 경증, 16점 이상 23점 미만이거나 16점 미만이더라도 낮 또는 밤의 가려움증 NRS 점수가 7보다 높거나 DLQI가 10보다 높은 경우 중등증, 23점 이상이거나 16점 이상 23점 미만이더라도 낮 또는 밤의 가려움증 NRS 점수가 7보다 높거나 DLQI가 10보다 높은 경우 중증으로 분류한다. 유럽피부과학회의 2023 가이드라인에서는 중증 치료에 생물학적제제(두필루맙, 트랄로키누맙), JAK 억제제(유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의료용 마약류 취급내역을 분석해 ‘2023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 통계’(국가승인통계)를 7월 2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2019년부터 매년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을 발표하고 있으며, 이번에는 2023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의료용 마약류 처방・조제(투약) 현황, 마약류 취급자 수, 마약류 제조・수입・수출 실적 등 국내 의료용 마약류 취급현황과 변화 등을 제공했다. 지난해 의료용 마약류를 처방받은 환자는 1991만명, 처방량은 18억 9411만개로 집계돼, 전체 환자 수는 전년 대비 45만명이 증가했으며, 처방량도 2천 51만개가 늘어났으나 1인당 처방량은 약간 감소했다. 연령별 처방받은 환자는 50대가 21.2%(418만명)로 가장 많았고, 60대 19.7%(389만명), 40대 19.7%(388만명), 30대 12.5%(246만명) 순이었다. 효능군별 처방량은 항불안제(9억 1824만개, 48.5%)가 가장 많았고, 최면진정제(2억 9879만개, 15.8%), 항뇌전증제(2억 3428만개, 12.4%), 식욕억제제(2억 2700만개, 12.0%) 순이었다. 주요
2024년 6월,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의약품들 중 전문의약품의 비율이 과반을 채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지만,희귀의약품이 다수 허가되면서 약제 접근성이 제한된 질환의 환우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선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지난 달 95건의 의약품이 허가 현황이 확인됐다.이 중 일반의약품이 53개, 전문의약품이 42개로 전문의약품의 비율은 약 44.2%에 불과했다.전문의약품 42개를 자세히 살펴보면 신약이 3개, 희귀질환 치료제가 2개, 자료제출의약품이 16개, 기타 품목이 21개였다. 특히 희귀의약품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성인 혈관 외 용혈 동반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치료 부가요법으로 허가받은, 경구용 D인자 저해제 ‘보이데야(성분명 다니코판)’ 100mg와 50mg였다.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는 유전자 돌연변이에 의해 나타나는 희귀질환으로, 용혈 및 혈전증으로 인해 빈혈, 피로, 헤모글로빈뇨 등이 나타나며,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치료 과정에서 결함이 있는 적혈구가 C3에 축적될 경우 혈관 외 용혈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 경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 환자 10명중 1~2명은 수혈이 필요할 만큼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허가의 근간이
대한민국의 제1∙2∙3대 대통령 우남 이승만 박사의 삶을 사진으로 조명한 사진전이 오는 7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 102길 41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무료로 열린다.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사장 강덕영)이 주관하고 홀리웨이브(대표 박성환)가 주최하는 이번 사진전은 ‘생각과 말, 행동과 인생’을 주제로, 대한민국 전 대통령 이승만의 삶을 기록한 역사적인 사진들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 건국, 호국과 발전을 순차적으로 돌아본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독립, 나라를 찾다’, ‘건국, 나라를 세우다’, ‘호국과 발전, 나라를 지키고 성장시키다’ 3가지 테마로 준비돼 우남 이승만 박사가 활동했던 당시 모습을 담은 사진 48점을 선보인다. 오는 8일까지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유나이티드갤러리에서 열리며, 이후에는 경기도 곤지암에 자리한 히스토리캠퍼스에서 상시 전시를 이어갈 계획이다. 주관사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 문정아 도서관장은 “이승만 대통령은 대한민국의 건국과 근대 발전을 이룬 시대의 선구자로 이번 전시회를 통해 그 기록들을 생생히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6일 유나이티드 역삼빌딩에서 우남 이승만 사진전을 기념하기 위한 오픈 기념식이 열렸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전세환)는 중증 천식 악화에 영향을 미치는 호산구를 거의 완전히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된 자사의 중증 호산구성 천식 유지요법 치료제 ‘파센라(성분명 벤라리주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7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르면 파센라는 성인 중증 호산구성 천식 환자 중 고용량 흡입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장기지속형 흡입용 베타2 작용제(Inhaled Corticosteroid/Long-Acting β2-Agonist, 이하 ICS/LABA)와 장기 지속형 무스카린 길항제(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 이하 LAMA)의 투여에도 불구하고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경우에서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3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치료 시작 1년 이내 전신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Oral Corticosteroid, 이하 OCS)가 요구되는 급성악화가 4번 이상 발생했거나 치료 시작 6개월 전부터 경구용 코르티코스테로이드를 지속적으로 투여한 경우, 또는 ▲치료 시작 전 1년 이내 혈중 호산구 수치가 400 cells/㎕ 이상이면서 동시에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인 TDF 제제 사용 시 신기능과 골밀도를 자주 검사해야 한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등장했다. 특히 고령이거나 신기능 저하, 골다공증 위험인 경우 TDF 제제보다는 타 약제 선택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대한간학회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와 함께 개최한 국제학술대회 The Liver Week 2024에서 29일 ‘B형간염 항바이러스제의 장기적 부작용 관리 지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발표는 인하대병원 소화기내과 유정환 교수가 맡았다. 현재 대한간학회 B형간염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HBsAg 소실이 이뤄진 후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종료가 권장되며 △HbeAg 양성 만성B형간염 환자에서는 HBV DNA 불검출 및 HBeAg 소실 또는 혈청 전환이 이뤄진 후 12개월 이상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한 후 종료가 고려된다. 유 교수는 “항바이러스제를 오랫동안 사용하다보니 B형간염 환자들이 고령화되면서, 동반질환을 많이 갖고 있다. B형간염이 없는 환자 대비 당뇨나 신장질환, 골다공증 등을 동반한 비율이 좀 더 높고, 만성B형간염 환자들의 약 50% 이상이 1상의 동반질환을 갖고 있다
비알콜성 간 질환의 새 이름이 공개되는 한편, C형간염 국가검진포함에대한 검토단계가 막바지에 이르렀으며 복강경, 로봇수술 등에 대한 급여,수가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한간학회가 한국간담췌외과학회, 대한간암학회, 대한간이식학회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The Liver Week 2024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28일이번 국제학술대회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먼저 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김정희 교수에 따르면 이번 The LiverWeek 2024에서는 △대사이상 지방간 질환에서 심장대사 위험요인 증가에 따른 심혈관 합병증발생 위험도를 확인한 연구 △문맥내 혈전 동반 간암에서 경동맥방사선 색전술과 아테졸리주맙/베바시주맙 치료효과를 비교한 연구 △절제 불가능한 간암환자에서 경동맥화학색전술과전신항암치료 동반사용에 따른 치료반응결과 등 주요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계명대동산병원 소화기내과 장병국 교수는 그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라고 불려왔던 질병이 새이름을 갖는다고 소개했다. 장 교수는 “기존의 배제적 진단기준 대체 및 기존 영문에 포함된 ‘fatty’라는 표현이 서양에서는 환자들에 대한 낙인을 찍는 부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어 이를 재정의하기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3년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전년 (29조 8,595억원) 대비 5.3% 증가하며 ’98년(최초 통계 집계) 이후 역대 최고치인 31조 4,51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수입·수출실적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23년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한 생산실적(30조 6,303억원)에 힘입어 국내 의약품 시장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국내 의약품등 시장의 주요 특징은 ▲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수입 점유율 하락 ▲원료의약품·일반의약품 생산실적 최근 5년 중 가장 높아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의약품 생산 상위권에서 백신 이탈 ▲다양한 바이오의약품 고른 성장, 바이오시밀러 강세 ▲방역물품 외 의약외품 생산실적 7.1% 성장 등을 꼽을 수 있다. 의약품 생산실적 역대 최고, 수입 점유율 하락 2023년 의약품 생산실적은 전년(28조 9,503억원) 대비 5.8% 증가한 30조 6,303억원으로 관련 통계 집계(1998년부터) 이후 처음으로 30조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세에 있다. 특히 2023년 의약품 생산은 국내총생산(GDP) 대비 1.37%, 전체 제조업 분야 대비 5.64% 수준으
심혈관중재시술과 관련해 시술기구‧기술이 전반적으로 향상한 것 대비 심사제도는 과거에 머물러있다며, 고위험 환자를 치료하고자 하는 의사들의 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해달라는 호소가 나왔다. 지난 21~22일 양일간 경주 라한셀렉트 호텔에서 열린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43차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보험위원회 세션이 성료됐다. 이 날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추은호 교수는 심혈관계 심사기준 개선을 위한 학회의 입장을 담은 개선안을 발표하며 CTO, 풍선카테터, 스텐트, FFR, ECMO 등에서의 심사기준 기준을 요청했다. 추은호 교수가 첫 번째로 제시한 사례는 ‘CTO 시술료’다. 추 교수는 “CTO 인정 기준이 각자 다른 것 같다. 시술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고난이도 시술’만 인정되는 것 같다.”며 “난이도에 대한 과학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특히 “2021년 11월에 PCI 치료재료에 대한 급여가 확대됐지만, CTO PCI에 있어 ‘와이어’가 종종 문제되는 것 같다. 역행성으로 시술할 경우 와이어가 7개까지 인정되는데, 유럽 레지스트리에 따르면 순행성 시술은 J-CTO 스코어 3~5개, 역행성 시술은 6~10개 사용된다.”면서 심평원에서 시술료를 인정하는
과도한 근무시간 및 근무강도 등으로 심혈관중재시술 담당 의사들이 벼랑끝에 내몰린 가운데, 74%는 현업에서 떠날 생각을 가져본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심혈관중재시술 의사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나 적절한 업무분담, 사법리스크, 인력유입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함께 나왔다. 경주에서 진행되는 대한심혈관중재학회 제43차 하계국제학술대회에서 21일 정책위원회 세션이 개최됐다. 이번 세션에서 이대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김충기 교수는 필수의료 인력에 대한 현황을 짚고 향후 전망을 제언했다. 먼저 김충기 교수는 회원 152명에게 응답받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심혈관중재의사 처우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설문에 따르면 근무 준비시간 제외 순수한 주간 평균 근무시간은 66.3시간이었으며, 80~100시간 이상 근무하는 회원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40~50대 회원들의 업무량이 많은 편이었으며, 의정갈등 후 병동 업무 부담도 많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김 교수는 대학병원 소속 40대 교수의 1주일을 예로 들며 “병동 업무뿐 아니라 외래 12시간 시술, 당직근무, 연구, 교육 등 많은 시간을 할해해야 하며 대기시간, 온콜당직, 응급시술 등 100시간 이상이 넘어
신생아 선별검사는 특정 유전 질환 및 유전적 장애가 발현하기 전에 미리 진단, 치료하기 위해 태어나는 모든 신생아(생후 48~72시간)를 대상으로 증상 여부에 관계없이 시행하는 공중 보건 프로그램으로 생후 28일 이내 시행되는 신생아 선별검사 대상 질환들에 대해 급여가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리소좀 축적질환 관련 6종의 효소활성도 검사(GALC, GBA, GLA, GAA, IDUA, ASM)가 새롭게 급여 항목으로 포함돼, 올해부터 출생하는 생후 28일 이내 모든 신생아는 신생아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리소좀 효소의 이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리소좀 축적질환은 리소좀 효소 결핍으로 분해되지 못한 노폐물들이 세포 내에 축적돼 점진적으로는 회복 불가능한 장기 손상을 일으키는 희귀질환이다. 그러나 리소좀 축적질환 중에서도 폼페병, 뮤코다당증(1형, 2형), 고셔병, 파브리병 등은 치료 및 관리가 가능한데, 신생아 선별검사를 통해 조기에 치료되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신생아 선별검사 급여화는 무엇보다 의미있는 소식이기도 하다. 신생아 스크리닝 인식 제고 및 과학적 발전 장려를 위해 지정된 6월 28일 ‘신생아 스크리닝의 날’을 약 열흘 앞둔
2023년 상반기 기준 급성심장정지 환자 생존율과 뇌기능 회복률 및 일반인 심폐소생술 시행률 등이 모두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2023년 상반기(1월~6월)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급성심장정지는 심장 활동이 급격히 저하되거나 멈춘 상태로, 2023년 상반기에 발생한 급성심장정지 환자 수는 전체 1만6592건이고, 이 중 1만6391건(98.8%)에 대한 조사가 완료됐다. 조사 결과, 발생 원인은 주로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등 질병에 의한 경우가 77.4%였으며, 추락, 목맴, 운수사고 등 질병 외에 의한 경우가 21.7%로 분석됐다. 발생 장소는 주로 가정·요양기관 등 비공공장소가 65.9%였고, 상업시설과 도로·고속도로 등 공공장소가 17.7%였으며, 특히 비공공장소 중 가정에서의 발생이 전체 발생 장소의 48.4%로 가장 많았다. 생존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는 1442건으로 생존율은 8.8%로 2022년 대비 1.0%p 증가했으며, 혼자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뇌기능이 회복된 상태로 퇴원한 환자 수는 922건으로 뇌기능회복률은 5.6%를 기록하며 2022년 대비 0.5%p 증가한 것으로 나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5월 31일부터 6월 4일까지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4)에서 간세포암,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 걸쳐 옵디보(성분명:니볼루맙) 기반 요법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새로운 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옵디보-여보이 병용, CheckMate-9DW 연구서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1차 치료 유효성 확인 이전에 전신 치료를 받지 않은 절제 불가능한 간세포암 환자 668명을 대상으로 옵디보-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 병용요법과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투여군을 비교 평가한 임상 3상 CheckMate-9DW 연구의 첫 번째 결과가 3일(현지시간) ASCO 2024에서 공개됐다. 연구의 1차 평가 변수는 전체 생존율(Overall Survival, OS)이며, 주요 2차 평가 변수로는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과 증상 악화까지의 시간 그리고 반응 지속 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등이 포함됐다. 추적 관찰 기간 중앙값 35.2개월의 연구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을 3주 간격으로 최대 4사이클 실시한 후, 옵디보 단독요법
항암 치료의 패러다임이 조기 적응증으로 이동하고 있다. 주로 항암 신약의 임상 연구 타깃은 진행 혹은 전이 암종이었다. 그러나 최근 진단기술의 발전으로 암이 조기에 발견되고 있으며, 더 앞선 단계에 효과적인 치료를 시행하는 것이 효과를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확인되며 조기 치료가 새로운 치료로 떠오른 것이다. 암 조기 치료는 수술 이후 관해 상태를 유지하거나, 치료 효과를 극대화해 생존율을 향상시키고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돕는다. 때문에 다양한 항암제들이 조기 단계로 치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최초의 PARP 저해제 린파자, 암 ‘정밀 의료’의 개념을 제시 최초의 PARP 저해제인 린파자는 조기 단계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최신 항암제 중에서도 빠르게 다양한 암종에 대한 적응증을 넓힌 대표적인 약제 중 하나다. 린파자는 특히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주요 인자인 BRCA 유전자와 같은 유전자 변이에 효과적임을 입증하며 개인의 유전체 정보에 맞춰 더욱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하는 ‘정밀 의료’의 개념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난소암뿐만 아니라 BRCA 유전자 변이와 관련한 유방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린파자가 가장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