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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2일 대강당에서 ‘프리셉터 간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23명의 프리셉터 간호사를 대상으로 프리셉터 간호사의 역할과 프리셉터십을 확립하기 위한 초청강연과 간호실무 표준화를 위한 프리셉터 실기교육으로 진행됐다. 체계적이고 표준화된 내용으로 프리셉터 간호사를 교육해 임상 현장에서 신규간호사 교육에 직접 적용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동아대학교 간호학과 하정민 교수는 ‘프리셉터의 역할’ 이라는 주제의 강의를 통해 프리셉터 간호사가 임상 현장에서 신규간호사를 교육하면서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실제 경험을 예로 들며 알기 쉽게 강의를 풀어나갔으며, 교육자로서 어떤 태도를 유지하고, 어떻게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생각하고 알 수 있는 계기를 제공했다. 프리셉터 실기교육은 ▲AIRVO2(가온가습 고유량 산소요법)간호 ▲기관절개술 및 흡입간호 ▲흉관 간호 ▲기관 내 삽관 전후 간호 ▲투약 관련 간호 등 주제별로 실시됐다. 아울러 이번 실기교육에 활용된 기자재는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지원을 받았고, 강사진은 대한간호협회 실습지도자 양성교육을 이수한 수간호사와 교육전담간호사로 구성했다. 동남권원자력의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는 특발성 폐섬유증(Idiopathic Pulmonary Fibrosis, IPF) 치료제 후보물질 ‘BBT-877’의 제2상 임상시험의 기관이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관 활성화를 계기로 본격적인 시험 대상자 모집이 가능하게 됐다. BBT-877은 전세계 오토택신 저해제 계열 내 최초로 특발성 폐섬유증 치료를 위한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이 기대되는 후보물질로, 지난 2019년 제1상 임상시험 단계에서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약 1조 5천억원 규모로 기술이전 된 바 있다. 이듬해 해당 과제의 권리 반환 이후, 회사는 자체적인 개발을 추진한 끝에 올해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 2상 진입 승인 통지를 받았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의 첫 기관 활성화를 시작으로 본격 개시될 이번 임상시험은 BBT-877의 단독 및 추가요법에 대한 유효성, 안전성 및 약동학적 효력 등의 탐색을 목표로 진행되며 임상시험 대상자는 아시아를 비롯한 유럽, 북미 지역에 소재한 50여 개 기관을 통해 등록될 특발성 폐섬유증 환자 120명이다. 임상시험의 투약 기간은 총 24주이다. 아울러, 올 연말 예상되는 첫 시험 대상자 등록 및 투약 개시 이후 특발성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최근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에서 학술포럼 ‘2022 H.E.L.F in Seoul’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H.E.L.F. in Seoul’은 국내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 및 관계자들이 메디컬 에스테틱 관련 최신 학술 지견과 시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 2013년 시작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기존의 ‘미용성형 분야 전문 학술포럼’(Hugel Expert Leader’s Forum)이라는 뜻에서 한층 더 나아가, 올해는 장기화된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휴젤의 각오를 더해 ‘코로나19 시대를 수용하고, 배우고, 전진하는 법(How we can Embrace, Learn, and move Forward amid COVID)’이라는 새로운 의미를 담았다. 올해 포럼은 ‘메디컬 에스테틱 분야의 차세대 개척지(The Next Frontier in Aesthetics)’를 주제로 총 4개 세션에서 11개 강의가 진행됐다. 국내 미용·성형 분야 권위자들이 연자로 참여했으며, 현장 시술 강연(Live Demo)과 영상 시술 강연(Demo) 및 풍부한 사진 자료 등을 활용, 급변하는 시장 환
지난 1주간 국민건강보험 재정 개혁, 상병수당 금액 상향, 코로나19 예방접종 피해보상 관련으로 예방접종과 질병 간 인과관계 인정 및 피해보상 회의록 공개하는 내용의 법안들이 발의됐다. 7일 국회에 따르면 11월 1주(10월 31일~11월 4일) 기간 동안 발의된 보건복지 부문 법률안은 18건이며, 이 중 보건의료 관련으로 11건이 발의됐다. 주요 법률안을 살펴보면, 우선 국민건강보험 재정 관련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 2건이 발의됐다. 정의당 강은미 의원이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안’은 국민건강보험재정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부부담의 기준을 ‘해당 연도 보험료 예상 수입액의 14%에 상당하는 금액’에서 ‘전전년도 결산상 보험료 수입액의 17%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개정해 정부 지원의 규모를 명확히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라는 애매모호한 표현 대신 ‘보건복지부 장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에게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자금을 지원한다’로 수정해 국고지원을 의무화하는 내용과 함께 건강보험료에 대한 국가지원 기한 제한도 삭제해 안정적인 국고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진하는 내용도 들어 있다.
2019년 12월 처음으로 중국 우한에서 코로나19가 발견되고, 이듬해인 2020년 1월 20일 국내에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로 지금까지 3년에 가까운 시간동안 한국과 전세계는 전례 없는 팬데믹의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국가적인 재난에는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더 살려내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이 국가의 책무임에도, 국민 건강을 지키는 한의사의 참여는 제한되는 일이 있었다. 국가재난의 비상시기에 도대체 어떤 일들이 있었던 것일까? 2020년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한의계는 복지부 등 관련 정부부처에 코로나19의 확산을 막는데 적극 협조하고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지속적으로 개진한 바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대한한의사협회는 개원가, 대학병원, 학계, 국책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한의계 TF’를 구성해 한의약적 치료 및 관리를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섰고,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사태의 심각성과 함께 한의약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또한 △동네 병의원 지원체계에 한의의료기관 참여 △재택치료에 한의의료기관 참여 △모든 의료기관 신속항원검사 지원 등 3대 사항을 긴급 제안
한국보건사회연구원과 국립한경대학교는 지난 4일 국내 보건·복지 정책 연구 및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교류 활동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가적으로도 보건복지정책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지금의 코로나19 사태가 보여주는 사회적인 문제가 도전적인 과제를 던져주고 있는 만큼,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상호협력하여 교류 활동을 효과적으로 운영하고, 나아가 발전할 수 있는 보건복지 분야에 기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추진됐다. 협약 체결 주요 내용으로는 ▲보건·복지 정책 연구를 위한 정보 교류 및 상호지원 ▲보건·복지 분야 발전을 위한 공동활동 및 인적교류 활성화 ▲보건·복지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 연구지원 활동 ▲협약기관이 보유한 연구·교육 인프라 상호활용 ▲보건·복지 분야와 타 학문 간의 융합 연구를 위한 교류 활성화 ▲기타 협약기관의 상호 협의에 의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으로 구성됐다. 이태수 한국보건사회연구원장은 “국립한경대학교가 2023년에 한경국립대학교로 한국복지대와 통합하여 새롭게 출발한다고 들었는데,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지금보다 더 좋은 복지환경 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은 지난 2일 한-영 보건의료기술교류의 첫 발걸음이 시작됐다고 7일 밝혔다. ‘한-영 보건의료기술교류’는 보건복지부의 보건의료인재양성사업으로 양산부산대병원 신경과의 신진홍 교수, 영국 뉴캐슬 대학의 존 왈튼 근육디스트로피 연구원(John Walton muscular dystrophy research center) 원장 폴커 스트라웁(Volker Straub) 교수가 주축이 돼 근육병 진료 및 연구에 대한 인적·학술적 교류를 확대한다. 교류 활성화의 일환인 연구진 상호방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성사되지 못했으나, 지난 2일 존 왈튼 연구원의 의료진이 내한해 물꼬를 트게 됐으며, 양산부산대병원에서도 내년 1월 4주차에 영국을 방문해 교류를 증진할 예정이다. 또한, 양 기관은 이전부터 디스펄린 근육병의 자연 경과 연구로 협력하고 있었으며, 이번 기회를 바탕으로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을 촉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양산부산대병원은 우리나라에 아직 정착되지 않은 근육병 다학제진료에 대한 정보를 얻고, 근육병 기능평가 척도를 위한 전문화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며, 더 나아가 근육병 국제 공조 레지스트리(연구 데이터 등록)에 기여하고 근육병 전문 센터로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국내 진출한 31개의 글로벌제약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22년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R&D 비용과 연구인력에 대한 조사 결과 보고서’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에는 글로벌제약사가 2021년도 기준으로 투자한 R&D 비용, 인력 및 다양한 임상연구 현황 등을 포함한 국내 R&D 발전 기여활동과 함께 개선방안 등이 포함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글로벌제약사에서 2021년 임상연구에 투자한 R&D 총 비용(해외 본사에서 직접 외주한 R&D 비용 제외)은 약 7153억원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2년간 총 투자규모는 활발한 임상연구 활동으로 매년 20% 이상씩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 팬더믹 상황에서 유연한 위기 관리 및 임상시험 환경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처로 한국의 글로벌 임상 시험 수행 역량을 더욱 높이 평가받은 결과이고, 또한 글로벌 제약사들도 국내 산업에 대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증대했음을 보여준다. 2021년에 진행된 임상연구는 총 1590건으로 전년 대비 약 6.1% 증가했으며, 지난 4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한편, 전
중증근육장애인 청년들로 구성된 자조모임 ‘청년디딤돌’이 국회 간호법 제정 촉구와 함께 간호법 지지에 나섰다. 대한간호협회는 청년디딤돌이 지난 5일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3년만에 열린 정기모임 자리에서 ‘간호법이 필요해’ 피켓을 이용한 퍼포먼스와 함께 간호법 제정 지지를 선언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정기모임에 참석한 전국 청년디딤돌 회원들은 ‘건강한 행복의 시작을 위해’, ‘생의 시작부터 삶의 돌봄까지’ 등 간호법이 필요한 각각의 이유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간호법을 즉각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청년디딤돌 손동환 회장은 연대사를 통해 “여야는 전 국민의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해서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라면서 “근육병 청년들의 돌봄 문제 역시 간호사 부족 문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민생법안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모두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다”라며 “간호법도 간호정책도 없는 우리나라 현실을 바꿀 수 있게, 근육병 청년들이 간호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여야 모두는 대선 공통 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해야 한다”라고
대한장연구학회(회장 명승재,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의 주관으로 염증성 장질환 환자와 함께한 ‘2022 장 건강의 날 시원하장(腸)’ 행사가 지난 5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장 건강의 날’은 대한장연구학회가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으로 대표되는 염증성장질환 환우들, 보호자들과 공감 및 소통을 위해 기획한 행사다. 지난 2년 간 코로나19로 중단 후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염증성장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시원하게 풀자는 의미를 담아 ‘시원하장(腸)’을 테마로 진행됐다. 대한장연구학회와 염증성 장질환 환우회인 크론가족사랑회와 크론환우회, UC사랑회가 함께한 본 행사는 환우 및 보호자 80여 명이 양재 aT센터에 모여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이태원 참사로 인한 국가적 애도기간을 고려,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진 후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 ‘극복하장(腸)’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환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고자 아로마 테라피를 진행했다. 두 번째 세션 ‘힘내장(腸)’에서는 환우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동기를 알면 행복이 보인다’를 주제로 한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의 강의를 통해 질환 극복의 희망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교직원들이 혈액난 극복을 위해 직접 팔을 걷고 나섰다. 성빈센트병원은 코로나19 여파로 헌혈자가 급감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혈액 수급에 도움을 주고 수혈이 필요한 환우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11월 4일(금) ‘사랑의 실천 교직원 헌혈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에서 헌혈 차량을 지원받아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다. 교직원 헌혈 행사를 통해 모인 혈액 모두는 성빈센트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해야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또, 헌혈 참여자들이 기부한 헌혈증은 사회사업팀에 전달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진단검사의학팀 오이균 팀장은 “혈액 수급이 어려워질 때마다, 자발적으로 헌혈에 나서는 교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이번 헌혈은 성빈센트병원 혈액 재고량 안정화에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성빈센트병원을 믿고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에게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6월에도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혈액난을 해소하고자 교직원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질병관리청은 질병관리청과 함께 코로나19 등 다양한 건강 문제에 대해 국민의 눈높이에서 함께 소통할 ‘국민소통단 7기’를 공개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국민소통단 7기’는 질병관리청 및 질병 예방 정책에 관심 있는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거주자(국내 거주 외국인 포함)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질병관리청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을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할 수 있으며, 서류평가와 심층 면접을 통해 최종 50인이 선발된다. 1차 합격자 발표일은 이달 28일이며, 2차 면접일은 다음달인 12월 9~10일 양일간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6일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상황에서 투명한 정보제공을 통한 신뢰 형성과 위기일수록 경청과 공감의 소통이 중요함을 절감했다”라며, “국민소통단과의 눈높이 소통이 질병 관리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소통단께서는 국민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우리 청의 부족한 부분과 보완해야 할 정책에 대해 언제든 지적해 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국민소통단은 지난 2016년부터 운영 중이며, 올해는 6기 국민소통단이 ▲‘감염병 관련 전문가 초청 브리핑’에서 국민대
1. 들어가며우리나라에 첫 확진자가 나온 2020년 1월 20일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예방접종과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종식 선언이 언제쯤 이루어질지는 아직도 미지수다. 2022년 11월 1일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561만5667명에 이른다. 우리나라 국민 절반이 코로나19에 걸렸고, 그중 2만9209명이 사망했다. 이러한 국가적 재앙에 정부는 보건의료 관련 인력·시설·장비를 코로나19 방역과 확산 방지에 집중시켰다. 이로 인해 암·희귀질환 등 중증질환 환자들이 제때 입원이나 치료받지 못해 피해와 고통을 겪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확진자를 치료할 병상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을 때 2020년 기준 우리나라 전체 의료기관 중 5.4%에 불과한 공공병원이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공공의료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졌다.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의료기관이나 약국 방문이 어렵게 되자 그동안 의료계와 시민사회에서 강도 높게 반대했던 원격진료가 비대면 진료 형태로 한시적으로 허용됐고, 약사가 조제한 약을 환자가 약국에 가지 않고 집에서 배달받는 것도 한시적으로 가능해졌다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추이를 고려해 2023년도 예산 편성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공공의료인력 양성기관 구축·운영 사업’은 의료의 공공성 강화 및 공공보건의료를 선도해 나갈 국가의 핵심 의료전문가 양성을 위한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하는 것으로 ‘취약지 등 전문의료인력 양성’의 내역사업이다. 공공의료 부문에서 장기간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할 의료인력을 안정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舊 서남의대 정원(49명) 활용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국립병원 등과 연계해 우수한 의료인력 양성을 추진하는 것으로 2023년 예산안에 학교 및 기숙사 설립을 위한 기본조사 설계비로 3억 9000만원을 편성했다. 이에 대해 국회예산정책처는 “보건복지부는 2019~2021년도에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설계비를 편성했으나 관련 법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 연속 불용했고, 2022년 설계비도 집행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련 의료계 의견 청취 및 법안 소위 심사 경과를 검토해 2023년 예산안 심사에 참고할 필요가 있다”라는 견해를 밝혔다. 실제로 2019~2022년 공공의료인력 양성 기관 구축운영 사업 예산 집행 현황을 살펴보면, 최초 예산이 편성됐던
고신대학교복음병원 이비인후과 김주연 교수가 유럽 수면학회(European Sleep Research Society) 수면의학 전문가 자격 (Somnologist- Expert in sleep medicine) 을 취득했다. 유럽 수면의학 전문의 자격시험은 미국수면의학회(AASM), 세계수면학회(WSS)와 함께 세계 3대 수면의학 인증시험 중 하나로 꼽힌다. 이번 자격시험은 2022년 9월 30일 Sleep Europe 2022가 개최된 그리스 아테네에서 진행됐고, 한시적으로 코로나 판데믹 상황으로 10월 1일 온라인 응시도 허용됐다. 수면무호흡증과 코골이 수술 분야의 권위자인 김주연 교수는 2015년부터 2년간 스탠포드 대학에서 연수하며 쌓은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수면장애를 일으키는 다양한 임상 질환의 진단과 치료, 연구에 노력하고 있다. 김주연 교수는 “수면장애는 삶의 질을 저하시켜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라면서 “수면장애의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는데 보탬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해 방역·의료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본부장(국무총리 한덕수) 주재로 ‘겨울철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점검 및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10월 19일에 중증화에 가장 취약한 소아를 중심으로,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기 위한 의료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발표한 의료대응체계 구축 방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외래 진료기관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확진자와 일반환자 간 시간 또는 공간 분리 원칙을 폐지하고, 감염관리 메뉴얼 배포를 통해 자체 방역관리를 활성화하는 등 의료기관의 진료를 정상화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한, 원스톱 진료기관에서 일반격리병상 입원을 원활히 연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병상 정보 공유를 활성화하고,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응급실에 진입할 수 있도록 先 진료 後 검사 실시 및 신속검사 활용을 원칙화했다. 정부는 주간 코로나19 확진자와 독감 환자 발생률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코로나19 확진자 진료 운영 상황을 조사했다. 조사에 참여한 원스톱 진료기관 2483개소 중 33.5%의 의료기관이
2019년 대비 항공 국제선 약 58% 수준 회복이 전망되고 있으며, 여객선 항로 회복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안전한 출입국을 위해 방역 상황 등을 점검·관리를 진행 중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4일 본부장(국무총리 한덕수) 주재로 ‘출입국 정상화 현황 및 방역 상황 점검’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전세계적인 코로나19 발생상황과 각국의 방역 정책 완화를 고려해 국제항공편과 국제여객선 운항이 정상화되고 있다. 국제항공편의 경우 지난 6월 인천공항의 항공기 운항 편수 제한 및 비행 금지시간 폐지를 시작으로 각각 9월과 10월에 입국 전·후 PCR 검사가 폐지되면서 국제선 운항 실적과 입국자가 회복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 겨울(2022년 10월 30일 ~2023년 3월 25일) 중 국제선 운항 횟수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대비 약 58%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향후 초과수요가 있으면 추가 증편도 추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구체적으로 국제여객선은 지난 10월 28일부터 코로나19 발생상황과 국제여객선 이용 수요 등을 감안해 모든 국제여객선 운항 항로를 재개하기로 결정해 운항을 정상화하고 있다. 특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관절재생센터에서는 지난달 29일 제3회 경기북부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2019년에 제1회 심포지엄을 개최를 시작으로 한 이 행사는 코로나-19 발생으로 2021년에 제 2회 심포지엄을 온라인으로 개최했으며, 최근 다시 코로나의 재확산 우려로 인해 제 3회 심포지엄도 발표자만 모여서 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온라인으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저명한 정형외과 관련 의료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최신 치료 기법을 중심으로 알찬 프로그램들이 진행됐다. 먼저 가톨릭의과대학 김양수 정형외과 주임교수의 축사를 시작으로 ▲하지 외상 ▲하지 질환 ▲상지 외상 ▲상지 질환 등 정형외과 전문 분야별 연자들의 강의가 진행됐으며, 온라인으로 100여명이 심포지엄에 참석해 날카로운 질문과 활발한 토의가 이루어졌다. 김석중 의정부성모병원 관절재생센터장은 “국내 정형외과학의 발전을 위해 모인 이 자리가 외부 환경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돼 아쉽지만, 이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 더 좋은 주제로 찾아뵙겠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환자를 격리해 치료하는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계획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응급실 업무 마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와 함께 이태원 참사와 같은 재난을 막을 수 있도록 응급의학과 의사들의 관점에서 마련한 의료지원계획 등 다양한 방안들을 제안했다. 대한응급의학과의사회는 3일 추계학술대회 간담회에서 이 같이 지적·제안했다. 의사회에 따르면, 올해 말인 12월 31일을 끝으로 코로나19 전담병원/병상의 계약과 고위험 환자 재택 모니터링 등이 종료된다. 문제는 2023년도 정부의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계획에 따라 의료진 계약 연장 또는 종료 여부를 결정해 계약종료 1개월 전에는 통보를 해줘야 코로나19 환자를 돌보는 의사·간호사들의 고용 연장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나, 현재까지 정부로부터 2023년 운영계획을 통보받은 병원은 없다는 것에 있다. 더욱이 코로나19 중대본/중수본의 12월 31일 이후의 예산·운영계획을 비롯해 운영 여부조차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 이로 인해 대부분의 병원들이 코로나19 전담 병원/병상 운영이 종료되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전담 병원/병상 운영이 곧 종료될 것으로 보고 일상으로의 복귀를 순차적으로 병원들이
대한의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주관하고, 강훈식·김민석·신현영·조명희 국회의원과 대한의사협회가 주최하는 ‘지방의료에 명의가 간다!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방안’ 토론회가 11월 3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공공의료기관에서 인력 부족 문제가 더욱 심각해진 상황에서 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방안으로 정년으로 은퇴한 시니어 의사인력을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방의료원 35곳 중 23개소에서만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있을 정도로 지방에서는 공공의료기관이 있어도 진료를 볼 의사가 부족한 것이 우리나라의 실정이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본부 임준 본부장이 발제를 맡고, 전국지방의료원연합회 조승연 회장, 대한의사협회 정재원 정책이사,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노인의료센터장 김광일 교수,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신욱수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장이 패널토의로 참여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는 임준 교수는 ‘공공의료인력 확충을 위한 의료 상생 모델 제안’이라는 제목의 발제에서, 추진 배경 및 필요성으로 지역거점공공병원이 높은 의사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