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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원자력병원(원장 홍영준)은 9일 골연부종양센터 공창배 박사 연구팀이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 검사로 골육종 환자의 항암치료 반응을 조기에 예측해 생존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난치암으로 알려진 골육종은 수술 전후로 시행하는 항암화학요법의 도입으로 생존율이 크게 향상됐으나, 환자마다 상이한 항암치료 반응에 비해 치료법은 일원화 돼 특정 환자의 경우 항암화학요법의 효과가 거의 없고 수술이 지연되는 등 치료에 어려움이 있어 왔다. 연구팀은 5년 전 항암치료를 받은 후 수술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PET/MRI를 이용한 항암치료 반응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전 연구대상 환자에 PET/CT 검사까지 한 환자를 포함해 생존 분석을 시행한 연구이다. 73명의 골육종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팀은 항암화학요법 전, 항암화학요법 1주기 후 및 2주기 후 등 총 3회에 걸쳐 PET/CT를 촬영해 치료 전후의 종양 대사능 지표인 SUVmax(최대섭취계수)로 생존율 분석을 시행했다. 분석결과 PET/CT로 측정한 종양 대사능의 특정 변화율을 통해 유의하게 생존율이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항암화학요법 1주기 후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받아 운영 중인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의 제4대 병원장에 전남대병원 류종선 소화기내과 교수가 취임했다. 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8일 병원 2층 회의실서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류종선 신임 병원장은 “어르신들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특히 겸손한 마음으로 환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서 최상의 돌봄 서비스로 감동과 행복을 안겨드리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종선 병원장은 전남대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연구활동과 학술활동으로 국내 의료발전에 공헌해 왔다. 특히 미국 아이오와대학, 일본 국립암센터, 미국 로체스터대학 연수를 통해 전문적인 의료식견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학양성에도 힘써왔다. 또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소화기내과분과장·소화기센터장·진료처장·전남대학교부총장 등 병원과 대학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대한소화기학회 회장·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회장·대한위암학회
전북대학교병원(원장 조남천)이 지난 7월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에서 공모한 ‘스마트 임상시험 플랫폼 기반구축사업(주관연구기관 –서울대병원)’ 중 3세부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어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과제를 올해부터 3년 동안 수행하게 된다. 9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과제는 스마트 임상시험 기반기술을 통한 임상시험 효율화 및 신약개발 고도화를 목표로 주관연구기관인 서울대학교병원과 7개의 세부연구기관이 협업하고 있다. 이 중 3세부 연구기관인 전북대학교병원의 ‘차세대 신약 초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사업에는 건국대학교병원, 동국대학교일산병원, 분당차병원 등이 참여한다. 전북대학교병원은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세포 · 유전자치료제 등 차세대 신약 임상시험에 활용되는 초기 임상시험 기술개발을 목표로 위탁연구기관인 분당차병원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총 3단계로 나누어 시행되는 연구는 1차년도 4억9천4백만원(19.07.22. ~ 20.03.31.)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과 세포· 유전자치료제 관련 자료조사, 2차년도 6억8천9백만원(20.04.01. ~ 21.03.31.) 마이크로바이옴 초기임상시험 수행, 3차년도 6억 8천 9백만원(21.04.01.
전남대학교병원이 최근 교육부의 채용비리 의혹 감사결과에 따라 AI 면접 등 혁신적인 채용방안 마련에 나섰다. 9일 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0일 통보받은 교육부의 감사결과를 해당직원에 통보하고, 감사결과에 따른 징계위원회 절차 등 후속조치 수립에 즉각 돌입했다. 다만 교육부 감사 규정에 의해 해당직원이 1개월 이내 재심의를 요청할 수 있어, 재심의 신청여부에 따라 징계위원회 개최 시기는 다소 변경될 수 있다. 향후 채용대책에 있어서 전남대병원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면접을 검토하는 등 투명하고 혁신적인 채용 방식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AI 면접은 지난해 하반기 공채에서 200개 기업이 활용할 정도로 인기 있는 혁신적인 면접방식으로 꼽히고 있다. 현재 AI 면접 도입이 최종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AI 면접의 장·단점을 면밀히 검토해 도입 여부에 대한 여론을 수렴할 게획이다. 또한 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2월12일 혁신위원회를 발족시켜 채용방식을 포함한 전반적인 인사 규정에 대한 조사 및 개선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혁신위원회는 위원장을 비롯해 병원 외부인사 3명과 내부인사 3명 등 6명으로 구성해 현황조사·문제점 분석·대책수립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SGLT-2억제제의 신장 관련 안전성이 재확인됐다.해당계열 치료제는무작위배정연구(RCT) 분석결과에서 급성신손상(AKI) 위험을 36% 줄이는 효능을 보였다.이런 효과는 주요 제품들에서 일관되게 나타났다.다만 저혈량증 발생률은 주의를 요구했다. 독일 하노버의대 Jan Menne 교수팀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연구결과를plos medicine에 발표했다. Menne 교수팀은 SGLT-2억제제의 AKI 관련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해 체계적문헌고찰∙메타분석을 계획했다.PubMed, EMBASE, Cochrane library 등을 기반으로 RCT와 관찰연구를 검색했다. 12주 이상의 연구기간 및AKI·신부전 발생률명시는 주요 조건이었다. 이런 조건을만족한 RCT 112개(연구참여자:9만6722명)와 관찰연구4개(5개 코호트, 8만3934명)를 최종 선정했다. 먼저 RCT를 살펴본 결과, AKI 관련 심각한 이상사례(SAE AKI)는모두410건이었다. 세부적으로SGLT-2억제제 투여군(3만3234명)에서 185건, 대조군(2만4947명)에서 225건 보고됐다.이에대한 오즈비(OR)는 0.64로 나타났다. SGLT-억제제군이 대조군 대비 SAE AKI 위험이 36% 낮
의료계는 모든 오프라벨 의약품(의약품의 허가외 사용)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승인을 법제화하기 보다는 대한의사협회 중심의 승인제도로 운영하자는 의견이다. 8일 국회 의료계에 따르면 김상희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의협이 이같은 입장을 정했다. 김상희 의원은 지난해 12월 18일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상희 의원실은 제안이유에서 “현행 의약품의 허가외 사용은 요양급여 대상과 비급여대상, 일반약제와 항암제에 대한 사용 절차가 각각 다르게 되어 있다. 의약업계가 희귀·중증질환 환자, 소아, 임산부 등의 의료 수요를 충족시키는 의약품 연구·개발에 소극적임에 따라 의료 현장에서는 의약품의 허가사항과 효능·효과, 용법·용량을 달리하는 허가외 사용을 하고 있다.”고 전제했다. “식약처는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비급여대상 일반약제에 대해서만 허가외 사용평가를 하고 있는데 의약품의 허가외 사용에 대한 일관되고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모든 허가외 사용에 대하여 식약처의 안전성·유효성 평가를 받도록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체계적인 평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안전과 건강을 증진시키려는 것(안 제3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가 개원의사와 7급공무원 16호봉의 평생 투입된 시간당 소득을 비교한 자료를 공개한 결과 예상과 달리 7급공무원 16호봉이 조금 많았다. 8일 의료정책연구소가 펴낸 계간 의료정책포럼 최근호에서 평생 투입된 시간 당 소득을 비교한 결과, 개원의사는 29,724원을, 7급 공무원 16호봉은 29,796원으로 나타났다. (아래 참고자료 첨부 :개원의사와 7급공무원의 평생투입된 시간 당 소득 비교) 시간 당으로 보면 개원의사보다 7급공무원 16호봉이 72원 많았다. 남자 기준이다. 기대수명을 82.7세로 했다. 근로소득은 사회보험료 및 세금을 공제한 금액이다. 개원의사의 평생소득은 근로소득과 연금소득을 합쳐 38억1,710만원이었다. 7급공무원 16호봉의 평생소득은 23억1,708만원이었다. 단순 비교로는 평생 소득이 개원의사가 많았다. 하지만 투입 비용과 근무시간에서 개원의사가 비용을 더 투입하고, 더 오래 근무하기 때문에 시간당 소득에서는 7급 공무원 16호봉이 조금 많은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개원의사는 등록금과 초기 개원비용으로 5억3,760만원을 투입했다. 7급공무원 16호봉은 등록금 2,680만원을 투입했다. 개원의사의 투입 비용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가스티인CR정’의 특허 분쟁이 모두 종식됐다고 8일 안내했다. 회사측에 따르면, 다수 국내제약사들은 가스티인CR정 제네릭 출시를 위해 특허 도전에나섰다. 동구바이오제약 등 28개사는 가스티인CR정 조성물 특허(1일 1회투여로 약리학적 임상 효과를 제공하는 모사프리드 서방정 제제, 10-1612931)에 대한 제네릭 출시를위해 소극적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했다.지난해 11월에는 경동제약이 무효심판을 청구하면서 특허 분쟁은 정점에 이르렀다. 그러나대부분 제약사들은 최근생물학적 동등성 입증 실패 및 개발 난항 등으로 특허 도전을 중단했다.지난해12월일양약품과 신풍제약 마저 심판 취하를 결정, 특허 분쟁은 완전히 종식됐다. 강덕영 대표는"높은 특허 장벽을 바탕으로 해당 제제 점유율을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가스티인CR정은 모사프리드 성분 소화불량치료제다.기존 1일 3회였던 복용법을 1일 1회로 개선한 개량신약이다. 조성물특허존속기간은 2034년 3월 14일까지다. 이와 함께 제약사측은모사프리드 방출 조절 기술 특허(10-1645313, 2033년 12월 26일 만료) 등도 보유 중이다.
부광약품이 8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2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매입 한 후 전량 소각한다고 공시했다. 소각할 주식의 종류는 보통주 191만6천주이다. 보통주 발행주식 총수 6천353만1,367주의 약 3%이다. 1주당 발행가액은 5백원이다. 소각예정 총금액은 이사회 결정일 전일인 7일 종가 1만3,050원 기준으로 250억380만원이다. 소각할 주식은 8일부터 오는 4월7일까지 3개월간 장내매수 한다. 자기주식취득 위탁 투자중개업자는 미래에셋대우, 삼성증권 2곳이다. 25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매입 후 소각 결정은 8일 열린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부광약품은 "배당가능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기주식의 소각으로 자본금의 감소는 없다. 소각할 주식의 종류와 수는 향후 자기주식 취득완료수량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소각수량 확정 당일 정정공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50억원 소각예정금액은 소각대상 자기주식 예정수량에 이사회결의일 전일 종가를 곱하여 산출한 금액이다. 향후 장내매수가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소각예정금액 확정 당일 정정공시 예정이다. 소각예정일은 관계기관의 협의 과정 및 자기주식취득 일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고 했다.
고관절 수술 시 전신마취를 한 환자보다 부위마취한 경우 사망률과 부작용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본원 마취통증의학과 방시라·안은진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 자료를 이용, 2009년부터 2015년까지 고관절 골절로 수술받은 65세 이상 환자 96,289명을 분석했다. (전신마취를 받은 환자 25,593명과 부위마취 수술 환자 70,696명을 비교했다.) "고 8일 밝혔다. 연구팀은 평가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나이와 성별 등 유사 조건을 가진 전신마취 수술 환자 25,593명과 부위마취 수술 환자 25,593명을 선별해 분석했다. 연구 결과 부위마취 환자 사망률이 2.24%로 전신마취 그룹보다 사망률(2.55%)보다 낮았다. 수술 후 중환자실 입원율도 부위마취 그룹이 22.8%로 전신마취 그룹(31.4%)보다 8.6% 포인트 더 낮았다. 인공호흡기 착용률도 부위마취 환자에서 1.7%로 전신마취 환자그룹(4.7%)보다 3%포인트 낮았다. 부작용이나 합병증 발생도 부위 마취를 받은 환자군에서 더 낮았다. 노인 수술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부작용인 섬망 발생률 또한 부위마취 그룹이 20.2%로 전신마취를 받은 환자(22.7%)보다 낮았다. 뇌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1월 2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무식에는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새해 목표와 비전을 외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지난해 9월 신관 개관과 더불어 괄목할만한 경영 성장을 이뤘다”며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해는 우리 병원이 개원 40주년을 맞이해 더욱 특별하다. 지난해 신관 건립을 통해 대림삼거리 일대를 한림메디컬타운으로 조성해 가기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고 올해가 한림메디컬타운 구축을 향해 첫발을 내딛는 원년”이라며 “10년 내 국제 로봇원격수술 등 ’세계 최고의 국제 특성화병원‘으로 나아가는 원대한 꿈을 펼쳐가는 해이기도 하다. 한림메디컬타운 시대를 향해 힘차게 비상하자”고 덧붙였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지난해 수많은 변화와 경쟁 속에서 주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보건복지부 지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서울지역 1위·전국 6위에 선정됐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유방암·위암·약제급여·관상동맥우회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오는 14일(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관상동맥질환과 심인성 쇼크’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김범성 교수와 장하성 교수가 질환별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가 모두 끝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국내 연구진이 외투세포림프종 질환에 표적항암제인 '이브루티닙(ibrutinib)'을 적용한 균일화된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신약 이브루티닙은 경구 복용제로 암세포만 골라서 사멸하는 특수 표적항암제로 일부 림프종환자들에게 큰 효과를 보여 새로운 치료약제로 주목 받고 있었다. 특히 비호지킨림프종의 6%에 그쳐 소수에 불과한 ‘재발성/치료 불응성 외투세포림프종’에 대한 연구가 쉽지 않았으며, 고가의 신약 가격으로 환자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없어 효과 입증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단일기관에서 단일치료법을 시행, 균일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브루티닙의 치료반응을 분석하고 해당 환자군들의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조석구·전영우 교수팀은 4년간(2013~2018)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림프종-골수종 센터 및 여의도성모병원 림프종센터에서 외투세포림프종으로 진단받고 1차 치료제로서 대표적 항암제로 알려진 R-CHOP를 사용하다 재발하여 구제항암제로 이브루티닙을 처방받은 3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브루티닙 경구항암제의 치료효과와 예후를 예측하는 인자들에 대해 분석했다. 이브루티닙을 복용한 치료 불응성/재발성 외투세포림프종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본원김상동 혈관이식외과 교수가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정맥루 수술 및 동정맥루 풍선혈관성형술 2000례를 달성했다. 특히 김상동 교수는 지난해까지 약 8년간 동정맥루 수술 1000례와 동정맥루 풍선혈관성형술 1000례를 각각 단독으로 시행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8일 밝혔다. 신장(콩팥)은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 크기가 작아지고 신장으로 가는 혈류가 줄어 노폐물을 걸러내는 기능이 점차 감소한다. 특히 고령자는 당뇨병이나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으로 기능 감소가 더 빨라질 수 있다. 때문에 대부분의 만성신부전(만성콩팥병) 환자들은 혈액투석으로 망가진 신장의 기능을 대신한다. 하지만 혈액투석은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혈액이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와야 하기 때문에 바늘 직경이 일반 주사바늘보다 커 보통 팔에 있는 혈관으로는 혈액투석이 불가능하다. 이에 혈액투석을 위한 혈관수술을 먼저 실시하는데 이를 ‘동정맥루 수술’이라 한다. 아울러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에서 동정맥루에 폐쇄(막힘) 또는 협착(좁아지는)이 생길 경우 재개통을 해야 하는데, 이때 혈관에 2㎜ 정도의 구멍을 내고 이 구멍을 통해 풍선을 넣어 좁아져 있거나
문재인 대통령은 7일 신년사에서 의료분야와 관련,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고, 특히 중증질환, 취약계층, 아동의 의료비 부담을 대폭 줄여 병원비 걱정 없이 치료받을 수 있게 할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메디포뉴스가 대통령 신년사를 바탕으로 2020년 보장성 강화와 관련된 ▲금년도 국고보조와 ▲건강보험료, ▲그리고 장기적 개선 사항인 보험료율 8% 상한 규정을 점검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12일 ‘2020년 보건복지부 예산 82조5269억원으로 최종 확정’이라는 보도참고자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등 제도의 안정적 운영 등을 위해 정부지원 비율을 상향 조정했다. 2019년 13.6% 증가한 7조8,732억원에서 금년에 13.8% 증가한 8조9,627억원을 지원한다. 건강보험에 대한 정부지원은 일반회계와 국민건강증진기금에서 충당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8월 22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금년 건강보험료율 3.2% 인상을 결정한바 있다. 건강보험료율 조정으로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2019년 6.46%에서 2020년 6.67%로, 지역가입자의 보험료 부과점수당 금액은 2019년 189.7원에서 2020년 195.8원으로 인상된다.
지난해 미국에서 허가된 신약의 44%는 희귀의약품(orphan drug)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전별로는 42%가 계열내최초(first-in-class)로 분류됐다. 허가 경로별로는 신속심사(Fast track) 등을 통해 승인을획득한 제품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7일미국식품의약국의약품평가연구센터(FDA CDER)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미국에서 허가된 신약은 모두48개다. 이는 2010년대 들어 2번째에해당하는 기록이다. FDA는2018년 59개 신약을 승인, 기념비적인해를 보낸 바 있다. 2019년 허가 신약의 44%(21개)는 희귀질환 치료제였다. ‘Trikafta(성분명:elexacaftor/tezacaftor/ivacaftor, 제약사:Vertex)’가대표적이다. 낭성섬유증에 대안을 제시했다. ‘Oxbryta(voxelotor,Global Blood Therapeutics)’는 겸상적혈구병(SCD) 치료효능을 인정받았다. 급성 간성 포르피리아(AHP) 치료약 ‘Givlaari(givosiran, Alnylam)’와 재발성 외투세포림프종(MCL)치료에 허가된 ‘Brukinsa(zanubrutinib, BeiGene)’ 등도 주목 받았다. 이들 제품은
대한의사협회는 최대집 회장 등 임직원들이 7일 아침 제84회 의사국가고시가 실시된 서울 용산공업고등학교를 찾아 겨울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 고시에 응한 수험생들을 직접 격려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 일행은 의사국시 시험 준비를 위해 지쳤을 수험생들에게 물과 핫팩, 티슈 등을 전달하고, 그간 갈고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것을 당부했다. 최 회장은 “국시를 통해 올해 약 3,100명의 새내기 의사들이 배출된다. 의협의 예비회원들이고 차세대 의료계 주자들이다. 이 젊은 후배 의사들이 의사가 되기로 한 초심을 끝까지 지키며 자신의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선배인 우리들이 잘못된 의료환경 개선에 더더욱 노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이윤성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원장을 만나 고시 진행상황과 최종합격자 발표일정 등을 듣고, 함께 현장을 점검했다. 이날 고사장 격려방문에는 최 회장 외에 정성균 총무이사, 박종혁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대하 홍보이사 겸 의무이사 등이 함께 했다.
서울척병원이 지난 6일 본관 4층 뇌신경센터에서 뇌신경센터를 확장 오픈하며 뇌질환 의료서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확장 오픈식에서 김동윤 이사장은 “앞으로의 의료는 하나의 진료과에 다양한 전문분야를 가진 의료진들이 서로 협진하는 시스템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척병원이라는 전문병원 안에서 척추, 관절, 내과에 이어 뇌신경센터 역시 한 층에서 모든 과정이 이뤄질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뇌신경센터 확장으로 서울척병원은 70만에 육박하는 치매 환자들은 물론, 고령 시대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늘어가는 퇴행성 질환들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강북지역 거점 의료기관의 역할을 도맡을 계획이다. 특히 환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두통, 어지럼증, 뇌졸중, 치매 등 진료분야의 당일 검사를 진행하고 신경과 전문의의 진단까지 이뤄질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신경과 전문의 진료실을 4개 규모로 확장하고 뇌, 혈관 질환에 최적화된 MRI 3.0T 도입으로 더욱 정밀한 진단을 지원한다. 이날 오픈식에는 경희대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서울대병원,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대한병원, 동서요양
강남세브란스병원은 7일 방사선종양학과 이익재 교수팀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제3차 바이오메디컬 글로벌 인재양성 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선정돼 3년의 연구기간 동안 20억원을 지원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바이오메디컬 분야 글로벌 선도기관에서 미래 핵심분야의 글로벌 감각을 갖춘 융합형 고급인재를 육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석·박사 과정 및 박사 후 연구원을 선발하고 해외 공동 프로젝트 및 해외 연수를 지원한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연세대 의료기기산업학과 대학원을 통해 연구지원 및 산학협력을 위한 네트워크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구축사업’에 선정되는 등 폭넓은 교육 스펙트럼을 통해 병원(hospital) 캠퍼스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희귀질환자의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진단이 어려운 극희귀 및 상세불명 희귀질환자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1일부터 산정특례 희귀질환 및 진단요양기관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산정특례 대상 희귀질환으로 성인발병 스틸병 등 91개 질환이 추가돼 해당질환 환자 약 4700명이 의료비 경감 혜택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확대로 산정특례를 적용받는 희귀질환은 1014개로 늘어나고, 산정특례 혜택 인원도 26.5만명에서 약 27만명으로 증가한다. 공단은 환자와 가족, 환우회, 관련 학회 등의 의견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렴해 희귀질환관리위원회(질병관리본부) 및 산정특례위원회(공단) 심의를 거쳐 희귀질환 산정특례 적용 대상을 확대해왔으며, 특히 지난해부터는 질병명이 없어 산정특례 적용을 받지 못하던 ‘기타염색체이상질환’에 대해서도 별도의 질환군을 신설해 적용하고 있다. 이번 산정특례 대상 확대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희귀질환자들은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에 따른 의료비 본인부담 경감과 희귀 질환자 의료비지원사업에 의한 본인부담금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