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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만성B형간염(CHB) 치료의중요성이 조명됐다. 간세포성암(HCC) 예방 측면에서 큰 역할을 기대케 했다. 나아가 인구고령화를 고려한다면 보다 안전한 치료제를 우선 시 할 필요가 있었다.테노포비르 계열 최신 옵션은 호환성 및안전성을 바탕으로 이상적 후보군에올랐다.일본의 임상현장은 이런 예견에 일부 부합하는 성적표를 내놨다. 일본 도라노몬병원 Tetsuya Hosaka 박사는 28일 그랜드 힐튼 서울에서 열린 ‘제3회 소화기연관학회 국제학술대회(KDDW 2019)’에서 CHB 치료가 나아갈 방향을 안내했다. CHB는 공중보건의 위험으로 자리잡고 있다. 감염인구는 전세계 2억5000만명수준이다. 2015년 기준, 80만명이 사망했고주원인은 CHB로 인한 간경변증 또는 HCC 였다. 한국으로 좁혀 살펴보면, HCC의 부담이 크다. 발병의74%는 CHB 감염에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Hosaka 박사는 “B형간염 바이러스(HBV) 농도와 HCC 발병률의 관계는 대만의‘Reveal’ 연구에서 잘 드러났다”며 “바이러스 농도가 300 copies/mL 미만일 경우, HCC 발병률은 1.3%였지만, 100만 copies/mL 이상이면 14.9%로 올라간다는 결론을 맺었다”
의원급에도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지정하는 것은 규모·종별·진료과 등 일선 의료기관의 상황을 반영하지 못한 비현실적 규제라는 지적이다. 28일 국회 의료계에 따르면 지난 10월22일 김상희 의원이 ‘의원급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전담인력을 지정(제47조제3항)’하는 등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한데 대해 대한의사협회가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상희 의원의 개정안은 지난 10월23일 보건복지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김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지난 2017년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주사제 오염으로 발생한 신생아 사망 사건과 같이 의료기관에서 집단 감염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의료기관감염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위협하는 중대한 문제이나,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침습적 시술이 늘어나고, 노인 미숙아 만성질환자 등 감염취약계층이 증가하면서 의료기관 내에서 의료기관감염은 계속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의료법 개정안의 주요내용을 보면 ▲‘의료기관감염’의 정의를 신설(제4조제1항) ▲의료기관감염의 예방과 전파 차단을 위해 의료기관이 준수해야 할 운영기준의 근거 마련(제47조제1항) ▲ 의원급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전담인력 지정(제47조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은 28일 오후 3시 30분부터 연구동 2층 스칸디아홀에서‘제3회 다빈도 진료의뢰회송 기관 실무자 초청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중앙의료원과 진료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접점 실무자들과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환자의 상태와 진단에 맞는 적정진료의 필요성과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이 요구되는 가운데 의료기관간의 원활한 환자 의뢰 및 회송, 예약을 담당하는 진료협력센터의 역할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응급의료정보 시스템 소개(이승준 중앙응급의료상황실 실장) ▲요양병원 운영지침 변경사례(유병인 북서울요양병원 행정부장) ▲(장기)재원환자 관리 사례(박복희 신촌세브란스 재원관리간호사) ▲진료의뢰회송 경과(진성찬 국립중앙의료원 진료헙력팀 팀장) 각 주제별 발표가 진행됐다. 또한, 협력 의료기관 및 전입·전출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 공유와 사례발표를 통해 개선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고임석 진료부원장은 “최근 진료의뢰 회송 시범사업, 진료정보교류사업, 원격진료 시범사업 등 정부 주도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한 관련 사업이 확대 되고 있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은 국립중앙의료원의 진료의뢰회송시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오는 12월 12일(목) 오전 9시20분부터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대강당에서 제14회‘병원 의료정보화 발전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의료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비식별 조치방향’을 대주제로 정했다. 1개의 특강과 총 3부에 걸쳐 준비된 프로그램은 이슈 소개와 사례를 중심으로 하여 하루 종일 진행된다. 특강은 ‘의료분야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비식별 조치현안 및 향후과제’를 주제로 신수용 성균관대학교 교수가 맡는다. 이어지는 포럼에서는 보건복지부의 2020년 의료정보관련 정책방향, 행정안전부의 2019년도 자율규제단체 소개가 있을 예정이다. 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사례, 자율규제단체 개인정보보호 전문교육 등을 중점으로 진행하게 되며, 개인정보(정보보안) 기술동향 및 IT기술 소개도 있게 된다. 포럼 행사장 주변에는 전문 IT업체 전문가와의 정보 교류를 할 수 있는 전시 부스도 함께 운영된다. 포럼에는 병원 의료정보 및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유관기관 관련 담당자, IT업체 등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으며, 2019. 12. 6(금)까지 800명을 사전등록 선착순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대한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한국심초음파학회제47회 추계학술대회에서 ‘New insight onintensive treatment for hypertension and dyslipidemia management’를주제로 산학세션을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션에서 송종민 교수(울산의대 심장내과)와 조구영 교수(서울의대 순환기내과)는좌장을 맡았다.우종신 교수(경희의대 심장내과)와 박진선 교수(아주의대 순환기내과)는‘심혈관 보호를 고려한 고혈압 약제의 이상적인 병용 요법’ 및 ‘적극적인 LDL-C 조절을 통한 심혈관 위험 감소의 이점’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우종신 교수는"국내외 가이드라인은 고위험군 환자의 목표혈압을수축기혈압 130mmHg 미만으로 조절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며“2제요법으로 혈압 조절이 되지 않는 경우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를추가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 수 있고,아모잘탄플러스는 이상적인 3제 병용 요법”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선 교수는 “2019 유럽심장학회가이드라인은 LDL-C 55mg/dL 미만의 초고위험군도 적극적인 LDL-C 조절을권고하고 있다”며 “로수젯과 같이 로수바스타틴에에제티미브를 병용하는 치료전략이 스타틴 단일제의 용량 증량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하유신, 이지열 교수가 최근 서울 COEX 에서 개최된 2019 대한비뇨의학회 제 71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 - 국외논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유신 · 이지열 교수팀은 전립선암의 수술 치료 환자와 호르몬 치료 환자의 치료성적을 비교 분석하는 연구 논문 ‘Is Primary Androgen Deprivation Therapy a Suitable Option for Asian Patients With Prostate Cancer Compared With Radical Prostatectomy?’ 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동일병기의 전립선암 환자들 중 수술 치료가 호르몬 치료에 비해 사망위험도를 3.4 배 이상 크게 감소시키는 점을 분석했다. 특히 병기(국소, 국소 진행성) 와 연령(75세 미만, 75세 이상)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서도 동일하게 수술 치료군이 호르몬 치료군에 비해 사망 위험률이 감소했다. 이는 75세 이상의 고령 환자와 3기 이상의 진행성 전립선암에서도 치료 방법 선택의 기준을 제시할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 논문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치료법 비교 분석 연구 중 가장 많은 환자의 치료 결과
이대서울병원 어깨질환센터(센터장 신상진 정형외과 교수)는 오는 12월 14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서울 마곡동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3층 계림홀에서 ‘2019 이화 어깨질환센터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이대서울병원 개원을 기념하고, 견주관절 분야 중 관절경 술기 분야로 특화된 학술 모임을 통해 학문적 기초를 다지며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어깨 관절 수술의 모든 것(All about shoulder arthroscopic techniques)’이라는 주제로 9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견주관절 관절경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련 해외 석학들도 연자로 나서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동영상 위주의 발표로 환자 치료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술기를 공유할 예정이다. 참석자에게는 의사 연수 평점 6점이 주어진다.
정확한 예후 예측이 어려운 대장암을 AI(인공지능)를 이용해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찾아냈다. 서울대병원은 “본원 병리과 강경훈·배정모 교수팀(제1저자: 유승연)이 2005-2012년 채취한 환자 578명의 대장암 조직 슬라이드를 디지털화해 AI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고가의 대장암 병기 진단 방법과 비교했을 때 큰 차이가 없었다.”고 28일 밝혔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인 주요 암이다. 보통 암 환자의 치료 계획은 종양 크기 및 임파선·원격 전이 여부를 기반한 TNM 병기를 기준으로 수립한다. 이른 병기로 진단된 환자는 수술 후 추적관찰하고 진행된 병기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추가한다. 많이 진행된 상태로 수술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항암치료 위주로 진행한다. TNM 병기가 환자의 예후, 즉 5년 생존율을 잘 반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장암은 TNM으로 예후가 명확히 예측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2기로 판정된 환자가 3기보다 더 나쁜 경과를 보일 때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한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 중 대장암 조직에서 RNA를 추출한 뒤 마이크로어레이 또는 RNA시퀀싱으로 전체 유전자 발
공공의대법이 복지위 법안소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복지위 전문위원과 여야 의원들의 다양한 의견이 오갔지만 좀더 논의가 필요하다는 결론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제371회 정기회 3차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개최하고 의료법과 약사법 등 개정안을 심사했다. 공공의대법은 지난 22일 공청회가 개최되는 등 통과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았지만 사실상 이번 회기내 통과는 어려워졌다. 여야 의원들의 주요 발언들을 정리해 보면 여당의 한 의원은 “법안에 대해 정치정략적 목적없이 핵심만 논의 했으면 한다”며 “공공의료가 붕괴됐고 지역의료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는 상황이다. 국민건강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접근하자”고 말했다. 한 야당 의원은 “의사 수를 늘리는 데는 동의하지만 꼭 의대 신설을 통해 늘려야 하는지는 의문”이라며 “공공의료 장학생을 늘리는 방안도 있다. 이런 극약처방을 쓰기 전 복지부가 할 수 있는 노력을 했는지 되묻고 싶다”고 지적했다. 이밖에도 공공의대 설립에 대해 찬반 의견이 계속됐고, 명칭 문제, 의무복무 기간 문제(10년), 정원 문제, 복지부 산하 설치 문제 등도 지적됐다. 김강립 차관은 “공공의대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다. 종합적으로
박광온 의원이 대표 발의한 ‘불법정보 유통 방지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강화 법안’에 대해 대한의사협회는 관련 예산 및 인력에 여력이 없는 영세 일차의료기관 등의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과도한 부담과 책임만을 전가하는 불합리한 규제 법안이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27일 국회 의료계에 따르면 박광온 의원은 지난 15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고,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회부된 상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은 지난 19일 산하단체 의견 조회를 통해 이 같은 반대 입장을 정리하고 국회 등에 의견을 제출키로 27일 상임이사회에 보고했다. 앞서 지난 15일 박광온 의원은 대표 발의에서 “현행법은 정보통신망의 불법정보에 대해 이용자의 삭제 요청 등 정보통신망에서의 이용자 보호방안을 두고 있으나, 불법정보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구제 등이 용이하지 않아 정보통신망으로 인한 이용자의 피해 문제가 계속하여 지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불법정보에 대한 임시차단 등 요청 범위 확대,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의 불법정보 유통방지 담당자 배치, 불법정보와 관련된 당사자 간 분쟁의 조정을 위한 온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7일 서울 팔레스 강남 호텔에서 ‘지속가능한 보편적 건강보장 달성을 위한 체계변화(System Transformation towards Sustainable Universal Health Coverage)’를 주제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심포지엄(HIRA UHC Global Campus International Symposium)을 개최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심평원과 WHO 서태평양사무소(WPRO)가 공동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에는 세계은행, 국제공동학습네트워크(JLN) 등 주요 국제기구와 각 국가의 보건부 관계자 등 15개국 37명의 해외 전문가들이 참여해,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체계 개편을 위한 한국과 각국의 노력에 대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기조 연설은 권순만 교수(서울대), Dr. Kamiar Khajavi(JLN 사무총장), Dr. Enis Baris(세계은행 동아시아태평양 보건산업 국장) 등 3명의 연자가 지속가능한 보편적 의료보장을 위한 전략적 구매, 국제사회의 과제, 재정관리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특히 기조연설에 참여한 Dr. Kamiar Khajavi 사무총장은
동국제약(대표이사 오흥주)은‘2019 대한민국소비자 만족도 평가 대상’에서 4년 연속 제약 부문 대상을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KCA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했다. ‘소비자의 날’(12월 3일)을 기념,각 산업별로 소비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기업(브랜드)들에 대한시상이 이뤄졌다.동국제약은 인사돌, 마데카솔, 정맥순환 개선제 센시아,탈모 치료제 판시딜,여성 갱년기 치료제 훼라민큐,먹는 치질약 치센 등 일반의약품들이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동국제약 서호영 상무는 “한 해 동안 동국제약 일반의약품에대해 보여주신 많은 사랑과 신뢰에 감사하다”며“다양한캠페인을 통해 국민건강 증진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 대한민국 소비자대상’에서는 탈모 치료제 ‘판시딜’이 ‘올해의 최고제품’ 부문에서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펙수프라잔(Fexuprazan)’의임상 3상을 최종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펙수프라잔은 위산을 분비하는 양성자펌프를 가역적으로 차단하는기전의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이다.역류성 식도염(GERD)에 널리 사용되는PPI(proton pump inhibitors, PPIs)의 차세대 약물로 기대 받는다. 3상은 2018년 10월 개시됐다.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 260명을대상으로 국내 25개 병원에서 실시됐다.그 결과, 펙수프라잔은 8주까지 내시경상 점막결손 치료에서 99%의 치료율을보였다. 특히 투여초기부터 가슴쓰림(heartburn) 및기침(cough) 증상을 개선하며 위산분비억제 효과를 보였다.내약성은 양호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펙수프라잔의 후속 적응증과 차별화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추가적인연구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며 “국내뿐 아니라 중국,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내기 위해 활발한 해외 파트너십을 적극 모색중이다”라고 말했다. 국내 소화성궤양 치료제 시장은 지난해 8000억원을 돌파했다.시장은 매년 5% 이상 성장하고 있다.
죽상경화증은 동맥 내 쌓인 지방 등으로 인해 혈류가 원활치 않은 상태를 말한다.콜레스테롤·고혈압·흡연·염증성물질 등은 주요 위험요인으로 지목된다. 질환의 진행 시심뇌혈관 합병증이 발생한다.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도 이 중 하나다. 관상동맥 심장질환, 뇌졸중, 말초혈관질환등으로 대변된다. ASCVD 예방과 관련, 가장 중요한 인자는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LDL-C)이다. 많은 연구는 LDL-C가 낮을수록 ASCVD 위험이 감소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국내외 학계는 ASCVD 기병력 환자에 대해 LDL-C 목표치를 70mg/dL 이하 혹은 기저치(baseline) 대비 50% 이상으로 낮추는 치료방향을 따르고 있다. 스타틴 고강도 요법만으로 목표치 도달이 어려운 경우,PCSK9 억제제 병용을 권고하고 있다. ◇PCSK9 억제제 '레파타' 암젠의 레파타(성분명:에볼로쿠맙)는 혈액 내 ‘PCSK9’ 단백질을 표적으로 하는 인간 단일클론항체약물이다. PCSK9 단백질은 간에서 분비되는 단백질로 LDL 수용체분해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를 저해하면 LDL 수용체재사용률이 올라가며, 혈중 LDL-C 수치는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ASCVD 환자의 심혈관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부 보관 준수사항이 강화되고 진료기록부 보관시스템을 구축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법안소위를 통과했다. 전문약사 법제화도 3년 후 시행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의료법과 약사법을 의결했다. 휴·폐업 의료기관의 진료기록부 관리체계 정비에 대한 내용을 담은 의료법(김승희 진선미 의원)은 복지위 수정안으로 통과됐다. 현재 보건소의 물리적·행정적 한계로 휴·폐업 중인 의료기관의 진료기록부 중 93.7%가 직접 보관되고 있으며, 6.3%만이 보건소에서 보관되고 있다. 수정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보건소장 및 의료기관 개설자가 직접 시스템에 보관한 정보 외의 정보를 열람하는 등 그 내용을 확인하는 것을 금지했고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탁받은 기관에 대한 비용 지원 근거 마련 ▲시스템 구축·운영을 위탁받은 기관이 진료기록부 등을 안전하게 보존·관리하기 위한 시설·장비를 갖추도록 했고, 보건복지부장관이 위탁기관에 비용을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벌칙규정은 환자 외 기록 열람금지(3년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와 진료기록부 보존 의무(500만원)가 준용됐고, 시행일은 공포 후 1년에서 3년으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위암 수술 연간 300례를 달성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위식도암센터는 27일 올해 위암 수술 건수가 300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정희철 강남세브란스 위식도암센터장(종양내과)은 “수술 성공을 위해서는 집도의뿐만 아니라 진단, 수술, 후속 치료, 관리까지 유기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면서 “환자의 믿음과 모든 의료진의 단결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5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위암수술을 집도한 노성훈 특임교수를 영입한 이후 수술 건수 증가뿐만 아니라 3,4기 진행성 위암 치료에 있어서도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노성훈 교수는 2017년 11월 위암수술 1만례를 달성한 바 있다.
급성 골다공증성 척추골절의 초기 치료에 골형성이 잘 되게 도와주는 ‘부갑상선호르몬제제’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 연구팀이 급성 골다공증성 척추골절 환자 132명을 대상으로 항골다공증 약제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골흡수억제제(비스포스포네이트)’ 투여군 보다 골형성을 촉진하는 ‘부갑상선호르몬제제(테리파라타이드)’ 투여군의 치료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를 골다공증 치료를 하지 않는 군(39명), 골흡수억제제 투여군(66명), 부갑상선호르몬제제 투여군(27명) 등 세 그룹으로 나누고 3개월 동안 자기공명영상에서의 척추체내 균열(intravertebral cleft, IVC) 발생률과 통증점수(numerical rating scale, NRS)와 요추 기능장애 척도(Oswestry disability index, ODI) 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척추체내 균열 발생률(총 30명)은 대조군 20.5%, 골흡수억제제 투여군 30.3%, 부갑상선호르몬제제 투여군 4.7%로 나타났다. 통증점수(NRS) 호전은 그룹별로 각각 3.1, 3.5, 5.7로 조사됐으며, 요추 기능장애 척도(OD
서울대병원은 “본원을 비롯한 9개 대학병원과 1개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임상시험 결과, 새로 개발된 사전돌봄계획 의사결정지원도구가 임종의료 선호도를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도구를 학습한 참가자는 임종과정에서 무의미하다고 여겨지는 적극적 치료와 연명의료의 선호가 감소했고 임종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호스피스에 대한 선호는 증가했다. 사전돌봄계획이란 환자가 의사를 밝힐 수 없을 상황을 대비해 미리 본인의 선호를 확인하는 총체적 과정이다. 국내에서는 연명의료결정법이 18년 2월에 시행됐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 등 사전돌봄계획이 본격적으로 도입됨에 따라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는 연명의료에 대해 스스로 중단 여부를 결정할 수 있게 됐다. 기존에는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연명의료계획서가 없다면 가족의 의사를 근거로 연명의료여부를 결정했다. 환자 본인의 의사와 배치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어, 사전돌봄계획을 널리 알려야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제기됐다. 이에 서울대병원 윤영호 교수팀은 사전돌봄계획의 이해를 돕는 의사결정지원도구를 개발했다. 이 도구는 비디오와 소책자로 구성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임종과정에서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오는 29일 오후 1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건양대병원은 2018년 4월 테이블 모션 기술이 접목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하여 첫 수술을 시행한 이래 중부권에서는 최단기간 가장 많은 수술 실적인 480례의 결과를 이뤄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국내 로봇수술 분야 최고 권위자를 초빙해 전문 강의를 마련했으며, 좌장으로는 건양의대 김진범 교수, 김철중 교수, 이상억 교수, 원광의대 서일영 교수, 카톨릭의대 박동춘 교수, 서울의대 최준영 교수를 초빙했다. 프로그램은 ▲로봇 전립선절제술 후 더 좋은 예후를 위한 최신수술기법(건양의대 김형준 교수) ▲비뇨의학과 양성질환에서의 로봇수술(건양의대 고동훈 교수) ▲로봇 부분신장절제술(연세의대 한웅규 교수) ▲로봇수술실의 효율성(건양의대 김철중 교수) ▲로봇 천골질자궁고정술(건양의대 김태현 교수) ▲산부인과 로봇수술을 위한 기술적인 팁(연세의대 김상운 교수) ▲로봇 간담도 수술(울산의대 이재훈 교수) ▲바바로봇수술 변형 근치적 경부절제술(건양의대 배인의 교수) ▲로봇 췌십이지장절제술(건양의대 이승재 교수) ▲단일공 로봇 직장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정형외과 인공지능 ‘나비오(NAVIO)’ 로봇을 도입하고,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에 성공했다. 영국의 스미스앤드네퓨사의 로봇 ‘나비오’로 이뤄진 첫 사례로, 정형외과 분야에 인공지능 로봇수술 시대가 개막했음을 알렸다.”고 26일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심재앙 교수팀은 20일 무릎 퇴행성관절염을 앓고 있던 70대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 로봇 ‘나비오’를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에 성공했다. 이 환자는 성공적인 수술을 마치고 현재 회복 중에 있다. ‘나비오’는 인공지능 기계 학습, 증강현실, 해부학, 영상 융합 등 첨단 기술이 집결된 가장 진보된 로봇이다. 특히 나비오는 ‘이미지 프리 플랫폼(Image-Free Platform)’을 탑재하고 있어 로봇을 이용한 인공관절 치환술을 받는 환자라면 반드시 필요한 별도의 컴퓨터 단층촬영(CT) 이미지가 필요 없다. 이미지 프리 플랫폼은 환자의 운동학적 지지(Kinematic Alignment)를 바탕으로 삼차원(3D) 해부학적 정보를 의료진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별도로 설치된 자외선 카메라가 십여 개의 센서와 상호작용을 통해 의료진의 미세한 움직임과 환부를 면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