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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대병원은 “본원 조태준 교수가 지난 17일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 제32대 회장에 취임했다. 조태준 교수는 2018년 11월부터 동 학회 부회장직을 수행했으며, 2019년부터 1년간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고 22일 전했다. 조 교수는 “1985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개원과 함께 설립된 대한소아청소년정형외과학회의 회장직을 맡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 소규모이지만 학문적 성취에 있어서는 우리나라 의학계의 세계화를 선도해 왔던 우리 학회의 전통을 이어가겠다. 특히 선진 의술의 전수가 절실한 제3 세계 국가에서의 소아정형외과 발전을 후원하는 방법을 모색 하겠다”고 말했다.
아주대병원과 성빈센트병원이 간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31일 목요일 오후 3시 아주대병원 지하 1층 아주홀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간질환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제20회 ‘간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이번 공개강좌는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최신 지견을 알기 쉽게 소개하고, 의료진에게 직접 궁금한 내용을 묻고 상세한 답변을 들을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이날 강좌는 △바이러스성 간염의 관리 및 치료(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조효정 교수) △간암의 예방과 치료(성빈센트병원 소화기내과 송도선 교수) △간경변증 합병증 관리(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김순선 교수) 강의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간질환 환자와 보호자는 물론 간질환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간의 날(10월 20일)’은 대한간학회가 국민들에게 간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매년 10월 한 달 간 전국 주요 의료기관에서 간질환 무료 건강강좌 등 다양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마지막 국정감사가 종합감사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위원들의 질의가 몰리는 빅 이슈는 없었고, 3주간 국정감사에서 지적됐던 내용들이 재차 많이 나와 예상과 달리 차분한 분위기로 끝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복지위 대회의실에서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소관기관에 대한 종합감사를 진행했다. 메디포뉴스는 이날 위원들과 장관의 질의응답 중 보건의료분야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윤소하 의원은 인보사 사태에 대해 “수습대책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피해환자를 챙기는 것”이라며 “6개월간 검사받은 환자가 단 2명이다. 환자들이 방치되고 있으니 복지부 차원에서 환자 총괄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능후 장관은 “미진한 부분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다만 법적인 근거가 미약해 보완하며 식약처와 협조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최도자 의원은 권역재활병원 운영 개선방안을 요구했다. 최 의원은 “현재 전국에 6개가 있고 3개가 추가로 건립되고 있다. 하지만 매년 적자가 발생하고 운영상태가 좋지 못한 곳이 있다”며 “3년간 적자가 145억원인 곳도 있다. 본래의 목적과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 환자들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조남천)이 의료 소외지역에서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KBS전주방송총국에서 실시하는 KBS사회공헌활동 사랑나눔 행사에 참여해 무주군 반딧불체육관에서 지난 1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무주군 지역주민에게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3명의 전공의(강혜진, 방소라, 조남규 전공의)가 각각 내과, 안과, 재활의학과 진료상담 및 처방을, 약제부 박혜원 약사가 조제 및 투약을 담당하고, 간호부 하수민, 주세영 간호사가 진료과 진료보조 및 혈압, 혈당체크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전북대병원 의료사회사업팀(장종환 팀장, 박주은, 조성우 사원)이 봉사활동과 관련된 모든 행정지원을 담당했다. 조남천 병원장은 “의료 소외지역에 적절한 의료서비스의 기회가 제공되는 것은 도민의 건강 증진을 위한 첫걸음이다”며 “앞으로도 여러 소외지역에 전북대학교병원의 따뜻한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조직위원회(회장 최대집, 공동조직위원장 박정율 ․ 박홍준)는 오는 11월1일부터 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의학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제36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금번 종합학술대회는 의학과 문화의 만남이라는 주제에서 나타나듯이 의사들의 의학에 대한 정보 교류 및 학술 진흥을 위한 학술대회 개최와 더불어 국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행사까지 동시에 개최해 의사와 국민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도록 마련된다. 특히, 기존에 의사들만 참여하던 종합학술대회 성격의 틀을 깨고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병행하는 투트랙으로 진행해 대한의사협회만의 행사가 아닌 국민의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는 행사로 처음 시도됐다는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 아래는 제36차 대한의사협회 종합학술대회 관련 주요행사 내용이다. ◆ 회원을 위한 종합학술대회, 의사면허자율기구 설립 방안 및 의사양성교육제도 개혁 방안 모색 회원을 위한 종합학술대회에서는 국제 자율규제 심포지엄 및 한국 자율규제 심포지엄, 의사양성교육제도 개혁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는 일부 의료인의 의료과오로 인한 사망 등 부정
내과 3, 4년차 레지던트 공백이 빠르면 12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무 로딩, 환자안전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박지현)는 지난 19일 서울시의사회관 5층 강당에서 제23기 정기대의원총회를 개최하고 눈앞에 닥친 내과 전공의 공백 대책 마련에 나섰다. 2017년 내과 전공의 수련 기간이 4년에서 3년으로 단축돼, 오는 2020년 내과 레지던트 3, 4년차가 동시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일선 수련병원에서 빠르면 오는 12월부터 내과 3, 4년차 레지던트가 한꺼번에 전문의 시험준비에 들어가게 되면서 전국 수련병원의 내과 레지던트 공백이 동시에 생기게 되는 셈이다. 이 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책으로 입원전담전문의 추가 고용, 환자 수 제한 등이 언급되지만, 대다수의 수련병원에서는 별다른 대책 마련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서연주 부회장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 활성화가 유일한 대응방안인데 실질적인 고용으로 잘 연결되지 않는다는 한계가 있다. 만약 대체인력이 없다면 환자 수를 줄이고 교수도 당직을 서야 한다”고 말했다. 내과 전공의 공백의 가장 큰 문제는 환자안전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전공의들 역시 이 문제를 가장 우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을 보건복지부 누리집 등을 통해 공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거짓 청구로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41개로 의원 15개, 한의원 20개, 요양병원 1개, 치과의원 5개소이다. 지난 9월 24일 2019년 상반기 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한 35개 기관과 공표처분에 대한 행정쟁송결과를 통해 확정한 6개 기관이 공표 대상으로 결정됐다.공표내용은 요양기관 명칭, 주소, 대표자 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다. 공표방법은 보건복지부(www.mohw.go.kr), 건강보험심사평가원(www.hira.or.kr), 국민건강보험공단(www.nhis.or.kr),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누리집에 2019.10.21.~2020.4.20.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요양급여비용을 거짓 청구한 기관이다. 이 중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 원 이상이거나 요양급여비용 총액 대비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20% 이상인 기관들을 공표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내분비내과 고정민 · 이승훈 교수팀이 2012년 1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79명의 폐경 여성들의 전신의 근육량과 골밀도와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전신의 근육량이 증가하면 넓적다리처럼 뼈를 둘러싸고 있는 근육의 양이 많은 뼈에서 골밀도가 높아지고 골다공증 위험도는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하지만 전신의 근육량이 증가하더라도 근육이 상대적으로 적게 둘러싸고 있는 요추뼈(허리뼈)의 골밀도와 골다공증 위험도는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골다공증 관련 국제학술지인 ‘국제 석회화 조직 학회지(Calcified Tissue International, 피인용지수 3.293)’에 최근 게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근육이 뼈를 직접 둘러싸고 넓적다리뼈에서의 근육과 뼈의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함으로써 하체 근육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골밀도를 높이고 골다공증 위험을 줄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골다공증은 골밀도가 감소해 뼈의 강도가 약해지면 골다공증 골절 위험이 증가하는 질환이며, 근감소증 역시 근육이 감소되고 근력 감소로 인해 근육의 기능이 떨어져 노인들의 건강에 다양한 영향을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원장 유대현)에서는 오는 10월 26일 오후 2시 본관 3층 강당에서 루푸스 질환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강좌는 2019년 루이사 연례세미나의 일환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주연 교수가 ‘루푸스 약물 치료의 발전’, 남보라 교수가 ‘루푸스 감염 및 예방접종’에 대해 강의한다. 강좌는 루푸스를 앓고 있거나 치료 중인 환자 및 보호자 등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강의 후에는 루푸스 명의 ‘배상철 교수의 질의 응답시간’과 환우들의 대화의 장이 마련되어 있다. 루이사(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는 루푸스 환우 자조모임으로 루푸스 환자와 가족들에게 의료 상담, 루푸스 교육, 의료비와 생활비 지원, 정보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만성질환으로 인한 정서적, 사회적 어려움을 극복하여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본 강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사단법인 루푸스를 이기는 사람들 협회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T. 02-2285-4546).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조우람 교수가 최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2019년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 제45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는 정형외과 및 근골격계 질환과 관련된 기초의학 연구 및 발전을 위해 정형외과 의사 및 관련 연구자들이 모임을 결성해 1995년 6월 23일 창립됐다. 매년 1회의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4년부터 정형외과 기초과학 연수강좌를 매년 1회 개최해 정형외과 전문의를 준비하거나 새로이 근골격계 분야의 연구를 배우려는 학생 및 연구자에게 관련 지식 및 최신 지견을 전달하고 있다. 조우람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인공관절에 사용하는 비구컵의 나사 길이를 한국인 골반의 3D 모델을 이용해 정확하게 예측하고 실제 인공관절 수술 및 인공관절 재치환 수술 발전에 크게 기여함을 인정받아 이번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하게 됐다. 이번 수상에 대해 조 교수는 “대한정형외과연구학회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다학제적 학회인 만큼 다양한 각도에서 환자들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에서 진료를 보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정형외과 김광균 교수(46)가 최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대한골다공증학회 제18차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교수는 ‘비전형 전자하 대퇴골 골절 시에 긴 골수정을 이용한 고정이 정말 필요한가?’라는 제목의 연구를 발표했다. 골다공증 치료제로 널리 쓰이는 ‘비스포스포네이트’ 약제를 3년 이상 장기 복용 시 약한 외상에도 뼈가 쉽게 부러지는 비전형 골절의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퇴부 골절 부위 수술 시 주변부의 추가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기다란 골수정을 삽입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김 교수는 연구를 통해 짧은 골수정을 삽입한 환자와 비교했을 때 골절 위험성에 차이가 없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즉 짧은 골수정을 이용해 수술한 후 약 복용을 중지한 경우 삽입물 주변의 추가 골절 위험성에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연구업적이 우수하며, 골다공증 관련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 교수는 “짧은 골수정 삽입하는 수술시간은 비교적 짧고 방사선 조사량도 줄일 수 있어 환자에게도 좋은 치료법이 될 수 있다”며, “골다공증성 골절환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10월 25일 금요일 오후 2시부터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핑크리본 대국민 유방암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건강강좌는 한국유방암학회가 유방암 인식 향상을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핑크리본 캠페인’ 활동 중 하나로 유방암 자가진단 및 조기 검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한다. 강좌는 ▲유방암의 진단(영상의학과 황지영 교수) ▲유방암 예후 및 관리(외과 안수경 교수)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및 어깨통증 관리(재활의학과 장기언 교수) ▲유방암의 식이(영양팀) ▲유방암 환자의 심리사회적 이해(사회사업팀) 순서로 진행된다. 강의가 끝난 후에는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유방암 환우회 ‘살투스’ 회원들이 라인댄스 공연을 선보인다. 이영구 병원장은 “유방암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예방과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이번 건강강좌를 개최하게 됐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강좌를 통해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유방암 적정성평가에서 2014년부터 6년 연속 1등급을 받았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21일 노무법인 상상에 의뢰한 ‘2019년 간호조무사 임금·근로조선 실태조사’ 결과, 간호조무사중 5명중 1인이 최저임금을 받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저임금위원회가 2019최저임금심의편람에서 밝힌 최저임금 미만율 15.5%보다 5.6%p 높은 상황이다. 또한 2019년 최저임금 인상을 빌미로 불합리한 임금체계 개편이 이뤄져 실질소득이 하락했다는 비율이 5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6년 이후 세번째로 진행된 것으로 ▲근로기준법 준수여부, ▲임금, ▲성희롱·폭력 등 인권침해 여부, ▲차별 처우 등 66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조사인원 3,760명)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중 72.1%인 2712명이 2019년 최저임금 인상 이후 임금과 관련한 제도변화가 있다고 답했다. 제도변화의 형태는 근로시간 단축이 23.5%, 수당 삭감 14.6%, 식대 등 복리후생비 삭감 14.4%, 고정 시간외 수당 삭감 13.0%, 상여금 삭감 12.1%, 휴게시간 증가 8.7% 순으로 나타났다. 또 간호조무사의 62.1%가 최저 임금 이하(최저임금 미만 21.1%, 최저임금 41.0%)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실이 21일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의료기기법 위반 건수는 총 1694건으로 그 중 의료기기 불법개조는 131건(7.7%), 무허가 의료기기 적발은 236건(14%)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법개조·무허가 의료기기 적발 건수와 비율은 2015년 362건 중 75건(20.7%)에서 2019년 6월 기준 113건 중 43건(38%)으로 나타났다. 부정 의료기기 제조·유통, 불법 개변조 등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하고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을 발생할 수 있는 불법 의료기기 범죄 비율이 늘어난 것이다. 작년 7월 강남 투명치과는 약 6만 6300명의 환자에게 허가받지 않은 무허가 의료기기로 치아를 교정해 집단 부작용 등 피해가 발생하였고 원장에게 사기, 의료법 위반,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기각됐다. 현재까지 무허가 의료기기로 피해를 본 피해자들은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한 상황이고 해당 원장 또한 현재 아무런 처벌을 받지 않은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는 최근에도 발생하였는데 올해 5월 대동맥류나 대동맥 박리증 등 혈관질환에 사용되는 의료기기인 혈관용 스텐트를 2014년부터
최근 바이오혁신 전략, 제약산업 육성 종합계획등 정부의 제약바이오 육성 정책과 상반되는 제도를 복지부에서 추진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1일 국정감사에서 지난 7월 행정예고된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안’에 개량신약 복합제의 약가우대를 폐지하는 내용에 대해 “그대로 시행 한다면 제도의 통일성, 행정편의를 꾀하려다 제약 바이오 산업육성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량신약은 기존 오리지날 의약품보다 효능증대 또는 부작용 감소, 유용성 개량, 의약기술의 진보성등을 입증한 경우에 식약처로부터 인정받는 것으로 환자 치료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개선한 것이다. 개량신약은 신약개발 역량이 부족한 국내 제약기업이 신약을 만들기 위해 나아가는 중간단계로 신약보다 성공확률이 높은 반면 개발비용과 개발기간이 짧아 해외에서도 중점적으로 키우고 있는 뉴 비즈니스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최근 10년간 허가된 신약중 개량신약이 전체 허가의 70%에 달하며, 아스트라제네카는 오메프라졸의 개량신약인 ‘넥시움’으로 세계 30위권 제약사에서 10위권으로 도약했다. 우리나라는 2008년 개량신약 산정기준
지난 2016년 시작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는 전문 간호인력이 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선호도와 만족도가 높아 환자와 보호자 모두 선호하지만, 조사결과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도 수도권과 지방 등 각 지역별 편차가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21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참여기관은 510개소, 4만 2539개 병상으로 우리나라 인구 1만명당 병상 수는 8.3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인천·부산·서울 등 대도시의 1만명 당 병상 수는 15.4개, 14.6개, 9.3개 등으로 높은 반면, 제주·충남·강원·전북·경남 등의 1만명 당 병상 수는 5개가 채 되지 않아 대도시와 지방간 의료 인프라 격차가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구체적으로 17개 시도별 인구 1만명 당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상 수를 살펴보면 ▲인천의 경우 15.4개 ▲부산 14.6개 ▲대전 14.3개 ▲대구 13.1개 ▲서울 9.3개 ▲광주 7.1개 ▲경북 7.0개 ▲울산 7.0개 ▲경기 6.9개 ▲전남 5.7개 ▲충북 5.6개 ▲경남 4.4개
최근 세상을 떠난 유명 가수 겸 배우가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으로 알려지며, 정신질환에 대한 국민의 우려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중앙자살예방센터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4.3명(2017년 기준)이며, 사망자의 자살원인 중 31.7%가 정신과적 문제로 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신질환을 앓는 이들이 조기진료를 통해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진료 접근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최근 5년간 정신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2018년 정신질환 진료비는 2015년에 비해 33% 증가한 3조 9118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까지 파악된 정신질환 진료비는 2조 508억원으로, 이와 같은 추이가 계속된다면 올해 정신질환 진료비 총액은 4조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5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정신질환 진료를 받은 환자의 연령별 분포를 살펴보면 70대 이상 33.3%, 60대 15.6%, 50대 15.3%, 40대 12.1% 순으로 나타나 고연령층에 집중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해 정
대형 병원 등에서의 의약품 장기처방이 증가추세로 나타나 조제의약품 안정성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분할사용 등 개선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보건복지위·송파구병)은 21일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의 의약품 조제 환경은 1회 복용분의 형태로 약포지에 조제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해외 주요국에서 원래의 포장 형태로 조제하는 방식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면서 “이러한 경우 단기 처방에서는 복용을 위한 관리에 큰 문제가 없지만. 3개월 또는 6개월 이상 장기처방전에 의한 의약품을 조제하는 경우 안정성에 우려가 적잖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고 밝혔다. 장기처방전에 따른 의약품을 조제할 경우 원래의 포장이 아닌 개봉한 의약품을 환자의 복용편의 형태로 조제하고 있기 때문에 조제의약품에 대한 안정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한 대형 병원에서는 환자의 사정과 편의를 위해 장기처방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남인순 의원에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한 ‘의약품 장기처방 발행 및 조제 현황’에 따르면 180일(6개월) 이상 장기처방한 건수가 2017년 194만건,
지난 2015년 9월23일 헌법재판소가 의료광고 사전심의는 국가의 사전검열에 해당한다며 위헌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위헌 결정으로 심의 없이 광고하더라도 의료법 상 금지하는 광고 내용은 지켜야 한다. 어떤 면에서 보면 광고주가 의료법과 하위법령의 금지 조항을 제대로 지키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이런 문제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는 대책 마련에 머리를 맞댔다. 이후 의료인 3개 단체는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어떤 형태로 부활할 것인가를 고민했다. 이들 중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지난 2018년 9월28일부터 '자율'에 방점을 두고, 의료광고 사전심의를 시작했다. 의협은 자율심의 1주년인 금년 9월27일을 이틀 앞두고, 지난 9월25일 용산 임시회관에서 '의료광고 사전심의 부활 1년 점검 및 합리적 개선 방향 토론회'를 가졌다. 광고는 자본주의의 꽃이라고 한다. 의료광고 또한 광고주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 하지만 의료광고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한 규제가 따르게 된다. 상충하는 2개 가치의 황금비율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진 것이다. 이에 메디포뉴스가 이날 ▲이세라 의협 의료광고심의위원장의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부활 1년간의
실사용데이터(RWD)로 실제 임상시험을재현하기 쉽지 않은 것으로나타났다.보험 청구 또는 전자건강기록(EHR)등 관찰데이터를 통해구현 가능한임상시험의 비율은15%에 그쳤다.관찰데이터가 흉내내지못하는 실제 임상시험만의 가치를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UC San Francisco의대Sanket S. Dhruva 박사팀은 최근 이 같은내용의 연구결과를JAMA Network Open에 게재했다. 연구팀은 관찰데이터가 실제 임상시험에 상응하는 근거를 제시하는 지 살펴봤다. 이를 위해보험 청구 또는 EHR 자료를 바탕으로 각임상시험에 적용된 주요 요건(중재·적응증·대상자선정기준·1차유효성평가변수)을 구현해보기로 했다. 연구에는 2017년 한해 주요 7개저널에 등재된 임상시험 220개가 포함됐다. 이들 임상시험은모두 미국에서 실시됐다. 디자인별로 살펴보면, 무작위배정연구(RCT)가 92.7%(204개)를 차지했다. RCT 중55.4%(113개)는이중맹검,14.7%(30개)는단일맹검, 그리고29.9%(61개)는개방형이었다. 분석결과, 관찰데이터로 '중재'를 재현할 수 있는 임상시험은 220개 가운데 86개(39.1%)였다.이 중 ‘적응증’도 구현 가능한 연구는 6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