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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인이 출산·분만 과정에서 충분한 주의의무를 다했음에도 불구하고 불가항력적으로 발생하는 산모·신생아 사망 등에 대해서 저출산 대책으로 “출산·분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시 서원구)은 8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국정감사에서 출산·분만상 산모나 신생아가 사망하면 의료인의 무과실을 전제로 최대 3000만원까지 위로금을 지급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사고 분쟁조정제도는 선진국들에 비해서 제도개선 여지가 많다고 지적하면서 위로금 지급을 최대 3억원까지 지급하는 보상적 복지제도로 바꾸고, 전액 국가가 보상하도록 하는 저출산 대책 ‘출산·분만 국가책임제’를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의원은 우리나라 출산·분만 과정의 산모나 신생아 사망은 주변 일본이나 대만보다도 훨씬 높다고 강조하면서 합계출산률이 0.98(2018)로 출생아 수가 30만 이하로 떨어질 경우 심각한 저출산 재난이 닥쳐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오 의원은 우리 사회 저출산 위기의 대책으로서 일본과 대만 같은 출산·분만 의료사고 보상(복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저출산 대책으로서 과실여부에 관계없이 보상금액을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의 의료기기 노후화와 환자 안전사고가 개선되지 않아 시민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8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한 환자의 안전사고가 매년 꾸준히 증가했고, 내구연한을 초과한 의료기기가 31.2%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 보유 의료기기의 내구연한 초과 문제는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중앙의료원이 보유한 의료기기 중 501대가 내구연한을 초과하여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이 보유한 의료기기 총 1604대 중 31.2%에 달하는 수치다. 내구연한을 초과한 의료기기 중 4년 이하의 노후장비 비율은 58.5%, 5~9년이 초과된 장비는 34.1%였다. 10년 이상 노후화된 의료기기도 7.4%에 달하고 있었다. 내구연한이 초과된 의료기기 중 1988년에 취득한 수술용 현미경이 제일 최고령이었다. 수술용 현미경의 내구연한은 9년으로, 현재까지 총 22년 5개월이 초과됐다. 다음으로 1992년에 구입한 담도 내시경, 1994년에 구입한 전기 수술기가 각 17년을 초과해 수술용 현미경의 뒤를 이었다. 그러나 노후한 의료
중대한 의료사고 발생시 병원 등의 동의가 없어도 자동으로 분쟁 조정절차를 개시할 수 있도록 한 일명 ‘신해철법’이 지난 2017년부터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해철법 시행 이후에도 환자와 보호자 중심의 의료문화 조성을 위해 의료기관 인증을 받은 병원의 의료분쟁 개시율은 6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별 의료기관의 의료분쟁 개시율 역시 59.1%로 의료분쟁 신청건수 10건 중 6건만 의료기관이 의료분쟁 조정·중재 개시에 참여하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사고에 대한 분쟁 개시율 향상 및 의료기관인증병원 인증기준에 의료분쟁 개시율을 포함하는 등 환자들의 권익 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높이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전북 전주시갑, 민주평화당)이 8일 의료기관평가인증원과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19년 6월까지 의료기관인증병원에 대한 의료분쟁 신청건수는 2017년 1081건, 2018년 1231건, 2019년 1~6월 602건으로 총 2914건이었다. 이 가운데 의료분쟁 조정·중재가 개시된 건수는 2017년 653건(자동개시 260건), 2018년 818건(자동개시 397건), 2019년 1~
우리나라 공공의료를 선도하는 국립중앙의료원(NMC)과 국립암센터(NCC)에서 외과계 수술지원 및 내과계 진료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간호사인 이른바 PA(Physician Assistant)의 수술참여 건수가 지난 2014년부터 올 6월까지 5년간 4만건이 넘고 PA인력도 5년간 8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우리나라는 현재 PA가 제도적으로 인정되지 않고 있고,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에도 PA 관련 규정은 존재하지 않아 불법과 합법을 넘나드는 PA제도에 대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4년~2019.6월) PA 현황’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국립중앙의료원과 국립암센터 PA의 수술참여 건수는 2014년 5432건, 2015년 6637건, 2016년 7328건, 2017년 7997건, 2018년 8550건, 2019년 1월~6월 4807건으로 총 4만 751건에 달했고, 5년간 57.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국립중앙의료원의 경우 2014년 PA의 수술참여 건수는 한 건도 없었으나 2015년 1건, 2016년
의료사고의 신속·공정한 피해구제 및 보건의료인의 안정적인 진료환경 조성을 위해 2012년 4월 설립된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 대한 인지 조사 결과, 우리 국민 4명 중 3명은 존재를 잘 모른다고 답해 기관의 인지도 개선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여론조사전문기관 타임리서치에 의뢰해 10월 2~3일 양일간 전국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존재를 알고 있냐’라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75.4%가 ‘잘 모르겠다’고 답했고 ‘알고 있다’는 응답은 24.6%에 그쳐 국민 4명 중 3명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존재를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연령, 지역 등 모든 계층에서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우세했고 특히, 20대(85.6%), 서울(79.3%)에서 가장 높았다.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이 의료사고 구제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41.4%가 ‘중재원의 조정·중재가 병원과 의사들에게 편향돼 있기 때문’이라고 응답해 중재원이 국민의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
국정감사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심사능력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식약처의 대응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나 유럽의약품청(EMA) 등해외기관에 견줘 한 발씩 느리다는 점도 지적됐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엘러간 등 국민건강에 위험을 안긴 기업에 대한 비판 역시 빗발쳤다. 일부 바이오기업의 신약개발 실패에 따른 개미투자자의 피해 방지는 과제로 제시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국회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한 국정감사를실시했다. 먼저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은“왜 한국은 미국이나 유럽의규제당국을 통해 위해정보를 알게 되는 것인가”라며 “지난해발사르탄 사태는 EMA, 올해 라니티딘 사태는 FDA로부터 최초확인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특히인보사 사태는 충격과 과제를 안겼다”며 “식약처는 2010년부터 세포∙유전자 치료제 허가 시STR(유전학적 계통 분석)검사법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러나 식약처는 세포∙유전자 치료제 허가신청 시 STR 검사결과 제출을 올해가 되서야 의무화했다”며“이는늑장대응”이라고 꼬집었다. 기동민 의원은 “올해 라니티딘 사태의 경우 처음에는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나중에는 번복하더니 결국 회수처분했다
“의사 면허 지키는 거는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의사의 전문직업성을 평생 지키기 위해서는 정답은 하나다. 변해야 된다. 변하면 지킬 수 있다.” 의료윤리연구회가 7일 저녁 의협임시회관에서 가진 월례강연회에서 박정율 교수(고대안암병원, 의협 학술부회장 겸 의료감정원장)가 ‘의사들의 전문직업성 어떻게 지킬 것인가, 미국사례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평생 변해야 함을 진화론에 비유해 얘기했다. 박 교수는 “1809년에 태어난 다윈은 50세 때 종의 기원 발표했다. 다윈은 의학을 공부하다 중퇴한 후 신학을 공부했고 이후 박물학을 공부했다. 박물학자로서 진화론을 연구했다. 종의 기원을 발표했다. 자연선택, 생존하기 위한 종은 변화에 적응하는 종만이 생존한다는 역설적 개념을 말했다.”라며 “의사의 전문직업성을 평생 지키기 위해서는 정답은 하나다. 변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가장 큰 이슈는 환경의 변화라고 했다. 박 교수는 “우리나라 의사만 행정 업무가 과중 한 게 아니다. 미국 의료환경도 행정업무가 많아졌다. 미국도 5분 진료하고, 수가 청구를 위해 15분 행정업무를 한다. 미국도 제너럴리스트가 줄고, 일차의료가 붕괴하고,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된다.”고 했다. 의
상급종합병원이 300병상 이상 종합병원에 비해 약 1.5배 인력수준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PET-CT, MRI, CT, 방사선치료기 등 장비도 인력과 마찬가지로 차이가 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 원가수가연구센터 김정회 센터장은 최근 건보공단이 발간하는 ‘건강보장 ISSUE&VIEW’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병원 의료의 질 현황과 시사점’을 기고했다. 이번 분석은 상급종합병원 43개 및 300병상이상 종합병원 110개인 총 153개 기관을 대상으로 했으며, 연구기간 및 자료는 2016년 진료실적 및 경영자료를 사용했다. 연구결과 먼저 환자구성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은 종합병원에 비해 여성환자, 65세미만 환자, 건강보험 환자, 중증환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빈도 질환을 보면 상급종합병원의 입원은 ‘소화기 악성종양’, 외래는 ‘유방암’이며, 종합병원은 각각 ‘식도염, 위장관염 및 기타 위장관 증상’, ‘만성신장병’이었다. 구조부분은 100병상 전체 인력 수준의 경우 상급종합병원은 228.9명, 종합병원은 153.8명으로 상종이 약 1.5배 인력수준이 높았다. 직종별로는 의사직(전공의포함)의 차이가 약 2배로 가장 컸으며, 간
노벨위원회는 7일(한국시간) 노벨 생리의학상에 William G. Kaelin 교수, Peter J. Ratcliffe 교수, 그리고 Gregg L. Semenza 교수를 선정했다. 위원회는 "3명은 세포의 산소 감지(oxygen sensing) 및 산소 가용성(oxygen availability)에 대한 발견 공로를 인정 받았다"며 "이런 발견은 암과 빈혈 등에 대한 새로운 치료전략을 인도할 것"이라고 안내했다. William G. Kaelin 교수는 하버드대,Peter J. Ratcliffe 교수는 옥스퍼드대,Gregg L. Semenza 교수는 존스홉킨스대 소속이다.
충남대학교병원은 “본원이 위탁운영 중인 대전충청권역 의료재활센터가 지난 5일 관절염·재활센터 3층 대강당에서 ‘성인전환기 장애청소년의 맞춤형 설계 교육’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대를 향한 우리들의 첫걸음 교육행사로 가정 및 지역사회 내에서 성인전환기 장애청소년들의 사회참여 및 자립능력 강화를 위한 동기부여와 진로 탐색 기회 및 장애청소년의 올바른 성 인지에 대한 교육을 제공했다. 이 날 행사는 ▲인권 교육(장애인권법센터 김예원 변호사) ▲장애인의 진로설계(꿈앤컴퍼니 박대수 강사) ▲성욕구와 바른 성행동 인지(자주스쿨 문성은 강사)의 강연이 진행되었고, 참석자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복수경 센터장(충남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교수)은 “이번 교육을 통해 성인전환기의 장애청소년이 사회에 나가는 첫걸음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장애청소년의 자립과 사회활동 참여를 위해 많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 MSD는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와엑시티닙 병용요법이 국내에서 진행성 신세포암의 1차 치료에 허가됐다고7일 밝혔다. 이번 승인은‘KEYNOTE-426’(3상)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이 연구에는치료 경험이 없는 진행성 투명 세포형신세포암 환자 861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키트루다·엑시티닙 콤보 또는표준치료법(수니티닙)을 투여하며 경과를 지켜봤다.전체 생존율(OverallSurvival), 무진행 생존 기간(Progression-Free Survival), 객관적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반응 지속기간(Durationof Response) 및 안전성(Safety) 등은 주요지표로 측정됐다. 그 결과,키트루다 콤보는 수니티닙 대비 사망 위험을47%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12개월 전체 생존율은키트루다 콤보군89.9%,수니티닙 투여군78.3%으로 확인됐다.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키트루다 콤보군과 수니티닙 투여군에서 각각15.1개월, 11.1개월로 조사됐다.객관적 반응률은 키트루다 병용요법군59.3%,수니티닙 투여군35.7%로 나타났다. 이상반응 발현빈도는 양 그룹에서 유사했다.구체적으로키트루다 콤보군98.4%,수니
인보사 투여자에 대한 장기추적조사가 신속히 실시되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코오롱 생명과학측은 병원의 행정절차에 따라 추적조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해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승희 의원은 7일 국회에서 열린 식약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인보사 투약환자 조사가 지연되는 상황을 지적했다 김 의원은 “식약처는 코오롱생명과학에 인보사 투여자에 대한 장기추적조사를 명했지만 아직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특히투여자들은동의서를 작성한 뒤에도 병원측에서 특별한 통지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장기추적조사 대상3006명 가운데2300명만 등록이 완료됐다"며"조사를 위해 협의된 병원도 지금까지한 개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김 의원은 장기추적조사가 지연되는 이유를 이우석 코오롱생명과학 대표에 물었다. 증인으로 참석한 이우석 대표는 "병원의 행정 절차상 조사가 지연되는 것"이라며 "우리도 환자 연락처를 최근에서야 받았다"고 답했다. 이어 이 대표는”인보사는한국에서 허가가 취소됐다"며 "한국에서는 시장 재진입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코오롱 티슈진은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 재개를 위한 자료를 제출했
휴온스 엄기안 대표이사 딸 지혜 양이 화촉을 밝힌다. * 일시 11월 3일 (일) 오후 3시 , * 장소서울 그랜드 힐 컨벤션 3층 그랜드볼룸
뇌전증, 루게릭병 등 희귀·난치성 질환의 치료를 위한 마약류 의약품 공급처가 서울에 단 한 곳만 있어서 지방거주 환자들의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오제세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 청주시 서원구)이 7일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목적의 마약류 의약품의 수입 및 공급은 서울 소재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단 1곳에서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2019년 3월부터 9월까지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의 마약류 의약품 신청 현황을 보면 서울 외 거주자 신청 비율이 루게릭병 치료제인 뉴덱스타(Nuedexta)의 경우에는 83%, 뇌전증 치료제인 칸나비디올-오일 솔루션(CBD-OS)의 경우에는 66%에 달하는 등 대다수 환자가 지방에 거주하고 있었다. 또한 2018년 기준 지역거주 환자의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 이용 건수는 총 5097건으로 서울에 있는 센터를 이용하기 위해 소요되는 교통비 약 3억원, 시간소요는 2만 8594시간으로 추정됐다. 오제세 의원은 “지방이나 도서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환자들이 담당약사의 복약지도, 안내, 상담 등 서비스를 받기 위해서는 직접 서울 센터에 방문해야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그간 혼인신고된 법률혼 부부에게만 난임치료시술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있던 모자보건법을 개정하여, 오는 10월 24일부터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부부(사실혼 부부)도 난임치료시술이 가능하게 된다고 7일 밝혔다. 난임치료시술이란,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각종 사유로 1년 이상 임신하지 못한 난임 부부들이 자녀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의학적 시술(보조생식술)이다. 그간 혼인신고된 법률혼 부부에게만 시술이 가능하도록 규정되어있던 모자보건법을 지난 4월 23일 개정하여, 난임 부부의 범위를 사실상 혼인관계에 있는 부부로 확대하게 됐다.사실혼 부부가 받는 난임치료시술에 대해서도 법률혼 부부와 동일하게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추가로 정부지원금도 받을 수 있게 된다. 난임치료시술을 받으려 하는 사실혼 부부는, 법률혼 부부가 제출하는 서류 외에 다음의 서류를 관할 보건소에 같이 제출하여야 한다. ▲ 시술동의서, 사실혼 부부가 난임치료시술을 받을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당사자가 직접 서명하여 제출 ▲가족관계등록부, 사실혼 각각의 당사자가 다른 사람과 법률혼 관계가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제출
우리나라 국민 70%는 감기와 같은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30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10명 중 7명은 감기와 같은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했다. ‘대학병원에 가든 동네의원에 가든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0.1%, ‘대학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70.8%로 세 배 이상 많았으며, ‘잘 모르겠다’고 판단을 유보한 응답은 9.0%였다.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이용하면 비용을 더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은 20대에서 50대로 올라갈수록 거주 지역 규모가 클수록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가구소득이 많을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경증질환으로 대학병원을 가든 동네의원을 가든 동일한 비용을 부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은 50대에서 20대로 내려갈수록 높아지는 경향을 보이는 가운데 20대(31.1%)에서 특히 높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은 “본원 내분비내과 홍수민 교수팀이 2014년과 2016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1만 1,782명을 분석한 결과, 뚱뚱한 사람보다 마른 사람이 우울증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특히 자신이 말랐다고 느끼는 경우 정상체형이라고 인식하는 경우보다 3배 이상 우울증 발병 위험도가 높았다.”고 7일 밝혔다.홍수민 교수팀은 한국인 기준 체질량 지수(BMI)에 따라 저체중(BMI 18.5 미만), 정상~과체중(BMI 18.6~24.9), 비만 1단계(BMI 25~29.9), 비만 2단계(BMI 30 이상) 등 4 그룹으로 나눠 우울증 유병률을 분석했다.연구 결과 저체중 그룹에서 우울증 비율이 11.3%로 정상 범위 체중그룹(6.2%)보다 2배가량 높았다. 비만 2단계 그룹은 우울증 비율이 8.3%로 저체중 그룹보다 낮았다. 전체 참가자의 우울증 비율은 6.5%다.우울증에 걸릴 위험도를 분석한 결과 저체중 그룹이 1.94배로 비만 그룹(1.38배)보다 높았다. 영향인자를 보정한 분석 결과도 저체중 그룹이 2.38배로 비만 그룹(1.21배)보다 높았다. 홍수민 교수는 “저체중이 비만보다 우울증 유병률이 높은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서울아산병원은 “본원 간이식팀이 최근 칠레에서 토목 기사로 생계를 꾸려가던 알베르토(ALBERTO/남,62세) 씨에게 두 딸의 간 일부를 각각 기증받아 이식하는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 알베르토 씨는 2018년 9월 극심한 피로와 황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말기 간경화와 간암을 진단 받았다. 혈전에 의한 간 문맥 완전 폐쇄와 이미 담도에도 간암이 침범한 상태로 결국 요양병원에서 삶을 정리 하도록 안내 받았지만, 칠레 현지의 에콰도르 출신 간이식외과 전문의의 제안으로 우여곡절 끝에 한국행을 선택할 수 있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2차례 간이식 연수를 받았던 에콰도르 출신의 간이식외과 의사 라울 오레아스(RAUL OLEAS/50세)는 알베르토 씨의 가족에게 6,000여 건이 넘는 간이식 수술 경험과 간암 말기의 중증 환자를 대상으로 97%의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의 의료 기술에 대한 믿음을 갖고 한국에서의 2대1 생체간이식 수술을 추천했다. 지난 3월 서울아산병원 간이식팀은 간이식외과 전문의 라울 오레아스로부터 다급한 내용의 메일 한 통을 받았다. “이승규 교수님! 여기 칠레에 말기 간경화와 진행성 간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2013-2018.09 타미플루 복용 부작용 및 이상 사례 보고 현황’자료를 공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부터 2018년까지 타미플루 처방 건수는 총 437만 5945건에 이르며, 부작용으로 보고된 건수는 총 1086건이다. 보고된 부작용은 의약품 허가정보에 기재돼 있는 일반적인 위장 장애를 포함하는 부작용이다. 2014년 이후 타미플루 처방 건수가 급증함에 따라 부작용 보고 건수도 약 3배 급증했다. 2014년부터 2018년 9월까지 매년 평균 204건 발생하고 있다. 위장장애 등 통상적으로 나타나는 부작용 외에도 신경정신계 이상을 일으켜 자살에까지 이르는 부작용 보고 사례도 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보고 건수 중 자살 관련 이상 사례로 보고된 건수는 6건이며 이 중에서 20대 미만 즉 미성년자의 사례는 4건이나 발생했다. 특히 사망까지 이르렀던 환자 두 명 모두 미성년자이고, 타미플루 첫 복용 후 채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자신이 거주하던 아파트에서 추락하여 사망한 사례였다. 사망까지 이르지는 않았지만, 자살의 충동을
건국대병원(병원장 황대용)이 17일 오후 12시부터 3시까지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비흡연 여성폐암 캠페인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17일 건강강좌는 대한폐암학회 주최로 한국인 비흡연여성폐암의 특성, 폐암의 수술 치료 등 다양한 강좌가 진행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병리과 김완섭 교수는 오후 12시 40분부터 1시까지 ‘폐암의 조직소견에 따른 치료결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좌가 끝나고 질문과 답변 시간도 준비돼 있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 또는 대한폐암학회(02-741-8540)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