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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4차 산업혁명 기술이 신약 개발에 소요되는 막대한 비용과 기간에 대한해결책으로 떠오르고 있다. 해외에서는 제약사와 AI 벤처간 교류가 활발했고, 일부 성과물은 임상시험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반면 국내 제약계에서는 이런 기술에 대한 활용도가 낮았다. 관련 분야 인재 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4일 국회 제2소회의실에서‘4차 산업혁명과 제약산업의 미래’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인공지능신약개발센터 주철휘 부센터장은 신약 개발과 인공지능 활용 동향에 대해 안내했다. 주 부센터장에 따르면,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기간은 10~15년, 비용은 약 3조원이다. 특히 최근에는 R&D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제약사들의리스크가 커졌다. 주 부센터장은 “새로 승인 받은 신약의 75%가 개발비를 충당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구 투입인력 대비 산출규모 비율(총 요소생산성, TFP)도0~5%에 불과했다”고 안내했다. 2019년 기준 글로벌 제약업계의R&D 투자금은 205조원에 이르렀다. 이는컴퓨팅&전자 산업을 2위로 밀어내는 수치다. 이처럼 제약업계가 큰 위험을 감수하면서 신약개발에 나서는
암 환자 3명 중 2명 이상은 생존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조기 진단과 현대 의학의 발달로 암 생존율이 70%를 상회하면서 불치병이라는 인식도 이제는 옛말이 돼 버린 지 오래다. 그러나 암생존자 대다수는 치료 후 신체적 · 정신적 ·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한다. 대개는 불안과 우울, 자살 충동에 시달리며, 일부는 합병증, 재발 · 전이, 이차암 등을 경험한다. 실직으로 인한 빈곤도 무시할 수 없다. 이에 국립암센터(National Cancer Center, 이하 NCC)는 4일 정오 고양시 소재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6월 첫째 주를 암생존자 주간으로 지정해 '암 너머 새로운 시작'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아래 별첨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12개소의 암생존자 주간 행사'). ◆ 만연한 암생존자 '편견', 암생존자 주간 통해 해소 암생존자 주간은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지역 내 암생존자 통합 지지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지정됐다. 앞서 미국 등 수많은 국가에서는 6월 5일을 '암 생존자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실제로 NCC가 일반인 1,500명 대상으로 2017년 실시한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조사'에 따르면, 5
국립중앙의료원은 6월 3일자로 진료부원장에 고임석 전 기획조정실장, 기획조정실장에 조준성 전 내과장을 임명하는 관리직 보직 인사를 단행했다. △고임석 진료부원장은 공공의료사업단장과 미래기획단 진료기획 TF팀장, 마약 · 항정의약품 특별관리 TF위원장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은 미래기획단 시스템혁신 TF팀장을 겸임하게 된다. 이번 관리직 인사는 최근 '국립중앙의료원 경영진단 용역(보건복지부)' '미래기획단 TFT 본격 가동' 등 시급한 현안에 전문성을 높이고 속도감 있는 혁신을 추진하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임석 진료부원장은 2000년부터 국립의료원 신경과 의무사무관 · 기술서기관을 지냈으며, 법인화 이후 국립중앙의료원 신경과장과 뇌신경센터장, 기획조정실장까지 역임하는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의료원 내 국립중앙병원 운영을 책임지는 중책을 맡게 됐다.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은 2008년부터 국립의료원 호흡기내과에 근무하기 시작해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임상판정위원장' 및 '결핵안심벨트 총괄책임자'와 내과장으로서 호흡기센터장을 겸하고 있었다. 특히 조준성 기획조정실장은 2015년 메르스 첫 번째 확진 환자의 주치의이자 메르스 전사로 국민포장을 받은 바 있다. 정기현 국립중앙의
경상대학교병원(병원장 신희석)은 “본원 권역응급의료센터(센터장 김동훈)가 6월 4일 오후 2시부터 경상대학교병원 경남지역암센터 2층 대강당에서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당일 밝혔다. 상대적으로 낙후된 것으로 평가받는 서부경남 응급의료체계의 현 주소를 되짚어보고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대한응급의학회 홍은석 이사장을 비롯해 신상도 정책이사, 중앙응급의료센터 이승준 재난응급의료상황실장 등 응급의료 관계자 및 경남소방본부, 협력병원, 시‧군보건소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대한응급의학회 홍은석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우리나라 응급환자는 어디로 가는가?’ 라는 주제로 ▲응급의료체계의 현재와 정책방향(중앙응급의료센터 이승준), ▲응급의료체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대한응급의학회 신상도 정책이사) 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경상대학교병원 김동훈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이 좌장을 맡아 ‘경상남도 응급환자는 어디로 가는가?’를 주제로 ▲경남응급의료기관과 환자 이송 현황(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 김세형)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그 후 ▲경상대학교병원 강창우 응급의학과장, ▲경남응급의료지원센터 류지호 센터장
인제대학교 백병원(이사장 이순형)은 "6월 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발표한 '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평가' 결과 전국 5개 백병원 모두 1등급으로 평가받았다."고 당일 밝혔다. 평가 결과 서울백병원은 종합점수 99.1점, 부산백병원 99.3점, 상계백병원 97.4점, 일산백병원 97점, 해운대백병원 97.8점을 획득, 전체 평균점수 79.5점보다 20점가량 크게 웃도는 점수를 받아 항생제를 오남용 없이 적정하게 사용하는 기관임을 입증했다. 심평원은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동안 예방적 항생제 사용이 권고되는 19개 수술(위·대장·유방·갑상선·담낭·척추·백내장·고관절·제왕절개 등)을 대상으로 ▲항생제 최초 투여 시기 ▲항생제 선택 ▲투여 기간 ▲환자 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심평원에서는 항생제 사용 실태를 파악하고 적정한 항생제 사용을 유도하기 위해 2007년부터 이번 평가를 진행해 오고 있으며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울산대병원(병원장 정융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결과'와 ’약제급여적정성평가‘ 두 가지 평가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의료기관에서 수술을 하는 경우 환자의 피부나 점막에 존재하는 세균 및 오염물질, 의료진에 의한 오염, 기타 수술 환경 요인 등으로 수술 부위에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평가는 수술 관련 항생제 적정 사용을 유도하고, 항생제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적정 용법 및 용량을 따르지 않은 항생제 사용은 감염 예방의 효과를 얻지 못할 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는 원인이 된다. 이번 8차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는 2017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입원진료 분에 대해 19종류 수술을 시행한 병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위수술, 대장수술, 유방수술, 담낭수술, 고관절치환술 등 19개 각 수술별 항생제 최초 투여시간, 항생제 선택, 투여기간 등 총 6개 지표로 평가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종합 평가에서 평가 대상 16개 항목 모두 1등급 종합성적 99.2%(전체평균 79.5%)의 적정 사용률을 보이며 5회 연속 1등급
임핀지(성분명:더발루맙)가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NSCLC)환자의 3년 전체생존율(OS)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 같은 내용의 PACIFIC(3상)임상연구 최신 결과를 2019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연례회의에서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PACIFIC 연구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임핀지는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이후 질환이 진행되지않은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생존율을 유의하게 개선했다. 구체적으로는 3년 시점 임핀지군의 전체생존율(OS rate)은 57%로 위약군(43.5%) 보다 높았다. 임핀지의 전체생존기간 중간값(median OS)은 아직 도출되지않은 반면(NR; 95% CI, 38.4 months–NR), 위약군은 29.1개월(95% CI, 22.1–35.1)로 조사됐다. [Data cutoff: January 31, 2019] 임핀지의 3년 생존율 데이터는 지난해 9월 NEJM에 게재된 1차 전체생존기간 분석(2년OS)에서 업데이트된 결과다.1차 분석에서 임핀지는 위약군 대비 사망 위험을 32% 감소시키며 PD-L1의 발현과 관계없이 전체생존기간을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HR
건국대병원이 오는 1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원내 지하 3층 대강당에서 대장암센터 정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건국대병원 대장암센터 황대용 교수가 대장암의 간 전이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건국대병원 이은 영양팀장이 대장암 환자의 여름철 건강식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강의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있다. 이번 강좌는 별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 문의는 건국대병원 대표번호(1588-1533)로 하면 된다.
총콜레스테롤(total cholesterol, TC) 변동성이 치매 발병 위험성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고대구로병원 내분비내과 최경묵 교수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5년까지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13만 1,965명 대상으로 평균 8.4년을 추적 관찰해 이 같은 사실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2.82%(3,722명)에서 각종 치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2.10%(2,776명)는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 0.37%(488명)는 혈관성치매(vascular dementia)가 발생했다. 총콜레스테롤의 변동성 정도에 따라 4그룹(Q1~Q4, VIM)으로 나눠 분석한 결과에서는 총콜레스테롤 변동성이 가장 큰 그룹(이하 Q4)이 변동성이 가장 낮은 그룹(이하 Q1)보다 모든 원인으로 인한 치매 위험비가 15%나 높았다. 알츠하이머병 또한 Q4가 Q1보다 12% 높았다. 이 같은 결과는 총콜레스테롤 변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분석한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나타났다(TC-VIM, TC-CV, and TC-SD). 연구 논문의 교신 저자인 최경묵 교수는 "Q1보다 변동성이 큰 모든 그룹에서 치매 위험비가 높다는 건 주목할 만
가천대 길병원은 “본원 내과 중환자실에 근무하는 오영준(33) 간호사가 지난 3일부터 7월12일까지 가천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개최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오 간호사는 화가를 꿈꾸며 미대 입학, 한국화를 전공하던 중 입대하게 됐다. 군 생활 중 진로에 대한 고민에 빠진 그는, 전역 후 가천대 간호대로 편입했다. 직업에 대한 현실적 고민과, 평소 존경하던 나이팅게일에 대한 경외심이 그를 간호사의 길로 이끌었다. 졸업 후 2012년 가천대 길병원에서 근무하게 된 그는 환자의 중증도가 높은 중환자실에서 7년차 간호사로 근무 중이다. 많은 중증 환자들이 생과 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의료 현장에서 남자 간호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며 맡은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오고 있다. 몇 년 전, 우연히 태블릿PC가 생겨 동료 간호사들의 애환을 웹툰으로 그리기 시작했다. 한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중환자실에서 간호사들이 느끼는 스트레스와 애환, 인간적인 고뇌, 고충 등을 담은 웹툰과 짧막한 에피소드들은 페이스북 등 SNS에서 유명세를 타며 삽시간에 전국의 간호사들에게 ‘좋아요’ 세례를 받기도 했다. 그가 운영하는 페이스북 페이지 ‘간호사 이야기’는 팔로워가 6만 5천명이 넘는
환자 악안면을 모델링한 후 환자 맞춤 절골가이드 및 골접합판을 이용한 초정밀 디지털 양악수술법이 국내 최초로 개발됐다. 이를 개발한 한림대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양병은 교수는 해당 수술법을 실제 수술에 적용한 결과,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동일한 성과를 얻었다고 4일 전했다. ◆ 부작용 높은 양악수술, 디지털 양악수술로 정확성 · 안전성 제고 양악수술은 얼굴의 골절수술이나 재건수술과는 달리 원래 턱이 없던 공간에 분리한 얼굴뼈 골편을 옮겨 새로운 얼굴형을 만드는 고난도 수술이다. 부정교합을 비롯해 얼굴 비대칭이 심하거나 상악골을 하방으로 내려야 하는 경우 얼굴 변형이 심한 환자는 가상수술 결과와 실제 수술과의 오차범위가 클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양악수술은 해부학적 지식과 풍부한 경험을 가진 숙련의의 집도가 필수다. 일반 양악수술은 컴퓨터 3차원 이미지상에서 골 이동량 등의 계획을 세우고, 악골 절단을 한 후 각 골편을 움직인다. 이때 집도의는 크기별로 규격화해 대량 생산한 기성품 골접합판 중 환자에게 맞는 모양 · 크기를 골라 구부리거나 조정한 후 골 표면에 맞춰보고 골접합판 홀에 맞게 구멍을 낸 후 나사로 고정한다. 환자는 수술 부작용으로 부정교합이 충분히
충북·울산·제주의사회 3개 지역의사회는 “지난 1일~2일 양일간 충북 충주, 청주에서 상호 발전을 위한 교류회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3개 의사회는 오송 바이오플러스 지구 내 대한의사협회 제 2관 부지로 매입된 부지를 방문 시찰했다. 안치석 충북의사회장은 제주의사회가 이용한 청주공항과, 울산의사회가 이용한 오송 KTX역을 예로 들며 “세종, 청주, 오송은 우리나라의 중앙에 위치하여 전국의 회원들이 접근이 용이하다는 이점이 있다. 또한 각종 정부부처와도 가까워 앞으로 의사회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교류회에서는 학술 교류의 장도 열려 제주의사회 강지언 회장은 커뮤니티 케어에서의 의사의 주도적 역할의 필요성에 대해 강연했다. 울산의사회 이승욱 부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자율규제를 위한 전문평가제 시범사업 메뉴얼에 대해 설명했다. 울산의사회 김양국 총무이사 겸 의료봉사단 단장은 울산의 의료봉사단 운영 사례 및 철학을 공유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충북·울산·제주의사회 3개 지역의사회는 2015년부터 정기적 교류회를 이어가고 있다. 안치석 충북의사회장은 “3개 단체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며 앞으로도 한국 의료계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성분명:에타너셉트)이 오는 7일부로 급여 기준이 확대된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엔브렐은 다관절형 관절염(2-17세), 확장성 소수 관절염(2-17세),건선성 관절염(12-17세), 골부착부위염 관련관절염(12-17세) 등4개 질환 소아 특발성 관절염(JIA) 치료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소아 특발성 관절염은 흔히 소아 류마티스 관절염으로도 불린다. 국내에서는아직 조사된 바 없으나 미국과 유럽에서는 유병률이 16세 미만 소아∙청소년 1만명당 1명으로 추정된다. 그 동안 엔브렐은 성인의 활동성 및 진행성 류마티스 관절염과 소아 특발성 관절염 중 다관절형 관절염에만 급여가적용됐다. 이번 급여 확대로 다양한 형태의 소아 특발성 관절염 환아에게 새로운 치료 대안을 제시할수 있게 됐다. 보건복지부 급여확대 고시에 따르면, 기존 항류마티스약제(cDMARD)의 투여 기간이 종전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된다. 골부착부위염 관련 관절염 환자는1개 이상 비스테로이드항염제(NSAIDs)로 1개월 이상 치료 후 효과가 불충분할 경우 엔브렐 치료가 가능해졌다. 적극적인초기대응으로 질병의 악화를 예방할 수
울산대학교병원(원장 정융기)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3일 ‘암 극복의 날’ 주간(6월 첫째주)을 맞아 ‘암 너머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행사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울산대학교병원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암 치료 후 직장으로 사회로 건강하게 복귀하는 암생존자들과 가족들을 격려하고, 주민들에게 암생존자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오후에는 울산 동구 명덕호수에서 암 생존자와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걷기 대회’를 진행했다. 암생존자지지센터 관계자와 호수 주변을 걸으며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보를 공유했다. 민영주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장은 “암 생존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오전에는 암생존자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위한 암생존자 정보 판넬 전시, 영양상담, 체지방 측정, 각종 체험행사와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캠페인도 원내에서 시행했다. 울산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올해 4월 보건복지부로 지정되어 암생존자의 통합지지서비스 제공체계를 확립하고 암생존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운영되
프라닥사(성분명:다비가트란에텍실레이트메실산염)의 뇌졸중 재발 예방 효과가 국제학술지에 게재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RE-SPECT ESUS(3상∙무작위∙이중맹검) 결과를 지난달 16일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슨(NEJM)에 게재했다고 4일 밝혔다. RE-SPECT ESUS에서 다비가트란은 원인불명 색전성 뇌졸중 재발위험 감소에서 아스피린 대비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못했다. 하지만 사후 분석 결과, 치료 1년이후 시점 다비가트란에 유리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요 출혈의 발생 위험은 다비가트란과아스피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두 개내 출혈 등 심각한 위험 역시 다비가트란과아스피린이 서로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RE-SPECT ESUS는 다비가트란과 아스피린을 조사한 최초의 연구다. 광범위한 RE-VOLUTION 임상연구 및 등록 프로그램에서 확인된 다비가트란의 안전성 프로파일을 지지하는추가적 근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 부사장 와히드 자말 박사는 “RE-SPECT ESUS 결과는다비가트란이 고위험군 뇌졸중 환자에서 아스피린과 유사한 주요 출혈 위험을 보였다”며 “이는 다비가트란의 긍정적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3일 서울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국내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연구개발 전략을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GC녹십자가 투자자를 대상으로 대규모 기업설명회를 연 것은 지난 2011년 이후 8년 만이다. 이날 설명회에는 허은철 GC녹십자 사장과 김진 의학본부장, 이재우 개발본부장 등 제약사측의 R&D 관련 주요 인사가대거 참석했다. 국내 기관투자자와 애널리스트도 100여명이상 모여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GC녹십자는연구개발 전략 발표를 통해 ‘혈액 및백신제제’와 ‘희귀의약품’등 세 가지 주력 사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향후 3년 동안 임상 승인 7건과 품목 허가 신청 8건, 출시 5건의 R&D 성과를 목표로 한다. 백신 사업 부문은 수입 백신의 자급화와 함께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수두백신을 통해 현재 10% 수준인 전 세계 수두백신 점유율도 한층 끌어 올릴 계획이다. 또미국에서 임상 1상중인 차세대 대상포진백신의 중간 결과도 다음 달 해외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술수출 등 외부와의 협업도 가시권에 들어설 전망이다. 희귀질환 분야의 경우 출혈성 및 대사성
“진료 중 취득한 환자의 비밀을 보호하는 것은 의사의 의무다. 이부진 사장 사건도 환자 비밀보호를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 삼성이라는 외피를 입혀 보는 게 문제다. 유일하게 환자 비밀을 제3자에게 알리도록 한 법은 후천성면역결핍증예방법이다.” 의료윤리연구회(회장 김윤호)가 3일 오후 7시30분부터 9시30분까지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개최한 월례강연회에서 박형욱 교수(단국의대 인문사회의학교실)가 ‘환자의 비밀 보호와 소위 국민의 알권리’를 주제로 강연했다. 박형욱 교수는 “결국 의사들은 노숙자든, 전직 대통령이든, 이부진 사장이든 진료 상 비밀인 개인정보를 지켜주어야 할 기본 원칙이 있다는 것을 사회가 공유해야 한다. 의료인은 국민의 알권리를 보호하는 의무를 지고 있는 게 아니라 개개의 구체적 환자에 대한 비밀 보호라는 의무를 지니고 있음을 사회에서도 받아 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연 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임현택 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이 이부진 사장 사건과 관련, ▲지난 3월 27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직권 남용으로 고발한 것과 ▲지난 5월29일 이부진 사장의 정보를 누설한 한 성형외과 간호조무사A를 고발한 것을 어떻게 보는 가에 “임현택 회장의 주
오는 10월로 예정된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을 앞두고, 한의계 내분이 발생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이하 서울시한의사회)는 5월 27일부터 양일간 3,585명의 회원 대상으로 실시한 첩약 급여화 정책 찬반 조사 결과, 65.2%(2,339명)가 첩약 급여화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불과 1년 반 전의 내부 여론과 상반되는 결과다. 2017년 11월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시행한 첩약 급여화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78%(9,347명)의 회원이 첩약 급여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이 같은 여론에 힘입어 서울시한의사회는 지난달 29일 첩약 급여화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추나요법의 자동차보험 협상 과정에서 현 집행부가 보여준 결과가 회원들에게 불신과 혼란을 초래했다."며, 제제 한정 의약분업 논의 중단 및 첩약 급여화의 전면 재검토를 한의협 집행부에 촉구했다. 대구한의대를 비롯한 동국한의대 · 대전한의대 · 원광한의대 동문도 지난달 말 첩약 급여화 중단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대구한의대 동문은 "최근 자보 추나에 대한 협회의 안일한 대처로, 평회원 동의 없이 추진하는 첩약 시범사업에 대해 의구심을 떨쳐 버릴 수 없다."고 말했다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에서 여러 항암제들의 최신 연구결과가발표되고 있다. 이 행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 막을 올렸다. 이달 4일까지 열린다.화이자와 아스텔라스는 엑스탄디(성분명:엔잘루타마이드)의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mHSPC) 치료효과를 공개했다. 아스트라제네카와 MSD는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췌장암 진행 예방 효과를 소개했다. 엑스탄디,비스테로이드성 항안드로겐 치료제 대비 사망률 33% 감소 화이자∙아스텔라스는 ASCO 2019에서ENZAMET(3상∙무작위배정∙다국가) 연구결과를발표했다. 이 연구에는 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환자 1125명이 참여했다. 연구진은 참여자의 일부에게 엑스탄디 투여와 표준치료를제공하고, 나머지에게 비스테로이드성 항안드로겐 약제(flutamide,nilutamide, bicalutamide) 투여와 표준치료를 실시하며 경과를 관찰했다. 참여자들은평균 34개월간 추적관찰됐다. 그 결과, 환자의 3년생존율은 엑스탄디 투여군 80%, 대조군 72%로 조사됐다. 이는 엑스탄디군이 대조군 대비 사망률이 33%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엑스탄디의 효능은 질환의 부담과 상관없이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수가협상 결렬과 관련, 밴딩을 정해 놓고 나눠주는 논의 구조가 불합리하다고 지적하는 한편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의 결정을 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협은 3일 ‘2020년도 수가협상 결렬에 따른 입장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의협은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결과를 예의주시 할 것이며, 국민건강을 위한 최선의 진료환경이 조성되도록 전국 13만 회원과 함께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임을 밝힌다. 이는 국민 건강을 위한 최선의 의료는 행복한 진료환경에서 가능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2020년도 의원급의료기관 수가협상 결렬은 대통령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이사장 등의 말이 지켜지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의협은 “작년에 이어 이번 수가협상의 결렬로 인해 의료계가 염원하는 적정수가 실현이 한층 더 멀어진 것에 참담함을 느끼며, 대통령을 비롯한 보건복지부장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까지 이구동성으로 언급했던 사항이 지켜지지 않는 우리나라의 현실에 자괴감이 든다.”고 지적했다. 매번 밴딩과 계약단체별 몫까지 정해 놓은 게 협상이냐고 반문했다. 의협은 “수가협상이 끝나면 매년 공식처럼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