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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법정 시한인 5월 31일 자정을 넘겨 다음 날 오전까지 강행돼 전 유형 체결이라는 기대를 모았던 2020년도 유형별 요양급여비용 계약(이하 수가협상)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만 결렬이라는 다소 아쉬운 결말을 맞이했다. 2008년도부터 2020년도까지 총 13차례 진행된 '유형별' 수가협상은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 규모, 일명 밴딩(Banding, 추가 소요 재정)을 의약단체가 나눠 갖는 형태로 진행된다. 올해 밴딩은 지난해 9,758억 원보다 720억 원 증가한 1조 478억으로 결정됐다. 평균 인상률은 전년 대비 0.08p 낮아진 2.29%로, 약국이 3.5%로 인상률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치과 3.1%, 한방 3.0%, 병원 1.7% 순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10차까지 이어진 협상 끝에 공단이 최종 제시한 2.9%의 수치를 거부하고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 행을 택했다. 이후건정심에서는 결렬 유형의 환산지수를 국민건강보험법 제45조(요양급여비용의 산정 등)에 의거해 6월 중으로 결정한다. ◆ 2년 연속 결렬한 의원, 역대 결렬 횟수 가장 많아 전 유형 체결은 2017년도와 2018년도 협상에서 성사됐다. 두 해를 제외했을 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시카고에서막을 올렸다. 이달 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여러 항암제들의 최신 연구결과 발표가 예정됐다. MSD는키트루다(성분명:펨브롤리주맙) 단독요법의비소세포폐암(NSCLC) 치료효능을 장기 추적관찰한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이 결과는 키트루다로 1차 치료를 받은 환자군의 23.2%가 5년 이상 생존했다는 사실을 담고 있다. MSD는 KEYNOTE-001(1b상·다기관·개방형·멀티코호트) 추적관찰 결과를 ASCO2019에서 발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제약사측은 이 연구에서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군을 대상으로 키트루다의 효능을 평균 60.6개월간 관찰했다. 이 결과에 따르면, 치료 경험이 없는 그룹(101명)의5년 전체생존율은 23.2%였다. 앞서 치료 받은 경험이 있는 그룹(449명)의 5년 전체생존율은 15.5%로조사됐다. 5년 전체생존율은 PD-L1 발현율이50% 이상([TPS] ≥50%)일 경우 더 높았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치료 경험이 없고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인 집단(27명)에서 29.6%였다. 치료 경험이 있고 PD-L1 발현율이 50% 이상일 경우(138명)
"서울시민의 곁에는 서울시의사회가 있습니다. 6월3일 104주년을 맞는 서울시의사회는 앞으로도 1,000만 서울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서울시의사회(회장 박홍준)가 2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청계광장 소라상 앞에서 ‘제17회 서울시의사의 날’을 기념하는 시민건강축제를 개최했다. 박홍준 회장은 인사말에서 "오늘은 1년에 한번 있는 서울시의사회 생일이다. 저희 서울시 의사회원들은 서울시민 여러분 곁에서 올바른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오늘 모두 함께 맑은 청계천을 걸으면서 건강고 깨끗한 서울을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올해로 104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시의사회는 대한민국 최초로 의사 면허가 부여된 6월 3일을 서울시의사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2일 청계광장에서 '제17회 서울시의사의 날 기념 시민건강축제'를 개최했다. 시민건강축제에 참여한 3,000여명이 넘는 서울시민은 청계천이 시작되는 소라광장 우측에서 걷기를 시작, 광교 삼일교 청계3가사거리를 지난 후 배오개다리를 전환점으로 다시 청계3가사거리 삼일교 광교를 지나 소라광장에 모였다. 걷기대회 코스 양옆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여러 유익한 건강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공공의료에 사명감을 갖춘 공중보건장학생을 하반기에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 2019년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 개요) 올해 총 20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으며, 상반기에는 8명을 선발했다. 가톨릭 관동의대, 경상대, 고려대, 동국대, 연세대 원주의대, 충북대 각 1명이고, 강원대 2명이다. 상반기 선발 학생에 대한 장학증서 전달식은 지난 5월 개최됐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의 세부내용은 다음과 같다.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재학생으로 장학금을 지원받은 기간(최소 2년~최대 5년) 동안 공공보건의료업무에 종사할 것을 조건으로,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한다. 연간 1인당 지원액은 2,040만 원 (등록금 1,200만 원 + 생활비 840만 원)이다. 2019년 하반기 선발자는 50%(1,020만 원)를 지급한다.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은 소속 의과대학 행정실에 지원서와 학업계획서(포트폴리오)를 제출하고, 의과대학은 학장의 추천서를 첨부하여 광역자치단체(이하 ‘시·도’)에 제출, 시‧도에서는 관련 서류를 6월 28일(금)까지 보건복지부(공공의료과)에 제출하면 된다. 시․도는 학생 장
2020년도 수가협상 결과, 의협을 제외한 7개 의약단체가 협상을 체결했다. 병원은 1.7%, 의원은 2.9%, 치과는 3.1%, 한방은 3.0%, 약국은 3.5, 조산원은 3.9%, 보건기관은 2.8%의 인상률을 받았다. 반면, 의협은 2.9%로 협상이 결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7개 의약단체는 2020년 유형별 수가협상 종료 예정일인 5월 31일 자정을 넘겨 금일 오전 8시까지 협상을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밴딩(Banding, 추가 소요 재정)은 1조 478억으로, 지난해 9,758억 원보다 720억 원 증가했다. 평균 인상률은 2.29%로, 가입자 부담 능력, 건강보험 재정 건전성, 진료비 증가율 등을 감안해 전년 대비 0.08p 낮아졌다. 1.7%로 가장 먼저 협상을 체결한 대한병원협회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우리가 한 많은 요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굉장히 아쉽고 심히 유감스럽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특히, SGR 모형의 불합리한 점을 인지하면서도 이를 지속적으로 활용한다는 점이 안타깝다. 또, 보장성 강화로 병원계에 많은 비용이 발생하는 점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과연 병원계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걱정
3차 재정운영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를 앞둔 공급자 단체가 공단과의 간극에 대한 실망감을 표현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과 의약단체는 수가협상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공단 영등포남부지사에서 3차 협상을 진행했다. 협상을 마친 대한병원협회(이하 병협) 송재찬 상근부회장은 "서로 생각하는 수치가 간극이 크다."면서, "보장성 강화에 협조하고 고용 창출에 노력한 부분을 비롯해 시설 투자 비용, 임금 상승분 등을 재정소위에 충분히 설명해달라고 공단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량 증가가 공급자에게 귀책 사유가 있는 것처럼 얘기되는 건 상당히 불합리하다."며, "가격을 낮춰 많이 이용하게 만든 후 서비스 제공자에게 '왜 많이 진료하느냐'고 말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진료량 증가 문제는 가입자와 공급자가 공동으로 노력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협에 이어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전라남도의사회장과 대한약사회 윤중식 보험이사도 공단이 제시한 수치와의 격차에 대한 실망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필수 전남의사회장은 "재정소위에서는 진료량 증가로 밴딩(Banding, 추가 소요 재정) 폭을 좁히는데 진료량은 보장성 강화 정책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 점을 협상
“4월28일 실시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원총회 결의의 효력을 정지한다. 또 6월3일부터 실시될 예정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의장, 감사 선거를 진행해서는 안 된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이충훈 집행부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50민사부는 31일 이같이 판결했다.”고 당일 전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대의원회 장경석 의장 등 25명이 제기한 4월28일 실시된 회원총회 결의 효력정지가처분 소송에 대해 “임시회원총회 결의의 효력을 정지한다”고 판결했다. 법원은 정관개정에 대한 결의가 정관 변경 요건인 총 회원 3분의 2 이상의 동의로 이뤄졌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덧붙여 정관개정에 대한 결의에는 법원의 소집허가결정과 다른 내용으로 결의가 이뤄진 하자가 있다고도 밝혔다. 법원의 소집허가에 의해 개최된 임시총회에서는 법원의 소집허가결정 및 소집통지서에 기재된 회의목적사항과 이에 관련된 사항에 관하여 결의할 수 있는데, 정관개정에 대한 결의에서는 회원의 권한 범위에 관하여 허가 사항을 수정해 의결하거나, 허가 사항에 명시되지 않은 사항인 감사나 대의원회 의장을 회원총회에서 직접 선출한다는 규정 등을 포함해 결의했다고 적시했다. 법원으로부터 허가받은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 이수섭 · 박병호 · 이동규 상임대표 3인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금일 보도자료에서 "한의약과 한의사를 악의적으로 폄훼 · 비방한 양의사 단체 대표들이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돼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한의협은 "이번 경찰의 검찰 송치결정은 일부 양의계의 그릇되고 오만방자한 행태에 경종을 울리는 조치"라면서, "앞으로 상대가 누구든, 어떠한 형태이든 상관없이 한의약과 한의사에 대한 혐오범죄 수준의 폄훼 · 비방이 발생하면 최고 수위의 법적대응으로 응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금년 3월 전의총은 '남의 잔칫집에 가서 추악한 욕심을 드러낸 한방사협회장을 강력 성토한다'는 성명을 통해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무협) 대의원총회에 참석한 최혁용 한의협회장의 축사 내용을 문제 삼았다. 성명서에서 전의총은 한의사를 한방사, 한의협을 한방사협회, 최혁용 한의협회장을 한방사협회장으로 비하했다. 특히 최혁용 한의협회장을 '추악한 의과 침탈 욕심을 가감 없이 드러낸', '밉상은 세상과 단절 속에 사는 외톨이'라고 표현했으며, '인지부조화의 바보', '무식하면 용감하다', '한방협회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본원이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에 울산경남권 거점센터로 2월에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희귀질환 권역별 거점센터 운영 사업은 희귀질환자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접근성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질병관리본부가 상급종합병원을 상대로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수행 기간은 2019년 2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희귀질환 울산경남권 거점센터(센터장 전종근)는 2019년 3월 개소하였으며, 전문 의료 인력 교육 및 진료협력체계의 구축을 통해 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관리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센터는 의료진 외 전담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되어 있어 유전상담과 사회복지 상담 또한 받을 수 있으며, 희귀유전질환 환자에 대해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진단검사의학과, 피부과, 산부인과 등 여러 진료과와 협진하여 맞춤 의료서비스를 6월 중에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는 매달 희귀질환 교육 및 환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카부키증후군 교육 및 환우 모임(4월 12일), 두셴 근디스트로피 교육 및 환우 모임(5월 22일)이 진행되었으며, 다가오는 7월 2일에는 희귀질환 워크숍이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경기도(아주대학교 병원) 닥터헬기의 운용 사업자로 공모를 거쳐 (주)한국항공우주산업과 계약을 체결했다. 준비기간을 거쳐 8월 말 운항을 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7번째 닥터헬기 운용 지역으로 2018년 5월에 선정되었으며, 보건복지부와 경기도는 24시간 운항의 안전성 확인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와 협업하여 구조활동을 실시하는 시범사업을 준비해왔다. 기존 닥터헬기 운용 지역은 인천(길병원), 충남(단국대병원), 전북(원광대병원), 전남(목포한국병원), 강원(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경북(안동병원)이다. 기존 닥터헬기는 안전성을 고려하여 주간(일출~일몰)에만 운용하였으나 경기도 닥터헬기는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24시간 출동하는 시범사업을 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24시간 운용의 안정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경기도 닥터헬기는 구조가 필요한 중증응급환자 발생 시 구조구급대원(소방대원)이 함께 탑승하여 출동하게 된다. 이를 위해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구조대원 6명이 아주대학교 병원으로 파견되어 24시간 출동 대기하게 된다. 경기도(아주대학교 병원)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우선 기존 닥터헬기 보다 크고 더 멀리 운항할
GC녹십자의 글로벌 전략 품목인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가 중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30일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유전자재조합 A형 혈우병치료제 ‘그린진에프’의 품목허가 신청을 했다고 31일 밝혔다. 그린진에프는 지난 2010년GC녹십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개발한 3세대 유전자재조합 방식A형 혈우병치료제다. 제조 공정 상 혈장 유래 단백질을 쓰지 않아 높은 안전성을 자랑을 한다. 회사 측은 발 빠른 전략적 판단 덕분에 그린진에프의 중국 시장 진출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지난 2016년 사업성 저하 등을 고려해 미국 임상을 중단하고, 혈우병치료제 성장 잠재성이 큰 중국시장에 집중해왔다.20년이 넘는 GC녹십자의중국 혈액제제 사업 경험과 현지 네트워크 등 다양한 역량을 고려했던 결정이다.이후 ‘그린진에프’의 중국 현지 임상은 희귀질환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계획된일정에 맞춰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그린진에프가 허가되면 GC녹십자의 중국 혈우병치료제 시장 공략에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GC녹십자의 중국법인인 GC차이나(GC China)가 혈장 유래 A형 혈우병치료제의 판매를 통해 쌓은시
첫 단추의 잘못은 왜곡된 의료전달체계이고, 여기서 의료인력이나 건보수가 문제 등 모든 게 기인한다. 대학병원도 환자쏠림으로 한계치를 넘어 건강하지 못한 비만단계에 있다. 대한중소병원협회가 30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9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술대회의 토론회에서 ‘의료전달체계와 의료인적자원관리의 문제점’을 주제로 발제한 박종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장이 이 같은 내용으로 강의했다. 이어진 패널토론과 플로어 발언에서는 의료전달체계의 왜곡을 해결하려면 작년 초에 결렬된 의료전달체계 개선 권고문을 재논의하자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종훈 병원장은 환자쏠림으로 대학병원도 우울하다고 했다. 박 병원장은 “중소병원장들은 오해한다. 대학병원장인 제가 좋을까? 처음엔 제가 경영에 타고난 재주가 있는 줄 알았다. 환자가 미어터졌다. 작년 가을이었다. 역대 사상최고의 진료수입을 올렸다.”면서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기쁘지 않고 걱정됐다. ‘끊임없이 밀려드는 환자로 인해 내 삶은 우울하다.’ 이런 글이 병원 홈페이지 익명 게시판에 올라왔다. 직원들 동요로 섬찟했다.”고 언급했다. “많은 환자가 몰려올 거에 준비돼있지 않았다. 이런 상황이 원장인 저도 굉장히 우울하고 잠
바이오 분야가 고령화∙감염병 등으로 증가하는 사회비용을 해결할 대안으로주목 받고 있다. 국내 바이오 산업에서 의약품 분야는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고 있지만, 연구환경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었다.이에 따라 관련 법 개정으로바이오의약품 개발 분야 생태계를 개선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오두병 연구전략본부장은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신약개발 연구촉진 및 바이오경제 혁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이 같이 밝혔다. 오 본부장은 “인구고령화, 감염병등으로 사회적 비용 문제가 현실화되는 가운데 바이오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바이오는 이런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해결책이며, 고품질 일자리 창출과도직접 연결돼있다”고 운을 뗐다.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비의 비율은 2020년 11.5%에 달할 전망이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국내에서 감염병이 3개월 유행할 경우 발생하는 경제적손실을 20조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GDP가 1.31% 포인트 하락하는 것과 같은 충격이다. 이에 따라 바이오기술이 주목 받고 있다. 인류난제인 질병과 식량부족등에 대한 해답을 제시할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대로 바이오 분야는20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30일 오전 10시부터 본관 로비에서 보건복지부 주최로 ‘호스피스 완화의료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을 실시했다. ‘암성통증 바로알기’ 캠페인은 암성 통증에 대한 일반인들과 의료진의 인식을 개선해 통증으로 고통 받는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다. 병원을 찾은 내원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OX 퀴즈를 통해 일반인들도 암환자들의 통증을 쉽게 이해를 도우며 퀴즈 정답자에게는 소책자, 기념품 제공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시행했다. 또한 통증에 대한 바른 인식과 통증조절의 중요성을 자세히 알리기 위해 궁금증을 가진 참여객들에게 자세한 상담을 실시하는 등 호스피스 완화의료센터의 역할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지난 3월 부산울산경남 권역호스피스센터 호스피스전문기관으로 지정되며 통증 조절과 더불어 심리적, 영적 고통을 완화하는 전인적 돌봄으로 말기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암성 통증은 암 치료 후유증, 암 전이, 합병증 등으로 인해 암환자가 겪는 통증을 포괄적으로 말하며, 암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요인 중 하나이다. 특히 극심한 암성통증은 환자들에게는 삶을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데
종근당(대표 김영주)은서울 신라호텔(28일)과 수원 라마다 호텔(29일)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인지장애 개선제 ‘종근당 글리아티린’의알츠하이머 악화 지연 효과를 입증한 장기 임상결과를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이탈리아 카멜리노대학 아멘타(Amenta) 교수가참석해 연구 중간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그는 글리아티린 임상시험인 아스코말바(ASCOMALVA) 연구책임자다. 아스코말바에서는 도네페질과 글리아티린 주성분인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가 알츠하이머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미치는 효과가 측정됐다. 연구는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됐다. 연구에는 허혈성 뇌손상과 알츠하이머를 동반한 59~93세 환자들이참여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도네페질 단독투여군과 콜린 알포세레이트 병용투여군으로 분류해 인지기능 변화와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추적 관찰했다. 환자의 이상행동반응과 환자보호자의 스트레스도 함께 측정했다. 3년 중간분석 결과, 기준치대비 인지기능 평가지수(MMSE, mini mental state examination) 변화는 병용투여군-2점, 단독 투여군은 -5점이었다. 알츠하이머병 악화를 의미하는 ADAS-cog 점수는 단독투여군이 15점 이상 상승
한국콜마 계열사인 씨제이(CJ)헬스케어가 국제표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인증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대표 강석희)는지난 29일과 30일 양일간 씨제이헬스케어 본사(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에서 ISO37001 인증 과정의 일환으로 내부 심사원 양성 교육을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씨제이헬스케어가 주관한 이번 내부 심사원 양성 과정에는 씨제이헬스케어 뿐만 아니라 한국콜마 직원들이 참석했다. 양일간 진행된 이번 교육에는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 이원기 원장과 용석광 팀장이 강사로 나섰다. 양사 임직원들은 부패방지 관련 국내외 제도 및 동향을 파악하고 ISO37001 인증과 관련한 준비사항과 심사 절차 등을 학습했다. 이어서 심사보고서를 직접작성해보는 시간을 마지막으로 양성 과정을 마쳤다. ISO 37001은 모든 조직활동에서발생할 수 있는 부패 리스크에 대한 통제 및 방지 방침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이다.조직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수립, 실행, 유지, 개선하는것에 대해 제3자 인증이 가능한 글로벌 스탠다드 인증제도다. 제약바이오업계 내에도 의약품 시장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ISO 37001을인증 받았거나 준비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고 있다. 씨제이헬스케어는
'심각한' 수치의 밴딩(Bending, 추가 재정분) 폭으로 인해 수가협상이 큰 난항을 겪고 있다. 29일 2차 수가협상을 마친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 김경호 보험부회장은 이번 밴딩폭에 대해 "1조 원 돌파는 꿈나라 얘기"라고 발언해, 공급자 측에 매우 불리한 수치임을 암시했다. 김 부회장은 "공단이 협상을 원활히 진행하기 힘들 정도로 재정운영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가 상당히 빡빡하게 나오는 것 같다."며, "들리는 바로는 7년 만에 적자로 돌아선 건강보험 재정에 위기의식을 느껴 변화들을 강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듯싶다."고 말했다. 협상에서는 1418 중장기 보장성 강화 계획에서 한의계가 소외돼 수진자가 상당수 감소한 점을 어필했다고 했다. 수가인상률에 대해서는 "작년에는 호기롭게 31%를 말했는데 올해는 내부 분위기가 심각해 호기를 부릴 때가 아닌 것 같다."고 짧게 덧붙였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 김수진 보험이사도 2차 협상 후 낮은 밴딩폭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김 이사는 "밴드 규모가 상당히 적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접했다. 이 상태에서 과연 우리가 무엇을 기대하며 협상을 진행해야 할지 의문이다."라면서, "금일 협상에서는 밴드가 줄어든
개원가에서는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에 복귀해서 개원가를 위한 활동을 해주기를 바라고 있으나, 의협은 아직 건정심 구조 개선 법안 발의만으로는 부족하며 복귀 시점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29일 의협 박종혁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개원가에 따르면 의협이 건정심에 탈퇴(사실상 회의 불참) 한 이후 지난 1년 넘게 개원가에 불리한 건정심 논의와 결의가 있었고, 탈퇴의 이유인 건정심 논의구조와 저수가에 대한 언론 정부 국회 등 관계요로에 문제점도 충분히 전달된 만큼 이제는 건정심 안에 들어가 개원가를 위해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난 26일 대한개원의협의회(이하 대개협) 김동석 회장도 기자간담회를 갖고 의협의 건정심 복귀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김 회장은 “현재 의협의 건정심 탈퇴가 1년 가까이 됐다. 대개협은 건정심 탈퇴뿐 아니라 정부와의 대화 단절도 지지했다. 그간 건정심 탈퇴와 대화단절로 의료계의 힘든 상황을 잘 표현했다고 본다. 특히 건정심 구조개혁 법안이 진행(윤일규 의원이 지난 3월4일 건정심 구조 개선을 위한 건보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중이다. 이제는 대개협 회장으로서 건정심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마약류인 수면마취제 프로포폴을 상습적으로 투약했다고 지난 3월 경 언론사측에 제보한 간호조무사 A씨를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29일 형사고발했다."고 당일 밝혔다.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의사회)는 "공익제보라는 이유로 환자 정보가 누설되는 일이 계속된다면 의료기관과 환자 사이의 신뢰관계는 더 이상 존속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형사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의료직 종사자가 환자의 비밀을 수호할 의무는 기원전 히포크라테스의 선서와 1948년 제네바 협약에 근거한 절대적인 사명이다. 의료직 종사자에게 환자의 진료정보란 천주교 신부에게 있어 신도의 고해성사와 같이 양심을 걸고 수호해야 하는 소중한 가치인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발인의 행위는 거짓으로 공익신고제도를 악용한 정말 질나쁜 행위다. 전국민을 대상으로한 사기질이며 공익 신고자체에 대한 국민적 신뢰를 저하시켜 좋은제도를 그 근본부터 망가뜨리는 행위이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3월 서울 강남구 청담동 성형외과에서 2016년 1월부터 같은 해 10월까지
지방 거점 상급종합병원의 총진료비 증가율이 수도권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위원회 간사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은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북 · 전남 권역의 상급병원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의원에 따르면, 경북 상급종합병원 5개소의 총진료비는 2017년 대비 2018년에 47.1% 급증했다. 그 뒤를 이어 △전남 3개소 35% △충북 1개소 34.4% △전북 2개소 29.4% △충남 3개소 29.2% 순으로 증가했다. 지방권역의 상급병원 총진료비는 문재인 케어가 본격 도입되기 전인 2017년의 경우 크게 상승하지 않았다. 2017년 △경북은 2.1% △전남은 4.1% △충북은 13.1% △전북은 1.4% △충남은 5.7% 상승에 불과했다. 상급종합병원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할 경우 총진료비의 상승률에도 차이가 나타난다. 지방 상급종합병원의 2018년 한해 증가율은 32.4%로, 수도권 상급종합병원 21개소의 증가율 27%에 비해 5.4%p 차이를 기록했다. 이는 2017년 진료비 상승률이 비수도권 3.8% · 수도권 3.5%로 차이가 크지 않았다는 점과 대비된다. 수도권을 세부적으로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