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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센터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의료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협력 플랫폼을 제공해 질환 예측 및 진단 등의 알고리즘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의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개최 중이라고 5일 전했다. 대회 신청은 지난해 12월 14일에 시작돼 올해 1월 23일까지 가능하다. 기업, 벤쳐, 스타트업, 대학생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 형태는 개인 혹은 팀 모두 무방하다. 접수는 온라인 접수(이메일)나 오프라인 접수(방문접수)에 한한다. 자세한 방법은 http://amc-conetest.azurewebsites.net/ASAN-MS/ 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청 대상자의 과제 진행 적합 여부를 판단해 참가자를 선정하며, 대회 기간은 한달에 걸쳐 진행되며 1차 결과는 3월 2일 발표된다. 결과물은 각 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제안 모델의 정확성 및 사업화 적합성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에 따라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기술협력 및 후원사들의 투자 기회 등이 주어진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빅데이터센터 소장(심장내과)은 “국내 의료 산업의 빅데이터 활용 경쟁력 향상과 선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프로스테믹스(대표 이원종)는 연골질환 치료제 관련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등록했다고 5일 밝혔다. 등록된 특허의 명칭은 '골질환 또는 연골질환의 예방 또는 치료용 약학 조성물'이다. 프로스테믹스 관계자는 "이 기술은 동물세포로부터 유래되는 특정 물질들이 줄기세포의 연골세포로의 분화 촉진에 관여한다는 것을 규명한 발명"이라며 "골 및 연골질환의 예방과 치료제에 대한 기술로서 효능 확대를 위한 추가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프로스테믹스는 이번 특허를 기반으로 한 치료제인 '퇴행성관절염치료제(PSI-201주)' 임상시험계획승인 신청자료를 지난해 말 식약처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5일 2017년 매출액을 8604억원, 영업이익은 4886억원으로 하는 영업실적 등에 대한 전망을 공시했다. 셀트리온은 매출액 전망의 근거로 2016년 4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인 램시마의 미국 FDA 판매 허가 획득, 2016년 11월 말부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독점 유통사인 화이자를 통한 램시마 본격적인 상업판매 돌입, 램시마 유럽 시장 점유율의 지속적인 상승 등을 토대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는 점을 들었다. 회사 측은 두 번째로 출시 예정인 세계 최초의 혈액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트룩시마 역시 주요 유통 파트너사 선정이 마무리 된 단계로 EMA 승인 이후 올 해 유럽에서 런칭되면 해당 제품에 대해서도 본격적인 매출 발생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주요지표 추정치와 셀트리온 제품의 해외 마케팅 및 유통을 담당하는 계열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로부터의 2017년도 주문계획 등을 근거로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산정했다”며 “2017년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램시마 유럽 시장 매출 확대 및 미국 시장 진입 본격화에 따른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트룩시마의 유럽 출시도 예정되어 있어 매출 성장세는 더욱
하나제약(대표이사 최동재)은 1월 3일과 4일 양일간 천안상록리조트에서 임원단과 영업부 250여명이 2017년도 시무식 및 영업전략회의를 가졌다. 최동재 대표이사는 시무식에서 정유년 신년사와 함께 2016년 1300억 매출 달성을 자축하며 영업부 임직원의 노고를 크게 치하했다. 꾸준히 성장하는 하나제약 직원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강조하며 2017년 1450억 목표를 발표하고 영업부의 헌신과 노력을 당부했다. 하나제약은 중장기 로드맵으로 2018년 기업상장을 통한 자본을 토대로 전향적인 연구프로젝트 추진, 국가연구사업 참여, 연구인력 및 연구기반 시설투자에 매출액의 5%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며, 새로운 수익 모델을 위한 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더욱 강화된 부정청탁법과 리베이트 처벌에 대비하기 위해 CP준수 및 윤리경영 환경을 조성해 도전적인 제약환경에 슬기롭게 대처하고 회사의 건전한 발전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손문기 식약처장이 5일 에스케이케미칼 백신 제조소(경북 안동시 소재)를 방문해 독감 예방백신의 제조와 품질관리 과정에 대해 살펴보고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다고 밝혔다. 현장 방문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세포배양 방식 인플루엔자 백신’을 개발해 생산·공급하고 있는 제조현장을 방문해 독감 예방 백신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국내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포배양 제조방식 인플루엔자 백신’은 바이러스를 동물에서 유래된 세포에 접종·배양하여 제조하는 방식으로, 계란을 사용하지 않아 유정란 수급상황에 영향을 받지 않고 짧은 기간에 백신을 대량으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장에서는 ▲백신 개발 현황 및 애로사항 ▲WHO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 지원 ▲국내 제조 백신의 수출 지원방안 등도 논의한다. 방문에는 손문기 식약처장을 비롯하여 김영옥 바이오의약품정책과장, 박만훈 에스케이케미칼(주) 사장, 안재용 백신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다. 손문기 식약처장은 "최근 신종 감염병 등이 발생하고 있어 감염질환 예방을 위한 백신의 생산·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백신개발에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편집자주] 제일병원은 지난 11월 4일 예약 없이 언제든 융모검사가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의 융모검사 클리닉 운영을 알렸다. 임신 중기 양수검사보다 더 이른 시기에 염색체 이상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융모막융모생검법(CVS, 이하 융모검사)으로 다운증후군을 포함한 가장 흔한 태아 염색체 이상 유무를 24시간 내에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이다. 4명의 산과 전문의를 중심으로 팀제로 운영되는 융모검사클리닉의 정진훈 센터장은 제일병원의 30여 년간 축적된 유전학검사실의 기술로 가장 높은 정확도의 유전자 검사를 제공하며, 외래시간 언제든 산과 전문의와 유전검사에 대해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산모의 고민을 덜어줄 것이라 포부를 밝혔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정진훈 센터장을 만나 융모검사클리닉에 개소 취지와 산부인과 의사로서의 그의 신념과 포부를 들어봤다. ▲ 제일병원 산부인과 정진훈 교수는 1994년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졸업, 인제의대 산부인과 석∙박사를 수료하고,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산부인과 전공의를 거쳐 2002년 제일병원 산부인과 주산기분과 전임의로 시작해 현재 제일병원 산부인과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출판한 ‘산과학’ 4판, 5판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조직은행이 인체조직의 품질 유지를 위해 지켜야 할 관리기준을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인체조직 관리기준(GTP) 해설서’를 발간해 조직은행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해설서는 올해부터 전면 의무화된 ‘인체조직 관리기준(GTP)’에 대한 업계의 이해도를 높여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내용은 ▲조직은행의 시설‧환경관리, 위생관리, 추적관리 등 일반적 관리기준 ▲조직은행의 채취, 가공‧처리, 보관 등 업무단계별 관리기준 ▲수입조직의 관리기준 등이다. 인체조직의 품질관리체계 확보를 위해 조직은행이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하는 ‘표준작업지침서(SOP)’ 작성을 지원하기 위해 SOP 표준양식도 개발해 배포했다. 주요 내용은 ▲조직의 가공 및 처리 규정 ▲환경모니터링 규정 ▲폐기물 처리방법 ▲밸리데이션 실시규정 ▲연간 품질평가 방법 ▲부적합 조직의 관리 ▲불만처리보고서 등 41개 표준작업지침서(SOP)이다. 국내 허가된 조직은행은 130개이며, 조직을 채취하는 의료기관(47개)과 비영리법인(5개), 조직을 가공·처리하는 조직가공처리업자(5개), 조직을 수입하는 조직수입업자(53
한국오츠카제약의 남성 토탈스킨케어 브랜드 우르오스는 새 모델 에릭과 함께한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의 새로운 TV광고를 온에어했다. 광고는 ‘오라 우르오스의 세계로’를 주제로 남자 피부에 꼭 필요한 것만 담아 하나만 써도 한번에 좋아지는 올인원 제품의 장점을 담았다. 우르오스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 광고는 ‘순서대로 바르면 순서대로 좋아지지만, 한 번에 바르면 한번에 좋아지니까’라는 나레이션과 함께 에릭이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우르오스 올인원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르는 모습을 보여준다. 파워풀한 목소리로 ‘오라, 우르오스의 세계로’를 외치며, 우르오스 제품을 자신있게 선보인다. ‘남자 피부에 꼭 필요한 것만 담아 촉촉하니까, 매끈하니까 우르오스’라는 제품 특성을 강조하며 마무리한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 에릭의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가 클로즈업 되면서 한 번에 좋아지는 올인원 제품 만의 탁월한 제품력을 보여준다. 우르오스 공식 페이스북에서 사전 공개된 광고 영상은 조회 수 16만 뷰를 넘어섰으며 2천 여개가 넘는 공감과 460여 개의 댓글로 네티즌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멋짐 폭발”, “에릭 피부를 보니 우르오스를 사용하면 피부가 한
서울대병원은 최근 희생된 실험동물의 넋을 기리는 ‘실험동물 위령제’를 개최했다. 5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위령제에 참석한 200여명의 연구자들은 희생된 실험동물에 묵념하고, 추모 동영상을 보았다. 이어 위령제 제단에 나와 헌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단에는 돼지머리 등이 제물로 쓰이는 일반 위령제와 달리 5가지 종류의 동물 사료와 대추, 감, 바나나 등이 차려졌으며, ‘우리는 감사한다’라고 쓰인 패가 중앙에 놓였다. 서울대병원은 국제실험동물관리공인협회로부터 ‘완전승인’을 받은 기관으로, 국제기준에 따라 동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생명윤리와 복지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김영태 서울의대 의생명동물자원연구센터장은 “실험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연구법을 개발하고, 정확한 실험으로 동물의 고통을 줄여야 한다”며 “서울대병원은 연구결과와 생명의 존엄성을 모두 높이는 동물실험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매년 세계에서 2억 마리, 국내에서 4백만 마리의 동물이 인간의 건강을 위해 희생되고 있다.
건양대병원(원장 최원준)은 지난 2일 18세 고등학생 48명을 대상으로 3차원 엑스레이 장비인 '에오스(EOS)'로 촬영해 분석한 결과 83%인 40명이 '거북목 증후군'으로 분류되었다고 5일 밝혔다. 거북목 증후군은 마치 거북이 목처럼 앞으로 구부러지는 증상으로, 장시간 같은 자세로 앉아 있어야 하는 학생은 물론 스마트 폰을 오래 사용하거나 컴퓨터 업무가 많은 직장인들에게도 흔히 나타나는 증상이다. 아울러 요추부 정렬에 이상이 있는 학생도 25명(52%)이었으며, 척추가 정상범위보다 10도 이상 휘어진 '척추측만증'도 4명(8%)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척추측만증으로 진료받은 사람은 11만3천여명인데 이중 44.4%인 5만여명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나 성장기 청소년들에게 목과 허리에 대한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김상범 교수는 "청소년들이 목과 허리의 간단한 통증을 별게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라며 "척추측만증이 점점 악화되면 가슴부위를 압박해 심폐기능이 크게 저하될 수 있고 위가 눌리면서 음식물이 거꾸로 역류하는 등 많은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청소년들도 조기진단과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2017년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진안군과 부안군의 의료소외계층 아동을 위한 건강관리 사업을 실시한다.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어린이병원이 공동주관하는 이 사업은 의료소외계층 아동의 의료불평등 해소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건강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한 ‘의료소외계층 아동의 만성질환 관리사업’으로 지난 2013년 첫 시행이후 올해까지 5년째 진행되는 사업이다. 사업시행 첫해인 2013년에는 장수군, 2014년에는 부안군과 진안군, 2015년에는 무주·순창·완주·임실군 등 4개 지역, 2016년에는 고창군과 장수군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한 바 있다. 사업은 의료시설에 접근하기 어려운 도내 지역아동센터 소아청소년을 대상으로 방문검진과 정밀검진, 사후관리 등을 통해 질병유소견자를 조기 발견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지난해의 경우 고창군과 장수군의 13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274명을 대상으로 1차 방문검진 사업을 실시했으며 정밀검사 대상자로 선정된 49명을 대상으로 문진, 채혈․채뇨검사, 체성분검사, 영상의학적 검사 등을 실시했다. 운동검진 대상자로 선정된 40명에 대해서는 운동처방을 진행했다. 병원에서는 1단계 방문검진 및 2단
아주대병원은 최근 간센터 조성원 교수팀(소화기내과 조성원․조효정 교수, 영상의학과 김보현 교수)이 진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간경변증 환자의 간 내 결절 악성도 예측 임상 모델’을 구축했고, 이 내용이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소화기학회지(Am J Gastroenterol, IF=10.384) 최신호에 실렸다고 4일 밝혔다. 간경변증 환자는 간암 발생 고위험군이기 때문에 6개월마다 초음파나 CT 검사로 간암 발생 여부를 스크리닝 해야 한다. 간암 스크리닝 도중 정확히 진단 내리기 어려운 간 내 결절을 종종 발견하는데, 크기가 작은 조기 간암은 결절처럼 보이는 양성 병변이나 암 전단계 병변인 재생 결절, 이형성 결절 등과 감별 진단이 쉽지 않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로 MRI나 조직검사를 해도 판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또 재생 결절이나 이형성 결절은 발견 당시에는 간암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악성화하는 암 전단계 병변으로 지속적인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 이에 진료 현장에서 진단이 애매한 간 내 결절의 악성도를 예측하고 치료방침을 정하기 위한 근거가 필요하다. 조성원 교수팀은 아주대병원에서 2005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CT 검사를 시
경북대병원이 장기이식센터가 2016년 한 해 동안 연간 신장이식 건 수 100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질병관리본부 장기이식관리센터 데이터에 의하면 단일 기관에서 연간 신장이식 건수가 100례를 넘어선 것은 서울소재 대형 5개 병원을 제외하고는 단일 기관 최초의 기록이다. 경북대병원은 지난 2013년 이후 신장이식 분야 전국 빅 6병원으로 자리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6년 연간 신장이식 건수 100례를 돌파함으로써 그 입지를 다졌다. 이식은 관련 분야 전문가들의 우수성과 의료진 간의 조화 없이는 어느 것 하나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는 것으로, 이번 성과는 면역학적 검사, 수술 진행, 이식 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오랜 기간에 걸친 경북대학교병원 신장이식 팀의 실력과 노력, 그리고 의료진 간의 하모니가 얼마나 뛰어난지에 대한 여실한 입증이다. 수술을 집도하는 이식혈관외과 허승 교수(장기이식센터장)는 혈관 수술 분야의 대가답게 빠른 수술 실력을 바탕으로 이식 수술 시 중요한 허혈시간 단축 및 수술 후 합병증을 제로에 가까운 결과를 보여줬고 공여자 수술을 담당하는 비뇨기과와 마취를 담당하는 마취통증의학과 그리고 최신의 면역검사법을 구축한 진단검사의학과 및 환자
강동경희대병원(원장 김기택)이 선천성 청각장애를 가진 베트남 6세 어린이에게 청력 향상을 돕는 인공와우수술을 실시해 ‘희망의 소리’를 선사했다고 4일 밝혔다. 린단(Linh Dan, 6세·여)과 강동경희대병원의 인연은 지난해 8월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효성그룹과 함께한 베트남 현지 의료봉사 때 시작됐다. 당시 파견 의료진 중 배종우 교수(소아청소년과)는 린단이 선천성 청각장애로 엄마 목소리를 한 번도 듣지 못했다는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후 이 아이에게 ‘희망의 소리’를 선사하기로 결심하고 기아대책, 효성과 상의해 린단을 한국으로 초대해 치료하기로 결정했다. 린단은 32주 조산으로 태어났는데 생후 8개월 경 크게 불러도 반응이 없어 현지 병원에서 청력검사를 실시했고 청각장애 및 뇌성마비를 진단받았다. 일찍이 치료를 받고자 했으나 어려운 가정 형편상 간단한 주사 치료 정도에만 의존하고 있었다. 현재 유치원에 다니고 있지만,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흉내만 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성장발달 과정에 심각한 결핍을 보이는 실정이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은 지난 12월 5일 린단을 초청해 8가지 청력검사 및 신경반응 검사 등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고도난청 진단이
잠을 많이 잘수록 치매와 같은 인지기능 저하의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암관리정책학과 명승권(가정의학과 전문의) 교수팀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김홍배 교수팀과 함께 2009년부터 2016년까지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수면시간과 인지기능 저하와의 관련성을 알아본 10편의 관찰역학 연구를 종합한 메타분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신경역학(Neuroepidemiology) 지난 12월 온라인판에 실렸다. 연구에 따르면 주요 의학데이터베이스인 펍메드(PubMed) 및 엠베이스(EMBASE)의 문헌검색을 통해 최종적으로 10편(환자-대조군연구 3편, 코호트연구 7편)의 관찰역학 연구결과(총 5만 3942명 대상자)를 메타분석한 결과, 하루 수면시간이 8~9시간 이상인 사람은 7~8시간인 사람에 비해 인지장애, 치매의 위험성이 각각 38%(교차비 혹은 상대위험도 1.38, 95%신뢰구간 1.23-1.56), 42%(교차비 혹은 상대위험도 1.42, 95%신뢰구간 1.15-1.77)만큼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 지역별, 긴 수면시간 정도(8시간 이상, 9시간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이학노 몬시뇰)은 다학제 통합진료를 받은 암환자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96% 이상이 ‘매우 만족’을 선택했다고 4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다학제 통합진료를 받은 암환자 및 보호자 46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진행했다. 만족도는 ‘매우 만족’, ‘만족’, ‘보통’, ‘약간 불만족’, ‘매우 불만족’ 등으로 평가했다.조사는 다학제 통합진료와 관련 ▲사전 설명 여부 ▲전반적인 만족도와 함께, 세부항목으로 ▲진료실 장소 및 분위기 ▲진료 방식 ▲진료 시간 ▲설명에 대한 이해 등으로 나눠 실시됐다.조사 결과, 사전 설명 만족도와 전반적인 만족도에서 응답자 모두 ‘매우 만족’을 선택했다. 이어 세부항목에서는 진료실 장소 및 분위기 100%, 진료 방식 97%, 진료 시간 및 설명에 대한 이해 각각 91%에서 ‘매우 만족’을 꼽았다.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2015년 다학제 협의진료팀을 신설하고 다학제 통합진료를 시작했다. 다학제 통합진료는 암환자와 보호자가 치료를 받기 위해 여러 진료과를 찾아다녀야 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전문과목이 다른 전문의들이 동시에 한 자리에 모여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단장 묵현상)은 지원 과제 중 강원대학교 홍효정 교수가 진행한 ‘담도암 치료용 항체 후보물질의 예비 비임상시험 연구’가 최근 진단시약 개발 전문회사인 바이오노트에 기술이전 됐다고 밝혔다. 4일 사업단에 따르면 지난 2013년 2월부터 23개월간 사업단으로부터 후보물질 개발 단계를 지원받아 마우스 모델에서의 항암 효능 최적화 연구를 수행하였다. 계약은 담도암 특허와 L1CAM 인간 항체에 대한 기술이전 건으로, 본 물질의 개발, 허가, 상업화 과정에서 강원대는 바이오노트로부터 1억1000만원 규모의 정액기술료와 별도의 로열티를 받게 되며, 바이오노트는 향후 L1CAM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담도암은 전체 암 종 대비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으나, 담도암 환자의 생존율은 5% 미만이며, 5년 후 생존율은 췌장암, 폐암, 간암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담도암의 치료 효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표적 치료 기술 개발이 절실하다. 과제는 미래창조과학부의 바이오신약장기사업의 지원을 받아 L1CAM의 원천기술 확보 연구를 수행한 바 있으며, 우수 성과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으로 연계되어 지원된
한미약품이 개발한 ‘로수젯’이 MSD를 통해 해외 23개국으로 수출된다. 한미약품과 MSD는 최근 로수젯 수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로수젯 10/5mg, 10/10mg, 10/20mg 세 가지 용량을 23개국(한국 제외)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로수젯은 고지혈증치료 성분인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복합제로, 간과 소장에서 콜레스테롤 합성 및 흡수를 이중으로 억제해 단일제로 충분히 치료되지 않았던 고지혈증 환자에게 유용성이 기대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로수젯 글로벌 수출을 위한 연구개발 및 생산을 맡고, MSD는 수출 국가의 마케팅 및 판매를 전담하게 된다. 계약으로 한미약품과 MSD 양사는 지난 2009년 체결한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 수출 계약에 이은 두 번째 글로벌 파트너십을 맺게 됐다. 한미약품이 개발한 아모잘탄은 고혈압치료 성분인 ‘암로디핀’과 ‘로살탄’을 결합한 복합제로, MSD를 통해 ‘코자 XQ' 브랜드로 약 50여개 국가에 대한 수출계약을 맺은바 있다. MSD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 총괄 케빈 알리(Kevin Ali) 사장은 “아모잘탄에 이어 한미약품과 또 한
대한병원협회는 간호·간병서비스 등 간호 인력이 필요한 정부 정책의 세부 실천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의료기관 간호서비스 향상 방안 연구-중장기적 간호인력 추계’에 나선다. 3일 대한병원협회에 따르면 중장기적 간호인력 추계 연구는 금년 1월부터 3월까지 약 3개월간 진행된다. 연구의 목적은 ▲법적 간호인력 기준 준수(건강보험 간호관리료)를 포함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환자안전·감염관리 전담인력 배치 등 정부 정책에 따른 의료기관의 간호인력 소요 추계 및 간호면허자의 의료기관 유입 및 근무 현황 등의 분석을 통한 간호인력 관련 정부 정책 의 세부 실현방안 모색이다. 조사 범위는 △전국 의료기관 간호인력(간호사, 간호조무사, 기타 간호보조인력 등) 현황 △업무단위별 현황(간호 - 병동·외래 등 / 지원 - 감염관리·안전·보건·QI·CS 등)이다. 자료수집 및 분석은 △병원별 간호인력 활동 현황 △연평균 1일 입원환자수 및 외래환자수 △의료기관 활동 간호인력 추계 △주요 통계자료(심평원 빅테이터, 의료인 면허실태 자료 등) 활용 분석 △인력현황 등 조사표를 통한 자료수집 △전국 단위별(지역별, 규모별, 종별) 자료조사 실시 등이다. 특히 이번 연구는 정책 수요에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가 연평균 4~7%의 성장률을 보이면서 2021년에는 1조5000억불에 근접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퀸타일즈IMS연구소의 '2021년까지 글로벌 의약품 전망 : 비용과 가치의 균형'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오는 2021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가 1조5000억불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6~2021년 글로벌 의약품 시장은 연평균 4~7% 정도의 성장률을 기록해 2014년과 2015년의 9% 수준을 밑돌 전망이나 2021년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16년에 비해 33%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향후에는 암·자가면역·대사, 중추신경계 장애 등 다양한 질환 부문에서 고품질 신약들의 발매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했다. 2016년 현재 2200여개 약물이 3상 임상시험 중으로 2021년까지 암·자가면역·대사·중추신경계 장애 등 부문에서 매년 평균 45개의 신약이 출시되면서 미충족 의료수요를 충족시키는 데 일조할 전망이다. 특수약의 시장 점유율이 미국과 유럽에서의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2016년 30%에서 2021년에는 3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지역별로는 2015년 12%를 기록했던 미국시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