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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자궁탈출증 환자 대한 ‘자궁보존술’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됐다. 경희대병원은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팀(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전명재 교수, 교신저자 :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동훈 교수)이 자궁탈출증 치료법인 자궁적출술과 자궁보존술의 무작위·비열등성 연구를 진행했다고 12월 1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16년부터 3년간 자궁탈출증으로 수술 받은 146명(수술별 73명)을 추적 관찰해 ▲1년 후 재발률 ▲수술(시간, 출혈량, 입원 기간) ▲합병증 및 후유증 등의 항목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1년 후 평균 재발률은 자궁보존술 16.4%, 자궁적출술 15.8%로 나타났으며, 이외에도 두 그룹간 출혈량, 수술 후 합병증 발병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즉, 자궁보존술은 그간 대표적으로 시행해 온 자궁적출술과 대등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황우연 교수는 “자궁탈출증 환자의 대다수가 자궁적출술이 아닌 자궁보존술을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해 자궁보존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자궁보존술은 평균 수술시간이 154.5분으로 90분인 자궁적출술에 비해 상대적으로 길고 초기 통증의 정도가 더 크게
세종충남대병원이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혁신 임무를 수행한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4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혁신 임무’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협약을 마쳤다고 12월 16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국가 난제를 해결하고 의료, 건강 서비스의 혁신적 변화를 꾀하는 국민 체감형 연구개발 사업이다. ‘2024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필수의료 혁신 임무’ 과제는 세종·충청과 광주·호남, 경남 등 국내 주요 3대 권역의 중환자의학과 전담 교수진과 국내 AI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들로 컨소시엄이 구성돼 추진된다. 연구 책임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중환자의학과 문재영 교수가 맡아 ‘AI 기반의 다기관 중환자 실시간 관리 플랫폼 및 이송 시스템 개발’을 수행할 계획이다. 1단계 경쟁 기간을 거쳐 2단계 최종 선정 시 4.5년간 약 13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되며 이는 2020년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개원 이후 선정된 가장 큰 규모의 연구개발 과제다.
△전무이사 이수민△상무이사 신범규, 우종형, 박창익△상무보 진성환△이사 김영각, 장명수, 최재돈, 노선규 △부장 오종현 외 8명△차장 정명재 외 22명△과장 김영민 외 20명 △대리 김신태 외 18명△주임 이한얼 외 19명 △수석Ⅰ 정동구△수석Ⅱ 이근호 외 5명△책임 김은영 외 2명△프로 김화정 외 14명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13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 이노베이션홀에서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 ‘얼쑤~ 크리스마스!’를 개최했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나눔공연은 한독이 2009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나라의 살아있는 보물인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건강하게 전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전통문화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올해는 평소 접하기 어렵고 다소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판소리와 국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국가무형유산 제5호 판소리(수궁가) 예능보유자인 김수연 명창과 국내 최초의 민간국악단인 락음국악단과 함께 특별한 나눔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는 한독퓨처콤플렉스 인근 직장인과 지역주민을 포함해 1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국악 연주를 감상하고 김수연 명창의 목소리로 범 내려온다로 유명한 수궁가를 들으며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또, 연말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익숙한 크리스마스 캐롤을 국악으로 듣고 함께 부르는 특별한 시간도 가졌다. 이와 더불어 전문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며 한독퓨처콤플렉스 1층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
보스톤사이언티픽은 경피적 좌심방이 폐색술(Left Atrial Appendage Closure, LAAC) 장치 ‘왓치맨 플렉스(WATCHMAN FLX™)’의 ‘옵션(OPTION)’ 임상 연구의 결과를 발표했다고 16일 밝혔다. ‘옵션(OPTION)’ 연구는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의 심방세동 절제술 이후의 뇌졸중 위험 감소에 대해 '왓치맨 플렉스'를 와파린(5%)을 포함한 1차 치료 요법인 경구용 항응고제(OAC)와 직접 비교한 연구다. 연구 결과는 2024 미국심장협회 사이언티픽 세션(American Heart Association 2024)의 최신 임상 세션에서 발표됐으며, 의학 학술지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게재됐다. ‘옵션(OPTION)’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왓치맨 플렉스’는 36개월 시점에서 시술과 관련 없는 주요 출혈 또는 임상적으로 관련된 비주요 출혈에 대한 1차 안전성 평가변수를 충족하며 경구용 항응고제 대비 우월성을 입증했다(8.5% vs. 18.1%; P<0.0001). 또한, 36개월 시점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뇌졸중, 또는 전신 색전증에 대한 1차 유효성 평가변수에서 경구용 항응고제 대비 비열등성을 확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우주에서 혁신 의료기술의 새 장을 연다.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 기초의학사업추진단 첨단세포치료사업단장 주지현 교수(연구책임자,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조병식 교수,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유도만능줄기세포 연구센터 임예리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국책사업 ‘의료난제 극복 우주의학 혁신의료기술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월 16일 밝혔다. 이는 차세대 의료기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제우주정거장(ISS)과 인공위성(루미르 자체위성 2호기)을 활용해 인체유래유도만능줄기세포(iPSC)를 기반으로 조혈모세포(HSC) 및 인공혈액(i-RBC)을 제조하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지구 중력 환경에서 한계가 있었던 세포 분화 및 증식 효율을 극복하기 위해, 미세중력(microgravity) 환경을 활용한 세포 배양 공정을 최초로 도입한다. 특히, 우주에서의 생체반응 연구를 통해 조혈모세포와 인공혈액의 대량 생산 공정을 확립하고, 희귀 혈액질환 및 면역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기반 기술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의료난제 극복 우주의학 혁신의료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자사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브랜드 앰배서더로 배우 최화정과 펜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 선수를 선정하고 새로운 광고 캠페인 ‘My Standard 울쎄라’를 전개한다. 울쎄라의 신규 광고 캠페인 ‘My Standard 울쎄라’는 ‘Standard(기준)’라는 키워드로 울쎄라의 의과학적 브랜드 가치를 두 앰배서더의 페르소나에 녹여냈다. 멀츠는 확고한 자기 기준을 기반으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배우 최화정과 오상욱 선수 두 앰배서더를 통해 지난 15년간 초음파 리프팅의 기준을 새로 써온 울쎄라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My Standard’를 공개한 첫번째 주인공은 평소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통해 많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 멘토로 자리잡은 배우 최화정이다. 최화정은 통통 튀는 목소리로 ‘자신이 진짜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것이 기준이 될 때 삶의 자신감도 생긴다’며 후회 없는 최고의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기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초음파 리프팅과 같은 고도의 미용 시술을 고려할 때에도 진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이해하고 그 기
지난 2월 이후 2천명 의대증원 발표 후 집행된 윤석열 정부의 의료정책들은 한마디로 ‘의료개혁을 빙자한 의료개악’, ‘사이비 의료개혁’이었습니다. 복지부가 현재 치적으로 내세우고 있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조차도 졸속 추진으로 인해 오히려 공공의료 붕괴, 상급종합병원의 양극화, 응급실 과부화 등 숱한 문제점들이 우려되고 있으며 당장 중증질환 정의 등으로 의료현장에서는 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공의가 없는 상급종합병원 상황을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사업으로 그럴 싸하게 포장한 채 교수와 PA 인력으로 버티어 보겠다는 임기응변일 뿐이고, 의료시스템이 붕괴되든 말든 떔질로 메꾸려는 무책임한 선무당 행정일 뿐입니다. 지난 2월 이후 복지부와 교육부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2천명 증원’이라는 불변의 상수 외에 다른 것은 논의할 수 있지만, ‘2천명 증원’만은 논의 테이블에 올리지 못한다고 반복했을 뿐입니다. 독재자의 절대변경 불가 ‘2천명 증원’ 한마디에 어떤 공무원도 반대 의견을 내놓지 못한 채 사직서 수리 금지명령, 업무개시명령 등의 불법적 조치가 내려졌고, 급기야 전공의 처단이라는 무시무시한 포고령까지 나온 것입니다. 돌이켜보면 독재자 윤석열에 가장
최근 혁신적인 GLP-1∙GIP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당뇨병학회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함께 13일 공동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발제와 토론 두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행사의 1부 중에서는 대한당뇨병학회 최성희 홍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내과)가 ‘당뇨병환자의 비만진료 및 관리에 있어 GLP-1 주사제의 역할’에 대해 강의했다. 최성희 홍보이사는 GLP-1 주사제에 대해서 ‘좋은 약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정말 필요한 사람에게 안전하게 사용돼야 진짜 좋은 약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정작 GLP-1 주사제 처방이 필요한 환자들은 시간적, 비용적 문제로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GLP-1은 일종의 호르몬으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키는 효과가 연구를 통해 확인되면서 장뇨병 치료제로 개발됐다. 식욕억제와 위장관 운동을 천천히 일으켜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배가 고프지 않게 되고, 덜 먹게 되면서 몸무게가 감소되는 역할도 나타난다. 최근 GLP-1 주사제에서 대두되고 있는 성분은 ‘세마글로타이드’다. 세마글로타이드를 성분으로 하는 제품 중 ‘위고비’가 비만약으로 이름을 알린 가운데 ‘오젬픽
울산대학교병원과 한미약품이 의료 빅데이터 활용 공동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12일 오후 5시 30분 울산대학교병원 세미나실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의료 현장의 의료 수요 충족을 위한 목표지향적 공동연구 추진, 개방형 혁신을 통한 신약 연구개발 협력 강화, 빅데이터 기반 코호트 연구 공동 수행 등을 약속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 역량 제고 및 산업계와의 네트워킹 형성을 통한 협업 증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본원 연구자들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의료 빅데이터 활용 촉진을 도모하며, 연구자들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미 있고 실질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울산대학교병원 박경민 빅데이터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여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대병원은 최근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으며, 5년간 만 5천 명의 국민 참여자를 모집해 임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할 예정이다.
유한재단(이사장 김중수)이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대한암협회에 10억원의 기부금을 13일 오후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으로 인해 치료가 어려운 암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치료 환경을 크게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유한재단은 지난 해에도 암 환자들의 치료비 지원을 위해 5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두배로 확대해 암 환자들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암 환자들의 치유와 치료 후에도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대한암협회는 유한재단의 지원금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암환자들을 발굴하고 수술과 항암치료 등 치료비 지원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환자들이 겪는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중수 유한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암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하는 지속적인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며 “대한암협회와 협력해 더 많은 암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 더 나아가 그 분들이 건강하게
한미그룹이 13 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제5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2024년 한미의 핵심 철학을 기반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들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창조와 혁신, 도전정신이라는 회사의 핵심 DNA를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회사 성장에 기여한 일선 실무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2020년에 시작돼 올해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CI사업부 전인재 지역장, ▲한미약품 제제연구소 제제지원그룹 박영우 그룹장, ▲한미약품 제조본부 평택사업장 성준호 프로 등 그룹사 직원 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국내사업본부 전인재 지역장은 올해 강력한 리더십과 목표지향적 활동을 통해 23년 대비 매출을 24% 성장시키며 경인 지역을 국내사업본부 전체 매출 1위 지역으로 만드는 데에 기여했다. 또, 제제연구소 박영우 그룹장은 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 혁신신약 ‘투스페티닙’의 글로벌 임상시험약 공급 및 해외 CMO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점을 인정받았다. 제조본부 성준호 프로는 의약품 제조와 품질관리 기준인 cGMP 품질시스템을 주도적으로 구축해 기업 신뢰도 제고에 역할 했
종양에서 분비되는 DNA를 이용해 암 전이와 재발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한상 교수와 코넬 의대 데이빗 라이든 교수 연구팀은 세포밖 소포체에 DNA가 담기는 원리를 규명하고, 이 DNA가 인체 조직에서 면역 반응을 일으켜 암 재발과 전이를 예방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세포는 기능 유지와 신호전달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작은 막성 소포체 또는 입자를 분비하는데, 이를 세포밖 소포체라 한다. 세포막 소포체와 입자에는 DNA, miRNA, mRNA 그리고 단백질을 포함한 다양한 생분자 물질이 포함되며, 이들이 표적 세포에 도달해 물질교환을 함으로써 세포 간 상호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유전정보를 담고 있는 DNA가 어떻게 세포밖 소포체에 담기는지, 생물학적으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암 전이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서는 밝혀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세포밖 소포체에 DNA가 담기는 원리를 규명하고자 크리스퍼 유전자 가위를 활용해 전장 유전체 분석을 진행했다. 분석 결과, 세포밖 소포체에 담겨있는 DNA는 세포밖 소포체의 막성 구조를 중심으로 70%는 외부에 붙어 존재하고 30%는 내부에 존재했다. D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팀은 2024년 한 해 동안 갑상선 수술 중 신경감시술을 적극 적용해 성대 신경 보존율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갑상선 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가장 큰 부작용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 성대마비는 환자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다. 성대마비가 발생하면 본래의 목소리로부터 목소리 변화를 동반하는 발성 장애, 잦은 사레 들림, 운동 시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는 환자의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초래한다. 특히 목소리를 많이 사용하는 가수, 교사, 강사 등의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고, 일반인 역시 노래를 부르거나 큰 소리를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장시간 대화 시 피로감을 호소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갑상선 수술 후 일시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4.3~9%, 영구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0.5~1%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2024년 11월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에서 발표한 국제 논문에 따르면, 지난 8년간 보라매병원의 갑상선 수술 후 일시적 성대마비 발생률은 2.8%, 영구적 성대마비는 0.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성과는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최근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개최된 ‘2024년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2형 당뇨병 복합제 ‘슈가트리정’이 제제기술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약제학회 제제기술상은 매년 국내에서 발매된 의약품 중 제품 개발 과정에서의 기술과 품질이 우수하고, 독창적인 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슈가트리정은 제제에 사용된 제어방출 기술, 이층정 기술(약물 방출의 시간차를 유도해 체내 흡수를 최적화시키는 기술), QbD(Quality by Design, 설계 기반 품질고도화) 연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동아에스티는 당뇨병의 치료에서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혈당관리를 위해 병용요법의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세 가지 성분을 결합하고 제형 크기를 줄여 복용편의성을 높인 슈가트리정을 출시했다. 슈가트리정은 동아에스티가 개발한 DPP-4 억제제 당뇨병 신약 ‘슈가논’의 주성분인 에보글립틴(Evogliptin) 5mg과 SGLT-2 억제제 계열의 다파글리플로진(Dapagliflozin) 10mg, 메트포르민(Metformin) 1000mg을 결합한 복합제다. 출시에 앞서 국내 34개 의료기관에서 메트포르민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자회사 코오롱바이오텍(대표이사 김선진)은 자사 충주 바이오 1공장이 올 한 해 첨단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1) 및 위탁생산(CMO2)에 필요한 주요 허가 5종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충주공장에는 바이오 1공장과 2공장이 있으며, 이번 허가를 득한 공장은 바이오1공장이다. 코오롱바이오텍 충주 바이오 1공장이 올해 취득한 허가는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7월), 세포처리시설 허가(11월), 바이오의약품 전문수탁 제조업체 GMP 적합 판정(원료의약품, 완제의약품 각각)(9월),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8월) 등 총 5종이다. 인체세포등 관리업 허가는 인체세포 등을 채취, 검사 및 처리하여 첨단바이오의약품 원료로 공급하는 업무, 세포처리시설 허가는 위의 채취·검사·처리된 인체세포를 재생의료기관에 공급하는 업무에 대한 것이다. 코오롱바이오텍은 두 허가를 취득함으로써 적합한 절차를 거친 인체세포를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 및 재생의료기관 공급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세포은행(Cell Bank) 구축을 포함한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세포치료제 생산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첨단바이오의약품 제조업 허가는 충주공장이 첨단바이오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지난 11일 고양특례시의 지원으로 「평화의료센터 5개년 사업추진 결과 보고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국립암센터가 고양특례시 지원을 받아 수행한 북한이탈주민의 의료지원 및 건강증진 사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그동안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해왔고, 북한이탈주민이 아플 때 표현하는 이질적인 질병언어에 대한 연구, 건강관리 문제점 파악을 통한 의료이용 안내서 개발, 남북암용어사전 편찬 등의 성과를 공유하는 의미있는 자리였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 황상익 평화의료센터 자문위원장(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를 비롯해 고양특례시 박원석 제1부시장,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경기서북부하나센터 관계자, 평화의료센터 자문위원 및 구성원, 국립암센터 직원 등 다양한 정책 전문가 및 의료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특히 북한이탈주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었다. 김열 평화의료센터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난 5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보건복지부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시행규칙 제38조에 근거해 개정한 「장기요양기관 평가방법 등에 관한 고시(2024.12.11.부)」에서 ‘구강관리’ 항목이 처음으로 신설된 것에 대해 깊은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는 장기요양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목표로 수급자의 개별적 욕구를 반영하는 맞춤형 서비스와 노인 인권 보호를 강화하는 정책적 취지의 결과다. 이번 개정으로 평가체계가 기존 5개 대분류에서 4개 평가영역으로 개편되었으며, 시설급여 평가지표에 ‘구강관리’ 항목이 포함되어 수급자의 구강건강을 위한 노력 여부에 따라 점수가 부여된다. 이는 장기요양기관 평가체계에서 구강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정책적으로 공식 인정한 첫 사례로, 치과계는 이를 매우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박태근 회장은 “노년기의 구강관리는 단순한 치아 건강을 넘어 영양 섭취는 물론, 노인성 치매, 흡인성 폐렴 예방 등 전신 건강과 아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며, 나아가 국민 건강보험 재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구강관리 항목 신설은 노인구강건강을 위한 치과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이며, 대한치과의사협회는 이
유비케어(대표 이상경)는 자사의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 분석 솔루션인 ‘UBIST HCD’에서 도출된 11월 국내 의약품 처방 의료 기관수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UBIST HCD Summary Report에 따르면 11월에 의약품 분류 코드(Anatomical therapeutic chemical, ATC) ‘[R5D2] 진해 복합제제’를 처방한 의료 기관수가 전월 대비 582처 증가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를 처방한 의료 기관수는 총 1만 2293처에 달했다. 이어 [R1B] 경구용 비강질환 치료제와 [R5C] 거담제가 각각 484처, 483처 증가했다. 이들은 전월에 이어 상위 3개 순위를 차지했다. 모두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치료제에 속하며, 최근 급격히 낮아진 기온, 건조한 공기, 줄어든 일조량 등이 원인으로 작용해 감염성 호흡기 질환 환자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독감 치료제로 알려진 ‘[J5B4] 인플루엔자 치료제’의 처방 기관수가 주목을 끌었다. 해당 시장은 전월 대비 99위 상승하며 기관수 증가율 4위를 기록했다. 유비케어는 겨울철 독감 발병률 증가가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원외 처방 의약품 분석 솔루션인
재발을 겪어야 혁신신약 급여가 가능한 현재의 반쪽짜리 급여에 의료진과 환자들 모두 개선을 촉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2일 국민의힘 김예지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서미화 의원이 공동 주최한 중증 암 및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에서 화두에 오른 질환은 희귀질환 중 하나인 ‘시신경척수염’이다.주로 평균 30~40대 여성에 발병하는 시신경척수염은증상이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시각장애가 심하게 나타날 경우 시력을 잃을 수도 있고, 팔이나 다리에 감각 이상 또는 마비가 오거나 배뇨, 배변 장애가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시신경척수염의 관건은 ‘재발’이다. 재발 반복 시 환자의 62%가 5년 내 시력 소실을 경험했고, 50%는 휠체어가 필요할 만큼 운동기능이 상실된다. 뿐만 아니라 재발을 경험한 환자는 1년 이상 재발하지 않은 환자 대비 직간접적인 비용이 4배나 더 높다. 토론회에서는 국립암센터 신경과 김호진 교수가 시신경척수염 범주질환을 중심으로 ‘임상현장에서 본 환자접근성에 기여한 경평 생략제도 및 정책 제언’에 대해 발표했다. 김호진 교수는 경평생략제도를 통해 건강보험에 등재됨으로써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