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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료용품 업체 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 에티콘(Ethicon) 사업부가 한국에서 최근 3년 동안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서 발생한 비만대사수술 관련 온라인 게시글 12만여 개를 수집 및 분석한 ‘비만대사수술 환자 의견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환자들의 비만대사수술에 대한 인식 수준을 진단하고, 환자들이 가장 궁금해하거나 필요한 내용 등을 파악해 환자 눈높이에 맞는 교육자료 개발 등을 통해 병적 비만 환자가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빅데이터 분석 내용을 포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비만대사수술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면서 비만대사수술 관련 글, 댓글 등 게시글이 2019년 건강보험 적용 전인 2018년 대비 152% 증가했고,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험 적용 전에는 환자들이 위풍선과 위밴드 같은 간편한 시술에 관심이 많았지만, 보험 적용 후에는 위절제술과 위우회술과 같은 수술 후기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만대사수술에 관심을 가지게 된 주요 계기는 당뇨와 고혈압 등 기존 질병 개선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가장 많이 언급된 질환은 당뇨병(60.4%)이었고, 고혈압(14.2%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9월 7일 오후 대한간호협회 간호연수교육원 2층 강당에서 노벨평화상 추천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 감상 후기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대한간호협회가 (사)마리안느와 마가렛(이사장 김연준)과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7월 중순부터 지난달 말까지 학생부와 일반부에 360명이 응모했다. 초·중·고 학생부 대상은 광주광역시 보문고등학교 류단비 학생이 선정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일반부에서는 국립춘천병원 김가람 간호사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 작품은 마리안느와 마가렛 두 간호사의 이야기가 오늘날 우리에게 주는 의미와 가치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서울 진명여자고등학교 이가현(학생부), 서강대학교 김경구(일반부) 등 2명이 각각 전라남도지사상을 받았다. 우수상(범국민노벨평화상추천위원장상, 대한간호협회장상, (사)마리안마가렛 이사장상)은 12명(학생부 6명, 일반부 6명)이, 장려상은 10명(학생부 5명, 일반부 5명)이 수상했다. 신경림 회장은 환영사에서 “오늘날 나이팅게일이 살았다면 바로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모습에서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200년 전 나이팅게일이 탄생해 세계 간호사들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는 13일 (사)마리안마가렛(이사장 김연준)과 공동으로 ‘노벨평화상 추천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영상 감상 후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를 40여 년간 돌본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의 영상을 관람하고 느낀 소감을 감상문으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참가 대상은 학생부(초·중·고등학생) 및 일반부(대학생, 일반인)이다. 응모 방법은 대한간호협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소록도 간호사 마리안느와 마가렛 사랑의 40여년 영상’을 관람하고 협회 홈페이지 내(www.koreanurse.or.kr)‘노벨평화상 추천 100만인 서명운동’에 참여한 후 감상문(A4 1장 분량)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마감은 7월 31일 오후 6시까지이며, 관련 서류는 이메일(soroknursesmm@koreanurs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제출서류는 △공모신청서 참가신청 및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공모전 참가 서약서 △감상문 등이다. 제출된 저작물에 대한 저작권은 협회에 귀속된다. 최종 당선작은 심사를 거쳐 8월 중순 홈페이지 공지 및 개별 통지된다. 대상(2명)은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 보건복지부장관상 등과 함께
전남대학교병원이 획기적인 심장혈관 약물용출 스텐트를 개발해 최근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주 발명자는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와 박대성 교수이다. 정명호 교수팀은 T세포 활성화를 감소시켜 염증억제에 큰 효과를 보이는 면역억제제인 비폴리머 타크로리무스를 이용한 약물 용출 스텐트를 개발해 지난달 25일 국내 특허 등록했다. 이 번 특허는 정명호 교수팀의 72번째 특허로서 전남대학교병원 이름으로 등록되었다. 심혈관용 스텐트는 인체 내에서 발생하는 각종 질병에 의해 심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의 문제점 등이 발생한 경우 그 혈관의 내부에 시술해 혈관을 확장하는 의료용 기구이다. 이번 특허등록 된 스텐트는 생체적합성이 향상된 질소도핑 이산화티탄박막에 펨토초 레이져를 이용해 스텐트 표면에 구멍을 내 스텐트와 약물간의 결합을 기존에 사용하던 폴리머를 사용하지 않고도 타크로리무스 약물을 스텐트 표면에 강하고 안정적으로 결합시킬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무엇보다 시술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스텐트 내강에 다시 혈전과 지방이 축적돼 스텐트 내 재협착이 자주 발생하는 기존 스텐트의 문제점을 극복했다는 점이 획기적이라 할 수 있다. 또 기존 비폴리머 스텐트에 비해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이 자체 개발해 세계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은 약물용출 심혈관계 스텐트가 임상시험 허가를 받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29일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와 한국 심혈관계 스텐트 연구소(조경훈·박대성·김문기·현대용·김민철·홍영준·김주한·안영근·정명호 교수)가 개발하고 의료용품 제조·판매업체인 ㈜시지 바이오(박준규·유현승)가 제조한 상품명 ‘타이거 레볼루션(Tiger Revolution)’ 스텐트에 대해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전남대병원 스텐트의 품질 및 성능의 우수성을 국내외서 인정받아 향후 국내 상용화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인된 스텐트는 지난 2015년 식약처의 허가를 받아 현재 임상에서 사용 중인 금속스텐트 ‘전남대병원스텐트’에 약물을 입혀서 개발한 것이다. 특히 기존 약물 용출 스텐트의 약점으로 꼽히는 후기 혈전증의 주요 원인인 중합체를 사용하지 않고, 중합체 보다 훨씬 얇은 이산화티탄(TiO2) 박막 필름을 이용해 약물을 금속에 입히는 신기술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스텐트이다. 성능에 있어서는 현재 심장병 환자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외국산 약물용출 심장혈관 스텐트(Xience S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비대면이 강조됨에 따라 전자상거래에서도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시장 확대와 더불어 매출 상승이 동시에 일어나는 만큼 그에 따른 변화 및 사례를 독자들에게 정리해 제공한다. [편집자 주] ◆한국무역협회, 글로벌 전자상거래 변화 담은 보고서 발간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하 무역협회)은 지난 12일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전자상거래 트렌드’를 주제로 보고서를 발행했다. 본 보고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와 교역이 유례없는 위기에 직면함에 따라 글로벌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 및 소비 방식의 변화에 주목하고 전자상거래가 주요 소비 방식으로 부상함에 따른 트렌드를 파악해 우리 기업에 시사점을 제공하고자 작성됐다. 글로벌 마켓 리서치 데이터베이스인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19년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약 2조 달러에 달해 글로벌 소매유통시장의 13.2%를 차지하는 주요 유통채널이 됐으며 지난 5년간 연평균 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이면서 성장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시장은 중국으로 2019년 7,324억 달러의 시장규모를 보여줬고 전체 글로벌 시장에서 36.6%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은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유산균 브랜드 '바이오가이아'의 공식 온라인 쇼핑몰(www.biogaiakr.com)을 오픈 했다고 15일 밝혔다. 바이오가이아는 스웨덴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는 동성제약이 공식 수입원으로서 유통∙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모유에서 유래한 특허 받은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루테리균)’가 장 내 환경을 개선하고 변비∙소화불량 등의 증상 감소에 도움을 준다. 쇼핑몰에서는 신생아∙영아의 섭취가 용이한 액상 타입의 ‘베이비드롭’과 ‘이지드롭’을 비롯해 씹어먹는 정제 유산균 ‘츄어블정’, ‘D3츄어블정’, ‘가스트러스’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회원 가입 시 공식 쇼핑몰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가격과 함께 회원 등급에 따른 다채로운 혜택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바이오가이아 유산균의 브랜드 스토리부터 프로바이오틱스의 이점, 바이오가이아와 함께 하는 동성제약의 사회공헌 활동까지 브랜드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회사 측은 “2020년은 바이오가이아 브랜드가 탄생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로 당사는 이를 기념해 온라인 공식 쇼핑몰을 오픈했으며 공식 온라인 쇼핑몰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지난 1일부로 방사선치료 신환(병원에 처음 온 환자) 3천례를 돌파했다. 2013년 9월 5일 첫 치료를 시작한지 6년 8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이다. 부천성모병원은 지난 2016년 6월 16일 1,000례, 2018년 8월 21일 2,000례를 기록한 바 있다. 3,000례를 달성하는 동안 부천성모병원에서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군으로 유방암이 35%로 가장 많았고, 폐암 13%, 소화기(간·담도·췌장암)암 9.4%, 두경부암 환자 9%, 부인과암 환자 8.3%, 비뇨기암 환자 8.1%, 직장 대장암 6.1%, 뇌종양 5%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천성모병원은 2013년 방사선종양학과 개설 당시 최첨단 방사선치료시스템 도입, 서울성모병원 방사선종양학과로부터의 우수한 의료진 영입, 최적화된 암 치료를 위한 다학제 협진시스템을 적용해 시작부터 암 치료 잘하는 대표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구축해 왔다. 또한 암 치료는 물론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 많은 연구에서 좌측 유방암 환자의 방사선치료 시 심장의 방사선 피폭이 높을수록 후기장애로 심장질환 발생의 위험이 증가함을 보고함에 따라 심장의 피폭선량을 줄이기 위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은 28일 오전 9시 서울 마포구 KPX빌딩 15층에서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센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배병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이사장을 비롯해 제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 등이 참석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센터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18조2 규정에 따라 보건복지부장관이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설치·운영을 위탁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임상시험 기반 조성과 임상 전문인력 육성, 국내외 투자 유치 등 임상시험 산업 전반에 관한 지원사업을 총괄하는 전문기관이다. 한국의 임상시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19년 3.25%로 2010년 1.47%에서 약 2배 이상 증가해 타 바이오헬스 산업 대비 약 2배 정도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 8월 기준 우리나라 100대 제약기업들이 개발 중인 신약 파이프라인은 계획단계까지 포함해 약 950개로 집계됐으며, 최근 식약처 승인 임상시험계획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임상시험의 신약개발 및 국민의 신약 접근성 향상에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이하 신약조합)은 오는 28일 코로나19사태로 연기한 바 있는 ‘제6회 제약산업 혁신성과 실용화연계 우수전문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식’을 서울 삼정호텔 제라늄홀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우수전문가 표창식은 ‘제21회 대한민국신약개발상 시상식’과 함께 개최되며 ▲SK바이오팜 신해인 팀장▲대웅 유종상 센터장 ▲메디포스트 정미현 상무이사 ▲아리바이오 강승우 상무이사 ▲큐라티스 최유화 상무이사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신해인 팀장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유럽 마케팅 계약 완결로 2019년 계약금액 1위의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했으며 수노시의 기면증 적응증 선정 및 기술이전 추진, 파트너사와의 JDC 운영 등 대한민국 제약사가 개발한 중추 신경계 최초의 신약 탄생에 주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유종상 센터장은 ㈜대웅/대웅제약의 C&D센터를 총괄하고 있으며 오픈 콜라보레이션(OC) 활성화(조인트벤처 설립 1건, License In 3건, License Out 1건, 공동연구/투자 7건)를 통해 기술가치 극대화를 추진함으로 OC를 통한 실용화연계에 큰
분만취약지 임산부 건강관리 시범사업의 참여 병원 확대를 위해 협의체 구성, 수가 모델 단순화 및 시범사업 수가 현실화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의료 취약지 안전한 출산을 위한 지원체계 방안(강원대학교 황종윤)’ 연구보고서를 공개했다. 이번 연구는 강원대병원의 ‘분만취약지 고위험산모 맞춤형 지원 사업’을 재분석해 수가보상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분만취약지 산모 건강관리 지원사업 모형을 개발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진행됐다. 황종윤 교수는 “복지부는 강원도에 ‘분만취약지 고위험 산모 맞춤형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우수한 성과와 지역의 호응도가 좋아서 이를 전국적으로 확산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하지만 국가 예산 확보의 어려움으로 기존 권역 통합치료센터에서 활성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어서 건강보험 공단의 수가를 이용한 민간 및 권역 고위험 산모 치료병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며 연구 배경을 설명했다. 황 교수는 ▲분만 산부인과 병원 참여 확대를 위한 시스템 구축 ▲시범 사업 활성화를 위한 행정지원 강화 ▲시범 사업 미 참여 병원으로 인한 ‘미관리 산모’발생에 따른 사
지난해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70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37.8%는 10대 이하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23일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4~2018년간 ‘알레르기 비염(J30)’ 환자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5년 동안 건강보험 가입자 중 ‘알레르기 비염(J30)’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4년 637만여명에서 2018년 703만여명으로 10.5%(연평균 2.6%) 증가했다. 남성은 2014년 295만여명에서 2018년 328만여명으로 11.2%(연평균 2.7%), 여성은 342만여명에서 376만여명으로 9.8%(연평균 2.4%) 증가했다. 진료인원은 여성이 많았지만 연평균 증가율은 남성이 더 높았다. 2018년 진료 받은 남성은 전체 환자의 46.6%(328만여명), 여성은 53.4%(376만여명)로 여성 환자의 비율이 더 높았다(성비 87). 2018년 연령대별 진료현황을 보면, 10대 이하 환자(265만 8641명, 37.8%)가 가장 많았고, 그 다음 30대(92만 1360명, 13.1%), 40대(88만 3명, 12.5%) 순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10대 이하가 140만 3423명(42
지난 해 말 복수의 국내 제약사들의 3상 실패 및 품목 허가 취소 등 좋지 않은 소식이 연이어 들려오면서, 국내 신약 개발 역량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승승장구하던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시장 역시 다소 경직되고 있는 분위기이다. 신약 개발 실패, 그 중에서도 가장 돈과 시간이 많이 투입되는 3상 단계에서의 실패는 분명 치명적인 사안이며, 회사 자체의 손실은 물론이고 그와 관련된 다수의 투자자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유발할 수 있는 사건임에 틀림이 없다. 서울성모병원 임상약리과 한승훈 교수는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역사가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짧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에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신약 개발 사업이 유망하지 않다거나, 개발사들이 문제가 있다는 등의 단기적이고 다소 감정적인 결론을 내리는 것은 옳지 않다는 지적이다. 오히려 이를 둘러싼 다양한 상황들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발생한 사건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할 시기라는 의견이다. 한 교수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공감NECA 2020년 2호의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후기임상시험 실패, 정말 문제일까?’ 기고문을 통해 후기임상시험 실패에 대한 생각을
지난 27일은 20일에 있었던 ‘슈퍼주총데이’에 이어 10개가 넘는 제약사가 ‘정기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진행했던 날이었다. 대부분의 주요 안건들이 원안 승인됐지만 변경된 부분도 있었던 만큼 결정 사안을 각 제약사 별로 살펴본다. ◆동성제약 동성제약은 27일 본사 지하 1층에서 제63기 주총을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2019년 개별(별도)기준 매출 865억원 등을 발표했으며 ▲재무제표 승인의 건 ▲권중무 사내이사 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 승인했다. ◆메디포럼제약 메디포럼제약은 27일 본사 회의실에서 제22기 주총을 열었다. 주총에서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361억원, 영업이익 14억원을 발표했으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변경의 건 ▲전자증권 발행 ▲이사인원 변경 ▲김만규 사내이사 신규선임 ▲권강범 감사 신규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감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이 원안 승인됐으며 ▲김성규 감사 해임의 건은 의결정족수 부족으로 부결됐다. 정관 변경은 홈페이지 변경에 관한 내용인 기존의 것(www.c-tri.co.kr)에서 새로운 것(www.medipharms.co.kr)으로 변경된다는 점과 이사인원이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가 2019년 한 해 동안 총 120건의 연구를 수주하며 민간위탁연구과제 수주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연구비 총액기준(계약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91%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2018년과 비교할 때 임상연구 신규계약 건은 약 50%, 시판 후 감시연구 등의 기타 연구도 7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장환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5년 이내에 연 수주액 3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초기(생동성시험 포함), 후기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의 부분에서 임상시험센터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여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 센터장은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오송첨단복합단지 안의 오송 임상시험센터에도 강화된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임상연구를 더욱 크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9년 신설된 이후 2018년 50병상의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을 개소하며, 임상시험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균형화된 임상시험 수행 실적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Otaplimastat(SP-8203)’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최종 30선 사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는 그해의 보건의료분야 R&D 과제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단계 전주기에 걸친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총괄성과를 재평가해 선정한다. Otaplimastat는 허혈(뇌혈류 막힘 현상)과 치료 후 재관류 시 뇌손상을 일으키는 여러 기전을 동시에 억제해 뇌세포를 보호하는 신개념의 First-in-Class 뇌졸중 치료제라고 신풍제약은 전했다. 최근 완료한 전기 2상에서 뇌졸중 환자의 안전성 및 유효성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는 뇌신경학 분야의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됐으며 현재 Wiley Online Library에서 무료 공개중이다. 전국 14개 대학에서 16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2상시험이 진행되고 있고 80%의 대상자가 모집돼 2020년 상반기 완료가 목표라고 회사는 말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9년 보건의료 R&D 우
미국 혈액학회 연례학술대회(ASH 2019)가 최근 미국 플로리다올랜도에서 개최됐다. 행사는 여러 치료제들의 최신 임상결과를 쏟아내며 큰 주목을 받았다.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참여도 눈에 띄었다. 대웅제약은 자가면역질환 치료후보물질 ‘DWP213388’의 전임상결과를 공개했다. 특유의 기전은이식편대숙주질환등에서 가능성을 보였다. 한미약품은 혈액암 분야 파이프라인 2종을 소개했다. 'HM43239'의 경우급성골수성백혈병 치료를 목표로 임상시험에 진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의 장기임상연구 결과를 안내했다. '트룩시마(성분명:리툭시맙)’는여포성 림프종 환자군에서오리지널의약품과 유사한 수준의 효능∙안전성을입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GC녹십자랩셀은 개발단계NK세포치료제‘MG4101’의동물실험 결과를 공유했다. MG4101는 'CD19표적약물'과 짝을 이뤄 보다 큰 효과를 보였다. ◇ 대웅제약 DWP213388 소개.."이식편대숙주질환 등에 가능성" 대웅제약은 ‘DWP213388’의 전임상결과를공개했다. DWP213388은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ITK(Interleukin-2-inducible T-cell kinase)와BTK(Bruton's
‘면역항암제 급여 확대’ 정답이 없는 문제를 풀기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지만 서로의 입장만 재확인한 채 한걸음도 나아가지 못했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22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2019년도 후기 학술대회를 열고 ‘면역함암제의 등재 이슈와 쟁점’ 세션을 마련, 각계의 다양한 의견을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첫 토론자로 나선 이화여대 안정훈 교수는 면역항암제가 가지는 불확실성은 위험분담방식으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며, 입증보다 검증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안 교수는 “면역항암제는 기존의 심평원 약평위 결정 시스템으로 봤을 때 예전보다 큰 불확실성에 당면하게 됐다. 약이 너무 비싸다보니 불확실성이 굉장히 중요해 졌다”며 “다른 나라들이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보면 불확실성을 제약사가 입증하고 못하면 약가를 인하하는 검증과정으로 간다”고 말했다. 그는 “불확실성을 해결하려면 리스크쉐어링으로 갈 수 밖에 없다. 이후 모이는 자료로 검증해야 한다”며 “좀더 신속하게 약 들여오는 쪽으로 가면 제약사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약이 도입된 후 실제 검토하는 과정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매커니즘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
다국적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의 활로를 오픈이노베이션에서 찾고 있다. 다이이찌산쿄와베링거인겔하임은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의 창구를 마련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쌓인 시너지는 항암분야의 기반을 닦았다.두 제약사 모두 체계적인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갖춘 상태다. 향후 등장할 신약은 범용성까지 겸비하고 있어, 이에 대비한 국내 제약계의 혜안이 요구된다. 미래의학연구재단은 22일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에서 ‘제3회 미래의학국제포럼’을개최했다. 행사에서 연자로 나선 한국다이이찌산쿄 양현주 박사는 오픈이노베이션에 기울이는 노력을 소개했다. 양 박사는 “다이이찌산쿄은 신약개발 후기단계에선 많은 경험을 가지고있다”며 “따라서 표적발굴 및 유효물질 선별 등 초기단계에서오픈이노베이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안내했다. 이어 그는 “2013년부터 ‘TaNeDS’라는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며 “암, 신경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 희귀질환 등을 주요 관심분야로 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약사측은 매년 초 제안서를 받고 있다. 심사를 거쳐 협업대상을 선정한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제안서 439개를 받았고, 14개가 선택됐다. 1990년대부터 이뤄진 파
의약품 총액관리제 도입에 대한 토론회가 열리자 제약업계가 강한 반감을 표출했다.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는 22일 중앙대병원 송봉홀에서 2019년 후기 학술대회를 열고 ‘의약품의 총액관리제도 토론회’ 세션을 마련했다. 서울대 김진현 교수는 진료비 총액제 보다 약품비 총액제를 먼저 시행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진현 교수는 “진료비는 행위료, 약품비, 치료재료비로 구성돼 있는데 세 부문은 상호대체성이 매우 낮으므로 각각 독립적인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고, 비용 전가의 부작용도 거의 없다”며 “정책목표가 약품비 관리에 있다면 약품비 총액제의 우선 시행이 매우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의사의 처방행태가 약품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대로 두더라도 약품비 총액제의 시행은 약품비 관리에 효과적인 정책수단일 것”이라며 “보건의료전문가, 시민사회단체도 약품비 총액제의 우선시행에 긍정적인 의견을 제시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김 교수는 총약품비를 설정하는 방식으로 건보료 인상률 적용, 소비자물가 인상률 적용, 시계열 분석 등의 방식을 제안했다. 아울러 법적 근거 마련, 목표예산 초과시 위험분담방식 결정, 기존 약가제도와의 조화, 이해당사자의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