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급성 허혈성 뇌졸중 치료제 ‘Otaplimastat(SP-8203)’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선정한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최종 30선 사례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는 그해의 보건의료분야 R&D 과제들을 대상으로 연구개발 단계 전주기에 걸친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총괄성과를 재평가해 선정한다.
Otaplimastat는 허혈(뇌혈류 막힘 현상)과 치료 후 재관류 시 뇌손상을 일으키는 여러 기전을 동시에 억제해 뇌세포를 보호하는 신개념의 First-in-Class 뇌졸중 치료제라고 신풍제약은 전했다.
최근 완료한 전기 2상에서 뇌졸중 환자의 안전성 및 유효성 가능성을 확인한 결과는 뇌신경학 분야의 신경학연보(Annals of Neurology)에 게재됐으며 현재 Wiley Online Library에서 무료 공개중이다.
전국 14개 대학에서 168명의 뇌졸중 환자를 대상으로 후기2상시험이 진행되고 있고 80%의 대상자가 모집돼 2020년 상반기 완료가 목표라고 회사는 말했다.
신풍제약 관계자는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2019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사례’ 선정은 그동안 불모지와 다름없던 뇌졸중치료제 개발영역에서 Otaplimastat의 혁신신약 개발 가능성을 인정받은 중대한 성과로 평가 가능하다”며 “현재 활발히 추진 중인 해외 기술이전 노력에도 보탬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