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4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보건복지부가 8월 11일 필수의료 분야별 연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에서 근무 중인 간호사가 출근 이후 두통을 호소하고 원내로 입원했으나, 병원 내에서 수술을 받지 못하고 다른 병원으로 전원됐다가 수술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중증소아 ▲흉부외과 ▲중환자 ▲감염 분야 등 주요 필수의료 분야별로 의료현장 점검 및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에는 대한감염학회가 참석해 복지부와 코로나19를 비롯한 다양한 감염 질환 관련 의료현장 지원·개선 등에 대해 논의했는데, 실효성 있는 의견 도출 여부 등을 알아보고자 김남중 대한감염학회 이사장과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지난 8월 11일 필수의료 분야별 연속간담회에서 주로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나?A. 대한감염학회와 보건복지부는 다제내성균 치료에 필요한 ‘새로운 항균제의 신속 도입’과 ‘감염 전문의 인력 증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다제내성균 감염증은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는 점 ▲적절한 치료제가 부족한 점 ▲사망률이 높은 점에서 코로나19 못지않게 위협적인 질환으로, 다제내성균 감염증의 발생을 줄이려면 적절한 항생제 사용과 감염관리 지침 준수가 필요
초고령화가 빨라지며 국가 지원을 통한 가정호스피스 서비스와 임종 돌봄 지원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국회 토론회서 제기됐다. 특히 최근 발의된 존엄사법안에 대해서는 의료계와 법조계, 환자 등 시기상조라는 목소리가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안락사 허용보다 더 시급한 과제 “생애말기 돌봄 체계화”’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각계 전문가들은 호스피스 제도의 발전 및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체계 마련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발제를 맡은 김대균 한국호스피스·완화의료학회 기획이사는 “서울에 입원 가능한 호스피스 전문기관은 15개 기관으로 260병상에 불과하다”며 “이마저도 공공병원들이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면서 7개 기관 105개 병상으로 축소됐다”며 미비한 인프라를 지적했다. 이 중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3개 기관 50병상에 불과하다. 김 기획이사는 “환자의 77%가 의료기관에서 생을 마감하는 국내 상황에서 의료기관 대부분에 임종실이 설치돼 있지 않아 간호사 처치실에서 임종을 맞이하는 경우가 많다”며 “요양기관은 가족들 왕래 없이 지내다 임종 이후 가족들이 방문
무더위와 폭우가 전국을 뒤덮은 여름에도 각 제약사들은 환자의 밝은 내일을 돕는 전용 웹 사이트와 전용 어플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접근성이 편리해 많은 이들이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카카오톡 채널도 오픈되면서 환자의 보다 나은 삶 영위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러한 각 플랫폼들에서는 환우 또는 의료진들을 위한 질환 및 관련 약물소개는 물론이고, 개인이 스스로 간단하게 기본적인 건강 관리를 할 수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며 학술대회에서도 온라인 활용이 강하게 나타나면서,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학술대회를 만나 볼 수 있게 됐다. 이처럼 다양한 기능이 각 플랫폼들을 통해 부가적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GC케어, 개인 맞춤 헬스케어 특화 ‘어떠케어 2.0’ 출시 녹십자홀딩스의 자회사 GC케어는 기업 검진대행 서비스를 전면 개편한 셀프케어 서비스 ‘어떠케어 2.0’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대표적으로 ‘영양상태분석’ 서비스는 하루동안 먹은 음식을 촬영하면, 탄수화물, 지방 등의 영양성분 양은 물론이고 칼로리까지 알려주는 서비스다. ‘스마트검진분석’은 과거 검진 결과를 가져와 내 건강 변화에 대해 알기 쉽게 분석해준다. 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미국 베루사(社)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성분명: 사비자불린)에의 비임상·임상·품질 자료에 대한 사전검토가 8월 12일 신청됨에 따라 해당 자료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사비자불린’은 바이러스가 세포 내에서 증식하는 데 필요한 미세소관 생성을 저해해 바이러스 복제와 염증 작용을 억제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자료를 면밀하게 검토할 예정이며, 질병관리청이 긴급사용승인을 요청하는 경우 승인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치료제를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나기량/신장내과 교수)은 8월 12일(금) 금산군청에서 여름철 건강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해 드릴 폭염피해 예방키트 전달식을 실시했다. 이번 전달식은 장영수 공공보건의료과장, 홍성완 공공보건의료사업팀장이 참석해 폭염예방키트 200개를 전달했다. 폭염예방 키트에는 여름철 폭염예방물품(보온보냉백, 손선풍기, 쿨토시)과 생활방역물품(마스크, 손소독제, 소독티슈, 마스크줄) 등으로 구성됐다. 나기량 단장은 “폭염이 이어지는 올 여름에도 무더위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라며 “취약한 주민들에게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폭염예방키트가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작년에 이어 금산군을 비롯하여 옥천군, 영동군에도 폭염피해 예방키트 각 200박스를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8월 12일, 마포구 공덕동에 위치한 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서 서울지역 수해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서울시민 및 관계기관 근무자들을 대상으로 1000만원 상당의 사랑의 한약(생맥산, 공진단고)을 기부했다. 이번에 지원한 사랑의 한약(생맥산, 공진단고)은 한 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고 심신이 지쳐있는 시민분들을 위로함은 물론 수해복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체력을 증진하기 위함이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 박성우 회장은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힌 이번 집중호우가 코로나19로 어려운 우리의 일상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었다.”며 “부족하지만 저희가 준비한 사랑의 한약을 통해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고 이재민들이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도록 저희 서울특별시한의사회도 많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사랑의 한약을 전달받은 서울시자원봉사센터 김의욱 센터장은 “위로와 사랑이 담겨있는 사랑의 한약을 이렇게 전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리며 어려울 때일수록 도움을 주시는 모습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랑스러움을 느낀다. 이재민과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사랑의 한약을 잘 전달하겠으며 저희도 더욱 힘을 내 시민분들에게 봉사
국내 청소년들도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국면에서 10대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청소년을 대상으로 넓어진 백신 선택권이 새로운 팬데믹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백신인 ‘뉴백소비드프리필드시린지(이하 뉴백소비드)’의 만 12~17세 청소년 접종을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뉴백소비드는 미국 바이오기업 노바백스가 개발하고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기술이전(License-in) 계약을 통해 국내 및 글로벌에 생산∙공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이다. 현재 유럽의약품청, 세계보건기구(WHO), 한국, 호주 등 전 세계 41개국 이상에서 성인용 백신으로 승인받았으며, 유럽 및 인도에서는 이미 청소년 접종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노바백스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 사용 승인(EUA)을 획득함에 따라, 미국내에서 해당 백신이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승인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바백스가 지난해 미국내 73개 의료기관에서 만 12~17세 청소년 1799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 3상 결과,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두 차례에 걸쳐 개발도상국 의료인 29명을 감염병 전문가로 육성, 배출했다. 명지병원은 지난 12일 오전 병원 농천홀에서 홍성화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 강유민 ODA사업단장,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정혜진 팀장, 지도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감염병 대응 전문가과정 2기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2기 수료식에서는 베트남, 에티오피아, 라오스, 가나, 우간다, 탄자니아 등 6개국 보건·의료인 연수생 20명이 수료했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3월 1기생 9명을 배출한바 있어, 총 29명의 개도국 감염병 전문가를 육성한 것이다. 2기 연수생은 명지병원 ODA사업단(단장 강유민, 감염내과) 주관으로 지난 6월 27일부터 7주간 명지병원의 감염병 대응전략과 진단, 치료, 연구 등 감염병 대응에 관한 이론과 실습을 통해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이와 함께 명지병원이 운영하는 인천공항 T1 서편 코로나19 검사센터를 비롯해 국립중앙의료원, 국군의학연구소, 서울의과학연구소, SD바이오센서, Dx&Vx 등 감염병 대응 기관과 진단검사 기기 제조 기업을 견학하는 현장학습도 병행했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가
분자진단 전문기업 씨젠이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 감소한 5,79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2,12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씨젠은 올 1분기 4,515억원의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지만, 2분기 매출이 1,284억원으로 감소하며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씨젠은 코로나19 확진자 감소로 PCR 검사가 크게 줄어든 데다, 전세계 국가가 기 보유중인 진단시약을 검사에 우선 활용하면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씨젠의 코로나19 외(Non-COVID) 진단시약은 상반기 695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이 1분기 대비 21% 증가하는 등 일상생활 회복과 분자진단의 대중화로 지속적인 성장세에 있다. 상반기중 증폭장비 850대, 추출장비 491대를 신규 설치함으로써 누적 기준 전세계에 증폭장비 5,704대, 추출장비 2,803대를 설치해 글로벌 영업기반을 강화했다. 씨젠의 다양한 신드로믹 진단시약 적용이 가능한 완전자동화 검사시스템 ‘AIOS(All in One System)’를 출시했고, 유럽 인증도 완료했다. 또
원스톱 진료기관 중 10%는 진료부터 치료, 처방까지 이뤄지는‘원스톱 진료’가 수행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원스톱 진료기관·재택치료·병상 현황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7월 13일과 7월 20일 두 차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의료대응 방안의 주요 내용은 원스톱 진료기관을 1만 개소까지 확대, 주말 및 야간 대응이 가능한 재택치료체계 구축, 치료병상 확보 등이다. 이후 정부는 대책 수립 후 4주가 지난 시점에서 의료대응방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 수렴 등을 바탕으로 빈틈없는 의료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현황 분석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우선 원스톱 진료기관의 경우 1만 개소를 목표로 지속 확보함으로써 호흡기 유증상자 및 코로나19 환자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고 고위험군의 중증화를 신속하게 예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일반의료 내 진료·치료체계 구축의 일환으로, 8월 11일 기준 호흡기환자진료센터는 1만3730개소, 그 중 원스톱 진료기관은 9906
‘아세트아미노펜’과 ‘이부프로펜 ’등 일부 조제용 의약품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음이 확인되자 정부가 대체 가능한 의약품의 정보를 약사회 등에 제공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지역 의료협의체를 확대해 ‘지자체-지역 의료계 상설 협의체’를 구성·운영한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감기약 수급 대응 상황 ▲지역별 의료협의체 운영 강화방안 ▲대규모 공연장 방역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중대본은 해열진통제 등 감기약의 수급현황 모니터링 및 신속 대응시스템 운영 결과, 전체 감기약의 공급량은 코로나19 확진자 대비 상회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다만, 조제용으로 사용되는 해열진통제 중 아세트아미노펜 및 이부프로펜 성분 의약품은 수급이 원활하지 않음이 확인됨에 따라 대체 가능한 의약품의 정보를 약사회 등에 제공했음을 덧붙였다. 중대본은 “모니터링을 통해 공급량 부족이 확인된 조제용 감기약의 증산을 더욱 독려하는 한편, 보건복지부와 협업해 상대적으로 수급이 원활한 의약품(록소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성분 의약품 등)의 정보를 처방에 참고할 수 있도록 의사협회 등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의료진을 향해 적극적인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처방을 당부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2일 본부장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먹는 치료제 처방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선 방대본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처방·조제기관 확대 및 수급·공급계획 등을 알리며, 코로나19 환자 진료기관에 보다 적극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을 고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요양병원·시설 입소 환자 등 고위험군에는 코로나19 확진 초기 먹는 치료제 투약이 중증 진행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6월 18%였던 60세 이상 확진자의 평균투여율이 8월 1주 차에도 18.7%에 머무른 것으로 확인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 먹는 치료제의 보다 적극적인 처방을 지원하기 위해 ▲처방기관 확대 ▲의료진 대상 의약품 정보 추가제공 등 여러 대책을 준비하고 있음을 전했다. 구체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보다 쉽게 처방·조제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과목에 관계없이 외래처방이 가능한 병원급 의료기관을 1000여 개소 이상 대폭 확대하고, 조제 가능한 담당약국을 기존 1082개소에서 2175개소까지 확대했다. 또한, 처방·조제기관 확대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약 1만여 명이 감소하면서 12만명대로 떨어졌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8월 12일 0시 기준으로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전일 대비 35명 증가한 453명이며, 사망자는 58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만5499명(치명률 0.12%)이라고 밝혔다. 금일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393명(86.8%),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53명(91.4%)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만8250명(최근 1주간 일 평균 119,320.6명), 해외유입 사례는 464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총 12만8714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111만1840명(해외유입 5만571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2835명, 인천 7010명, 경기 3만2748명으로 수도권에서 6만2593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 외 지역별로는 부산 7397명, 대구 5816명, 광주 4040명, 대전 3797명, 울산 3104명, 세종 984명, 강원 4311명, 충북 4239명, 충남 5747명, 전북 4999명, 전남 5235명, 경북 6663명, 경남 7768명, 제주 1984명 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질병관리청이 지난해에 이뤄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원시자료를 공개했다. 질병관리청은 ‘2021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원시자료’를 8월 12일부터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대국민 공개한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2008년부터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통해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 및 지역 간 비교통계를 생산해, 지자체가 지역보건의료 계획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활용하도록 원시자료를 매년 공개해 오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근거, 전국 255개(2021년 기준)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흡연, 음주 등 건강행태와 만성질환 이환 등 건강실태를 파악할 수 있도록 2008년부터 보건소당 약 900명의 표본(만 19세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8∼10월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코로나19 관련 문항을 포함해 조사를 실시했으며, 감염병 유행상황에서의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확인하는데 의미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 관련 문항으로는 마스크 착용 실천율,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율,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한 세부적 일상생활 변화(흡연‧음주‧신체활동 등), 코로나19로 인한 심리적 영향 (감염에 대한 염려, 감염으로 인한 피해
현대바이오(대표 오상기)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감염내과 우흥정 교수(前 대한감염학회 부이사장)와 자사의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 CP-COV03의 ‘롱코비드(Long COVID)’에 대한 유효성 평가를 위한 연구자 주도 임상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롱코비드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용 먹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는 임상이 이뤄지는 것은 세계 최초 사례이기에 임상 결과가 주목된다. 니클로사마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CP-COV03는 코로나19 외에도 여러 바이러스 감염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세계 제1호 범용 항바이러스제를 목표로 탄생한 신약 후보물질이다. 이번 연구자 임상은 우 교수가 CP-COV03의 뛰어난 범용성과 혈중유효농도, 바이러스 제거 기전등에 주목해 현대바이오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바이오는 연구자 임상에 필요한 임상시약 등 일체를 제공키로 했다. 우 교수는 연구자 임상에서 CP-COV03의 범용성을 토대로 기침, 전신쇠약, 숨참 등 롱코비드의 대표적인 증상에 중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우 교수는 “롱코비드에 뚜렷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체내 잔존 바이러스가 롱코비드의 원인일 수 있다는 설명을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들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해열제와 감기약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2022년 상반기 주요 아세트아미노펜 단일제 성분 제제 시장이 50% 이상의 성장을 거두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 자료에 따르면 주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시장의 원외처방액은 1분기 113억원, 2분기 74억원으로 상반기 188억원을 기록해, 2021년 하반기 121억원보다 54.7% 증가했다. 매출 상위 5개 제품 중 가장 대표저인 제품인 얀센의 ‘타이레놀’은 1분기 24억원, 2억원 15억원으로 상반기 40억원으로 가장 원외처방액이 높았다. 2021년 하반기에 달성한 29억원보다 35% 확대됐으나 점유율은 24.5%에서 21.4%로 줄어들었다. 한미약품의 ‘써스펜’의 매출은 1분기 17억원, 2분기 10억원을 달성해 상반기 약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21년 하반기 19억원보다 48.1% 늘었다. 점유율은 15.6%에서 15%로 줄었다. 삼아제약의 ‘세포텐’은 1분기 16억원, 2분기 10억원을 기록해 상반기 약 27억원의 매출이 확인되면서 써스펜과는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2021년 하반기의 15억원보다는 76.2% 증가했으며 점유율은 12.6%에서 14.4%
7월 한 달간 재감염 추정사례와 재감염 비중을 분석한 결과, 7월 3주부터 2회 감염(재감염) 추정사례가 1만명 미만에서 2만 여명으로, 감염 비중은 2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월 3~4주 2회 감염 추정사례 발생 현황 및 2회 감염 발생 요인에 대해 분석해 11일 발표했다. 7월 3주~4주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는 5만6679명으로 누적 2회 감염 추정사례는 총 14만2513명이며, 7월 4주 주간 확진자 중 2회 감염 추정사례는 5.43%라고 밝혔다. 주차별 2회 감염 추정사례는 7월 1주 3379명, 7월 2주 8895명, 7월 3주 2만7713명, 7월 4주 2만8966명으로 7월 3주부터 전주 대비 2만여 명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드러났다. 주차별 주간 확진자 중 2회 감염 구성비는 7월 1주 2.87%, 7월 2주 3.71%, 7월 3주 6.59%, 7월 4주 5.43% 순으로 7월 3주부터 2회 감염 비중이 대폭 늘어났다. 7월간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의 평균 소요기간은 154~165일(약 5개월)로, 지난 6월까지 발생한 2회 감염 추정사례(평균 229일) 보다 약 60여 일 빨라져, 최초 감염 후 2회 감
혈액 수급난 극복과 안정화를 위해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11일 ‘노사가 함께하는 사랑의 헌혈운동’을 시행했다. 대학생들의 방학으로 헌혈자가 줄고, 코로나19 장기화로 혈액 부족이 심각한 상황에서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도움을 주고, 부족해진 혈액의 안정적인 공급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단국대병원은 매년 노동조합(지부장 조혜숙) 및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충남혈액원과 함께 상하반기에 걸쳐 헌혈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헌혈운동에는 사내망을 통한 사전홍보 덕분에 120여 명의 교직원이 동참 의사를 밝혔고, 하루에 헌혈할 수 있는 인원을 초과해 접수가 조기 마감되기도 했다. 병원과 노동조합은 헌혈운동을 통해 모아진 헌혈증을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대전충남지역본부에 기증해 중대재해 및 각종 질병으로 인해 수혈이 필요한 근로자들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노사가 기금을 마련해 헌혈버스 기증사업에도 동참한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는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 중에서 단국대병원 직원들의 헌혈 참여도가 가장 높은데, 매번 헌혈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준 병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헌혈 중인 직원들을 독려하기 위해 헌혈버스를 찾은
의료학술 포털 키메디가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하는 ‘2022년 아이들 의료지원 사업’의 대상자 선정을 완료하고 지원을 앞두고 있다. 키메디는 선정 완료 후에도 의료비 지원이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지속적으로 도울 상시 모집 채널을 열어 둘 예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아이들 의료지원 사업은 경제적인 이유로 의료 혜택의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 취약 계층 아동청소년(만 24세 이하)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약 한 달에 걸쳐 지원자를 모집했다. 전국에서 접수된 지원자들 중 대상 아동의 가정 환경(가족 구성원, 소득수준, 주거형태, 가계부채 등)과 의료 상황(의료적 시급성, 필요성, 효과성 등)을 따져 2~23세 사이 소아청소년 10명을 최종 대상자로 선정했다. 평가를 위해 양신승 충남의대 재활의학과 교수와 홍지연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교수가 평가 위원으로 위촉돼 의료 부분에 대한 심사를 담당했다. 최종 지원 대상자들은 장애 및 질병에 따라 재활치료, 언어치료, 음악치료, 수술 등 치료를 위해 필요한 직간접적인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지원 금액은 대상자들의 필요 치료 항목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국립부산검역소에서 수행 중인 ‘해외유입 모기매개 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을 통해 귀국 후 증상이 나타난 뎅기열 환자를 지난 5일 조기발견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해외에서 뎅기열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 국립부산검역소 및 국립김해공항검역소는 모기매개감염병 환자를 조기발견하고, 신속한 치료로 연계하는 등 국내 유입·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적극적 감시 및 선제대응의 일환으로 본 사업을 올해 7월 말부터 11월까지 모기 매개 감염병이 의심되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이번 사업을 통해 조기 발견된 환자는 7월 말 베트남 방문 중 모기물림 이력이 있었고, 귀국 후 ▲발열 ▲오한 ▲두통 등 증상이 있었으나, 코로나19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이후 증상이 지속됨에 따라 국립부산검역소에서 뎅기열 및 말라리아 신속키트검사를 통해 뎅기열 양성임이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해외유입 모기매개감염병 조기발견 사업에서 처음 확인된 뎅기열 환자로, 간이키트 양성 확인 즉시 의료기관에 내원해 신속한 확인진단검사를 통해 최종 확진됐고, 현재 의료기관에 입원해 치료 중에 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