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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당뇨병으로 힘들어하는 소아청소년을 위한 사회의 배려가 절실한 시점이다. 지난 2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린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 정책 토론회에서 ▲대한당뇨병학회 김철식 환자관리위원장이 '소아당뇨 어린이 건강관리시스템 발전과 보장성 강화 방향'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신충호 회장이 '소아당뇨 어린이의 바른 성장발달을 위한 정책 방향' ▲보건교사회 김선아 부회장이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를 위한 인력 및 자원수급 실태와 제언'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 연속혈당측정기 통해 당뇨병 학생 보장성 강화해야 대한당뇨병학회 김철식 환자관리위원장(이하 김 위원장)은 "입학, 전학, 매년 신학기, 중간에 당뇨병 진단 시 유치원 · 학교에서 교육부로 당뇨병을 가진 학생을 신고하는 시스템이 구축돼야 하며, 교육부, 보건복지부, 학교, 의료계, 보호자 · 환자가 이용해 등록 ·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소아당뇨 어린이 건강관리시스템에는 보건 인력 추가를 비롯해 ▲인슐린 주사 ▲보건교사, 담임교사, 체육교사, 영양사 대상의 당뇨병 관리 교육 ▲병원, 보호자 등과의 정보교환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혈당검사를 시행하거나 지도할 수 있는데, 초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불리는 일명 “CSR (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은, 특히 국내에 들어와 있는 글로벌 제약사와 의료기기 기업들이 주요하게 생각하는 기업 활동 중 하나다. 좀 더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형태로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해서 기업들은 다양한 CSR 방법을 모색하고, 종국에는 기업 이미지 개선은 물론 제품 홍보까지 이어지는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하게 된다. 이번 4월 한 달 동안에도 여러 기업들이 다양한 CSR 및 질환홍보 활동을 진행해 왔다. 자사의 창립 기념 맞이 봉사활동부터 암환자들을 위한 토크콘서트, 웹툰을 활용한 질환 홍보 등 각양각색의 아이디어로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메디포뉴스는 4월 동안 외자사들이 진행해 온 다양한 CSR 및 질환홍보 활동을 하나하나 살펴봤다. [편집자주] 사노피의 ‘원 파운데이션 데이’, “4월은 사노피 봉사의 달” 사노피는 2014년부터 회사 창립기념일(4월 5일)을 ‘원 파운데이션 데이(One Foundation Day)’로 지정하고, '헬스케어에 대한 접근(Access to Healthcare)', '건강한 환경(Healthy Planet)'이라는 두 가지 주제와 연
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움 힘인 기부가 4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고인의 뜻을 받들어 기부금을 전달하거나, 10년 넘은 후원회가 계속 이어지거나, 7년 째 이어진 인연 등 사연도 다양하다. 26일 병원계에 따르면 광주삼성병원, 서울대학교병원 발전후원회, 인하대학교병원 총원우회, 나누리병원, 튼정형외과병원, 을지대학교, 새서울내과영상의학과의원 등 관계자들이 나눔 실천의 주인공이다. ◆ 故 이근수 전 광주삼성병원장 유족, “진료·연구·교육 발전 위해 써 달라” 전 광주삼성병원장이었던 고 이근수씨의 아들 이기욱 조선대병원 영상의학과 전임의가 지난 4월20일 화순전남대병원을 방문, 정신 원장에게 5천만원 후원금 증서를 전달했다. 고인은 지난 1980년 전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목포 성골롬반병원 외과장 등을 역임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폐암 치료를 받았으며, 지난해 10월 타계했다. 슬하의 아들과 딸은 모두 조선대병원에서 전문의 자격을 취득했다. 이기욱 전임의는 “부친의 후원의향을 담아 기부하게 됐다. 암특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의 진료·연구·교육 발전을 위해 후원금이 유익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신 원장은 “고인은 생전에 환자사랑을 앞장서서 실천했던,
경기도의사회가 26일 성명서에서 “일부 세력들은 경기도 의사회 분열책동행위를 즉각 중단하라! 김장일 회원의 분열 행위에 대해 윤리위원회 회부 등으로 대응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의사회 김장일 회원 등이 가칭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주에 제72회 경기도의사회 대의원총회 불복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언론을 통해 밝힌바 있다. 이에 경기도의사회 집행부는 성명서에서 “김장일 회원 등의 일련의 행위는 경기도의사회 분열초래행위와 선거불복행위에 다름 아니다. 경기도의사회는 해당 일부 세력들을 ‘선거불복위원회’라고 명백히 규정한다.”고 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김장일 회원의 총회 무효 주장은 3가지 사유로 지극히 이율배반적이고 자가당착적 주장이다. 경기도의사회 나아가 대한의사협회의 분열을 초래하고 문재인 케어 저지 등의 상황에서 큰 해악을 끼치는 행위이다.”라고 했다. 3가지 사유에 대해 성명서는 "첫째, 김장일 회원 자신은 제72회 경기도의사회 총회에서 의장선거에 출마하였다가 78표 대 37표로 2배 이상의 압도적 표차로 낙선한 바 있다. 김장일 회원은 왜 불법 대의원총회에 의장후보로 출마하였는가? 김장일 회원 자신이 의장에 당선되었어도 이
CJ헬스케어(대표 강석희, 윤상현)는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동아에스티(대표 엄대식)와 DPP-4(Dipeptidyl Peptidase-4) 저해 기전 당뇨 치료제 ‘슈가논정•슈가메트 서방정’의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내달 1일부터 CJ헬스케어와 동아에스티는 종합병원, 의원 등에서 함께 슈가논정5mg 및 슈가메트 서방정 2.5/500mg, 2.5/850mg, 5/1,000mg (이하 ‘슈가논정’, ‘슈가메트 서방정’)의 영업, 마케팅을 펼친다. 유통은 CJ헬스케어가 전담한다. 슈가논정(성분명: 에보글립틴)과 슈가메트 서방정(성분명: 에보글립틴/메트포르민)은 동아에스티가 자체 개발한 DPP-4 저해 기전 당뇨 치료제로, 2016년에 출시됐다. ‘슈가논 정’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임상 1상, 2상, 3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에서 안전성과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1일 1회 5 mg 복용하는 약물로 음식물의 영향을 받지 않아 식사와 무관하게 복용 가능하다. ‘슈가메트 서방정’은 슈가논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로,하루 한번 복용만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강석희 CJ헬스케어 대표는 “이번 계약으로 CJ헬스케어의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2~3인실에 국민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마련하여, 4월 27일부터 5월 16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26일 밝혔다.시행규칙,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은 5월 21일까지 25일 간 입법예고한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해 8월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르 것이다. 7월 1일부터 상급종합·종합병원 2~3인실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위하여 우선 본인부담률, 일반병상 비율 등을 법령에 반영하기 위한 것이다. 2·3인실의 가격 및 환자 부담비용 등은 6월까지 검토하여 건강보험정책심의윈회의 의결을 거쳐 다시 발표할 예정이다. 개정안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실(4~6인실)(이하 ‘일반병실’) 부족으로 인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상급병실을 이용하면서 발생하는 국민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마련했다. 개정안 마련을 위해 보건복지부는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가 참여하는 의·병 협의체, 학계·시민사회 자문 위원회, 건정심 소위 간담회 등 총 9회에 걸쳐 의료계·학계·시민사회 의견을 폭넓게 수렴했다. 이번 입법 예
서울대병원은 “알레르기내과가 최근 세계알레르기협회(WAO, The World Allergy Organization) ‘우수센터(ceters of excellence)’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알레르기협회에서 지정하는 ‘우수센터’는, 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 연구에 관한 일정한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만이 선정된다. 우수센터로 지정되면, 개발도상국 의료인·연구진에게 수련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최신 알레르기 임상시험 테스트베드 역할도 담당하게 된다. 현재 전 세계 30개 센터만 지정돼 있다. 대륙별로 유럽 13개, 아시아 5개, 북아메리카 3개, 남아메리카 6개, 아프리카 및 중동 3개로 분포 돼 있다. 세계알레르기협회는 전 세계 99개 알레르기·임상면역학 단체로 이뤄진 국제조직으로, 1951년 설립돼 23개 주요 알레르기 학회가 소속돼 있다. 현재는 국제 알레르기·임상면역학 의료진 연구,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 박흥우 교수는 “이번 우수센터 선정으로 세계굴지 병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더 많은 외국 의료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은 1979년 국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광진갑)이 26일 오후 3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 대책 추진현황 점검 및 실행방안 모색 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개회사에서 전 의원은 "최근 어린이 연령층에서 선천적으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는 1형 소아당뇨 환자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소아당뇨 환자들은 여전히 교육 및 의료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소아당뇨 어린이 4명 중 3명이 학교에서 저혈당을 경험하고, 따돌림을 이유로 화장실에서 인슐린을 투약하는 등 위험에 노출돼 있다."라고 말했다. 전 의원은 "본 토론회를 통해 어린 나이부터 감당하기 벅찬 당뇨병과 싸우는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 ·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어린이집, 각급 학교 현장에 정부 대책이 제대로 연착륙될 방안이 도출됐으면 한다."라고 했다.
이가 시리고 아픈 증상의 치주질환은 고령층 · 여름철에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가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치주질환은 흔히 풍치라고도 하는데, 병의 정도에 따라 치은염과 치주염으로 나뉜다. 치주질환은 치은(잇몸)과 치아 사이의 틈 혹은 홈(Sulcus)의 아랫부분을 박테리아가 공격해 치주인대 · 인접조직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한다. 염증이 진행돼 더 많은 조직이 손상되면서 치주낭으로 발전하게 되고 치주낭이 깊어지면서 치주인대에 염증이 생기고 골소실이 일어나는 것이 치주질환이다. 한편, 비교적 가볍고 회복이 빠른 잇몸 연조직에만 국한된 형태는 치은염이며, 본 분석 결과에서는 치은염이 제외됐다. ◆ 치주질환 인식 증가로, 진료 인원 연평균 12%씩 증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치주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707만 명에서 2016년에는 1천 107만 명으로 400만 명인 56.6%가 증가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2012
경부식도암 환자 대상으로 고선량 방사선 치료의 가능성이 제시될 전망이다. 고선량 방사선 치료는 암의 국소억제율을 높일 수 있지만,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현재 식도암 방사선 치료는 비교적 낮은 선량인 50 그레이(Gy)를 표준치료로 시행하고 있다. 이에 강남세브란스 암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준원 교수 연구팀이 경부식도암으로 45 그레이 이상(평균 63 그레이)의 근치적 방사선 치료를 받은 62명의 방사선량과 부작용 발생률의 관계를 분석해 경부식도암 환자에게 고선량 방사선 치료를 시행해도 식도협착 부작용이 증가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를 도출했다고 26일 밝혔다.연구 결과 전체 환자에게서 4~5도의 심한 급성 식도염 발생은 없었다. 만성 부작용인 식도협착과 기관식도루의 경우, 잔존 종양이나 재발로 인한 식도협착 7명(11.3%), 기관식도루 3명(4.8%)을 포함해 총 16명(25.8%)에게 식도협착이, 4명(6.5%)에게 기관식도루가 발생했다. 식도협착에 영향을 준 인자는 '종양이 식도 전체 둘레를 침범한 경우'만이 유일했고, 60 그레이 이상의 고선량 방사선 치료를 받은 37명과 그렇지 않은 25명의 식도협착 발생률에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김 교수는 "
중앙대학교병원이 본원 영상의학과 박성빈 교수가 지난 3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그랜드힐튼서울에서 열린 제6차 자기공명영상 관련 국제학회(The 6th International Congress on MRI, ICMRI 2018)에서 '학술 발표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대한자기공명의과학회 주최로 개최된 ICMRI 2018은 자기공명영상 여러 분야에서의 임상적용 뿐만 아니라 새로운 영상기법의 개발 등을 아우르는 국제학회이다. 박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남성불임환자에서의 자기공명영상의 유용성(Usefulness of Testicular Volumes, 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and Normalized Apparent Diffusion Coefficient Values on Magnetic Resonance Imaging in Evaluation of Infertile Men with Azoospermia)' 주제로 연구 포스터를 발표해 학술 발표상(Best Poster Award)을 받았다. 박 교수의 이번 연구발표는 최근 많이 이용되고 있는 확산강조영상(Diffusion weighted imaging)을 남성불임환자에서
서울아산병원은 “소화기내과 임영석 ․ 방사선종양학과 윤상민 ․ 종양내과 류백렬 교수팀이 간암이 간 내 혈관(문맥)까지 침범한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과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면 표적항암제 치료보다 환자의 생존 기간을 늘릴 수 있다는 사실을 전향적 연구로 최근 밝혀냈다.”고 26일 밝혔다. 간암으로 진단된 환자 중 상당수는 암 세포가 간 내 주요 혈관까지 침범해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표적항암제 치료가 이뤄지고 있지만 결과는 좋지 않다. 이러한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조금이라도 늘리기 위한 여러 연구가 국내외에서 진행돼 왔지만, 지금까지 전향적으로 그 효과가 입증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서울아산병원이 병행 치료법을 직접 고안해 2004년부터 지금까지 1천 여 명의 간 문맥 침범 간암 환자에게 적용하며 임상 경험을 쌓아왔는데, 이번 연구로 의학적인 근거가 더해졌다. 연구팀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간 문맥 침범 간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9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표적항암제 치료와 병행 치료를 각각 실시한 후 결과를 분석했다. 병행 치료법은 간암 세포에 영양을 공급하는 간 동맥에 항암제를 투여한 뒤 혈관을 막아버려 암 세포를 괴사시키는 경
경희대학교병원이 본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 김선영 교수팀이 한국형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를 개발했다고 25일 전했다.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인 'SARC-F 질문지'는 한국노인노쇠코호트(KFACS) 연구자료를 분석해 개발한 것으로, 노인의학의 세계적인 대가 John E. Morley 교수가 개발한 질문지를 한국인 실정에 맞도록 완성한 것이다. 질문 항목은 근력, 보행 보조, 의자에서 일어서기, 계단 오르기, 낙상 등 총 5가지로, 문진을 통해 근감소증을 간단하게 선별할 수 있도록 개발했고, 타당도를 확인하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노인의학 분야 상위 10%에 해당하는 JAMDA 저널에 게재됐다. 기존에는 근감소증을 진단하기 위해 근육량과 함께 보행속도나 악력이 같이 감소해야 하는 조건이 필요했다. 하지만, 이러한 측정 없이 SARC-F 질문지를 통해 10점 만점에 4점 이상이면 근감소증을 의심할 수 있게 됐다. 원장원 교수는 "문진을 통해 근감소증으로 분류된 환자군은 신체기능의 저하에도 연관성이 있다."며, "근감소증 선별 질문지는 외래 진료 시 어르신의 근감소증 뿐 아니라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노인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가 아니라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만 급여로 전환하며, 예비급여 도입이 의료기관 통제 목적이 아님을 해명했다. 복지부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이하 문케어)과 관련하여 의료현장 종사자의 의문 · 오해를 해소하는 취지로 26일 '의료인의 질문에, 복지부가 답합니다' 자료를 배포했다(아래 별첨 '의료인의 질문에, 복지부가 답합니다'). 비급여의 전면 급여화와 관련해 복지부는 치료에 필요한 비급여만 급여화한다고 했다. 비급여에는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MRI, 초음파 등 ▲여러 의료행위, 치료재료 등 3,600개의 의학적 비급여가 있으며, 이 중 선택진료, 상급병실료, MRI, 초음파 등은 통상적인 건강보험 급여로 전환하며, 3,600개의 의학적 비급여는 의료계와 협의해 급여화 대상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즉, 비급여로 남는 항목은 ▲미용, 성형 ▲피로 회복, 단순 기능 개선 목적의 영양제 주사, 도수치료, 라식 치료 등 ▲위중도가 낮고 기본적인 치료가 급여 적용되는 항목 등이다. 복지부는 "3,600개 항목 중 어느 것을 비급여로 남겨둘지에 대해 현재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반대로 각 임상의학회 및 각과
오츠카제약(대표이사 히구치 타츠오,)은 '지나크(성분명 톨밥탄, 국내명 삼스카)'가 미국에서 최초로 상염색체우성 다낭신장병(ADPKD) 치료제로서 미국 FDA의 판매승인을 취득했다고 23일 발표했다. ADPKD는 유전자 변이때문에 양쪽의 신장에 낭종이 대량으로 발생하여 신기능이 저하되는 유전성 질병이다. 30~40대 이후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혈뇨, 복통, 허리·등 부위의 통증,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을 보인다. 또한, 신기능이 저하되기 전부터 고혈압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뇌동맥류나 간낭종 등도 높은 빈도로 동반된다. 신기능이 저하되면 신장이식 또는 투석이 필요하며 절반 정도의 환자가 60세에 이르기 전 말기 신부전을 겪는다. 유전성 질환 중에서도 발병 빈도가 높아 약 4,000명에 1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톨밥탄'의 유효성은 2건의 대규모 임상시험을 통해 검증되었다. 1년간 진행된 REPRISE 연구에서는 주요 평가 항목이자 신기능의 지표가 되는 eGFR(추정 사구체 여과율)의 치료 전과 치료 후 추적관찰까지의 변화량에서 톨밥탄 투여군은 대조군과 비교하여 신기능 저하를 약 35% 억제했다. 또한, 3년간 진행된 TEMPO 3:4
한국MSD(대표 아비 벤쇼산)는 자사의 대상포진 백신인 ‘조스타박스’가 영국에서 진행된 실제 진료환경 내 연구(Real World Effectiveness)를 통해 고연령군에서 3상 임상연구보다 더 높은 백신 효과를 입증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영국 LSHTM (London School of Hygiene and Tropical Medicine)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영국의 대상포진 국가예방접종사업(NIP, National Immunization Program) 시행 후, 조스타박스의 시판 후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3년간 연구를 진행하였다. 연구에서 1933년~1946년 사이 출생자(만 71~85세) 516,547명 중 조스타박스 접종군(21%)과 비접종군을 비교하여 예방효과를 확인한 결과, 백신 접종군에서의 대상포진 발병률이 3.15/1000PY(person-years)인 반면 비접종군은 8.80/1000PY로 백신 접종군의 대상포진 발병률이 현저히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대상포진 예방효과는 64%로 나타났다. 이는 조스타박스의 임상연구에서 나타난 70대에서의 예방효과보다 높은 수치로, 실제 진료환경에서 70세 이상 고연령군도 비슷한 백신 효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오는 28일(토) 오후 3시부터 별관 지하1층 중강당에서 뇌졸중센터 개소 1주년의 성과와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 개원의와 대학병원 교수 등을 초청해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환자들의 뇌졸중 치료에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된다. 첫 번째 세션은 혈전제거술의 치료 경험과 최근 트렌드를 알아보고자 해운대백병원 신경외과 진성철 교수와 강릉아산병원 신경외과 조수희 교수의 발표로 진행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뇌혈관이 막히는 경우 다른 부위의 동맥경화질환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말초신경을 포함한 다혈관질환의 치료와 뇌혈관의 동맥경화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에 대해 강릉아산병원 심장내과 우영민 교수와 신경과 조광덕 교수가 각각 발표한다. 노인인구가 증가하면서 뇌졸중 발생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뇌졸중은 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부담을 주는 질환이다. 따라서 뇌졸중의 발생을 예방하고 적절하게 치료하는 것이 뇌졸중센터의 목표다. 뇌졸중센터장 조광덕 교수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뇌졸중과 관련된 전문가들이 함께 논의하며 보다 빠른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바람직하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오는 27일 오후 4시 본원 대강당에서 '폐경, 호르몬치료 꼭 해야 하나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폐경은 여성 호르몬 분비 상실로 인하여 생리현상이 끊기는 것으로, 이에 동반해 신체적 변화로 안면홍조, 불면증, 무력감, 질건조증, 다발성 관절통 등의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이는 여성호르몬 분비의 감소 및 고갈로 인하여 나타나는 일련의 증상으로, 적응기를 거쳐 서서히 없어지긴 하지만 평소 생활에 불편을 느낄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나는 2~3년 사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산부인과 정재은 교수는 "폐경과 함께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들은 급격한 호르몬 감소가 있는 시기를 지나 몸이 적응하는 시기를 거치게 되면 소실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나는 2~3년 동안 증상을 방치할 경우 우울증과 같은 정신질환으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평소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력과 탄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증상이 심할 경우 단기적인 호르몬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정 교수 강의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에서는 폐경과 동반해 나타날 수 있는 다양한 증상과
지역별 응급진료서비스의 형평성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지역 내 최종치료 제공률 및 최종치료 제공시간 단축을 위한 현실적 정책 개발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난 25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열린 '권역 중심 응급의료서비스 구축' 심포지엄에서 응급의료빅데이터팀 김선월 선임연구원(이하 김 박사)이 '응급진료권역 모니터링 지표' 주제로 발제했다. 2015년 12월 18일 시행된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이하 응급의료법)에서는 ▲응급의료 권역을 현행 시 · 도 행정구역 중심에서 생활권 중심으로 개편 ▲권역응급의료센터의 시설 · 장비 · 인력 지정기준 및 운영기준 개선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의 시설 · 장비 · 인력 지정기준 마련 ▲의사 · 간호사 · 1급 응급구조사가 환자 중증도 분류 등을 규정하고 있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2015년 20개소에서 출발하여 2016년 31개소, 2017년 말 기준 36개소로 증가했으며, 2015년 대비 80% 증가했다. 서울동북, 서울동남, 대구의 경우 2개소가 적정개소지만 아직 1개소만 지정된 상황이며, 전북익산과 경남진주는 1개소가 적정개소지만 아직 지정돼 있지 않다. 서울동북 · 서울서남 · 서울동남의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