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k텔레그램DBzone24!+재테크디비판매{'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195,02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은 2025년 3월부터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Kasper Roseeuw Poulsen)을 신임 대표이사(General Manager)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신임 대표이사는 2006년 노보 노디스크에 합류한 후, 유럽, 남미, 아시아태평양 전역에서 재무, 전략, 조직개발, 상업적 파트너십 및 운영에 걸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그는 최근까지 노보 노디스크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 region)의 재무 및 운영 부문 부사장으로서 20개 이상의 국가를 총괄했으며, 그 이전에는 중국 지사의 수석 부사장(CVP)으로서 탁월한 전략 및 실행력을 입증했다. 그는 덴마크 오르후스 경영대학원(Aarhus School Business)에서 경영학 학사 취득 후 재무 및 국제 비즈니스(Finance & International Business)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캐스퍼 로세유 포울센 대표이사는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심 시장이자 혁신적 의료 환경을 맞춘 헬스케어 선도국으로, 한국 노보 노디스크를 이끌 수 있게 돼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보건의료전문가 및 주요 헬스케어 파트너들과
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의 선택적, 가역적 JAK1 억제제이자 1일 1회 경구용 치료제인 린버크(Rinvoq, 성분명 유파다시티닙, Upadacitinib) 30mg 용량 제형이 지난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청소년(12세 이상)의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또한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3월 1일부터 중증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건강보험 급여도 확대 적용됐다. 린버크서방정30밀리그램은 기존에 전신요법 대상인 성인(18세 이상)의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허가받았으며,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중증 성인 환자에서 보험급여가 적용됐다. 이번 적응증 허가 및 급여 확대에 따라 40kg 이상인 청소년(12세 이상)에서도 개별 환자의 증상을 토대로 린버크 30mg을 1일 1회 투여가 가능하게 됐으며, 중증 청소년 환자의 경우 보험급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린버크는 1일 1회 15mg 혹은 30mg을 경구로 복용하는 용법∙용량으로 국소 코르티코스테로이드(TCS, 연고제)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하다. 아토피피부염은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 질환으로, 심한 가려움증과 재발성 습진 병변 등이 주된 증상이다. 일부 중증 청소년 환자의 경우 이러한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글로벌프론티어리서치센터는 지난해 10월부터 의과학분야 국제 석학들을 초청해 온라인 강연과 토의를 진행하는 ‘월간세미나’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국제 공동연구로 이어지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한림대학교는 지난해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대학교를 방문해 한림대학교·강원특별자치도·매사추세츠대학교 등 3개 기관 간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매사추세츠대학교는 의료와 AI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하는 세계적인 대학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글로벌프론티어리서치센터는 강원도와 함께 매사추세츠대학교를 비롯해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 스탠포드 의과대학 등 미국 유수 대학의 석학들을 초청해 전문분야 온라인 강연과 연구주제 발굴을 위한 월간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석학들이 1시간가량 전문분야 및 최신 연구에 대해 강연한 뒤 질의응답과 연구주제 발굴을 위한 토의가 이뤄진다. 강연에는 한림대학교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모든 교직원 및 학생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월간세미나는 지난 2월까지 총 6회 개최됐다. 첫 번째 세미나에서
한국로슈는 고형암·혈액암 항암제(Oncology·Hematology) 클러스터 총괄에 정진영 신임 리드를, 스페셜티 의약품(Specialty Medicines) 클러스터 총괄에 김현미 신임 리드를 각각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로슈는 제약 산업에서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두 신임 리드를 임명하며, 고형암 및 혈액암, 안과질환, 신경계질환 등 다양한 치료 영역 전반에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로슈의 혁신 의약품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영 리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했으며, 2009년부터 한국먼디파마, 한국화이자제약을 거치며 제약 마케팅 경력을 쌓은 바 있다. 2019년 한국로슈 입사 이후에는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항 PD-L1 면역항암제, VEGF 표적치료제 등 간암 및 폐암 치료제 파이프라인 성장을 이끌며, 국내 항암제 시장에서 로슈의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리드 선임 직전까지 로슈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의 폐암 부문 총괄로서 조직 운영 및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계하고, 국가 간 협력을 강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왔다. 김현미 리드는 서울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
셀트리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항체-약물 접합체(ADC) 기반 항암신약 ‘CT-P70’의 임상 1상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CT-P70은 암세포에서 활성화돼 종양 성장을 촉진하는 ‘cMET(세포성장인자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ADC 항암 신약후보물질로, 비소세포폐암, 대장암, 위식도암 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 중이다. 셀트리온은 올해 중 환자 투여를 개시할 예정으로, 글로벌 임상 1상에서는 암 환자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단계적 용량 증량을 통해 최대 내약 용량(MTD)을 확인하고, 약동학·면역원성·초기 유효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CT-P70은 앞선 시험관, 동물실험 등 비임상 연구 결과에서 폐암, 대장암, 위암을 포함한 다수의 고형암 모델에서 탁월한 종양 억제 효과를 보였다. 더불어 치료지수(Therapeutic Index) 측면에서 임상 중인 경쟁사 파이프라인을 능가하는 높은 수치를 확인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바탕으로 향후 폭넓은 환자군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같은 기전 치료제 중 가장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베스트인클래스(Best-in-Class) 신약
국내 천연물의약품 1호 골관절염 치료제 ‘조인스정’을 개발한 SK케미칼이 통증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추가로 확보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은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에 대한 유통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계약 체결에 따라 SK케미칼은 △’리리카’ △’뉴론틴’ △‘쎄레브렉스’ 3개 의약품의 전 병원 대상유통과 300병상 미만의 병·의원 마케팅을 맡게 됐다. 300 병상 이상의 종합 병원 마케팅은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담당한다. △말초와 중추신경병증성 통증 치료제 ‘리리카’ △신경병성통증치료제 ‘뉴론틴’ △소염진통제 ‘쎄레브렉스’은 다양한 임상 연구를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이 확인된 품목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아트리스 품목에 대한 유통 및 판매가 본격화되면 기존 제품인 조인스, 울트라셋 등 품목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SK 케미칼의 통증 치료제 분야 입지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SK케미칼의 대표적 통증 치료제인 골관절염치료제 조인스와 SK케미칼이 독점판매하고 있는 비마약성 소염진통제 울트라셋의 경우 비아트리스 3개 품목과 병용 치료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상호 제품 간
다림티센(대표이사 정종섭, 정환규)이 인체조직 전문 기업 퍼즐비(대표이사 한진욱)와 협업을 통해 어깨관절 재생에 특화된 동종진피 제품 ‘알로시스디(ALLOSYS™ D)’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알로시스디’는 무세포동종진피(ADM, Acellular Dermal Matrix) 제품으로, 회전근개(Rotator Cuff) 손상 및 파열 치료에 활용된다. 회전근개 손상 시 상부 관절막 재건술(SCR, Superior Capsular Reconstruction)을 통해 상부 관절과 상완골 상부를 연결해 어깨 관절 장애를 치료할 수 있다. 회전근개 파열 시에는 손상 부위에 덧대어 어깨뼈를 보호하고 힘줄을 보강하는 패치 보강술(Patch Augmentation)에도 사용된다. 무세포동종진피란 기증된 인체 피부 조직을 일련의 공정을 거쳐 이식 시 면역거부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세포 등 면역원을 제거한 진피층을 말한다. 주로 창상·욕창·화상 환자의 피부 재건과 유방암 환자의 전절제술 후 유방재건 및 복벽이나 회전근개 재건 등 다양한 적응증에 사용되는 치료재료다. 이번 신제품은 퍼즐비가 무세포동종진피와 관련해 특허 출원한 고품질 두께관리(HQTC, High Qualit
연세대학교 원주연세의료원(원주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백순구)이 5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별관 시범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별관은 약 2개월간의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5월 중 봉헌식을 개최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의 새병원 신축 사업은 2019년 기획을 시작으로 2020년 11월 설계를 거쳐 2023년 2월 9일 착공했으며, 지난 2월 28일 별관의 임시사용승인을 득했다. 이번에 완공된 별관의 규모는 지하 4층, 지상 5층(최고높이 25.3m), 건축면적 2060.1㎡(약 623평), 연면적 14,072㎡(약 4,257평)이다. 지상 1층은 연구시설인 의생명연구센터, 2층은 방사선종양학과, 직업환경의학과, 3층은 핵의학과, 4층은 치과, 5층은 행정시설이 들어서며, 지하 3층부터 1층은 주차장으로 총 150면 주차가 가능하다. 별관에는 SPECT-CT, Linac 2대, CT-Simulator 등 최신 의료장비를 추가 설치하여 암 진단 등 최신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새병원 신축 사업은 문창모기념관 철거 및 본관 공사를 앞두고 있으며, 본관은 2025년
박희승 국회의원(남원장수임실순창,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건강권을 보다 적극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대상포진·HPV 백신 남성 지원법’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대상포진을 필수예방접종에 포함하고,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HPV)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 대상을 만 17세 이하 남성까지 확대하는 내용이다. 대상포진 환자는 매년 70만명 이상 발생하고 있는데 심한 통증과 지각 이상이 동반될 수 있다. 급성기에는 뇌수막염, 척수염, 망막염 등의 합병증 발생이 가능할 뿐 아니라, 뇌졸중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보고도 있어 예방이 중요하다. 실제 백신 접종 시 예방효과가 높으나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비급여 진료항목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며, 예방접종 가격의 편차가 커 비용 부담이 큰 상황이다. 또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의 경우 이미 법률상 필수예방접종 대상이지만, 질병관리청은 ‘예방접종의 실시기준 및 방법’ 고시를 통해 해당 연도에 만 12세에 달하거나 만 12세∼26세 여성을 대상으로 제한하고 있다.그러나 HPV 감염은 자궁경부암 외에 자궁경부 전암 병변, 질과 외음부암, 항문암 및 입인두, 혀, 편도 등의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우간다 보건부, 우간다 암연구소(UCI),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과 함께 우간다 국가 암 관리 및 역량 강화를 위한 4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암 관리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우간다의 암 예방과 치료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간다 국가 암 관리사업 수행 인력 교육 및 훈련, ▲암 연구 협력, ▲우간다 정부의 국가 암 관리사업 수립 및 실행 협력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MOU 체결식은 2월 28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개최되었으며, 국립암센터 김열 대외협력실장, 우간다 보건부 차관 다이애나 앳와인(Diana Atwine), 우간다 암연구소 소장 잭슨 오렘(Jackson Orem),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하일수 이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암센터는 2016년부터 우간다 암연구소 및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과 협력해 왔으며, 이를 통해 우간다 학생 6명이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들 중 2명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이종욱 펠로우십의 지원을 받았으며, 현재 모두 우간다 암연구소에서 근무하고 있다. 또한,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유명 제약사가 수십년간 건강기능식품을 약국에 유통하면서 쌓아온 신뢰를 악용해 약국보다 저렴한 가격에 생활용품점으로 공급하고 있는 것처럼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에 대해 강력히 규탄하며 신속히 시정하라고 4일 밝혔다. 유명 제약사의 이같은 마케팅으로 인해 소비자는 생활용품점 유통 건강기능식품이 약국보다 무조건 낮은 가격에 판매되는 것처럼 오인하고 있어, 약국에 대한 오해와 불만을 가중시키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약국에서 판매되는 건강기능식품이 약사의 전문적인 상담과 소비자의 건강상태를 고려하여 판매되고 있어 단순히 판매가격만으로 비교할 수 없는 특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의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선택과 상담을 저해하는 일부 제약사의 마케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약사회는 해당 제약사에 현재 마케팅 전략을 전면 중단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생활용품점이 약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판매된다는 인식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관련 홍보와 보도자료 등에 대한 신속한 정정 조치도 요구했다. 아울러 이번 사태를 예의주시하면서 일부 제약사가 약국에 건강기능식품을 공급하면서 상당한 이익을 취한 것으로 의심됨에 따라 대한약
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최근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다고 밝혔다고 4일 밝혔다.이에 따라 해운대백병원은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두 대의 로봇수술 장비를 운영하게 되며, 수술 대기 기간을 90일에서 30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빈치 SP’는 기존 로봇수술 방식보다 발전된 단일공 접근 방식을 적용한 시스템이다. 단 하나의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하며,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연한 로봇팔을 활용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3월 4일, 해운대백병원 갑상선·내분비외과 구도훈 교수가 다빈치 SP를 활용해 ‘갑상선 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이어 대장항문외과 정원범 교수가 직장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경항문 최소침습 직장종양절제술’을 집도하며, 새로운 로봇수술 장비를 활용한 본격적인 수술을 시작했다. 두 건의 수술 모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며, 다빈치 SP의 우수성과 활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해운대백병원 로봇수술센터 박상현 센터장은“다빈치 SP를 활용한 단일공 로봇수술은 기존 방식보다 최소 침습적으로 진행되어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감염 위험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것이 큰
비만은 ‘개인의 책임’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한 가운데, 비용 부담으로 인해 환자들의 치료제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지고 있어 개선방안 모색이 시급하다. 대한비만학회(이사장 김민선)은 3월 4일 ‘세계비만의 날’을 맞아서 비만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의료적 접근이 필요한 질환임을 알리기 위해 ‘우리나라 임상적 비만병 실태 및 사회경제적 부담-효과적 관리를 위한 정책적 대응 전략’을 주제로 간담회를 4일 개최했다. 대한비만학회 박정환 대외협력정책이사(한양대학교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간담회에서 ‘새로운 만성질환 관리 정책 수립’을 주제로 발표하며 비만을 중심으로 한 예방, 치료, 사후 관리 통합 정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비만을 단순한 개인의 문제로 치부하는 기존 인식을 전환하고,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먼저 박정환 정책이사는 현행 만성질환 관리 정책의 문제점으로 비만이 주요 만성질환의 근본 원인임에도 법적 관리 대상에서 제외됐다는 점을 지적했다. 박 정책이사는 “현재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만성질환 관리법인 ‘심뇌혈관 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당뇨,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을 포함하지만, 정작 이들의 근본
전공의들의 열악한 근로환경과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보호 미비가 지속되는 가운데 외상외과 교수가 실질적인 제도적 개선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국민의힘 서명옥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외과학회와 대한외상학회가 주관한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과 의료사고 안전망 확충을 위한 정책토론회’가 4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됐다. 허윤정 교수는 먼저 “전공의들은 근로기준법의 적용을 온전히 받지 못하는 현실에 놓여 있다”고 지적했다. 2016년 12월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특별법(이하 전공의법)’이 시행됐지만 여전히 근로환경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 허 교수는 “법적으로 주 40시간 근무를 초과할 수 없는 일반 근로자와 달리, 전공의들은 주 80시간에 추가로 8시간까지 근무할 수 있도록 규정돼 있다”고 지적하면서 연속 근무시간이 최장 36시간에 달하는 점, 최저임금 적용 여부가 불분명한 점, 야간 및 휴일 수당이 지급되지 않는 경우에도 제재가 없다는 점을 주요 문제로 꼽았다. 법 위반 시 처벌 규정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근로기준법을 위반하면 징역형이나 벌금형이 부과되는 반면, 전공의법을 위반한 병원장은 최대 500만원의 과태료만 내면 되는 솜방망
2025년 2월 총 74건의 의약품 허가가 발생된 가운데, 전문의약품 허가는 49건으로 전체 의약품 허가의 6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안전나라를 통해 2025년 2월 의약품 품목허가 현황이 확인됐다. 전문의약품을 보면 특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의 현황이 여러 건 허가됐다. 대표적인것이 동아ST의 ‘듀타나’,동국제약의 ‘유코레스정’이다. 특히 두 약 모두 두타스테리드와 타다라필의 조합인 것이 특징이다. 유코레스정의경우 6년간의 독점권도 보장받게 됐다. 제일약품은 시오노기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제 ‘페트로자주(성분명 세피데로콜)’에 대해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페트로자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유효균종에 의한 ▲신우신염을포함한 복잡성 요로감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포함한 원내 폐렴 치료에 쓰이게 된다. 페트로자는 기존 항생제들이 내성 기전으로 인해 효과가 감소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철분과 결합한 후 박테리아의자체 철분 포린 채널을 통해 세포 내부로 흡수되는 작용 기전을 갖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에서는 주 1회 투여 기저 인슐린 아위클리프리필드펜700단위/mL(성분명 인슐린 아이코덱)에 대해 허가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 난치성 이상운동 치료팀(이대서울병원 신경과 윤지영, 신경외과 김주성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외과 김영구, 신경과 이찬영 교수)은 지난 2월 17일 신경계 최신 치료 로봇 '카이메로'를 활용해 파킨슨병 환자를 대상으로 뇌심부 자극술(DBS, Deep Brain Stimulation)을 성공했다고 4일 밝혔다. 신경외과 수술로봇을 이용한 뇌심부 자극술은 전국 병원 7번째로 시행됐다. 뇌심부 자극술은 뇌의 특정 부위에 전극을 삽입해 전기 자극을 주는 방식의 수술로 파킨슨병 등 이상운동질환 환자 등에 시행된다. 이 수술은 파킨슨병 환자의 약물 치료제인 레보도파의 용량을 낮춤으로써 약물에 의한 운동이상증 발생을 억제할 수 있다. 10년째 파킨슨병을 앓고 있던 환자 A씨(남, 60세)는 파킨슨병 치료제인 레보도파, 도파민 효현제를 복용해 파킨슨병 증상이 조절 가능했지만, 약물 부작용인 운동이상증이 발생했다. 최근 증상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수술을 결정했고 뇌심부 자극술을 통해 항파킨슨제 사용량을 줄이고도 파킨슨병 증상을 잘 조절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수술은 정교한 미세 뇌수술이 가능한 신경계 치료 로봇 ‘카이메로(Kymero)’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박종하)이 개원 50주년을 맞아 4일 본관 강당 및 아트리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반세기 동안 지역 의료의 중심으로 성장해온 병원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향후 5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는 자리가 되었다 울산대학교병원은 1975년 9개 진료과 120병상의 해성병원으로 시작해 50년간 끊임없는 발전을 거듭하며 동남권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1997년 울산대학교병원으로의 전환, 2015년 울산 최초 상급종합병원 지정, 2017년 울산대학교 부속병원 전환 등 굵직한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2012년 신축 암센터 준공을 통해 지역 암 치료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상급종합병원 평가 3위, 의료질평가 7회 연속 1등급, 환자경험평가 3회 연속 전국 TOP10 진입 등 성과는 물론 제작년 암·뇌·심장 전문병원을 오픈하며 전국 최고수준의 중증진료 의료서비스로 지역민의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50주년을 맞아 병원은 'NEXT 50'이라는 슬로건 아래, 병원이 미래 의료 혁신을 이끌어나갈 비전을 제시한다. 기념식에서는 병원의 핵심 가치를 담은 '5가지 약속'을 발표했다. ▲빠르고 정확한 치료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4일 카카오톡 기반의 AI 챗봇 서비스 ‘케어챗’을 공식 오픈했다고 밝혔다. 기존 타 대학병원에서는 진료 예약에 한정된 케어챗을 도입한 데 반해,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내 최초로 입원 수속부터 퇴원까지의 모든 과정을 지원하는 ‘입원 컨시어지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또한, 국내 최초로 외래 진료예약, 간편결제, 외래 등원 확인 및 순번 대기 안내, 입원 컨시어지 서비스 등 외래부터 입·퇴원 영역 모두 아우르는 서비스를 동시에 오픈하며 의료 서비스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케어챗은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이용할 수 있는 AI 기반 의료 서비스로, 환자들은 별도의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을 통해 ▲진료 예약 및 변경 ▲진료비 간편결제 ▲제증명 사본 발급 ▲외래 간호 서비스(진료 등원 확인 및 대기 안내) ▲입·퇴원 서비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챗봇과의 양방향 실시간 소통이 가능해 병원 이용 과정에서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외래 환자들은 케어챗을 활용해 원하는 진료 과목과 의료진을 선택해 예약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예약 확인 및 변경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진료비 청구 알림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가 가능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가 ‘부산권역외상센터 스토리텔링북 VOL.2(한국 외상센터의 시작)’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책자는 국내 최초 독립형 외상센터로서의 역사와 발전 과정, 그리고 이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의 노력을 담아냈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2007년 외상팀 결성과 국내 최초 외상전문질환센터 건립 사업을 시작으로 2015년 개소했으며, 365일 24시간 운영되는 독립형 외상센터로서 중증 다발성 외상환자에게 신속한 응급소생, 혈관조영시술, 응급수술 및 중환자실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스토리텔링북은 단순한 시설 및 운영 현황 소개를 넘어, 의료진과 관계자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보다 입체적으로 구성됐다. ▲최초 외상전문질환센터 사업 선정 과정의 치열한 경쟁 ▲센터 개소까지의 도전과 노력 ▲설계 과정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통해 외상센터의 탄생 배경과 그동안의 발자취를 조명했다. 김영대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장은 “2022년 발간한 1권이 센터의 시설과 역할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2권은 한국 외상센터의 시작과 개소 과정의 어려움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특히 올해는 부산권역외상센터 개소 10주년을 맞이하는 해로
LG화학이 디지털 소통을 늘리며 고객과의 지속적인 연결고리를 만들어간다. LG화학은 4일, 보건의료전문가 전용 카카오톡 채널인 ‘LG화학 Connectalk+(커넥톡플러스)’ 공식 서비스를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의사가 회사와 실시간 대화를 하거나 각종 정보 및 알림을 받을 수 있는 소통 플랫폼으로 카카오톡 친구 검색 창에서 ‘LG화학 Connectalk’을 입력해 채널을 추가하면 된다. 이후 개설된 대화방 내 ‘채널 메뉴’에서 ‘HOME’ 버튼을 클릭해 회원가입을 완료하면 서비스 제공이 시작된다. LG화학은 ‘커넥톡플러스’는 타사에서 운영하는 챗봇이나 상담원 운영방식에서 한층 진화한 채널로 제품 및 의학 정보 전달자인 영업 담당자들이 직접 소통 및 응대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특히 고객경험 측면에서 기존의 단편적 데이터 바탕의 비대면 소통 방식보다 이점이 클 것으로 전망되는데, 만약 의사가 특정 당뇨약 성분의 투약 기준, 금기 환자에 대한 정보를 ‘커넥톡플러스’를 통해 물어보면, 제품 전반의 종합적 경험을 갖춘 영업 담당자가 의학 전문 부서 등과 협력해 관련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는 식이다. 또 이제 막 개원했거나회사와 접점이 없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