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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HLB그룹은 일본의 고령친화 종합 서비스 기업인 ACA NEXT와 지분 투자를 포함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헬스케어 및 시니어 케어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HLB글로벌과 HLB제넥스는 총 30억 원을 투자해 ACA NEXT의 지분 14.4%를 인수하며 기존 모회사인 사모펀드 ACA에 이어 ACA NEXT의 2대 주주로 올라섰다. ACA NEXT는 2016년 설립된 시니어 종합서비스 기업으로, 시니어 대상 생활지원서비스와 함께 관공서 및 요양원을 중심으로 한 급식 서비스, 인재파견, 시설 유지보수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 기업 인수를 통해 시니어 특화 서비스에서 헬스케어 전반으로의 사업 영역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HLB그룹은 ACA NEXT를 전략적 거점으로 일본 시니어 케어와 헬스케어 시장을 빠르게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ACA NEXT가 보유하고 있는 6개 자회사들과 직접적인 협력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제품 수출 및 수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HLB글로벌은 헬스 디바이스(휴대용 마사지기) 및 웰니스 제품 수출을 강화할 예정이며, HLB제넥스는 ACA NEXT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효소 원료 공급에 나선다. 이와
베이진이 비원메디슨(BeOne Medicines Ltd.)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스위스를 법인 등록지로 하는 기업으로서 새로운 출범을 발표했다. 이는 회사 성장의 중요한 이정표이자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에서의 정체성을 한층 강화하는 조치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국내 법인인 베이진코리아도 오는 6월 30일부로 ‘비원메디슨코리아’로 법인명을 변경한다.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존 오일러 (John V. Oyler) 회장은 “비원(BeOne)은 단순한 명칭 변경 이상의 정체성 선언으로, 전 세계의 환자와 보호자, 과학자, 의료진,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하나돼 암을 극복한다’는 의미”라며 ”혈액암 치료제 브루킨사의 괄목할 성장과 면역 항암제 테빔브라의 가능성 확대, 그리고 50개 이상의 항암 파이프라인을 통해 이미 새로운 시대를 열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변화는 지난 4월 28일 열린 주주총회를 통해 공식 승인됐다. 새로운 ‘비원(BeOne)’ 기업 브랜드는 향후 수 개월간 전 세계 여섯 대륙에 걸친 글로벌 사업 운영 전반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기존 케이맨제도에서 스위스로의 법인 등록지 이전은 정해진 본사 조직 없이 (headqu
HK이노엔이 JAK-1 억제제 계열의 반려동물(반려견) 아토피피부염 치료 신약으로 30조원 규모 글로벌 반려동물약품 시장에 도전한다. JAK-1 억제 기전을 활용해 반려동물과 사람을 대상으로 아토피피부염 신약을 개발 중인 기업은 국내에서 HK이노엔이 유일하다. HK이노엔은 최근 반려동물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IN-115314’가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3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승인에 따라 HK이노엔은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반려견을 대상으로 IN-115314와 아포퀠정(오클라시티닙, Oclacitinib)을 각각 경구투여해 소양증과 피부병변 개선효과 및 안전성을 평가할 예정이다. 이 임상에는 국내 10여 개 동물병원이 참여한다. IN-115314는 세포 내 신호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야누스 키나제-1(Janus Kinase-1, 이하 JAK-1)’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 물질이다. 기존 출시된 치료제는 JAK-2까지 억제해 부작용 위험성이 우려돼 용법·용량 제한이 있었지만, IN-115314는 높은 선택성과 뛰어난 JAK-1 억제능으로 낮은 부작용과 효과적인 항염증 작용을 기대할 수 있다. 현재 HK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첨단바이오 분야 분석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제12회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분석기술 워크숍’을 5월 28일 충청북도C&V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워크숍은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 의약품의 첨단 분석 및 평가 기술: 첨단바이오의약품의 미래’라는 주제로, ▲차세대 신규 모달리티 의약품 규제 동향 및 품질 심사사례 ▲생균치료제 확인시험을 위한 분석법 등 첨단 분석기술과 적용사례 등을 소개한다.평가원은 6개 공공 분석전문기관과 함께 2016년부터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협의체’를 10년간 운영하며 국내 분석기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워크숍과 실습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 동안 6개 기관별로 10~20명의 산업계 분석담당자를 대상으로 분석기술 실습 교육을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PCR 활용 엑소좀 체내 분포시험 분석 ▲미생물 신속검출 분석법 ▲유세포분석법 활용 첨단바이오의약품(세포) 품질분석 등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으로 구성된다. 식약처는 이번 워크숍이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분석기술 분야 전문성 강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이두설파제-베타, Idursulfase-beta)’의 임상 3상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인 ‘Genetics in Medicine’에 게재됐다고 28일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에서 실시된 이번 임상 3상 시험은 기존 치료제를 사용한 경험이 없는 헌터증후군 신규 환자 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연구팀은 헌터라제를 1년간 정맥 투여했을 때의 유효성과 안전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헌터증후군은 체내에 글리코사미노글리칸(Glycosaminoglycan, GAG)을 분해하는 효소인 이두로네이트-2-설파타제(Iduronate-2-sulfatase, IDS)가 없거나 부족해 발생하는 희귀 유전질환이다. GAG가 몸 속에 쌓이면 관절이 뻣뻣해지면서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간과 비장이 확대되는 등 다양한 전신증상을 일으킨다. 회사 측은 이번 임상을 통해 헌터라제가 헌터증후군 환자의 운동 능력을 유의미하게 향상시키고, 소변 내 GAG의 농도와 간, 비장 크기를 현저히 줄이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말했다. 1차 평가지표인 6분 보행 검사(6-Minute Walk Test)에서 헌터라제를 투약한 환자들은 치료 전보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고 28일 밝혔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김동현, 서지운 교수 암 치료가 비약적으로 발전하면서 말기 환자의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그만큼 골전이, 특히 척추로의 암 전이를 신속하게 진단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해졌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영상의학과 김동현 교수, 서지운 교수, 김효진 교수, 이지현 교수, 채지원 교수 연구팀은 최근 척추 MRI를 활용해 골전이를 자동으로 탐지하고 분할할 수 있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모델(U-Net)”을 개발한 것이다. 이번 연구는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수집된 환자 322명의 척추 MRI 데이터를 바탕으로 수행됐다. 암 전이 부위를 잘 보여주는 세 가지 종류의 MRI 영상 데이터를 조합해 딥러닝 모델을 학습시켰으며, 실제로도 영상의학과 전문의 5명과 탐지 정확도를 비교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가장 성능이 우수했던 AI 모델은 전이 병변을 85.7%의 정확도로 탐지해냈으며, 이는 전문의의 평균 정확도인 74.6%보다 높은 수치다. 잘못된 진단(오탐지)의 비율도 AI가 더 낮았다. 특히 조기 진단이 어려운 1cm 이하의 작은 병변까지 찾아낼 수 있었던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암이 뼈로 퍼지는 골전이는 특히 폐암, 유방암, 전립
한림대학교성심병원 내분비내과 김명진 교수가 최근 열린 제38차 대한당뇨병학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7차 한일당뇨병포럼에서 'DMJ International Publication Award'를 수상했다고 전했다. 이 상은 대한당뇨병학회가 만 45세 이하 젊은 연구자 가운데 최근 1년간 SCIE급 국제 학술지에 당뇨병 및 대사질환 관련 우수 연구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학술상이다. 김 교수는 ‘CT 분석을 통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과 근육내 지방침착의 연관성’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건강검진센터를 방문한 성인 1만 8154명을 대상으로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과 근지방증(Myosteatosis) 간의 연관성을 평가했다. 그 결과 MASLD 환자는 기존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질환(NAFLD) 환자보다 근육 감소 및 근육 내 지방 축적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연구는 MASLD라는 새로운 진단 기준을 적용함으로써, 기존 NAFLD 진단보다 근육 건강이 취약한 고위험군을 더 정확하게 선별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김명진 교수는 “당뇨병뿐만 아니라 지방간, 근지방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에 대한 활발한
셀트리온에서 판매 중인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SC) 제형 치료제 ‘램시마SC’가 지난해 말 기준 유럽 전체에서 점유율 22%를 기록하며 자가면역질환 대표 의약품으로서 시장 영역을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램시마SC는 2020년 유럽에 출시된 이후 판매 1년 차인 2021년 4%에 불과하던 전체 점유율이 4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됐다. 정맥주사(IV) 제형인 ‘램시마’까지 합산한 전체 램시마 제품군은 지난해 말 기준 유럽에서 71%의 점유율을 기록해 압도적 처방 성과를 보였다. 유럽에서 인플릭시맙을 처방받은 자가면역질환 환자 10명 중 7명이 램시마 제품군으로 치료받고 있는 셈이다. 투약 편의성 및 의사, 환자의 높은 선호도를 앞세워 유럽 시장 공략에 성공한 만큼 미국에서 판매 중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제품명)의 매출 전망도 밝다. 램시마SC가 유럽에서 일정 기간을 거쳐 처방 안정화가 이뤄진 점을 고려할 때, 미국에서도 현재 순차적으로 진행 중인 대형 보험사 처방집 등재가 완료되면 짐펜트라 처방 증가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셀트리온의 다른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들도 유럽에서 성과를 높이고 있다
한국혈액암협회(회장 장태평)는 담도암에 대한 질환 인식을 향상하고 환자들을 응원하는 담도암 명명백백(冥明百百)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암 진단과 동시에 사망 선고를 받는다는 담도암 암환자의 절박한 현실을 알리고, 사회적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담도암은 우리나라가 전세계에서 사망률 1위, 발병률 2위를 기록할 정도로 치명적인 암이지만, 질환에 대한 인지도와 치료접근성이 낮은 ‘소외된 암’이다. 특별한 초기 증상이 없어, 진단 시 이미 전이된 경우가 많아 예후가 좋지 않고 사망률이 높다. 한국혈액암협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담도암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고,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와 지지를 확보하고자 한다. 캠페인의 공식 명칭인 '명명백백(冥明百百)’은 어둠 속에서도 밝은 빛을 찾는다는 의미로, 담도암이라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함께 힘을 모아 희망을 찾자는 의지를 담고 있다. 특히 2003년 담도암으로 어머니를 떠나보낸 아픔을 간직한 배우 김규리가 이번 캠페인의 앰버서더로 함께하며, 영상과 SNS 응원 캠페인을 통해 담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김규리 배우는 “어머니의 투병 기간 동안 겪
현대약품이 남성형 탈모증 치료제 ’마이녹실폼 5% 에어로솔‘을 출시하고 국내 폼 제형 탈모 치료제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1987년 국내 최초로 미녹시딜 외용제를 선보인 현대약품은 기존 마이녹실 액, 마이녹실 겔에 이어 소비자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하고자 이번 폼 타입 신제품을 출시했다. ’마이녹실폼 5% 에어로솔‘은 미국 FDA 승인 성분인 미녹시딜 5%를 함유한 에어로솔 폼 제형의 외용제다. 탈모 치료 외용제에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미녹시딜 성분은 두피의 말초혈관을 확장하고 피부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모근 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번 신제품은 도포 시 흘러내림과 끈적임이 적고, 빠른 흡수력으로 두피 잔여감이 덜해 일상에서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일반의약품으로 의사 처방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마이녹실 첫 출시 후 38년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탈모 치료 외용제를 지속 연구해왔으며 액상형, 겔 타입 및 비타민 등 두피 관리 성분을 추가한 복합 마이녹실 등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여왔다”며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폼 타입은 도포 과정에서의 편의성을 대폭 개선해 고객의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지난 25일, ‘권역별 정책토론회’ 첫 일정으로 부산·울산·경남 지역 임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부산광역시약사회관 강당에서 진행한 정책토론회는 노수진 홍보이사의 ‘동일성분조제’ 설명과 이광민 부회장의 ‘대선 관련 정책제안 아젠다’ 공유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책 토론이 진행됐다. 이어서 김인학 정책이사는 ‘성분명처방 제도화’, 장보현 정책이사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했다. 토론회에 앞서 권영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성분명 처방과 한약사 문제는 약사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 사안”이라며, “전국을 돌며 회원들과 직접 만나 의견을 듣고 함께 해법을 모색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생각했다”고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권역별 정책토론회’에서 수렴된 의견은 관련 TF에서 구체화하고, 향후 대한약사회의 정책으로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발제에 따라 ‘성분명처방 제도화팀’과 ‘한약사문제 해결팀’으로 나뉘어 2시간에 걸친 집중 토론을 이어갔다. 이 같은 토론방식은 일방적 설명회가 아닌 참석 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고민하는 가운데 서로의 의견을 공유하고 대안을 추려가는 방법으로 쌍방향 소통에 초점을 맞추는
*일시 6월 14일 (토) 12시 30분, *장소 더컨벤션 신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박경희 교수가 최근 아동·청소년 비만의 예방과 관리, 국가 정책 기반 마련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전했다. 박경희 교수는 비만 진료를 담당하는 임상의이자, 후학을 양성하는 교육자이며 동시에 학문적 근거를 축적해온 연구자로서 지난 20여 년간 지역사회 및 학교 기반 보건사업, 국책 연구, 학술 활동을 통해 국내 소아비만 중재와 정책 개선에 헌신해왔다. 2002년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가정의학과에 부임한 이후, 박 교수는 경기도 내 학교 기반 소아비만 예방사업을 시작하여 질병관리청 소아비만 및 대사질환 코호트 연구에 참여하며 국내 아동·청소년의 역학 데이터 구축에 기여했다. 또한 박 교수는 국내 최초로 청소년 대상 경시적 분석(cohort study) 연구를 수행하여 조기 비만, 수면시간, 가정의 사회경제적 요인 등이 대사증후군 위험과 밀접하다는 사실을 국제학술지에 발표하는 등 학문적 공헌을 이어왔다. 박 교수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의 지원 하에 소아·청소년 고도비만 중재연구인 ‘ICAAN 프로젝트’의 총괄책임자로서, 국내 실정에 맞는 비만 중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이를 통해
우리 한국 중증질환 연합회는 21대 대선 후보 중 더불어민주당, 국민의 힘, 개혁 신당 3정당에 보건의료정책 간담회를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 드렸습니다. 공문 접수 후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힘은 간담회 자리를 하자는 회신을 받고 간담회를 진행했으나 개혁신당(이주영 의원실)은 이 시간까지 어떤 연락도 없었다는 것을 밝혀 둡니다. 대선 후보라면 적어도 작년부터 1년 3개월 이상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사회적 이슈인 의대 장원으로 촉발된 전공의들이 의료현장 이탈로 환자와 국민이 생명과 건강을 위협받았던 전대미문의 의료공백사태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조사와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보건의료 공약의 1순위여야 한다고 봅니다. 대선 후보자들이 원하는 표는 무엇인지요? 국민의 고통과 희생에는 관심 없는 표를 얻어서 당선된 대통령의 참담한 결과를 우리 환자와 국민들은 더 이상 원하지 않습니다. 보건의료정책에 우리 중증질환자들의 의견을 정취하고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 지난 1년 3개월 이상을 대한민국은 의대 입학정원 확대로 인한 의정간의 갈등 속에 의료현장의 붕괴와 공백으로 우리 중증질환자들은 당사자이면서도 의료현장에서 방치된 채 생명을 위협받으며 혼란과 고통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바이오헬스 분야 인재 수요-공급 불일치 완화에 기여하기 위해 산업 현장 수요 기반의 실무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2025년 바이오헬스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 지원사업 공모를 6월 1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추진되는 신규 사업으로 바이오헬스 분야의 기업의 인재 수요에 기반한 실무교육을 이수한 인재 배출을 목표로, 기존 정부 및 민간에서 지원하고 있는 교육과정에서 해소할 수 없는 기업의 인재 수요를 중점으로 기업이 직접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참여해 필요로 하는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복지부와 진흥원은 6월 중 선정평가를 거쳐 총 5개 운영기관을 선정하고, 2027년말까지 최대 3년간 지원할 예정이며, 기관별 연간 3억원 내외 규모로 지원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사업은 복지부와 고용부의 부처 간 협력을 통해 ‘KDT 지원사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간소화하고, 필요한 제도를 신설하는 등 각 부처의 지원사업 목적과 취지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맞춤형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한편, 복지부와 진흥원은 지난 3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최한 ‘202
오는 2028년 고려대학교의료원이 100주년을 맞는 가운데, 동탄에 개최될 4번째 병원을 비롯해 인재양성, 스마트 초정밀의학 등 다양한 전략과 함께 중증질환의 거점에서 미래의료 허브로 거듭나겠다고 선언했다.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27일 전문지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중증난치성질환 치료와 초정밀 미래의학에 집중하는 ‘2028 미래혁신 대전환’을 발표했다. 고려대학교의료원은 의료계 최초로 안암, 구로, 안산병원 3곳 모두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획득하며 국내 유일 복수 연구중심병원 체제를 구축, 연구와 임상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고려대학교의료원은 미래 병원으로 동탄에도 네 번째 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며 스마트 의료기술과 환자 중심의 혁신적 병원 모델을 구현해 중증난치성질환 치료에 특화된 ‘제4차 의료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윤을식 의료원장에 따르면 내년 7월부터 시작해 2035년 무렵 병원이 완공될 전망이다. 특히 윤을식 의료원장은 “취임 시 제일 중요시했던 부문이 인재양성으로, TFT를 구성하기도 했다. 제4병원을 준비하는 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인재채용”이라고 강조했다. 윤 의료원장은 “최근 GTX가 개설돼 출근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희귀질환을 가진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학교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치원 및 학교 등 전국 교육기관 교직원이 활용할 수 있는 소아청소년 다빈도 희귀질환 안내서를 5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순차적으로 제작해 배포한다. 희귀질환은 대부분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고, 어릴 때 증상이 발현되는 경우가 많다. 이에 따라 희귀질환 아동에게도 동등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기회를 보장하고,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사회적 인식 제고와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질병관리청은 환자 단체 및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해, 학교 등에서 세심한 돌봄과 관리가 필요한 16종의 다빈도 희귀질환을 선정하고, 실제 교육 현장에서 교직원이 쉽게 참고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질환 정보 및 행동 가이드가 포함된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희귀질환 정보▲영유아, 학동기별 중점관리 사항 ▲교직원이 숙지해야 하는 희귀질환 관리 사항 등이 담겨 있으며, 질환별 삽화와 쉬운 용어로 설명된 PDF 형태(10~15쪽 분량)로 제공된다. 제작된 안내서는 교육부 학생건강정보 센터 및 교육청, 희귀질환자 환우회(
손목에 찬 워치로 맥박과 스트레스, 수면의 질까지 측정하는 시대다.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은 2023년 2408억달러(약 329조원)에서 연평균 21.1% 성장하면서 2033년 1조 6천억달러(약 2191조원)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에 국내 의약품 기업들은 제약 산업을 기반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확장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 비대면 진료 기술은 물론 환자 대상 종합 건강관리 서비스로의 영역 확대를 위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 앱을 출시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 5월 15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이하 의수협, 회장 류형선)가 특별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디지털 헬스케어에 이제 막 눈을 뜬 기업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이 소개됐다. 의수협에 따르면 우선 디지털의료제품 규제 측면에서 최근 정부는 임상시험 결과 뿐만 아니라 임상문헌, 실사용증거(Real World Evidence, RWE) 등 다양한 임상평가자료를 심사하기로 했다. 이에 기업들은 미리 다양한 현장 데이터 확보에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보건의료 빅데이터에 주목해야 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잡고 있다. 정부는 결합 데이터
대한환자안전학회(회장 천자혜)는 오는 5월 30일 '제20차 정기 학술대회'를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천자혜 대한환자안전학회 회장(양지병원 간호본부장)의 인사말과 오태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의료사고 대응’과 ‘환자안전사고’이라는 환자안전과 관련된 근원적인 주제어로 구성하여 1-2부로 나뉘어 학술대회를 진행한다.학술대회 1부에서는 ‘의료사고 대응의 현재와 미래’을 주제로 환자가족을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발표와 토의가 진행된다. 의료사고는 의료행위 중에 의도되지 않았던 신체상의 피해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는 의료분쟁을 일으켜서 또다른 문제들을 야기하기도 하고, 의료소송의 원인이 되기도 하다. ‘의료사고 대응을 위한 현황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김태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의 발표를 시작으로 법무법인 세승 한진 변호사가 ‘법/제도적인 관점에서의 합리적인 의료사고 대응 방안’을 소개하고 이어서 세브란스병원 손종영 팀장이 ‘의료기관 내 의료사고 대응 방안’을 발표한다. 이후 1부세션 진행되는 패널토론은 권민정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과장, 방성민 동아일보 기자, 김태현 환자가족 대표, 서희정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사업혁신센터장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