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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간까지 전이된 대장암이라도 수술이 가능한 상태라면 항암 치료보다 수술을 먼저 하는 게 환자에게 더욱 유리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장암 환자 10명 중 2~3명은 이미 다른 장기로 암이 퍼진 4기 상태에서 첫 진단을 받는데, 이때에도 6~15%는 수술로 암을 절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이 경우 수술로 눈에 보이는 암을 먼저 떼어낼지, 다른 곳에도 암이 전이되었을 가능성을 고려해 전신 치료로 항암화학요법을 선행할지를 두고 의료진마다 판단이 달랐다. 삼성서울병원 대장항문외과 조용범?김세정 교수 연구팀은 절제가 가능한 간 전이 대장암 환자에서 수술과 항암치료의 시행 순서가 생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28일 밝혔다. 연구팀은 2007년 1월부터 2022년 2월까지 삼성서울병원에서 절제 가능한 동시성 간 전이 대장암 진단을 받은 환자 402명을 △수술 후 항암치료를 받은 ‘수술 우선 군’(244명) △항암치료 후 수술을 받은 ‘항암치료 우선 군’(92명) △항암치료를 실시하지 않거나 중단한 후 수술한 ‘항암치료 미실시/중단 군’(66명)로 나누어 분석했다. 수술 후 외래 추적 관찰은 처음 2년간은 3개월마다, 이후에는 6개월마다 진행했다.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 윤인호)이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 신사옥 준공을 완료하고, 오는 7월 28일 입주한다고 밝혔다. 사옥명은 동화약품의 창립연도인 1897년을 기념해 ‘빌딩1897’로 명명했다. 1996년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의 제약회사로 공식 인정받은 동화약품은 이번 창업지 복귀를 통해 128년 민족기업의 역사를 이어나간다. 신사옥은 연면적 1만 5821.23㎡(4785.92평) 규모로 지하 5층, 지상 16층으로 구성돼 있다. 2022년 11월 21일 착공해 2025년 7월 15일 준공된 이 건물은 1층부터 4층까지 동화약품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와 카페,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로비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으며, 5층~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해 내외부 활발한 소통의 공간으로 설계했으며, 임직원 복지 공간을 확충했다. 동화약품은 7월 28일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안정적인 업무 전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휴온스가 저용량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티드(PDRN) 주사제를 선보이며 제품 선택의 폭을 넓혔다. 휴온스(대표 송수영)는 기존 3ml 제형 대비 용량을 절반으로 줄인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모탈렉스주는 연어 유래 디옥시리보핵산(DNA)에서 추출한 PDRN을 주성분으로 하는 주사제다. 휴온스는 저용량 제품 출시를 통해 PDRN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환자들에게 더욱 적합한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아모탈렉스주 1.5ml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바이알 제품은 개봉 후 폐기가 원칙이기에, 1.5ml 제형을 활용할 경우 기존 3ml 제형 사용 시 발생했던 약제 잔량 낭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이에 각종 의료 현장에서 신제품 ‘아모탈렉스주 1.5ml’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내 PDRN 주사제 시장에서 휴온스의 저용량 제형 PDRN 출시는 시장 경쟁 구도에서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 관계자는 “이번 저용량 PDRN 주사제 제품 출시는 의료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의료진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추가 제형 출시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회장 전영태)가 주관해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이하 KJA)가 마취통증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5대 학술지에 선정됐다. 지난 6월 18일 글로벌 학술정보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 (Clarivate)는 2022년도부터 2024년까지의 자료를 기반으로 학술지들의 전년도 (2024년도) 저널 영향력 지수 (JIF, journal impact factor)를 기반으로 하는 ‘JCR 2025 보고서’를 발표했는데, 여기서 대한마취통증의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KJA가 마취통증의학 분야 국제학술지 68개 중에서 세계 순위 5위를 기록한 것이다. 세계의 많은 의학 연구자들은 부단한 노력을 통해 창출한 연구 결과물을 많은 임상의사들이 보고, 그에 따라 환자에게 더욱 이로운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게 하기 위해서 그 결과물을 보다 높은 수준의 국제학술지에 투고해 게재 되기를 원하는 게 일반적이다. 순위가 높은 학술지에 실린 논문은 그만큼 의료계에서 신뢰도가 높은 연구 결과물로 인정받아 널리 읽히게 된다. 이번 결과는 우리나라 마취통증의학과의 의료 수준이 이미 선진국들 중에서도 최상의 수준임을 동시에 보여준 결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메디팔이 베트남 진출로 첫 해외 시장 확장에 나섰다. 메디팔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H+ 인터내셔널 메디컬센터 헬스케어 & 폴리클리닉(이하 H+하노이)와 병의원 재진 환자 관리 B2B SaaS(Software as a Service) 솔루션인 ‘애프터닥(Afterdoc)’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 및 의료 인프라 개선 노력을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및 컨설팅 기관인 아이마크그룹(IMARC Group)은 2024년 기준 SaaS를 포함한 베트남 디지털 헬스 시장은 약 25억 달러 규모로, 향후 10년 안에 95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이라 예측했다. 이 가운데 메디팔의 이번 베트남 진출은 급성장하는 현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을 선점하는 동시에 세계 무대로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중요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2021년 메디팔이 선보인 애프터닥은 병의원이 진료 이후에도 환자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맞춤형 예후 관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 솔루션으로, 병의원과 환자 간 연결성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환자별 치료 특성과 주기에 맞춰 예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사업은 2007년부터 시작된 단기 참관 연수 프로그램으로 의료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전략 국가의 해외 의료인을 초청해 운영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에 2024년부터 재개됐다. 올해, 몽골, 베트남,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5개국 20명의 해외 의사 및 치과 의사들이 명지병원, 성애병원, 아주대학교의료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 치과병원, 칠곡경북대학교병원 6개 의료기관에서 7월 2일 입교식을 시작으로 4주간의 참관 연수 일정을 마친 후, 7월 25일 수료했다. 올해는 기존 의료기술 전수에 더해, 한국의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과 연계 가능한 전략국의 연수생을 선발해, 국내 병원과 연수생 간의 실질적인 협력 관계를 촉진하고, 성과 창출을 도모하는 데 초점을 뒀다. 특히, 2024년 몽골외과의사협회(The Association of Mongolian Surgeons)와의 업무협약(MOU) 체결을 계기로 몽골외과의사 연수생을 초청해 국내 의료기관과
올 상반기 주요 경구용 표적항암제 치료제 시장이 전년도 하반기 대비 6.4% 규모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외처방 규모가 줄어든 제품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표적항암제 시장의 규모가 확대된 배경에는 타그리소와 렉라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주요 표적항암제의 2025년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2972억원 규모로 2024년 하반기 2793억원 대비 6.4% 확대된 모습이다. 폐암치료제 중 EGFR을 표적하는 치료제들은 2024년 하반기 1198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1400억원으로 16.9% 확대됐다. 주요 표적항암제 시장에서는 47.1%에 달하는 규모다. 원외처방 순으로 제품들의 실적을 살펴보면,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는 2024년 하반기 765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902억원으로 17.9%, 유한양행의 ‘렉라자’는 2024년 하반기 281억원에서 2025년 상반기 381억원으로 35.7% 증가했다. 반면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은 73억원에서 59억원으로 18.5%, 아스트라제네카의 ‘이레사’는 56억원에서 42억원으로 26.1%, 로슈의 ‘타쎄바’는 21억원에서 15억원으로 28.8% 감소했
국립암센터은 지난 7월 23일 서울 피스앤파크컨벤션 센터에서‘NGS 패널 데이터 기반 암 정밀의료 기술개발’ 컨소시엄 사업의 착수보고회를 개최하고, 범국가적 정밀의료 연구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국립암센터(연구책임자: 이근석 병원장)가 총괄주관기관을 맡아 수행하며, 연세대학교, 부산대학교, 삼성서울병원, 가톨릭대학교, 고려대학교, 서울아산병원이 주관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최근 5년간 각 병원들에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해 시행한 차세대 염기서열분석(Next-Generation Sequencing, NGS) 패널데이터를 기반으로 암 유전자 검사 결과와 임상 정보를 통합한 임상-NGS 패널 통합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한 암분야 정밀의료 연구 및 인공지능(AI)·임상의사결정 지원 시스템 (Clinical Decision Support Syetsm, CDSS)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 사업을 통해 NGS 암 유전자 패널검사의 비용·치료 효과성을 평가하고자 한다. 이번 사업에는 국내 주요 암 병원과 대한암학회 등 관련 전문학회, 유전체 분석기업, 연구기관 등 총 19개 기관이 참여한다. 국립암센터
베이징 2025년 7월 27일 /PRNewswire=연합뉴스/ -- 중국 동부에 자리한 현급 도시 룽커우가 최근 발표된 '중국 건강•웰니스 산업 연례 보고서(2024-2025)'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 역량을 갖춘 건강•웰니스 산업 100대 현'에 선정됐다. 일찌감치 건강•웰니스 산업 육성에 착수한 룽커우는 산둥성에서 현 단위 노인 돌봄 서비스 시스템 혁신 및 건강•웰니스 기반 관광 시범 도시로 지정됐다. 현지 노인 돌봄 센터에서 5년째 거주 중인 99세 천펑린(Chen Fenglin)씨는 센터의 맛있는 식사, 세심하고 배려심 많은 의료진, 우수한 서비스 품질 덕분에 항상 편안함을 느낀다고 말한다. 센터 운영을 담당하는 한유(Han Yu)씨는 "노인이 행복하게 생활하게 만들겠다는 원칙에 따라 센터는 노인과 직원들 사이에 정서적 유대감을 조성해 노인들이 요양원에서 생활하더라도 자기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센터는 룽커우가 의료와 노인 돌봄 등 다양한 분야를 통합해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몇 년 동안 룽커우시의 생태, 문화, 관광, 의료를 통합한 전방위 건강
쑤저우, 중국 2025년 7월 26일 /PRNewswire/ -- 킨토르 제약(Kintor Pharmaceutical Limited, 이하 '회사')이 자체 개발 중인 KX-826 팅크제 1.0%가 남성 성인형 탈모(AGA) 치료를 위한 제2상 확증 임상시험에서 탑라인 결과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시험 결과, 제2상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가진 일차 평가변수를 달성하면서 우수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제2상에는 총 90명의 환자가 참여했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위약 그룹 대비 유효성 측면에서 0.5% BID(1일 2회)과 1.0% BID 그룹 모두 통계적으로 임상적으로 유의한 치료적 유효성과 임상 유의성을 보였다. 0.5% BID 그룹의 표적 부위 비솜털 수(TAHC)는 기준선 대비 22.39개/cm² 증가했다. 1.0% BID 그룹의 TAHC는 베이스라인 대비 21.87개/cm² 증가했다. 위약 그룹의 TAHC는 베이스라인 대비 8.73개/cm² 증가했다. 0.5% BID 그룹의 TAHC는 위약 그룹 대비 13.66개/cm² 증가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
경암교육문화재단(이사장 진애언)이 주최하고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회장 정선주)가 주관하는 ‘제21회 경암바이오유스 캠프’가 지난 7월 21일(월)부터 25일(금)까지 전국 5개 대학(GIST, 부산대학교, 고려대학교, KAIST,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캠프는 고등학생들에게 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고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다. 특히 21주년을 맞은 올해는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538명의 학생들이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 생명과학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다. 캠프는 2024년 경암상 수상자인 허원도 교수(KAIST)를 포함해 국내 저명한 생명과학 분야 과학자들이 참여해 최신 연구 동향 소개를 포함한 다양한 주제에 대한 강연으로 구성됐다. 강연 후에는 학생들의 적극적이고 심도 있는 질문이 이어져 생명과학에 대한 큰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역대 경암바이오유스 캠프에 참가한 뒤 현재 생명과학 분야로 진출한 선배들을 만나는 ‘경암바이오유스 캠프 선배들과의 만남’ 자리도 마련돼 고등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소하고 선배들의 소중한 조언을 듣는 알찬 시간도 제공됐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는 이번 캠프에 직접 참여하지
한미그룹이 그룹사들의 고른 성장을 확인한 2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전문경영인 체제 전환 이후, 새로운 혁신 성장 동력 확보와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실적이란 평가다. 한미그룹에 따르면,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은 25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번 실적 발표에서 한미사이언스는 대폭적인 실적 개선을 실현했고,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의 지속적인 성장과 자회사 북경한미약품의 뚜렷한 실적 회복세를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먼저, 한미사이언스는 자체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분기 연결 기준 3383억원의 매출과 346억원의 영업이익, 28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4%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30.7%, 39.2% 상승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6704억원으로 전년 대비 6.5% 늘었고, 영업이익 617억원, 순이익 528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사이언스는 지주회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도 자체 사업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며 안정적인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2분기 헬스케어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한 35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의
한의약이 700조원 규모의 세계전통의약시장(출처: 한국무역협회 Trade Focus 2025년 1호, 글로벌 전통의약 시대 한의약 산업 경쟁력 분석과 수출 촉진 전략)을 선도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국가적 차원의 전폭적인 예산 및 정책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25일 오전 10시부터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전현희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한국한의약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K-이니셔티브, 세계전통의약시장 선도를 위한 한의약 세계화 전략 국회 토론회’가 개최됐다고 밝혔다. 고성규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대한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투르크메니스탄 한의학 ODA의 현황과 과제(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 △한의산업 세계화를 위한 발전 전략(강희정 한국한의산업진흥협회 회장)의 주제발표가 진행됐다. 채한 부산대 한의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현재 성공리에 추진 중인 한국와 투르크메니스탄간의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는 전통의학과 전통약재 산업에 대한 수요를 기본 조건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정부가 현재 휴학중인 의대생들의 오는 2학기 복귀를 허용했다. 이와 함께 의사 국가시험도 추가 실시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25일 의과대학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회장 양오봉·이해우, 이하 ‘의총협’)가 전해온 ‘의대생 복귀 및 교육에 대한 정부 입장’을 발표하며 “기존 교육과정의 감축 없이 의학교육의 질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학생을 포용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12일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전원 복귀를 선언한 가운데, 정부와 대학은 2025학년도 2학기 학생 조기 복귀 및 교육 방안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의과대학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회장 양오봉·이해우, 이하 ‘의총협’)는 의과대학 학장단이 여러 차례 논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7월 25일 입장문을 교육부를 통해 전달했다. 의총협이 전달한 입장문에 따르면 미 복귀생이 2025년 2학기부터 수업을 들을 경우 학년별로 구분해 교육하되, 방학 등을 활용해 1학기에 미이수한 학점에 대한 이수가 필요할 예정이다. 또 ▲본과 4학년은 2026년 8월에 ▲본과 3학년은 2027년 2월 또는 8월에 ▲본과 2학년은 2028년 2월에 ▲본과 1학년은 2029년 2월에 ▲예과 1학년, 2학년은 2
전북대학교병원이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법 중의 하나인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이하 타비) 3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인해 호흡곤란 증상이 있던 80대 환자에게 타비를 성공적으로 시술하여 300례를 기록했다. 300번째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인 회복을 거쳐 현재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 타비 시술은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되어 좁아지는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카테터를 활용하여 개흉 수술 없이 인공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고난도 시술로 수술 위험도가 높은 고령자나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시술 다음 날부터 보행이 가능하며, 회복 기간이 짧고 입원 기간도 5~7일 이내로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전북대병원은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간의 협업을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정밀 분석부터 시술 전후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체계적인 시스템과 숙련된 의료진을 구축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2023년 12월 타비 수술 200례를 기록했으며, 지난 1년간 의정갈등으로 힘든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 정재영 교수가 지난 6월 20일 전립선암 로봇수술(Robot-Assisted Laparoscopic Prostatectomy, 이하 RALP) 3건을 예정대로 집도하며 단일 시술자로서 누적 2,000례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정재영 교수는 2009년 12월 첫 전립선암 로봇수술(RALP)을 집도한 이후, 2021년 10월 기준으로 1,000례를 달성했고,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2,000례에 도달했다. 이는 국내 단일 기관·단일 집도의 기준으로 손꼽히는 성과로, 전립선암 수술 분야에서 국립암센터의 임상 전문성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 500병상급 병원중에서는 물론,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기록으로, 국립암센터의 임상 역량과 전립선암 치료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전립선은 남성 골반 깊숙이 위치해 개복수술 시 출혈이나 합병증 위험이 높은 부위로, 고난도 수술이 요구된다. 로봇수술은 정교한 로봇 팔과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를 통해 신경 보전, 요실금 회복 등 기능 보존 측면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첨단 치료법이다. 정재영 교수는 초기 전립선암 환자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부천시(갑),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의료기관과 약국 간 전자처방전의 안전하고 표준화된 전달을 위한 ‘공적 전자처방전전달시스템’의 구축·운영에 관한 법적 근거를 명시해 의료이용 효율성과 국민 건강권을 제고하기 위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오늘(25일)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상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는 전자적 방법으로 처방전을 발송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시스템 구축 및 관리 규정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현재는 일부 민간 플랫폼 사업자들이 의료기관과 약국, 환자 사이에서 자체적으로 처방전 사본 등을 중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공공의 신뢰성과 표준화된 시스템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코로나19를 계기로 비대면진료가 확대되면서 민감한 개인정보와 건강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이에 대한 종합적이고 제도적인 관리방안 마련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공적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의 운영 주체, 보안 조치, 개인정보 보호 방안, 이용 절차 등 핵심 사항을 명문화하고, 이를 통해 의료기관·약국 간 실시간 연계 및 조제 효율화, 환자 대기시간 단축,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9월, 제약·바이오 산업의 마케팅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ETC(Ethical Drug, 전문의약품) 마케팅 심화 교육과정’을 개설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생성형 AI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 실습을 중심으로 구성된 실전형 프로그램으로, 제약·바이오 산업의 특수성과 최신 디지털 트렌드를 반영해 ETC 마케팅 역량을 한층 더 고도화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는 가상의 특정 브랜드 제품을 바탕으로 ▲마케팅 기획 ▲시장 분석 ▲전략 수립 및 시뮬레이션 ▲KPI 도출 등의 과정을 실습하며, 최신 생성형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마케팅 플랜을 직접 수립하게 된다. 본 과정은 기존 ETC 마케팅 교육(ETC 마케팅 I·II)을 이수했거나, 마케팅 경력 5년 이상의 PM 또는 시니어 마케팅 매니저를 대상으로 한다. 소수 정예의 실습 중심 교육으로 실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9월 23일(화)부터 24일(수)일까지 양일간 서울 방배동 협회 내 교육센터에서 진행되며, 회원사 및 비회원사 모두 수강 가능하다. (단, 수강료는 상이함) 수강 신청은 협회 교육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지난 7월 23일(수), 수해로 인한 지역사회의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경상남도 산청, 경기도 가평 등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택 침수, 농작물 피해 등의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경주 회장은 “최근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병원약사회는 전국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병원약사회는 지난 3월에도 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등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피해 복구 종사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에 성금 1000만원을 재난구호협회에 기탁한 바 있다. 한편,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5%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해 산불과 폭우, 가뭄,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있을 때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난긴급구호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최근 6년간 재난구호협회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약 7000만원에 달한다.
HK이노엔(HK inno.N)은 자사 유튜브 채널 ‘채널이노엔(CH.이노엔)’이 ‘2025 소셜아이어워드(Social i-AWARD)’에서 제약분야 유튜브 대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소셜아이어워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사)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소셜미디어 시상식이다. 비즈니스 마케팅 전문가 및 크리에이터 4000여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비주얼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5개 부분을 15개 평가지표에 따라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제약산업의 전문성과 일상의 간극을 콘텐츠로 해소하려는 시도가 높이 평가된 결과다. 채널이노엔은 업계 특유의 복잡한 메시지를 MZ세대 시각으로 재구성하며, 시청자가 브랜드 가치를 자발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 구조를 마련해왔다. 대표 콘텐츠로는 ▲폐의약품 올바르게 버리는 방법을 안내하는 공익형 콘텐츠 ‘수거했어요’ ▲개그맨 김해준과 함께 저속노화를 주제로 건강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능형 콘텐츠 ‘몸킷리스트’ ▲제약 이슈를 토크 형식으로 전달하는 정보형 콘텐츠 ‘인포멘터리’ ▲마스코트 캐릭터 ’인호’를 활용한 숏폼 시리즈 ‘어흥극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