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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진성적혈구증가증(Polycythemia Vera, PV)은 골수의 돌연변이로 인해 적혈구가 과다 생성되는 희귀 혈액암이다. 질환이 진행되거나 악화될 경우 혈전증, 심혈관계 합병증은 물론, 골수섬유증이나 급성백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면 생명을 위협받을 수 있는 중증질환이다. 현재 국내 진성적혈구증가증 환자는 2023년 기준으로 4995명에 이른다. 환자는 저위험군과 고위험군으로 구분되며, 현재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치료제로는 하이드록시우레아(Hydroxyurea) 하나뿐이다. 상당수의 환자들이 하이드록시우레아로 치료받고 있으나, 전체 환자의 약 10~20%는 이 약제에 불응하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복용을 지속할 수 없는 상태에 놓여 있다. 이러한 환자들에게 베스레미주(로페그인터페론알파-2b, 유전자재조합) 는 사실상 유일한 치료 대안이다. 베스레미주는 2019년 유럽의약품청(EMA), 2021년에는 미국식품의약국(FDA)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 유럽백혈병네트워크(ELN) 등 주요 국제 진료지침에서 진성적혈구증가증의 1차 및 2차 치료제로 권고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 베스레미주는 1회 투여에
경동제약은 DPP-4 억제제 계열 제2형 당뇨병 치료제인 ‘스타진정’과 ‘스타메진정’을 출시했다. 지난 1일 출시한 스타진정은 시타글립틴 단일 성분으로 50mg, 100mg 2개 함량이며, 스타메진정은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의 복합제로 50/500mg, 50/850mg, 50/1000mg 3개 함량이다. 스타진정의 주성분인 시타글립틴은 DPP-4 억제제 계열 중 가장 먼저 FDA 승인을 받은 당뇨병 치료제다. 혈당 의존적으로 인슐린 분비를 조절해 저혈당과 체중 증가의 위험이 적다. 스타메진정은 시타글립틴과 메트포르민을 결합해 단독요법 대비 혈당 강하 효과가 뛰어나고, 두 가지 성분을 하나의 제형으로 만들어 복약 편리성을 증대했다. 경동제약은 지난해 6월 발매한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 계열의 리타진정, 리타메진정, 리타메진서방정에 이어 이번에 ‘시타글립틴’ 계열 제품까지 선보이며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할 계획이다.
베르티스가 오는 5월 7일부터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에 참가해 자사의 질량분석 기반 오믹스 분석 서비스 ‘PASS’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바이오 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헬스 전시·컨퍼런스로, 전 세계 보건산업 전문가들이 최신 산업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글로벌 협력 및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베르티스는 행사 기간 전시장에서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국내외 실무진 및 연구개발(R&D) 관계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단백체 분석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PASS는 질량분석 기반 단백체 분석과 바이오인포매틱스 데이터 분석 역량을 통합한 오믹스 분석 솔루션으로, 제약·바이오 분야의 기초 연구와 신약 연구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PASS를 활용한 연구들이 최근 학술지 논문 게재 및 임상 시험계획 승인 등의 성과를 거두면서, 분석 데이터 품질과 맞춤형 컨설팅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엑소좀 치료제를 이용한 급성 간부전 치료 접근에 대한 연구가 지난 2월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윤성찬)는 지난 4월 30일,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회장 박노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증진과 스포츠 분야에서 한의약의 역할 확대에 나선다. 이 날 업무협약을 통해 양 단체는 △국가대표 선수 및 관계자를 위한 한의진료 지원 △선수단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한의학 관련 교육 제공 △각종 대외활동 시 한의의료봉사 전개 △양 단체 협력 사항에 대한 다양한 홍보를 공동으로 진행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또한, △양 단체가 협의한 공동사업 추진과 △공동 의료지원 전개 및 한의학 발전을 위한 노력에 힘을 합치기로 했으며, 국가대표 꿈나무를 위한 장학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협의했다.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업무협약은 두 단체가 국민건강과 스포츠 발전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소중한 동행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대한한의사협회는 앞으로 국가대표 선수들의 건강관리는 물론 스포츠 인재 육성과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장은 “많은 국가대표 선수들이 부상치료 뿐 아니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력증진에 한의약의 도움을 받고 있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을 바이오코리아(BIO KOREA 2025) 기간인 5월 7일(수)부터 9일(금)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혁신형 제약기업 홍보관은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 소개와 성과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로, 혁신형 제약기업의 혁신적 연구개발과 해외진출 성과를 알리고,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제도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신약 연구개발 능력과 해외 진출 역량이 우수한 제약기업을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해, 집중 지원함으로써 제약 산업을 미래의 대표적인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제도다. 올해는 혁신형 제약기업 49개社 중 한림제약, 올릭스, 한국얀센 3개사가 대표로 홍보관에 참가해 기업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한림제약은 cGMP 인증 기반의 우수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약 및 개량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올릭스는 RNA 간섭 기반 치료제 개발의 혁신성을, 한국얀센은 의약품 공급 및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글로벌 협력 사례 등을 중심으로 기업 핵심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관 내 국내외 바이어와 혁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루마니아 조지 에밀 팔라데 의과대학(George Emil Palade University of Medicine, Pharmacy, Science, and Technology of Targu Mures)과 의료 연수 및 보건 의료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5월 1일(목) 체결했다. 본 협약 체결은 Medical Korea 2025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개최를 계기로, 3월 20일(목)에 열린 한-루마니아 보건부 장관 회의에서 논의된 양국 간 의료인 연수 활성화의 후속 조치로 이루어졌다. 조지 에밀 팔라데 대학은 1945년 설립된, 의과대, 약학대, 과학 및 기술대를 보유한 종합 공립대학으로서, 동 대학의 의과대학은 루마니아 주요 의과대학 중 하나다. 본 협약 체결을 통해 외국 의료인 온라인 연수 프로그램(이하‘MKA e-class’)은 본 대학의 약 2500명 의대생을 대상으로 선택 교육 과정으로 지정된다. 또한, ‘MKA e-class’는 조지 에밀 팔라데 의과대학의 3개 임상 교육 협력 병원의 레지던트를 대상으로 하는 CPD(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
부산 봉생기념병원 심장내과 배우형 과장이 최근 출간된 국제학술지(Clinical Hypertension,)에 게재된 논문에서 “심박수 변화가 혈압 강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네비볼롤’(nebivolol)이란 약물이 고혈압을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도 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공동연구(BENEFIT-KOREA 연구)에서 3,011명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12주와 24주에 걸쳐 네비볼롤을 단독 또는 병용 요법으로 투여한 후 비교한 결과, 심박수가 10회/분 이상 감소한 환자들에서 수축기 혈압(SBP)과 이완기 혈압(DBP)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네비볼롤’ 치료 전 심박수의 높고 낮음은 혈압 강하 효과와 큰 연관이 없다는 점도 중요한 발견이었다. 네비볼롤은 혈관 확장 β1-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이며, 산화질소(NO) 매개 혈관 확장 효과를 통해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부작용은 드물어 고혈압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된다는 것이다. 배우형 과장은 “고혈압 치료에서 심박수 변화가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네비볼롤이 심박수를
시지바이오(대표이사 유현승)는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 의료진을 초청해 ‘2025 시지바이오 아카데미 Visiting Clinician Program(VCP) - AiLEEN, FACETEM, LUXX’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급성장하는 중동 미용성형 시장을 겨냥해 자사의 CaHA(칼슘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 성분의 콜라겐 스티뮬레이터 제품 ‘페이스템(FACETEM)’을 중심으로 한국의 최신 미용성형 시술법을 공유하고, 현지 의료진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VCP는 시지바이오가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대표적인 의료진 교육 프로그램으로, 해외 의료진에게 제품에 대한 심층 이해와 실습 기회를 제공하고, 자사 제품의 글로벌 인지도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아카데미에는 중동 주요국 의료진 16명과 파트너사 비타텍(Vitateck) 관계자가 참석해 3일간 한국의 미용성형 의료기술과 임상 술기를 심도있게 체험했다. 프로그램은 첫날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교수가 ‘미용성형 시술을 위한 얼굴 해부학적 구조의 이해(영문: Essential Anatomy of the Face with Layer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걸프 질병예방통제센터(걸프 CDC, Gulf Centre for Disease Prevention and Control)의 최고책임자 및 고위급 관계자들이 4월 30일(수)부터 5월 1일(목)까지 양일간 질병관리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걸프 CDC 방문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등 중동 주요국이 참여하고 있는 걸프협력회의(GCC, Gulf Cooperation Council)와 첫 공식 협력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금번 회의에서 양기관은 ▲감염병정책 수립 및 시행, ▲공중보건위기 대비·대응, ▲감염병 감시 및 데이터 관리체계, ▲역학조사관 역량강화, ▲만성질환 예방관리·조사에 대한 현황 공유 및 상호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걸프 CDC는 중동지역의 기후 보건 문제, 동물 접촉에 의한 인수공통감염병 발생 등 지역 특성을 고려할 때, 감염병 발생 및 확산에 대비·대응하기 위한 정보와 방안을 공유를 통해 , 상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중요한 보건분야 협력 파트너로 평가된다. 질병관리청은 향후 걸프 CDC를 비롯한 중동 지역 파트너들과 보건분야에서 상호 경험과 정보를 지속적으로 공유하는 등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해 5월 8일 시작하여 오는 5월 7일 종료 예정이었던 건강기능식품의 소규모 개인 간 거래 허용 시범사업의 종료 시한을 올해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 식약처는 식품안전과 유통질서가 보장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국민의 불편 해소를 위해 중고거래 온라인 플랫폼에서 건강기능식품의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간 개인 간 거래된 제품에서 이상사례 발생 등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으나, 향후 ‘건강기능식품 개인 간 거래 시범사업 운영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합리화하고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추가로 확대하여 소비자 안전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좀더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다. 가이드라인에서 소비자의 안전과 관련된 기준은 유지하되, 건강기능식품 가격 다양성과 소비자 거래 편의를 고려, 누적 거래액 상한과 소비기한이 6개월 이상 남아야 한다는 기준은 합리화한다. 반면 중고거래 플랫폼상의 불법거래 금지 조항이나 이상사례 신고 안내 사항을 추가하는 등 소비자 안전과 선택권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가이드라인을 정비한다. 아울러 식약처는 당근, 번개장터 이외 시범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중고나라’ 등
테라펙스(대표이사 이구)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표적단백질 분해제 항체접합체(Targeted Protein Degrader-Antibody Conjugate; DAC)인 ‘TRX-214-1002’의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하는 등 제약 바이오 업계 및 산학연 관계자들과 활발한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TRX-214-1002’는 테라펙스가 지난해 7월부터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지원을 받아 개발하고 있는 급성골수성백혈병(AML) 차세대 ADC 약물로, 기존 혈액암 치료제에 불응하거나 약물 반응성이 낮은 환자를 타깃으로 한다. 테라펙스는 자사의 ‘분해제 페이로드 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GSPT1 페이로드의 차별화된 생리활성과, 이를 기반으로 제작한 ADC가 기존 ADC 치료제인 마일로탁(Mylotarg)과 경쟁사 물질 대비 현저히 개선된 항종양 효능 보였음을 포스터 발표하며 글로벌 빅파마를 비롯한 기업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특히 GSPT1 페이로드를 적용한 ‘TRX-214-1002’는 기존 AML 치료제인 BCL-2 저해제 ‘베네토클락스(venetoclax)’
셀트리온제약(대표이사 유영호)은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현지 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에 참가해 ADC(항체약물접합체) 플랫폼 기술의 연구결과를 최초로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AACR은 종양학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꼽히는 국제 학회다. 이번에 포스터 형태로 처음 공개한 ‘CTPH-02’는 기존 페이로드(payload, 세포독성항암제)에 다른 작용 기전의 신규 페이로드(novel payload)를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 형태다. 셀트리온제약은 기존 페이로드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새로운 페이로드를 자체 개발, 적용했다. 일반적으로 이중 페이로드(dual-payload)는 단일 페이로드 대비 암세포에 더욱 강력한 세포독성(cytotoxicity)을 발휘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기에 항체를 접목하면 표적에서의 효과가 극대화된다. 셀트리온제약은 HER2 항체인 트라스투주맙(trastuzumab)에 MMAE(monomethyl auristatin e, 미세소관 저해제)와 새로운 페이로드를 결합했다. 그 결과 HER2
대한병리학회는 제50차 봄학술대회를 ‘Empowering Pathology, Transforming Outcomes’라는 모토 아래 5월 8~9일 양일간에 걸쳐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합니다. 본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은 총 세 차례 예정되어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대한병리학회 회장 강경훈 교수가 대장암의 분자 및 형태학적 발달 경로에 대해, 연세의대 박영년 교수가 간세포암 및 담관암종 분야에서 WHO가 2025년에 새로 업데이트한 내용을 강의하며, 둘째 날에는 서울의대 한성구 명예교수가 ‘그림 속의 의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합니다. 본 학술대회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병리학회 회원에게 배움의 장을 제공합니다. 첫째 날에는 기초교육과정으로 ‘매일 만나는 피부질환 진단 접근법’에 대해 피부병리연구회 주관으로 교육이, 둘째 날에는 심폐병리연구회, 신경병리연구회에서 주관하는 단기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젊은 병리의사들이 경험한 특이한 증례 및 지난 3월에 보스턴에서 개최한 미국-캐나다병리학회(United States and Canadian Academy of Pathology, USCAP)에서 발표한 병리학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계획되어 있습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이오현·노지웅 교수, 연세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교실 허석재 박사 연구팀은 최소 절개 시술법인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시술을 받은 환자의 성별에 따른 시술 부위 합병증 발생을 비교해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등의 작은 혈관을 통해 시술하는 방법으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연구를 통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심장혈관 스텐트 시술 후 출혈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더 나아가 이번 연구는 스너프박스 접근법에서 성별에 따른 안전성을 대규모 데이터 기반으로 비교해 실질적인 임상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연구팀은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해 스텐트 삽입술을 포함한 심장혈관 시술을 받은 4,608명을 분석했다. 분석에는 국내 14개 병원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등록 데이터(KODRA)를 활용했다. 연구 결과, 전체 시술 부위 이상 반응 발생률은 여성(7.5%)이 남성(4.1%)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고, 다변량 분석 결과 여성은 시술 부위 출혈 및 합병증 발생의 위험요인으로 확인됐다. 다만 대부분은 경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학회장 이우석)는 오는 5월 31일(토)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3층 한라홀에서 ‘What's New in Robotics Surgery’를 주제로 제4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와 좌장으로 참여해 총 5개 세션, 19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로봇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혁수(서울의대), 선종근(전남의대), 이상훈(SNU서울병원), 윤지수(부민병원)은 로봇 인공관절수술 시 진료현장에서 유용한 임상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며, 무릎 로봇수술 분야에서는 궁윤배(부민병원), 김성환(중앙의대), 니라즈 아드카르(인도 사이슈리병원), 마이클 얌 구이 지 박사(싱가포르 탄톡셍 병원) 등이 강연을 맡는다. 고관절 로봇수술 세션에는 신시아 칼렌버그(미국 HSS병원), 류이치 사토(일본 카나가와 재활병원), 황지효(한림의대), 김홍석(서울의대)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원장이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라이브 서저리로 선보여,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확장 가능성을
부정출혈 등 월경 관련 변화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이 직접적 연관관계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성은, 이유영 교수 연구팀 (이하 김성은 교수 연구팀) 은 월경 관리 애플리케이션 ‘헤이문’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백신 접종 전후 월경 상태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헤이문' 사용자들의 모바일 앱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김성은 교수 연구팀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의 기록 중, 만 18~49세 여성, 규칙적인 월경주기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선별해, 백신 접종 전후 각 3개 생리 주기를 비교·분석했다. 모든 데이터는 이용자를 식별할 수 없도록 암호화함으로써 민감정보와 개인정보를 보호했다. 백신 접종 후 부정출혈 발생 비율은 접종 전 평균 2.03~2.19%에서 접종 후 3.35%로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출혈 지속 기간도 평균 0.43일 늘었다. 부정출혈의 양이 평소 월경보다 많았다고 답한 비율도 약 3배 증가했다. 월경 주기 길이는 평균 1.39일 증가했으며, 월경량이 달라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그러나 월경 기간 자체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는 5월 1일(목) 오전 9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조규홍 제1차장 주재로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가 참석했으며, ①비상진료체계 대응상황 및 향후 계획, ②5월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대응방안, ③지자체 비상진료 운영 상황, ④부처별 조치사항 및 계획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주말부터 ‘가정의 달’인 5월의 연휴가 시작된다. 연휴기간 동안 야외활동 증가 등으로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국민들의 의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대응체계 유지가 필요하다.이에 따라,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는 비상진료체계를 차질 없이 계속 운영하면서 당직체계의 강화, 질환별 진료협력 네트워크의 운영 등의 ‘5월 연휴 대비 응급의료체계 대응방안’을 점검하고 논의했다. 우선, 지난 추석과 설 명절 이후 시행하고 있는 주요 비상진료체계 지원대책을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응급실 전문의 진찰료 가산, 중증·응급수술 가산 등 중증·응급진료를 위한 수가지원을 지속한다. 또한 진료 역량 유지를 위해 ▴거점지역응급의료센터(총 23개소) 운영, ▴응급실 의사 신규채용 인건비 지원,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를 통한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5월 1일(목), 대형산불로 많은 이재민이 발생한 경북 청송군(청송군보건의료원, 신기1리 경로당)을 방문해 방역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 필요사항과 현장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거주가 장기화되고 봄철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 호흡기감염병 등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특히 어르신의 경우 감염병에 취약할 수 있어 시설 환경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지영미 청장은 경상북도 청송군 등 임시주거시설 현황을 확인하고, 청송군보건의료원에 방문해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한 시설과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서 이재민이 머무르고 있는 신기1리 경로당을 찾아 공동생활로 인해 감염의 우려가 없는지, 시설 환기와 숙식 상황 등을 살펴보았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3월 26일 산불로 인한 분진 피해 예방을 위해 경북 8개 시군에 N95 마스크 7000개를 지원했고, 질병청 경북권질병대응센터는 경북도청 등 지자체와 협력해 산불 지역 감염병 일일감시체계를 운영하는 등 감염병 발생 감시를 계속해 왔다. 경상북도는 3월 28일부터 방역대책반(5개반 24명)을 구성해 감염병 일일감시체계를 운영하고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가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새로운 백신 전달체인 온도반응성 입자를 결핵 백신에 적용했을 때, 면역 반응이 향상되고 결핵균 감염에 대한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한국세라믹기술원의 온도반응성 나노입자 기술과 국립보건연구원의 결핵 백신 개발 기술을 융합해 이뤄진 성과다. 이번에 적용된 나노입자는 상온에서 입자 형태였다가, 체온에서 항원을 방출시키는 신개념 입자다. 항원을 천천히 방출해 면역 반응을 장기적으로 활성화하고, 별도의 첨가제 없이 상온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이 나노입자를 결핵 백신에 적용한 결과, 나노입자에 의해 T 세포 면역이 더욱 활성화돼, 기존 BCG 백신이나 항원만 접종한 경우보다 더 나은 결핵균 감염에 대한 방어 효과를 보였다.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신기술 기반의 나노 전달체 기술을 재조합 단백질뿐만 아니라 mRNA 백신 등 다양한 백신 플랫폼에 적용하는 공동연구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도근 공공백신개발지원센터장은 “전달체 이외에도 면역증강제, 플랫폼, 항원 최적화 등 백신 핵심요소기술의 지속적인 연구를 통하여 국내 기술 기반의 신변종감염병 대비, 대응 가능한 백신 요소기술을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프랑스 사례로 본 비대면 진료, 중요한 것은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조건의 디테일에 대한 이슈브리핑을 발간했다. 이 자료는 프랑스의 비대면 진료 규제 현황을 검토해 비대면 진료 법제화 과정에서 비대면 진료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필수 조건에 대한 논의가 비대면 진료 상시 허용과 온라인 플랫폼 중개 관리․ 감독 근거 마련보다 더 중요하다는 점을 회원들에게 알리고자 작성됐다. 프랑스는 비대면 진료에 대해 일찍부터 법제화를 통해 활발하게 활용하는 국가중 하나다. 특히 물리적 의료접근성 문제가 아닌 대도시 집중 현상으로 의료 분배에서 오는 의료접근성 문제와 민간 의료기관의 비중이 높아 한국의 의료 환경과 유사성이 크다. 따라서 비대면 진료 규제 현황에 대한 사례 조사 국가로 선정했다. 프랑스의 비대면 진료 규제 현황을 검토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비대면 진료를 대면 진료의 보조 수단임을 비대면 진료 수행의 원칙으로 분명히 하고 있고, 필수 조건 3가지(진료 경로 준수, 지역 기반, 대면 진료 병행 원칙)가 충족되는 경우에서만 비대면 진료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첫 번째 필수조건은 진료 경로 준수(parcours de soins 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