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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21세기가 시작된 지 21년째이다. 지금까지 전 세계 모두를 시름케 했던 키워드를 고르라면 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을 꼽을 것이고 이 키워드들은 이번 세기를 통틀어 대표하는 단어가 될 것이라고 본다. 2020년 2월 22일, 국내에서 코로나 환자가 처음으로 발생한 뒤 2년이 가까워져 간다. 지난 6월까지 코로나 확진 환자가 16만 명에 이르렀고, 정확히 5개월이 지난 지금 코로나 확진자는 22만명이 늘어난 38만 명에 이르렀다. 22개월간 사망자는 2,980명이 발생하였다. 전 세계적으로 따지면 누적 확진자는 10월 기준 2억 5천만 명, 사망자는 480만 명이 넘는다. 실로 재앙이라고밖에 표현할 수 없다. 우리는 그렇게 2020년도부터 코로나 환자를 마주해왔다. 발열 호흡기 증상만을 코로나 감염의 위험으로 보았지만, 2년이 가까워진 지금은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상은 비특이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기침 가래 목 통증 발열 전신 근육통 후각장애 실신 등등.. 응급실에서 환자를 대할 때 모든 환자를 격리병상에서 코로나검사를 진행한 뒤에 음성을 확인한 뒤에 시작해야 하나 싶을 정도이다. 며칠 전에는 작업 중 사다리에서 떨어진 무증상 환자
한국병원약사회는 오는 20일 실시간 비대면 방식으로 창립 40주년 기념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총 7개의 심포지엄과 병원약학 연구논문 발표로 구성되어 있으며, 창립 40주년인 만큼 한국병원약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병원약사회 학술위원회 강진숙 학술부회장(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약제부장)과 서인영 학술이사(국립암센터 약제부장) 공동 인터뷰를 통해 학술대회를 훑어봤다. ◇이번 추계학술대회 기획과 프로그램 구성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2021년도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는 한국병원약사회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11월 20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실시간 비대면 심포지엄과 11월 19일부터 12월 10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온라인 학술대회로 기획했다. 처음에는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의 진행을 계획했으나, 코로나의 장기화와 확진자 증가에 따른 의료기관의 방역수칙 강화로 다수의 회원들이 참석하는 대면행사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온라인 전환을 결정했다. 병원약사회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이니만큼, 회원들의 다양한 학술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총 7개의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 약제 중 상위 20개 제품들의 원외처방액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모습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가 공개한 바에 따르면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원외처방 상위 20개 제품들은 2021년 3분기 누계 2638억원을 기록하며 202년 동기 누계인 2627억원보다 0.4% 증가했다. 1분기에는 853억원, 2분기에는 871억원을 달성했으며, 3분기 913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4.9% 상승하기도 했다. 시장 상위제품의 전반적인 성장에도 불구하고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를 대표하는 ‘글리아타민’과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매출 하락을 보였다. 원외처방 1위인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은 3분기 누계 702억원을 기록했다. 1분기 232억원에서 2분기 231억원으로 하락했으나, 3분기 238억원을 기록하며 3.5% 성장했다. 지난 2020년 3분기 누계는 738억원으로 올해 3분기 누계 702억원과 비교하면 4.8% 하락한 셈이다. 종근당의 ‘종근당 글리아티린’은 1분기 198억원에서 2분기 201억원, 3분기 209억원으로 차근차근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3.8% 성장했다. 3분기 누계는 2020년 633억원에서 2021년 608억원으로 3.
요양병원 입원환자에 대한 비약물적 중재 및 환자안전 체계 개선을 통한 적절한 진료 제공을 위해 지침 개발 연구가 진행된다. 대한요양병원협회(협회장 기평석)는 대한노인신경의학회(회장 석승한)와 연구계약을 체결하고 치매의 비약물적치료지침 개발과 노인신경의학 연구에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지침개발은 2022년 3월 말까지 진행하며 대한요양병원협회 세미나를 통해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지난 2월 25일 노인의료 발전을 위해 학술교류 및 관련 제도개선을 위한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고 △공동연구 및 학술교류 △노인신경의학 분야의 정책 및 제도에 관한 공동자문 △양 단체의 교류 및 회원 간 네트워크 구성을 위한 협력 등의 사업을 협력하기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비바시스템즈코리아(심현종 아시아 R&D 및 Quality 사업총괄/지사장, 이하 비바)는 지난 3일과 10일 ‘비바 코리아 서밋(Veeva Korea Summit)’을 열고 비바 히어로 어워드(Veeva Hero Award) 수상기업을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비바 코리아 서밋은 비바가 디지털 혁신을 주도하는 생명과학 리더들이 함께 국내외 모범사례를 나누며 네트워킹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총 800여명의 국내 생명과학 및 제약 바이오 업계의 리더와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커머셜 서밋(Commercial Summit)과 R&D 및 퀄리티 서밋(R&D and Quality Summit)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총 4개 기업을 선정해 비바 히어로 어워드를 수여한다. 올해 비바 히어로는 비바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도입해 업계의 과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한 공로와 혁신, 소속 회사와 산업에 미친 긍정적인 영향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10일에 국내 처음으로 소개된 R&D 및 퀄리티 서밋에서는 임상, 규제 및 약물감시까지 의약품의 전 과정에 필요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해 품질 혁신 및 프로세스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지난 4일부터 3일간 국제학술대회(The 98th Annual Scientific Meeting of the Korean Society of Anesthesiologists)를 개최해 성공적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다음 해를 기약하며 학술대회를 마감했다. 대한마취통증의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는 1957년 제1회 학술대회를 개최한 이후로 지금까지 국내 학술대회로 진행되어 오다가, 2017년부터 국제학술대회로 개최되어왔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코로나 상황임에도 세계 각국에서 유수의 연자들이 초대되어 그동안의 연구를 발표하고, 마취통증의학분야에 새로운 의학지식들을 소개하는 풍성한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코로나 상황으로 인해 현장 참여를 제한해 미국, 영국, 독일, 일본, 캐나다, 이탈리아 등을 비롯한 전 세계 33개국에서 2938명이 온/오프라인 학술행사에 참가했다. 이들 중 해외 참가자는 815명으로 30%에 달했다. 총 149명의 연자를 초청해 94세션의 프로그램에서 수준 높은 강의와 토의가 이뤄졌고, 이들 중 학계에서 유명한 해외 연자도 61명이 초청돼 다양한 강연을 선보였다. 이렇게 대한마취통증의학회에서 주관하는
방사선 관계 종사자 1인당 연간 평균 방사선 피폭선량은 0.40mSv(밀리시버트)로, 전년 대비 약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선량한도(50 mSv)의 1/100 이하 수준이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 높은 수준이다. 질병관리청은 의료기관의 진단방사선분야에 근무하는 방사선 관계종사자가 한 해 동안 받은 방사선 노출량을 분석해 ‘2020년도 의료기관 방사선 관계종사자의 개인피폭선량 연보’를 발간했다. 연보에 따르면, 의료기관에서 진단방사선분야의 방사선관계종사자수는 9만 7801명으로 2016년 대비 22.1% 증가, 지난 5년간 평균 약 5.1%씩 증가했으며, 2021년 3월 기준 전국 4만 1260개 의료기관에서 총 9만 7745대의 X-선 장치를 사용하고 있다.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0.40mSv로 전년 대비 11%(0.05 mSv) 감소했으며, 연간 선량한도(50mSv)의 1/100 이하 수준이나, 선진국과 비교하면 아직도 높은 수준이다. 국외 의료방사선 분야의 종사자 연간 평균 방사선피폭선량은 프랑스 0.25mSv(‘20년), 일본 0.28mSv(’19년), 독일 0.32mSv(‘19), 캐나다 0.07mSv(’17년), 영국 0.066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피부색소침착치료제 ‘멜라토닝크림’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피부 색소 침착증은 기미, 주근깨, 검은 반점 등으로 다양하다. 피부 색소 침착증의 주된 원인은 자외선으로서, 햇빛을 받으면 멜라닌세포가 활성화돼 멜라닌 색소를 만들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토닝크림은 히드로퀴논(Hydroquinone 2%) 성분의 색소침착치료제로 멜라닌의 합성을 억제시킬 뿐 아니라 이미 진행된 색소 침착 부위를 표백해주는 제품이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멜라토닝크림은 튜브 타입(30g)으로 제작해 사용자의 불편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였다. 멜라토닝크림은 1일 1~2회 색소 침착 부위에만 소량을 발라주면 된다. 히드로퀴논 성분 특성상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지 않으면 색소 침착이 가속될 수 있어 야외 활동 시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함께 사용하거나 저녁에 발라주는 것이 좋다. 멜라토닝크림은 일반의약품으로 별도의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김효정 동아제약 브랜드 매니저는 “피부에 발생한 색소 침착은 시간이 지체되면 면적이 커질 수 있기에 발생 초기에 관리가 중요하다”며 “유효성이 입증된 멜라토닝크림으로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400명대로 다시 증가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하루새 35명 폭증하고, 누적 사망자는 3000명대를 돌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409명,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4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8만 5831명(해외유입 1만 5302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60명,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012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967명, 경기 863명, 인천 159명, 부산 73명, 경남 60명, 충남 57명, 경북 36명, 전북 35명, 대구 33명, 충북 31명, 대전·강원 각각 23명, 광주 22명, 제주 11명, 전남 7명, 울산 5명, 세종 4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7명, 외국인 9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0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4만 5537명으로 총 4553만 6843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12만 5011명이 접종을
㈜헬릭스미스가 유전자치료제 ‘엔젠시스(VM202)’를 사용해 샤르코마리투스병(CMT)을 치료하는 특허를 출원했다. 국내에 출원된 이 특허는 조만간 해외 특허 출원으로 연결될 예정이다. CMT는 선천성 말초신경병증으로 신경전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수초(Schwann cells)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다. 운동신경과 감각신경의 점진적인 손상에 의해 팔과 다리의 근육이 위축되고 보행 장애가 발생한다. 희귀질환으로 분류돼 있지만, 유병률이 2500명 중 1명으로 희귀질환 중에서는 환자 수가 많은 가장 많은 질환 중 하나다. 헬릭스미스는 CMT 치료제로서 엔젠시스(VM202)의 개발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해 CMT 임상 1/2a상을 실시했고, 지난 9일 그 톱라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임상시험에서 엔젠시스(VM202)는 뛰어난 안전성을 보였고, 주요 유효성 지표에서도 개선의 트랜드가 관찰됐다. FDS(Functional Disability Scale, 기능장애척도), ONLS(Overall Neuropathy Limitation Scale, 전반적 신경장애 한계 척도), CMTNS-v2(CMT 신경병 점수 v2) 분석에서 개선이 관찰됐으며, MRI를 통해
머크는 국내 바이오벤처기업 지아이이노베이션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암 치료제와 알레르기 질환 약물을 추가 연구·개발한다고 밝혔다. 머크는 상호 협약을 통해 CHOZN® 플랫폼 기술, 셀컬처 미디어 등의 전반적인 기술력 및 서비스를 지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연구하는 면역항암제와 알레르기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기술 협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제약 및 생명공학 기업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비용 효율적으로 의약품을 개발하고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장기적인 계획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머크 라이프사이언스의 김용석 프로세스 솔루션 비즈니스 헤드는 "머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융합 단백질 신약개발 과정을 지원하고, 나아가 전 세계 환자의 암 및 알레르기 약물에 대한 접근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바이오프로세싱 개발에 대한 머크의 전문성을 통해 고객에게 신약개발과정 전반에 걸친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아이이노베이션 홍준호 대표이사는 “지아이이노베이션의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기업 머크의 전문 바이오프로세싱 기술이 만나 바이오 의약품 제조 및 개발에 있어 시간과 비용
서울대병원은 파업을 하루 앞두고 2021년 노사간 임·단협을 마쳤다. 당초 노동조합은 10일 파업을 예고했었다. 서울대병원은 9일 오후 6시, 대한의원에서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을 맺었다.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가운데 3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친 서울대병원은 신속하게 병원을 정상화 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책무에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0.79%, 정액 年 19만 9800원) ▲감염병 관련 인력 확대 정부 건의 및 사전교육 강화 노력 ▲기후위기 대응 노력 ▲가족돌봄 휴가 연간 2일 부여 ▲무기계약직 단시간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간호부문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인력충원 등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국가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파업 없이 무사히 협상을 마쳐 다행이다”라며 “감염병 예방과 치료에 최일선에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 이번 타결을 계기로 노사 상생과 발전에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시기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인 관리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수집 기관 중심의 산발적 관리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신속한 위기 극복을 위해 여러 기관의 보건의료자원 정보를 통합해 제공하는 국가 차원의 보건의료자원 통합관리 방안 마련을 통해 감염병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건의료자원 통합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위탁연구(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보고서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 팬데믹에 대응하면서 국가적 차원의 필수자원 비축 관리 필요성 증대됐으며, 보건의료자원의 효율적인 관리의 중요성도 인식하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에 어느 정도 적응을 하고 있지만 곧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금까지 신종플루, 사스, 메르스를 거치면서 많은 계획 및 예산을 투입했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쉽게 대응하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상황이 또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새로운 감염병이 발생하고, 그에 맞춰 대응하게 된다면 지금보다 훨씬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수 있
지역완결형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가천대 길병원 등 책임의료기관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인천광역시가 주최하고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과 책임의료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1 인천 책임의료기관 온라인 심포지엄이 ‘지역완결형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을 위하여’를 주제로 개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역 내 완결성 있는 필수의료서비스 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해부터 17개 시도에 권역책임의료기관, 70개 중진료권에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지정해나가고 있으며, 현재 인천광역시의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가천대 길병원, 중부 지역책임의료기관으로 인천광역시의료원이 지정되어 운영되고 있다. 하지만 폐암 등 암환자 40% 이상이 다른 지역에서 치료받는 등 상급종합병원의 질환 치료 성과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인천호흡기공공전문진료센터 박정웅 센터장은 “암 질환 치료 성과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지역암센터 활성화와 전방위적인 상급종합병원의 역할 조정이 필요할 것 같다”면서 “암이 의심되는 경우 즉각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병원으로 연계되고 치료와 홍보, 교육이 적절하게 잘 이뤄진다면 서울 지역으로의 환자 이탈을
최근 몇 년 동안 의료분야, 특히 영상의학에서 인공지능의 역할에 대한 기대는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인공지능이 현재의 의료인력을 바로 대신할 것 같이 여겨졌던 2016년에는, 딥러닝의 창시자로 알려진 제프리 힌튼(Geoffrey E. Hinton) 토론토대 교수가 수년 내로 딥러닝이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능가할 것으로 보고 영상의학과 전문의를 양성하는 것을 당장 멈추어야 한다고 말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실제로 이런 우려 때문인지 2010년대 중반 무렵에는 저희 영상의학과를 지원하는 전공의의 수가 일시적으로 감소해, 우려가 현실이 되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이 일기도 했으나 이는 기우에 불과했고, 현재 영상의학과 의사에 대한 니즈는 영상장비의 발전과 CT, MRI 검사의 급여 확대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증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렇게 기술의 발전과 영상검사 급여 확대 등으로 의료 영상 검사는 이전과 비교해 폭증한 상황 속에서, 다량의 검사를 판독해야 하는 영상의학과 의사들은 신체적/정신적으로 과도한 업무량에 시달리거나 심지어 번아웃에 빠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 의료 현장에 도입된 여러가지 인공지능 의료기기는 진단의 보
애브비가 개발한 JAK 억제제 ‘린버크’가 지난 10월 식약처로부터 전신 요법 대상인 성인 및 만 12세 이상의 청소년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의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에 애브비는 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 최신지견을 살펴보고, 린버크의 주요 임상 결과와 실제 경험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는 경북의대 피부과 장용현 교수가 JAK 억제제를 중심으로 한 중등증-중증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미충족 수요와 최신 치료 지견에 대해, 서울의대 피부과 이동훈 교수가 린버크의 임상 결과 및 실제 임상 적용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 장용현 교수는 “국내 약 100만명의 아토피 환자가 있고, 성인 환자가 증가하면서 의료비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중등도∙중증 환자의 신체적∙정신적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말했다. 이어 “기존 스테로이드제나 면역조절제로 치료할 경우 효과가 제한적인데다, 장기간 사용하면 부작용 우려가 늘어난다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특히 장 교수는 최근 사노피가 중등증-중증 아토피 치료에 있어 IL-4/13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두필루맙 주사제를 개발하면서 환자들의 치료에 안전하고 획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에 39개 질환을 추가 지정해 기존 1086개에서 1123개로 확대된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진단·치료 지원 및 의료비 부담 경감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으로 39개 질환을 추가 지정한다고 9일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국가관리 대상 희귀질환을 지정·공고하고 있으며, 이번 추가 지정에 따라 희귀질환은 1086개에서 1123개로 확대(2개 진단명 통합)된다. 2016년 12월 법 시행 이후 2018년 9월 926개 희귀질환을 지정하고, 매년 신규 희귀질환을 추가 지정하는 등 희귀질환 지정 절차가 정례화 됐다. 절차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환자와 가족, 환우회, 관련 학회 등의 의견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렴해 왔으며, 희귀질환전문위원회 검토 및 희귀질환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정·공고하게 됐다. 이번 희귀질환의 확대·지정으로 해당 질환을 앓고 있는 희귀질환자들은 건강보험 산정특례 적용에 따른 의료비 본인부담 경감과 희귀질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에 의한 본인부담금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과중한 의료비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일정 수준에 도달했다고 보고 위드 코로나를 선언하며 국민들에게 일상생활 복귀를 시작하게 했다. 그러면서 동시에 코로나 환자의 폭발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수도권 병원들에게 코로나 환자 대비하여 병상 동원을 지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정부는 대체 왜 코로나 발생 2년이 다 되어 가는 이 시점에서 미리 코로나 대응 병원을 만들거나 병상을 마련해 놓지 않고 갑자기 필요하다고 민간 의료기관들을 압박하는가? 일선 의료기관들은 이미 포화상태인 중환자실과 중증 병상을 어떻게 비우고 병상을 마련해야 할지 혼란에 빠졌다. 정부가 마땅히 마련했어야 병상을 만들지 않고 K 방역의 성과니 어쩌느니 홍보만 일삼다가 급한 불은 민간에서 끄라고 압박하는 것인가? 정부는 다음과 같은 내용에 대해서 반성해야 한다.첫째 정부는 감염병 대응에 대한 준비와 대처가 미흡한 것에 대해 사과하고 반성해야 한다.애초에 문재인 정부는 대선 공약으로 중앙 및 권역별 감염병 전문병원 건립 추진, 감염병 대응 센터 신설, 전문 역학조사관 충원 등을 약속했다. 그러나 현재 감염병 전문병원은 당초 계획보다 사업 규모가 줄었으며 현재 정상 가동 중인 곳은 단 한 군데도 없다. 만약 문재
삼성서울병원은 9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올해 기념식 역시 작년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방역 수칙을 준수해 행사장을 생중계하는 방식으로 치렀다. 이날 기념식에서 박승우 삼성서울병원 병원장은 코로나19 환자 치료와 방역에 애쓰고 있는 의료진과 임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미래의료의 중심 SMC’를 달성하기 위한 목표와 방안을 제시했다. 박 원장은 우선 ‘넥스트 노멀’인 위드 코로나 시대에 맞는 최적화된 진료환경을 구축하고, 중증 고난도 중심의 ‘첨단 지능형 병원’으로 전환도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또 현재 진행 중인 리모델링 역시 올해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수열 에너지, 지역난방 등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여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고, 의료 폐기물 역시 감소시켜 자연 친화적 병원으로 조성하는 데 주력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원장은 “현장 곳곳에서 혁신을 완성해 나간다면 어느 순간 우리 병원이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고 실감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급권자를 포함하는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올해로 15년째 발간한다고 9일 밝혔다.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적용인구, 진료실적 현황, 주요 암질환 및 만성질환 현황, 다(多)빈도 상병현황 등 총 9개의 주제로 구성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별 의료이용 전반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별 보건정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데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발간된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는 10일(수)이후부터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www.nhis.or.kr)에서 열람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www.kosis.kr)를 통해서도 DB 자료를 등록해 서비스 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2020년 의료보장(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적용인구는 5287만명으로 전년대비 -0.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65세 이상 노인은 848만명으로 전년대비 6.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 전체 진료비는 95조 6936억원으로 2019년 94조 6765억원 대비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