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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분당서울대병원 입원전담진료센터 김선욱·조재호 교수팀이 배뇨를 감지하는 ‘스마트 기저귀’를 노인 입원환자에게 적용했을 때 소변량을 정확히 측정해 줄 뿐만 아니라, 기저귀 피부염, 욕창 악화, 요로감염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요실금을 비롯한 배뇨조절장애는 장기요양기관에 거주하는 노인 절반 이상이 겪을 정도로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이다. 배뇨 조절에 어려움을 겪는 고령 환자들은 기저귀를 착용하고 보호자의 도움을 받아 교체하며 생활하는데, 배뇨 직후 기저귀를 제때 갈지 못하면서 피부염이나 요로감염 등의 위험에 노출된다. 문제는 이를 방지하기 위해 수시로 환자의 기저귀를 확인, 교체하면서 환자는 물론 보호자까지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삶의 질 저하를 겪는 사례가 많다는 점이다. 이 밖에도 급성기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의 소변량 측정을 위해 매번 기저귀 무게를 재야하는 등의 불편함도 따른다. 또한, 인구 고령화에 따라 치매, 파킨슨병, 중증 뇌졸중 등 퇴행성 뇌질환이 증가하고, 환자와 보호자 모두가 노인인 노노(老老) 간병이 늘어나며 의사소통이나 체력적 측면에서 배뇨 관리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다. 향후 고령화가 진행되며 환자 및 보호
*17일, *빈소 충남 서천군 서천읍 184 서해병원 장례식장 특4호, *발인 8월19일, *041)953-4440
건보공단이 보험업계에 공공의료데이터를 제공하는 경우는 ‘공익에 부합할 때’라는 점을 강조하며, 향후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겠는 입장을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전략본부는 17일 원주 본원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보험사 요청에 따라 공공의료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지와 데이터 제공에 대비한 개인정보 유출 예방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현재 보험업계의 데이터 신청 건에 대해 심의 진행 중”이라며 “공단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관련 법과 규정에 의거해 건강보험빅데이터를 개방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정부‧학계‧민간 등 모든 데이터 신청에 대해서는 자료제공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공여부가 결정된다”며 “나아가 공단이 제공하는 데이터가 국민건강권 실현 등 공익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사회적 합의 도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공단의 모든 데이터는 정보보안을 위해 해킹 등에 대비한 정보보호 7단계 방어체계 하에 기술적, 관리적, 물리적 조치를 통해 개인정보가 식별 또는 유출되지 않도록 보안조치 돼 있다. 신 본부장은 “데이터셋 구축 시 2단계 비식별 조치 및 정기적 컨
공공병원 신설·신축이전·증축 시 재정자립도가 50% 미만인 지방자치단체에 대해서는 중앙정부의 비용분담(국가보조금) 비율을 80% 이상으로 조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정재수 정책실장은 보건의료노조가 17일 공공의료기관 예비타당성조사, 보조금 비율, 공익적 적자문제 해결을 위해 개최한 온라인 토론회에서 공공병원의 국고보조금 지원 기준 상향을 위한 법 개정과 함께 비수도권, 광역시, 도 등 구분에 따라 정한 차등보조율을 더 적극적으로 적용할 것을 주장했다. 정 정책실장은 “공공병원은 중요한 공공보건의료 정책임에도 지방자치단체가 낮은 재정자립도 때문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간 매칭사업의 경우 중앙정부의 국가보조금 분담 비율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차등보조율의 합리적이고 적극적 운영을 통해 재정 여건이 어려운 지방자치단체에게 보다 많은 금액의 보조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행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제9조는 기준보조율을 규정하고 있고, 제10조는 기존보조율에서 수도권-비수도권, 광역시, 도 등 구분에 따라 보조율을 50%, 70%
국내 제약사들이 올해 상반기에도 성장을 이어갔다. 전자공시를 통해 각 제약사별 반기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상반기 실적 기준 상위 50개 제약사들은 이번 상반기 매출액 9조 4126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 8조 9350억원보다 5.3% 성장한 모습이다. 영업이익도 6266억원에서 -11.9% 하락한 5518억원으로 확인됐다. 당기순이익은 5489억원에서 4279억원으로 -22% 하락했다. 2021년 상반기 매출 순위 1위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확인됐다. 유한양행은 상반기에만 8123억원을 기록했는데, 전년 동기 7287억원에 비해 11.5% 증가했다. 영업이익도 367억원에서 373억원으로 1.6%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1496억원에서 533억원으로 -64.4% 감소했다. 2위는 GC녹십자가 차지했다. 녹십자는 매출 6698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해 상반기에도 6678억원을 달성했기 때문에 크기 성장한 점은 없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217억원에서 160억원으로 -26.1% 하락했으며, 당기순이익은 98억원에서 249억원으로 154.1% 성장했다. 3위는 매출 확대가 돋보이는 종근당이다. 지난 해 상반기에는 6073억원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17일 오전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와 캠프 소속 전‧현직 국회의원들이 방문해 코로나19 대처와 의료계 협력방안 등에 상호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이필수 의협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코로나19라는 국난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보건의료현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가 돼, 추후 국민과 의료계 모두 행복할 수 있는 정책이 만들어지고 우리나라 보건의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보건의료라는 중차대한 분야의 앞날을 논의하는데 있어서, 의협과 꾸준히 협력하고 소통해주시기를 희망하며 최재형 예비후보님을 비롯한 여러분의 협회 방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최재형 국민의힘 대선예비후보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지만, 의료진의 헌신적 노고와 전문성, 봉사정신 덕분에 이 정도라도 국민들이 보호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료진들이 진료에만 전념할 수 있는 의료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또 최 예비후보는 “의협의 정책 제안을 경청하고 이를 다듬어서, 국민의 삶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최선의 방안 만들고, 의료진이 국민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회수·폐기 대상 의료기기의 범위를 확대하는 등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의료기기법’ 개정법률이 8월 17일 공포됐다고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은 회수·폐기 대상 의료기기 확대, 의료기기 시판 후 조사(기존 재심사) 제도 강화, 갱신받지 않은 의료기기 제조·수입 업체에 대한 처분기준 마련 등이다. 그간 ‘중대 피해 등이 있는 의료기기’의 경우에 회수·폐기 등 조치명령을 해왔으나, 개정 후 회수·폐기 대상을 중대 피해 등과 상관없이 ‘위해가 발생했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는 경우’까지로 확대해 의료기기 사용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했다. 시판 후 조사 결과를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절차를 마련하고, 그 과정에서 중대한 위해가 발견되는 경우 허가취소·사용중지 등 필요 조치를 명령할 수 있는 근거 등을 마련해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아울러 시판 후 조사가 진행 중인 신개발 의료기기와 동등한 후발 의료기기도 시판 후 조사 대상에 포함되도록 근거를 명확히 했다. 품목허가 유효기간(5년) 내 품목허가를 갱신받지 않은 의료기기를 제조·수입한 경우 벌칙적용과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해 의료기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는 학회의 첫 진료지침서인 ‘적절한 혈액투석 치료 근거기반 진료지침’을 발간했다. 신장학회는 지난해 5월 학회 산하 표준진료 지침위원회를 신설하고 최우선 사업으로 혈액투석 치료 위한 근거기반 진료지침서를 만들기로 결정, 1년간의 준비 끝에 발간하게 됐다. 이번 진료지침서는 혈액투석 시 치료에 대한 핵심 질문 14개를 선별하고, 각각의 질문에 대해 국제적인 최신 표준진료지침과 최신 의학적 근거들을 체계적 문헌 고찰을 통해 잘 정리했으며, 18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질과 양적인 면에서 우수하다. 진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해 혈액투석 전문의와 개발방법론 전문가, 통계전문가 등이 그룹을 결성해 업무를 분담했으며, 국제적인 최신 표준진료지침안 NKF-KDOQI, EBPG, KHA-CARI, NICE 등을 수용개작하고, 최신 의학적 근거들을 체계적 문헌연구를 통해 새로 추가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발했다.오국환 진료지침위원장(서울의대 신장내과)은 “이번 진료지침 발간이 국내 혈액투석환자 진료에 올바른 지침과 참고자료가 되고 이를 통해 혈액투석환자의 건강과 삶이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신장
코로나19가 1년 반 넘게 장기화되면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전선에서 방역업무를 수행해 온 보건소 직원들이 업무 과중과 소진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우울 정도를 조사한 결과보다 보건소 인력의 우울 위험군이 두 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보건소 인력 정신건강 조사 결과 및 지원방안을 17일 발표했다. 조사는 확진자가 많은 전국 17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6월 23일부터 7월 9일까지 실시됐고, 1765명이 조사에 참여했다. 조사 결과, 보건소 인력의 우울 위험군은 33.4%로 지난 6월에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인 18.1%와 비교했을 때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응인력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존의 조사 결과보다도 크게 높은 수치로,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울 위험군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자살생각률은 19.9%로 지난 6월 일반국민 조사 결과(12.4%) 보다 7.5%p 높게 나타났고, 불안 위험군은 27.6%로 일반국민(6월, 12.2%) 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참여한 보건소 직원 중 91.1%가 삶의 질이 나빠졌고, 신체건강은 76.4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이 중국 국가기업인 ‘시노팜(China Sinopharm International Corporation)‘과 약 1천억 원 규모의 제산제 ‘겔포스(중국제품명 포스겔)‘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8714만 달러(한화 약 1000억원)로, 시노팜은 향후 5년간 중국 대륙 32개 성(省) 전역의 병원, 약국, 보건소 등을 대상으로 ‘겔포스‘를 독점 판매하게 된다. 보령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일부 지역에 국한되었던 ‘겔포스’의 공급망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수 있게 됐다. ‘국민 위장약 겔포스‘는 지난 1992년 ‘포스겔(Phosgel)’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중에서는 최초로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 2004년 현지 매출 100억 원을 달성하고, 2014년에는 현지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겔포스‘은 1975년 국내에 발매된 이후 47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보령제약의 간판 제품으로, 흡착성이 좋은 겔 형태의 알칼리성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중화시켜 속쓰림과 더부룩함 등의 증상을 완화해준다. 이러한 효능으로 중국인에게도 사랑받아온 ‘겔포스‘는 현재 중국 내 인산알루미늄 제산제 시장에서 80%를
휴온스가 2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을 내며 순항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1111억원, 영업이익 1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7%, -5% 증감했다고 17일 밝혔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매출 1039억원을 기록해 사상 첫 별도 기준 분기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하는 호실적을 거뒀으며, 영업이익은 12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 10%, -9% 증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온스의 2분기 실적은 대표 건강기능식품인 여성 갱년기 유산균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가 호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엘루비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는 2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하며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품에서는 생리식염수주사제, 리도카인주사제 등의 대미 수출이 꾸준히 이어졌으며, LDS 백신 안전 주사기 수출이 신규 매출로 유입되면서 성장에 힘을 보탰다. 국내에서는 순환기계 등 만성질환 전문의약품이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6’의 저변이 넓어지면서 의료기기 매출도 상승했다. 휴온스 2분기 영업이익이 소폭 줄어든 배경은 연구개발비 증가와 건강기능식품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의 공급 차질의 원인이 모더나社 협력 제조소에서 발생한 제조실험실의 문제로 알려지면서 모더나사 측은 갑작스러운 공급 차질로 인해 발생한 문제를 사과하고, 우리 정부는 원활한 예방접종 추진에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강도태 제2차관, 청와대 류근혁 사회정책비서관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대표단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미국 모더나 본사를 방문해 최근 백신 공급 차질 및 공급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대표단의 본사 방문은 모더나사 측의 갑작스러운 공급 물량 축소 통보 및 입장 번복에 따른 조치로, 강한 유감 표명과 함께 백신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공급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됐다. 모더나사 측에서는 최고판매책임자인 코린 르 고프(Corrine Le Goff) 주재로, 폴 버튼(Paul Burton) 최고의료책임자, 존 르포(John Lepore) 정부 담당 부회장, 니콜라스 코넷(Nicolas Chornet) 국제 생산 부회장, 패트릭 버그스타드(Patrick Bergstedt) 상업용 백신 부회장 등 국제의료기관 및 백신의 국제 판매와 공급을 담당하는 책임자들 총 8명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오후 2시부터 시작돼 당초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지난 13일, 진료구역 전체에 최신 음압시설을 갖춘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를 병원 내 다정관 1층에 확장 개소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작년 2월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돼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중앙대병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와 추후 반복될 수 있는 감염질환의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를 기존 중앙관 1층에서 다정관 1층으로 완전히 분리하는 공사를 진행했고 이달 공사를 완료했다. 이번에 개소한 호흡기알레르기내과는 외래진료실 3개, 폐기능검사실, 알레르기검사실, 결핵관리실, 수납 등을 한 공간에 배치해 환자들이 진료와 검사를 받기에 용이해졌으며, 외래 대기공간을 포함한 전 구역에 음압설비를 완비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보다 안전한 진료 환경을 구축했다. 홍창권 중앙대의료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롭게 마련된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외래는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안전한 진료 환경이 될 것이며, 중앙대병원은 앞으로도 선제적인 의료 서비스를 구축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써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의료연구개발기관의 생산시설 규모가 기존 3000㎡ 이하에서 5000㎡ 이하로 확대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17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현재 첨단의료복합단지(이하 첨복단지) 내 입주한 기업, 연구소 등 의료연구개발기관은 첨복단지 내에서 개발한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시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3000㎡ 이하 생산시설의 설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등 많은 의약품이 필요한 대규모 임상시험 사례가 발생하고, 융복합 의료기기 생산에 다양한 시설·설비가 요구되는 등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기존 생산시설 규모의 재검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이번 개정안은 첨복단지 내 입주한 의료연구개발기관이 설치 가능한 생산시설의 규모를 현행 3000㎡ 이하에서 5000㎡ 이하로 확대해 보건의료분야 연구개발 환경의 변화를 반영하고 첨복단지 내 연구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정안에 따라, 의료연구개발기관이 첨복단지 내 설치 가능한 생산시설 규모를 확대(3000㎡ 이하→5000㎡ 이하)해 규제를 완화하고, 특별자치시장·도지사·특별자
서울대어린이병원은 뇌성마비 장애인과 가족이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와 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이를 잘 관리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뇌성마비 장애인과 가족들을 위한 건강보건 길라잡이’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뇌성마비는 아직 발달이 완성되지 않은 어린 아동(태아~만 5세)의 뇌에 ‘비진행성’ 손상이 발생해 운동기능에 장애를 보이는 질환이다. 조산아와 1500g 미만의 저체중아에서 뇌성마비 유병률이 현저히 높아, ‘조산’과 ‘출생 시 저체중’이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이 질환은 증상과 중증도의 스펙트럼이 넓고, 경우에 따라 일생동안 신체적 치료와 건강관리가 필요할 수 있다. 다양한 의학적, 기능적, 사회적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으나 뇌성마비 장애인과 가족들이 이에 대한 정보들을 접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특히 뇌성마비는 개개인별 특성에 맞는 정확한 진단에 근거한 치료와 건강 유지를 위한 가이드가 어느 질환보다도 중요한 분야다. 뇌성마비로 인해 마주치게 될 다양하고 복합적인 문제에 대해서 당사자와 가족들이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는 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뢰도 높은 정보 제공의 필요성이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피부과 조소연 교수가 희귀 궤양성 피부질환인 ‘망상청피반 혈관병증’ 발생에 관여하는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확인하고 질환의 발병기전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망상청피반 혈관병증이란 혈전에 의해 혈류 순환에 문제가 생겨 피부에 얼룩덜룩한 그물 모양(망상)의 형태가 나타나는 궤양성 피부질환이다. 발병률이 매우 낮은 희귀질환이지만 발생 시 피부 궤양으로 인해 극심한 통증이 동반되는 특징이 있다. 환자마다 발생 요인이 다양하기 때문에 자세한 검사와 맞춤 처방이 필요한데, 공통적으로 여름철에 특히 증상이 크게 악화되며 치료를 위해서는 혈액 응고를 억제해야 하므로 조기에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보라매병원 피부과 조소연 교수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9년까지 망상청피반 혈관병증이 확인된 국내 환자 28명 및 건선 또는 습진이 있는 대조군 69명의 유전자 분석 결과를 비교분석해 망상청피반 혈관병증 발병을 촉진하는 유전자 매커니즘을 연구했다. 연구결과, 망상청피반 혈관병증 환자 중 29.2%에서 체내 엽산대사 관여 효소인 MTHFR의 유전자 변이가 확인됐으며, 변이율은 대조군보다 약 3배 높은 수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어르신진료센터 원장원 교수팀(배한희 전공의 등)은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고령층의 경도인지장애와 우울증 확률에 대한 연구를 진행, ‘올해가 몇 년도인가요?’라는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지 못한 사람들이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인 ‘국제환경연구 및 공중보건 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 7월호에 게재됐다. 70~84세의 지역사회 거주 노인 266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 눈 여겨볼만한 점은 ‘올해가 몇 년도인가요?’라는 질문에 바르게 대답하지 못한 비율은 전체 대상자의 8.6%였으며, 이 중 약 67%(경도인지장애 45.7%, 우울증 40%)가 경도인지장애나 우울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이다.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는 “경도인지장애는 치매의 전단계로 알려져 있으며, 우울증 또한 치매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서 이를 조기에 발견해 진행정도를 늦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인지기능 혹은 우울증 단계를 평가하는 다양한 설문방법은 있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올해 년도를
에스티팜(대표이사 사장 김경진)은 테라젠바이오(대표이사 사장 황태순)와 신항원(Neo-antigen) mRNA 항암백신의 공동 연구개발 및 CDMO 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에 따라, 항암백신 개발을 위해 에스티팜은 5프라임-캡핑(5’-Capping) 및 지질 나노 입자(Lipid Nano Particle, LNP) 전달 플랫폼 기술을 제공하고, 임상부터 상업화 이후 mRNA-LNP 백신 원액의 CDMO를 담당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인공지능(AI) 유전자 서열분석을 통한 신항원 예측법으로 mRNA 항암백신 후보물질 도출을 담당할 계획이다. 테라젠바이오는 세계 약물 반응성 예측 경진대회에서 2019년 이후 연속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신항원 예측 플랫폼 기술을 보유 중이다. 신항원 mRNA 항암백신의 원리는 암환자로부터 추출된 암세포 유전자의 주요 변이 및 특성을 분석해 최적화된 신항원을 예측한 후, 신항원을 만들어내는 mRNA를 암환자에게 투여해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면역반응을 유도함으로써 암을 치료하는 방식이다. 현재 mRNA항암백신과 면역항암제의 병용 임상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주말 검사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13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백신 접종완료자는 100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8월 17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323명, 해외유입 사례는 5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22만 6854명(해외유입 1만 291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3만 220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5만 9814건(확진자 201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1만 7043건(확진자 9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0만 9057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373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26명으로 총 19만 7224명(86.94%)이 격리해제 돼, 현재 2만 7457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54명이며, 사망자는 6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173명(치명률 0.96%)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372명, 서울 361명, 경남 103명, 인천 77명, 부산 65명, 대구 45명, 충북 43명, 충남 42명, 경북·제주 각각 37명, 대전 33명, 강원 23명, 전북·전남 각각 22명, 울산 21명, 광주
아이엔테라퓨틱스가 지엘팜텍과 공동연구 협약을 맺고 안구통증치료제 신약 개발에 나선다. 대웅제약의 자회사 아이엔테라퓨틱스(대표 박종덕)가 개량신약 개발 전문기업 지엘팜텍(대표 왕훈식)과 안구통증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각막의 안구건조 및 통증을 유발하는 주된 원인으로 만성적인 염증이 꼽힌다. 특히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인자는 소듐이온채널인 Nav1.7과 기전적 연관이 있어 각막에 존재하는 Nav1.7을 억제하면 안구통증이 감소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현재 시장에는 해당 기전을 이용한 안구통증치료제가 없는 상황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지엘팜텍이 가진 제제개발 기술을 접목시켜 점안제 형태의 안구통증치료제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효능시험을 포함한 비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지엘팜텍은 점안제 제형개발을 담당한다. 양사는 오는 2022년까지 제형개발을 완료하고 비임상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가 보유한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은 세포·조직·동물 수준에서 각각 약물의 작용기전 및 효능을 평가하며 고효율 스크리닝을 통해 빠르게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