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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열흘째 네 자릿수를 기록한 가운데, 비수도권도 감염 확산 규모가 커지고 있어 전국적으로 비상이다. 치명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위중증 환자는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7월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476명, 해외유입 사례는 60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7만 5046명(해외유입 1만 793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8128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만 2111건(확진자 33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8294건(확진자 17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13만 853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153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604명으로 총 15만 7113명(89.76%)이 격리해제 돼, 현재 1만 5882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71명이며,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51명(치명률 1.17%)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564명, 경기 448명, 인천 95명, 경남 79명, 부산·대전 각각 49명, 충남 38명, 대구 32명, 강원 27명, 광주 23명, 울산 14명, 충북 13명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센터장 김효종 교수)는 궤양성대장염 신약 ‘필고티닙(Filgotinib)’의 임상시험 결과 논문이 세계적 의학 학술지 ‘The Lancet’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논문은 글로벌 2b/3상 연구로 40개 국가에서 2040명의 18~75세 환자 중등도~중증 활동성 궤양성 대장염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이다. 연구에서는 JAK1(Janus Kinase 1)의 선택적 억제제인 필고티닙(길리아드社) 200mg을 52주간 하루 한번 경구 투여했을 때 37.2%의 환자가 임상적 관해에 도달해 위약군의 11.2%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미해 궤양성 대장염의 치료제로서 효과와 안전성이 증명됐다. 김효종 교수는 “임상참여 환자의 80%가 중증의 내시경학적 질환을 갖고 있고, 45%의 환자들이 기존 2개의 생물학적 치료에 불응성인 환자들로 구성되어 전례 없이 치료하기 힘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에서 얻은 매우 값진 결과”라며 “우리나라 궤양성대장염환자수가 10년 전에 비해 2.3배 증가했고, 2030년에는 약 6만여 명으로 큰 폭의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로운 약제의 개발은 의료계의 큰 희망”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폐암 표적치료제에 내성을 보인 환자들을 조사한 결과, 흡연을 오래 했고 폐암이 뇌로 전이된 경우가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세암병원 폐암센터 안병철·이지현·홍민희 교수 연구팀은 흡연 기간이 길고 뇌 전이가 적을수록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표적치료제에 내성이 생길 확률이 높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종양학 분야 국제학술지 ‘Cancer’(IF 6.126) 최신호에 게재됐다. 전체 폐암의 80~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나 역형성 림프종 인산화효소(ALK), 활성산소종(ROS1) 등 다양한 돌연변이로 발생한다. 이중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은 30~40%에 달한다. EGFR 돌연변이를 정밀 타격하는 표적치료제(티로신키나아제 억제제·TKI)로는 1세대 ‘이레사(성분명 게피티닙)’ ‘타쎄바(엘로티닙)’, 2세대 ‘지오트립(아파티닙)’ ‘비짐프로(다코미티닙)’ 등이 있다. 하지만 폐암 환자에게 10~12개월 정도 처방하면 내성이 생긴다. 내성이 발생할 경우에는 3세대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을 투약한다. 1~3세대 치료제에 대한 내성 환자 5~22%는 중간엽상피전이인자(MET) 변이로 발생한다. 이지현 교수
강원대학교병원(병원장 이승준)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역환자안전센터 사업기관으로 지정받아 15일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강원대병원이 운영을 맡은 지역환자안전센터는 중앙환자안전센터와 연계해 지역 내 중소병원 및 네트워크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안전 활동 및 예방법을 전파하고, 의료기관의 환자안전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맞춤형 컨설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지정으로 센터는 2023년까지 환자안전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나성훈 지역환자안전센터장은 “의료 취약지인 강원지역의 환자안전 체계 구축을 위해 환자안전 홍보 및 교육, 환자안전사고 예방 및 보고 지원 등 지역 내 활동 증진을 통해 환자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의존성이 확인된 약물을 마약과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8월 25일까지 의견을 받는다. 이번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마약·향정신성의약품 17종 신규 지정 ▲오남용 방지 필요성이 인정된 마약류 취급자의 취급제한 근거 강화 ▲과태료 부과기준 강화하고 마약류 원료물질 전체명칭 병행표기 등이다. 국내 임시마약류 중 의존성 유발 가능성 또는 의존성이 확인되는 15종 성분과 해외에서 마약류로 규제되는 성분 2종을 마약이나 향정신성의약품으로 신규 지정한다. 국내 임시마약류로는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있는 ‘알티아이-111’, ‘유-48800’, ‘이소토니타젠’(UN 통제물질) 등 총 3종을 지정한다. 향정신성의약품으로는 ▲의존성과 의존성 유발 가능성이 확인된 국내 임시마약류 ‘더블유-15’ 등 12종 ▲해외에서 마약류로 규제되고 의존성이 확인된 ‘잘레플론’ 등 2종 등 총 14종을 지정한다. 또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마약류에 대한 오남용 방지 필요성이 인정되면 마약류 취급자의 수입·수출·제조·판매·사용 등을 금지·제한하거나 그 밖의
1분기에 이어 상위 50개 제약사들의 상반기 원외처방도 3.9% 감소한 모습이다. 유비스트(UBIST)가 조사한 상위 50개 제약사의 상반기 원외처방액은 전체 5조 756억원을 기록했으며, 그 중 30곳 이상의 제약사들이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크게 줄었다. 원외처방 전체 시장도 감소 추세다. 전체 268개 제약사를 기준으로는 올해 상반기 7조 1161억원을 달성했으나 작년 상반기에 비해 규모가 3.1% 축소됐다. 다만 1위 한미약품, 2위 종근당, 3위 화이자, 4위 대웅제약, 5위 엠에스디 등 매출 순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많은 제약사들 중 매출이 가장 많이 감소한 곳은 명문제약,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경동제약 등으로 모두 10% 이상 원외처방액이 줄어들었다. 가장 많은 감소율을 보인 명문제약은 작년 상반기에 비해 올해 상반기 실적이 19.5%나 감소했다. 매출액도 605억원에서 487억원으로 크게 줄었다. 현재와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진다면 올해 명문제약의 매출은 작년 매출을 따라잡기에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명문제약은 이담제 ‘씨앤유캡슐’이나 고지혈증 치료제 ‘로젯정’ 등을 제외하면 개량신약 에페신SR정 등 대부분의 매출
심평원이 의료 질 관련 평가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국민의료 평가포털’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국민의료 평가포털’은 우선 적정성 평가 등 심평원이 수행하는 평가제도들의 결과를 통합 제공하게 되며, 향후 의료 질 관련 국내 모든 평가 및 인증기관들의 결과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국민의료 평가포털 구축’ 사업 용역을 발주하고 수행기관 공모에 나섰다. 사업기간은 계약 후 300일, 총 31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정부의 지속적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이에 상응하는 의료 질 관리 및 평가의 중요성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평가제도로 인해 의료기관들의 업무는 가중되고 있으며, 수행기관 간 평가정보 공유체계가 부재하다는 지적 역시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심평원은 먼저 이번 사업을 통해 평가지표의 공동 관리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다. 각 평가 제도별 유사한 지표는 일원화 또는 중복요인을 조정하고, 장기적으로 평가자료 통합 수집체계를 수립한다. 아울러 국민 및 의료기관의 의견수렴을 통한 지표선정, 선정지표의 공동 활용 등으로 평가결과의 정당성 확보 및 선순환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자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이 동일 백신 접종 대비 전신반응이 더 증가하나 중화항체 반응이 더 좋았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대비 변이형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반응이 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변이형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의 예방 효과는 2회 접종완료 시 80% 이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져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한층 더 부각됐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 이하 보의연)과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가 공동으로 ‘코로나19 백신 이슈관련 신속검토’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보의연은 7월 8일까지 국내외 의학논문데이터베이스와 출판전 문헌 데이터베이스에서 확인된 문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의 효과 및 안전성과 기존 백신의 변이형 바이러스 예방 효과에 관한 신속 문헌고찰을 수행했다. 백신의 교차접종은 동일백신 접종 완료군에 비해 중화항체 반응이 증가하거나 유사, 전신반응은 증가하지만 수용 가능한 수준으로 확인됐다. 교차접종 이후 면역원성 연구결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한 중화항체 반응을 확인했고, 대체로 교차접종 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회 접종 대비 면역반응이 증가했으며, mRNA 백신(화이자, 모더나) 2회 접종보다 높거나 비슷했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은 노후화된 병실과 사무공간을 개선하고, 직원 안전과 감염병 대비에 전년도(2019년)보다 8억원 더 안전 예산에 투자했다.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알리오)에 공개된 국립중앙의료원의 ‘2021년도 안전경영책임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립중앙의료원은 병동, 외상중환자실 등 병실과 노후 사무공간 개선을 중점으로 안전예산에 58억 6900만원을 투자했다. 안전 예산에는 ▲위험시설 정비 및 개·보수(48억 9400만원) ▲안전사업비 및 안전관리비(9900만원) ▲안전경영 및 안전시스템 등 지원예산(2억 4100만원) ▲안전 관련 물품 및 장비 구입비(1700만원) ▲안전 관련 교육·훈련·홍보(600만원) ▲안전 전담인력 인건비(5억 9200만원) ▲기타 경비(2000만원)가 포함돼 있다. 이 중 편의시설 건물의 노후화를 개선하고, 코로나19 대응시설 구축 등으로 인한 공사비 증액으로 기존 47억 2600만원으로 책정됐던 위험시설 정비 및 개·보수 예산안은 실제로는 48억 9400만원이 집행됐다. 반면, 안전사업비·안전관리비와 안전경영 및 안전시스템 지원예산 등은 각각 9900만원(예산안 14억 2000만원), 2억 4100만원(예산안 13억
55~59세 연령층에 대한 백신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순조롭게 진행됐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 이하 추진단)은 15일 오후 12시 기준으로 55~59세 연령층 등 7월 접종대상자 중 74.5%인 약 342만 명이 예약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8시부터 예약이 재개된 55~59세 연령층의 경우 기 예약자를 포함해 총 253만 3080명(예약률 71.3%)이 예약을 완료했다. 사전예약 개시 시각인 어제 오후 8시 이후 오늘 12시까지는 70만 542명이 예약을 마쳤다. 그 외 대상의 경우, 교육·보육 종사자 및 돌봄인력 93.4%, 60~74세 예약자 중 미접종자 45.2%의 예약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예약을 진행중이다. 추진단은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 시스템 예약에 불편이 없도록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예약대상자를 일자별로 최대한 분산해 예약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개통 직후 특정 시간대에는 접속자가 일시에 집중되면서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해당 시간대를 피해 사전예약 누리집에 접속하시면 보다 원활하게 예약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한편, 어제 화이자 백신 79만 9000회분이 공급돼
코로나19 델타변이로 최다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된 가운데 수도권 중심의 감염이 차츰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양상을 보여 전국이 비상이다. 울산도 최근 감소하던 확진자수가 다시 증가추세로 돌아서며 국내외 전문가들이 우려하는 4차 대유행에 대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7~9월 정부의 백신접종 진행이 더욱 중요해 지고 있다. 이에 울산대병원은 4차 대유행 대비와 울산의 원활한 백신접종을 위해 ‘울산대학교병원 코로나19 예방접종 의료지원단’을 발족하며 코로나19 방역최전선에서 힘을 보탠다는 계획이다. 15일 울산대병원은 본관 아트리움에서 발대식을 개최하고 지원단에게 위촉장 전달과 선서를 통해 코로나19 극복과 울산시민들의 백신접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하며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 지원단은 울산대병원 전문의 60여 명이 자발적으로 지원하며 시민들의 접종률 향상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이들은 울산의 코로나19 예방백신접종 현장(구군 백신접종센터 및 주요기업 접종센터)에 코로나19 종식시 까지 현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원단은 접종자들의 예진은 물론, 혹시 모를 발생 할 수 있는 아나필락시스 부작용 등에 대한 응급상황에 대한 대처와 울산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장례식장이 환경 개선을 위한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5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리모델링은 장례식장을 이용하는 유족과 조문객이 보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기존 장례식장 구조를 유지하되 공간의 효율적 활용으로 내원객의 불편 해소 및 노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보라매병원은 장례식장 전체의 도배·도색과 함께 각 시설의 노후 비품을 최신화했으며, 기존 좌식 접객실을 입식화하고 내부 조명과 마감재, 냉난방기 등도 전격 교체해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고인과 마지막 인사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또한, 최근 완료된 보라매병원 홈페이지 리뉴얼 사업을 통해 장례식장 이용객을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도 구축해 장례식장 서비스 품질과 환경에 대한 이용객 만족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승용 원장은 “기존의 노후화된 장례식장을 단장해 이용객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환경을 개선하게 됐다”며 “공간뿐만이 아닌 고객응대 서비스도 한층 강화해 신(新) 장례문화 조성과 함께 이용 만족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1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병원 내 연구 자원과 의료 인프라를 통합해 산·학·연·병 R&D 협력을 촉진하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어내고자 추진하는 공모 사업이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서울아산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AIDE: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신약개발 지원 생태계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이는 2021년 7월부터 2029년 12월까지 8년 6개월간 총사업비 427억 5000만원이 투입되는 대형프로젝트다. 특히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은 유전체 인공지능 기반 환자맞춤형 신치료 개발 및 관리기술 개발을 위해 총 84억 8000만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중증 뇌출혈 분야 국내 최초 유전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 개발 ▲물리적 한계에 의한 의료 불평등 해소 ▲신의료 통합솔루션 상용화 및 세계 진출 등 다양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의 결과물인 뇌출혈 개인맞춤의료 통합플랫폼이 상용화되면 1차 의료기관 및 의료 취약지역에서
국내외 합동 연구진이 최근 망막의 미세한 혈관 변화를 관찰해 관상동맥 석회화 지수를 예측하고, 이로부터 새로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예측하는 AI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 AI 알고리즘은 국내 및 싱가포르, 영국에서 수집된 다인종 코호트 데이터로 검증됐으며, 연구결과 망막사진으로 산출된 AI 위험지수가 심장 CT검사로 얻어지는 관상동맥 석회화지수와 동등한 성능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새롭게 개발된 망막기반 심혈관 위험지수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 관상동맥질환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있어 망막검사를 통해 비용 대비 효과적으로 간단하게 방사선 노출 없이 심혈관질환 발생위험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번 연구결과는 ‘망막 사진으로부터 예측된 관상동맥 석회화지수를 활용한 딥러닝 기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평가’라는 제목으로 ‘The Lancet Digital Health’(IF 24.519)에 최근 게재됐다. ‘The Lancet Digital Health’는 세계적 의학 학술지 ‘The Lancet’의 자매지로서 디지털 헬스 분야의 연구결과를 중점적으로 다루는 저널이다. 이번 연구에는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김현창 교수,
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은 14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동화약품 연구소에서 제10대 연구소장으로 황연하 이사를 보직 발령하고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황연하 이사는 전북대학교 분자생물학과를 졸업 및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화학과 박사를 수료했다. 1994년 동화약품 약리독성연구실에 입사해 2000년 생물공학연구실, 2013년 약리연구실을 거쳐 2014년부터는 연구개발본부 생물연구팀 팀장으로 재직해왔다. 28년간 연구소의 주요 부서를 거치며 핵심 연구과제 수행을 주도해 왔으며 동화약품 연구소의 조직문화와 R&D 방향성을 가장 잘 이해하고 혁신해갈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받아 제10대 연구소장으로 선임됐다. 황연하 연구소장은 취임식에서 “동화에서 습득한 다양한 연구개발경험을 발판 삼아 신약 발굴 및 신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연구조직의 경쟁력을 더욱 고취하겠다"며, “동화약품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는 R&D 창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근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스스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자가 진단 키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남제약(대표 배건우)이 체외 진단 의료기 전문 기업인 ‘(주)래피젠’(박재구 대표)과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래피젠의 ‘BIOCREDIT COVID-19 항원 자가검사키트’는 13일 국내 최초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로부터 정식 허가를 받은 자가 검사 키트로 콧구멍 안쪽 표면을 문질러 채취한 검체인 ‘비강도말물’에 대한 임상적 성능이 국내 식약처 허가 요건에 맞게 검증된 제품이다. 임상적 성능평가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이제훈 교수(진단검사의학과)가 책임연구로 실시했다. 기존 유전자 검사(PCR) 방식과 비교해 진행했으며 양성 환자를 검출하는 민감도는 93.15% (식약처 기준 90% 이상), 음성 환자를 검출하는 특이도는 100%의 결과를 보였다. BIOCREDIT COVID-19 항원 자가검사키트는 래피젠의 독보적 기술인2세대 블랙골드파티클 기술을 이용해 코로나19 항원을 검출하는 방식으로 30분 이내 검사가 완료되며, 최근 대유행 중인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비롯해 기존의 알파, 베타, 감마 바이러스 검사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지난 14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지원 사업 초청연수 수료식을 열고,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의료·기술진을 대상으로 한 5주간의 초청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수료식은 코로나19로 인해 수료증을 수여받는 연수생을 제외하고 온라인 비대면 형식으로 진행됐다. 몽골 현지에서도 몽골국립 제2병원 부원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고,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 남복현 본부장 등도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진단검사의학 관리 및 운영 ▲병원 정보시스템(HIS) ▲병원 시설 및 의료기기 유지·관리 등 파트별 일대일 맞춤 전문 교육의 형태로 진행됐다. 또한 강북삼성병원은 병원 내 실습뿐 아니라 원자력의학원, 국립암센터,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등 외부기관 연계를 통한 실습과 국내 바이오 산업체 방문을 통한 국내 의료산업 현장학습의 기회도 제공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바야르자르갈(Bayarjargal) 몽골 의사는 “과목별 일대일 맞춤 교육을 통해 연수생 모두가 충분한 지식 습득이 가능했고, 다양한 외부 기관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의료 시스템과 인력, 시설 및 장비를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강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경민 교수 연구팀이 새로운 형태의 깁스인 ‘오픈캐스트’가 기존의 합성 깁스에 비해 환자의 만족도와 치료 순응도를 높인다는 사실을 발표해 신기술을 실제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를 제시했다. 정형외과에서는 골절, 염좌 등으로 부상당한 신체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 깁스(캐스트)를 활용한다. 깁스는 지난 170년간 큰 구조적 변화나 발전 없이 주로 석고나 유리섬유 재질로 제작됐는데, 신체를 빈틈없이 둘러싸기 때문에 통풍이 되지 않아 악취가 나고 깁스 부위를 씻을 수 없어 환자의 불편이 컸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그물 모양의 형태를 띤 개방형 깁스 ‘오픈캐스트’가 국내 기술로 개발된 바 있다. 오픈캐스트는 통풍이 원활하고 골절 부위 피부를 육안으로 관찰할 수 있으며, 기존 깁스를 할 때 생기는 염증, 간지러움, 악취, 압박감 등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 임상에 이를 적용할 수 있는 객관적 근거는 규명되지 않았다. 이에 이경민 교수 연구팀은 발목 염좌 환자에서 오픈캐스트의 임상적 효능과 이점을 분석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22명의 발목 염좌 환자들을 무작위로 배정해 오픈캐스트와 기존 합성
신신제약은 가천대학교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신제약의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기술과 가천대학교 바이오나노학과 박정환 교수의 마이크로니들 기술을 융합해 전립성비대증 치료용 마이크로니들 패치를 공동 개발한다. 마이크로니들은 마이크로사이즈의 미세 구조체로 피부에 부착할 때 통증은 최소화하고 피부 투과율을 증진시켜 약물 전달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기술이다. 제제학적 가치가 높아 고부가가치 기술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에서 10대 유망기술로 선정됐다. 박정환 교수는 마이크로니들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 공과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후 가천대학교에서 15년 가까이 활발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마이크로니들 의약품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국내 관련 분야 모임을 주최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으로 마이크로니들 업계의 대가로 꼽힌다. 신신제약은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전문의약품 시장 진출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업계 최다 첩부제 라인업을 보유해 파스의 명가로 평가받는 신신제약은 자사의 강점인 첩부제 기술의 연장선에서 고부가가치 패치제에 집중해 전문의약품 시장에
‘입원적합성심사’에 대해 정신질환자가 입적심 절차를 이해하기 힘들고 치료 목적의 입원을 까다롭게 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향후 대면조사 확대와 입적심 절차보조 지원을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정신건강복지법 개정에 따른 입원적합성심사와 관련된 이해관계자의 경험’ 보고서를 공개했다. 입적심 제도는 지난 2016년 구 정신보건법이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로 개정되면서 비자의입원 절차 강화를 위해 도입됐다. 연구는 입적심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인터뷰해 실제로 강제로 입원한 정신질환자들의 인권이 향상됐는지 알아봤다. 전국 5개 국립정신병원에서 입적심과 관련된 총 27명의 전문의, 법조인, 정신건강 전문요원, 가족, 당사자, 조사원, 정신질환자를 심층 면담했다. 먼저 긍정적인 부분을 보면 입적심 제도는 비자의입원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을 마련해 제도의 오용과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었다. 특히, 입원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강압적인 이송 행위가 줄어들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됐으며, 입원시 환자에게 권리고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