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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올해는 서울특별시의사회 설립 100년이 되는 해이다. 마침 올해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김숙희 회장이 당선됐다. 100여년 만에 여성회장이 탄생했다는 의미가 부여됐다. 보수적인 의사 사회가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 쓴 것이다. / 서울시의사회는 3만여 회원을 대표하는 최대 지부이다. 그만큼 중앙회의 의사결정과 회무수행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 중앙회인 대한의사협회와의 관계 설정에 대한 김숙희 회장의 생각이 궁금하다. 서울시의사회 소속 3만여 회원을 위해 김숙희 회장이 생각하는 회무수행 자세와 마음가짐은 무엇일까. 김숙희 회장을 만나 현대의료기기 의약분업 세이프약국 등 핫 이슈와 회무 수행에 대한 생각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회장으로 당선된 소감은?책임이 무겁다. 어려운 시기다. 회원들에게 실익을 줄 수 있는 문제를 찾아 해결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진료실을 지킬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지금 어려운 게 의사 내부의 분열이다. 자주 만나면서 소통하고 있지만 상생이라는 게 어느 한 부분만 잘해서 되는 게 아니다. 내부의 문제도 그렇고 외부 직역과도 소통이 중요하다. 의사도 있고, 간호사도 있고, 치과의사도 있다.
대한가정의학회(이사장 조경환, 사진)가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대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1500여명의 회원과 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우리 가족 맞춤 건강지킴이, 가정의학-국민과의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170여개의 강좌가 개설됐고, 일차의료 전반에 걸친 폭넓은 강의와 토론이 진행됐다.특히 공공의료정책세미나를 통하여 우리나라 의료취약지역에 가정 의학이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확인하였으며, 최근에 의료계의 핫 이슈인 금연관련 강의가 돋보였다.2015년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대한노인회 이심 회장이 주관한 시민강좌와 건강시민대회를 개최하여 많은 시민들의 호응을 받았다. 이날 가정의학 전문의들이 시민들의 혈당 및 혈압측정을 해주고 건강상담도 제공했다.해외 초청 강연으로 Harvard 의대 골드만 교수는 환경과 건강을 주제로 일상생활 주변에서 건강을 위해 할 수 있는 여러 요인에 대하여 강의했다. 또 일차의료분야에서 환자진료에 응용할 수 있는 유익한 정보를 교류했다.대한가정의학회는 2014년부터 의과대학생과 인턴을 초청하여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충청지역의 많은 의과대학생과 인턴들뿐 아니라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조홍래)이 보건복지부 주관하는 ‘2015년 지역 금연 민간 보조사업 공모’에서 울산광역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울산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연간 7억원, 3년간 총 21억을 지원받아 울산 지역 각종 금연사업을 진행한다.이번 사업은 울산대학교병원과 울산금연운동협의회(회장 장호석)가 컨소시엄을 이루어 진행하며, 울산광역시 및 울산교육청 등 유관 기관이 함께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흡연 예방 및 금연 촉진을 통해 울산시민 건강증진에 앞장서게 된다.주요 사업으로는 금연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시간적 제약, 사회적 편견 등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이용하기 어려운 학교 밖 청소년, 대학생, 여성 흡연자를 대상으로 직접 방문하는‘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를 시행한다. 또한 스스로의 힘으로는 금연이 어려운 중증·고도흡연자를 대상으로 의료진을 통한 전문 프로그램 및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단기금연캠프’통해 흡연율 감소에 앞장선다.본 사업의 총괄책임자인 울산대학교병원 유철인 교수(직업환경의학과)는 “대학 및 지역 유관기관들과 적극적인 금연 사업을 실시해 흡연율을 감소시키고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
대만과 미국의 의료진들이 한의미용을 배우러 한국을 방문해 주목된다.서울특별시한의사회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대만과 미국의 의료진을 서울로 초청해 ‘단아안 침법, 매선요법, MTS를 활용한 한의미용’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강의에는 대만 중국의약대학 교수 및 대학부설 병원 의료진을 포함해 대만 중의사, 병원 관계자, 미국 의사 등 18명이 참석한다. 특히 이 중 30년 이상의 외과 임상 경험을 가진 의대 교수가 포함돼있어 관심을 모은다.이번 강의는 단아안 정인호한의원의 정인호 대표원장(본회 기획이사), 후한의원의 하지훈 원장(매선요법), 부산 후한의원의 나호익 원장(MTS)이 담당하며, 그 외 광동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 후한의원, 예한의원의 참관이 예정되어 있다. 서울시한의사회는 “한국의 선진 한의미용 기술은 이미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전통의학에 대한 신뢰가 높은 중화권을 중심으로 학술 및 기술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만은 매년 3월 각국의 전통의학 전문가를 초청해 국의절 행사를 개최하는데, 지난해 3월과 올해 3월에 서울시한의사회는 대만 국의절 행사에 초청받았다.또한 서울시한의사회 정인호 기획이사(
“치과의사의 금연상담을 제도화해 영역을 확대할 수 있도록 기여한 것에 큰 보람을 느낍니다.”지난 3월부터 시작된 치과 금연환자 상담과 진료처방권 확보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경희대학교 치의학전문대학원 예방치학교실 박용덕 교수(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금연전도사로 유명한 그는 2002년부터 치과의사의 금연 활동과 관련한 여러 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하고, 치과계 내부의 금연운동을 장려하는 등 치과 금연상담 제도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4월 7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치과의사로는 이례적으로 현재 대한금연학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보건의료원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위원, 심사평가위원회 평가위원, 법원행정처 의료전문심리위원 등으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세계적 인명사전 ‘마르퀴즈 후즈 후’에 등재되고 지난해에는 ‘2014년 한국을 빛낸 사람’에 선정됐으며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우리나라 치과의사들이 외국과 달리 금연활동에 적극 참여하지 않는 것에 문제의식을 느껴 지난 2002년 WHO 금연위원회가 우리나라를 방문했을 때부터 치과의사와 치위생사 등 치과직군의 흡연율부터 조사하기 시작한 게 최초 연구였습니다.”박 교수에 따
차량 이용과 바쁜 업무 등으로 걷는 시간이 많이 줄었지만 그래도 우리는 하루 상당량을 걸어 다닌다. 특히 봄철에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산책이나 등산 등 걷는 시간이 늘어나기 마련이다.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무릎관절증 환자에 대해 조사 분석한 결과 3~5월 환자 수가 가장 많았다. 3월 발병률은 전월대비 약 14% 증가했으며, 5월까지 환자 수는 꾸준히 늘었는데 이는 겨울철 근력과 유연성이 저하된 상태에서 야외활동이 급증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직장인 임모씨(35세)는 평소 걷는 것을 좋아한다. 주말에 주변 산책을 즐겨 하는 것은 물론 웬만큼 가까운 거리는 걸어 다닐 정도. 최근엔 날씨도 좋아 주말이면 이곳 저곳 많이 돌아다녔는데, 걸을 때마다 무릎과 골반에 뻐근한 통증이 느껴졌다. 심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시큰거리는 증상이 계속되고 계단을 오르내릴 때마다 심한 통증이 생겨 병원을 찾았다. 임씨의 진단명은 슬개골연골연화증.슬개골연골연화증은 무릎뼈의 관절 연골이 점점 약해지는 질환이다. 무릎 관절 건강을 위해서는 무리한 운동이나 하이힐 착용을 피하고 걷는 것이 좋다. 잘못된 자세로 걷게 되면 되려 무릎 관절과 골반
성인암환자의 항암치료 시 효과적인 구역 구토 억제제로 알려진 에멘드(Emend)가 소아암환자에서도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 근거가 없어 에멘드를 쓸 수 없었던 소아암환자의 불편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대 소아청소년과학교실 강형진 교수 연구팀은 국제공동연구팀과 함께 소아암환자에게 ‘에멘드’의 효과를 알아보는 세계 최초 무작위배정 비교 3상 임상시험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4월호에 발표했다. Lancet Oncology는 임상종양학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로, 학술지의 영향력을 알 수 있는 인용지수가 24.725이다. 이 학술지에 논문이 실리면 의학적인 치료 방침이 바뀌는 등 전 세계 의료 종사자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다.연구팀은 전 세계 소아암환자(생후 6개월~17세)를 대상으로, 비교군에는 에멘드와 기존 항구토제인 온단세트론(ondansetron)을, 대조군에는 온단세트론 만을 복용 시킨 후, 항암치료를 받게 했다. 그 결과, 구토 예방 비율이 비교군에서는 51%로 대조군 26% 보다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구역 구토는 항암제 치료 시에 환자들이 겪는 큰 고통 중 하나다. 구역 구토를 일
부산대병원(병원장 정대수)은 17일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 한국선주협회(협회장 이윤재), 한국원양산업협회(협회장 장경남)와 ‘선원 건강관리 체계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지난해 12월부터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기술원장 박익민)과 해양수산부, 보건복지부는 해양원격의료 시범사업 추진을 위해 관련 기관과 지속해서 사업 계획을 수립해왔다.본 사업은 의료인이 승선하지 않고 장기간 출항하는 원양선박에 대해 위성통신을 활용하여 원격진료 및 건강모니터링 지도를 하는 세계최초 시행사업으로 시범사업(1년)을 거쳐 오는 2016년부터 본사업으로 확대되어 진행될 예정이다.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한 채 방치되어 질환이 악화되기 쉬웠던 원양어선의 선원들은 본 사업을 통해 화상 원격의료 시스템으로 질환 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해상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위성통신 의료장비테스트 시험을 거쳐 올해 1월 추진 방안 설립 후 3월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이 확정되었고, 이번 협약식 이후 빠르면 오는 5월부터 ‘원양선박 원격의료지원 시범사업’을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부산대병원은 융합의학기술원 산하에 해양의료센터(센터장 최병관교수)를 설치해 전담의사, 간호사
한국릴리가 국내 암 발생 1위인 위암 표적항암제 '사이람자주'에 대한 시판허가를 획득했다.암세포의 혈관생성에 관여하는 VEGF(혈관내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 2 길항제로, VEGF 수용체 2에 특이적으로 결합해 VEGF-A, VEGF-C 및 VEGF-D의 결합을 차단한다.'사이람자주'는 플루오로피리미딘 또는 백금을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도중이나 이후에 질병이 진행된 진행성 또는 전이성의 위 또는 위식도 접합부 선암 환자에게 단독요법 또는 파클리탁셀과 병용요법으로 사용하도록 허가를 받았다.국내에 위암에 대한 적응증을 갖고 있는 약물은 한국로슈의 '허셉틴'이 유일했다. '허셉틴'의 경우 HER2 유전자 양성인 환자에만 사용이 가능하다.'사이람자주'는 임상시험에서 투여 후 평균 생존기간 5.2개월로 위약군 3.8개월 대비 1.4개월 생존기간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사이람자주'와 파클리탁셀 병용투여 임상에서도 평균 생존기간 9.6개월로 나타나 위약과 파클리탁셀 병용투여 대조군 7.4개월보다 생존기간을 2.2개월 연장시켰다.'사이람자주'는 '허셉틴'과 달리 특정 유전인자 변이에 상관없이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위암 환자들에게 보다 넓은 치료 혜택을 제공할수 있을 것으로
봄철, 기온이 상승하며 봄꽃도 만발하고 포근한 날씨지만 환절기 큰 일교차, 강해진 자외선, 황사 및 미세먼지 등으로 봄철 피부는 괴롭다. 피지분비가 늘면서 여드름 환자가 증가하고 있고, 강해진 자외선에 그 동안 잠잠했던 기미 걱정도 시작됐다. 하나 둘씩 시작된 봄철 피부 트러블이 고민이라면 알고 나면 득이 되는 봄철 피부질환 상식을 알아두자! 노랗게 곪은 여드름은 짜도 좋다[No] 곪았다 하더라도 좁쌀 같은 면포성 여드름으로 변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건드리면 좋지 않다. 손으로 짜면 곪은 부분 뿐 아니라 주변의 피부조직까지 밖으로 밀려나와 흉터가 되기 쉽다. 자칫 달 표면과 같은 피부로 변할 수 있는 것. 굳이 짜야 한다면 피부과에서 전문적으로 치료 받는 것이 좋고, 되도록 염증을 가라앉힌 후 짜는 것이 현명하다.여드름 났을 땐 무조건 노 메이크업이 좋다[No] 물론 여드름이 심한 사람이 화장을 두껍게 하면 노폐물이 피부에 쌓이는 등 여드름이 좋아하는 혐기성의 환경이 되어 더 악화될 소지가 있다. 그러나 자외선이나 외부 먼지 등이 피부에 직접 닿는 것 또한 여드름 피부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자외선이 강하고 황사가 심한 봄철 외출 시에는 두꺼운 화장은 피하되
최근 잦은 봄비와 큰 일교차로 이비인후과를 찾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처음에는 가벼운 감기인줄 알고 방치하다 증상이 심해져서 찾아오는 ‘부비동염’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크고 미세먼지, 황사, 꽃가루 등 각종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많은 봄철에는 감기가 잘 떨어지지 않는다거나 봄철 알레르기 때문이겠지 하며 가볍게 넘기다 뒤늦게 병원을 찾아 급성 부비동염 진단을 받고 수술까지 하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흔히 축농증으로 알려진 부비동염은 코 막힘, 지속적인 누런 콧물, 얼굴 통증, 코 뒤로 콧물이 넘어가는 후비루 등의 증상이 특징이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은 감기나 알레르기 비염과 비슷하여 약국에서 감기약만 지어먹다 증상을 악화시켜 병원을 찾는다.부비동은 코 주위의 뼈 속에 비어있는 공간으로 코 안쪽 공간(비강)과 작은 구멍(배출구)을 통해 연결되어 있다. 부비동은 코의 기능을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데 감기 혹은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해 코의 점막이 붓고 점액 분비량이 늘어나면 부비동과 코가 연결된 통로가 막혀서 부비동 안에 점액이 차고 부비동염이 발생하게 된다.감기는 재채기, 코막힘, 인후통, 미열 등의 증상이 일주일 정도 지속되다가 회
다케다 제약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내분비계·대사계 약물 자문위원회(EMDAC)가 제 2형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혈관계 안전성을 평가한 최초의 임상 연구 중 하나인 EXAMINE 연구를 검토하기 위해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EXAMINE 연구 결과가 제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알로글립틴 투여 시 심혈관계 안전성 프로파일이 수용 가능하다고 인정했고, 위원회의 16명 위원 모두가 본 의견을 지지했다.16명의 회원 중 13명이 EXAMINE 연구의 안전성 정보(Safety Information)가 알로글립틴 제품설명서에 추가되어야 한다고 투표했으며, 나머지 3명만이 제품설명서를 변경할 필요가 없다고 투표했다.미국 코네티컷 주 파밍톤에 위치한 코네티컷 의과 대학 캘훈 심장학 센터의 윌리엄 B. 화이트(William B. White) 박사는 EXAMINE 연구의 운영 위원회 및 조사관을 대표해 "당뇨병 환자들은 심장병, 뇌졸중,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및 심장 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같은 심장과 관련된 질환이 병존할 위험이 높다"며 "이번 위원회의 권고는 알로글립틴에 관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해 의료진이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약제 처방 시 적절한 치료
식욕, 수면욕과 더불어 인간의 3대 기본욕구인 성욕. 정상인들의 경우 기본적인 3대 욕구 충족이 어렵지 않지만 장애인들은 다르다. 우리나라 장애인 실태를 살펴보면, 선천적 장애보다 사고나 외상으로 인해 후천적 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가 전체의 약 95%에 달한다. 갑작스런 사고로 인해 하루아침에 ‘장애’라는 장벽 앞에 쉽게 무너져버려 ‘장애’ 자체를 현실로 받아들이는 데에도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기도 하며, ‘장애’를 받아들이고 해쳐나가고자 마음을 다잡아도 현실의 장벽을 넘어선다는 것이 녹녹지 만은 않다. 특히 척수장애를 갖고 있는 경우에는 식욕과 수면욕에는 큰 불편함이 없지만, 만족스러운 ‘성생활’을 영위하는 것 자체가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국립교통재활병원 비뇨기과 김재식 교수와 함께 ‘장애인의 性’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일반인들은 휠체어 생활을 하는 하지마비 장애인들이 ‘성생활’을 포기하고 살아갈 것이라 예단한다. 또한 ‘몸도 불편한데, 성 생활하는 것에 대해 관심이 있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한다. 하지만 장애인들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실제로 부부생활을 유지하고 있는 척수손상 환자들은 장애를 갖기 전과 마찬가지로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이 최신령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한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유규형)은 오는 20일 최신형 4세대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번 다빈치 Xi 도입은 단일 병원으로는 울산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세브란스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이어 국내에서 6번째이다. 또 한림대의료원은 올해에만 총 3대의 다빈치 Xi를 도입했다.이를 통해 서울, 경기, 강원을 잇는 로봇수술의 메카를 꿈꾸고 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오는 20일 다빈치 Xi 가동을 위한 모든 사전 준비를 마친 상태이며 설치가 되는 즉시 시술이 가능하다. 또 다빈치 Xi가 도입됨과 동시에 로봇수술센터를 신설할 예정이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 관계자는 “경기 남부권을 대표하는 대학병원으로서 늘어나는 로봇수술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세계 로봇수술 건수는 2008년 10만건에서 2009년 20만건을 넘어선데 이어 2011년 30만건, 2012년 40만건, 2013년 50만건을 넘어서는 등 해마다 크게 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다빈치 Xi 도입으로 동탄, 화성, 오산
지난 2003년 9월 민간공익병원으로 문을 연 녹색병원이 개원 12주년을 맞는 올해 4월 1일 취임한 김봉구 신임 병원장 체제로 새출발한다.김봉구 병원장(외과 전문의, 전 부원장)은 그동안 녹색병원을 이끌어온 양길승 전 원장의 뒤를 이어 새로운 업무를 시작했다. 양길승 전 원장은 녹색병원을 설립한 원진직업병관리재단(이하 ‘원진재단’)의 이사장으로 취임했고, 박현서 전 이사장은 원진재단의 명예이사장직을 맡게 됐다. 녹색병원은 오는 4월 25일(토) ‘2대 병원장 취임식’을 갖는다. 25일 오후2시 원내 1층 로비에서 진행될 취임식에서는 박현서 원진재단 명예이사장과 양길승 이사장의 추대식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봉구 신임 원장은 “지난 12년을 녹색병원 1기로 규정한다면, 이 시간은 한국사회의 의료현실이 어떠한지, 우리가 어떠했는지를 학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특히 “노동자들이 건강한 몸으로,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설립된 녹색병원은 첫 마음이 담긴 ‘녹색병원 헌장’의 정신을 계승하여, 날로 이윤 중심화․비인간화 되어가는 한국사회 의료현실 속에서 보다 인간적인 의료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 원장은 “사람들의 몸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박찬일)는 17일 미국 FDA에 허가 받은 수퍼박테리아 타깃 항생제 ‘시벡스트로(성분명: Tedizolid Phosphate)’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신약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시벡스트로는 세균의 단백질 합성억제 작용을 통해 MRSA(메티실린내성 황색포도상구균)를 포함한 그람 양성균에 의한 급성 세균성 피부 및 피부구조 감염(ABSSSI)의 치료에 사용하는 경구제 및 주사제 형태의 옥사졸리디논계 항생제다. 1일 1회, 6일 간의 짧은 기간의 투약으로 빠르고 안전한 치료 효과를 나타낸다.동아에스티는2004년 시벡스트로 개발을 시작해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전임상연구에 대한 지원을 받아 2006년 전임상시험을 완료했다. 이후 2007년 1월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現 MSD)에 아웃 라이센싱 했으며, 지난해 6월 미국FDA 승인을 받아 미국 내 출시했다. 국내 신약 허가는 전세계에서 실시한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와 한국인을 대상으로 약동학 및 내약성을 비교, 평가한 가교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신청해 승인 받았다.수퍼박테리아는 항생제의 잦은 사용으로 내성이 생겨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아 인체 감
정부의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이 시작된 가운데, 한의사협회가 대국민 금연운동에 나섰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필건)는 최근 ‘금연수첩’을 제작, 전국의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 지정 한의원과 한의병원에 배포했다.4월 15일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실시하는 ‘금연치료 건강보험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한의의료기관은 한의원 2904개소, 한의병원 72개소다.한의의료기관에서 금연치료를 희망하는 흡연자들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 또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및 대표전화(1577-1000)를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한의원과 한의병원을 확인해 방문하면 된다. 이를 통해 금연희망자가 한의원과 한의병원에 등록해 금연치료를 받을 경우 12주 동안 6회 이내의 상담과 금연보조제 투약비용의 일부를 지원받는다.지금까지 한의계는 2001년부터 여성가족부와 공동으로 국책사업인 ‘흡연청소년 건강상담 및 금연침 무료 시술사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금연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의협은 “한의약적 금연치료의 높은 성공률과 효과는 국내외 주요 학술논문이나 연구결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입증되고 있다”고 강조했다.특히 2014년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정성후) 소화기내과 이승옥·김성훈 교수팀이 지난 11일 서울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췌담도학회 창립 20주년 기념 국제 학술 대회에서 EUS(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담낭 배액술을 성공적으로 라이브 시연했다.이번 시연은 췌담도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5개 병원과 미국, 홍콩의 2개 병원을 라이브로 연결해 첨단의 치료내시경 시술을 시연하고 중계하면서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승옥·김성훈 교수팀이 시연한 ‘내시경 초음파를 이용한 담낭 배액술’은 국내에서도 몇몇 병원에서만 가능한 시술로, 약물 치료에 반응이 없고 고령이나 기저질환 등으로 수술이 어려운 중증 급성 담낭염 환자에서 기존 경피적 배액술을 이용한 시술만큼 효과적이고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승옥 교수는 “Next-generation sequencing analysis of bile is comparable to that of surgically obtained tissue in cholangiocarcinoma” 제목의 포스터를 발표해 베스트 포스터 상을 타는 영예도 함께 얻었다.현재 이승옥 교수는 대한췌담도학회 교육이사로, 김성훈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6일 T[데레사]관 3층 세미나실에서 대구보훈병원(병원장 이상흔)과 국가유공자에 대한 심층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지원하고자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경북지역 23만 여명의 애국지사, 상이군경, 유·가족 및 참전군인 고엽제 피해자 등에게 진료 및 검사를 지원하게 된다.총 24개과 1,000여 병상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014년 ‘대구·경북권 류마티스 및 퇴행성 관절염 전문질환센터’를 개원하여 재활전문치료실과 관절전문수술실, 진료실, 검사실 등의 인프라를 확장·이전하여 해당자들은 더욱 더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의료기관으로 최근 2주기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로 인증을 통가하여 지역에서도 환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의료원장 최경환 신부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봉사한 분들게 작은 힘이 될 수 있어 기쁘며, 나아가 지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써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복지를 지원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지난 2013년 홈쇼핑을 통해 첫 선을 보였던 ‘순수 더 살롱 트리트먼트’가 런칭 2년 만에 200만개 판매 돌파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무엇보다 빠르게 트렌드가 변화해 롱런제품이 부재한 홈쇼핑 유통에서 소비자들의 꾸준한 러브콜을 받았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순수 더 살롱 트리트먼트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스타들의 헤어 스타일링을 책임져온 이순철 순수대표원장과 동성제약이 함께 연구개발한 제품이다. 고급 살롱에서 받을 수 있던 헤어케어를 집에서도 가능하게 만든 순수 더 살롱 트리트먼트는 15가지 식물 추출물과 단백질이 동성제약만의 아미노실란트의 기술력이 더해져 탄생한 제품이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트렌디하게 변화하는 홈쇼핑 채널에서 헤어 트리트먼트라는 단일 품목만으로도 꾸준한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뛰어난 제품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며 “동성제약만의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진정성있는 제품개발이 홈쇼핑 헤어 트리트먼트 제품군의 롱런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부터 롯데홈쇼핑에서 판매를 시작하며 홈쇼핑 인기 헤어 트리트먼트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마치 살롱에서 관리 받은 듯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