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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대한병원협회는 코로나19 환자를 치료 중인 거점전담병원과 요양병원 각 11개소에 방호물품을 지원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13일 밝혔다. 병원협회는 지난 1월 4일 이후 1개 의료기관당 레벨D 방호복 400벌씩 총 8800벌을 전달하고 있다. 병협 정영호 회장은 13일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시작으로 개별 병원을 방문해 간단한 전달식 행사를 갖고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첫 전달 행사를 개최한 건보공단 일산병원에서 정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지쳐있는 가운데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해 앞장서 준 병원장님과 임직원들의 용기와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하루빨리 일상으로의 복귀를 위해 조금만 더 힘써 달라”고 독려했다. 건보공단 일산병원 김성우 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방호복 지원을 해 준 병원협회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2일 인천 도서지역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 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운항에 대한 교육 및 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가천대 길병원 응급의학과 임용수 교수와 우재혁 교수는 이날 닥터헬기 운항통제실에 갖춰진 화상 시스템을 이용해 옹진군 내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 등 의료진에게 닥터헬기 운항과 요청, 초기 응급처치 등에 관해 교육했다. 도서 지역 현지에서 환자 발생 시 닥터헬기를 요청할 수 있는 유형 및 사례, 의료진 도착 전 현지에서 시행해야 하는 처치 등을 시각 자료 등을 이용해 자세히 설명했다. 교육을 맡은 우재혁 교수는 “닥터헬기 요청을 할 수 있는 섬 지역 공중보건의들께서 헬기 운영에 관한 매뉴얼을 충분히 숙지하는 것만으로도 응급 환자 발생 시 환자의 신속한 이송과 치료에도 영향을 미친다”며 “코로나19로 교육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지만 관심을 갖고 교육에 참여해준 의료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울산에서 처음으로 울산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권순찬·김민수 교수, 재활의학과 양동석 교수 3명이 근로복지공단에서 지정하는 산재관리의사로 임명됐다. 산재관리의사(Doctor of Work-related, DW)는 산재노동자의 초기 치료단계부터 직업복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적정 개입해 적기 치료와 조기재활 활성화를 통한 원활한 직업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이 2019년부터 임명해 관리하고 있다. 산업재해의 특성과 제도를 이해하고 산재환자에 대한 풍부한 임상 등의 경험을 가진 숙련된 전문의를 선정한다. 주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직업환경의학과 전문의가 산재관리의사로 활동 중이다. 산재관리의사는 산재노동자가 의료기관에 방문하면 상담을 통해 업무상 재해 여부를 확인하고, 산재보험 제도와 서비스 등을 안내 후 향후 치료계획 수립과 의료상담 등을 진행한다. 이어 치료를 거쳐 전문재활치료를 통한 신체기능을 향상시키게 되며, 마지막으로 원직장 또는 새로운 직업을 갖도록 지원이 이뤄지는 전과정을 단계별로 관리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제조업 기반 근로 환경인 울산에서 산재관리의사는 산재노동자의 특성·기능에 맞는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조기재활 및 원활한 직접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이 지난 12일 뇌사장기기증자 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문인성 한국장기조직기증원장과 박태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장, 류강희 KODA 경영관리본부장, 이정림 KODA 기증관리본부장, 김기환 의정부성모병원 장기이식센터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뇌사추정자의 적극적인 발굴과 신속한 연락체계 구축 ▲뇌사장기기증자 이송 없이 신속한 뇌사판정 및 효율적인 관리 수행 ▲기증을 위한 의료정보 취득의 보장 및 진료 행정지원 협조 ▲뇌사추정자 이송 필요시 적극 협조 등을 협의했다. 양측은 공동 노력을 통해 장기기증 인식 개선과 더불어 뇌사추정자 인지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뇌사추정자 발굴과 관리에서 상호 협력 프로세스를 구축해 장기기증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 2015년도에 장기기증 의료문화 선도의 해로 지정하고 장기기증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시행한 바 있다. 이후 가톨릭중앙의료원을 대표하는 의료진을 초빙해 장기이식센터에서 생체 간이식, 고위험군 신장이식, 혈액형 불일치 신장 이식 등을 연달아 성공하며 경기북부지역 이식의
지난 12일 양평군의 한 치과의사가 출근길에 환자로부터 무차별 폭행을 당해 얼굴 뼈가 부러지고 뇌출혈 진단까지 받았다는 사건에 치과계가 분노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13일 경찰청과 양평경찰서를 방문해 신속하고 엄정한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이상훈 회장은 강성욱 양평경찰서 수사심의관과의 면담 자리에서 “보도에 의하면 가해자를 한차례 조사하고 귀가시킨 후 더 이상의 수사가 지연되고 있다고 한다. 신속하고 엄정하게 구속수사를 진행해달라”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강성욱 수사심의관은 “피해자가 입원중이라 피해자조사가 늦어지고 있다. 내일(14일)피해자의 아버지가 경찰서를 방문해 조사를 받는다”고 답했다. 이 회장은 14일 피해자 원장이 병원 퇴원 예정임에 따라 진술 조사가 가능할 경우, 담당 수사관을 서울로 파견해서라도 사건 피해 조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당부했다. 강성욱 수사심의관은 “담당수사관을 서울로 파견해 피해자 진술이 이뤄지도록 하겠다. 이후 현장 CCTV를 정밀분석하고 진단서 첨부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신속히 구속영장을 청구해 수사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치협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치과의사 폭행사건에
하나제약의 전신마취제 레미마졸람(제품명 바이파보주)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내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신마취 유도 및 유지에 대한 적응증으로, 지난 2019년 12월 30일에 신청한지 약 1년만인 지난 1월 7일 허가를 받았다. 레미마졸람은 Brain benzodiazepine 수용체에 높은 친화력으로 결합해 GABAergic activity 항진의 기전이다. 빠른 마취 유도와 수술 후 회복을 돕고, 필요 시 flumazenil로 역전 가능해 안전성이 확보됐다. 우수한 혈역학적 안정성도 타 제품과의 차이점이다. 하나제약은 2021년 내에 전신 마취 적응증으로 국내에 레미마졸람을 출시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국내와 더불어 동남아 6개국(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대한 레미마졸람의 독점판매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각 대상국가의 제약사들과 협의 중이다. 하나제약 관계자는 “추후 전신 마취 적응증 이외에 레미마졸람의 진정(procedural sedation), 중환자 진정(ICU sedation)적응증을 추가로 획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평생을 한센병 환자의 치과 치료에 매진한 유동수 前서울대치과병원장이 향년 87세의 일기로 13일 오전 별세했다. 1933년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65년부터 서울대학교 치과대학 교수로 재직해 1986년부터 1990년까지 서울대학교병원 치과진료부 원장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악안면방사선학회장, 국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장을 역임하며 치과계 최초의 국제학회인 제10차 국제구강악안면방사선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하는 등 대한민국 치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고인은 1969년 일본 오사카대학 객원교수로 있던 시절, 일본 구라봉사단에서 활동하던 교수가 그에게 소록도병원에서 한센병 환자들을 치과 치료한 사진들을 보여주었을 때, ‘한국 의사들이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울대 교수·학생 7명과 함께 소록도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한센병은 잘 먹고 영양상태가 좋으면 나을 수 있는 병이었지만 적절한 치과치료를 받지 못해 이가 상하면 뽑는 수밖에 없었고, 치아 상실로 인해 영양섭취가 어려운 악순환을 겪고 있었다. 이런 한센인들에게 씹는 기쁨과 건강을 되찾아주기 위해 유 교수는 1969년, ‘나환자를 구한다’는 뜻을 가진 한국구라봉사회를 창립했다
LG화학이 대폭 확대된 R&D 파이프라인을 토대로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에 적극 나선다. LG화학은 13일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LG화학의 40여개 신약 파이프라인 중 핵심성과를 중점 발표한다. 손지웅 생명과학본부장은 이날 밤 진행되는 LG화학 세션에서 전세계 바이오 산업을 주도할 핵심 파이프라인인 대사질환 후보물질과 항암 및 면역질환 세포치료제 등을 공개한다. 먼저 ‘동일 계열 내 최고 의약품(Best in Class)’을 목표로 개발 중인 통풍 치료제, 미국 FDA 희귀의약품에 지정된 유전성 비만 치료제의 성과를 소개한다. LG화학이 개발중인 통풍 치료제는 통풍의 주요 원인인 요산(XO)의 과다 생성을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으로, 미국 임상1상 시험 결과 식사와 관계 없이 하루 한 알 복용만으로 요산 수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간독성 및 심혈관 이상 반응도 확인되지 않아 기존 약물들을 뛰어 넘는 효과와 안정성을 갖춘 신약의 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올해 2분기 미국 임상2상을 종료하고 신속히 시험결과를 분석할 계획이다. 미국 임상 1상을 진행중인 유전성 비만 치료제는 식욕 조절 단백질인 ‘MC4R’을 활성화 시키
제8대 국립암센터 원장으로 취임한 서홍관 원장이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미션을 완수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강한 운영 의지를 드러냈다. 서홍관 원장의 취임식이 13일 오전 8시 국립암센터 국가암예방검진동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서 서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5가지를 약속했다. 첫째, 서 원장은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는 국가암관리 정책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해나가겠다”며 ▲암예방 주력 ▲정확도 높은 암검진 제공 ▲올바른 암정보 제공 ▲호스피스 환자 삶의 질 향상 노력 ▲암생존자 지원사업 추진 ▲암관리의 싱크탱크 역할 등 다분야 강화를 약속했다. 둘째, 서 원장은 “암치료를 선도하고, 암치료의 표준을 제시하고, 희귀난치암의 새로운 치료 기회를 확대해 암환자의 희망이 되겠다”며 ▲감염병 위기 대응력 제고 ▲부속병원 첨단장비 도입과 리모델링 ▲임상시험센터 지원 ▲암치료 표준 선도 등의 발전계획을 제시했다. 셋째, 서 원장은 “암빅데이터·AI를 활용한 첨단 융복합 암연구의 선도기관이 되겠다”며 ▲암빅데이터·국가암데이터센터 구축 통한 차세대 연구 기반 조성과 암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암환자 맞춤형 정밀의료
전남대학교병원이 지난해 시행한 코로나19 PCR 진단검사는 젊은층(20·30대)이 많이 받았고, 양성 확진율은 10대를 제외하고 고령층(60·70대)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성이 검사수와 확진율에서 남성보다 각각 10% 높았다. 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분자유전검사실의 코로나19 전담검사팀이 지난해 2월 7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시행한 코로나19 PCR 검사 총 4만 5784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단 PCR 검사 총 건수는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포함하고, 1인 중복 검사도 포함된 것이다. 이번 분석에서 검사건수를 연령별로 보면 20대(20~29세)가 18.8%인 8603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30대(30~39세)가 15.7%(7185건)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40대 14.7%(6725건), 50대 14.6%(6690건), 60대 13.0%(5943건), 70대 10.4%(4775건), 80대 6.3%(2870건) 순으로 나타나, 고령층일수록 검사 건수가 적었다. 양성 확진율에서는 검사건수 대비 10대가 검사 건수 1181건 중 122건인 10.3%로 가장 높았으며, 60대 9.7%, 70대 8.1%, 50대 7.8%, 40
연세의료원 원목실은 지난달 23일 진행한 교직원 성탄예배에서 모인 헌금 3381만원 전액을 이웃과 나눴다. 원목실은 주차·청소·안내요원 835명에게 올리브유 세트를 선물했고, 소아암NGO한빛에는 1228만 5000원을, 연세암병원 병원학교에는 600만원을, 한국국제기드온협회에는 300만원을 기금으로 전달했다. 소아암 환아들의 완치와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민간단체인 소아암NGO한빛은 작년까지 전달된 성탄헌금을 소아암환아 쉼터인 한빛사랑하우스의 키즈룸 리모델링, 주택 보수, 식자재 구입 등에 사용했다. 소아암으로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학생들을 위해 연세암병원 내에 개교한 병원학교는 작년과 재작년 성탄헌금을 각종 프로그램 운영과 교재 및 교구 지원, 개교 20주년 기념 전시회 등을 위해 사용했다. 병원, 호텔, 군부대, 교도소 등 각종 기관에 성경을 무료로 배부하는 단체인 한국 국제기드온협회는 세브란스병원에도 매년 2만여부의 성경을 기부하고 있다. 이번 성탄에는 특히 세브란스 노동조합이 주차·청소·안내요원 선물비용으로 700만원을 지정해 헌금함으로써 보다 풍성한 선물을 전할 수 있었다. 정종훈 연세의료원 원목실장은 “익명의 기부자와 단체를
일동홀딩스 계열의 신약개발전문회사 아이디언스(대표 이원식)가 지난해 말 성사된 재무적 투자자(FI) 자금 유치와 관련해 총 400억 원 규모의 투자금 수령 등 최종 절차를 마무리지었다고 13일 밝혔다. 아이디언스 측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개발 진행 중인 신약과제 관련 연구는 물론,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아이디언스는 일동제약이 발굴한 신약후보물질 ‘IDX-1197’을 개발하고 있다. IDX-1197은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라는 효소의 작용기전과 암세포 DNA의 특성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다. 현재 IDX-1197과 관련해 국내 18개 기관에서 7개 암종을 대상으로 임상 1b2a상 연구가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위암을 대상으로 한 병용요법 글로벌 임상시험 계획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심사를 통과한 상태다. 회사 측은 앞서 IDX-1197 단일요법에 관한 국내 임상 1상을 통해 폭넓은 범위의 약물 용량에서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어 차후 진행될 병용요법 임상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의 비임상 및 임상 연구를 통해 확보한 ID
백내장 수술 후 시력 저하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꼽히는 후발백내장을 획기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인공수정체가 최근 개발됐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안과 이현수 교수 연구팀은 후발백내장 발병으로 인한 시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레이저-나노패터닝 인공수정체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백내장은 혼탁한 수정체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치료하는데, 이 과정에서 수술 후 일부 남아 있던 본래의 수정체 세포가 증식하면서 섬유화를 유발하면 인공수정체 주머니인 후낭에 혼탁이 나타나는 후발백내장이 발생한다. 후발백내장은 전체 백내장 수술 환자의 20~30%에서 발생하는 흔한 합병증으로 시력저하가 심한 경우 레이저를 이용해 후낭 절제술을 시행해야 한다. 이현수 교수 연구팀은 수정체 세포가 후낭으로 이동하는 것을 억제하면 합병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펨토초-레이저(Femtosecond laser)’를 이용해 인공수정체의 가장자리에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하는 연구를 진행했다.펨토초-레이저에서 ‘펨토초’는 1000조분의 1초(10~15)를 말한다. 펨토초-레이저는 빛의 파장이 매우 짧기 때문에 매우 작은 세포까지 수술할 수 있다. 안과용 각막이
한미약품 ‘한미 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등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는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에 등재됐다. 네이처(Nature)가 출간하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Scientific Report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한국화학연구원이 진행한 ‘람다카라기난(λ-carrageenan) 성분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한 시험관 내 세포 실험’ 결과 논문을 12일 게재했다. 해조류에서 추출한 천연 유래 성분인 람다카라기난은 한미약품이 최근 출시한 한미콜드마스크 비강스프레이의 주성분이다.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코로나19와 유행성 독감의 주요 원인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 B형에 대한 람다카라기난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평가하기 위한 지표로 ‘EC50’(50% 유효농도)과 ‘S.I.’(Selectivity index, 선택성 지수)를 사용했다. 먼저 Vero cell 에서 실시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시험에서 항바이러스 활성을 나타내는 EC50 수치는 람다카라기난 0.9±1.1mg/ml, 렘데시비르 14.1±0.7mg/ml(23.5±1.2mM)으로 나와, 람다카라기난이 15배 이상 우수한 활성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MDCK
코로나19로 인해 호흡기 질환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높아진 가운데, 수면 중 최소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수면무호흡이 숙면을 방해할뿐 아니라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준 교수 연구팀(인승민 건양대병원 교수, 박도양 아주대병원 교수)은 수면무호흡이 호흡기 질환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한 결과, 수면무호흡과 같은 간헐적 저산소증 환경에서는 섬모 운동 횟수가 약 17% 정도 감소해 점액 섬모 수송 기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을 확인했다. 섬모는 사람의 코를 비롯해 호흡기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털과 같은 구조로, 초 당 10~20회 정도로 빠르게 운동해 외부에서 들어온 공기 중에 포함되어 있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이물질 등을 걸러 제거함으로써 공기 청정기의 필터와 같은 1차 방어기능을 한다. 만일 이러한 섬모 운동이 느려지면 필터 기능 역할이 떨어져 외부의 유해한 물질이 그대로 몸속으로 들어온다. 수면무호흡 환자처럼 이렇듯 방어 기능이 감소하면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을 적절하게 거르지 못해 바로 몸속으로 들어가 폐렴, 기관지염 등을 비롯해 코로나19와 같은 바이러스, 박테리아에 의한 호흡기 질환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직무대행 김초일)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교실(묵인희 교수)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조광현 교수) 공동연구팀이 “알츠하이머 환자 유래 뇌 오가노이드 모델과 시스템생물학의 융합을 통해 환자 맞춤형 약물 효능평가 플랫폼(Drug-screening platform)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대표적 치매 질환이나 현재까지 발병 원인이 불명확하며, 근본적인 치료제도 없는 인류가 극복하지 못한 질병 중 하나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 난제 중 하나는 실제 살아있는 환자의 뇌를 직접 실험 샘플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이는 수많은 치료제 후보군의 약물 효능을 정확히 평가하기가 어려워 치료제 개발의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본 연구팀은 실제 치매환자에서 유래한 뇌 오가노이드 기반으로 생물학적 메커니즘에 대한 수학 모델링을 융합해 약물효능 예측이 가능한 플랫폼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환자 혈액으로부터 역분화줄기세포(Induced-pluripotent stem cell) 구축 후 이를 이용해 3D 뇌 오가노이드 제작하여 실제 환자의 뇌와 유사한 환경 구축을 통해 실험적 한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다. 누적 확진자 수는 7만명대로 접어들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월 1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6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212명(해외유입 5814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 822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3356건(확진자 11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 1583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56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7명으로 총 5만 4636명(77.81%)이 격리해제돼, 현재 1만 439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이며,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85명(치명률 1.6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89명, 서울 148명,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인천·강원 각각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3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3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6명, 외국인 10명이다. 누적 검사자 487만 2312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는 자사의 망막질환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 성분명: 라니비주맙)가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미숙아망막병증(ROP, Retinopathy of Prematurity)에 대해 추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 12월 8일, 증식 당뇨 망막병증(PDR, Proliferative Diabetic Retinopathy) 적응증 추가에 이은 적응증 확대로, 국내에서 가장 넓은 범위의 망막질환을 치료하는 치료제가 됐다. 혈관내피 성장인자(VEGF)와 결합해 신생혈관이 비정상적으로 생성되는 것을 억제하는 루센티스는 최근 잇따른 적응증 확대로 국내에서 성인 망막 질환 및 미숙아 망막병증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생물학적 제제의 망막질환 치료제로 거듭났다. 미숙아망막병증은 37주 미만의 이른둥이에서 나타날 수 있다. 혈관이 완전히 형성되지 않은 망막이 외부에 노출되어, 신생혈관을 동반한 섬유조직이 증식하는 질환이다 .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망막박리 등 합병증으로 실명에 이를 수 있다. 증식 당뇨 망막병증(PDR)은 당뇨망막병증(DR)의 마지막 단계로, 증식한 신생 혈관이 다양한 합병증을 야기해 시력 손상을 초래한다 .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경북 상주 BTJ 열방센터(인터콥 선교회 운영) 방문자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국가(지자체)의 행정명령 위반, 역학조사 거부 및 방역방해 행위 등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의 진료비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에 근거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공단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코로나19로 확진돼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거나, 타인에게 전파해 진료를 받게 한 경우, 해당 단체와 개인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 제1항제1호, 제57조제1항 및 제58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 환수 또는 구상금을 청구할 계획이다. 개인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은 경우 국민건강보험법 제53조제1항제1호에 따라 급여를 제한하거나, 건강보험으로 진료를 받은 경우에는 동법 제57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에 대해 부당이득금으로 환수하고, 개인 또는 단체가 위반해 타인에게 코로나 19 감염의 원인을 제공한 경우에는 개인 또는 단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법 제58조제1항에 따라 공단이 부담한 진료비를 구상금으로
코로나19 이전 감염병 대응을 위한 분당서울대병원의 사전 준비와 실제 팬데믹 대처 사례가 세계 최고 수준의 감염병 저널 ‘임상 미생물과 감염(CMI, Clinical Microbiology and Infection)’에 보고됐다. 코로나19 유행 초기부터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을 가동해 중증환자를 맡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은 환자치료, 연구, 치료제 및 백신 임상시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태 극복에 앞장서고 있다. 이를 가능하게 한 병원의 시스템 대부분은 팬데믹 이전부터 준비되고 있었는데, 수년 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상황을 계기로 체계, 장비, 인력 등을 전면 재정비한 결과이다. 이러한 점에 주목해 미국 하버드대학교 아리아드네 연구소(Ariadne Labs)는 감염내과 김의석, 송경호 교수와 함께 분당서울대병원이 신종 감염병에 대비해 어떤 준비를 해왔는지 조사를 진행했다. 이후 감염내과, 소아청소년과, 진단검사의학과, 감염관리실을 비롯해 경기도 감염병관리지원단,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 등 감염병 대응 주체들이 다수 참여해 이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병원은 코로나19 이전부터 ▲높은 수준의 음압병상 확충 ▲원내 감염을 차단하는 자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