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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지구 반대편 멕시코에서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가 망가져 생사의 갈림길에 놓였던 50대 교민이 인공호흡기와 에크모(ECMO, 인공심폐기) 등 기계장치에 목숨을 의존한 채 24시간 넘게 에어엠뷸런스를 타고 고국으로 이송되어 폐이식으로 새 삶을 선물 받았다. 서울아산병원 폐이식팀은 지난 9월 11일 코로나19 감염 완치 이후 발생한 폐섬유증으로 폐기능을 완전히 상실해 인공호흡기와 에크모에 의존하며 실낱같은 생명을 이어가던 멕시코 교민 A씨의 폐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올해 6월 A씨는 멕시코 거주 중 코로나19 양성 확진으로 멕시코시티 소재의 ABC병원에 입원했지만, 3일 만에 폐렴이 악화되어 인공호흡기를 적용하고 패혈성 쇼크도 진단 받았다. 이어 코로나19 후유증으로 폐섬유증까지 발생해 폐기능을 거의 잃었고, 현지 의료진은 A씨 가족에게 치료가 어려우니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전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A씨를 살리기 위해 A씨 가족들은 7월 24일 ABC병원에서 에어엠뷸런스(환자전용 수송기)를 이용해 1시간 30분 가량 비행으로 멕시코에서 유일하게 폐이식에 성공한 크리스터스 무구에르사(Chrirtus Muguerza
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가 지난 8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회 기업혁신대상' 시상식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1994년 제정된 기업혁신대상은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등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기업의 경영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경영혁신 성과가 우수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한국팜비오는 경영/R&D/마케팅분야에서 기존의 관성적 경영 스타일에서 벗어나 혁신적 변화를 이끌어 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팜비오는 제약사라는 정체성에 기반해 R&D 부분에 투자를 매출액의 2%에서 8%까지 늘렸으며 연구인력은 전체 임직원의 12.5%를 두며 연구개발에 지속적인 지원을 했다. 기존의 물약을 얄약으로 개발한 복합정제형 장정결제 오라팡은 대표적인 결과물이며 이 제품으로 보건복지부 NET신기술 인증과 특허를 받은 바 있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고객과 현장의 니즈(needs)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공급함으로써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회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이 오늘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Letybo, 중국 수출명)’의 중국 첫 수출 물량을 선적했다고 밝혔다.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으로서는 최초다. 앞서 휴젤은 지난 10월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레티보의 판매 허가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4월 BLA를 제출한 이래 약 1년 6개월 만의 성과다. 이로써 휴젤은 국내 보툴리눔 기업으로서는 최초, 전 세계에서는 4번째로 중국 시장 진출의 기회를 얻었다. 이후 레티보의 현지 시장 유통은 휴젤의 중국 파트너사 ‘사환제약’이 5년 간 담당한다. 수출된 레티보는 내년 3~4월경부터 중국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유통될 예정이다. 휴젤은 이번 선적을 시작으로 중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된 만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넘나드는 학술 심포지엄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 1월 현지 의료진 대상의 온라인 ‘레티보 론칭회’ 개최를 시작으로 3월부터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심천 등 중국 주요 10대 거점 도시에서 각 천 명 이상의 중국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오프라인 론칭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한국의 의료진이 연사로 참여, 레티보의 우수성과 안전성에 대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서울대병원이 팔을 걷어붙이고 활발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8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공공의료의 역할 심포지엄’에서 현재 병원이 추진·운영하고 있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서비스 사례를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지 논의했다. 먼저 소개된 것은 서울대병원 공공진료센터가 운영하고 있는 ‘통합케어클리닉’이다. 교수 4명(응급의학과 1명, 가정의학과 2명, 외과 1명), 가정간호팀 7명, 의료사회복지팀 10명으로 구성된 공공진료센터 통합케어클리닉은 서울시 내 복합질환 환자, 고령 환자, 입퇴원이 잦은 환자 등 퇴원 후에도 문제 발생 위험이 높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협력팀과 완화의료·임상윤리센터가 협력해 포괄적 퇴원계획을 수립해 지역사회 의료서비스 및 필요자원을 안내하고 있다. 또 기존 가정간호 서비스 이용자인 거동 제한이 있는 환자와 의료기기를 사용 중인 환자, 통증 조절 필요 환자와 수술 부위 관리 등으로 일시적인 외래 내원이 필요한 환자, 영양 관리 필요 환자들에게 카카오 페이스톡이나 영상통화를 이용한 비대면 재가환자 관리나 재택의료 방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진료센터는 중증·
보건복지부가 내년 상반기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8일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코로나19 해외 개발 백신 확보 계획에 대해 심의·의결하고 예방접종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정부는 코박스 퍼실러티(COVAX Facility, 약 1000만명분) 및 글로벌 백신 기업(약 3400만 명분)을 통해 최대 4400만명 분의 해외개발 백신을 선구매한다고 밝혔다. 해외개발 코로나19 백신 선구매 계약 현황 및 도입 계획을 보면 정부는 우선 글로벌 제약사를 통해 최대 6400만 회분의 백신을 선구매한다. 제약사별로는 아스트라제네카 2000만회분, 화이자 2000만회분 및 얀센 400만회분, 모더나 2000만회분 등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선구매 계약을 이미 체결했으며, 나머지 기업도 구속력 있는 구매 약관 등을 체결해, 구매 물량 등을 확정했다. 정부는 나머지 계약 절차도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백신 선급금 지급 및 백신 구매를 위해 정부는 2020년 예산 중 이·전용분 1723억원, 4차 추경 1839억원 및 2021년도 목적예비비 9000억원 등 약 1조 3000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아울러 정부는 백신의 보관
국회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경남 창원시 성산구,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8일 지난 4월 ‘심뇌혈관질환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이상지질혈증이 법정질환으로 지정됐음에도 후속조치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지난해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가 발표한 유병률 통계에 따르면 2018년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성인의 이상지질혈증 유병률은 38.4%로, 5명 중 2명 정도가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18년 이상지질혈증으로 진단받은 20세 이상 성인 총 1155만 8000명으로, 10년 전인 2008년의 416만 5000명 대비 환자 수가 2.8배 증가했다. 그럼에도 복지부가 제출한 ‘2021년 사업 및 예산안’에 따르면 복지부가 중점사업으로 추진 중인‘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과 질병관리청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에도 이상지질혈증은 제외한 채 고혈압·당뇨병 관리예산만 담고 있다. 이에 강 의원은 “고혈압·당뇨병과 마찬가지로 이상지질혈증도 중점적으로 관리하도록 심뇌혈관질환법이 개정됐음에도 복지부가 이 부분을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복지부는 지금이라도 이상지질혈증 관련 대책을 충실히 세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북대학교병원이 국민의 건강증진과 바이오헬스산업 육성을 위한 폐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임상연구지원센터 2층 새만금홀에서 진행된 이번 개소식은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채한정 폐질환유효성평가지원센터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승수 전주시장, 조남천 전북대병원장, 권덕철 한국보건사업진흥원장 등 관계 내빈의 축사가 온라인 중계시스템을 통해 송출되며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채한정 센터장은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폐질환 관련 치료제 및 신약 물질 개발 등 연구에 수준 높은 성과를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좋은 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0년부터 신약·의료기기 분야 기초·중개연구 성과의 산업화 연계 강화를 위해 의료현장 중심의 병원 인프라를 활용한 질환별 센터를 선정해 유효성평가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북대병원(폐)을 비롯해 ▲서울아산병원(암) ▲연세의료원(심뇌혈관 질환) ▲인하대병원(소화기질환) ▲가톨릭대학교병원(관절·면역 질환)이 선정됐다. 조남천 병원장은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사업에 선정된 것을 매우 축하드린다
“브리가티닙은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1차 치료제로서 매우 유망한 치료 옵션입니다.” 한국다케다제약(대표 문희석)은 이 8일 개최한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의 1차 적응증 확대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알룬브릭®의 임상적 유효성과 치료적 가치가 소개됐다. 알룬브릭®은 ALK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성폐암의 변이된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기 위해 개발된 차세대 티로신 키나아제 억제제(Tyrosine Kinase Inhibitor, TKI)다. 지난 8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적응증 확대 허가를 받아, 기존 1차 ALK 억제제 치료 경험이 없는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들에게도 처방이 가능하게 됐다. 이날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가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의 미충족 수요와알룬브릭®의 임상적 가치에 대해, 연세 암병원 종양내과 김혜련 교수가 ALTA-1L 임상을 통해 확인한알룬브릭®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에 대해 설명했다. ◆ALK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의 과제 ALK 변이가 나타는 환자는 비소세포성폐암 환자 중에서도 4~5%에 불과하지만 이들의 진단 연령 중앙값은 52세로 전체 폐암 진단 연령의 평균값이 70세보다 더 낮다는 점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칠승 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시병)은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강제실시권 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특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8일 밝혔다. 강제실시권이란 국가 또는 제삼자가 공익적 목적을 위해 특허권자의 허가 없이 특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세계무역기구(WTO) 지적재산권에 관한 협정(TRIPs)에서 이러한 권리를 허용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강제실시권을 감염병 대유행 상황에서 발동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등 선제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월, 독일과 캐나다가 코로나19 펜데믹과 같은 감염병 위급상황에서 의약품 생산, 제조, 사용, 판매 등 권한을 국가가 행사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했으며, 브라질, 칠레 등 다수의 국가도 관련 법제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 현행법은 강제실시 요건으로 ‘국가 비상사태, 극도의 긴급상황 또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비상업적으로 실시가 필요한 경우’를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현행 요건에서는 감염병 대유행에 대한 사항이 명시돼 있지 않아, 코로나19 치료제·백신에 대한 적극적 강제실시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8일 최근 말기암 환자에게 산삼약침을 사용한 한의사에 대해 부당이득금 등을 반환하라는 법원의 결정과 관련,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사용하는 한의사들에게 경종을 울리게 될 것”이라며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지난 2012년 간암 말기로 진단 받은 부친의 치료를 위해 서울의 한 한방병원을 방문한 피해자는 “산삼에서 추출한 진세노이드 성분으로 제조한 약침을 정맥으로 투여하면 항암 효과가 있으며 완치 사례가 여럿 있다”는 한의사의 설명에 희망을 걸고 아버지를 3개월간 입원시켜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는 이 과정에서 3개월 간 4000만원이 넘는 치료비용을 지급하였으나 환자의 상태는 더욱 악화됐고 다시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암이 전신으로 퍼졌으며 기대여명이 1~2개월에 불과하다’는 소견을 확인했다. 결국 피해자의 부친은 2개월 후 사망했다. 이에 피해자는 해당 한의사를 상대로 치료비 전액 상당의 부당이익금반환과 위자료를 청구했다. 2013년 8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된 후 이례적으로 6년이나 지연된 이 민사소송은 2019년 2월 1심에서 부당이익금 4260만원을 원고에게 지불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당시 법원은 약침의 성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소폭 감소해 500명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에서 385명 발생한 가운데 격리환자는 8500명을 넘어섰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2월 8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66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만 8755명(해외유입 4772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49명으로 총 2만 9650명(76.51%)이 격리해제돼, 현재 8553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34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552명(치명률 1.42%)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212명, 경기 146명, 울산 61명, 인천 27명, 부산 25명, 충남 15명, 전북 13명, 경남 12명, 대전·광주 각 10명씩, 강원 8명, 전남 7명, 경북 5명, 대구 3명, 제주 2명으로 집계됐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1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16명이었다. 누적 의사환자 322만 1325명 중 311만 1296명은 음성판정을 받았고, 현재 7만 1274명이 검사 중에 있다.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통신 단말을 이용한 약국 관리 시스템 제어 방법 및 약국 관리 시스템 제어 시스템’에 대한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8일 공시됐다. 이번 특허는 약국 전산용 PC의 약국관리시스템(PMS)과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휴대기기를 연동함으로써 약국 운영의 편리성을 도모할 수 있는 기술이다. 특허에 따르면 기존 약국 PC를 통해 처리되는 처방 정보와 조제 내역, 결제 정보 등의 입력을 모바일로도 가능하게 해 약사 업무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의약품 조제 시간을 단축시켜 약국 내 환자의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약제 조제 시 특이사항에 대한 정보를 휴대기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즉각적인 이슈 대응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일례로 전산용 PC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환자의 처방 내역을 휴대기기에서도 점검할 수 있게 돼, 약사는 조제실 내에서 처방 약품의 병용 및 임부의 금기 약물 여부 등을 확인하고 대체 조제를 결정할 수 있다. 환자의 안전을 보장하면서 정확한 의약품 조제를 지원하게 되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약국 운영 회전율 개선을 통한 약국 내 밀접 접촉자 수 감소 및 효율적인 처방 약품
거식증 환자들이 같은 체중의 마른 여성에 비해 자신의 체형을 더 뚱뚱하게 인식하는 ‘신체왜곡 현상’이 뚜렷하게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섭식장애클리닉) 김율리 교수팀은 신경성식욕부진증(이하 거식증) 환자 26명과 유사한 체중의 마른 여성 53명을 비교 분석했다. 거식증 여성군의 평균연령은 23.3세, BMI 17.13kg/m², 유병 기간은 평균 6년. 마른 여성군의 평균연령은 22.3세, BMI 16.62kg/m²이다. 이는 키 160cm에 체중 43kg 정도의 매우 마른 체형이다. 연구팀은 체형 인식 측정 도구인 FRS로 두 그룹의 ‘체형인식’을 분석했다. FRS는 1부터(극도로 마른 체형) 9까지(매우 비만한 체형) 9개 그림으로 구성, 현재 체형과 이상적인 체형을 선택하도록 설계된 평가방법이다. 분석결과, 거식증 여성이 마른 여성에 비해 자신의 현재 체형은 더 뚱뚱하게 인식하고 있었고, 이상적인 체형은 더 마른 몸매를 기준으로 삼았다. 거식증 여성은 왜곡된 신체상으로 인해 마른 여성보다 다이어트 시도가 더 많았다. 또 거식증 여성이 마른 여성에 비해 식사를 더 제한하고, 감정에 따라 식사가 더 좌우되는 양상을 보였다
의료용 소재부품의 핵심 인프라인 광주광역시·전남대학교병원 융합의료기기산업지원센터가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센터 건립사업은 지난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의 광역거점 신규사업으로 선정된 ‘전남대병원 차세대 정형외과용 생체이식 융합의료기기산업 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광주테크노파크 2단지에 들어서게 될 센터는 지난 3월 착공해 이번 달 완공 예정이며,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총사업비 270억원 중 공사비 50억원(시비)을 들여 부지 5,824㎡(1,764평), 연면적 3,647㎡(1,103평)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에 건립될 센터는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관련 센터로는 전국 최초로 생체이식 소재부품을 개발하게 되며, 시험평가 및 각종 장비를 갖추고 임상의·산업체·유관기관들과 함께 기술 개발 사업화에 나서게 된다. 또 광주시는 고령화 시대를 맞아 치과, 정형외과 분야의 생체의료용 소재부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생체의료소재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데이터 기반 인공지능 의료산업 지원을 위해 R&D 인프라도 풍성하게 확보할 계획이다. 센터 건립과 지자체의 적극 지원에 따라 정형외과용 생체이
세종충남대병원은 국립대학교병원 최초로 진단검사의학과에 임상미생물검사 전자동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임상미생물검사 전자동 시스템은 검사자의 안전을 보장함과 동시에 검체 접종 표준화를 통한 결과 도출 시간 단축 등 감염병 진단 수준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공중보건 의료에서 진단검사에 대한 의존도와 중요성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 시스템과 검사법,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 같은 환자의 검체일지라도 배양과정에서 일부 결과가 손실될 가능성이 있어 병원균 육안 판독의 결과가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 또한, 검사 결과의 높은 정확도가 필수적인 만큼 진단검사의학 각 분야에서는 표준화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지속해서 전개되고 있지만, 임상 화학과 면역 분야에서는 검사 표준화 및 자동화가 일반화됐음에도 임상미생물검사는 상대적으로 복잡한 검사과정과 낮게 책정된 의료수가 탓에 자동화검사 시스템 구축이 후순위로 미뤄져 왔다. 이에 세종충남대병원은 선도적으로 임상미생물검사 전자동 시스템 도입을 추진, 최근 구축을 완료하고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병원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짐에 따라 원내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고 일정한 검사 결과를 통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이 코로나19 전담병원 운영 및 감염관리 활동을 상세하게 담은 논문을 WHO(세계보건기구)가 발간하는 온라인 저널 ‘Bulletin of the World Health Organization(2020년 12월호)’에 최근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대한민국 코로나19 병원에서 얻은 교훈(Lessons from a COVID-19 hospital, Republic of Korea)’이다. 조치흠 병원장은 대구지역에 코로나19가 대규모로 유행했을 당시, 계명대 동산의료원 산하 3개 병원 중 하나인 대구동산병원이 2월 21일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되자, 비상대책본부장을 맡아 하루만에 병원 건물 전체를 코로나19 환자를 위한 진료공간으로 빠르게 변경하고 전체 운영을 진두지휘해 온 주인공이다. 대구동산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치료를 위해 병원건물 전체를 코호트 건물로 지정한 국내 첫 번째 사례였다. 6월 29일까지 4개월여 기간 동안 총 906명의 의료진(동산의료원 소속 402명, 파견지원 504명)이 투입되어 1만 48명의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했다.조치흠 원장팀(공동1저자 감염내과 이지연 교수, 글로벌케어 김민진 연구원)은 이러한 전담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환자들은 자신이 어떤 유전자 돌연변이가 있는가에 따라 환자 치료에 쓰이는 고지혈증 약제 효과가 최대 3.7배까지 차이 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이상학 교수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지난 11월 Scientific Reports(IF 3.998)에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에서 유전적 특징과 지질강하 치료 효과의 관계(Genetic characteristics and response to lipid-lowering therapy in familial hypercholesterolemia: GENRE-FH study)’라는 주제로 게재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혈액 속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이 많이 쌓여있는 상태다. 여러 고콜레스테롤혈증 중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단일유전자 돌연변이 질환 중 제일 흔한 질환이다. 구체적으로 LDL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련된 ▲LDL 수용체(LDLR) 유전자 ▲아포지단백(APO) B 유전자 ▲PCSK9 유전자에 이상이 발생해 LDL 콜레스테롤 대사에 문제가 발생한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국민 500명에 1명꼴로 발병하며, 환자의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 가족성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한국사보협회에서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CSR(사회공헌활동) 부문 ‘우수 CSR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사보와 커뮤니케이션 관련 제작물의 발전 및 조직 커뮤니케이션의 질적 향상을 목적으로 한국사보협회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시상식으로, 출품작에 대한 엄격한 자체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된 부문별 수상작에 대한 시상이 이루어진다. 이번 시상에서는 보라매병원 서울남부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에서 발간한 건강보건사례집인 ‘잇다’가 CSR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되어 ‘우수 CSR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12월 발간된 ‘잇다’는 전국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중 최초의 건강보건사례집으로, 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에 대한 이해 제고 및 지역사회의 소통과 나눔을 목적으로 의료기관과 보건소, 지역사회의 협력사례 등이 수록된 서적이다. 특히 ‘잇다’는 기존의 규격화된 사례집에서 탈피해 다양한 건강보건사례들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내, 지역장애인 건강보건관리사업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김병관 원장은 “지역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한국병원약사회가 최근 의료기관에 근무중인 병원약사들의 실정에 맞는 ‘병원약사를 위한 의약품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 2019년도 환자안전통계연보에 따르면 낙상 44%에 이어 투약 관련 안전사고가 32%로 환자안전사고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약오류는 중대한 환자안전사고로 관리되고 있으며 이에 지난 7월 개정된 환자안전법 환자안전 전담인력에 약사가 포함되었다. 한국병원약사회는 2017년에 신설된 표준화위원회 주요사업의 하나로 조제오류를 예방하고 조제오류 발생시 처리 절차를 표준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의약품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 개정 사업을 시작했다. 국내외 참고문헌과 각 병원의 가이드라인 취합 및 비교 검토를 거쳐 총 113페이지 분량의 ‘병원약사를 위한 의약품사용오류 예방 가이드라인’을 완성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한국병원약사회 표준화위원회(담당부회장 조윤숙, 위원장 권은영)가 중심이 되어, 영남대학교 약학대학 이인향 교수가 집필에 함께 참여했으며,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수안 교수와 한국병원약사회 회장단이 검수를 맡아 진행됐다. 또한, 내용의 이해를 돕도록 삽입된 다양한 그림 작업에 병원약사가 직접 참여했다. 본 가이드라인은 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12월 8일 한국문화재재단 ‘민속극장 풍류’에서 열린 ‘2020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았다. 문화재청이 주관하는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포상은 문화유산 보존‧연구‧활용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주는 문화재 관련 최고 권위 있는 상으로,제약회사에서 문화유산보호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수여받은 것은 한독이 최초다. 한독은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2009년부터 꾸준히 펼쳐오며 중요 무형문화재인 인간문화재의 건강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고 있을 뿐 아니라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1964년 한독의약박물관을 설립해 유형문화재를 보존, 관리하고 일반인에게 공개해오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은 한독이 문화재청, 전국 11개 병원과 함께 고연령으로 만성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인간문화재를 대상으로 매년 종합건강검진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계승‧발전되기를 바라는 취지로 2009년부터 시작됐다. 한독은 인간문화재에게 꾸준히 건강검진을 제공하기 위해 민간기업과 정부, 의료기관이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