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9,843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오는 11월 17일(수) ‘의약품 개발을 위한 실제임상근거(Real-World Evidence) 활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은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 혁신적 임상시험 도입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기획한 ‘실제임상근거(RWE)를 활용한 범용 백신 개발 사전 연구’의 일환으로, 해당 분야 전문가는 물론 의약품 개발에서의 RWE/RWD 활용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유튜브(https://youtube/6aORXxLkCdA)로 실시간 중계된다. 코로나19 엔데믹化에 따라 차세대 감염병 백신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정부의 국산 백신 개발 의지도 어느 때보다 강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기존 허가 백신에 대한 접종 완료자 증가, 임상시험 비용과 대상자 모집에 대한 부담, 감염병 위험에 노출된 백신 미접종자에 대한 위약 투여 등 대조군 비교를 통한 전통적 임상시험 방식으로 넘어설 수 없는 물리적·경제적·윤리적 문제들이 가로놓여 있다. RWE/RWD는 이미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이 어려운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등에 의약품 유효성 판단 근거로 활용되고 있으며, 국내외 의약품 적응증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김강립 처장)는 ㈜SK바이오사이언스(社)가 미국 노바백스(社) 코로나19 백신의 제조판매품목허가를 11월 15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해당 백신은 정부에서 도입계획을 발표한 5개 백신중 하나로 2회 투여용법(28일 간격)으로 개발됐다. 또한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든 ‘재조합단백질 백신’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원 단백질을 체내에 주입해 항체를 생성한다. 식약처는 제출된 품질‧비임상‧임상·GMP 자료 등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의 3중 자문을 거쳐 제품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확인하고 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우리 국민에게 안전하고 효과 있는 백신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씨젠이 콜롬비아에 해외 법인을 설립해, 중남미 시장 확대에 나선다. 미국, 독일, 이탈리아, 중동, 브라질, 캐나다, 멕시코에 이어 8번째 해외법인이다. 씨젠은 최근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 해외법인인 ‘Seegene Colombia S.A.S.’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콜롬비아는 인구수가 5088만명으로 중남미에서 세 번째로 많고, 인구 1000명당 의사 수가 2.4명으로 한국과 유사하다. 중남미 국가 중 상대적으로 의료 영역이 선진화 돼있다고 평가받고 있다. 콜롬비아의 체외진단 시장은 약 5000억원으로 중남미 국가 중 두 번째로 크고, 전국에 분자진단이 가능한 170여 개의 연구소를 갖추고 있다. 특히 2020년 코로나19를 계기로 분자진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해, 전체 체외진단 시장의 약 50%를 분자진단이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콜롬비아의 10월말 기준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0만명을 넘어서 전 세계에서 11번째로 많다. 씨젠은 작년 한 해 콜롬비아에 300만 테스트 이상의 진단 키트를 공급해 코로나19 방역에 기여했고,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 또한 씨젠은 지금까지 100대 이상의 분자진단 장비
한국다케다제약은 11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국내 전문의 및 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고셔병∙파브리병의 최적의 치료법에 대해 논의하는 ‘2021 GOALS(2021 Grasp the Optimal Approach to LSD Symposium)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된 GOALS 심포지엄은 ‘고셔병과 파브리병의 인간 중심 치료(Human Centric Treatment of Gaucher & Fabry disease)’를 주제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의학유전학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심장내과, 신장내과, 통증의학과, 혈액내과 등 다양한 분과의 전문의가 참여해 리소좀축적질환 중 대표적인 질환인 고셔병과 파브리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많은 고찰들이 공유됐다. 심포지엄의 첫째날인 12일에는 파브리병 진단 및 다양한 접근법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파브리병 진단의 중요성과 신경학적 접근’을 주제로 진행된 1부에서는 서울 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유한욱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AI기반 희귀질환 유전자 진단 기업 쓰리빌리언(3billion) 서고훈 이사의 ‘파브리병의 유전적 진단법’을 시작으로 △양산부산대병원
비아트리스 코리아(대표 이혜영)는 11월 16일 출범 1주년을 맞아 비아트리스 글로벌에서 지정한 임팩트 위크(IMPACT WEEK)에 동참해 지난 1년을 되짚어보고 임직원들과 함께 1주년을 기념하는 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비아트리스는 임팩트 위크가 진행되는 기간 동안 ‘의약품 접근성 강화 (Advancing Access: Everywhere Health Matters)’를 주제로 전 세계 임직원들과 함께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미국 시간 기준 11월 16일에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1주년을 기념하는 오프닝벨 타종 행사 및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옥외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의약품 접근성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링크드인 실시간 라이브 세션(Linkedin Live discussion)과 미국 매체 ‘더 힐(The Hill)’과의 이벤트도 진행된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걸음 수를 모아 기부하는 버추얼 걷기 행사(A Walk Around the World)를 통해 전 세계 비아트리스 직원과 소통하며 1주년을 기념한다. 더불어 지난 1년 동안 수고해준 전 세계 직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비아트리스 미래를 함께 그려보는 시간도
K-글로벌 백신 허브화 전략과 감염병혁신연합 CEPI 2.0 생산전략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한국 백신·치료제 개발 기업의 세계시장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백신 개발·생산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한-감염병혁신연합(CEPI) 백신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감염병혁신연합(CEPI)의 백신 사업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국내 백신기업과 CEPI 간의 협력을 통한 글로벌 보건위기 극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이다. CEPI는 신종감염병에 대한 백신개발 및 공평한 분배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7년 창설되어 각국 정부 및 자선기금으로부터의 공여를 통해 전 세계 백신기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백신 개발기업, 생산기업, 원부자재 기업을 연계하는 공동시장인 코백스 마켓플레이스(COVAX marketplace)를 통해 백신기업의 협업을 촉진하여 전 세계 백신 공급의 가속화를 견인하고 있다. 지난 2020년 CEPI에 가입한 우리나라는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매년 300만 달러의 공여를 약속한 바 있으며, 우리 백신기업 역시 연구협력 및 지원 등 CEPI와 긴밀히 협
지난 13일 개최된 대한의사협회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에서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김영록 지사는 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 회의에 직접 참석해 “의협이 대한민국 보건의료정책의 든든한 버팀목으로서 국민건강증진과 어려운 지역의 의료현실 개선에 큰 기여를 해왔으며, 특히 국가적 위기 사태인 코로나19의 극복에 앞장서 왔다”며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1년 9개월여 시간 동안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의사들의 헌신과 희생, 봉사에 감사를 표하고자 감사패를 전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필수 회장도 “전라남도 도민들을 위한 투철한 사명감과 헌신적인 희생정신으로 17개 시도 중 전라남도를 가장 높은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을 기록함과 아울러 대한민국 국민들의 건강증진과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며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김영록 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제20대 병원장 정희진 박사의 취임식이 16일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은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 회장, 승명호 고대경제인회 회장(동화그룹 회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됐다. 정희진 신임 원장은 ‘혁신’과 ‘소통’을 핵심 키워드로 내세우며 ▲환자중심 의료시스템 구축 ▲업무 프로세스 혁신 통한 생산성 향상 ▲진입장벽을 낮춘 연구 성과 가속화 ▲내부 소통 강화 등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정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교육구국의 이념으로 개교한 고려대학교와 최초의 여의사 양성기관에서 시작된 고려대의료원의 정체성을 계승해 최적의 인프라와 시스템을 갖춰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고려대구로병원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구성원 모두가 함께 꿈꾸고 그려나갈 미래를 위해, 공감과 소통에 주저함 없이 눈높이를 맞추고 현장의 의견을 경청할 것”이라며 “핵심 개발 목표에 대한 모두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은 ‘2021 연세 글로벌 DTx(디지털치료기기) 심포지엄’(2021 Yonsei Global DTx Symposium)’을 오는 18일 온라인 라이브를 통해 개최한다. 본 심포지엄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글로벌 디지털치료기기 산업 원천 기술 개발·실증 및 상용화 지원을 위한 연구’의 일환이다. 이번 행사는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국가와 글로벌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하는 디지털 헬스 개발자 및 임상가의 입장에서 최신 지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연세대학교가 디지털치료기기 관련 주제로 글로벌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심포지엄은 윤동섭 연세의료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내외 디지털치료기기에 관한 특강, 강연으로 구성됐다. 특강과 강연은 국내 디지털치료기기의 사업화와 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원 박지훈 의료기기 PD는 ‘DTx의 사업화와 세계화를 위한 정부의 역할’에 대해 발표한다. Happify Health의 제약 전문 솔루션 및 기업전략 담당인 Chris Wasden은 ‘디지털치료기기에서 CPT 코드 보상의 역할’에 대해 강연을 이어간다. Digital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1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위중증 환자 500명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정부가 내건 비상계획 발동 위중증 환자 제한상한까지 5명을 남겨두고 있는 셈으로, 사망자가 늘면서 부동의 치명률도 올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6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2110명, 해외유입 사례는 15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125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 9591명(해외유입 1만 5405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95명, 사망자는 2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37명(치명률 0.79%)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39명, 경기 653명, 인천 131명, 부산 86명, 전북 55명, 강원 51명, 경남 45명, 제주 43명, 충남 42명, 대구 38명, 대전 35명, 전남 29명, 충북 28명, 광주 11명, 울산·경북 9명, 세종 6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1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4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6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6만 1500명
국립대병원·공공병원 중심의 코로나19 환자 전담 치료 형태로 계속 가다가는 정상적인 다른 일반진료와 응급진료 공백이 커지게 돼 이는 공공병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1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 서울대병원 연합 공공의료 심포지엄에서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는 “코로나19가 계절독감으로 바뀌고 난 다음에 과연 공공병원으로 환자들이 가고 싶어 할지, 정부가 공공병원에 투자할지 알 수 없다”라며 “공공병원은 ‘토사구팽’ 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주민 건강관리나 취약계층에 대한 진료 등 주로 공공병원이 역할을 담당해온 것들이 코로나 치료로 쏠리면서 일반진료와 응급진료 공백이 생기고, 어느 정도 코로나 상황이 나아졌을 때 기존 역할 기능으로 회귀하지 못하고 정부와 국민들로부터 지원과 관심이 뒷전으로 밀려날 수도 있다는 지적. 김 교수는 “단계적 일상회복 목적이 코로나 환자를 줄이는 게 아니라 이전이나 더 나은 상태로 만드는 것이라고 한다면, 여기에는 공공병원이 기존에 해왔던 역할들을 회복하는 것도 포함돼야 한다”면서 “또 이제까지 지역 병원 확충에 주로 초점을 뒀다면 이제는 인력의 확충과 재정을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오후에 세종시 소재 한 의원급 의료기관을 방문해 코로나19 예방접종 추가접종(모더나 백신)을 받고 조속한 추가접종을 독려했다. 이번 권 장관의 코로나19 예방접종 추가접종은 기본접종 이후 추가접종의 필요성을 환기시키고 조속한 추가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코로나19 백신은 기본접종 이후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접종효과 감소(Waning effect)가 발생해 백신접종 완료자에게도 돌파감염이 나타나고 있다.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라 방역조치가 다소 완화된 상황에서 기본접종 후 일정 기간이 경과한 고령층 및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등 고위험군은 신속한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이다. 올해 만 60세인 권 장관은 지난 3월 1차, 5월 2차 코로나19 기본접종(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받았으며, 추가접종 일정(기본접종 완료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 맞춰 접종을 받았다. 권 장관은 추가접종을 마치고 의료진의 노고를 격려한 후, 안전한 코로나19 예방접종 국민행동수칙에 따라 2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 반응 여부를 관찰했다. 권덕철 장관은 “단계적 일상회복 초기부터 확진자 수가 계속 늘고 있으며, 어렵게 시작한 일상회복을 지속적
대한신경과학회는 추계학술대회를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현장 송출 및 온라인 학술대회로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신경과학회를 창설하고, 오늘날 뇌졸중이란 용어의 효시가 된 ‘뇌졸중에 대한 보고’를 학계에 최초로 발표한 향설 서석조 박사의 탄생 100주년이기도 해 마이클 할마기 교수(호주 시드니대학), 이현조 교수(영국 런던임페리얼대학), 이기형 교수(에드번트 헬스병원), 알렉스 최 교수(미국 텍사스의대), 에드워드 장 교수(미국 UCSF) 등 해외 연자와 국내 신경과 및 관련 분야 연구진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뇌졸중, 치매, 뇌전증 등 신경과 주요 분야별 업데이트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신경계 합병증 관련 핫이슈 ▲우울증, 수면무호흡증, 신경질환 중증도 평가 ▲통증, 치매 특별세션 ▲신경계 질환에 대한 비약물적 특수치료나 뇌-장 상호작용 ▲디지털 치료법 관련 최신 지견 ▲대한노인신경의학회 공동심포지엄 ▲수면다원검사 워크샵 등 다양하고 유익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최근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신경계 합병증 관련해서 서해숙 서울시 감염병예방센터장이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15일 건국대학병원을 방문, 유광하 병원장과 만나 최근 정부가 행정명령으로 내린 코로나19 전담병상 증설과 관련해 중점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고도일 회장은 “최근 정부가 위드 코로나 정책변화로 인해 코로나 위중증 환자가 늘어날 것에 대비, 200병상 이상 병원급 의료기관에 전담병상을 증설토록 함으로 해당 병원들로부터 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건국대병원은 어떤 문제점을 안고 있는지 의견을 주면 가능한 한 당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광하 병원장은 “다른 병원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알지만 전담병상을 증설할 경우 우선 의사, 특히 호흡기 및 감염 전문의를 비롯해 중환자를 돌보는 전문 간호사 부족으로 자칫 일반 환자들의 진료마저 피해를 줄 수 있다”면서 “지금이 위기상황이라는 데 대해서는 충분히 공감하지만, 먼저 병원들이 안고 있는 진료상황을 파악한 후 정책을 운용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유 병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후 여러 차례 병원들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으나 결코 흡족한 상황은 아니었다”라며 “코로나19 사태로 크게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컴퓨터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원격으로 건강 상담과 진료를 시행하는 명지병원의 ‘버추얼케어 서비스’가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는 15일, 2021년 제5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열어 명지병원이 신청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를 비롯한 모두 14건을 신속히 심의·승인 의결했다고 밝혔다. 명지병원의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전화·화상을 통해 재외국민에게 의료상담·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요청 시 의료진이 판단하여 처방전을 발급하는 서비스이다. 현행 의료법상 원격의료는 의사-의료인간에만 허용되고 있으며, 의사-환자간 진단·처방 등의 의료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한정적인 원격의료가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규제특례위는 기 승인된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가 재외국민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되는 점을 고려해 추가로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외교·통상 문제가 발생치 않도록 현지 법률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서비스 제공, 의료알선 행위 주의 등 기존 승인안건과 동일한 조건을 부가했다.
제30대 고려대 안암병원장으로 취임한 윤을식 신임 병원장은 진정한 의미의 환자 중심 의료를 실현해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15일 의과대학 유광사홀에서 윤을식 병원장 취임식을 거행했다. 윤 병원장은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 구축 ▲초협진 진료 ▲글로벌 외과허브로의 발전 ▲여성특화 진료시스템 ▲실버의료의 기틀 마련 등의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취임식에는 정진택 고려대학교 총장, 박명식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상임이사, 김영훈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장일태 의과대학 교우회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등 내외귀빈들과 교직원들이 참석했다. 윤을식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기존 다학제 진료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모든 프로세스를 패스트 트랙(Fast Track)으로 통합해 환자가 가장 중심이 되는 ‘초일류 병원’으로 도약하는 기틀을 만들겠다”라며 현재 건립중인 최첨단융복합의학센터에 대해 “최신의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을 구축하고, 정밀의료와 디지털 헬스케어의 활용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학교 정진택 총장은 식사를 통해 “고려대학교와 안암병원은 고대다움의 문화를 바탕으로 사람중심의 미래의학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정부가 국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강화를 위해 임상시험 참여자는 방역패스 예외자로 두고 병상도 우선배정하는 제도를 시행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5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임상시험 지원 강화 방안을 보고받고 이를 논의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백신 8개 기업, 치료제 16개 기업(17개 후보물질)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정부는 코로나 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위원회를 운영 등을 통해 총력으로 국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정부는 신속한 임상시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임상시험 참여자 연계 제도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백신 임상시험 3상에 참여한 경우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참여자에 대한 공공시설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해 오고 있다. 올해 11월부터는 임상시험 1상 및 2상에 참여한 경우 방역 패스 예외를 인정하도록 했으며,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 참여자가 임상시험 참여증명서를 보건소에 제출해 접종증명 음성확인 예외 확인서를 발급받게 된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치료제 임상시험 참여의향이 있는 경우 임상 시험에 보다 쉽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0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총 누적 확진자 수 40만 명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11월 15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986명, 해외유입 사례는 20명이 확인돼 신규 확진자는 2006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39만 7466명(해외유입 1만 5390명)이라고 밝혔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471명, 사망자는 12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115명(치명률 0.78%)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856명, 경기 596명, 인천 102명, 부산 67명, 충남 57명, 대구 48명, 경남 44명, 경북 38명, 강원 35명, 경북 34명, 대전 33명, 광주 25명, 전남 19명, 충북 18명, 제주 10명, 울산 3명, 세종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5명, 지역사회단계에서 1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2명, 외국인 8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청장)은 11월 15일 0시 기준, 신규 1차 접종자는 2281명으로 총 4196만 2629명이 1차 접종을 받았고, 이 중 3311명이 접종을 완료해 총 4010만 2583명이 접
대웅제약이 베트남 시장을 기점으로 동남아시아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장 진출에 나선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은 베트남 최상위 제약사 중 하나인 비에타파마사(Vietha Pharma Corp)와 약 12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수출판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 전국에서 매일 8천여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베트남 정부는 2021년 말까지 진단키트 1억개를 사들여 민간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공공입찰에 강점을 가진 현지 파트너사를 발굴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연간 2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정부 조달 물량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남은 절차도 순조롭다. 대웅제약은 빠르면 연내에 현지 판매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파트너사와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고 오프라인 심포지엄을 기획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에도 시동을 걸고 있다. 대웅제약은 이번 베트남 진출을 기반으로 동남아 전역에 진단키트 판매사업을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박현진 대웅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켈스(CALTH)사가 만들어 대웅제약이 공급하는 진단키트는 신속성과 정확성을 인정받은 우수한 제품”이라며 “이번 수출계약을 계
셀트리온이 개발한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개발명: CT-P59, 성분명: 레그단비맙, Regdanvimab)’가 현지 시간 12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 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렉키로나는 지난 11일(유럽 현지 시간) 유럽의약품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 Committee for Medicinal Products for Human Use)로부터 ‘승인 권고’ 의견을 획득한 지 하루만에 EC로부터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것이다. 이로써 렉키로나는 유럽에서 정식 품목허가를 획득한 국내 최초의 항체 신약 지위를 확보했다. 통상 신약 허가를 위해 CHMP가 승인 권고를 내리면 1-2개월 후에 EC의 최종 품목허가가 완료되지만, 이번 사례의 경우 이례적으로 하루 만에 정식 품목허가까지 이어졌다. 이는 유럽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급증세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한 EC 차원의 노력으로 해석될 수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말 렉키로나의 EMA 롤링 리뷰(Rolling Review, 허가신청 전 사전검토 절차) 절차가 시작된 지 7개월 만인 10월 초,